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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사우디 경제 ․ 사회 동향
(2017.7.21 – 7.27)
2017.7.27.(목), 주젯다총영사관 ㅇ 7.24(월) 러시아에서 열린 OPEC 및 비OPEC 산유국 회의에서 Khalid
Al-Falih 사우디 에너지 장관은 오는 8월부터 사우디의 원유 수출량을 하루 평균 660만 배럴로 제한할 것이라고 발표함.
- 이는 연간기준으로 볼 때 하루 평균 100만 배럴을 줄인 수준으로, 7.25(화) Asharq Al-Awsat지는 사우디의 수출량 감축으로 세계 석유공급이 감소해 유가가 회복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도함.
- Al-Falih 장관은, 세계 석유재고가 약 9천만 배럴 감소했지만 감축 목표로 설정한 5년 평균치보다 아직 약 2억5천백만 배럴 정도 많다고 지적하며, 유 가 균형 회복과 공급과잉 해결을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언급함.
- Al-Falih 장관은, 여전히 몇몇 국가들이 감산합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우 려된다고 밝히며, 즉각적인 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 감산합의에서 예외를 인정받았던 나이지리아도 동 회의에서 하루 평균 산유 량이 180만 배럴로 안정될 경우 산유량 상한을 하루 평균 180만 배럴로 제 한하는데 동의함.
- 한편, 사우디의 수출량 감축 발표 이후 7.25(화) 브렌트유가 1.60달러(3.29%) 상승한 배럴당 50.20 달러를 기록하고, 서부텍사스산 원유도 1.55 달러 (3.34%) 상승한 배럴당 47.89 달러를 기록하는 등 국제유가가 3%대의 큰 폭 으로 상승.
ㅇ IMF는 7.24(월)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수정 보고서에서 사우디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기존 0.4%에서 0.1%로 하향 조정하며, △OPEC 감산합의, △유가 불확실성, △석유의존도를 낮추려는 경제개혁 등을 이유로 언급함.
- 비석유부문 성장률 전망은 1.7%로 올해 비석유 부문 성장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하였으며, 재정적자는 GDP 대비 9.3%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함.
- IMF는 사우디가 저유가 및 경제개혁에 따른 적응기를 겪고 있지만, 구조개혁 이 진행됨에 따라 중기적 차원에서 전반적으로 성장세가 강화될 것으로 보이 며 재정 적자도 축소될 것이라고 평가함.
ㅇ 사우디 재무부는 7.24(월) 홈페이지를 통해, 리얄화 표시 이슬람채권(Sukuk) 국내 발행이 큰 호응을 받았으며, 170억 리얄 규모 발행에 약 510억 리얄의 수요가 몰렸다고 발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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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 만기의 경우 발행금리는 2.95%로 120억 리얄 규모로 발행되었으며, 7 년 및 10년 만기의 경우 각각 3.25%, 3.55%의 금리로 29억 리얄, 21억 리 얄 규모로 발행됨.
- 재무부는 국내발행이 큰 호응을 받은 것은 사우디 정부의 국채 발행에 대해 투자자들이 큰 신뢰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하며, 사우디 경제와 금융시장이 건전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함.
ㅇ Khalid Al-Faisal 메카 주지사는 7.26(수) 기자회견을 갖고 Al-Faisaliyah 프로 젝트의 세부내용을 공개함.
- 메카 주지사는 Al-Faisaliyah 프로젝트에 대해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아닌 메카시를 연장시키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하며, 메카시 서쪽의 법적 경계 부터 사우디 서부 해안에 이르는 약 2,450km2에 달하는 면적에 조성될 것이 라고 밝힘.
- 주지사는 상기 지역을 행정 및 이슬람 연구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히 며, 메카 주 정부 등 주정부의 주요 행정 기관과 이슬람 관련 기구 및 연구 기관이 입지하게 될 것이라고 함.
- 그 외에도 주거, 레저, 산업․농업 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될 예정으로, 특히 동 프로젝트를 통해 약 99만5천호가 신규 건설 되는 등 메카시의 인구 압력을 완화하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 앞서 7.18(월) 메카 주지사는 살만 국왕에게 동 프로젝트에 대해 보고한 바 있으며, 살만국왕은 메카 지역 발전에 관심이 많았던 故 파이살 국왕을 기린 다는 의미에서 프로젝트명을 Al-Faisaliyah 프로젝트로 명명함.
ㅇ Hashim Yamani 왕립원자력·재생에너지원(K.A.CARE) 원장은 각료회의의 원자 력에너지국가프로젝트(National Atomic Energy Project) 설립 결정에 대해 감 사를 표하며, 동 프로젝트가 전력발전 및 담수화 에너지원의 다양화에 기여하 고 이상적인 에너지믹스 달성을 견인하는 등 국가적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함.
- Yamani 원장은, 1,200-1,600 메가와트(MW) 급 대형원자로 2기와 다수의 소형원자로 건설을 위해 기술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우라늄 탐사 및 생산에도 투자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함.
ㅇ 7.26(수) 사우디 통계청은 2017년 1/4분기 사우디 상품 수출입에 대한 보고서 를 발간함.
- 1/4분기 사우디의 상품 수출은 약 2,070억 리얄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47.7%, 전 분기 대비 5.2% 증가함.
- 상품 수출 중 석유 수출은 약 1,620억 리얄, 비석유 수출은 약 450억 리얄 을 기록하였으며, 비석유 수출의 경우 작년 동기 대비 4.2% 상승하였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4.5% 하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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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 수입은 약 1,255억6천 리얄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12.3%, 전 분기 대비 0.05% 하락함.
- 비석유수출 기준 1/4분기 사우디의 최대 수출국은 아랍에미리트로 약 65억7 천만 리얄을 수출하였으며, 최대 수입국은 미국으로 약 190억6천만 리얄을 수입함(중국은 약 170억 리얄로 2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