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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NERGY MARKET Insight Weekly 주요 단신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 제15-11호 201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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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2015년 내에 러시아의 對중국 서부노선 천연가스 공급계약 체결 의향 발표 ㅇ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중국과 러시아 간 서부노선 천연가스 공급계약을 올해 안에

체결할 것이라고 3월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함.

- 지난 2014년 11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당시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Gazprom은 CNPC와 시베리아 알타이 지역에서 중국에 매년 30Bcm의 천연가스를 공급하 는 서부노선 기본협정을 체결한 바 있음. 하지만, 관련 세부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음.

- 서부노선 천연가스 공급계약이 체결되면 러시아의 對중국 가스 공급량은 연간 30Bcm 에서 최대 100Bcm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ㅇ 또한, 동부노선을 통한 가스 공급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

- CNPC와 Gazprom은 2014년 5월 21일 4천억 달러 규모의 동부노선 천연가스 공급계약 을 체결해 2018년부터 30년간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중국으로 초기 5Bcm에서 최대 38Bcm까지의 천연가스를 단계적으로 늘려 공급하기로 한 바 있음.

- 동부노선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착공식이 2014년 9월 러시아에서 개최되었음.

ㅇ 한편, 왕 외교부장은 8일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통칭하는 양회(兩會)기간 동안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중·러 양국이 경제·에너지 협력에 있어 새로운 성과가 기대된다면서 올해 양국간 무역액 1,000억 달러 돌파 목표를 실현시킬 것이라고 언급함.

- 해관총서의 발표에 따르면, 2014년 중·러 무역총액은 952.8억 달러로 전년대비 6.8%

증가했음.

(能源經濟網, 2015.3.12.; 人民網, 2015.3.19)

□ 중국, ’15년 태양광발전 신규건설 계획규모 발표

ㅇ 중국 국가에너지국(NEA)은 ‘2015년 태양광발전 건설 실시방안에 관한 통지(이하 ‘통 지’)’를 3월 16일 발표하였음.

- ‘통지’에 따르면, 2015년 태양광발전 신규건설 계획규모는 17.8GW로 2014년 신규 계 통연계 설비용량 10.6GW과 비교했을 때 약 70% 증가한 것임. 이러한 신규건설 규모 는 각 지역의 실제 시장 수요에 근거해서 추산한 것이라고 관계자는 언급하였음.

- ‘통지’에서는 태양광발전 개발이 취약한 허베이, 산시(山西), 안후이, 닝샤, 칭하이, 간 쑤 지역을 태양광 보급 시범지역으로 지정하여 ‘통지’에서 설정한 일정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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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국가에너지국에서 결정한 2014년에 발표된 규정에 따라서 태양광발전 신규건설 계획규모 를 초과한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도록 결정함.

- 하지만, 옥상에 설치되는 신규 분산형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와 100% 자가소비를 위해 건 설되는 신규 육상 분산형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는 건설규모에 제한을 받지 않도록 하여 분산형 태양광발전에 특혜를 주었음.

省(자치구) 신규건설 규모 省(자치구) 신규건설 규모

1 허베이 120 14 후베이 50

2 산시(山西) 65 15 후난 40

3 네이멍구 80 16 광둥 90

4 랴오닝 30 17 광시 35

5 지린 30 18 하이난 20

6 헤이룽쟝 30 19 쓰촨 60

7 쟝쑤 100 20 구이저우 20

8 저쟝 100 21 윈난 60

9 안후이 100 22 산시(陝西) 80

10 푸졘 40 23 간쑤 50

11 쟝시 60 24 칭하이 100

12 산둥 80 25 닝샤 100)

13 허난 60 26 신쟝(위구르) 180

합계 전국 1,780

자료: NEA

< 2015년 태양광발전 신규 건설 계획 >

(단위 : 만kW)

(NEA 홈페이지: 上海證券報: 證券日報, 2015.3.19)

□ 중국, 유럽행 태양광 제품 운반 열차 첫 개통

ㅇ 중국 허난省 정저우(鄭州)市에서 독일 함부르크에 도착하는 중국-유럽 간 태양광 제품 운반 전용 열차가 3월 13일 처음으로 개통되었음.

- 총 1MW의 태양광 모듈을 적재한 6개의 컨테이너는 유라시아 대륙을 통과하여 15일이 지난 3월 28일에 도착할 것임.

- 이번 열차 운행 구간 길이는 몽고, 러시아, 벨로루시, 폴란드, 독일 등 5개 국가를 통과 하는 약 10,000km로, 해운 수송보다 약 20일 단축되며 항공 수송보다는 80%의 운송비 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임.

- 중국의 태양광산업은 전략적 신흥산업으로 유럽이 주요 수출국임. 최근 반덤핑·상계관세 로 타격을 받았지만, 중국 태양광제품의 가격이 저렴해 유럽시장에서 여전히 주류를 차 지하고 있음.

･ 2014년 중국 태양광제품 수출액은 총 144억 달러이며, 그 중 對유럽 수출은 28.61 억 달러로 20%를 차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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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편, 이번 열차는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이며 중국-유럽간 무역 운송 방식에 새로운 변화가 발생했다고 중국 잉리(英利)솔라 양밍(杨杨) 본부장이 언급함.

< 중국-독일 태양광 제품 운반 철도 >

자료: 大河網

(人民日報, 2015.3.16; 證券日報, 2015.3.17)

□ 중국, ’15년 내에 원유선물거래시장 외국인에 개방 예정

ㅇ 상하이국제에너지거래센터(上海國際能源交易中心)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개회사를 통 해 최소 3,000만 위안(480만 달러) 혹은 동등한 가치의 외화자금을 투자하는 것을 허가하 는 내용을 포함한 ‘상하이국제에너지거래센터 거래규칙(의견수렴안)’을 홈페이지를 통해 3월 18일 발표함.

- 외국인 투자자 참여 승인 결정의 배경에는 원유 수입의존도가 60%를 넘어서고 현재 국 제 유가가 구미시장 주도로 결정되는 상황에서, 유가 결정에 대해 자국의 영향력을 강화 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됨.

- 또한 위안화가 결제 수단으로 사용되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거래가 늘어나 위안화 국제 거래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기대도 있음.

- 상하이선물거래소 양마이쥔(楊邁軍) 이사장은 3월 10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원유선물 거래가 올해 안에 개시될 것이라면서 외국인투자자도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밝힘.

･ 중국 정부는 1993년에 중국 내 원유선물 거래를 시작했었으나 1년 만에 에너지산업 개혁으로 인해 중단한 경험이 있음.

- 상하이선물거래소(Shanghai Futures Exchange SHFE)는 위안화와 달러화를 모두 거래 통화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 위안화 국제화의 가능성을 제고시켰음.

※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는 국제에너지거래센터 내에 있는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의 원유선물 거 래를 2014년 12월 12일 정식 승인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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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다(光大)선물공사 관계자는 이번 ‘의견수렴안’에는 보증금 조항 등을 포함시켜 외국인 투자자들의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힘.

-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의견수렴안’에 세수, 환율 등 세부 조항이 명시되어 있지 않아 서 아직 많은 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ㅇ 한편, 중국 선물시장은 점차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음. 맥쿼리그룹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최대 금속 소비국으로 상하이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속 물량은 런던금속거래소(LME)와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총 물량과 비슷한 수준임.

(生意社, 2015.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