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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ion between Amount of Alcohol Consumption and Hypertension in Korean Adult Women of Economic Activity: The Six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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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 론

2016년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실시한 상반기 주류 소비, 섭 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의 1회 평균 음주량은 세계보건 기구의 적정 음주 권고량보다 남자는 소주는 1.4잔 더, 맥주는 0.1잔 덜 마시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여자는 소주는 1.6잔 더, 맥주는 1.4잔 더 많이 마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1) 국민건강조사에 의하면 남성의 월간 음주율은 2014년 74.4%로 2005년 72.6%와 유사하였으나, 여성 의 월간 음주율은 2014년 46.4%로 2005년의 36.9%보다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 특히 여성의 사회 진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직장인의 경우 업무의 연장선상으로 회식이나 접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1980년도에는 42.8%였으 나 이후 급격히 증가하여 2006년에는 50.3%에 도달하였으며, 전체 취 업자 대비 여성 취업자 구성비도 1980년 38.2%에서 점차 증가하여 2006년 41.9%에 이르렀다.3) 따라서 여성의 지속적인 음주율 증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과거보다 중요해졌다. 과 도한 음주가 고혈압 위험을 높인다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다.4) 과도한 음주는 혈관의 평활근을 수축시키고, 교감신경을 자

Original Article

경제활동 중인 여성의 음주 정도와 고혈압 간의 관계:

제6기(2014-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하여

강민성, 윤지애, 감현수, 박진우, 노명숙*

삼육부산병원 가정의학과

Association between Amount of Alcohol Consumption and Hypertension in Korean Adult Women of Economic Activity: The Sixth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4-2015)

Min-Seong Kang, Ji-Ae Youn, Hyun-Soo Kam, Jin-Woo Park, Myoung-Sook Noh*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Busan Adventist Hospital, Busan, Korea

Background: High-risk drinking is a known risk factor of hypertension. In Korea, young women who engage in economic activities tend to drink more alcohol now than in the past.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amount of alcohol intake and hypertension in economically active women.

Methods: Data were derived from the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4–2015. The subjects were 2,840 women aged >19 years. We divided the subjects into three groups according to their alcohol consumptions as follows: no, adequate, and high-risk alcohol consumptions. We used binomial logistic regression to analyze the association between the amount alcohol consumption and hypertension.

Results: After adjusting for confounding factors, compared with the non-alcohol drinking group, the adequate and high-risk alcohol consumption groups had odds ratios of hypertension of 0.799 (95% confidence interval [CI], 0.605–1.056) and 0.341 (95% CI, 0.813–2.212), respectively.

Conclusion: We found no relationship between the amount of alcohol consumption and hypertension in the Korean women in this study who engaged in economic activities.

Keywords: Amount of Alcohol Consumption; Hypertension; Women of Economic Activity; High Risk Alcohol Consumption

https://doi.org/10.21215/kjfp.2017.7.4.600

eISSN 2233-9116

Korean J Fam Pract. 2017;7(4):600-604

KJFP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Received November 21, 2016 Revised March 3, 2017 Accepted March 15, 2017

Corresponding author Myoung-Sook Noh Tel: +82-51-600-7700, Fax: +82-51-600-7557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 © 2017 The Korean Academy of Family Medicine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 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2)

강민성 외. 경제 활동중인 여성의 음주와 고혈압 간의 관계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Original Article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극하여 혈압을 높인다.5) 2013년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토대로

시행한 연구에서도 고위험 음주의 빈도가 증가할수록 고혈압 유병 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 그러나 한국 여성의 음주량과 고 혈압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외국의 연구사 례에서 14,077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음주량과 고혈압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과도한 음주를 하는 경우 고혈압 및 심혈관 질환의 위 험성이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7) 그러나 이 연구의 경우 대상자가 동일 회사에 일하는 근로자들로 특정 건강 프로그램에 등록한 사람 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로, 연구 대상자들이 일반인보다 건강 관리 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대표성의 한계를 지닌 다. 또한 한국과 외국의 경제활동 여성 인구의 음주 패턴은 차이를 지닐 수 있으므로 한국의 경제활동 중인 여성의 음주와 고혈압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전국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 를 이용하여 경제활동 여성인구의 음주량과 고혈압 간의 상관관계 를 살펴보고자 한다. 경제활동 중인 여성의 음주 패턴에 대해서 자 세하게 알아보고 음주량이 여성의 고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 으로써, 경제활동 여성에게 권고할 만한 음주량을 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방 법

1. 연구 대상

본 연구에서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 기(2014–2015년) 원시자료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 사는 표본 설계 시점에서 가용한 가장 최근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 를 사용하여 대표성 있는 표본이 추출될 수 있도록 하였고, 표본추 출방법은 시도, 동읍면, 주택유형(일반주택, 아파트)을 기준으로 추 출틀을 층화하고, 주거면적 비율, 가구주 학력 비율 등을 내재적 층 화 기준으로 사용하였다. 조사구는 매년 192개, 제6기(2014–2015년) 3년간 576개를 추출하였다.2) 제6기 총 응답자 155,568명 중 현재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19세 이상의 여성 2,883명 중 결측 43명을 제외한 2,840명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2. 측정 변수

본 연구에서는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 항목 가운데 건강설문조 사 내용인 성, 연령, 교육수준, 소득수준, 흡연, 음주, 결혼 여부, 신체 활동 정도, 당뇨병 유무, 뇌졸중 유무, 고혈압 유무, 고콜레스테롤혈 증 유무 항목을 활용하였고, 검진조사 내용 중 신장, 체중을 이용한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 수치를 활용하였다.

연구 대상의 여성의 연령은 20–29세, 30–39세, 40–49세, 50세 이상 으로 범주화 하였으며, 교육수준은 초졸 이하, 중졸, 고졸, 대졸 이상 의 네 군으로 분류하였다. 소득 수준은 사분위로 나누어 하위 25%, 중하위 25%–50%, 중상위 50%–75%, 상위 25%이상으로 분류하였으 며, 결혼 여부는 기혼과 미혼으로 분류하였다. 신체활동에 따른 구 분은 METs (metabolic equivalents) 공식을 이용하였다. METs 공식은 (8×격렬한 신체활동 일수×시간)+(4×중등도 신체활동 일수×시 간)+(3.3×걷기 일수×시간)을 이용하여 50% 지점인 주당운동량 693시 간 이하인 경우 운동량이 적은 군으로, 694시간 이상인 경우 운동량 이 많은 군으로 분류하였다.

당뇨병은 현재 당뇨병 약을 복용하고 있거나, 인슐린 치료를 받고 있는 군과 그렇지 않은 군으로 분류하였고, 고콜레스테롤혈증의 경 우도 현재 고콜레스테롤혈증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군 과 그렇지 않은 군으로 분류하였다. 뇌졸중의 경우 의상의 진단을 받은 군과 받지 않은 군으로 분류하였다. BMI는 체중(kg)을 신장(m) 의 제곱으로 나누어 구하였으며, BMI가 18.5 kg/m2 미만인 경우 저체 중, 18.5 kg/m2 이상 25 kg/m2 미만인 경우 정상, 25 kg/m2 이상인 경우 과체중으로 분류하였다.

음주량의 경우 최근 1년 이내 음주 경험이 없는 경우를 비음주자 로 보았고, 국민건강영양조사 기준에 따라 한 술자리에서 5잔(또는 맥주 3캔) 이상을 마시는 경우를 고위험 여성 음주로 정의하였고, 주 4회 이상 음주하는 경우도 음주량과 상관없이 고위험 여성 음주로 보았다. 월 1회 미만, 월 1회 정도, 월 2–4회, 주 2–3회 음주이면서, 한 술자리에서 5잔 미만의 술을 마실 경우 적정량 음주로 분류하였다.

3. 분석 방법

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은 음주 정도에 따라 연속형 변수는 평균 (표준오차)로, 범주형 변수는 % (표준오차)로 제시하고 각각 t-test 및 카이제곱 검정으로 비교하였다. 음주 정도와 혈압간의 관련성을 이 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제시하였다. 모델 1에서는 보정 을 거치지 않았을 때의 음주 정도와 혈압의 관계를 분석하였고, 모 델 2에서는 나이로 보정하여 분석하였다. 모델 3에서는 나이와 학력, 가구 소득 수준, 결혼여부를 보정하여 분석하였고, 모델 4에서는 모 델 3에서 보정한 변수를 포함하여 BMI, 신체활동 여부, 당뇨 유무, 뇌 졸중 유무,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무, 흡연 여부를 추가적으로 보정하 여 분석하였다. 모든 통계분석은 가중치를 고려하여 IBM SPSS Sta- tistics 22 Standard for Windows (IBM Co., Armonk, NY, USA) 버전을 이용하였고, 통계적 유의수준은 0.05로 정의하였다.

(3)

Min-Seong Kang, et al. Amount of Alcohol Consumption of Korean Adult Women and Hypertension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결 과

각 변수를 고혈압 유무에 따라 Table 1에 정리하였다. 나이에 따른 고혈압 유병률은 20대가 0.4%, 30대가 2.5%, 40대가 9.3%, 50대가 36.4%로 나이가 많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P<0.001). 교육수 준에 따른 고혈압 유병률은 초졸 이하는 47.2%이고, 대졸 이상은 3.5%로 학력이 높아짐에 따라 현저히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P<0.001). 소득수준은 4분위로 분류하여 하위 25%는 16.5%, 하위 75%–중위 50%는 18.6%, 중상위 16.8%, 상위 25% 이상에서는 10.6%로 소득수준에 따른 고혈압 유병률의 차이를 보였다(P<0.001). 결혼 여 부에 따라서는 결혼을 한 경우 19.9%로 미혼의 0.9%와 비교해 큰 차 이를 보였다(P<0.001). 신체활동의 경우 운동을 적게 하는 군과 많이 하는 군에서 고혈압 유병률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P=0.084). 현재 당뇨약을 복용하고 있거나, 인슐린을 이용해 당뇨 치 료를 하고 있는 군의 경우 고혈압 유병률이 58.3%로 정상(14.1%)에 비 해 높았다(P<0.001).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있는 경우 고혈압 유병률 은 65.9%로 고콜레스테롤혈증이 없는 경우(13.1%)에 비해 높았다 (P<0.001). 뇌졸중 진단을 받은 환자의 고혈압 유병률은 50.4%로 진단 을 받지 않은 환자(15.4%)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0.001). 음주량 의 경우 한 번의 술자리에서 5잔 이상(맥주 3캔 이상), 일주일에 4회 이상 음주를 하는 고위험 음주의 경우 고혈압 유병률이 15.9%, 일주 일에 4회 미만, 한 번의 술자리에서 4잔 이하의 술을 마시는 적정량 음주의 경우 11.7%로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 경우(24.5%)보다 오히려 낮은 경향을 보였다(P<0.001).

음주 정도가 고혈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Table 2에서 분석하였 다. 보정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음주 정도와 고혈압의 관계를 살펴 본 모델 1을 살펴보면 음주를 전혀 하지 않는 군에 비해 적정 음주를 하는 군의 경우 교차비가 0.409 (95% confidence interval [CI], 0.325–

0.516; P<0.001)였고, 고위험 음주를 하는 군의 경우 교차비가 0.584 Table 1. Baseline characteristics by hypertension (HTN) status among

Korean women

Variable Non-HTN HTN P-value

Age (y) <0.001

19–29 99.6 (0.3) 0.4 (0.3)

30–39 97.5 (0.7) 2.5 (0.7)

40–49 90.7 (1.2) 9.3 (1.2)

≥50 63.6 (1.6) 36.4 (1.6)

Education <0.001

Elementary 52.8 (2.4) 47.2 (2.4)

Middle 72.4 (3.0) 27.6 (3.0)

High 89.2 (1.1) 10.8 (1.1)

College 96.5 (0.6) 3.5 (0.6)

Income <0.001

1st quartile 83.5 (1.7) 16.5 (1.7)

2nd quartile 81.4 (1.6) 18.6 (1.6)

3rd quartile 83.2 (1.5) 16.8 (1.5)

4th quartile 89.4 (1.2) 10.6 (1.2)

Marriage <0.001

No 99.1 (0.4) 0.9 (0.4)

Yes 80.1 (1.0) 19.9 (1.0)

Physical activity 0.084

Low 83.1 (1.1) 16.9 (1.1)

High 85.7 (1.1) 14.3 (1.1)

Diabetes mellitus <0.001

No 85.9 (0.8) 14.1 (0.8)

Yes 41.7 (5.6) 58.3 (5.6)

Hypercholesterolemia <0.001

No 86.9 (0.8) 13.1 (0.8)

Yes 34.1 (4.1) 65.9 (4.1)

Cerebrovascular accident <0.001

No 84.6 (0.8) 15.4 (0.8)

Yes 49.6 (13.8) 50.4 (13.8)

Body mass index (kg/m2) <0.001

<18.5 98.8 (0.8) 1.2 (0.8)

18.5–25 87.5 (0.8) 12.5 (0.8)

≥25 70.8 (1.9) 29.2 (1.9)

Smoking 0.014

None 83.6 (0.9) 16.4 (0.9)

Past 92.7 (2.5) 7.3 (2.5)

Current 87.9 (2.5) 12.1 (2.5)

Drinking <0.001

None 75.5 (1.5) 24.5 (1.5)

Moderate 88.3 (0.9) 11.7 (0.9)

High risk 84.1 (2.6) 15.9 (2.6)

Values are presented as percent (standard error).

Table 2. Risk rate for each model according to amount of alcohol con- sumption

Model Hypertension P-value

Model 1

None 1

Moderate 0.409 (0.325–0.516) <0.001

High risk 0.584 (0.386–0.881) 0.011

Model 2

None 1

Moderate 0.729 (0.564–0.942) 0.016

High risk 1.459 (0.949–2.241) 0.085

Model 3

None 1

Moderate 0.772 (0.591–1.008) 0.057

High risk 1.426 (0.903–2.253) 0.128

Model 4

None 1

Moderate 0.799 (0.605–1.056) 0.115

High risk 1.341 (0.813–2.212) 0.250

Values are presented as odds ratio (95% confidence interval).

Model 1, not adjusted; Model 2, adjusted for age; Model 3, adjusted for age, education status, household income, and married status; Model 4, adjusted for age, education status, household income, married status plus physical activity, diabetes mellitus, hypercholesterolemia, cerebrovascular accident, body mass in- dex, and smoking.

(4)

강민성 외. 경제 활동중인 여성의 음주와 고혈압 간의 관계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95% CI, 0.386–0.881; P=0.011)로 음주를 하지 않는 군에 비해 음주를 하는 군이 오히려 고혈압이 감소하였다. 나이로만 보정을 한 모델 2 에서는 음주를 전혀 하지 않는 군과 비교했을 때 적정 음주를 하는 경우 0.729 (95% CI, 0.564–0.942; P=0.016)로 고혈압이 감소하였고, 고 위험 음주를 하는 경우 1.459 (95% CI, 0.949–2.241; P=0.085)로 고혈압 이 증가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나이와 교육수준, 소득수준, 결혼 여부로 보정을 거친 모델 3에서는 음주를 전혀 하지 않는 군에 비해 적정음주를 하는 군은 0.772 (95% CI, 0.591–1.008;

P=0.057)로 고혈압이 감소하였고, 고위험 음주를 하는 군에서는 1.426 (95% CI, 0.903–2.253; P=0.128)로 고혈압이 증가하였으나 유의미 한 관계를 보이지는 않았다. 모델 4에서는 모델 3에 신체 활동도, 당 뇨 유무, 고콜레스테롤혈증, 뇌졸중 진단 여부, BMI, 흡연 여부를 추 가하여 보정하였으며, 모델 3와 마찬가지로 적정음주를 하는 군의 경우 음주를 전혀 하지 않는 군에 비해 적정 음주군에서 0.799 (95%

CI, 0.605–1.056)로 고혈압이 감소하였고(P=0.115), 고위험 음주를 하 는 군에서 교차비가 1.341 (95% CI, 0.813–2.212)로 고혈압이 증가하였 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250).

고 찰

본 연구에서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시행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 료를 기초로 하여 경제활동 중인 여성의 음주 정도와 고혈압과의 연 관성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경제활동 중인 성인 여성의 경우 음주량 과 고혈압 사이에 유의한 관계를 보이지는 않았다. 또한 고혈압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경우 오히려 음주량을 줄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최근 1년간 음주량이 많지 않았을 수도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음주의 양과 고혈압의 유병률 사이의 단순한 상관 관계만을 살펴보았다는 제한점을 가지고 있다. 음주의 양과 고혈압의 유병률 사이의 명확한 인과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음주의 시작시점과 고혈압 진단 시 기, 고혈압 진단을 받은 이후로의 음주 습관에 대한 순차적인 연구 가 더 진행되어야 한다.

음주 정도와 고혈압의 연관성에 대한 많은 연구를 살펴보면 고위 험 음주를 하는 경우 남녀 동일하게 고혈압이 증가하지만, 적정 음 주를 하는 경우 오히려 고혈압이 감소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남성 의 경우 꾸준한 적정량의 음주가 고혈압을 높일 수 있으나 여성의 경 우에는 적정량의 음주가 고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가진다는 연구결 과가 보고되기도 했다.8)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음주량과 고혈압 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연구에서도 소량의 음주를 하는 여성에서 오 히려 고혈압이 줄어드는 결과를 보였다.9) 하지만 대다수의 연구들은 일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로, 성인 여성의 음주 습관과 그

것이 고혈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현재 고위험 음주를 하는 젊은 여성층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여 성의 사회활동 증가와 직장 회식문화의 영향으로 짐작된다.10) 경제 생활 중인 여성의 경우 전업주부보다 일상적인 음주에 노출될 가능 성이 크고, 회식문화 때문에 고위험 음주를 하게 될 가능성도 전업 주부보다 높다.3) 따라서 경제활동 중인 여성의 고혈압 유병률에 음 주가 미치는 영향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혈압은 심혈관 질환의 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2012년 세계질병부담 연구 결과 질병부담 위험 요인 1위로 꼽힌다.11) 2005년 기준 비급여 본인부담금을 고려한 고혈압 총 진료비는 1조 3,165억원, 당뇨병 8,684억원, 고콜레스테롤혈증 849억원으로 한국에 서도 질병부담요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12) 고혈압은 뇌심혈관계, 심 부전, 만성신장질환, 말초동맥질환, 망막병변 등의 주요 위험요인이 다.13) 고위험 음주의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직장인 여성들의 경우 고혈압 관련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고, 갈수록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는 만큼 질병부담은 앞으로 더욱 더 커질 가능성이 있 다. 또한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술을 마시는 양은 적지만, 알코올 의 존으로의 진행은 더 빠르게, 짧은 기간 내에 진행되는 단축효과가 보고되고 있다.14) 소량의 음주를 하는 성인 여성의 경우 고혈압과의 연관성이 관찰되지 않는 만큼 과음을 지양하는 회식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최근의 여성 건강 관련 보고서를 살펴 보면 여성은 남성보다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병상태를 호소하는 경 우가 많고, 일을 마친 후에도 스트레스 호르몬과 혈압이 여전히 상 승되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15)

이 연구에서는 각 직업군이 가지는 특성과 그에 따른 스트레스와 고혈압의 관계를 살펴보지 못한 한계점이 있다. 직장에서의 스트레 스 정도, 직장의 불확실성, 직장동료와의 인간관계 스트레스 등도 고 혈압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다.16) 사무직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일주일 근무 시간이 60시간을 초과한 경우 주 52시간 이 하에 비해 2.14배 고혈압 발생 가능성이 높고, 야간근무자는 주간근 무자에 비해 1.78배 고혈압 발생 가능성이 높으며, 업무상 스트레스 가 높은 군은 낮은 군에 비해 1.54배 고혈압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17) 따라서 직종의 특성과 음주 빈도를 함께 고려한 연 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최근 1년간의 음주 량과 고혈압의 관계만을 살펴보았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 서 경제활동 중인 여성의 장기간에 걸친 음주습관과 고혈압의 상관 관계에 대한 폭넓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5)

Min-Seong Kang, et al. Amount of Alcohol Consumption of Korean Adult Women and Hypertension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요 약

연구배경: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가 늘어나면서 여성의 음주량도 과 거에 비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젊은 여성의 고위험 음주 빈도 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고위험 음주는 여러 연구를 통해 고혈압 과의 관련성이 밝혀지고 있다. 고혈압은 사회적으로 질병부담이 큰 질환으로 뇌출혈, 심혈관계 질환 등 중증 질환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고혈압의 원인이 되는 생활습관의 교정이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제 6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경제활동 중 인 여성의 음주량 증가와 고혈압의 연관성을 살펴보았다.

방법:

제 6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의 2014년, 2015년 자료를 이용 하여 경제활동 중인 19세 이상 여성 2,840명의 음주 습관과 고혈압 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경제활동 중인 19세 이상의 여성을 지난 1년 간 한 번도 음주를 하지 않은 군, 일주일에 4회 미만으로 음주하며 한 술자리에서 5잔 미만으로 음주하는 군, 일주일에 4회 이상의 음 주를 하거나 한 술자리에서 5잔 이상의 고위험 음주를 하는 군으로 나누었다. 음주 이외의 변수들, 나이, 소득 수준, BMI, 당뇨 유무, 결 혼 여부,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무 등을 보정하였고, 음주량과 고혈압 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결과:

분석 대상자 중 고혈압은 20대가 0.4%, 30대가 2.5%, 40대가 9.3%, 50대 이상이 36.4%였다. 교란변수를 모두 보정한 로지스틱 회귀 분석 결과 음주를 하지 않는 군에 비해 적정음주를 하는 군에서 고 혈압의 교차비는 0.799 (95% CI, 0.605–1.056), 고위험 음주를 하는 군 에서 고혈압의 교차비는 1.341 (95% CI, 0.813–2.212)였다.

결론:

본 연구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여성의 음주량과 고혈압의 연 관성은 보이지 않았다.

중심단어:

음주량; 고혈압; 경제활동 중인 여성

REFERENCES

1. 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Internet]. c2016 [cited 2016 Aug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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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Table 2. Risk rate for each model according to amount of alcohol con- con-sumption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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