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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구적 문제와 그 해결을 위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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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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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구적 문제와 그 해결을 위한 노력

[오늘의 키워드]

대부분의 사람들은 ‘국가’ 또는 ‘민족’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고, 그에 따라 많은 판단과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체성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많은 것들을 다르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렇 게 그들 자신을 도시, 국가, 부족의 구성원이 아니라 인류의 일원으로 여기는 사람들을 우리는 ‘세계 시민’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법적으로는 분명 한 국가의 시민이지만, 삶의 다른 모든 측면에서 볼 때 사실상 세계시민임이 분명합니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은 더 이상 분리된 국가, 분리된 종족, 분리된 신앙과 이념의 사고 안에서는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들입니다. 이제 그런 사고에서 벗어나 ‘세 계시민’으로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때입니다.

[학습목표]

1. 세계시민의 의미와, 세계시민 의식을 갖기 위해 필요한 능력들이 무엇인지 알고, 이러한 능력들을 기르기 위한 방법을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다.

[학습내용]

1.세계시민의 역량 1)목격하기 2)배우기 3)통하기

4)지구적으로 협력하기

<도입사례>

이 영상은 2019년 최연소 노벨평화상 후보가 된 스웨덴의 한 소녀인 그레타 툰베리가 유엔 기후행 동 정상회의에서 한 연설의 일부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시급한 문제인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아무런 행동도 하고 있지 않은 각국의 지도자들을 강하게 꾸짖는 모습에서 우리는 기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툰베리의 기후 변화에 대한 시위는 2018년 8월 혼자 시작한 기 후를 위해 혼자 시작한 등교 거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지금 툰베리의 작은 행동은 전세계 수백만명 이 함께 하는 행동이 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툰베리와 함께 기후변화를 위한 행동을 촉구하는 움직 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툰베리를 비롯한 학생들의 주도로 전개된 기후변화 대응 촉구 시위인 '환경 파 업' 집회는 2019년 9월 27일 캐나다,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 폴란드,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칠레 등지에서 수백만 명이 참여하는 시위로 열렸습니다. 특히 툰베리가 참가한 몬트리올 시위에는 약 50 만명이 참가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 16세 소녀를 세계시민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소녀 를 통해 세계시민이 어떤 역량을 가져야 하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1강. 세계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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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민의 역량>

1. 목격하기

‘목격하기’는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바로 본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바로 보기’ 위해서는 단순히 보는 차원을 넘어 그 일과 관련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깊이 있게 공 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툰베리는 그 스스로도 ‘다음 세대’에 해당하는 사람이며, 동시에 국경을 뛰어 넘어 모든 다음 세대에 깊이 공감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세대가 겪게 될 문제를 심 각하게 바라보고, 그 문제의 본질을 바로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세계 시민의 역량을 갖추기 위한 첫 번째 단계인 ‘목격하기’는 사회적 공감 능력에 기반하여 그 문 제의 본질을 바라보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공감 능력은 그 공감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의 정서적 반응을 그 사람들의 편에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전지구적 문제를 바로 보고, 그것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사람들에 대해 국경이나 민족에 국한하지 않고 깊이 공감하면, 이전 에는 보이지 않던 것을 보고,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을 바로 보기 시작하면, 그에 대해 배울 수 있고, 다른 이들과 통하여 그들과 협력할 수 있게 됩니다.

2. 배우기

세상을 바로 보기 시작하고, 마음에 그릴 수 있게 되면 자연스럽게 배우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이 앎의 범위를 자신이 속해 있는 나라와 문화 안에서만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국경과 문화라는 경계를 넘어 세계를 알아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툰베리는 ‘기후변화’에 대해서 알아나가며 이 문제가 단순히 경제의 문제가 아니라 과학적으로 생존의 문제라는 것이 너무나도 명확하다는 것을 학습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의 지도자들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달해야 하는지 결정할 수 있었 습니다.

이 배움의 단계를 경험하게 되면 더 깊이 그 문제와 관련된 사람들에게 공감할 수 있게 됨과 동시 에, 이 문제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됩니다.

즉 이 배우기의 단계는 민주시민이 갖추어야 할 역량 중 하나인 사회적 의사결정의 기반이 됩니다.

3. 통하기

배움만으로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경계를 넘기가 어렵습니다. 마음을 열고, 사람들의 마음과 통할 수 있을 때 진짜 세계시민이 될 수 있습니다. 즉 관계를 형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

툰베리는 자신이 옳다고 믿는 바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친 구들 중 "아무도 관심을 보여주지 않아서” 푯말을 만들어 2018년 8월 20일에 거리에 나서게 되었습니 다. 그런데 툰베리가 시위를 하면서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올린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사진 기자들이 몰리기 시작했고 삽시간에 전국적으로 알려졌고, 국경을 넘어 유럽 전역과 전세계로 확산되 기 시작한 것입니다. 해를 넘겨 2019년이 되자 224명의 학자들을 비롯한 전세계 사람들이 툰베리의 행동을 지지하고 나섰고, 특히 안토니오 쿠데레즈 유엔사무총장은 “우리 세대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책 을 내놓는데 실패했다. 젊은세대가 분노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지구를 구하는 건 어린이들”이라고 하 며 적극 응원했습니다. 스톡홀름의 한 거리에서 시작한 일인시위는 그렇게 “그레타 툰베리 효과”라는 말을 낳으며 전세계적인 호응을 받았고, 2019년 유엔총회와 함께 뉴욕에서 진행된 기후행동 정상회의 에 참석하기에 이르게 됩니다. 툰베리의 이러한 노력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사람들의 마음과 통하 게 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툰베리의 생각이 전세계적인 공감을 받게 된 것은 그것을 가능하게 한 기술, 즉 SNS와 툰베리의 진심이 결합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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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지구적으로 협력하기

눈과 지성과 마음이 열려 있으면 이제 행동할 준비가 된 것입니다. 하지만 혼자만의 행동으로는 그 한계가 분명이 존재합니다. 관계를 형성한 사람들과 함께 손을 잡고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이 세계시민 에게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은 단순히 경계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 들이 아닙니다. 세계적 문제에는 세계적 해결책이 필요하고, 하나의 인류 가족으로서 함께 살아가는 법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툰베리가 혼자 시작했던 기후를 위한 행동은 앞서 살펴보았듯 이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함께하는 행동이 되었습니다. ‘통하기’와 ‘지구적으로 협력하기’는 민주시민 이 갖추어야 할 역량 중 ‘사회적 참여 역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사회적 참여 역량은 사람들 사 이의 연대를 가능하게 하고, 선호하게 하는 측면을 담고 있고, 자신의 정치적, 사회적 의사를 공적 차 원에서 의제화 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량을 전세계적인 차원으로 확장시키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실제로 ‘하는’ 것이죠.

[핵심 키워드]

-수업에서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기르는데 어떤 것들을 사용할 수 있나요?

네. 수업에서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기르는데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몇 가지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목격하기’는 실제 세계에 어떤 문제가 존재하는지, 그리고 그 문제와 관련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고, 깊이 있게 공감 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감의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사람의 삶 을 살아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RealLives’라는 교육 시뮬레이션 게임을 활용하면, 전 세계 어느 나 라든 그 나라에서 태어나 그 나라 사람으로 살아보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자신이 게임 속에서 살아볼 사람의 직업, 생활 여건, 사회 활동 및 가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에서 하게 되는 모든 결정과 그 결정에 따른 결과는 그 나라의 실제 통계 데이터에 기반하여 이루어집니다. 즉, 통계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죠. 이 게임을 통해 학 생들은 내가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고, 이 세계에는 다양한 삶과 다양한 환경 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깊이 있는 공감과 세계를 ‘바로 볼 수 있는’ 시야를 가지게 되는 것이죠.

이 게임은 아직 영어로만 제공된다는 점이 아쉬운 점입니다. 하지만 인터넷 브라우저의 번역 기능을 이용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료 게임이라는 점도 아쉬운 점이지만, 교육용으로 사용 될 경우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배우기’의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에는 바로 SDGs가 있습니다. SDGs는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의 약자로, 2015년 7월 유엔 정상회담에서 세계 각국 정상들에 의해 채택된 2030 지속가능발전의제의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말합니다. 각 국가들은 이 SDGs에 따라 2030년까지 세 계적으로 모두에게 적용되는 새로운 목표들을 기준으로 삼아 모든 형태의 빈곤을 종식시키고 불평등을 완화하며 기후변화 극복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소외되는 이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SDGs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저개발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들이 인류의 번영을 위해 힘씀과 동시에 환경을 보호할 것을 촉구합니다. UN에서는 SDGs를 사람들이 더 잘 알게 하기 위해 관 련 지식 플랫폼과 보고서, 가이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을 개발하여 활용하고 있습니다.

SDGs에 대해 아는 것은 학생들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어떤 문제가 시급하게 해결되어야 할 문제인 지 알고, 그것에 대해 깊이 있는 접근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다음은 SDGs에 대한 한국 웹사이트 링크이고, 이 웹사이트를 통해 SDGs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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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통하기’, ‘지구적으로 협력하기’의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세계 시민’으로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다양한 국제 비영리단체의 웹사이 트와 다양한 SNS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국제 비영리단체 중 ‘세계시민’을 직접적으로 표방하며 특히 전세계적인 빈곤 퇴치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Global Citizen’의 웹사이트를 통하면 세계시민으로 서 관심을 가져야 할 이슈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할 수 있는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정리하기]

1. 세계시민으로 가져야 할 역량

• 목격하기 - 눈을 뜨는 것

-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바로 보고, 그 대상에 깊이 있게 공감하는 것

• 배우기 - 지성을 깨우는 것

-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고, 배움을 기반으로 의사결정 하는 것

• 통하기 - 관계를 형성하는 것

- 마음을 열고,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것

• 지구적으로 협력하기 - 함께 일하는 것

- 관계를 형성한 사람과 손을 잡고 함께 행동할 수 있는 능력

2. 세계시민 역량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것들

• 목격하기 – RealLives 교육용 시뮬레이션 게임

• 배우기 –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개발목표)

• 통하기, 지구적으로 협력하기 – Global Citizen 웹사이트, 국제 비영리단체 웹사이트, SN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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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키워드]

‘그 사람의 신발을 신고 오랫동안 걸어보기 전까지는 그 사람을 판단하지 말라.’

공감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사용되는 인디언 속담 중 하나입니다. 어떤 사람에 대해 판단하기 위해 서는 진짜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봐야 한다는 것인데요. 우리는 전지구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문제를 대할 때 어떤 마음으로 문제를 대하고 있을까요? 내가 살고 있는 환경과 내가 속해 있는 문화의 관점 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이 세상에는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혀 다른 환경과 문화 속에 살 고 있는 사람들의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신발을 신어보듯 깊이 있게 공감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강에서 살펴본 세계시민의 역량 중, ‘목격하 기’는 세계시민의 역량을 갖추는 가장 기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목격하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도 바로 ‘공감’입니다.

그렇다면 수업 속에서 ‘공감’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학습목표]

1. 세계시민으로서 전지구적 문제에 깊이 있게 공감하고, 그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

[학습내용]

1.프로젝트 수업으로 전지구적 문제에 공감하기 2.선물 기획하기

<도입사례>

Hugh Evans는 전 지구적인 빈곤 퇴치를 위해 행동하는 ‘Global Citizen’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운영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 빈곤 퇴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 시작점에는, 영상에서 볼 수 있었던 필리핀의 ‘소니’라는 친구의 삶에 대한 깊이 있는 공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학생들이 전 지구적인 문제에 관심을 갖게 하고, 행동하게 하기 위해서는 그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고, 공감하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수업을 통해 학생들 이 전 지구적 문제에 공감하게 할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소개해드릴 수업은 ‘선물 기획하기 프로젝트’로 전 지구적 문제에 공감할 수 있게 하는 수업입 니다. ‘전 지구적 문제’는 결국 ‘사람’이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전 지구적 문제’에 공감한다는 것은 그 문제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에 공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 수업에서는 학생들 에게 먼저 다양한 문제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의 몇 가지 사례를 제시해주고, 그 사례의 사람 들이 왜 그런 문제를 겪게 되었는지 다양한 질문을 통해 배우게 합니다. 그리고 사례 속 사람들이 겪 고 있는 문제를 SDGs(지속 가능 개발 목표)와 연결하여 이 문제가 전 지구적 문제임을 확인한 후, 이 사례 속 사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선물을 주는 것이 좋을지 기획하게 하는 순서로 진행되는 프로젝트 수업입니다. 총 2차시로 구성되어 있고, 수준을 달리하여 중, 고등학생 모두 적용할 수 있는 수업입니다.

2강 프로젝트 수업으로 전지구적 문제에 공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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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있게 공감하기>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제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의 사례를 몇 가지 제시해주면서 수업을 시 작합니다.이 때 제시하는 사례로 UNICEF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World’s Largest Lesson의 교육 자료 에 나와 있는 사례들을 활용하거나, 역시 UNICEF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동화같지 않은 동화의 자료 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여기에서는 World’s Largest Lesson의 교육자료에서 발췌한 사례들을 몇 가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실제 수업에서 이 사례들을 제시할 수도 있고, 다른 사례를 찾아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 사례의 형 식은 글과 사진일수도 있고, 영상으로 제시할 수도 있습니다. 되도록 학생들의 공감을 더 효과적으로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사진이나 영상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생들에게는 팀별로 이 사례들 중 하나의 사례를 고르도록 합니다.

이제 팀별로 선택한 사례들에 한 발 더 깊이 들어가야 할 차례입니다. 어떤 문제에 대해 공감할 때

‘정서적 공감’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문제의 핵심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 시하기 위해서는 ‘정서적 공감’과 ‘인지적 공감’이 모두 이루어져야 합니다. 문제에 대해 인지적 공감을 하기 위해서는 그 문제가 발생한 배경과 상황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그와 관련된 학습, 즉 ‘배우기’가 필요한 것이죠.

팀별로 선택한 문제 상황에 대해 학습을 하게 할 때 교사는 다음 몇 가지 질문을 통해 학생들의 학 습 과정을 안내할 수 있습니다.

(7)

<학습을 위한 질문>

• 문제 사례 속 친구가 살아가고 있는 곳의 특징적인 자연환경은?

• 문제 사례 속 친구가 살아가고 있는 곳의 특징적인 인문환경은?

(종교, 문화, 역사, 정치적 상황, 경제적 상황 등)

• 문제 사례 속 친구가 이 문제를 겪는데 가장 큰 원인이 된 사건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 문제 사례 속 친구가 겪고 있는 문제는 다음 SDGs(지속 가능 개발 목표) 중 어떤 문제와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지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 이유는?

학생들이 팀 별로 학습하고 조사한 내용을 정리하게 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각 팀에서 문제 를 겪고 있는 친구의 입장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이 어떤 이유로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설명하는 이야기를 작성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조사한 각 정보들이 어떻게 연결 되어 있고, 현실 세계에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들이 조사한 사례 속 친구에 대 해 좀 더 깊이 있게 공감할 수 있는 기회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 사례 속 문제가 SDGs(지속 가능 개발 목표)의 무엇과 연결되는지를 이야기하게 하여, 이 문제가 이 친구만의 문제가 아닌 전 지구적인 문제임을 확인한 것을 함께 이야기에 넣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작성할 때 학생들이 다양한 표현 방식 중 자신들이 원하는 표현 방식을 선택하 게 해서 표현하게 하면 좋습니다. 글, 그림, 사진, 영상 등 다양한 표현 방식 중 팀에서 원하는 표현 방식으로 표현하면 학생들의 창의적 능력을 더욱 개발 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이 이야기를 작성하고 나면, 다른 팀에게 자신들이 만든 이야기를 공유하게 할 필요가 있 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이 작성한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좀 더 사례 속 친구의 삶에 깊이 공감할 수 있 게 되기 때문입니다.

<선물 기획하기>

(1) 선물 기획하기

1차시가 각 팀에서 담당한 사례 속 친구가 갖고 있는 문제에 깊이 있게 공감하는 시간이었다면, 2 차시에는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찾는 시간입니다. 대안을 찾을 때 단순하게 ‘대안’을 찾고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사례 속 친구가 갖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 친구에게 자신은 어떤 선 물을 줄 수 있을지 기획해보는 활동을 합니다. 이 때 기획되는 선물에 대해서는 학생들에게 몇 가지 조건을 제시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단순하게 표면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선물을 주기보다는,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반영한 선물이어야 한다는 것입 니다.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조건을 제시해줍니다.

- 표면적인 문제만 해결하는 선물이 아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가능한 선물이어야 함 - 반드시 물건이어야 할 필요는 없고, 다양한 형태의 선물이 가능함

- 1차시에 학습하고 조사했던 내용을 활용하여 선물 기획하기 - 현금이나 값비싼 선물이 아니어야 함

- 그 친구에게 우리의 문화를 알리기 위한 목적의 선물이 아님

- 우리 팀이 기획한 선물이 그 친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예상이 있어야 함 (2)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기

학생들이 기획한 선물은 전지구적 문제의 해결에 도움이 되는 선물입니다. 선물을 기획한 팀원들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함께 그 문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행동에 나설 때 문제 해결에 좀 더 가 까워질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이 기획한 선물에 대한 내용을 자신의 SNS를 활용하여 다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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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노하우]

- 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나요?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할 때 선생님들은 ‘직접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하고 있 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교사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이 많은 선생님들도 있습니다. 프로젝트 수업에서 교사는 필요한 안내만 하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뒤에 물러서 있어야 할까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프로젝트에 익숙한 학생들에게는 어느 정도 자율성을 주는 것이 필요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교사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학생들이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진정한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은 교사의 도움에 의 해서 좌우될 수도 있습니다. 프로젝트 수업에서도 교사는 전문가이자 멘토, 동기유발자의 역할을 하며 학생들을 대화에 참여하게 하고, 어떻게 프로젝트가 진행될지 관찰하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자료가 무 엇인지를 고안하고 필요하면 제공해야 합니다.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할 때 교사는 프로젝트 수업을 가능하게 하는 바람직한 문화를 조성해야 합니 다. 프로젝트 수업에서는 탐구 과정에 대한 학생들의 질문이 장려되고 존중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학 생들이 내놓는 프로젝트의 결과물들이 프로젝트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으 나, 이것이 실패가 아니라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한 발전의 과정이라는 것을 알려줘야 할 필요 가 있습니다. 즉 학생들이 ‘성장 마인드’를 갖도록 해서 더 많이 배우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교사는 학생들이 만들어내는 최종 결과물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학생들의 발전을 위한 모든 과정을 칭찬하고 인정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교사는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 학생에게 깊이 생각하고, 서로 협력하라고 요구하는 것에만 그쳐 서는 안됩니다. 학생들에게 분명한 과제와 대화의 목적을 제시해야 합니다. 그래야 학생들의 이해력과 비판적 사고력이 향상되고 프로젝트가 학생들에게 진짜 배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젝 트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교사는 학생들 개개인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학생 개개인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학생 각각의 성향을 파악해야 합니다. 학생 개개인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어떤 역량을 보여주고, 어떤 역량을 개발해야 하는지에 대해 파악하고 안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프로 젝트 수업에서 교사는 학생들의 팀 활동 뿐 아니라 개인적인 활동에 대해 적극적인 피드백을 제공하 고 전문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학습정리]

1. 깊이있게 공감하기

• 목격하기

- 전지구적 문제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의 사례 제공하고 팀별로 선택하기

• 학습하기

- 선택한 사례에 대해 정서적, 인지적 공감하기

- 선택한 사례에 어떤 자연 환경, 인문 환경, 사건 등이 관련되어 있는지 학습하기 - SDGs(지속 가능 개발 목표)와 연결하기

• 학습내용 정리, 공유하기 - ‘내 삶의 이야기를 들려줄께!’

-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의 입장이 되어 이야기를 구성하여 공유하기 2. 선물 기획하기

• 선물 기획하기

- 차시에서 담당한 사례 속 친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선물 기획하기

•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기

- 자신의 SNS에 공유하여 다른 사람들이 함께 행동하도록 촉구하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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