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경 교수의 한국문학과 생태시
11 주차 . 생태시와 인식전환
11 주차 . 생태시와 인식전환
3. 생태시와 인식 전환
들어가기에 앞서
…
‘ ’
아기와 관계를 바탕으로 한 짐작 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아기가 울 때 , 아기의 엄마는 아기 가 말하지 않아도 우유를 먹고 싶 은지 , 기저귀를 갈아달라는 것인 지 , 놀아달라는 것인지… 알 수 있 다 .
어떻게 ???
아기가 울 때 , 아기의 엄마는 아기 가 말하지 않아도 우유를 먹고 싶 은지 , 기저귀를 갈아달라는 것인 지 , 놀아달라는 것인지… 알 수 있 다 .
어떻게 ???
인간의 존재를 확증해 주는 것은 관계를 바탕으로 한다 .
관계를 바탕으로 다른 사람과의 사랑 , 증오 , 존경 , 의존 , 신념 또는 그와 비슷한 추상적 태도에 참여한다 .
관계 관계
3. 생태시와 인식 전환
생태학적 문제에서의 ‘관계’
생태학적 문제에서의 ‘관계’
인간들이 자신들의 편리와 이익을 얻기 위해 자연을 이용함으로써 자연물의 일부 였던 인간에 대한 문제 제기에 이름 .
문제 의식을 외부의 자연 환경으로부터 인간 내부로 전환해야 함 .
다양한 사고와 감정이 동시다발적으로 발 생하고 사라지는 상황에서 시의 존재와 인 간의 존재를 동일 평면에 놓고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통찰해야 함 .
따라서 인간과 인간에 대한 관계 , 새로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함 .
자연 환경에 대한 문제 제기로부터 문제 의식이 출발
자연 환경에 대한 문제 제기로부터 문제 의식이 출발
생태학적 문제 는 자연과 환경 에 관련된 일부 문제가 아님 !
3. 생태시와 인식 전환
시 작품에서는 인간의 자아발견 , 인간의 관계 재인식 ( 인간 - 다른 사회 구성
물 )
을 통하여 새로운 생태적 세계에 대한 전망을 제시 .3. 생태시와 인식 전환
1) 생명에 대한 재발견
자본과 이익에 집중하는 사회 구조는 환경에 대한 반성을 거부한다 .
이러한 사회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자연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 !특히 , 가치관 확립 시기에 인식을 정확히 심어주는 것이 필요 !
이러한 사회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자연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 ! 특히 , 가치관 확립 시기에 인식을 정확히 심어주는 것이 필요 !
( 인간의 깨달음에 대한 작품의 예 ) 배한봉 「과수밭은 둥글다」
정일근 「그 분이 바쁘시기에」
정현종 「사람은 언제 아름다운가」
김선우 「뒤쪽에 있는 것들이 눈부시다」
3. 생태시와 인식 전환
어떤 이는 눈망울 있는 것들 차마 먹을 수 없어 채식주의자 되었다는데
내 접시 위의 풀들 깊고 말간 천 개의 눈망울로 빤히 나를 쳐다 보기 일쑤 ,
이 고요한 사냥감에도 핏물 자박거리고 꿈틀거리며 욕망하던 뒤안 있으니
내 앉은 접시나 그들 앉은 접시나 매일반 ,
천년 전이나 만년 전이나 생식을 할 때나 화식을 할 때나 육식 이나 채식이나 매일반 .
문제가 내가 떨림을 잃어간다는 것인데 ,
일테면 만년 전의 내 할아버지가 알락꼬리암사슴의 목을 돌도 끼로 내려치기 전 , 두렵고 고마운 마음으로 올리던 기도가 지 금 내게 없고 (시장에도 없고 )
내 할머니들이 돌칼로 어린 죽순 밑둥을 끊어내는 순간 , 고맙고 미안해 하던 마음의 떨림이 없고 (상품과 화폐만 있 고 ) 사뭇 괴로운 포즈만 남았다는 것 .
내 몸에 무언가 공급하기 위해 나 아닌 것의 숨을 끊을 때 머리 가죽부터 한 터럭 뿌리까지 남김없이 고맙게 , 두렵게 잡숫는 법을 잃었으니 이제 참으로 두려운 것은 내 올라앉은 육중한 접시가 언제쯤 깨끗하게 비워질 수 있을 지 장담할 수 없다는 것 , 도대체 이 무거운 토막 난 몸을 끌고 어디까지 !
- 김선우 , 「깨끗한 식사」 전문
작품 1 + 소재파 악
[
소재파악 ]
‘ 식사’
‘
식사
’우리의 식사를 하나의 음식 문화로 인 정하면서 과대 포장하고 있다 .
물질적 여유를 확보하면서 식사를 대하 는 인간의 태도가 변화했다 .
현대인들은 자신의 소비대상으로 음식 을 선택하고 소비한다 .
깨끗한 식사를 원할수록 , 깨끗한 식사 와는 거리가 멀어진다 .
기준 확보가 자본의 논리에 의해 지배 되기 때문이다 .
3. 생태시와 인식 전환
시어분석
‘ 육식 , ‘’ 깨끗한 , ‘’ 눈망울 , ‘’ 기도’
시어 분석
‘ 육식 , ‘’ 깨끗한 , ‘’ 눈망울 , ‘’ 기도’
시어 분석
육식육식
눈망울눈망울 기도기도
깨끗한깨끗한
• 더욱 많은 이익이 생산됨
• 자본의 이익을 따르면 , 음식의 재료는 불결하게 생산되고 처리됨
• 자본의 논리에 깨끗함의 기준 이 지배• ‘깨끗한 의 논리는 존재하지’ 않음
• 눈망울은 동물에게서만 보임
• 영혼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통로
• 채식주의자 역시 육식주의자와 마찬가지고 인간의 이기적 발상을 바탕으로 함
•나의 욕망의 본질을 파악하고 삶 을 경건하게 살아야 함
• 공경의 마음
• 긍정의 가치
• 자신의 생존을 위해 한 생명을 죽이며 올렸던 고맙고 미안한 기 도
3. 생태시와 인식 전환
“ 선조들의 삶의 사고방식 = 해결 책 ”
내용정리
선조들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사냥했다 .
그들은 사냥의 순간에도 다른 생명체의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인 식하고 있었다 .
생명에 대한 떨림을 간직함으로써 자신의 생명 연장에 감사하는 마음을 간직했다 .
그들의 삶은 자연에 고마움을 느끼고 , 자연 그대로의 순환 원리 를 따르고 있었다 .
선조들의 삶의 사고방식
‘ ’
현대인들은 그들이 두렵고 고마운 마음으로 올리던 기도 라는 감사하는 마음 을 간직해야한다 . 자연의 순환원리에 따르며 주체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
3. 생태시와 인식 전환
작품 2 + 소재파악
산에 올라 산나물을 따다보니 알겠네 .
저 벌레도 사람살이의 길을 가르쳐준다는 것을
명아주 수리취 화살나무 홋잎까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것은 벌 레도 먹고 있다는 것을
마치 길라잡이처럼 벌레가 먼저 먹고 있다는 것을
그동안 벌레가 먹은 잎은 벌레를 보듯 모두 버렸었다 .
된장 속에서 맛있게 익은 깻잎도 벌레 자국이 있는 것은 먹지 않 았다 .
그러나 보라 , 산그늘 수풀 속에 숨어 있는 이름 모를 잎도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것은 벌레가 먼저 깃들어 있다는 것을
무슨 징표처럼 , 잠식과도 같은 자국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산 속 수풀을 헤치며 산나물을 따다 보니 알겠네 .
그 이름 모를 풀의 잎에 새겨져 잇는 벌레 먹은 자국이
허기에 겨운 보릿 고개를 넘을 때 , 수풀 속 이름 모를 풀의 잎에 새겨진
그 벌레의 길을 따라 구황의 세월 견뎌왔으리라는 것을
내 이제야 알겠네 . 사람이 먹지 못하는 것은 벌레도 먹지 않는다 는 것을
길바닥에 깔린 질경이의 잎에도 그 벌레의 길이 새겨져 있다는 것 을
- 김신용 , 「벌레길」 전문
[
소재파악 ]
시적 화자는 벌레를 통해 새 로운 깨달음에 이름
‘ 벌레’는 인간에게 가시적으로 생태 환경의 기본 구조를 보여주 는 대상물
벌레는 생태환경에서 우리들이 볼 수 있 는 가장 기저의 생명 구조물에 속함을 금 방 알아차리게 함
이 시를 통해 벌레의 존재가 우리 생태 환 경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에 대한 인식 을 알 수 있음
3. 생태시와 인식 전환
‘사람살이의 길’ : 사람이 살아가면서 잊고 있던 것을 알려주는 것으로 그 동 안 가지고 살았던 삶이 잘못되었음을 알려줌
‘벌레 먹은 잎은 벌레를 보듯 모두 버렸었다 : ’ 잘못된 인간의 행위를 반성
내용분석 및 정리
화자는 벌레를 보면서 징표 를 찾아냄 ‘ ’
벌레는 시적화자에게 삶의 진리를 알려주고 , 가르쳐줌 .
인간들은 만물의 영장이라는 자만감에 벌레에 대한 인식에 이르지 못함 . 그 결과 자신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행위를 저지르게 됨
오래 전부터 인간은 자연을 바라보며 스스로 깨달음을 얻고 , 발달함
이제 우리들은 벌레를 통해 새로운 인식에 도달함
‘ 벌레 를 통해서 시적 화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
‘ 벌레 가 가르쳐 주는’ 내용
욕망의 풍요에 지쳐 생태 환경에 대한 섭리를 까마득히 잊고 사는 현대인들 에게 인간이 하찮다고 생각했던 어떤 대상물 ( 벌레 ) 에게서 새로운 인식으로 향하는 길을 제시 ( 자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함으로써 인간과 자연은 공 존 공생해야 함을 인식 . 그것을 통해 생태 환경의 위기를 해결가능 )
결론
3. 생태시와 인식 전환
2) 인간 관계의 재인식
자본주의가 가져온 현대사회의 모습
인간은 고도의 조직화된 사회를 이루며 산다 .
인간들은 잉여적인 생산물을 통하여 의식주를 해결하며 좀 더 편한 삶에 길들여져 왔다 .
특히 자본주의에 경도된 현대 사회는 타인의 노동력을 통해 자신의 편리를 추구한다 .
계급구조가 생기고 , 역사를 거듭할수록 좀 더 교묘하고도 치밀하 게 타자를 지배하는 형태를 띤다 .
관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 경제적 구성요소로 기능한 하부 구조에 새로운 인식을 가져야 한다 .
3. 생태시와 인식 전환
작품 1 + 내용분석
산수유와 앵두꽃 사이 목련이 피고 목련과 넝 쿨장미 사이 수수꽃다리가 피어난다 수수꽃다
리와 무슨 꽃 사이엔 어떤 꽃이 또 피어날까 그
래도 그게 우리 집 뜨락의 봄 풍경이다 그걸 차 례대로 기다리다 보면 또 한세월이다 어느새 푸른 바다로 떠나고 싶다 무엇이나 사이에 있 다 당신과 나는 무엇과 무엇 사이에 있는가 무 엇과 무엇일 때도 있고 누구와 누구 사이일 때
도 있다 어제는 화엄사 불이문 안과 밖 한 발짝 사이로 있었고 오늘은 한 사람씩을 따로 만나 고 있다 한 사람은 젊은 시인을 , 한 사람은 마
을 대중슈퍼 박씨네 막내딸 혼사에 가 있다 더 잘게 쪼갤 수도 있다 그러면 틈이 된다 그리로 수월관음의 도톰한 맨발이 지나갈 때도 있다 그걸 차례대로 치르며 여기까지다 사이 치르기 가 다음 사이를 만들었다 이제 조금 남았다
- 정진규 , 「사이가 살림이다」
[
내용분석 ]
봄에 꽃이 피어남 봄에 꽃이 피어남
자연의 대도 ( 大道 ) 에 따른 결과
자연의 대도 ( 大道 ) 에 따른 결과
‘
집뜨락
’1. 시적 화자는 집뜨락의 풍경을 기다리면 서 한세월을 보낸다 . 또한 이 공간에서 화자는 만물의 생명력을 느낌
2. 자신에게 허용되어 있는 좁은 공간에서 우주 생명의 원리를 느낌 .
3. 생태시와 인식 전환
• ‘ 나 안에도 틈 이 있고 , ‘ ’ ’ ‘ ’ 틈 속에서 또 다른 나를 찾을 수 있다 .
•‘ 틈 은 나 의 허점일 수도 있으며 . ‘ ’ ’ ‘ ’ 나 를 존재케 하는 본연의 모습일 수도 있다 .
• ‘ 나 안에도 틈 이 있고 , ‘ ’ ’ ‘ ’ 틈 속에서 또 다른 나를 찾을 수 있다 .
• ‘ 틈 은 나 의 허점일 수도 있으며 . ‘ ’ ’ ‘ ’ 나 를 존재케 하는 본연의 모습일 수도 있다 .
따라서 , ‘ ’ 나 의 존재는 나 의 틈 과 다른 대상물들 틈 에서 존재 ‘ ’ ‘ ’ ‘ ’ 한다 . 이런 존재에 대한 물음은 결국 자연의 한 세월에 대한 깨 달음을 얻게 한다 .
인간은 이렇게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 . 그
관계 정립
이 끝난다면 세상이 바뀔 수 있다 .‘ 나 ’
‘ 나 ’
내용분석
3. 생태시와 인식 전환
내용분석
관계 정립 ?
누구와 누구의 간격
또는 간격을 채워 만들어 놓은 관계
인간과 인간의 관계 정립을 위해서는
‘ 사이 ’
를 만들어야 한다 .인간과 인간의 관계 뿐만 아니라 인간과 꽃 , ‘ ‘ ’ 집 뜨락의 봄 풍경 , ‘ 푸 ’ 른 바다 의 관계도 있다 . ’
→ ‘ 나 는 존재를 느낄 수 있는 시인으로 살아가면서 사이 치르기 에 대’ ‘ ’ 해 이야기 한다 . ‘ 사이 치르기 는 내가 존재하도록 만들어준 우주 만들’ 에 대한 값을 치르는 행동이다 .
틈 사이에 자신의 위치와 관계를 형성하여
삶을 완성시키는 인간들의 새로운 인식이 필요하다 .
3. 생태시와 인식 전환
작품 2 + 내용분석
나 , 시간은 ,
돈과 권력과 기계들이 맞물려 미친 듯이 가속을 해온 한은 실은 게으르기 짝이 없었습니다 .
(그런 속도의 나락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보면 그건 오히려 게으름이었다는 말씀이지요 ) 마음은 잠들고 돈만 깨어 있습니다 . 권력욕 로봇들은 만사를 그르칩니다 . 자동차를 부지런히 닦았으나
마음을 닦지는 않았습니다 . 인터넷에 뻔질나게 들어갔지만
제 마음속에 들어가보지는 않았습니다 . 나 없이는 아무것도
있을 수가 없으니
시간이 없는 사람들은 실은 자기 자신이 없습니다 .
돈과 권력과 기계가 나를 다 먹어버리니 당신은 어디 있습니까 ?
나 , 시간은 원래 자연입니다 .
내 생리를 너무 왜곡하지 말아주세요 . 나는 천천히 꽃 피고 천천히
나무 자라고 오래 오래 보석 됩니다 . 나를 < 소비 >하지만 마시고
내 느린 솜씨에 찬탄도 좀 보내주세요 .
[
내용분석 ]
1연 .
시적 화자가 ‘시간’으로 동일시 .
→ 나의 게으름을 한탄 2연 .
→ 마음을 들여다보고 닦지 않음에 대한 반성 3연 .
→ 시간인 ‘나’ 없이는 아무것도 존재할 수 없 음을 알려줌
4연 .
→ ‘ 나’는 원래 자연이라고 이야기 함 . ‘ 시간’
을 자연의 섭리를 통하지 않고 인간이 구획한 시간 단위로 인식함으로써 문제 발생
3. 생태시와 인식 전환
소재분석
시간의 노예
‘ 시간 은 추상적 단위 .’
농사를 짓고 자연의 기후에 관심을 가지던 시대와 현 시대 의 시간의 개념은 달라짐 .
‘ 시간 은 돈 이라는 물질과 직결 됨’ ‘ ’
‘ 시간 을 잘 관리해야만 성공할 수 있음’
자연의 일부분인 인간도 자연의 섭리에 맞춰 살아야 함
그러나 인간들의 삶은 자연의 섭리에 어긋나있음
• ‘ 나 는 돈과 권력과 기계에 맞물려 미친 듯이 달려왔지만 , ’ 화자는 아무 생각 없이
‘가속을 해온 그 시간을 무의미하게 인식 . ’
•그런 속도의 나락 은 결국 인간들의 삶을 퇴보하게 만드는 결과를 이루었기 때문 . ‘ ’
▶ 물질을 추구하는 삶의 구조 때문에 인간들은 그것보다 소중한 것들을 잃음
3. 생태시와 인식 전환
화자의 반성 내용분석
가속 해온 시간 가속 해온
시간
방향성 상실 방향성 상실
물질과 마주하며 자신의 참 마음 을 돌아보지 않
음
물질과 마주하며 자신의 참 마음 을 돌아보지 않
음
돈과 권력과 기계 에 자기 자신을
잃어감
돈과 권력과 기계 에 자기 자신을
잃어감
→ 현대 사회의 인간들이 추구하는 물질문명에 대한 비판의식이 드러남
3. 생태시와 인식 전환
작품정리
‘ 시간 은 자연의 일부분이다 .’
인간은 시간을 꽃피워 내고 있는 자연을 무시한다 .
→ 결국 , 자연을 소비만 하고 있다 .
우리는 소비에만 길들여져 있기에 자연의 솜씨를 느끼지 못한다 .
자연이 스스로 생산해 낼 수 있는 시간적 여유만이라도 챙 겨야 한다 .
‘ ’ ‘ ’
현대인들이 제대로 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마음 을 들여다보고 나 자신의 시간을 관리해야 한다 .
‘ ’ ‘ ’
현대인들이 제대로 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마음 을 들여다보고 나 자신의
시간을 관리해야 한다 .
3. 생태시와 인식 전환
3) 공동체적 삶의 지향
자연을 통한 인간의 새로운 인식에 대한 깨달음
자연을 통한 인간의 새로운 인식에 대한 깨달음
1. 자신들이 자연을 파괴했음을 앎
2. 자연의 생태계 파괴로 인해 스스로 위협 당하고 있음을 앎
3. 자신들이 자연과 타자들에게 어떤 조치를 취해 야 하는지 앎
깨달음 뒤에 어떻게 행동하고 실천해야 하는지가 관건
!
‘ ’
실천이라는 문제에 있어서 항상 흔들리는 것이 인간
따라서따라서
3. 생태시와 인식 전환
작품 1 + 소재분 석
나무는 자신의 몸 속에 둥근 시간 숨기고 산다 .
나이테가 둥근 것은 시간이 둥글다는 것을 알 기 때문이다
시간이 둥근 것은 우리 사는 세상이 둥글기 때 문이다사람의 시간이란 직선의 속도는 아니다
둥글게 둥글게 돌아가는 둥근 시간이 사람의 시간이다둥글게 걷다 보면 당신은 어디선가 나무의 시 간과 만날 것이다
하늘이 사람의 엄지손가락에 나무의 나이테 같 은사람이 걸어갈 둥근 길을 숨겨 놓은 것처럼
- 정일근 , 「둥근길」 전문
[
소재분석 ]
사람이 살아가야 할 길에 대해 제시 .
나무를 바라볼 수 있다 .
나무의 시간을 읽어 낼 수 있다 .
사 람
인간은 시간단위로 자연을 토막 내었다 . 시간을 잘 쪼개 쓰는 사람만이 사회적 성 공과 부를 누르기도 한다 .
이 작품에서는 직선적 속도를 중시하는 인 식에 부정적 ! 인간은 깨달음을 통하여 그 런 사고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말함 .
3. 생태시와 인식 전환
‘ 긍정적 사고 → 나무의 시간에 대한 깨달음’
이미 자연으로부터 받은 시간에 대한 깨달음을 가짐
이미 자연으로부터 받은 바 있는 신체의 둥근 시간을 발견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온 엄지손가락의 나이테를 통해 앞으 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과 만남
‘ 긍정적 사고 → 나무의 시간에 대한 깨달음’
이미 자연으로부터 받은 시간에 대한 깨달음을 가짐
이미 자연으로부터 받은 바 있는 신체의 둥근 시간을 발견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온 엄지손가락의 나이테를 통해 앞으 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과 만남
‘ 나무 는 자연의 삶을 대표하는 대상물 .’
‘ 나무 의 호흡을 통해 인류와 자연은 순화하며 공존 . ’
인간들은 나무를 멀리고 두고 바라 보다가 인간의 필요 에 의해 그것의 줄기를 잘라보고서야 나이테를 발견 .
나무는 이미 인간을 위해 아낌없이 모든 것을 줄 준비를 마치고 있음 .
내용분석
3. 생태시와 인식 전환
정리
‘ 사람 은 나무의 삶을 보고 나무에게서 배울 수 있는 존재이다 .’
나무는 세상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사람의 세상이 얼마나 잘못 되었는지를 가르쳐 준다 .
우리들은 남의 모습을 따라 둥글게 걷다 보면 나무의 시간과 마주하게 된다 . 사람은 나무의 시간을 만나 둥글게 살아 가야만이 지금의 힘든 역경을 벗어날 수 있다 .
이 세상에 누구도 혼자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
나무의 호흡에서 모든 생명체가 살아남듯이 우리 인간들의 새로운 인식
만이 타인을 살게 하고 또 다른 생명체에게도 삶을 공존할 수 있게 한다 .
‘ 사람 은 나무의 삶을 보고 나무에게서 배울 수 있는 존재이다 . ’
나무는 세상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사람의 세상이 얼마나 잘못 되었는지를 가르쳐 준다 .
우리들은 남의 모습을 따라 둥글게 걷다 보면 나무의 시간과 마주하게 된다 . 사람은 나무의 시간을 만나 둥글게 살아 가야만이 지금의 힘든 역경을 벗어날 수 있다 .
이 세상에 누구도 혼자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
나무의 호흡에서 모든 생명체가 살아남듯이 우리 인간들의 새로운 인식
만이 타인을 살게 하고 또 다른 생명체에게도 삶을 공존할 수 있게 한다 . 우리들의 세상살이는 몸 속에 둥근 시간의 원으로 돌고 도는 나무와 같이
둥글게 살아가는 것이 진리이다 .
3. 생태시와 인식 전환
자기를 벗어날 때처럼
사람이 아름다운 때는 없다 .
- 정현종 , 「사람은 언제 아름다운 가」
자기를 벗어날 때처럼
사람이 아름다운 때는 없다 .
- 정현종 , 「사람은 언제 아름다운 가」
작품 2 + 소재 · 내용파악
[
소재파악 ]
‘ 사람 은’ 사고할 줄 아는 능력인 이성 을 가지고 있다 .
이성을 통해 인간은 자신의 생존에 유리한 방법으로 지속적인 사고를 해 냈 다 . 그 결과 사람은 자연의 일부분으로 태어났으면서도 자연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냈다 .
사람은 자연을 극복 차원을 넘어서서 자연을 이용하고 사용하기 시작했다 .
‘ 사람 은’ 사고할 줄 아는 능력인
이성
을 가지고 있다 . 이성을 통해 인간은 자신의 생존에 유리한 방법으로 지속적인 사고를 해 냈 다 . 그 결과 사람은 자연의 일부분으로 태어났으면서도 자연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냈다 .
사람은 자연을 극복 차원을 넘어서서 자연을 이용하고 사용하기 시작했다 .
‘ 이성 은 ’ 자연을 극복하는 데 있어서 다양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여 삶의 방법을 발전시킴 . 그로써 자연 속에서 생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대시킴 . 그러나 자본 주의의 결과로 현대인에게 ‘욕망’은 이성을 뛰어넘음 . 욕망을 위해 자신의 삶의 가치를 유보시키기도 함 .
3. 생태시와 인식 전환
인간은 잘못된 욕망 에 사로잡혔음을 깨달아야 한다 . ‘ ’
자신의 잘못을 파악하고 그것에서 벗어날 수 있을 때 비로소 이성을 가진 인 간으로서 살아갈 수 있다 .
내용파악
인간의 과제
이 작품에서 때 에 대한 인식
‘ ’ ‘ ’이 작품에서 때 는 인간이 정해 놓은 시간 개념이 아닌 , 자연의 규칙에 의해 순환되는 때이다 .
‘ ’
인간을 포함한 모든 지구상의 생명체는 시계가 없이도 때 를 안다 .
‘ 때 는 자연 속에서 모든 생명체가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다 .’ 시인은 시계로 인해 잃어버린 감각을 되살리고자 한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