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과 생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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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경 교수의 한국문학과 생태시

8 주차 . 문명과 생태시의 분석 및 이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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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명과 생태시

2) 인간 소외 현상의 상징적 표현

인간의 두 가지 측면

물질적인 본질로서의 육체

이성적 측면에서의 사유능력

현대사회에서는

이 두 가지 측면을 모두 도외

시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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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성과 생태시

2) 인간 소외 현상의 상징적 표현

인간 소외 현상의 결과

 인간들은 자신의 노동력을 대신하는 기계에 의해서 소외감 을 느끼고 , 자본가에게는 대상물로 간주된다 .

 자본으로부터 소외된 인간들은 삶의 의미 자체에 혼동을 갖 게 된다 .

 인간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기를 의식하면서도 자신을 낯 설게 느낄 수 있다 .

 자연과 인간에 대한 소외는 구조적 소외로 변해왔다 .

 구조적 소외는 사회 발달이라는 미명하에 점점 확고하고 세

밀한 형태로 자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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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1 + 소재파악

사나운 뿔을 갖고도 한번도 쓴 일이 없다 외양간에서 논밭까지 고삐에 매여서 그는 뚜벅뚜벅 평생을 그곳만을 오고 간다 때로 고개를 들어 먼 하늘을 보면서도 저족에 딴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는 스스로 생각할 필요가 없다

쟁기를 끌면서도 주인이 명령하는 대로 이려 하면 가고 워워 하면 서면 된다 콩깍지 여물에 배가 부르면

큰 눈을 꿈벅이며 식식 새김질을 할 뿐이다 .

도상장 앞에서 죽음을 예감하고

두어 방울 눈물을 떨구기도 하지만 이내 살과 가죽이 분리되어 한쪽은 식탁에 오르고 다른 쪽은 구두가 될 것을 그는 모른다

사나운 뿔은 아무렇게나 쓰레기통에 버려질 것이다 -신경림 , 「뿔」 전문

[ 소재파악 ]

‘ ’

이 작품에서 그 로 대상화된 존재는 소 이며 , 자연물이다 . 소는 인간에 의해 뿔의 존재 가치를 잃어버림으로써 힘과 권위를 잃어 버린다 . 무기력해진 소 는 ‘ ’ 생각할 줄도 모르고 주인의 명령대로 한 다 . 평생 같은 곳만 오가며 , 누구에 대한 복 종인지도 모르는 복종에 삶을 바친다 .

바로 ‘ ’ 소 는 현대 사회에서 자신의 의지 없이 거대 사업과 거대 권력에 의해 조종 당하는 인간의 다른 모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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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1 정리

‘ 소’가 소이도록 하는 것이 ‘뿔’이라면 ,

‘ 인간’이 인간이도록 하는 것은 ‘이성’이다 .

그런데 , ‘ 이성’이 발달하면서 이룩한 문명 사회에서 인간은

‘이성’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되었다 . 이성의 사유 체계 없이 , 그저 산업 사회의 노예가 되어 자신의 노동력을 팔고 있다 . 인간은 산업 사회에서 단순 노동의 반복을 통해 길들여졌다 .

‘ 인간’의 모습은 ‘소’의 모습과 닮았다 .

이제 인간들에게 이성은 소의 ‘뿔’과 같이 거추장스러운 장식 물에 불과하다 .

시인은 길들여진 ‘소’의 모습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에서 길들

여진 ‘인간’의 비애를 그려내고자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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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2 + 소재파악

어릴 적 어머니 따라 파밭에 갔다가 모락모락 똥 한무더기 밭둑에 누곤 하였는데 어머니 부드 러운 애기호박잎으로 밑끔을 닦아주곤 하셨는 데 똥무더기 옆에 엉겅퀴꽃 곱다랗게 흔들릴 때 면 나는 좀 부끄러웠을라나 따끈하고 몰랑한 그 것 한나절 햇살 아래 시남히 식어갈 때쯤 어머 니 머릿수건에서도 노릿노릿한 냄새가 풍겼을 라나 야아 - 망 좀 보그라 호박넌출 아래 슬며시 보이던 어머니 엉덩이는 차암 기분을 은근하게 도 하였는데 돌아오는 길 알맞게 마른 내 똥 한 무더기 밭고랑에 던지며 늬들것은 다아 거름이 어야 하실 땐 어땠을라나 나는 좀 으쓱하기도 했을라나

양번기 위에 걸터앉아 모락모락 김나던 그 똥 한무더기 생각하는 저녁 , 오늘 내가 먹은 건 도 대체 거름이 되질 않고

- 김선우 , 「양변기 위에서」 전문

[ 소재파악 ]

‘ 파밭에서 누던 똥 ‘ 양변기의 똥’

과거와 오늘의 시간 차이에서 느끼는 애 틋함을 느끼게 한다 .

풍성한 자연물의 수 확의 기쁨으로 연결 된다 .

시각적 , 후각적 , 촉각적 느낌이 모두 부재한 상태 이다 .

→ 현재에 속한 대상은 똑같은 가치를 지녔음에도 재활용되지 못한다 . 시인 은 배설물의 처리 과정을 통해 오느날 과 과거의 인식차를 드러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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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2 공간적 배경 + 정 리

파밭 양변기 위

모든 부식이 생산되던 생산의 공간 폐쇄된 공간

인간의 최소한의 삶을 보장하는 장소 그 누구에게도 공개하고 싶지 않은 일들 이 펼쳐지는 곳

우주와의 상호교통이 가능한 장소 상호 교통을 차단한 채 싸늘한 물질에 살을 맞대는 공간

 시적 화자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하나의 대상을 두 개의 의미 로 바라보고 있다 . 과거에는 거름이 되던 것이 , 현재에는 거름도 되지 못하고 오염원으로 남는 것을 통해 의미를 전달한다 .

 대상의 의미 변화는 환경 변화에 따른 인간들의 인식차와 삶의 방 식에서 오는 대상의 변화이다 .

 이 시를 통해 어릴 적 추억으로부터 현재의 삶에 대한 연민과 안 타까움을 감정을 느낄 수 있다 .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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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3 + 분석

아픈 몸 일으켜 혼자 찬밥을 먹는다 찬밥 속에 서릿발이 목을 쑤신다 부엌에는 각종 전기 제품이 있어

일 분만 단추를 눌러도 따끈한 밥이 되는 세상 찬밥을 먹기도 쉽지 않지만

오늘 혼자 찬밥을 먹는다

가족에겐 따스한 밥 지어 먹이고 찬밥을 먹던 사람

이 빠진 그릇에 찬밥 훑어

누가 남긴 무 조각에 생선 가시를 햝고 몸에서는 제일 따스한 사랑을 뿜던 그녀 깊은 밤에도

혼자 달그락거리던 그 손이 그리워 나 오늘 아픈 몸 일으켜 찬밥을 먹는다 집집마다 신을 보낼 수 없어

신 대신 보냈다는 설도 있지만

홀로 먹는 찬밥 속에서 그녀를 만난다 나 오늘 세상의 찬밥 되어

- 문정희 , 「찬밥」 전문

[

화자의 상황 ]

1 행 ~6 행에서 보면 ,

화자는 “혼자”이며 “아픈 몸”이다 .

→ ‘ 나’의 “아픔”을 돌봐줄 누군가가 없는 부재의 상황에서 ‘나’는 찬 설움을 느낀다 . [

소재파악 ]

찬밥 따끈한 밥

누군가의 관심과 사 랑 , 애정을 그리워 하는 시적 화자의 마음

인간의 손길 대신 기 술 문명이 이루어 낸 기계의 편리함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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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3 분석

‘ 찬밥’을 먹는 행위

시적 화자는 “따끈한 밥”과 관련된 추억을 생각해 보면서 가족에게 밥을 해 주던 시기를 그리워 한다 .

그래서 화자는 “찬밥”을 먹으면서

“ 그녀”가 먹었던 “찬밥”의 의미를 회상한다

.

나의 찬밥 그녀의 찬밥

수동적이며 내가 원하

지 않는 것 능동적이며 선택한 대상물 나 자신의 욕구를 채우

기 위함 타인을 위한 배려와 사랑의 결과물

 ‘ 나’와 ‘그녀’의 행위는 대조적이다 .

 어떤 시간과 어떤 상황에도 ‘그녀’의 애정은 변함없었다 . 신의 존재를 대신할 정도로 ‘그녀’

의 행위는 희생과 사랑을 포괄하고 있다 .

 ‘ 나’는 ‘그녀’의 사랑을 받던 존재였으나 , 현

재는 그녀의 부재를 실감하고 , 찬밥을 통해 ‘그

녀’를 만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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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3 정리

 시의 마지막에서 화자는 세상의 찬밥이 되었다 . “ ”

현대사회에서

물질을 소유하지 못함으로 인한 소외감과 고독이 “ 찬밥 으로 다시 형 ” 상화 된 것이다 .

 ‘ 찬밥 신세는 세상의 불필요한 존재 , ’ 누구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 상황을 의미 하지만 , 결코 절망할 것이 아니다 .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또 다른 찬밥신세의 사람 들과 공감대를 형성 하면 결코 더 이상 외롭지 않을 것이다 .

이 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

1. ‘ 그녀 의 사랑을 기억하며 , ’

타인들에게 그녀 의 사랑을 베풀어야 한

“ ”

다

.

2. ‘ 그녀 와 같은 삶을 꿈꿈으로써 ’ 일상의 소외감으로부터 탈피

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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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유와 상징을 통해 현대문명 속에서 잃어버린 자연 , 영성과의 교감을 가능하게 해준다 .

• 인간의 일방적인 행동을 반성하고 자연과의 의사소통과정을 회복 하고자 한다 .

• 자연과의 소통을 확대하여 우주 생성의 원리에 접근함으로써 생태 계 생성의 내재적 원리에까지 도달하고자 한다 .

3) 신화적 상상력의 생태학적 변형

생태학적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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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 마른 꼭지는 단감의 배꼽이다 .

단감 꼭지 떨어진 자리는 수 만 봄이 머물고

왈칵 , 우주가 쏟아져 들어온 흔적 ,

배꼽은 돌아갈 길을 잠근다 . 퇴로가 없다 .

일 길은 금계랍 덧칠한 어매의 젖보다 쓰고

멀고 험하다 .

상처가 본디 꽃이 진 자리인 것을 ,

장석주 , 「단감」전문

작품 1 + 내용분석

[

내용분석 ]

1

연

3 행에서 보여주는 배꼽의 분리는 우주의 어머니 와의 단절을 의미 .

 어머니의 사랑을 받아먹던 통로가 표식으로 남음 .

2

연 .

 “ 돌아갈 길”을 잃은 상황 .

 앞으로 아기 인생이 어떻게 펼쳐져야 하는지에 대 한 걱정 .

 우주적 삶에 대한 인간들의 망각에서 비롯한 문제 의식 .

3

연 .

 “ 상처”가 아물고 난 후의 삶에 대한 희망 제시 .

 “ 상처”를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삶을 그대로 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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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1 소재파악

‘ 단감의 배꼽’

^의

의미

‘ 단감’이 나무의 영양분을 흡수하도록 하는 역할은 ‘꼭지’가 맡는다 . 시인은 단감의 ‘꼭지’를 ‘배꼽’으로 표현한다 .

인간의 배꼽 단감의 배꼽 ( 꼭지 ) 엄마와 아기의 연결 줄이

자 영양분의 통로 단감이 나무의 영양분을 흡수하도록 하는 역할 엄마와 아기가 서로 호흡

할 수 있는 매개체 단감이 나무와 호흡한 매 개체

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우주와 호흡한다 .

 ‘ 배꼽’은 바로 그 증거물이다 .

 ‘ 배꼽’은 인간에에만 주어진 것은 아니다 .

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지닌 상징적 의미의 배꼽이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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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1 정리

단감의 꼭지 떨어진 자리로 하여금 시적 화자는 우주의 단면을 발견한다 . 단감과 마주하면서 우주를 생각하고 우리가 우주와 함께 호흡하고 있으며 ,

우주의 삶은 곧 우리의 삶임을 느낄 수 있다 .

순환의 원리에 대한 깨달음을 통해서 새로운 삶의 환의를 꿈꿀 수 있다 .

자연의 선하고 아름다운 행위를 닮으려는 마음을 갖게 된다면 ,

인간에게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힘은 얼마든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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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어머니에게 두 아들 있어 어머니 무릎에 앉혀 키웠다는구나

이제 둘 다 무릎에 앉힐 수 없으니 우주를 한 바퀴 씩 돌고 오너라 먼저 오는 쪽을 무릎에 앉힐 것이 니 .아우가 살처럼 잔별들 사이로 달려갔고

형이 일어나 어머니 주위를 세 바퀴 돈 후 절하고 그 무릎에 앉았다

우주를 도느라 지칠 대로 지쳐 돌아온 아우가 소 리쳤지어머니여 어찌하여 형을 무릎에 용납하셨나이까 . 아들아 중요한 것은 우주를 도는 것이 아니라 우 주의 중심을 도는 것이란다 .

지긋지긋해 아주 이따금 밖에 읽지 않는 신문을 보다가 이 중국 설화가 문득문득 떠오르곤 하는 것인데

지혜로운 한 아들을

그에게 허락된 저 단단한 무릎을 찌르고 싶은 ,

난도질하고 싶은 , 겹겹의 오만한 중심을 불어날리고픈

눌어붙은 구들장 아래 욱신거리는 얼룩들을 김선우 , 「얼룩 서사」 전문

작품 2 + 소재파악

[

소재파악 ]

우주의 중심 (1 연 ) 오만한 중심 (3 연 )

‘ 어머니’를 지칭 ‘ 아우’를 지칭 어머니의 무한대의

사랑과 희생 자기 자신만의 욕망 에 모든 것을 이용하 는 삶의 모습

시적화자는 ‘오만한 중심’을 불어 날리고 싶은 욕망을 가진다 .

‘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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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2 내용분석 _1

1 연 .

‘ 우주의 어머니’와 ‘두 아들’이야기인 중국 설화를 소개한다 . 형은 통과의례 ( 우주를 도는 행위 ) 로서 어머니 ( 우주의 중 심 ) 를 세 번 ( 완벽한 수의 의미 ) 돈다 .

아우는 어머니와 형의 권위에 도전하고 , 인간들의 아우를 수 없는 욕망을 표출한다 .

어머니는 아들에게 우주의 중심은 바로 우주를 존재케 하는 중심임을 이야기한다 .

이것은 곧 , ‘ 어머니’의 무한한 생명력과 생명을 지켜내는 에

너지로부터 기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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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 .

현대의 일상적 삶 속의 시적 화자의 행위에 초점이 맞춰진다 . 지긋지긋한 신문과는 달리 , 중국설화는 되씹을 수록 맛이 살아나는 지혜를 전달한다 .

3 연 .

중국설화에 대한 시적화자의 해석이 드러난다 .

단단한 무릎은 어머니로부터 부여 받은 권위이며 , 사랑이 며 , 자애로움의 힘이다 .

그것을 상실한 아우는 자신의 욕망을 억누르지 못하는데 ,

그 욕망은 ‘찌르고 싶은’ , ‘ 난도질’이라는 어휘로 드러난다 .

작품 2 내용분석 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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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2 정리

시적 화자가 가지고 있는 ‘얼룩’은 자신의 욕 망과 삶의 이분화로 생긴 얼룩이다 .

중국의 신화처럼 거시적 입장에서 지혜로운 삶을 살기를 꿈꾸지만 , 현실의 삶이란 어 떤 가치를 추구하기 보다는 현재의 순간순간을 채우기에도 급급하기 한 화자의 모습 . 그런 자신의 힘든 삶의 모습을 화자는 ‘눌어붙은 구들장’으로 드러냈다

.

우주의 중심인 어머니의 무한대의 사랑과 희생을 생각하고 , 자기 자신만의 욕망에 모든 것을 이용하려는 오만한 중심을 불어 날려야 한다 . 그래야 중국의 신화처럼 거시적 입장에 서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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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 정리

자본주의로 인한

생태계 파괴 인간 소외 현상 우주관의 새로운 인식

정호승 「빈틈」 신경림 「뿔」 장석주 「단감」

정일근 「로드킬」 김선우 「양변기 위에서」 김선우「얼룩 서사」

최승호 「코뿔소는 죽지

않는다」 문정희 「찬밥」

죽음에 대한 이미지를 강 하게 부각시키면서 생태 환경 파괴의 원인을 인간 에 두고 죽음에 대한 위협 제기함 .

인간도 자연의 일부분임을 제시함 .

또한 산업문명의 발달로 인 간성 자체에 상처를 입은 내 용을 제시하고 ,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 냄 .

인간과 우주가 소통하던 시 대의 교감을 회복하고자 함 .

인간은 자연물과 조화를 유 지함으로써만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 .

앞으로 생태시 감상을 할 때 , 위와 같은 작품들을 바탕으로 시에 나타난 ‘생태 환경 에 대한 인식’을 폭넓게 이해하고 , 그것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삶을 살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