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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연구 결과

3. 선택 코딩

<그림 7> 축 코딩 : 과정 분석 결과

‘대처전략’의 하위범주를 다시 살펴보면, ‘업무에 대한 대처’, ‘어려운 환경에 대한 대처’, ‘지역사회와의 융화’, ‘개인적인 대처’, '지지체계 형 성‘이다. 이는 ‘적응의 과정’과 ‘위기감’의 상호작용 속에서 형성된 것이 다. 대처전략(coping strategy)에는 문제 중심, 평가 중심, 감정 중심이 라는 세 가지 유형이 있다(Weiten & Lloyd, 2008).

문제 중심 유형은 문제의 원인을 다루고, 그들은 문제 해결을 위한 정보를 모으고,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운다. 평가 중심은 문제로부 터 거리감을 두고 그들의 목표와 가치관을 적용함으로 인해서 그 문제 에 대해 생각하는 유형이다. 감정 중심적인 유형은 주의를 딴 곳으로 돌리며, 적대적인 감정을 다스린다. 이 기전을 통해서 사회적 지지의 추구, 스트레스원의 긍정적인 평가, 스트레스의 의미를 바꾸거나 주의 를 돌리는 방법을 적용한다(Weiten & Lloyd, 2008). 따라서 선택코딩 에서 도출된 지속성 요인들을 3가지 유형의 대처전략으로 먼저 나누었 다. 그 결과는 <그림 8>과 같다.

<그림 8> 지속성 요인의 분류 : 문제, 평가, 감정 중심

도출된 지속성 요인 중에서 문제 중심적 대처에는 ‘어려운 환경에 대 한 대처’, ‘의료 환경의 개선’, ‘신분의 변화’가 해당되었다. 그 원인은 열악한 환경, 낙후된 의료 환경, 불안정한 신분이라는 문제의 원인을 해결한 대처전략이기 때문이다.

평가 중심적 대처에는 ‘연륜’과 ‘익숙해짐’의 지속성 요인이 문제에서 떨어져 목표와 가치에 초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감정 중심 대처로는

‘보람/성취감’, ‘애정’, ‘자부심’이 해당되었으며, 긍정적인 의미를 찾는 다는 기전과 일치했다.

지속성 요인들은 각 유형뿐 아니라 여러 유형과 공통적으로 겹치는 결과를 보였는데 ‘업무에 대한 대처’와 ‘생활의 안정’은 문제 중심적이 면서 평가 중심적인 유형에 해당되었으며, ‘개인적인 대처’는 평가 중심 적이면서 감정 중심적인 유형, ‘개인적인 조건’은 감정 중심적이면서 문 제 중심적인 유형에 포함되었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 융화’, ‘지지체 계 형성’, ‘연령의 변화’는 문제, 평가, 감정을 모두 포괄하고 있었다.

3가지 유형으로 지속성 요인을 구분한 의미는 연구 참여자들이 지속 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떤 전략을 적용했는가를 보여준다는데 있다.

총 16개의 지속성 요인 중에서 문제 중심적 유형과 감정 중심적 유형 에 해당하는 것이 각각 9개였는데 이는 연구 참여자들이 문제 중심적, 감정 중심적인 유형의 ‘대처전략’을 일반적으로 선호했다는 의미를 내 포한다.

다음으로는 ‘대처전략’이라는 것이 개인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에 따 라 스트레스원이나 갈등을 다르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지속성 요인을 외적, 내적 차원으로 구분하였다. 정치, 사회적 상황과 같은 외부적인 성격의 지속성 요인은 ‘외적 차원’, 보건진료원의 직업적 차원과 개인적 인 성격의 지속성 요인은 ‘내적 차원’으로 구분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 의 <그림 9>와 같다.

<그림 9> 지속성 요인의 분류 : 외적, 내적 차원

<그림 9>에서 16개의 지속성 요인 중 12개가 내적 차원에 속했으며, 7개가 외적 차원에 속했다. 내적 차원의 지속성 요인으로는 ‘지역사회 융화’, ‘개인적인 대처’, ‘연령에 따른 변화’, ‘생활터전화’, ‘보람/성취 감’, ‘애정’, ‘자부심’, ‘익숙해짐’, ‘개인적인 조건’이 해당되었으며 ‘업무 에 대한 대처’, ‘어려운 환경에 대한 대처’, ‘지지체계 확립’은 외적, 내 적 차원의 공통부분에 해당되었다. 외적 차원에 해당하는 지속성 요인 은 ‘의료 환경의 개선’, ‘지역사회 변화’, ‘신분의 변화’, ‘생활의 안정’이 었다.

두 번째 지속성 요인의 구분이 의미하는 것은 연구 참여자들이 ‘보건 진료원 제도’라는 외적 차원의 제도 속에서 일어나는 적응의 과정과 위 기감의 과정 가운에 주로 내적 차원의 ‘대처전략’이 적용되었으며, 외적 차원의 ‘대처전략’이 제한되었음을 부분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이다.

따라서 보건진료원의 지속성 요인에 해당하는 핵심범주인 ‘대처전략’

과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 ‘지속 원인’운 연구 참여자들이 개인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속에서 일어나는 스트레스와 갈등의 상황들 속에 서 생존하기 위해 필요했던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지속성 요인이 잘 갖추어진 경우에는 성취감과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잘 적용 되지 못한 경우에는 불만족을 경험하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그 과정 속 에서도 또 다른 지속성 요인들이 형성되고 적용되었으며 이러한 점이

‘새로운 의미지향’의 단계로 이어지게 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보건진료원으로서 지속성을 유지해 온 현상은 간호영역과 보건진료원의 지원이라는 인과적 조건을 바탕으로 환경의 적응, 업무의 적응, 지역사회 동화의 순환적인 과정이라는 현상으로 나 타난다. 이 현상은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라는 맥락 조건 속에서 그 구조를 이루며, 연구 참여자들은 위기감이라는 중재적 조건을 통해 적 응의 과정과 작용/상호작용을 일으키면서 더 견고한 ‘대처전략’을 형성 한다. 대처전략은 보건진료원으로서의 삶을 지속하도록 하는 강화요인 으로 작용하며, 그 성격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지속 원인의 발견, 성찰, 새로운 의미의 지향이라는 결과에 도달하도록 한다. 과정 분석 을 통해 보건진료원의 지속성 경험은 7단계를 거쳤다. 이 7단계는 간 호영역의 진입단계, 직업의 탐색 및 경험단계, 보건진료원의 적응단계, 성숙단계, 수행-유지단계, 새로운 의미의 지향 단계이다.

선택코딩을 통해서는 보건진료원의 지속성 요인을 유형별, 차원별로 구체적으로 도출하고자 했다. 그 결과 보건진료원의 지속성 요인은 ‘대 처전략’,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 ‘지속 원인’의 핵심 범주를 통해 도출되었으며, 연구 참여자들이 일반적으로 문제 중심적, 감정 중심적 인 유형을 취하고 있으며, 외적 차원 보다는 내적 차원의 지속성 요인 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서에서 저작자표시 - S-Space - 서울대학교 (페이지 9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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