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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친구와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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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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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관계의 이해

7장. 친구와 우정

친구는 서로의 생각을 잘 이해하고 마음이 통하며 인생에

서 중요한 삶의 일부가 되는 존재이다.

(2)

1. 친구의 기능

친구관계는 가족이나 직장친구와 달리 자발적으로 형성되는 관계이다.

청소년시기에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잘 표현하고 덜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에 친구가 삶의 중심 이 된다.

친구의 기능

1) 친구는 정서적으로 공감해주는 사회적 지지자(어려울 때 위로해주는 사람) 2)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을 평가하는 비교 준거(자신과 비슷한 사람과 비교) 3) 친구는 즐거운 체험을 공유하는 사람(비슷한 취미와 관심사를 공유)

4) 안정된 소속감을 제공해주는 사람(친구는 준거집단으로 소속감 욕구만족)

5) 현실적 도움을 제공해주는 사람(경제적 사회적 도움을 제공)

(3)

2. 친구관계의 발달(Sullivan)

아동기 (12세 이전)

•가족과의 친밀한 관계

•취미나 활동 유사성에 근거한 활동 중심 친구관계

전 청년기 (12세 ~ 14세)

•동성과의 친밀한 관계

•자기 가치감과 자신감을 줘 성인기의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기반을 제공

청년초기 (14세 ~ 16세)

•이성에 대한 친밀감 욕구

•동성친구는 새로운 대인관 계를 위한 기반

청년후기 (10대 후반 이후)

•이성친구와 동성친구가 동 시에 존재

•정서적으로 친밀하고 안정 된 친구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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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친구관계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1) 환경적 요인

물리적으로 가까이 있어야 하고 자주 접촉해야 한다

친구는 가까운 거리에 살며 친구관계의 질도 거리와 관련됨

기숙사에서 친한 친구가 같은 건물에 사는 경우가 88%

친구관계가 시작된 곳이 직장(26%), 이웃(26%) 등 가까운 곳

2) 개인적 요인

친구는 원하지 않는 사람들을 먼저 제외시킨 후 나머지 중에서 좋아하는 사람을 선택하는 경향( Rodin, 1982)이 있으며 여기서 중요한 것이 개인적 요인

개인적 요인 중 친구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1) 신체적 매력 : 성격이나 태도에서 더 긍정적일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

2) 사회적 기술 : 타인의 기대에 민감하고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사회적 기술이 학기 초에는 중요하지만 학기 중에는 자기개방 기술이 중요해짐

3) 유사성 : 연령, 교육 정도, 종교 등에서 자신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친구관계를 맺는 경향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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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황적 요인

앞으로 계속해서 만나게 될 사람들에게 더 많은 호감을 가지는 경향

호감을 별로 못 느낀 사람도 계속 만나야 한다고 생각하면 긍정적으로 평가

노출빈도가 높을수록 상대방에 대해 호감을 가짐

상대방에게 익숙해질수록 상대방이 자신과 더 비슷하다고 생각하여 호감을 가지는 경향(Zajonc,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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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친구관계의 심화

사회에서 일이나 취미 등으로 다양한 사람을 만나지만 감정 없이 대부분 피상적인 관계로 끝나게 되지만 어떤 경우에는 서로 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는 친구관계로 진전되기도 한다. 어떤 경우에 그렇게 될까?

1) 친구관계의 심화를 위한 조건

자주 만나고 상대방에게 호감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공통관심사나 활동을 찾거나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을 찾는 것(가령, 어느 한 사람이 컴퓨터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 도움을 요청)

Psychology Today –친구관계의 심화를 돕는 세 가지

(1) 만나서 즐거워야 한다(운동이나 취미로 즐거운 경험을 공유).

(2) 만나서 편안해야 한다(서로 고민과 갈등을 털어놓고 정서적 지지를 해줌).

(3) 현실적 도움을 주고 받아야 한다(물질적 정보적 도움을 주고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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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친구관계의 심화를 위한 대화법

자기개방을 통해 자신의 문제를 공개하여 이해 받고 위로 받으면서 관계가 더 심화된다.

친구 사이라도 대화의 예절을 지키고 경청 같은 방식으로 상대방을 이해하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흔히 친구 사이일 수록 주의하지 않고 대화하여 서로 상처를 주를 경우가 있음).

친구 사이라도 자신의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할 필요는 있다. 친구 사이라고 상대방의 마음을 추측만 하면 오해가 생 기거나 서운함이 생길 수 있다. 상대방의 반응이 걱정되면 솔직하게 걱정된다고 말하는 것이 좋다.

친구 사이에도 나-메시지를 사용하는 것이 서로의 감정을 해치지 않고 마음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대화법이 될 수 있 다.

상대방의 입장과 상황을 공감해 주면서 대화한다. 말이나 행동(고개 끄덕임)으로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 음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8)

5. 친구관계와 갈등

친구관계가 친밀해질수록 서로에 대한 기대가 커지기 때문에 실망과 갈등도 커진다.

1) 갈등의 원인

한 친구가 다른 친구에게 우월의식을 갖고 대하는 경우(개인적 능력이나 가정환경)

서로 친밀감에 대한 기준이 다를 경우(천천히 가까워 지고 싶어하는 친구)

서로 성격이나 표현방식에서의 차이(내향적인 친구와 외향적인 친구)

2) 갈등해결의 전략

패배-승리형(I) : 이기고자 하는 욕구가 낮고 친구에 대한 배려가 높아 포기하거나 양보하는 유형으로 자신의 욕구는 충족 되지 않으므로 갈등해결이 아님

패배-패배형(II) : 서로 양보 없이 욕구를 충족시키려고 하는 것으로 결국 욕구충족에 실패하므로 서로 욕구를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함

I (패-승)

IVI (승-승)

II (패-패)

III (승-패)

용기

I (패-승)

IVI (승-승)

II (패-패)

III (승-패)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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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패배형(III): 신뢰가 없는 상태에서 승리 또는 패배라는 이분적 사고방식이 나타나는 것으로 이길 수는 있지만 친 구관계는 결국 해체됨

승리-승리형(IV): 자신의 욕구와 상대방의 욕구를 모두 배려하기 위해 협력을 하는 것으로 원하는 목표도 이루고 친구 관계도 친밀해짐

I (패-승)

IVI (승-승)

II (패-패)

III (승-패)

용기

I (패-승)

IVI (승-승)

II (패-패)

III (승-패)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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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을 인정하고 서로 솔직해진다.

: 겉으로 괜찮은 척 하는 것보다 솔직한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갈등을 더 빨리 해결할 수 있으며 이때 나-메시지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친구와 나의 차이점을 인정한다.

: 친구간 갈등의 가장 큰 원인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상대방도 옳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이다. 사람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어느 정도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으며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 삼자에게 도움을 청한다.

: 갈등 당사자는 마주 대하는 것 자체가 부담될 수 있으므로 객관적 입장으로 두 사람을 조정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이 좋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친구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하겠지만 갈등으로 어려움을 계속해서 겪기보다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

2) 갈등해결을 위한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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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친구관계의 해체

1) 만남의 기회가 줄어들면서 생기는 위기

학교 다닐 때는 둘도 없는 친구라도 직장에 다니고 결혼을 하게 되면 친구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 수 있다.

2) 친구끼리 이질감을 느끼는 경우

학생 때는 부담 없었던 관계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직업이나 사회적 지위에서 차이가 생기게 되면 공통관심사나 심리 적 측면에서 이질감을 느끼게 된다.

3) 나이와 환경의 변화로 친구에 대한 호감의 기준이 달라짐

학교에 다닐 때는 게임이나 운동만 같이 해도 충분히 친한 느낌이 들지만 사회에 나가게 되면 정치적 성향이나 세계관 같은 것이 같은지에 따라 호감이 다르게 느껴진다.

4) 친구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진 경우

공개적인 상황에서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비밀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면 신뢰감이 떨어지게 된다. 또한 형평성이 무너질 경우(내가 하는 것에 비해 돌아오는 것이 없다)에도 신뢰감이 떨어질 수 있다.

5) 성격이나 표현방식의 차이

내향적인 사람과 외향적인 사람은 감정이나 생각의 전달과정에서 서로에게 불만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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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우정과 사랑

우정과 사랑은 남녀의 특성보다 상대방에 대해 어떤 감정과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구분된다.

1) 우정과 사랑은 어떻게 다른가?

우정과 사랑은 매우 유사하지만 사랑에는 우정에는 없는 열정(‘매혹적이다’, ‘성적 욕망을 느낀다’)과 보호(‘너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나는 무조건 너의 편이다’)라는 요소가 있다(Davis & Todd, 1985).

우정은 사랑에 비해 안정된 감정이므로 우정을 잃으면 사랑보다 더 큰 상처를 받게 된다(Olson, 2000)

사랑은 우정에 비해 상대방을 독점하거나 변화시키려는 욕망이 더 크기 때문에 서로 비판하거나 덜 수용하는 경향이 있다.

우정에 존재하지 않는 영역

공유하는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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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령 전기의 아동들은 이성친구보다 동성친구와 사귀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선호하는 활동과 관련된다 (남아는 활동적인 놀이 여아는 소꿉놀이). 또한 여아는 대화를 기반으로 하는 인형놀이를 선호하기 때문에 친구와 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한다.

• 성인도 여성이 남성에 비해 정서적 표현을 더 많이 하고 친밀하고 정서적으로 풍부한 친구관계를 맺는다. 남 성은 운동이나 취미를 같이 즐기거나 일을 하면서 유대감을 발전시키는데 비해 여성은 식사나 쇼핑 등의 일 상적인 활동에서 대화를 통해 친밀감을 발전시킨다. 또한 대화의 주제에서도 여성은 남성보다 개인적 문제, 감정, 사람에 관해 이야기하기를 좋아한다.

• 남성들의 우정은 그들이 사회에서 맡은 역할(같은 학교, 같은 직장, 같은 운동)에 의해 한정되는 경향이 있으 며 여성은 친구들 끼리 정서적 지지를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우정에 대한 만족도가 남성보다 더 높다.

2) 남자의 우정과 여자의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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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에 비해 여성이 더 친밀한 우정을 유지하는 이유(Reis 등, 1985)

여성은 자기개방이나 감정표현을 통해 친밀감을 형성하는데 비해 남성이 선호하는 운동이나 일 같은 활동은 깊은 감 정적 교류가 어렵다.

여성에 비해 남성은 “강하고 과묵한 존재”라는 성 역할 기대 때문에 친밀감이 낮을 수 있다.

이렇게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친밀한 친구관계에 대한 인식에서 성차는 크지 않으며 친구관계의 다양한 차원에서 남 성과 여성이 중시하는 측면이 서로 다르다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 즉, 남성은 정서적 친밀감보다 활동을 중시하는 데 비해 여성은 대화를 통한 정서적 친밀감을 더 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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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혹 이성친구와 친밀하게 지내는 사람들이 있지만 매우 드물며 사회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 그것은 이성 간의 감정을 우정보다 사랑으로 보려는 사회적 관습 때문이기도 하고 부부나 애인인 경우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는 측면에서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 이성 간에도 우정이 있다면 성적인 요소가 없이도 이성 간의 우정이 동성 간의 우정만큼 강할 수 있지만 친 밀감보다 서로 존중해주는 관계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동성 간의 우정과 다르다.

• 여성은 동성 간의 우정이 이성 간의 우정보다 더 친밀하다고 보지만 남성은 이성 간의 우정의 친밀도가 여 성보다 더 높은 것으로 평가하였는데(Sapadin, 1998), 이것은 남성과 달리 여성 이성 간의 우정에서 생길 수 있는 성적 문제를 부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3) 이성 간의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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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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