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脫)탄소 구현 위한 노력, 기업 가치 직결
□ (주요 기관투자자, 기업에 배출목표 설정 촉구)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감 여 부가 기업의 시가총액을 좌우하는 등 ESG(환경·사회·기업통치)를 중시해 탈(脫)탄소 노력을 기준 삼아 투자처를 선별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음.
※ 10.13 佛 악사그룹 등 20조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137곳의 기관투자가 그룹은 기업들이 지구온난화 문제에 대응하지 않을 시에는 “사회적 도태를 초래하고 투자자 손실도 불가피”하다는 강한 위기감을 표명하며 다량의 CO2를 배출하는 전세계 1,800개사에 집단 서한을 송부, 5~15년 후의 배출 목 표를 설정토록 촉구
□ (온난화 대책이 기업 가치 좌우) 투자자의 압력이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주식시장에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시가총액 등 기업 가치까지 좌우하는 상황이 도래함.
ㅇ 2018년까지 4년 간 CO2 배출량을 절반 이하로 줄인 감축량 Top 30개사의 시가총액은 2017년 말 대비 15%증가한 반면, 4년 간 배출량이 2배 이상 늘어난 증가량 Top 30개사의 시가총액은 同 12% 감소(美 MSCI)
ㅇ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은 금융안정이사회 (FSB)의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테스크포스(TCFD*)가 금융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가 재무에 미칠 영향을 공개토록 요구하는 등 위험 의 식이 강해진 2017년 이후부터라는 분석
*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기후변화가 세계 경제에 심각한 영향 을 미친다는 인식 하에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종재회의 요청에 따라 FSB가 2015년 설립
□ (日 기업, 온난화 대책 미비) 세계적으로 탈(脫)탄소 및 배출량 거래제 등 정책에 힘입어 세계 주요 기업의 배출량 합계는 2018년까지 4년 간 약 5%
감소한 반면, 일본은 同 1% 감소 수준에 그쳤으며, 일본의 ‘지구온난화대 책세’도 세율이 낮아 기업의 (이산화탄소 감축) 인센티브로 이어지고 있
지 않다는 평가임.
ㅇ △EU는 온난화 대책이 충분치 않은 국가에서 생산된 제품에 세금을 부과 하는 ‘국경탄소세’를 검토 중으로, 동 세제 도입시 일본 기업의 유럽시 장 내 경쟁력 하락이 예상되며, △미국도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 되는 경우 환경 중시 정책으로 전환할 것이 예상되는 바, 일본도 정부와 기업가 함께 참여하는 탈(脫)탄소 구현을 위한 노력이 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