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황해남도
해안선의 길이는 1242.20km(섬 제외)이며 굴곡이 매우 심하다. 도내에는 용연반도, 옹진반도와 대동만, 해주만 등이 있으며 앞바다에는 초도, 백령도, 대청도, 순위도, 용 호도, 기린도, 창린도, 대수압도, 대연평도, 용매도 등 섬들이 있다.
가. 강령군
서해에 길게 뻗어 하나의 큰 반도(강령반도)를 이루고 있는 지역으로서 삼면이 바다 에 면하고 있다. 군 면적의 95%이상이 100m이하의 낮은 언덕과 벌로 된 평지다. 도내 에서 해안선의 길이가 가장 길며 해안선의 굴곡은 매우 심하다. 깊은 만과 작은 곶들 이 많으며 연안에는 간석지가 발달되어 있다.
군에는 순위도, 대수압도, 어화도를 비롯하여 72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있다. 바닷가 에는 많은 만과 곶들이 있으며 그 연안에 있는 2만 2482.83정보의 간석지와 얕은 바다 등 자연조건은 양식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군에는 5200여 정보의 간석지가 개간되어 농지로 이용되고 있다. 주요 천해양식기지의 하나로서 북한지역에서 가장 큰 다시마 양식기지인 부포천해양식사업소가 있다.
나. 과일군
과일군에서는 삼치, 까나리, 멸치, 가자미, 굴, 조개, 뱅어, 다시마 등을 생산한다. 오 정리에는 큰 규모의 양어장이 있으며 여기에서 초어, 잉어, 칠색송어 등 민물고기를 기른다.
다. 용연군
해안지대에는 석회암이 분포되어 있다. 여기에는 큰 동굴, 박쥐굴 등의 자연동굴이 발달되어 있다. 군에는 유리공업의 원료인 규사와 금, 철, 석회석, 백토 등의 자원이 많다.
이 군은 도 안에서 해안선의 길이가 긴 군들 중의 하나이다. 군에는 월내도, 육도를 비롯하여 16개의 작은 섬들이 있다. 바닷가에는 대동만, 몽금포, 구미포, 덕동포, 고암 포를 비롯한 포, 진, 곶 등이 있다.
군의 앞바다에는 수산자원이 풍부하다. 바다에는 꽃게, 바지락, 참굴, 생복, 해삼, 우 렁쉥이, 까나리, 공미리, 숭어, 농어, 복어, 상어 등이 있다. 특히 몽금포 일대의 까나 리는 예로부터 유명하다.
군내 공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식료공업이다. 몽금포 수산사업소, 덕 동 수산사업소, 구미포잠수사업소를 비롯한 수산기지들에서는 각종 해산물을 잡고, 생 산한다. 몽금포일대에서 많이 잡히는 까나리는 북한에서 유명하며, 원소의 물을 이용 하여 칠색송어도 양식한다.
라. 배천군
배천군 앞바다에는 해삼, 꽃게, 꽃방게, 전어, 농어, 바지락, 숭어 등의 물고기들이 있다.
마. 연안군
연안군에는 염전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특수 행정구역인 염전노동자구가 있 다. 연안군의 긴 해안선과 넓은 간석지는 소금생산에 적합한 지형으로, 대단위의 연백 염전이 있어 소금, 염화칼슘, 석고 등을 생산하고 있다.
바. 은율군
은율군 해안에는 넓은 간석지가 펼쳐져 있고 앞바다에는 청량도, 응도, 능금도 등 18개의 섬이 있으며 해안선의 굴곡이 매우 심하다. 은율군에는 3개의 수산협동조합(금 산포, 은률, 웅도)과 2개의 수산작업반(삼리, 서해협동농장), 8개의 수산분조(은혜, 삼리,
운성, 금산포, 이도포, 철산, 관해, 금복 협동농장)가 조직돼 있다.
사. 옹진군
북한해역에서 가장 큰 반도인 옹진반도에 자리 잡은 이 군에는 대동만, 옹진만 등 여러 개의 만과 갑, 섬들이 있다. 군의 해안선 길이는 약 250km이다. 대륙붕이 넓고 해안선이 길어 천해양식업과 연근해어업이 활발하다. 옹진 앞바다에는 조기, 도미, 넙 치, 가자미, 멸치, 꽁치 등이 많이 잡히고 바지락, 대합, 미역, 김 등을 양식 채취하는 데, 특히 이 지역의 조기는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아. 장연군
협동조합이 결성되어 있어 수산물 생산량이 많고 까나리, 가자미, 농어 등 79여 종 의 어류와 10여 종의 조개류를 잡는다.
자. 청단군
청단군 앞바다에서는 조기, 갈치, 숭어, 농어, 전어 등이 주로 잡힌다.
차. 해주시
해주 앞바다에서는 조기, 숭어, 민어, 장어, 굴, 조개, 새우가 많이 잡힌다.
(2) 평안남도
해안지형은 남한의 해안지형에 비해 매우 단조로운 편이고 길이는 약 400km이며 수 심 100m 이하의 얕은 바다가 많아 광대한 간석지가 발달돼 있다. 해안은 서조선만과 광량만 등 일부 만들을 제외하면 거의 직선에 가까운 침강퇴적해안으로 되어 있으며 앞바다에는 남조압도, 화도, 압도, 일출도를 비롯한 섬들이 있다. 평안남도는 서해안지 대에서 평안북도 다음으로 수산업이 발달했다. 이 도는 어장이 가깝고 간석지가 넓게 펼쳐져 있어 어로와 천혜양식에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다. 주요 수산기지는 평원, 온 천, 문덕 등이다.
가. 남포시
남포조선연합기업소가 있고 수산업 분야에서는 남포수산사업소 등 여러 개의 수산 사업소가 있으며, 수산물 가공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나. 온천군
온천군의 남서부 해안에는 광량만을 비롯한 비교적 깊은 만들과 갑, 각들이 있다.
연해에는 남조압도, 상취라도, 하취라도, 화도 등 작은 섬들이 있다. 북한지역에서 소 금이 많이 생산되는 지역으로 구성, 광량만 제염소들이 있다. 수산업의 비중도 크다.
조개젓과 건뎅이(곤쟁이)젓이 특산물이며, 꽃게산지로 알려져 있다.
다. 증산군
수산업 비중이 크며 특히 넓은 간석지에는 조개가 많다.
라. 평원군
서해안의 주요 수산업 기지의 하나이며 꽃게가 많이 난다. 한천수산사업소를 비롯하 여 4개의 수산협동조합들과 수산분조들에서는 멸치, 까나리, 건뎅이, 대합 등의 수산물 을 생산하고 있다. 군안의 저수지들과 양어장에서는 잉어, 초어, 기념어, 화련어를 비 롯한 여러 가지 물고기를 기른다.
(3) 평안북도
평안북도는 서해수산업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곳으로 주요 수산 기지는 신의주, 용암포, 비단섬, 쑥섬, 철산, 곽산, 운전이며, 특히 신의주는 원양어업기지이다. 수산물 중에서 멸치가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다.
가. 곽산군
앞바다에는 내장도, 외장도를 비롯한 섬들과 넓은 간석지가 펼쳐져 있다. 곽산군에
는 수산사업소와 4개의 수산협동조합(천대, 삼단, 관상, 곽산), 1개의 양어사업소가 있 다. 주요 수산물은 까나리, 멸치, 전어 등 물고기류와 조개류, 새우 등이다.
나. 선천군
해안가에는 넓은 간석지가 펼쳐져 있다. 이러한 자연조건으로 선천군 일대에는 간석 지 개간공사가 활발히 진행됐다. 홍건도 간석지 개간공사는 개간면적 1만 정보에 이르 는 대규모 공사로 선천군 홍건도에서 동림군 안산리까지의 여러 섬을 연결, 약 12km 의 제방을 쌓은 공사이다. 홍건도 간석지 개간공사는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는데 현재 진행되고 있는 1구역 개간공사는 선천군 석화리와 이미 제방으로 연결된 홍건도에 츠리섬을 거쳐 선천군 사봉리까지 베방을 쌓아 연결하는 1500여 정보의 새 땅 찾기 작업이다. 북한은 이 간석지 개간을 위해 간석지건설총국과 평북 선천간석지 건설종합기업소 근로자·건설자를 대거 투입, 채석장 조성과 도로 건설을 비롯한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북한은 홍건도 간석지 개간공사를 '한 개 군의 부침땅(경작지) 면 적과 거의 맞먹는 대자연 개조전투'라고 말하고 있다. 주요 섬은 신미도, 홍건도, 나비 섬, 싸리섬 등이다.
다. 신의주시
서해안의 주요 수산기지이며 특히 원양어업기지이다.
라. 염주군
바닷가 지대는 넓은 충적평야와 간석지가 펼쳐져 있어 넓은 평야를 이룬다. 앞바다 에는 대다사도, 대연동도, 가차섬 등 섬들이 있다. 지역명칭 유래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염주군은 북한의 주요 소금생산지 가운데 하나이다. 이 지역의 바닷가는 넓은 충적평 야와 간석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조수간만의 차가 커 염전으로서 천혜의 조건을 갖추 고 있다. 이 같은 조건을 활용, 학송리의 간석지를 막아 염전을 만들었으며 이를 가공 하는 남시제염소가 자리 잡고 있다.
서해에 접하고 있는 염주군은 좋은 어장을 가지고 있다. 앞바다에는 대다사도와 대 연동도, 가차섬 등이 있는데, 섬 주변에서는 숭어, 준치 새우 등이 많이 잡힌다. 군으 로부터 약 12km떨어진 남쪽 바다에는 수운도, 장도, 원도, 책도 등의 섬들로 이루어진 반성열도가 있어 이곳에서는 농어, 숭어, 조기, 칼치, 민어 등 물고기들이 많아 좋은
어장을 이루고 있다.
어획증산을 위해 염주수산사업소 및 이도포수산협동조합과 10여개의 협동농장 수산 분조들이 조직되어 있으며 그물생산을 위한 어구공장도 있다. 최근 들어 대다사도와 대연동도 가차섬 등이 다사도지구간석지로 설정되어 개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연개조 5대 방침’(1976.10. 당중앙위 제5기 21차 전원회의)에 다른 경작지 확충의 일환으로 대계도간석지 개간공사도 추진중이다. 이들 간석지 개간공사 는 간석지건설총국 산하의 염주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에서 담당하고 있다. 대계도 간석 지공사는 1982년 시작된 것으로 염주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에서는 1996년 7월께 1단계 내부망공사를 끝내고 3920여 정보의 농토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마. 운전군
운전군은 최근 서해안 수산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운전수산사업소, 관해세소 어업(근해어업)사업소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그리고 2개의 수산협동조합(운전, 대령 강)에서 염장류, 젓갈류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곳에는 넓이 2.03㎢, 유역넓이 67.4㎢의 운전저수지가 있는데, 운전군과 정주시 일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것을 물론 담수어 양식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바. 철산군
해안선은 굴곡이 비교적 심하며 해안가에는 넓은 간석지가 펼쳐져 있고, 가도, 탄도, 대화도, 대계도 등 수십 개의 섬들이 있다. 철산군은 과거 철이 많이 생산되어 붙은 이름이지만 최근에는 '조개'산지로 더 유명하다. 북한은 1994년 철산앞바다 생태에 대 한 면밀한 조사작업을 실시, '물이 깨끗하고 부유생물이 많아 조개 서식조건에 매우 유리하다'는 분석결과를 얻어냈고 이를 바탕으로 3년 여간 700정보 가량의 조개 양식 장을 시험적으로 조성했다.
북한 발표에 따르면 조개양식장에는 매년 500여t의 새끼 조개가 뿌려졌으며 1997년 처음으로 2800여t의 조개를 채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철산군에서는 2000년 초부터 보산지구에 종합적인 조개양식장을 조성하기 시작했으며 군당위원회에서도 사업을 적 극 지원하고 있다. 철산군에서는 5월말 새끼 조개를 뿌려 가을경에 채취하고 있는데 이 조개는 맛이 좋고 영양가가 높아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도 '철산조개'가 유명하다.
철산조개가 유명해진 것은 이 지역에 천연기념물 제67호로 지정 관리되는 철산조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