•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종합적 도시구조모델의 도출

문서에서 저작자표시 - S-Space - 서울대학교 (페이지 157-161)

IV. 신ㆍ구도시의 지역 분화와 공간 구조

5. 종합

5.2. 종합적 도시구조모델의 도출

여기에서는 최종적으로, 앞서 소개한 Murdie(1969)가 제시한 도시구 조와 비슷한 맥락에서 4장의 분석결과를 종합하여 해석해 보고자 한다.

즉 지금까지의 분석한 물리적, 경제적, 사회적, 교류적 측면의 지표들의 상호작용의 결과로서 나타나게 된 도시구조의 변화를 시기별 도시구조모 델을 도출하여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먼저 각 신ㆍ구도시의 중 심지부터 반경 500m 단위의 세력권을 중심으로 한 단위 셀로 도시구조 를 재조직 하였으며 다음의 표 4-28은 그 결과를 나타낸다. 이를 보면 1990년까지는 구도시 단일 구조로서 중심이 구도시에 위치하고 있는 단 핵 구조를 나타내고, 1995년부터 2005년까지의 기간에는 분당이 조성된 이후 각 신ㆍ구도시에 두 개의 중심이 존재하는 다핵 구조를, 2010년에 는 분당지역 서편으로 조성된 판교 신도시로 인하여 세 개의 중심이 존 재하는 다핵구조를 의미한다.

1990년 1995년 ~ 2005년 2010년

구도시 구도시 + 분당 구도시 + 분당 + 판교

표 4-28. 시기별 도시 기본 모델

다음으로 이렇게 설정된 시기별 도시구조의 하나의 단위 셀마다, 앞에 서 실시한 전체 공간 분석의 데이터 값을 지수화 시켜 입력한 후에 그 중에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내는 것을 그 셀의 대표 기능으로 간주하였

-142-

1990년 1995년 2000년

2005년 2010년

<그림 4-43> 시기별 신ㆍ구도시의 도시구조모델 변화

다. 그리고 그 도시 기능 및 용도는 전통적인 도시구조모델에서 공통적 으로 다루어지고 있는 ①중심업무지구(CBD), ②도소매지대, ③경공업지 대, ④하층계급 주거지대, ⑤중간계급 주거지대, ⑥상층계급 주거지대의 6가지를 중심으로 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도출한 도시구조모델을 1990년부터 2010년까지 5년 단위로 정리해 보면 다음의 <그림 4-43>과 같이 나타난다.

그 결과를 설정된 도시의 6가지 기능별 입지 변화 특성을 중심으로 해 석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중심업무지구(CBD)의 경우 1990년부터 1995년까지는 분당 신도시에 새로운 중심지역이 조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구도시 지역에만 중심지역이 위치하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후 2000년이 되어서야 분당 지역에서 이러한 중심지역이 뚜렷이 나타나게 됨을 알 수 있다. 다시 말 하면 대상지는 이 시기부터 완벽하게 단핵에서 다핵 도시로서 기능을 하 게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2005년 이후부터는 기존 구도시의 중 심은 사라지고, 마치 과거의 단핵 도시의 형태와 같이 오직 분당 지역의

중심만이 전체지역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게 되는데, 최근 2010년에는 이 러한 분당의 중심지역과 인접하여 조성된 판교의 새로운 중심이 결합하 여 그 범위가 크게 확장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두 번째, 전통적인 입지이론에서 밝히는 도소매지대의 특징은 도시 내 이면서도 시외 교통기관의 요충지에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일반적으로 중심업무지구에 접속하여 입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위의 분석 결과에서 도 1990년에는 도소매지대가 중심업무지구의 동측으로 도시중심을 공유 하며 분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후 분당이 조성됨으로 인해서 남측 으로 확장되는 경향을 보이다가 최근에 와서는 새롭게 분당 북측 구도시 와 경계를 공유한 지역에 새롭게 또 다른 도소매 지대가 형성되어 나타 나고 있다.

세 번째, 경공업 지대의 경우 도시 외곽부에 위치하는 경향에 따라 구 도시의 동측 외곽 에지 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는 신도시 조성 이후 에도 변화가 없다. 이는 분당과 판교 신도시 계획에 특정 공업 입지 계 획이 없음에 따라 기존 구도시 지역에만 경공업 지구가 유지되어 오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네 번째, 하층계급 주거지대를 살펴보면 1990년에는 분당이 조성 예정 지였던 남측 외곽 지역에 집단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나, 분당이 조성된 이후인 1995년에는 구도시 지역 중심부의 낡은 주택지구나 분당 조성지 에 포함 되지 못하고 여전히 구도시의 외곽 지역으로 남은 분당 서측 지 역에 주로 분포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저소득층 주거지역이 신 도시 조성 전에는 특정 지역에 군집하는 경향을 보이다가 이후에는 여러 지역으로 분산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이러한 경향 은 2000년까지 이어지는데 2005년부터는 구도시 전 지역으로 그 범위 가 점점 넓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판교가 조성된 2010년에는 구도시 의 도소매지대와 경공업지대를 제외한 구도시 전 지역에 오직 하층계급 거주 지역만이 나타나고 있다.

다섯 번째 중간계급 주거 지대는 1990년에 구도시는 중심업무 지역을 중심으로 하여 모든 지역에 비교적 균등하게 분포하고 있다가 1995년에 는 구도시의 동측과 남측의 일부 주거지대만 남게 되었으며 분당의 경우 지역의 대부분이 중간계급 주거지대로 구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144-

경향은 2005년까지 유지되는데 최근 2010년에 와서는 구도시 지역에 더 이상 중간 계급 주거지대의 특징을 보이는 지역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마지막으로 고소득층인 상층계급주거지대의 변화를 살펴보면 기존의 전통적 도시모형에서는 미국 도시들 특성상 외곽의 좋은 자연환경의 단 독주택 지역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다른 도시환경으 로 인해 이와는 약간 다른 양상을 보인다. 구체적으로, 1990년에는 구도 시 지역의 중심지와 바로 인접한 남측과 경공업지구가 위치한 동쪽 외곽 의 북측으로 고소득층 주거지대가 형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신도시가 조성된 이후인 1995년에는 그 위치가 구도시의 남측으로 이동 하게 되며, 분당의 북측 경계로 선형으로 분포되어 있다. 그러다가 2005년에는 분당으로 옮겨간 도시 중심의 동쪽 방향으로 더 내려간 위 치에 나타났다가, 판교 신도시가 조성된 2010년에는 CBD의 경계를 공 유하며 분당의 중심에서 판교 방향인 서쪽으로 넓은 부채꼴 형태를 이루 며 분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최근에는 이러한 고소득 층 주거 지역의 확장 방향성이 판교지역 쪽으로 바뀌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앞 으로는 이러한 상층계급주거지대의 범위 또한 분당의 기존 지역과 새로 생겨난 판교 지역이 결합하여 지금보다 훨씬 더 넓어지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Ⅴ. 신ㆍ구도시의 도시서비스

문서에서 저작자표시 - S-Space - 서울대학교 (페이지 157-161)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