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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의 역사(History of symbols in Mathma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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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의 역사(History of symbols in Mathmatics)

영호샘이 쓰는 수학이야기 2019년 7월 16일

기호를 쓰지 않고 말로만 증명하는 유클리드 ’원론’을 본 일이 있다면 기호가 얼마 나 고마운 존재인가 알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론 기호 투성이가 된 수학책때문에 수학공부를 포기하는 사람도 많다. 오늘날 기호가 없는 수학은 상상하기 어렵다.

언제부터 기호가 시작되었을까 궁금하다. 구글링으로 찬찬히 기호의 역사를 찾는 기록을 남기려 한다.

차 례

차 례 . . . 1

1 숫자(Numbers) . . . 2

2 연산(Operations) . . . 3

2.1 사칙연산(`, ´, ˆ, ˜) . . . 3

2.2 지수(Exponents) . . . 4

2.3 거듭제곱근(Square root) . . . 5

2.4 합의 기호(Summation) . . . 5

3 관계(Relations) . . . 5

4 상수(Constants) . . . 6

5 변수(Variables) . . . 6

6 함수(Functions) . . . 6

7 미적분(Calculus) . . . 7

8 집합(Set) . .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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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숫자(Numbers)

고대 그리스에선 알파벳 문자로 숫자를 나타냈다. 오늘날에도 서수(ordinal numbers)를 알 파벳으로 나타내고 있다. 0을 쓰지 않고 자릿수 개념이 없기 때문에 수를 나타내고 연산을 하는 일이 매우 어렵다. 로마 숫자도 마찬가지다. 고대 그리스에서 대수학이 제대로 발전하지 못하고 기하학이 대세가 된 까닭도 수를 나타내고 계산하는 방법이 매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 시절 동양에서 이미 자릿수 개념을 가진 주판으로 상당히 빠르게 계산할 수 있었다.

아라비아 숫자보다 위대한 발명품은 없다. 사실 이 숫자를 유럽에 전한 사람들이 아라비아 사람이지 사실은 인도 숫자라는 것이 정설이다. 인도 숫자는 기호 10개로 무한히 많은 수를 나타낼 수 있어서 위대하다. 로마 숫자는 제목 차례를 매길 때나 쓸까 수학에선 쓸모 없다.

먼저 숫자에 얽힌 역사를 찾아보자.

아라비아 숫자를 유럽에 전한 이는 피보나치다. 1202년 발간한 책 Liber Abaci에서 아라비아 숫자를 썼는데 널리 알려진 피보나치 수열이 나온다. 하지만 널리 퍼지진 못하다가 15세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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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러서야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했다. 아라비아 숫자가 전파되는데 시간이 걸린 까닭은 손으로 계산을 하려면 종이가 필요한데 값이 매우 비쌌기 때문에 계산에는 주판이 주로 쓰였기 때문이다.

2 연산(Operations)

2.1 사칙연산(`, ´, ˆ, ˜)

수학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호가 있다. 바로 ’` 와 ´’다. 이 기호는 1489년 처음 나오 는 책은 독일 수학자 ’요하네스 비드만:Johannes Widmann’이 펴낸 ’Behende und h¨ubsche Rechenung auff allen Kauffmanschafft: 모든 거래에서 빠르고 깔끔한 계산’ 처음으로 나왔 다. 처음엔 단순한 과부족을 뜻하는 기호로 쓰다가 그 후, 1514년에 네덜란드 수학자 호이케

그림 1: Behende und h¨ubsche Rechenung auff allen Kauffmanschafft (1489) (Hoecke)가 최초로 ` 와 ´ 기호를 덧셈과 뺄셈의 의미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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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오늘날보다 상당히 ´ 를 길게 쓰고 있다. 곱셈 기호로 ˆ 는 윌리엄 오트레드: William Oughtred (1574-1660)가 1631년 ’Clavis Mathematicae: 수학으로 가는 열쇠’에서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여기에 ’˘’과 절댓값 |a|도 처음으로 나온다. 라이프니츠는 ˆ 기호가 미지수 x와 비슷해 실수할 때가 많아 싫다며 ’¨’를 곱셈 기호로 썼다. Johann Rahn (1622-1676)는 1659년

’Teutsche Algebra’에서 곱셈은 ’*’를 나눗셈은 ’˜’를 썼다. ’그러므로’를 ’6’로 쓰고 있으며 거듭제곱은 나선으로 적고 있는 것이 보인다. Michael Stifel는 1544년 펴낸 ’Arithmetica

그림 2: Teutsche Algebra 71쪽

integra’에서 나눗셈을 25q5 로 닫는 괄호로 썼고, 1633년 존슨은 ’Johnson Arithmetik’에서 분수를 ’3:4’로 쌍점을 써서 나타냈다. 1772년 존 힐은 그림 3처럼 분리된 괄호로 나눗셈을 표기하였다.

2.2 지수(Exponents)

1484년 Nicolas Chuquet (1445?-1500?)는 ’Le Triparty en la Science des Nombres’에서 양 의 정수를 지수로 썼다. 요즘과는 조금 달라서 123은 12x3을 뜻했다. 1634년 Pierre H´erigone (1580-1643)는 a, a2, a3, ¨ ¨ ¨ 로 썼다. 1637년 오늘날과 같은 표기는 데카르트: Rene Descartes (1596-1650)가 ’Geometrie’에서 썼는데 다만 a2보다 aa로 써서 2를 지수로 쓰지 않으려 했다.

뉴턴은 1676년 헨리 올덴버그에게 보낸 편지에서 오늘날과 같은 뚯으로 음의 정수와 분수를 지수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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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Decimal division in Arithmetick by John Hill (1772)

2.3 거듭제곱근(Square root)

1525년 크리스토프 루돌프가 거듭제곱근을 기호로 사용했는데 가로로 선이 없는 ‘a 모양이 었다. 근을 뜻하는 radix의 첫 글자에서 따왔다. 1637년 데카르트가 가로로 선이 있는 ?

a 모양으로 적었다.

2.4 합의 기호(Summation)

합의 기호로 ř 을 처음 쓴 사람은 오일러다. 1775년 라틴어로 쓴 Institutiones calculi differ- entialis 1장 23쪽에 있다.

3 관계(Relations)

등호 “ 는 1557년 Robert Recorde (c. 1510-1558)가 ’The Whetstone of Witte:지혜의 숯 돌’에서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평행선만틈 서로 같은 것이 없다는 뜻으로 썼다고 하는데 그 뒤로 한 동안 보이지 않다가 1618년 네이피어가 쓴 책을 옮긴 책에서 다시 나타났다. 부등호 ă . ą 는 1631년 Thomas Harriot (1560-1621)이 쓴 책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1670년 Pierre Bouguer (1698-1758)가 ő, ŕ 를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오늘날은 같은 뜻으로 ď, ě 로 적는다.

선을 하나 빼도 같은 의미를 가지게 되니까 토너를 상당히 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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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상수(Constants)

처음으로 원주율을 π 로 쓴 사람은 오트레드 William Oughtred (1574-1660)로 위에 나온

’수학의 열쇠’에서 사용하였다. 오일러는 p 로 나타내기도 했지만 차츰 π 가 대세가 되었다.

자연로그이 밑인 2.717281 ¨ ¨ ¨ 를 e 로 쓴 사람은 오일러다. 허수 단위로 i 를 쓴 사람도 오일 러다. 1777년에 쓴 회고록에서 ii “ ´1, 1{i “ ´i 와 같이 썼는데 1794년에 ’Institutionum calculi integralis’으로 발간하였다. 그리스 문자 φ 로 황금비를 나타내기도 하였다. 그리스 문자나 로마자가 대부분인데 이스라엘 문자인 상수가 하나 있는데 무한 기수를 나타내는 ℵ 이다. 칸토어가 처음으로 쓰기 시작한 이 기호는 알레프 aleph로 읽으면 된다.

5 변수(Variables)

아리스토넬레스는 자주 변수를 그리스 대문자로 나타냈다. 디오판토스도 미지수를 그리스 문자로 썼다. 오늘날처럼 미지수를 x, y, z 로 상수는 a, b, c 로 쓰기 시작한 사람은 데카르드다.

직선의 방정식을 ax ` by “ c 로 적었다. 오일러는 복소수를 a ` bi 로 적었다.

6 함수(Functions)

오일러가 1734년 ’Commentarii Academiae Scientiarum Petropolitanae’에서 처음으로 함 수를 f pxq 로 쓰기 시작했다. 오일러가 만든 함수를 Jacques P. M. Binet (1786-1856) 가 1839년에 β 함수로 표현하였다.

Bpx, yq “ ż1

0

tx´1p1 ´ tqy´1dt

Adrien-Marie Legendre (1752-1833)는 아래와 같이 Γ 함수로 표현하였다.

Γpzq “ ż8

0

xz´1e´xdx

리만 Bernhard Riemann (1826-1866)은 리만-제타 함수를 만들었다.

ζpsq “

8

ÿ

n“1

1 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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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년 Thomas Fincke는 Geometria rotundi에서 sine, cosine, tangent, secant, cotangent 를 쓰기 시작했다. 1632년 오트레드가 sin, tan, sec으로 1674년 조나스 무어가 cos, cot로 쓰 기 시작했다. Thomas Fincke는 cosecant를 sec, com으로 썼지만 오트레드가 1632년 cosec로 쓰기 시작햐였고 1881년 scs로 쓰인 책은 Treatise on Trigonometry이다. Vincenzo Riccati (1707-1775)는 Sh, Ch로 쌍곡함수를 소개하였고 나중에 람버트가 sinh, cosh로 쓰기 시작했 다.

7 미적분(Calculus)

뉴턴과 함께 미적분을 완성한 사람으로 알려지 라이프니츠는 기호를 만드는 일에도 뛰어난 재능이 있었다. 1675년 그가 쓴 원고 Analyseos tetragonisticae pars secunda에서 소개한 기호 dy, dx, dy{dx 는 미적분을 직관으로 쉽게 공부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처음에 라이프 니츠는 피적분함수 앞에 omnia를 적어서 적분을 나타내다가 이 원고에서 ş 를 사용하였다.

f1pxq, f2pxq 는 1797년 라그랑제가 Th´eorie des fonctions analytiques에서 사용하였다. 라그 랑제는 편도함수를 Bu

Bx로 쓰고 u1 “ du{dx 와 같은 표현도 썼다.

뉴턴은 문자 위에 수직선을 그어서 표현했는데 식자공이 글자를 찍기가 어려웠고 x1과 혼동되었기 때문에 영국에서도 잘 쓰이지 않았다. 요즘은 위에 점을 찍어서 9x, :x 로 쓴다. 1822 년 푸리에는 ’The Analytical Theory of Heat’에서 오늘날과 같이 정적분의 아래끝과 위끝 을 표현하였다. 1850년 바아어스트라스가 극한을 limx“c로 쓰기 시작하였고 John Gaston Leathem가 1905년 ’Volume and Surface Integrals Used in Physics’에서 요즘과 같이 화살 표를 써서 limxÑc로 나타냈다. 1665년 John Wallis (1616-1703)는 ’De sectionibus conicis’

에서 8 기호를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1821년 코시는 ’Cours d’analyse’에서 ε, δ 로 작은 차를 나타냈다.

8 집합(Set)

1895년 칸토어 Georg Cantor가 쓴 원고에 집합기호인 tu 가 처음으로 나온다. 집합은 A,B,C,

¨ ¨ ¨ 와 같이 대문자로 원소는 a,b,c, ¨ ¨ ¨ 와 같이 소문자로 썼다. 1903년 러셀은 집합에서 el- ement의 머리글자를 따서 P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공집합은 프랑스 수학자 웨일(Weil)이 노르웨이어 알파벳의 한 문자를 도입하여 사용하였으나, 그 후 활자가 없어져 그리스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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ϕ 를 사용하게 되었다. 이는 ‘영(0)이 아니다(/)’를 결합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부분집합을 나타내는 기호인 ⊂ 또는 ⊃는 1898년 이탈리아의 수학자 페아노(Peano)가 처음으로 도입 하였다. 이것은 ‘포함하다’의 contain의 머리글자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아울러, 합집합과 교집합을 각각 나타내는 ∪과 ∩의 최초 사용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1877년 이탈리아의 수학자가 처음으로 사용한 논리기호인 ∨와 ∧에서 발전하여 변형된 것으로 보고 있다.

1895년 페아노 Giuseppe Peano는 ’Formulaire de math´ematiques’에서 양의 정수의 집 합은 N , 0을 포함한 양의 정수는 N0, 양의 유리수의 집합은 R, 유리수는 r, 양의 실수는 Q, 실수는 q, 0을 포함한 실수는 Q0로 나타냈다. 부르바키 Nicolas Bourbaki는 독일어 유리수 Quotient와 정수 Zahlen에서 Q 를 유리수, Z 를 정수로 나타냈는데 오늘날도 이를 따른다.

워터하우스 William C. Waterhouse는 복소수를 C 로 나타냈다.

참고한 글

1. Earliest Uses of Various Mathematical Symbols 2. https://en.wikipedia.org/wiki/Arabic numerals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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