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제
가. 新산유국기구 OPEC플러스(OPEC+), 협력 체제 공식 추진
ㅇ 석유수출국(OPEC) 14개국*과 非석유수출국 10개국**으로 구성된 新산유 국기구 OPEC플러스(OPEC+)의 회원국 대표들은 2.18(월) OPEC 본부 소재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동하여, OPEC플러스 협력체제의 연장 여부에 대해 공식 논의(2.5)
* 사우디, 알제리, 앙골라, 콩고, 에콰도르, 적도기니, 가봉,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리비 아, 나이지리아, 아랍에미리트, 베네수엘라
**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바레인, 브루나이,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멕시코, 오만, 수단, 남수단
- OPEC 플러스 회원국 관계자는 2월 세부사항을 조율한 뒤, 4월 최종안에 합의하는 것이 목표이며, 현재까지 작성된 (안)에 따르면 新협력체제는 향후 최소 3년 기한 유지와 법적구속력이 없음을 기본 규정으로 한다고 설명함.
-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현재 OPEC 회원국의 세계 원유 공급량은 35%를 차지하고, 여기에 러시아 등 非OPEC 10개국이 더해지면, 원유 공급량은 55%, 매장량 비중이 90%까지 이르는 OPEC플러스 체제를 세계 최고 수 준의 영향력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함.
- 이와 관련, 사우디는 2018년 12월 OPEC플러스 산유국들과 주요산유국 의 감산합의(2019년 6개월간 하루 평균 120만 배럴 감산 시행)를 이행 하기로 하였으며, 유가 변동폭을 줄이기 위해 2월 추가 감산 계획을 발 표함.(1.28)
- 주요외신들<CNBC, Wall Street Journal>은 OPEC 플러스 체제는 궁극적 으로 세계 1, 2위 석유수출국인 사우디와 러시아가 최근 美행정부의 저 유가 정책과 가스 개발 가속화 등으로 타격을 입은 주요 산유국들과 힘 을 합쳐 미국을 견제하고 위상 회복에 나서려는 시도라고 분석 보도 함.(2.5)
나. 하라메인 고속철도 동향
ㅇ 하라메인 고속철도는 2.13(수)부터 메카와 메디나 사이에 일일 8개 운행 횟수를 추가하여, 일주일간 총 40회 왕복 운행을 시행한다고 발표(2.6)
- 알 하르비(Rayyan Al-Harbi) 하라메인 고속철도 운영정비국장은 이번 추 가운행으로 現 철도운행일수는 주 5일(수-일요일)이지만, 성지순례를 위 해 메카와 메디나를 방문하는 순례객이 증가하는 라마단 기간에는 주 7 일 운행 계획이라고 설명함.
※ 하라메인 고속철도는 총 417석 규모 및 평균 시속 300km로 2018년 9월 완공하였으며, 메카와 메디나를 왕복하면서 젯다, 압둘아지즈 국왕 국제공항(KAIA), 압둘라국왕 경제시 티(KAEC) 등 3개 역을 운행하는 노선을 운영
다. 사우디 수출 개발청, 독립적 수출입 은행 설립 발표
ㅇ 살레 알 술라미(Saleh Al-Sulami) 사우디 수출 개발청(Saudi Exports Development Authority) 사무총장은 사우디 기업들의 수출 금융 지원을 위해 300억 리알($79억) 규모의 독립적 수출입 은행을 설립할 예정이라 고 발표(2.6)
- 동 사무총장은 은행 설립 목적은 수출입 분야의 금융 서비스 지원 확대 이며, 국내 수출입 기업 및 국제 바이어에 자금 제공 지원을 강화하여 사우디 수출환경의 효율성 제고를 전망함.
- 또한, 자국 기업들의 수출입 활동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경제 구조 및 금융 시스템 개혁이 매우 중요하며, 수출입은행은 이를 위한 근본적 인 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함.
2. 정무·외교
가. 한국-사우디 사증간소화 MOU 발효
ㅇ 작년 4월 한국과 사우디 양국이 체결한 '사증발급 간소화 MOU'가 2.1 (금) 공식적으로 발효되었으며, 사우디를 방문하는 모든 한국인에게 5년
간 유효한 복수사증(1회당 90일까지 체류 가능) 발급 가능(2.1)
- 이와 관련, 비자 수수료도 약 10만원($90)*으로 대폭 절감했으며, 양국 국민 기업간 인적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함.
* 현재 수수료 : 90일 단수사증 $800, 1년 복수사증 $1,600
나. 슈라위원회, 교육부의 新통합교육 정책 채택
ㅇ 국왕자문기구인 슈라위원회는 교육정책회의를 개최하여, 교육부의 新통합 교육 계획을 채택하고 고등교육을 위한 장학금 확대지원 촉구(2.3)
- 압둘라 아세이크(Abdullah Al-Asheikh) 슈라위원회 의장은 본 회의에서 고등교육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창의성 강화를 위한 범국민적 교육 프로그램을 설립하기 위해, 교육부에 상세한 정기 보고서 제출을 요청함.
- 교육부 新통합교육 정책은 △양질의 교육을 위한 서비스센터 창설, △국 내 교육기관들에 국제교육전문가 지원, △대학원 학위 소지자 대상 고용 기회 창출 등이 포함됨.
3. 사회·여성
가. 사우디 최초 통신위성 발사
ㅇ 칼리드 알팔리(Khalid A. Al-Falih)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은 프랑스령 가 이아나 우주센터에서 2.5(화) 사우디 최초 통신위성인 SGS-1호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발표(2.6)
- 동 장관은 위성의 발사 목적은 △전략 첨단 기술의 국산화, △사우디 청 년층의 위성개발 및 생산 분야에서 첨단기술을 습득, △관련 일자리 창 출이라고 밝힘.
- 또한, SGS-1호 위성은 Ka- 주파수대의 우주통신이 가능하도록 하고, 브 로드밴드 전자통신과 재해지역이나 오지와의 통신망 확보를 가능하게 한
다고 부언함.
나. 젯다市 당국, 메뉴 칼로리 표기 정책 실시
ㅇ 젯다市 당국은 국민들의 비만을 줄이기 위해, 사우디 식약청과 협력하여, 레스토랑과 카페의 메뉴에 칼로리 기입 정책 실시(2.5)
- 사우디 식약청은 이는 사우디 건강식품전략(Healthy Food Strategy)*의 일환으로, 정부는 자국민 건강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라고 강조함.
- 식약청 칼로리 기입 정보 목록에 따르면, 표기 필수 항목은 △단백질, △ 지방, △비타민, △ 미네랄, △총 지방 함량,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 △총 탄수화물 함량, △설탕
* 범국민 건강 프로젝트로서, 식품 내 설탕, 소금, 트랜스 지방 함량을 줄이고, 메뉴에 칼 로리를 기입하며, 국민들의 영양 상태를 측정하는 국가적 차원의 설문조사 실시 등이 있 음.
다. 시아파 6세 소년, 흉기 피살
ㅇ 이슬람 성지 메디나 거리에서 35세 택시기사가 시아파* 신자라는 이유로 6세 소년을 어머니 앞에서 유리병 조각으로 피살(2.6)
* 사우디는 이슬람 수니파 종주국으로서, 전체인구 90%가 수니파, 10%가 시아파로 구성
4. 안보
가. 사우디연합군과 후티반군 포로 교환
ㅇ 마틴 그린피스(Martin Griffiths) 유엔 예멘 특사는 1.30(수) 국제적십자위 원회 인도 하에 사우디연합군과 후티 반군 양측의 포로를 교환했다고 발 표(2.1)
- 동 발표 내용에 따르면, 후티 반군은 1.29(화) 중상을 입은 사우디 병사
1명과 사우디연합군은 1.30(수) 후티 반군 포로 7명을 각각 석방했으며, 국제적십자 비행기로 양측에 이송되었다고 전함.
- 동 특사는 양측의 긍정적인 발전에 감사를 표하며, 추후 필요 시, 신속한 포로교환 합의를 희망한다고 부언함.
- 이와 관련, 주요외신<Reuter>는 사우디 병사 석방은 중상을 입은 병사에 대한 인도주의적인 선제 조치라고 후티반군측이 공식성명으로 발표했다 고 보도함.(2.1).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