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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주요 어항 및 수산기지

다. 해주만 지구

등산곶에서 구월반도 남쪽 마을섬까지의 지역으로 강령군, 벽성군, 해주시, 청단군을 포함하는 지역을 가리킨다. 해주만 지구의 주요 간석지로는 해암도간석지, 황포간석지, 용매도간석지 등이 있으며, 개간대상 총면적은 3만 2천여 정보에 이른다.

강령반도 남단의 간석지에서는 바지락, 돌굴과 동 간석지의 얕은 바다에서 해삼, 전 복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동포 간석지에서 동죽, 해주시 결성동으로부터 청단군의 금 학리에 이르는 간석지에서는 바지락을 주로 생산하고 청단군 소정리로부터 용매도에 이르는 간석지의 주요 생산물은 대합이다.

라. 예성강 어귀지구

예성강 어귀지구는 구월반도 남쪽 끝 용매도에서 임진강 어귀 우안까지의 지역으로 청단군, 연안군, 배천군, 개성시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이 지역의 주요간석지로는 9.18 저수지, 반이도간석지 등이 있으며, 개간대상 총면적은 1만 3천여 정보이다. 연안군 청 화리와 화양리에서는 맛조개와 대합을, 호남리, 석포, 백석포 주변 간석지에서는 돌굴, 예성강 어귀 간석지에서는 갓굴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동해안 각 도별 주요 어항

나. 주요 수산기지

a. 함경북도의 주요 수산기지

함경북도의 해안선은 굴곡이 적고 비교적 단조로운 특성을 가지고 있어 조산만, 선 봉만, 라진만, 경성만, 성진만 같은 몇 개의 만입부만 있으며, 청진 이북지역에 비교적 굴곡이 있는 해안선이 형성되어 있다. 또한 해안선이 길고 한류와 난류가 서로 교차하 는 해양조건을 가지고 있어, 수산자원이 풍부하며, 멸치, 삼치, 방어, 대구, 명태, 청어, 송어, 가자미, 임연수, 미역, 곤포, 조개, 게 같은 수산자원이 풍부하다.

주요 수산기지인 김책, 어랑, 라진, 선봉 등 지역의 수산사업소들에서는 명태를 비롯 하여, 낙지, 멸치, 대구, 임연수, 가자미 등의 어류를 어획하고 있다. 이들 수산기지들 에서는 물고기가공시설을 이용하여 물고기를 냉동하거나 가공하고 있다.

주요 양식업 중심지는 나진만, 선봉만 일대이며, 특히 무수단과 어랑단 일대의 미역 양식이 발달되어 있다. 선봉군, 어랑군을 비롯한 여러 군들의 자연호수와 저수지, 강·

하천을 이용한 민물고기 양식도 이루어지고 있다.

- 어대진 수산사업소

도명 주요 어항

함경북도 우암, 선봉, 나진, 연천, 청진, 어대진, 화성, 사포, 김책

함경남도 다천, 신창, 양화, 신포, 육대, 홍원, 삼호, 낙원, 서호, 가 진

강원도 문천, 원산, 홍천, 고성, 두포(고성군)

어대진수산사업소는 함경북도 어랑군 어대진 노동자구에 있는 수산기업소다. 어대진 앞바다는 예로부터 어장으로 발달해온 곳인데 해류의 회유지역으로서 어류가 풍부하 기 때문이다. 어대진 앞바다에 있는 어랑단도 어장이라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현재 어대진수산사업소에서는 해양양식을 기본으로 낙지, 명태, 청어, 정어리, 임 연수어, 가자미, 송어 등의 어류와 다시마, 미역을 비롯한 바다나물, ​섭, 대합 등의 조 개류들을 어획, 채취 및 생산하고 있다.

- 김책수산사업소

김책수산사업소는 함경북도 김책시에 있는 수산기업소로 원해어업과 가공을 기본으 로 하고 있다. 김책수산사업소는 광복 전에는 ‘어업조합’이었는데 광복 후 1947년 3 월부터 청진수산사업소의 분장이 되었다가 1947년 7월 1일에 국영성진수산사업소(현재 김책수산사업소)로 승격했다. 1961년에는 현재 위치해 있는 자리에 어항을 건설하고 종합가공공장을 세웠고, 1968년에는 방파제와 부두를 더 확충하여 큰 배가 여러 척 정 박할 수 있도록 항구를 건설하였다.

현재 사업소에는 작업선, 운반선, 대형가공모선 등 여러 용도의 선박들이 있다. 작업 선이 원해어업에서 어획한 물고기들을 직접 가공모선에서 가공하는 한편 운반선으로 냉동직장, 가공직장에 운반하여 거기에서 냉동품, 절임품, 젓갈품 등으로 2차 가공하여 반출하는 작업방법으로 수산물의 신선함을 보장하고 있다. 또한 사업소에서는 천해양 식도 행해지고 있다. 김책수산사업소는 북한의 주요한 원해어업기지와 수산기지로 자 리를 굳히고 있다.

b. 함경남도의 주요 수산기지

함경남도의 송전만은 동해안에서 조석간만의 차가 가장 큰 지역으로 345.75정보의 간석지가 있으며, 난류와 한류가 교차되어 수온의 수직적 변화가 심하며 부유생물 번 식에 유리하여, 여러 가지 정착성물고기와 회유성물고기가 매우 많을 뿐 아니라 미역, 곤포, 굴 등 천해양식자원도 풍부하다.

또한 강·하천들과 장진호, 부전호, 문암저수지, 추상저수지, 금사저수지, 보현저수지 를 비롯한 호수, 저수지들에서는 황어, 잉어, 붕어 등 민물고기들이 많이 살고 있다.

함경남도의 기본 수산기지로는 어로와 가공이 결합된 현대적인 큰 규모의 수산기지 들이 10여개나 배치되어 있으며, 천해양식사업소 및 중소수산기지들이 단천, 신창, 양 화, 신포, 홍원, 삼호, 낙원, 서호 등에 배치되어 있으며, 이들 수산사업소는 함경남도 의 대표적인 수산기지이다. 특히 신포는 원해수산업기지의 하나로서 수산업발전에 필 요한 모든 조건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에서 잡는 한해 물고기량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명태, 가자미, 도루묵, 낙지, 까 나리. 공치, 대구, 방어, 홍어, 임연수, 돌고래 등이 상기 수산기지들에서 생산되며, 섭 조개, 대합, 생복, 게 등도 생산되고 있다. 또한 천해양식을 통해 용대, 이원, 신포, 삼 호, 낙원 등 지역에서 미역, 다시마 등이 생산되고 있으며, 금야만에서는 굴 양식업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주요 양어는 금야, 홍원, 신흥 정평, 고원, 직동, 신창, 인흥 등 수산사업기지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 낙원수산사업소

낙원수산사업소는 함경남도 낙원군에 있는 기업소로 동해안의 비중 있는 수산기지 이다.

낙원수산사업소는 1950년대 초반에 국영퇴조수산사업소로 발족되었다가, 1982년 7월 낙원수산사업소로 개편된 곳이다. 사업소에서는 명태를 비롯한 꽁치, 오징어, 조개류, 멸치, 가자미, 정어리 등을 어획하고 있고, 이와 더불어 천해양식을 통해 미역, 다시마 등의 수산물을 채취하고 있다. 사업소에는 중형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항구가 개설되 어 있고 여러 가지 유형의 어선들을 비롯한 어로시설과 수산물제품가공공장이 갖추어 져 있다. 이밖에도 어분창고를 신축하고 대형 냉동공장까지 갖추고 있다. 낙원수산사 업소 산하에는 현재 어로직장, 물고기가공직장, ​배수리직장, 어구직장, 양식직장 등의 작업반들이 설치되어 있다.

- 홍원수산사업소

홍원수산사업소는 함경남도 홍원군 남천 노동자구에 있는 수산기업소다. 이곳은 북 한 동해안의 중요한 수산기지로서 원양어로작업과 어류가공, 천해양식, ​선박수리에 이 르기까지 수산업발전에 필요한 조건들을 종합적으로 구비하고 있다. 홍원수산사업소에 서는 주로 명태, 가자미, 임연수어, 오징어, 꽁치 등의 어획이 많고 이를 바탕으로 여 러 가지 수산물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명란젓은 다른 나라에까 지 수출되고 있다. 또한 홍원앞바다를 통해 생산되는 가리비는 예로부터 홍원군의 특 산물로 유명하다.

- 양화수산사업소

양화수산사업소는 함경남도 신포시에 있는 기업소로 북한의 대규모 원양수산기지다.

양화수산사업소는 1947년 6월 국영신포수산사업소 양화분장으로 발족되었으며 ​1952년 7월 국영양화수산사업소로 개편되었다. 과거 김일성은 양화수산사업소를 나라의 원양 수산기지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직접 지시했다고 하는데, 1968년 9월에는 양화에 큰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항구를 건설하도록 지시했고, 1969년에는 중형저인망어선 5척 을 원양선대에 배속시켜주었으며 1973년 11월에는 400마력 디젤기관 ‘자력갱생1’

호를, 1974년 2월에는 수백 명의 항만건설인력을 보냈다고 한다. 그리고 1976년 11월 사업소에 대한 시찰과정에서 사업소를 큰 원양수산기지로 발전시킬 목표를 제시하며 양화항에 큰 선박들이 더 많이 접안할 수 있도록 항구 확장공사를 지시하였고 선박에 서 하선하는 냉동품과 포장한 어분의 수송을 담당하는 컨베이어의 장치, 어분창고의 신축, 냉동 공장의 계속 가동 등과 물고기를 운반하는 수채를 현대적으로 알뜰하게 잘 만들고 절임탱크에 정어리를 절구며 냉동 공장을 계속 가동할 것을 지시하였다.

양화수산사업소에는 물고기어획을 위한 1선단, 2선단, 3선단과 세소선단, 가공모선

‘백두산’ 호와 냉장운반선 ‘비로봉’호로 이루어진 모선선단, ​대형냉동1·2·3직 장, 물고기가공직장, 배수리분공장, 어구직장, 양식직장, 자원증식직장 등의 직장들과 사업소를 관리운영하기 위한 작업반들이 있고 여기에는 수백 명의 기술자와 전문가들 이 근무하고 있다.

양화수산사업소 가공모선, 양화수산사업소 비로봉호, 양화수산사업소 물고기하류장, 양화수산사업소 통조림 생산, 양화수산사업소 뜨랄어업 등이 있다.

- 이원수산사업소

이원수산사업소는 1969년에 발족되었고 1980년에 확장 개편되었다. 동해 앞바다에 형성되어 있는 이원만은 예로부터 훌륭한 어장을 이루고 있었다고 하는데 이를 이용 해 이원수산사업소에서는 명태, 도루묵, 멸치, 오징어, 문어, 청어, 고등어, 연어 등을 대량으로 어획하고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명태는 그 품질이 우수해 대량으로 수출되고 있다. 또한 이원만 연안을 이용해 천해양식도 활발하게 진행해 미역, 마시마 등을 대량으로 채취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러한 어획물들을 이용하여 수산물가공업도 행해지고 있는데 주요 제품으로는 명란젓, 창란젓, 성게젓 등이 있다.

- 신포물고기통조림공장

신포통조림공장은 대규모의 물고기통조림공장이다. 이 공장은 1953년 10월 신포시 해안의 백사장 위에 건설되었다. 공장 산하에는 통조림직장, 원료직장, 포장직장, 제판 직장 등 기본직장들과 생활필수품직장, 공무동력직장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로 동해 에서 많이 어획되는 고등어, 송어, 방어, 가자미, 명태, 오징어 등 여러 가지 물고기들 을 원료로 하여 수백 종의 갖가지 통조림과 어묵, 냉동제품, 절임제품, 건제품 등을 생 산하고 있다고 한다.

공장에는 또 노동자문화회관, 탁아소, 유치원, 병원, 식당, 상점 등 부속시설이 있다.

공장조업당시 국가에서 자금과 자재 및 건설집단을 제공하였으며 공장이 정상생산에 투입한 후 원료운반선도 몇 척 주었다고 한다. 그 외 공장은 자체의 노동자들과 기술 일꾼들의 노력에 의해 물고기고추장통조림을 비롯하여 갖가지 통조림에 들어가는 양 념의 배합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탁아소, 유치원, 문화회관 등을 건설하기도 하는 등 신 포물고기통조림공장은 모범적인 기업소이다.

공장은 1957년 경제계획을 145%로, 1958년 1/4분기와 2/4분기 계획을 훨씬 초과 수 행하여 당시 김일성 주석의 표창을 두 차례 받기도 했다. 그 후 공장의 근로자들은 대형관통조림생산설비를 자체의 힘으로 제조하여 생산을 정상화하였으며 1961년에 인 민경제계획을 그해 9월 말 현재 104%로 완수하여 ‘내각순회우승기’를 받았고 연 말 까지는 계획을 142%로 수행하는 놀라운 성과도 보였다.

1962년 5월에 신포수산사업소의 가공직장들을 통합하여 통조림과 병조림 뿐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