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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석유개발 기업의 투자 동향

[그림 2-6] 석유·가스 상류부문 투자 추이

자료: IEA(2019), World Energy Investment 2019, p.84

[그림 2-7] 2014~2018년 상류부문 항목별 비용 변화

자료: IEA(2019), World Energy Investment 2019, p.101

셰일오일의 등장으로 유가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석유개발기업들의 투자 행태가 변화하고 있다. 석유개발기업들은 위험과 자본지출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대규모 프로젝트의 착수를 회피하고 있다. 메이저들은 새로 운 대형 프로젝트 추진에 신중을 기하고, 신규투자보다 운영 중인 자산으 로부터의 현금흐름 창출에 집중하며, 비용효율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 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경우에도 개발단계를 나누어 초기 자본 지출을 줄이고 생산 개시 시점을 앞당기며, 장기적으로 위험을 줄이려고 한다. 자금회수 기간이 짧은 육상 자산이나 비전통 자산에 대한 투자비율 이 증가하고([그림 2-8] 참조), 전통유전에서도 기존(Brownfield) 자산의 비중이 커지고, 신규(Greenfield) 자산의 비중이 작아지고 있다.

[그림 2-8] 자산 형태별 글로벌 상류부문 석유·가스 투자 비중

자료: IEA(2019), World Energy Investment 2019, p.85.

최근 몇 년 동안 해상 석유개발 프로젝트는 크게 위축되었으나, 2017년 부터 투자 승인된 프로젝트가 크게 증가하면서 해상유전15) 개발이 다 시 주목받고 있다. 투자결정에서 원유를 생산하기까지 긴 리드타임 (lead time)과 대규모 투자비용을 필요로 하는 심해유전에 대한 투자는

2014년 유가하락 이후 급격히 둔화되는 양상을 보여 왔다. 그러나 최

근 들어 해상 프로젝트는 개발 비용이 크게 감소하고 리드타임(lead time)도 이전보다 훨씬 더 짧아지는 경향을 보이면서 대형 프로젝트를 개발하면서도 투자결정에서 생산까지의 기간은 늘어나지 않을 전망이다.16)

메이저 석유기업들의 투자 동향과 계획을 살펴보자. 저유가 하에서 대부분의 메이저 석유기업들은 현금흐름의 빠른 확보를 위해 사업기간 이 긴 프로젝트보다는 상대적으로 짧고, 수익성이 높은 Near-field 위 주의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Near-field는 기존 인프라에 tieback을 추가하는 방식의 브라운필드(Brownfield) 확장 프로젝트이다. 2018년 이후의 투자액은 2014년 저유가가 시작되기 이전보다 약 40% 정도 낮게 계획되어 있으며, 모든 기업들이 “Soft-Floor, Hard-Ceiling”을 고 려하는 등의 투자액의 증액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17) 이에 따라 미국계 기업인 Exxon과 Chevron은 많은 자금이 필요한 장 기자산은 한정적으로 진행하고 상대적으로 단기자산인 셰일오일에 집 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18) 유럽계 기업인 BP, Shell, Total의 경우 2014년부터의 M&A, Near-Field 개발 등을 활용하여 상대적으로 개발

15) 해상유전은 심해를 포함하며, 수심 300m 이상의 심해(deepwater)는 높은 시추비

용으로 인해 심해에서 이윤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유가수준이 높아야 개발이 가능함.

16) 석유개발 기업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과 2020년에 평균 해상 프로젝트 규모는 20% 이상 증가할 전망임.(자료: IEA(2019), World Energy Investment 2019, p.89.)

17) JOGMEC(2018) p.64 18) JOGMEC(2018) p.64

비용이 낮은 단기 석유자산의 취득에 주력하고 있으며, 장기 자산인 심해 개발프로젝트의 경우 경제성을고려하여제한적으로 실시하고있다.19) 전반적으로 모든 메이저 석유기업들은 새로운 탐사를 통해 자원을 확보하면서도, Near-Field에 투자를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업 주요 특징

Shell

- 2020년까지 연간 $250억 ~ $300억의 투자계획, 전체의 20%를 심해 투자예정

- 미국 GoM, 브라질의 Near-field에 집중 - FID: 북해, 나이지리아 말레이사아, 카자흐스탄

Total

- 연간 1$140억 투자

- Near-field(북해, 나이지리아, 카타르)와 동부지중해, 아르헨티나, 미얀 마 등에 탐사 예정

- FID: 브라질, 이란, 앙골라, 카자흐스탄, 우간다

BP

- 2021년까지 $150 ~ $170억의 자본투자 유지

- 미국 GoM, 트리나도토바고, 북해, 이집트, 인도네시아 등 Near-field에 집중

- 탐사: 브라질

Exxon

- 연간 수익을 $150억(2017) → $310억(2025)로 상승시키는 목표 설정 - 자본투자계획: $240억(2018) → $280억(2019) → $300억(2023 ~ 2025) - 북미 셰일(투자액 1/3), 미국 GoM, 가이아나, 모잠비크, 파푸아뉴기니

등 Near-field 투자

- 탐사: 브라질, 멕시코, 키프로스 등

Chevron

- 자본투자 계획: 2020년까지 연간 $180억 ~ $220억

- 북미셰일, 카자흐스탄, 나이지리아, 호주 등 Near-field에 집중 - 탐사: 미국 GoM, 멕시코

주: Near-field는 기존 인프라에 tieback을 추가하는 방식의 브라운필드 확장 프로젝트 자료: JOGMEC(2018) p.63; 이태의(2018) p.3

<표 2-1> 주요 석유 메이저 기업의 투자 계획

19) JOGMEC(2018) p.64

제3장 에너지전환과 석유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