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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융합적 사고 증진을 위한 동서양 통합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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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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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창의적, 융합적 사고 증진을 위한 동서양 통합적 접근

이 봉 건

충북대학교 사회대 심리학과

(2)

개요

 창의적 사고 증진에는 종래 서양적 접근이 주 류

 창의적 사고 증진을 위한 동양적 접근도 존재

 동양적 접근의 특징 : 직관의 발달 및 아이디 어 창출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총체적 정보 처리

 동서양 통합 접근이 효과가 더 클 것

(3)

1. 직관의 발달 및 아이디어 창출과 관련된 총체적

학습목표

(holistic) 정보처리의 속성 이해 & 증진 방안 습득.

2. 창의성 증진을 위한 5가지의 방법의 원리를 이해 3. 창의성 증진법을 토론과 실습을 통하여 습득

4. 분석적 사고방식을 정지시키는 기법, 정신의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방법, 융합적 사고력을 높이는 방법,

아이디어 창출 촉진을 위한 기분전환법, 꿈이나 직관력을 높이는 방법 등

(4)

<필요성> 창의적 사고 증진을 위한 동양적 접근 & 동서양의 통합

동양인의 사고 특징 : 전체적으로 접근.

서구인에 비해 일반성보다는 개별적인 존 재 사물을 훨씬 더 강조, 더 직관적이고 덜 인지적.

동양의 접근은 총체적(holistic) 정보처리 능력을 높여줌.

◦ 서양의 접근은 분석을 중시

(5)

창의성과 우반구 처리방식

 총체적 정보처리  직관의 발달 및 아이디어 창출과 관련됨은 잘 알려져 있음.

 이는 좌뇌와 우뇌의 정보처리 방식으로 설명.

좌반구는 흔히 ‘선형 처리(linear processing)' 의 반구라고 말함.

그 방향은 일방적이고, 항상 위로, 밖으로만, 직선적인 공간에서 목표점을 향해 나감

(참고 : 주인과 심부름꾼).

(6)

창의성과 우반구 처리방식

 반면, 우반구의 처리 방식은 원형을 추구,

그 움직임은 “빙 돌아가면서” 움직이는 것이 특징. 직 선성은 그렇게 하지 못하지만, 원형 운동은 반대편의 것 도 수용.

➔ 우반구에서 이루어지는 인지 작용 : (좌반구처럼) 조각들을 순차적으로 합치는 것이 아니라,

초점이 안 맞았던 것들을 맞추어 하나의 전체로서 파악하는 과정.

(7)

우반구 처리는 조화를 추구

 우뇌  조화로운 균형 상태를 선호

 좌뇌 실용적 방식으로 사물을 인식.

현대사회에서는 좌뇌적 사고로 세상과 사물을 바라봄.

이는 복잡성을 지닌 세계에서 우리를 멀 어지게 만든다.

 양 반구가 서로 결합해야만 두개의 상이 한 세계관이 완벽하게 힘을 얻음

(이언 맥길크리스트).

(8)

우뇌와 좌뇌의 관계 : ‘주인’과 ‘심부름꾼’

• 주인에 해당하는 우뇌 : 방향을 지정하는 반면

• 심부름꾼인 좌뇌 : 일어난 행위를 언어로 표현하는 역 할.

• 우뇌가 큰 그림을 본다면,

좌뇌는 이에 대한 이유를 제시, 세부 사항까지 집중.

<이언 맥길크리스트의 저서, 주인과 심부름꾼: 두뇌 속 에서 벌어지는 은밀한 배신과 정복의 스토리>

8 47 --

(9)

우뇌와 좌뇌의 관계 : ‘주인’과 ‘심부름꾼’

• 좌뇌 : 냉철한 계산에 능한 반면,

• 우뇌 : 호기심 많은 어린이에 가깝다.

• 계산자 좌뇌 : 스스로에 대해 확신한다.

• 어린아이 우뇌 : 감탄하고 질문하고 의문을 제기한다.

• 양 반구가 서로 결합해야만 두개의 상이한 세계관이 완벽하게 힘을 얻는다.

양 반구가 결합하면 사람은 세상에 대해 적절한 거리 를 유지할 수 있다.

우뇌는 세상에서 너무 멀어지지 않도록, 좌뇌는 세상 에 너무 가까이 가지 않도록 도와준다.

9 47 --

(10)

연구결과 : 우뇌와 좌뇌의 기능 국재화

• 좌반구(우반신에 연결됨) →

분석적, 논리적 사고(analytic, logical thinking), 특히 언어적verbal, 수학적 기능으로.

작동방식은 선형적linear 임. 즉 정보를 순차적(계열적) 으로 sequentially 처리.

• 우반구(좌반신에 연결) → 통합synthesis을 전담(전반 적 패턴overall pattern을 지각), orientation in space, 예술적 감각, 신체 상(body image), 얼굴의 재인.

많은 입력을 동시에 병렬적으로 처리 : 총체적(holistic)

10 47 --

(11)

좌우반구의 처리방식의 차별성 & 상호보 완성을 시사하는 이야기

<이야기> 언제 그것이 쓸모 있게 될지 전혀 모른다.

• Nasrudin에 대한 이야기(말보다 실천을 강조) : 한 인간의 양 측 면을 시사

11 47 --

(12)

<이야기>언제 그것이 쓸모있게 될지 전혀 모른다.

• 회교 율법 학자(mulla)인 Nasrudin은 때때로 그의 배로 여행하 는 사람들을 실어 날랐다. 어느 날 지나치게 꼼꼼한 선생 한 사 람이 너른 강을 건너가기 위해 보수를 주고 그의 배를 탔다.

• 배가 출발하자마자, 그 선생은 날씨가 나빠질 것 같지 않느냐고 물었다. "날씨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나에게 물어 보지 마시오"

라고 Nasrudin은 말했다. "당신은 문법을 배운 적이 없소?" "없 습니다"라고 Nasrudin은 말했다. "그렇다면, 당신은 인생의 절 반을 낭비해 온 거요."

• 이 뮬라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곧 이어서 엄청난 폭풍이 불 어닥쳤다. 미친 듯이 흔들거리는 뮬라의 작은 배에 물이 가득 차 올라왔다.

• 그는 상대방 쪽으로 몸을 숙이고 말했다. "당신, 헤엄칠 줄 아시 오?" "못해요"라고 그 선생은 응답했다. "그렇다면 선생, 당신의 인생은 모두 끝장이요. 우리 배는 지금 가라앉고 있단 말입니

다." (이봉건, 의식심리학, 학지사, 2005.)47 -- 12

(13)

<이야기>언제 그것이 쓸모있게 될지 전혀 모른다.

<시사점 1>

• 공리공론 보다는 폭풍이 부딪쳤을 때 헤엄칠 줄 아는 것이 중요 (교수 對 뱃사공)

• 언어적, 합리적 방법 → 과학자  예술가는 이와 다름

• 과학자의 연구과정 : 가설(idea, hunch) → 실험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의 중요성이 무시되어 옴.

즉 연구결과의 저변에 깔린 중요한 과정(아이디어, 육감)은 보 고 안 됨.

• 결론 : 이 두 가지가 모두 필요함. 양자간 상호보완이 필요

<시사점 2>

• 무시되어온 우반구의 mode는 creativity, dreaming에 관련.

• 아마도 survival에 관련될 수도 있음.(뱃사공에 대한 이야기처럼)

• --> 우반구의 중요성을 시사함47 -- 13

(14)

직관은 언제 발생?

의식의 두 양상(two modes of consciousness)이 존재

• 직관의 기능은?

예, 과학적 연구시 완전하려면 직관이 필요

• 직관(통찰)은 언제 발생?

일상적인 rational processes가 일시적으로 정지되었 을 때

--> 공부한 후에는 휴식 또는 recreation이 최선의 전략?

<예> 명상시 일상적 의식양식의 저하 → timeless → (과 거로부터 자유로와짐 → 통찰 → 치료)

14 47 --

(15)

직관적 의식양식의 활성화를 위하여

• 꿈도 직관을 얻는데 도움이 됨.

<예> 꿈속에서의 경험 : 회상할 때 어느 것이 앞서는지 또는 뒤따른 것인지의 여부를 알기 어려움.

• 이런 비선형적 nonlinear 경험은 분석하기 곤란함.

왜냐하면 분석 & 언어는 선형성에 기초하기 때문임.

• 그런 순간 말하면 즉시 선형적 모드로 돌아오게 됨.

비선형적 직관 경험을 발전 곤란.

<예> 참선수행시 무언(無言), 불립문자(不立文字)를 강 조하는 이유가 이것임.

15 47 --

(16)

<생각해보기>

• 理入 對 行入 :

동양 전통에서는 책을 통하여 진리에 접근하고자 하는 방식을 理入이라고 하고,

행동을 통하여(참선 수행이나 명상 등 전통수련 법) 접근하는 것을 行入이라고 하는데,

이 두 가지 방식을 비교해보자.

16 47 --

(17)

분석만으로는 전체를 보는 데 한계가 있음을 시사하는 이야기 - 직관력 계발의 필요성 시사 -

장님과 코끼리의 이야기 :

장님 ->인간, 코끼리 ->신(神)

• "통상적인 지성(知性 ; ordinary intellect)“ : 분석적으로 작용하여 거대한 수수께끼의 조각 조각들을 짜 맞춘다.

• 전통적인 비전(秘傳) 심리학 : 보조적인 사고방식이 발 달될 경우에 의식이 보다 완전해진다.

• 장님과 코끼리에 대한 이야기 : 이를 비유하는 데 종종 사용된다.

17 47 --

(18)

장님과 코끼리의 이야기

18 47 --

(19)

장님과 코끼리의 이야기

Ghor 건너편에 한 도시가 있었다. 그런데, 이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장님이 었다. 어느 날 한 임금이 그의 시종들을 거느리고 근처에 도착했다. 그는 군대도 거느린 채 사막에 천막을 쳤다. 이 임금은 거대한 코끼리를 한 마리 가지고 있었 는데, 그는 상대방을 공격할 때 상대를 놀래게 할 목적으로 이 코끼리를 사용했다.

장님들은 코끼리에 대해서 몹시 궁금하게 되었고, 그들 중 몇 명이 코끼리에 대해 서 알아보기 위해서 달려갔다. 이들은 코끼리의 생긴 모양이나 형태에 대해서조 차 전혀 무지했기 때문에, 손으로만 더듬으면서 만진 부위에 대한 정보를 모았다.

장님들은 각자 자신들이 무언가를 알아냈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유는 각자가 만 진 부위에 대해서는 촉감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이 동료 장님들에게 되돌아오자, 궁금해하고 있던 동료 장님들은 요점을 파 악하지 못하고 헤매고 있는 이들로부터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서 이들 주변에 모 여들었다. 남아 있던 동료 장님들은 코끼리의 형태, 모양에 대해 질문을 했고, 갔 다 온 장님들의 이야기를 모두 경청했다.

19 47 --

(20)

장님과 코끼리의 이야기 (계속)

자기 손을 코끼리의 귀에까지 뻗쳐 보았던 장님이 말했다: “코끼리란 놈은 카페트처럼 크고 넓으면서 까칠까칠한 놈이야.”

코끼리의 코 부위를 더듬었던 장님이 말했다: “나는 코끼리란 놈에 대해서 진실을 알고 있어. 그놈은 길다랗고 좁은 파이프같이 생겼어.

무시무시하고 부숴뜨리는 힘이 센 놈이야.”

코끼리의 발과 다리를 만졌던 장님이 말했다: “그놈은 크고 딱딱해, 마치 기둥 같아.”

장님들은 각각 코끼리의 많은 부분들 중에서 일부만을 만진 것에 지 나지 않는다. 이 장님들은 코끼리를 그릇되게 지각한 것이다.

어떤 장님도 코끼리의 모든 것을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 즉 진실은 장님들의 동반자가 아니었다. 장님들은 모두 틀린 것을 상상한 것이 다.

인간은 신에 대해서 알지 못한다. 이 방면에서는 통상적인 지력(知力) 에 의해서는 알 길이 없다. (이봉건, 의식심리학, 학지사, 2005.)

20 47 --

(21)

장님과 코끼리의 이야기 (시사점)

인간이 신(神)의 전부를 모르듯이 통상적 知力으로는 불가능 (장님처럼 분석적이므로)

 인생의 의미나 우주의 신비를 통상적 인지능력으로는 알 수가 없음.

• 비교(秘敎)에서는 지력(知力)과 직관의 상호보완을 도모.

소위 ‘night psychologist' 로서,

밤 동안의 미묘한 현상 개발 기법에 관심(내면 세계를 중요시) 직관적 개인적 체험 방법에 관심

<예> 바이오피드백, ESP

21 47 --

(22)

사고(思考)를 무시하는 것에 대한 개념이 있다 (혁신적인 생각!)

• 기본가정 :

좌반구의 활동으로서의 사고가 another mode로 진입하는데 장애가 됨.

그래서 일상적 의식을 중지시켜서 직관을 발생시키고자 함.

• 선(禪) : 개념화 작업을 중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함

그래서 우리의 진면목을 지각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음.

왜냐하면, 우리각자의 개인적 의식을 구성하고 유지시켜주는 요인이 우리 자신의 사고와 기대이므로

<방법> 화두(話頭)(공안(公案)) : 逆說(역설적 논리). 예, 무(無)

22 47 --

(23)

화두 : “무(無)”

• 임제 선(禪) : 숨쉬는 훈련 후에 화두 제공

• <화두의 예> “無”

한 승려가 진지하게 조주 스님에게 물었다. "개도 불성을 갖고 있습니까?" 조주 스님은 "無!"라고 맞받아 쳤다.

 논리적으로 볼 때, 모순 !

• 이 공안은 언어적이거나 논리적으로 받아들이거나, 어떤 문제처 럼 풀어 나가야 될 것이 아니며, 지극한 정신 집중의 훈련법으로 서 받아들여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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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화두 : “무(無)”

임제禪派(Rinzai Zen)의 제자는 수행이 진전됨에 따라서,

결가부좌를 틀고 앉아서 不動의 자세를 유지하는 것을 배움.

수행자가 자신의 숨쉬는 것을 계속 자각하는 것을 성공적으로 배우고 나면, 그에게는 보다 상급의 명상 훈련이 주어진다.

즉, 公案(Koan)이라고 불리는 수수께끼 또는 逆說에 대해 명상.

• 公案을 해설하려고 한 많은 사람들,

공안을 선형적인 개념 체계 속에 맞추려고 시도했던 사람들에게는, 공안이 많은 오해와 혼동을 일으킨 주제였다.

질문하고 대답하는 방식은 동문서답하는 식의 엉뚱한 것으로 여겨짐.

24 47 --

(25)

화두 참선법

"질문"의 예 : "너의 부모가 만나기 전의 너의 眞面目을 나에게 보여 달라."

"대답“ : 제자가 스승의 얼굴을 찰싹 때리는 것.

• 禪師는 제자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호수 위에 떠 있는 저 배를 지금 당장 너의 마음으로 옮겨 봐라." : 제자는 일어나서 달려가서는 정에다 자기의 머리를 부딪히고,

재주넘기를 한 후, "大覺의 상태로(fully enlightened)" 선사 앞에 내려선다.

제자가 성공적으로 "대답"한 것임.

공안에 대한 "答"은 논리적인 것이 아님.

여러 가지의 논리적 대안들을 생각해 보고 나서, 그중 하나의 확고한 대답을 선택하는 통상적인 방식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25 47 --

(26)

화두 참선법 (계속)

• 합리적 해답이 없게 만든 의도  답을 지성에 의해서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수행자에게 보여 주기 위함.

인생의 의미는 어떤 책 속에서도 발견되지 않는다.

• 의식 심리학의 관점 : 공안은 단 하나의 思考에 대해서 고도의 정신집중을 유발시키기 위한 극단적이고 강제적인 방법.

• 공안을 풀려면 태도가 중요: 논리적 해결을 요하는 것이 아님

항상(행주좌와(行走坐臥)-인간의 모든 활동시) 의심을 참구(參究) --> 의심과 일체화될 것

• (해설) 좌반구의 활성화 수준이 저하 --> 일점지향적 (one

pointed) 정신집중 --> 사고 중단(마비) --> 통찰 insight 발생

26 47 --

(27)

사고 및 언어를 저하시키는 다른 방법

<유사한 다른 기법>

• 명상법(사고 중지 기법) → 심상 (imagery) 을 사용

• 귀를 중시 (눈(眼)보다) → 내면의 독백(혼잣말)을 중지시키는데 효과

소리에 주목하면 내면의 언어 활동이 제지되어서? 양립 불가능?

• 내면의 독백 -> covert speech (EMG로 탐지 가능)

• 속독술 : subvocal speech를 억제해야 속독이 가능 (입에 볼펜을 물고 중지시킴)

• 인지요법 : 자동적 사고를 고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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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역설적 논리의 배양을 통해서 총체적 직 관력을 높여주기 위한 이야기

<예> Nasrudin의 이야기 : (재판관) “모든 사람의 말이 맞다”

법사 Nasrudin이 지방판사가 되었다. 그의 첫 판례(判例)에서 원고가 설득력 있게 자기 주장을 하기에,

Nasrudin은 “나는 당신 말이 옳다고 믿는다”라고 외쳤다.

재판장의 서기는 Nasrudin에게 자제해 줄 것을 빌었는데, 왜냐하면 피고의 말을 아직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Nasrudin은 또한 피고의 능변에 감동되어서, 피고가 증언을 마치자 마자 “나는 당신 말이 옳다고 믿는다”라고 외쳤다.

재판장의 서기는 이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판사님, 두 사람이 모 두 다 옳을 수는 없었습니다.”

“나는 당신 말도 옳다고 믿는다”라고 Nasrudin은 말했다.

(이봉건, 의식심리학, 학지사, 2005.)47 -- 28

(29)

역설적 논리의 배양을 통해서 총체적 직 관력을 높여주기 위한 이야기

<시사점> 우리는 사물간의 차이를 발견하도록 교육받음.

• 위에서 보면(총체적으로 보면) 반대 입장에 있다고 여겨지던 것 들이 상호보완적임(코끼리와 장님 이야기 처럼)

• 분석수준을 상향조정하면 상호 배타적 논리를 배제 가능.

• <예> 코끼리에 대한 부분적 이야기가 모두 맞는다.

전체의 일부이다 -> “같으면서 다르다”

29 47 --

(30)

<중간 정리>

총체적 정보처리능력을 증진시키는 방법 :

• 분석적 사고방식을 정지시키는 기법,

• 융합적 사고력을 높이는 방법,

• 아이디어 창출 촉진을 위한 기분전환법,

• 꿈이나 직관력을 높이는 방법

• 정신의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방법 등이 있다.

30 47 --

(31)

분석적 사고방식을 정지시키는 기법

• 소위 역설적 논리법(paradoxical logic)(Erich Fromm)에 기반을 두고, 일상적인 논리적 사고로는 풀리지 않는 문제를 갖고 두뇌 를 훈련시키는 방법이 있다. (출처 : "Psychoanalysis and Zen Buddhism“)

 화두 참선법의 기초

<또다른 예시> 동양 논리의 특징

• 하나는 하나이고 하나가 아닌 것도 하나이다(장자)

• 도를 도라고 하면 영원한 도가 아니다 (道可道非常道) (노자도덕 경 제1장)

 도를 도라고 규정하는 순간 이미 생각놀음에 빠진 것.

31 47 --

(32)

융합적 사고력을 높이는 방법

• 수용 전념 접근(Acceptance & Commitment Approach) 심리적 유연성을 높여줌 :

인간의 언어적 과정(상징 활동)이 너무 왕성하면 오히려 창의 적 융합적 사고를 저해한다.

언어적 사건과 심리적 내용을 혼동하면 심리적 경직성이 발생 하여 융통성과 유연성이 줄어든다.

심리적 경험을 방해하는 언어적 과정을 줄이면 창의적 융합적 사고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수평적 사고(lateral thinking)의 원리와 실제

32 47 --

(33)

수평적 사고(lateral thinking) 예시

수평적 사고, 사고의 발상 전환, 기발한 아이디어 예시 -> 사고의 경직성을 벗어나서 문제 해결한 이야기

(출처 : 드 보노의 수평적 사고)

<부자가 자기에게 빚을 진 힘이 약한 예쁜 처녀에게 결혼을 강요>

부자 : 내가 바닥에서 돌을 흰 돌과 검은 돌 두 개를 주어서 상자 속 에서 넣고, 네가 손을 넣어서 둘 중 하나를 꺼내서, 만약 그 돌이 검 은 돌이면 결혼해야 하고, 흰 돌이면 자유를 주겠다.

그런데, 처녀는 부자가 처녀의 눈에 안 보이게 상자 속으로 검은 돌 두 개만 주워서 넣은 것을 보았다면, 이 위기를 어떻게 타개할 수 있 을까?

33 47 --

(34)

수평적 사고(lateral thinking) 예시 (계속)

<부자가 자기에게 빚을 진 힘이 약한 예쁜 처녀에게 결혼 강요>

(해결책)

• 두 개 돌 중에서 하나를 잃어버리게 되면 나머지 돌이 무엇인 지를 알게 된다.

• 돌을 집어올린 후 일부로 그 돌을 바닥에 떨어뜨리면 섞여서 못 찾게 된다.

• 손에 쥔 것을 잃어버렸으니까, 남아있는 돌이 내 손에 있던 것 (흰 돌)이 됨.

 부자는 어쩔 수 없이 풀어주었음.

 돌을 꺼내서 버린다는 생각을 해내기가 쉽지 않다.

34 47 --

(35)

수평적 사고(lateral thinking) 예시 (계속)

<부자가 자기에게 빚을 진 힘이 약한 예쁜 처녀에게 결혼 강요 (해결책)>

<시사점> 이는 마치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 하나인 베니스의 상인에서 소개된 약자가 위기를 벗어나는 방법과 비슷한 인상을 준다.

<베니스 상인의 줄거리>

베니스의 상인 안토니오는 어느 날 절친 바사니오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안토니오 역시 수중에 돈이 없었지만 친구의 부탁을 거절 할 수 없어 유대인 고리대금업자인 샤일록에게 돈을 빌리기로 한다. 한편, 장사를 방해하는 안토니오를 눈엣가시로 여겼던 샤일록은 이를 기회 삼아, 잔인한 조건의 계약을 제시한다. 돈을 기한 내에 갚지 못할 경우 안토니오 의 가슴에서 가장 가까운 부근의 살 1파운드를 베어내겠다는 것이다. 안토 니오는 샤일록의 계약 조건을 받아들이고 증서를 쓰게 된다.

35 47 --

(36)

수평적 사고(lateral thinking) 예시 (계속)

<부자가 자기에게 빚을 진 힘이 약한 예쁜 처녀에게 결혼 강요(해결 책)>

<베니스 상인의 줄거리 (계속)>

얼마 후, 선적물을 싣고 돌아오던 안토니오의 배가 난파당했다는 소 식이 들려오고, 안토니오는 모든 재산을 잃은 데다 빚을 갚지 못해 영락없이 목숨을 잃게 될 위기에 처하고 만다.

재판관으로 변장한 포샤가 법정에 출현하게 되고 그녀는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해

"살은 베어가되, 피는 한 방울도 흘려서는 안 된다."고 선언한다.

포샤의 말을 이행할 수 없는 샤일록은 재판에 패소하게 되고, 재산 몰수와 그리스도교 강제개종이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36 47 --

(37)

수용전념 접근 : 사고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 한 훈련법 : <사고의 전환>

<비유> 전쟁터에서 전투를 치르는 사람

전투는 불리하게 진행되지만 그는 더 열심히 싸운다. 패배는 참담한 결과 가 될 것이다. 그는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싸움을 계속한다.

그가 모르는 점 : 언제라도 싸움을 중단하고 지금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

전투는 여전히 계속되겠지만, 전쟁의 결과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전투에서 승리한 후에야 진정한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일견 논리적으로 그 순서가 그럴듯해 보이지만, 이런 생각을 포기할 수도 있다.

전투하는 사람이 싸움을 그대로 두고 전쟁터를 떠나면, 전투는 잠잠해질 수 있다.

37 47 --

(38)

심리적인 늪 : 모래 늪의 비유

고통 속에서 빠져나오려고 허우적거릴수록 더 깊이 빠져들게 된다.

최선의 해결책은? 힘을 빼고 가만히 있으면 시간을 벌 수 있다. 구조대가 올 때까지. (출처 : 수용전념치료)

38 47 --

(39)

심리적인 늪 : 모래 늪의 비유 (계속)

어떤 사람이 모래 늪 한가운데 서 있다고 상상해 보자.

빠져나오려면 한 발을 들어 앞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지만, 모래 늪에서는 그렇게 하는 것이 아주 나쁜 방식이다. 일단 한 발을 들면, 몸의 무게가 나 머지 한발에 실리게 된다. 이는 내리누르는 압력이 두배가 된다는 것을 뜻 한다. 더구나 들어올린 발 주변의 흡입력으로 다른 발에 가해지는 압력은 더 커지게 된다. 그는 모래 늪에 더 깊이 빠질 것이다.

모래 늪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이해한다면, 당신은 그에게 발버둥치는 것 을 멈추고 날개를 펼친 독수리 자세로 가만히 누워서 최대한 많이 표면에 접촉하라고 외칠 것이다.

그런 자세를 취하면, 그는 가라앉지 않을 것이고 구조에 협력할 수 있을 것 이다. 늪에서 빠져나오려고 투쟁하는 사람은, 보다 현명하고 안전한 행동 은 늪과 함께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결코 깨닫지 못한다.

39 47 --

(40)

모래 늪(생각의 덫)의 비유 (계속)

<생각의 덫에 빠져 있는 상태의 비유>

• 타르를 몸에 바른 아기와 레슬링을 하는 것.

• 주먹 쥔 손을 넣기에는 너무나 좁은 항아리에 손 을 넣어서 쿠키를 꺼내 가려고 애쓰는 원숭이의 상태.

40 47 --

(41)

시비판단을 줄여서 사고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 : 세상만사 마음먹기 나름

- 융합적 사고의 발전을 향해 -

[비유] 원효대사와 해골바가지 물 이야기 :

일체유심조(一體)唯心造) : 온갖 고통과 기쁨도 마음에서 비롯.

<이야기 3단계>

①단계 : 신라시대에 원효대사와 의상대사가 당나라로 가다가 길이 어두워져 동굴 속에서 하루밤을 묵게 되었다, 어두운 동굴 속에서 물소리가 질퍽거리자 목이 마른 원효대사는 갖고 다니 는 주발로 물을 떠서 마셨더니 그 맛이 꿀맛이었다. 다음날 아 침이 되자, 햇빛이 동굴속 깊숙이 비추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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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 원효대사와 해골바가지 물 이야기(계속)

②단계 : 원효대사가 어젯밤에 물을 떠다 마신 곳에 가보았더니 물 웅덩이 속에 뼈만 남은 시신이 가라앉아 있었다. 그걸 본 순간 원효대사는 구역질이 났다. 그러자 원효대사는 깊은 생각에 빠지 게 되었다. “물은 같은 물인데 왜 어젯밤에는 물맛이 달았는데, 오 늘 아침에는 물웅덩이를 보고 구역질이 났을까?” 원효대사가 곰 곰이 생각을 해보니, 물맛이 천자만별이었던 이유는 자기가 해골 을 본 순간 ‘더럽다’는 생각을 떠올렸기 때문임을 깨닫게 되었다.

즉 어제밤에는 아무런 생각없이 물을 마셨기 때문에 물맛이 달았 고, 오늘 아침에는 물밑에 가라앉은 해골을 보고 무의식적으로 더 럽다는 생각을 일으켰기 때문에 물맛이 더럽게 느껴진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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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 원효대사와 해골바가지 물 이야기(계속)

• ③단계 : (지금까지 이 세 번째 단계에 대해 아는 분을 거의 보지 못했다. 원효대사전을 제대로 읽 은 분들은 빼고)

• 여기에서 원효대사는 일어난 생각이 가라앉히면 원래대로 물맛이 달콤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 하고 실험에 들어갔다. 명상을 통해 들뜬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힌 후(생각을 잠잠하게 한 후) 물 을 다시 마셨더니 어젯밤에 마셨던 것처럼 꿀맛 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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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 원효대사와 해골바가지 물 이야기(시사점)

이처럼 ‘더럽구나’라는 생각(시비판단)을 일으켜서 구역질이 난 것이고, 이런 시비판단으로 고통이 초래되는 것을 원효대사는 깨닫게 되었다.

온갖 고통과 기쁨도 마음에서 비롯된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모든 것이 마음에서 만들어짐). 고통의 원인이 되는 시비판단은 자신의 마음 밑바닥에 깔린 과거의 학습경험에 그 뿌리가 있을 것이다. 또한 시비판 단에서 비롯된 고통은 그 생각을 내려놓을 때 소멸될 수 있을 것이다.

마음챙김 명상의 원리는 물끄러미 관찰하면 (고통도) 사라진다는 데 있 다. 흔히 인간의 마음을 물에 비유한다. 물 표면에 바람이 불면 물결이 인다. 이 물결을 가라앉히려면, 인위적인 조작을 가하기보다는 물끄러 미 바라보는 수밖에 없다. 물결을 가라앉히려고 애를 쓰면 쓸수록 물결 은 더욱 커질 것이다. 그래서 마음을 가라앉히려면 애를 쓰지 말아야 한 다. 물결은 곧 생각을 비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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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 원효대사와 해골바가지 물 이야기(시사점)

• 명상을 통해 가라앉은 마음으로 사물을 보면, 구분하고 따지는 시비판단을 할 경우에 비해서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기 쉽고

그 차이보다는 그 공통점이 보다 잘 보이게 될 수 있다.

• 이는 통합적이고 총체적인 관점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 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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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적 사고의 방식

<앞에서 소개된 이야기에 대한 종합 토론>

(이야기) 수피교 스승인 Nasrudin의 ‘모두 옳다’ & 장님과 코끼리

우리 자신이 다른 사람들을 판단시 : 통상 “나는 당신이 틀렸다고 믿는다”.

이것은 과학적 논쟁의 경우뿐 아니라 친근한 대인관계에서도 드러남.

아주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두 학도가 조그만 기술적 측면에 대해서 논 쟁하며 세월을 보내면서도, 근본적으로 일치하는 수많은 사항들은 간과할 수 있다.

우리의 교육도 사물들간의 차이를 발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우리 로 하여금 서로 다른 사건들을 가능한 최대로 분석하고 분리하도록 훈련 시킨다. 즉 ‘…을 비교하고 대조해 보라’는 식이다.

<대안>우선 일치점을 강조하라. 연후에야 불일치하는 점을 고려해 볼 수 있 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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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적 사고의 방식 (계속)

• 코끼리의 일부분만 보고 말한 내용은 서로 틀리겠지만, 코끼리 전체를 보면 모두 부분적으로 맞듯이,

• 피고와 원고의 말이 모두 동시에 옳을 수 있다.

• 총체적 관점에서 보면, 서로 반대 입장에 있는 것처럼 여겨지던 견해들이 보완적인 것으로 보일 수 있다.

• 좀더 높은 단계에서 보면, 서로 얽히지 않을 것 같던 것 들도 서로 연결되고 통합되며 융합되는 것으로 보일 수

• 이런 관점은 현대에서 요구되는 융합적 사고의 발전에 도움이 되리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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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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