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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한 문단만 써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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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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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1)

문단 이라도 ‘잘’ 써 보자.

[실제] 한 문단만 써 보자!

(2)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고 그리기란 불가능하다. 있는 그대로 본다는 것은 선입견이나 관습의 개입 없이, 어떠한 판단도 하지 않고 본다는 것을 뜻한 . 그러나 인간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선입견과 관습 가지고 있다. 그것은 문화적인 것이 될 수도, 다른 무엇이 될 수도 있다.

쉬운 예로 강원도 영월의 한반도 지형을 생각해 보자. 우리나라 사람들은 누구나 그 지형을 보고 자동적으로 한반도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지만, 한 반도의 모습을 알지 못하는 외국인들은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반도 지형’이라는 선입견을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이다.

관습과 선입견은 자율적으로 배제하거나 할 수 없는 것이고, 따라서 우리 사물을 볼 때 어떤 관습이나 기대를 바탕으로 하여 대상을 볼 수밖에 없 .

구예진

과제 발표

(3)

 비숍 버클리는 “우리가 보는 세계는 하나의 구조물로 우리들 각각 의한 오랜 동안의 실험 을 통해 서서히 세워진 것이다.”라고 말 했다. 이 말은 즉 인간은 어떤 선입관이나 관습, 기대 를 바탕으로 하여 자연 대상을 볼 수밖에 없다는 뜻이 된다. 우리가 세상을 바라 때 세상은 이미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이다. 넓은 대지를 볼 때 항상 그러한 환경에서 자란 몽골인과 내가 보는 대지 넓은 정도는 다를 것이다. 또한 있는 그대로를 그린 똑같은 그림 데도 불구하고 우리가 착시효과를 느끼는 이유도 다 이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나는 비숍 버클 리와 같이 인간은 자연 대상을 있는 그대로 보고 그릴 수 없다는 주장에 동의한다.

권민정

(4)

나는 인간이 자연 대상을 있는 그대로 보고 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관습이 선입관이 대 상을 그리는데 작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또 그러한 것들이 작용한다 한들, 사람이 그런 관습을 항상 반영하여 그림을 그린다고 단정 짓는 것은 어렵다. 예를 들어 정물화 나 풍경화의 같은 그림의 경우 그 대상을 이전에 본 적이 있는지, 혹은 그 대상에 대해 긍정적 으로 생 각하는지 아닌지와는 별개로 보이는 그대로의 모습을 따라 그리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 구하고 사람마다 한 가지 대상을 보고도 그 그림이 다른 것은 왜 냐고 의문을 제기한다면 이는 보는 각도나 화자의 예술적 능력과 같은 부가적 요소의 영향일 것이다. 즉, 누군가가 자연 대 상에 대한 3차원의 그림까지 요구하지 않는 이상, 적어도 인간은 자연 대상을 보이는 그대로 담 아낼 수 있 .

김선주

(5)

 화가들은 그림을 그릴 때 주관적인 시선으로 그림을 그릴지 혹은 아닐지에 대해 선택할 수있 다. 즉, 그들이 객관적 시선에서 대상 그려내고자 한다면 충분히 그대로 모방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예로 1960년대 후반 미국에서 일어난 극사실주의 화가들의 작 품들은 현실의 보이는 그대로를 담아내고 있다. 결국 그들이 그린 그림을 그들이 바라본 세상 위에 덧대면 어느 것이 현실인지 헷갈 정도로 꼭 들어맞는다. 따라서 인간은 자연을 그림으로 그려낼 있는 그대로 를 모방할 수 있다.

 김지언

(6)

인간은 자연 대상을 편견 없이 그리지 못한다. 주관을 극도로 배제하고 사 진처럼 극명하게 대상을 보여주는 극사실주의라는 기법이 있다. 하지만 사물을 그대로 묘사하는 것도 우리의 선입관을 기대하는 것이다. 사물의 질감이나 색깔 등은 우리의 기억 속에 존재하여 선입관이 된다. 예를 들어 돌을 실제와 똑같이 그린다 하더라도 그 돌이 우리의 편견 속의 돌이기 때 문에 돌이라고 믿는 것이다. 이와 같이 인간은 선입관이나 관습, 기대를 바탕으로 자연 대상을 바라본다.

이완수

(7)

 자연 대상은 우리의 눈이 아니라 머리로 보는 것이다. 여기서 '본다' 것은 단순히 상이 망 막에 맺히는 현상을 말함이 아니다. 자연 대 상을 보고 무엇인지 인지할 수 있는 정도, 그 이상 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본다'는 것은 우리의 머리를 거치는 행동이다. 따라서 우리 자연 대상을 있는 그대로가 아닌 우리 머릿속의 관념이나 선입관 바탕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다.

김해리

(8)

 인간 개개인의 감각기관이 완벽해서 자연 대상을 있는 그대로 받 아들인다고는 할 수 없다. 야 맹증이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 비 그 대상을 어둡게 볼 것이며, 색맹증이 있는 사람은 그 대상의 색채를 완벽히 볼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암모니아 냄새를 맡았을 더러운 화장실에 대한 기억이 강한 사람은 화장실 냄새라고 가 먼저 생각할 것이다. 인간이 자연 대상을 보고 인지하는 그 순 간부터 인지된 그 자연 대상은 본질을 잃게 되는 것이다. 이렇듯 모든 인간이 객 관적으로 자연 대상을 본다고 할 수는 없으므로 인 간은 자연 대상을 있는 그대로 본다고 할 수 없다.

박의환

(9)

 인간은 자연 대상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없다. 인간이 무엇을 본다는 것은 곧 지각하고 인식한 다는 것이다. 지각하고 인식을 한다는 것 당사자의 생각이 투영될 수밖에 없고 그것은 곧 대 상을 있는 그 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똑같은 폭포를 보아 폭포의 낙 하하는 모습을 위주로 본 사람과 폭포 뒤의 절벽의 모 습을 위주로 본 사람 또는 폭포 전체를 위 주로 본 사람은 같은 폭포 다르게 받아들일 것이다. 이처럼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보면서 생각 을 하게 되고 그것은 자신의 사고를 바탕으로 볼 수밖에 없다.

 이용영

(10)

 인간은 자연대상을 볼 때, 자신의 선입견과 가치관에 따라 볼 수 밖 없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 즉 여러가지 사회적 요소를 학습하 수용하여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한다. 이렇게 학습과 수용을 통 내면화된 사회적 요소는 개인의 사고에 큰 영향을 준다. '보다' 라는 행위는 표면적으로는 감각이지만, 그 내면에는 사고가 결합 되어 나타나는 행위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 회 요소들의 영향으 인해 인간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밖에 없다.

 이현욱

(11)

 죽어서도 세상에 이름을 날리고 있는 미술의 거장들이 살아 돌아오 더라도 자연대상을 있는 그 대로 보고 그리지 못할 것이다. 같은 대 상을 보고 간단히 크로키 할 때도 모두 다르게 그리는 것이 그 예이. 각도의 차이 뿐 아니라 익숙한 자신의 모습과 비슷하게 그려내 때문이다. 또 한 인간이 자신의 선입관이나 관습, 기대를 바탕으 대상을 보지 않는다면, 그림을 통해 내면 세계를 그려내는 심리 치료의 일종인 미술 치료도 불가능해 질 것이다. 우리가 자연 대상 있 는 그대로 보고 그리는 날은 미술의 거장들이 놀라 다시 눈을 뜨게 되는 그 날이 아닐까.

 홍지수

문단 구성의 다양한 방법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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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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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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