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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ssociation of Socioeconomic Status and Subjective Dizziness in Elderly Koreans: A Cross Sectional Study from the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0-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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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어지럼증은 노인에서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로 노화 현상이 나타나면서 균형을 잡지 못하고 어지러움을 경험하는 환자 들이 많아진다.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20%의 노 인들이 주관적 어지럼증을 호소한다고 알려져 있다.1) 경도의 전정기 능 이상, 또는 젊은 성인에서는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만한 이상도 노인에서는 고유감각, 시각, 근골격계와 신경계의 기능이 모두 감퇴

하여 보상에 장애가 올 수 있어 어지러움 증상, 징후를 더 자주 나타 낼 수 있다.2) 노인들에게 일어나는 낙상의 원인 중 6.4% –7.2%가 어지 럼증으로 인해 발생하고, 낙상으로 인해 노인 연령층에서 높은 질병 이환율과 사망률을 갖게 된다.3) 이러한 점에서 볼 때 어지럼증에 영 향을 주는 연관인자를 제대로 아는 것은 노인 환자를 진료하고 이 해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다.

사회 경제적 상태는 보통 교육 정도, 소득수준, 직업 등의 지표를 이용하여 측정하고 있고,4) 이런 요인들은 개인의 건강에 밀접한 연 Received June 13, 2016 Revised September 2, 2016

Accepted September 17, 2016 Corresponding author Yong-Kyun Roh Tel: +82-2-829-5270, Fax: +82-2-829-5365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 © 2017 The Korean Academy of Family Medicine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 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Original Article

https://doi.org/10.21215/kjfp.2017.7.4.465 eISSN 2233-9116

Korean J Fam Pract. 2017;7(4):465-469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한국 노인에서 사회경제적 수준과 주관적 어지럼증의 연관성:

제5기 국민건강영양 자료 2010-2012

김하윤

1

, 최예진

1

, 김동현

1

, 임희경

1

, 김건혁

2

, 최민규

1

, 노용균

1,

*

1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2한림대학교 성심병원 가정의학과

The Association of Socioeconomic Status and Subjective Dizziness in Elderly Koreans: A Cross Sectional Study from the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0-2012

Ha-Yoon Kim1, Yeo-Jin Choi1, Dong-Hyun Kim1, Hee-Kyung Lim1, Geon-Hyeok Kim2, Min-Kyu Choi1, Yong-Kyun Roh1,*

1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Hallym University Kangnam Sacred Heart Hospital, Seoul; 2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Hallym University Sacred Heart Hospital, Anyang, Korea

Background: Dizziness is one of the most common symptoms in the elderly. Socioeconomic status plays an important role in health-care services and disease prevention. This study examined the association between socioeconomic status, measured by using education level and household income, and subjective dizziness.

Methods: A cross-sectional survey was conducted among 5,712 Korean adults aged ≥60 years with or without subjective dizziness from the 2012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This study analyzed the relationship among age, sex, body mass index, metabolic syndrome, smoking status, alcohol consumption, exercise frequency, educational level, household income, and subjective dizziness.

Results: The prevalence of subjective dizziness in the elderly was 27.3%. The Korean elderly with the lowest household incomes and educational levels were less likely to complain of subjective dizziness. The adjusted odds ratio and 95% confidence interval for subjective dizziness were 2.18 (1.55–

3.07) in relation to highest educational status and 1.51 (1.15–1.99) in relation to highest household income.

Conclusion: This study showed that subjective dizziness increased with a decrease in educational level and household income. Differential socioeconomic experiences and exposures might cause differences in subjective health status and perception in the Korean elderly.

Keywords: Social Class; Dizziness; Elde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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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Yoon Kim, et al. Socioeconomic Status and Subjective Dizziness in Elderly Korean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관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5)

한국인을 대상으로 사회경제적 상태와 당뇨병, 대사증후군 등 각 종 질환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들은 활발하게 보고 된 바 있지만 주 관적 어지럼증에 초점을 맞춘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6,7) 개인의 건 강수준이 사회 경제적 상태와 비례한다는 점에서 교육 정도나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어지럼증 호소가 많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인을 대표할 수 있는 자료를 이용해 노인에서 사회 경제적 상태의 지표인 교육 정도 및 소득수준과 주관적 어지럼 증의 연관성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방 법

1. 연구 대상

본 연구는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자료를 활용하였다.

총 25,534명 중 60세 미만인 자와 이비인후과 검진을 받지 않은 자 및 질문에서 대답하지 않은 자를 제하고 총 5,712명에 대하여 분석을 시 행하였다.

2. 인구사회학적 요인

대상자들의 설문내용을 바탕으로 연령, 성별, 가계소득 및 교육수 준, 직업 유무를 분석하였다. 가계소득 및 교육수준은 국민건강영양 조사에서 분류한 방법을 인용하여 4분위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교 육수준은 졸업 여부를 기준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 교 졸업 이상으로 분류하였으며 소득수준은 소득 사분위수(Q1, 소 득비율 상위 75% 미만; Q2, 상위 75% 이상 50% 미만; Q3, 상위 50% 이 상 25% 미만; Q4, 상위 25% 이상)를 사용하였다.

3. 일반 건강행태요인

일반 건강행태로는 현재 흡연 유무, 고위험 음주 유무, 주기적 운 동 유무, 이명 유무, body mass index (BMI) 및 대사증후군 유무에 대 해 설문지 및 측정된 수치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흡연자는 최근 흡연을 지속하고 100개비 이상을 흡연한 자로 정의 하였으며, 음주자는 하루 30 g 이상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자로 정의 하였다. 주기적 운동은 중등도의 강도로 주 5회 이상, 시행 시 30분 이 상 운동을 하는 자 또는 20분 이상 주 3회 이상 격렬한 운동을 하는 자로 정의하였다. 이명 유무는 “최근 1년간 귀에서 소리가 난적이 있 습니까?”라는 설문에 “예”라고 대답한 경우로 정의하였다. BMI는 측 정된 몸무게(kg)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정의하였다. 대사 증후군은 National Cholesterol Education Program Adult Treatment Panel III의 기준을 이용하였고,8) 허리둘레 항목은 아시아-태평양 비

만치료지침의 기준9)을 사용하여 유무를 판별하였다.

4. 주관적 어지럼증

“최근 1년간 어지럼이나 균형감의 이상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

라는 설문에 “예”라고 대답한 군과 “아니오”라고 대답한 군을 나누어 인구사회학적요인 및 일반건강행태요인과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5. 통계 분석

연구 결과의 통계분석을 위하여 SAS version 9.2 (SAS Institute Inc., Cary, NC, USA)을 사용하였으며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사용된 각 개인별 가중치를 적용하여 통계처리 하였다. 대상자의 기본적인 특 성, 주관적 어지럼증 유무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수와 일반건강행태 에 대한 관련성을 분석하기 위해 chi-square test와 t-test를 이용하여 평균과 표준오차 또는 백분율을 사용하여 제시하였으며, 다중 로지 스틱 회귀분석(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es)을 통해 연령과 성별을 보정한 model 2와 연령, 성별, BMI 및 흡연, 음주, 운동, 이명, 대사증후군 유무를 보정한 model 3를 이용하여 교차비(odds ratios) 와 95% 신뢰구간(confidence interval, CI)으로 어지럼증과 교육 및 소 득수준과의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모든 분석에서 유의수준은 P<0.050로 하였다.

결 과

본 연구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주관적 어지럼증 의 유무와 사회경제적 수준과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총 5,712명의 연구대상자 중 1,581명(27.7%)에서 최근 1년 이내에 주관적인 어지럼 증이 있었고, 4,131명(72.3%)에서는 어지럼증이 없었다. 연구대상자들 의 어지럼증 유무에 따른 일반적 특성을 Table 1에 제시하였다. 어지 럼증이 있는 군의 평균 나이는 70.7±0.2세로, 어지럼증이 없는 군의 69.2±0.1세보다 높았다(P<0.001). 어지럼증이 있는 군은 남성의 비율 이 33.5%, 없는 군은 47.7%로 어지럼증이 있는 군에서 여성의 비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P<0.001). 두 군의 BMI와 주기적 운동자의 비 율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대사증후군의 비율은 각각 55.3%, 49.6%로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군에서 대사증후군이 더 많았다 (P=0.003). 이명을 호소하는 대상자의 비율은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군에서 43.5%로 호소하지 않는 군의 25.6%와 비교하여 유의하게 높 았으며(P<0.001), 직업을 가진 자의 비율과 음주자의 비율은 어지럼 증 호소하는 군에서 유의하게 더 낮은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P<0.001, P<0.001). 하지만 흡연자의 비율은 두 군간에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253).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군에서 교육수준은 초등학

(3)

김하윤 외. 한국 노인에서 사회경제적 수준과 주관적 어지럼증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교 졸업 75.3%, 중학교 졸업 10.8%, 고등학교 졸업 10.2%, 대학교 졸업 3.7%로 초등학교 졸업의 비율이 가장 많았고 호소하지 않는 군에서 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또 소득수준(Q1, Q2, Q3, Q4)에 따라서도 51.3%, 25.7%, 13.5%, 9.5%로 소득이 적은 환자의 비율이 어지럼증 호 소 군에서 많았고, 어지럼증을 호소하지 않는 군에서도 비슷한 경향 을 보였다.

Table 2는 소득 및 교육수준에 따른 어지럼증 호소 여부를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나타내었다. Model 1은 교육수준 및 소득

에 따른 어지럼증 호소의 odds ratio를 보정 없이 나타낸 값으로 교육 수준에 따라 보았을 때 대학교 졸업 이상에 비해 초등학교 졸업에서 2.77배(95% CI, 2.05–3.74), 중학교 졸업에서 1.55배(95% CI, 1.11–2.17)로 어지럼증 호소를 많이 하였다. 또 소득수준에 따라서도 Q4 (최상위 소득군)에 비해 Q1 (최하위 소득군)에서 1.85배(95% CI, 1.47–2.33), Q2 에서 1.40배(95% CI, 1.09–1.81)로 어지럼증 호소를 많이 하였다. Model 2에서는 나이와 성별을 보정하였고 교육수준에 따라 보았을 때 대 학교 졸업 이상에 비해 초등학교 졸업에서 2.17배(95% CI, 1.59–2.97), 중학교 졸업에서 1.45배(95% CI, 1.03–2.04)로 어지럼증 호소를 많이 하였다. 또 소득수준에 따라서도 Q4에 비해 Q1에서 1.58배(95%CI, 1.24–2.01), Q2에서 1.37배(95% CI, 1.06–1.77)로 어지럼증 호소를 많이 하였다. Model 3에서는 나이, 성별, BMI, 흡연, 음주, 운동, 이명, 대사 증후군을 넣어 보정하였고 교육수준에 따라 보았을 때 대학교 졸업 이상에 비해 초등학교 졸업에서 2.18배(95% CI, 1.55–3.07)로 어지럼 증 호소를 많이 하였다. 또 소득수준에 따라서도 Q4에 비해 Q1에서 1.51배(95% CI, 1.15–1.99), Q2에서 1.35배(95% CI, 1.01–1.80)로 어지럼증 호소를 많이 하였다. 따라서 어지럼증의 호소는 교육수준과 소득수 준에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고 찰

본 연구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주관적 어지럼증 의 호소 여부를 사회경제적 수준(교육수준, 소득수준)과 그 외 인자 들의 연관성을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는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이 낮 을수록 어지럼증 호소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비율은 27.3%로 기존 연구(20%–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tudy subjects

Characteristic Dizziness

P-value Yes (n=1,581) No (n=4,131)

Age (y) 70.7±0.2 69.2±0.1 <0.001

Male (yes) 530 (33.5) 1,970 (47.7) <0.001

BMI (kg/m2) 23.9±0.1 24.0±0.1 0.341

Exercise (yes) 223 (14.1) 632 (15.3) 0.365

Metabolic syndrome (yes) 874 (55.3) 2,049 (49.6) 0.003 Tinnitus (yes) 688 (43.5) 1,058 (25.6) <0.001 Occupation (yes) 561 (35.5) 1,814 (43.9) <0.001

Smoking (yes) 191 (12.1) 558 (13.5) 0.253

Drinking (yes) 49 (3.1) 248 (6.0) <0.001

Education <0.001

Graduated elementary: ≤6 1,190 (75.3) 2,441 (59.1) Graduated middle: 7–9 171 (10.8) 628 (15.2) Graduated high: 10–12 161 (10.2) 727 (17.6) Graduated university: ≥13 59 (3.7) 335 (8.1)

Household income <0.001

Q1 811 (51.3) 1,706 (41.3)

Q2 406 (25.7) 1,128 (27.3)

Q3 214 (13.5) 710 (17.2)

Q4 150 (9.5) 587 (14.2)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error or number (%).

BMI, body mass index.

Q1, income percentage<75%; Q2, 75%<income percentage≤50%; Q3, 50%<income percentage≤25%; Q4, income percentage>25%.

Table 2. Odds ratio by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test

Characteristic Model 1 Model 2 Model 3

Education

Graduated elementary: ≤6 y 2.77 (2.05–3.74) 2.17 (1.59–2.97) 2.18 (1.55–3.07)

Graduated middle: 7–9 y 1.55 (1.11–2.17) 1.45 (1.03–2.04) 1.40 (0.96–2.03)

Graduated high: 10–12 y 1.26 (0.89–1.77) 1.23 (0.88–1.73) 1.24 (0.86–1.78)

Graduated university: ≥13 y 1 1 1

P for trend <0.001 <0.001 <0.001

Household income

Q1 1.85 (1.47–2.33) 1.58 (1.24–2.01) 1.51 (1.15–2.00)

Q2 1.40 (1.09–1.81) 1.37 (1.06–1.77) 1.35 (1.01–1.80)

Q3 1.17 (0.88–1.55) 1.18 (0.89–1.59) 1.26 (0.91–1.74)

Q4 1 1 1

Pfor trend <0.001 <0.001 0.026

Values are presented as odds ratio (95% confidence interval).

Model 1, non-adjusted; Model 2, age, sex adjusted; Model 3, age, sex, body mass index, smoke, drink, exercise, tinnitus, Metabolic syndrome adjusted.

Q1, income percentage<75%; Q2, 75%<income percentage≤50%; Q3, 50%<income percentage≤25%; Q4, income percentage>25%.

(4)

Ha-Yoon Kim, et al. Socioeconomic Status and Subjective Dizziness in Elderly Korean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30%)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10)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군에서는 어 지럼증을 호소하지 않는 군과 비교하여 인구사회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항목들이 있었다. 60세 이상의 노인 인구를 대상 으로 진행한 연구임에도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군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하지 않는 군보다 평균 나이가 유의하게 높았다. 이는 어지럼증 과 관련된 이명, 난청, 양성 돌발성 체위성 현훈, 실신, 편두통, 메니에 르병 등에서 나이가 중요한 위험인자이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한 다.11) 또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군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하지 않는 군 에 비해 여성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이 역시 양성 돌발성 체위 성 현훈, 편두통, 메니에르병 등 어지럼증을 일으킬 수 있는 기저질 환이 여성에서 더 흔히 일어나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12-14) 또 대 사증후군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군에서 유의하게 비율이 높았다.

대사증후군에서 흔한 고혈당증이 어지럼증을 일으킬 수 있고, 또 대 사증후군으로 인한 말초신경병증이 고유감각을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다.15) 음주자(하루 알코올 섭취 30 g 이상)의 비율은 오히려 어지럼증을 호소하지 않는 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는데 이는 장기적인 음주로 인한 지각 기능의 감소, 불안감의 감 소 때문일 수 있다.16)

선행 연구에서 저소득층에서 어지럼증 호소를 더 많이 하는 경향 이 있다는 결과는 보고된 바 있으며17) 이번 연구에서도 일치하는 경 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더불어 본 연구에서 살펴본 교육수준에 따 른 어지럼증 호소에 있어서도 저학력층에서 어지럼증 호소가 더 많 다는 점으로 보아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을수록 어지럼증 호소를 더 많이 한다고 할 수 있다.

사회경제적 수준은 그 동안 여러 종류의 건강상태와 밀접한 관련 성을 보이고 또 건강을 예측하는 지표로서의 중요성을 가진다는 점 은 꾸준히 제시되어 왔다. 교육수준은 그 자체로 어릴 적 환경을 나 타내어 경제적으로 유리한 여건에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교육 자체 로서도 건강행태를 선택하고 질병에 대처하는 능력에 영향을 주어 건강에 밀접한 연관이 있다.18) 또 소득수준은 음식의 선택이나 운동, 여가 활동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할 경제적 자원, 정신사회 적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19) 이번 연구의 결과 도 같은 맥락에서 저소득층, 저학력층에서의 낮은 건강수준이 어지 럼증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해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운동, 이명, 대 사증후군 등 건강수준을 반영할 수 있는 지표들을 보정하였음에도 여전히 저소득층, 저학력층에서 어지럼증 호소가 많았다는 점을 볼 때 건강수준뿐만 아니라 주관적 건강인식의 차이도 결과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즉, 본 연구에서 이용된 어지럼증의 유무는 “최 근 1년간 어지럼이나 균형감의 이상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으로 측정되었기 때문에 저소득층, 저학력층에서 기운 없음, 두

통, 스트레스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에 대해서 좀 더 어지럽다고 호 소를 하여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단면 연구이기 때문에 통계적인 상관성 에도 불구하고, 원인-결과 관계를 추론하기는 어렵다는 점이 있고, 또한 연구대상자들의 기저질환을 알 수 없었기에 어지럼증을 호소 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알 수 없었다는 점이 있다. 하지만 본 연구는 비교적 많은 관찰표본을 바탕으로 한국인을 대표할 수 있는 자료를 이용하였다는 것에 장점이 있고 또 기존에는 연구되지 않았던 사회 경제적 수준과 어지럼증의 연관성을 알아봄으로써 사회 경제적 건 강불균형에 대해 중요성을 부각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데 그 의 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소득수준 및 교육수준으로 대변되는 사회경제적 상 태는 주관적 어지럼증의 호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노 인이 진료실에서 호소하는 가장 흔한 증상인 어지럼증을 마주하며 사회 경제적 상태와의 연관성을 주지하는 것은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요 약

연구배경:

어지럼증은 노인에서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 중 하 나이다. 사회 경제적 상태는 개인의 건강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

노인의 주관적 어지럼증과 사회 경제적 상태의 연관성을 한국인을 대표할 수 있는 자료를 이용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본 연구는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Korea Nation- 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제5기 1차, 2차년도)를 이 용하여 5,712명의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연령, 성별, body mass index (BMI), 대사증후군, 음주 및 흡연 여부, 규칙적인 운동 여부, 교 육수준, 소득수준과 주관적 어지럼증 호소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결과:

본 연구에서 한국 노인의 27.3%에서 주관적 어지럼증을 호소 하고 있었다.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어지럼증 호소를 많 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 성별, BMI, 흡연, 음주, 운동, 이명, 대 사증후군을 보정한 후에도 대학교 졸업 이상에 비해 초등학교 졸업 에서 2.18배(95% confidence interval [CI], 1.55–3.07), 가장 높은 소득수 준을 가진 군에 비해 가장 낮은 소득수준에서 1.51배(95% CI, 1.15–

1.99) 어지럼증 호소를 많이 하였다.

결론:

한국 노인에서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을수록 주관적 어지럼 증 호소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인의 건강수준이 사 회경제적 수준에 비례하고,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을수록 주관적 건 강인식이 낮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5)

김하윤 외. 한국 노인에서 사회경제적 수준과 주관적 어지럼증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중심단어:

사회경제적 수준; 어지럼증;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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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tudy subjects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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