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1.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건축프로젝트 설계단계에서 참여자간 커뮤니케이션 및 협 업의 원활한 수행은 최종 설계 결과물 및 완성건축물의 품질 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현행 국내 건축설계 과정을 살펴보면 불충분한 설계기간 및 비용, 관련분야 간의 유기적인 협력관계 및 의사결정체계의 미흡 등으로 인하여 설계 성과품에 대한 부실이 발생하고 이러한 설계 성과물의 부실은 곧, 시공단계에 악영향을 미쳐 설계변경 및 시공품질 저하, 나아가 최종 건축물의 품질저하 요인이 되고 있다(Lee, 2007).
또한, 참여자간 커뮤니케이션 및 요구사항의 공유 미흡 등 의 이유로 사업 참여자간 인터페이스(간섭 및 충돌)를 일으킬
가능성을 높이고 사업 수행의 물질적, 시간적 손실을 가져오 게 된다(Shin, 2010; Ahn, 2013).
최종 설계 결과물의 완성도와 발주자 요구에 적합한 설계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서 프로젝트 참여자간 요구사항 정의 과정에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기 존의 문서기반, 도면기반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복잡한 설계 도서의 효과적 이해가 어렵고, 해당 분야의 충분한 기술적 경 험이 요구된다. 설계과정에서 참여자간 커뮤니케이션의 비효 과적, 비효율적인 전달과 이해는 기능의 간섭 및 충돌의 가능 성을 높이고 사업 수행의 물질적, 시간적 손실을 초래한다.
또한 다수의 전문분야로 동시 반복 진행되는 건축설계업무 의 공간적, 시간적 한계는 의사결정을 지연하고 완성도가 요 구되는 목적물을 적기에 인도하지 못하는 리스크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 건축설계업무에서의 설계 커뮤니케 이션 현황과 인식을 조사하고 개선방향을 제안하고자한다.
설문조사 내용을 기반으로 커뮤니케이션 증진요건을 분석하 고 QFD 도구를 이용하여 사용자 요구사항을 프로젝트 참여 자간 공유하고 수정하고 피드백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 안을 제시한다. QFD는 프로젝트 참여자에 의해 통합적 설계
설계 커뮤니케이션 인식조사 및 QFD를 이용한 설계 커뮤니케이션 방안
배유정1·권원1·조재호1·최병선2·전재열*
1단국대학교 건축공학과·2부천대학교 건축학과
Communication Awareness Survey and Design Communication Method Using QFD
Bae, Yujung1, Kwon, Won
1, Cho, Jaeho
1, Choi, Byungsun
2, Chun, Jaeyoul
*1Department of Architectural Engineering, Dankook University
2Department of Architecture, Bucheon University
Abstract :
The efficient communication process is essential to guarantee the completeness of design and secure the quality to meet the contractor’s needs. However, using the existing communication methods based on the design and documents, it is difficult to effectively understand the drawings and specifications that are very complicated, and sufficient technical experiences would be required. Ineffective and inefficient communication among users, designers and project participants during the design process would raise the possibility of functional interferences of the object, induce conflicts, cause a design change, and accordingly incur losses of the project in terms of cost and tim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uggest improvement direction of communication in accordance with the requirements, by investigating the present state and the project participants’ understanding of design communication. And also, it presents the application model of QFD that the project participants could share and define, and feedback the requirements as well as conducting analysis of improvement factors based on the survey.
Keywords
: Communication, QFD, Requirement.
* Corresponding author: Chun, Jaeyoul, Department of Architectural Engineering, Dankook University, Yongin 16890, Korea
E-mail: [email protected]
Received May 2, 2017: revised August 2, 2017 accepted August 16, 2017
검토가 가능하며 간섭 및 충돌과 같은 예상 문제점을 발견하 고 공유할 수 있다. QFD를 이용한 커뮤니케이션 방안을 통해 적합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결과적으로 사용자 만족도 향상 을 목적으로 하며 설계 재작업 감소가 가능하다(Fig. 1).
1.2 연구의 범위 및 방법
본 연구의 범위는 설계 재작업을 줄여 건축프로젝트의 완 성도를 높이고 사용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단계 전부를 연구의 범위로 한정 하였다. 특히, 커뮤니케이션과 의 사결정이 가장 중요한 기본설계단계와 그에 따라 영향을 받 는 실시설계단계를 대상으로 한다.
설계과정에서 발생하는 의사결정 문제를 사전 검토할 수 있는 QFD를 이용한 설계 커뮤니케이션 방안을 제시하기 위 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첫째, 설계단계에서의 설계 커뮤니케이션, 요구사항 정의 및 충돌/간섭에 대한 기존 연구 고찰과 커뮤니케이션, QFD 에 대한 이론의 고찰을 통하여 기존 연구의 한계파악 및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둘째, 건축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실무자들을 대상으 로 설계단계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의 현황을 알아보고 설계프로젝트관리 및 협력시스템 개발 필요성과 구축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셋째, 설문조사 분석결과를 통해 설계단계에서의 커뮤니케 이션 및 협업에 대한 문제점을 고찰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하 였다.
넷째, 설문 결과 고찰 및 개선방향을 바탕으로, 발주자를 포함한 참여자간 설계 커뮤니케이션 프로세스와 QFD의 기 술특성 기반에서 프로젝트 참여자의 정보전달 인터페이스를 정의하여 모든 설계단계 의사결정을 검토할 수 있는 설계 커 뮤니케이션 방안을 제안하였다.
2. 기존 연구 고찰
기존 연구의 한계파악 및 연구방향을 제시를 위해 기존 연 구를 고찰하였다. 건축 설계단계에서의 설계 커뮤니케이션, 요구사항 정의 및 충돌/간섭을 주제로 한 기존 연구를 고찰한 결과를 통해 연구의 방향을 결정하였다.
2.1 설계 커뮤니케이션
기존 연구에서는 건축설계분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방 안으로 설계단계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의 방법, 정보교환, 설 계프로세스 개선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Kwon (2012)의 연구에 따르면 계층분석법을 이용하여 발 주자와 설계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어떤 방식이 가 장 효과적인가에 대한 분석결과, 구두, 문서, 이미지 요소 중
이미지에 의한 방식이 발주자의 요구사항을 전달하는데 있어 서 가장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Lee (2007)의 연 구에서는 건축물을 구성하는 부위에 따른 공종과 공종에 따 른 전문분야 분류를 통해 건축설계 시 각 부위별 전문가를 도 출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해당 부위의 설계검토와 대안 제시 를 통해 부위를 구성하는 여러 공종의 전문가들이 정보와 의 견을 공유하는 웹기반 설계관리 방안을 제시하였다. Hoezen (2006)의 연구에서는 건설시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하기 위해 건설 의사소통에 관한 문헌을 연구하고 네덜란드의 전문가들 과의 인터뷰를 통해 수요 측면과 공급 측면의 이해 관계자 간 의 의사소통에서 대부분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Bourne (2016)의 연구는 이해 관계자 서클 방법론 을 기반으로 프로젝트의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프로젝트의 이해 관계자를 확인하고 참여시키기 위한 체계적이지만 유연 한 접근 방식을 정의한다. 이 방법론은 이해 관계자를 식별하 고 우선순위를 정하며, 그들의 필요와 기대를 이해하고 태도 와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타깃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개발한 다. 또한 핵심 이해 관계자로부터의 지원을 유지하고 부정적 인 이해 관계자로부터 반대를 줄이기 위한 전반적인 전략의 효과를 측정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Norouzi (2015)의 건축가 와 고객 관계에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관리하기 위해 기술 및 인본주의적 특성의 관점에서 건축 설계 실무에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 및 전략적 방법을 도입했다. 그 결과 기술 도 구와 사회적 행동을 의사소통 개선 방법으로 확인했으며, 기 술과 인간 관리 방법을 결합하면 효과적이고 전략적인 의사 소통 방법이 마련되었다.
2.2 요구사항 정의 및 충돌/간섭
Oh (2014)의 연구에서는 발주자 또는 사용자가 설계단계 에서 보다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의사결정을 수행 할 수 있도 록 요구사항을 고려한 품질기능전개기법 기반 다기준 의사 결정 모델을 제시하였다. 요구사항기준에 근접정도를 분석 하는 일치성과 요구사항기준에 만족/불만족의 정도를 분석 하는 적합성을 평가할 수 있는 다기준 의사결정 기법을 활용 한 ‘QFD-CAMOS’모델을 제안하였다. Kim (2014)는 설계변 경으로 인해 발생되는 프로젝트 지연, 비용증가, 추가적 재설 계 등의 제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불충분한 설계 검토의 개선방법으로서 의사결정의 객관화 방법을 제안하였다. 또한 참여자 요구성향에 따라 의사결정기법을 설정하고 설계변경 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 프로세스를 제시하였다. 제안된 개 선 방법은 기존의 QFD에 의한 품질평가방식을 응용하였으 며 주요한 차이점은 요구성능기준을 설정하고 프러덕트 대안 에 대한 관련 기능 및 성능을 개별적,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하였다.
Isaac (2008)의 연구에 따르면 설계변경이 제안되면 설계
주제를 통해 요구사항(설계변경)에 따른 건물구성요소의 연 관성과 간섭 및 충돌요소를 알려줄 수 있는 CCT (change control tool)를 제안하였다. 또 Isaac (2012)의 연구에서는 그 래프 기반 알고리즘을 사용해 프로젝트팀이 제안된 설계변 경에 의해 영향을 받는 요소를 확인할 수 있게 하였다. Ahn (2013)의 연구에서는 설계간섭 최소화를 위한 인터페이스 관 리 방안으로 사례현장의 적용내용을 통해 설계간섭 및 변경 을 관리 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자문 그룹, 체크리스트 준비, LIST 관리 및 PMIS 응용 프로그램의 구성을 포함하는 실제 적인 관리 모델을 제공하였다.
2.4 소결
기존 연구를 고찰한 결과 커뮤니케이션의 방법, 설계프로 세스 개선, 웹기반 설계관리 방안, CCT모델 등을 제안하고 있지만 참여자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의사결정 도구와 간섭 충돌에 대한 조율 방안에 대한 제시가 부족하였다. 특히 기존 연구에서는 보다 객관적인 의 사결정을 위해 QFD를 활용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프로젝트 참여자간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에 있어서 이해상충 문제, 다양한 요구사항 수렴 문제, 모호한 요구사항 정의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QFD를 이용하고자 한다. QFD는 시각적 효과가 좋으면서 발주자의 요구수렴을 통해 요구사항을 정의하고 관련 기능 및 특성을 반영하여 의 사결정을 도울 수 있고, 충돌 및 간섭문제 또한 나타낼 수 있 으므로 QFD를 이용한 설계 커뮤니케이션 방안을 제안한다.
3. 이론적 고찰
3.1 커뮤니케이션 이론웨슬리-맥린 모델에서 A의 역할은 견해를 표명하는 발신 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A는 메시지를 의도적으로 선택하고 전송하는 한 개인이거나 사회체계일 수 있다. B는 보통‘수신 자’이거나 ‘공중(public)’이다. 이들은 욕구충족과 문제해결에 필요한 정보를 필요로 하고 또한 그것을 사용하는 개인이나 집단이나 사회시스템이다. C는 B가 필요로 하는 정보(특히 B 가 쉽게 이용할 수 없는 정보)를 비의도적으로 선택하고 전송 함으로써 B의 중개자역할을 한다. X는 대상이나 사건이다. X 는 메시지(전송될 수 있는 형태로 추상화되고 선택된 X)로 변 화될 대상이나 시간이다. f는 피드백이다. 피드백은 B에서 A 로, 그리고 B에서 C로 움직일 뿐 아니라 C에서 A로도 움직인 다. X, X는 메시지이다(Fig. 2).
본 연구에서는 X는 요구사항, A는 건축분야(주관자), B는 다른 분야 참여자들(구조, 설비, 전기 분야 등), C는 QFD로 구성된다.
Fig. 2. Westley - MacLean model
3.2 QFD
QFD (Quality Function Deployment ; 품질기능전개)는 고객이 요구하는 무엇 ‘What’과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제품과 서비스를 어떻게 ‘How’ 설계하고 생산할 것인 지? 즉, 목적과 수단을 서로 관련시켜 나타내 주는 매트릭스 를 이용하여 구조화하는 것이다(목적-수단의 매트릭스). 이 를 통하여 제품설계→ 부품계획→ 공정계획→ 생산계획에 이 르기까지 각 단계에서 소비자의 요구가 제품이나 서비스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여 고객만족을 최대화하는 도구이다.
건축에서의 QFD는 발주자의 요구사항을 설계품질로 변환하 는 것으로 품질을 구성하고 있는 기능을 분석하는 방법이다.
품질기능전개방법은 발주자 요구사항 조사, 조사된 요구사항 의 품질요소 도출, 요구품질의 중요도산출, 가중치변환 등으 로 구성된다(Fig. 3).
Fig. 3. QFD concept map
4. 설문조사
4.1 설문조사 개요 및 구성
설계과정에서의 협업에 대한 현황과 참여자들의 커뮤니케 이션 대한 중요도 인식 수준을 파악하고, 참여자간 의사소통 및 의사결정의 문제점을 조사하여 설계관리 및 협력시스템 개발 필요성과 구축 방향을 도출하고자 설계과정에서의 커뮤
니케이션 및 협업에 관한 인식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설문은 2016년 7월 30일부터 2016년 8월 5일까지 7일 간, FGI (Focus Group Interview)방식으로 설문을 진행하였 다. 조사대상으로는 건설프로젝트의 경험이 많은 설계, 시공, 건설관리 분야의 실무자 37명을 대상으로 수행하였다.
설문 대상자의 직종은 관리직(15.8%), 설계&ENG 기술직 (39.5%), 현장 기술직(18.4%), 연구직(26.3%)로 설계&ENG 기술직의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Table 1), 경력은 10년 이상 의 비율이 57.9%를 차지하였다(Table 2).
Table 1. Occupation of survey respondents
Executive Design &
Engineering Field technician Research
15.8% 39.5% 18.4% 26.3%
Table 2. Survey respondent’s construction projectperformance career
Less than 5 years 5 ~ 10 years 10 ~ 20 years More than 10 years
21.1% 21.1% 36.8% 21.1%
설문의 내용 및 구성은 다음과 같다(Table 3).
Table 3. Contents and composition of survey
Classification Survey composition Number Matching
Ⅰ General information of subject 3
Ⅱ Cause and frequency of design
change 12 (1)
Ⅲ Influence of design changes 2 (2)
Ⅳ Utilization of information in design
change 11 (3)
Ⅴ The importance of participants‘
experience in the design process 1 (4)
Ⅵ
Communication importance and performance status of requirements
among participants
2 (5)
Ⅶ Factors that make communications
and collaboration design difficult 10 (6)
Ⅷ Review items that require
communication and collaboration 12 (7)
Ⅸ Collaboration system and necessary
function for design process 2 (8)
4.2 설문조사 결과
(1) 설계변경 발생원인 중 발생빈도가 높은 항목은 요구기 준에 불충분/미흡한 설계도서(47.4%), 설계도서 자체의 오 류, 누락, 미완성(39.5%)으로 조사되었다(Fig. 4).
Fig. 4. Frequency of occurrence of design change
(2)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설계변경의 부정적 영향(복수답변 항목)으로는 공기지연(71.1%)과 비용증가 (76.3%)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Fig. 5), 설계변경 의 긍정적 영향(복수답변 항목)으로는 프로젝트 리스크 감 소(73.7%), 품질확보(71.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Fig. 6).
Fig. 5. Negative impact of design change (multiple responses)
Fig. 6. Positive impact of design change (multiple responses)
(3) 설계안 협의과정에서 사용되는 근거 도서 중 활용도가 높 게 조사된 4가지 항목은 2D도면(83.8%), 기술서/시방서/내역 서 관련 도서(56.8%), 설계변경 요청서 / 특별요구사항(51.4%), 설계검토/설계변경 회의(회의록)(51.4%)이였다(Fig. 7).
Fig. 7. Utilization of information in design consultation process
(4) 설계과정에서 참여자의 기술적 경험도는 높음 이상이 100%로 매우 높게 조사되었다(Fig. 8).
Fig. 8. Importance of technical experience of designers and engineers in design process
(5) 설계과정 또는 현장에서 참여자간 요구사항에 대한 커 뮤니케이션의 중요도는 높음 이상의 비율이 100%를 차지했 으나(Fig. 9), 실제 설계과정 또는 현장에서의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수행도는 중간 이하가 81.1%를 차지하였다(Fig. 10).
Fig. 9. Importance of communication about requirements among participants in design process
Fig. 10. Communication and collaboration between participants during design process
(6) 설계과정에서 참여자간 커뮤니케이션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는 시간적 관리한계(한정된 시간 및 일정)(45.9%), 해당 요구사항/기술 등에 관한 참여자간 상호 이해부족 (40.5%), 사전 설계검토 및 통합 검토 프로세스 미흡(40.5%) 등이 높게 조사되었다(Fig. 11).
Fig. 11. Factors that make communication difficult
(7) 다음은 설계과정에서 프로젝트 참여자간의 커뮤니케 이션과 협력이 필요한 검토항목(요구사항)의 중요도를 조사 한 결과, 일정(공정)(83.8%), 공종간 간섭/충돌/모순 문제 (78.4%), 비용(73%)의 중요도가 높게 나타났다(Fig. 12).
Fig. 12. Importance of review items that require communication
and collaboration
(8) 설계과정에서 협업시스템을 구축한다면 가장 적합하다 고 생각되는 시스템을 조사한 결과 설계관리 전용 협업시스 템(43.2%)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Fig. 13).
Fig. 13. Collaborative system preference in design process (multiple responses)
설계관리 전용 협업시스템이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커뮤니 케이션과 통합설계검토를 위하여 시스템이 갖추어야 할 필요 기능에 대한 의견을 자유서술형식으로 조사한 결과, 그 의견 을 4가지 항목으로 나눌 수 있었다(Fig. 14).
Fig. 14. Functions required for design management exclusive collaboration system
4.3 설문결과 분석 및 문제점 고찰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현행 국내 건축설계과정의 문제점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설계과정 또는 현장에서 참여자간 요구사항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도는 높음 이상의 비율이 100%로 매우 높게 조사되었으나 실제 설계과정의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수행도는 중간 이하가 81.1%로 낮게 조사되었으므로 협업 수 행도를 높이기 위한 협업 프로세스의 개선이 필요하다.
둘째, 설계과정에서 참여자간 커뮤니케이션을 어렵게 하는 요인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한 해당 요구사항/기술 등에 관한 참여자간 상호 이해부족(40.5%)과 설계변경 발생원인 중 발 생빈도가 가장 높은 항목으로 조사된 요구기준에 불충분/미 흡한 설계도서(47.4%)에 대한 해결을 위해 참여자간 명확한 요구기능에 대한 공유 및 합의와 요구기준을 충족시키기 위 한 목표, 제한조건 설정이 필요하다.
셋째, 설계과정에서 참여자간 커뮤니케이션을 어렵게 하
는 요인으로 시간적 관리한계(한정된 시간 및 일정)(45.9%)가 가장 높은 비중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설계 과정에서 한정된 시간에 참여자간 효율적 정보공유가 가능한 협업 시스템이 필요하다.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설계과정의 협업시스템 선호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설계관리 전용 협 업시스템(43.2%)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며 필요기능으로는 자료 및 의견공유를 통한 합의된 의사결정, 기능(요구사항)에 대한 정의가 요구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설계 커뮤니케이션 방안의 필요조건 3 가지 ① 요구사항을 기술적 언어로 변환하는 과정 ② 기술적 특성, 설계적 특성을 엔지니어간 공유하는 과정 ③ 목표, 제 한조건에 대한 요구정의가 가능한 도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QFD를 이용하여 설계 커뮤니케이션 방안을 제안하고자한 다.
5. 설계 커뮤니케이션 프로세스
설계단계에서는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는 명 확한 설계목표를 설정하고, 분야 간의 의사소통 부족으로 인 한 설계오류를 최소화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여야한다. 그 러기위해서는 요구사항을 발주자와 설계 참여자간 충분히 공 유하고 의견 조율 및 합의와 같은 피드백 과정이 반드시 필요 하다. 이에 설계프로세스 개선, 협업을 위한 시스템 개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협업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설 계내용의 불일치로 인한 설계변경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 다. 관련 연구에 의하면 국내 건설업체 현장의 설계변경 발생 원인 중 47.7%가 설계상의 오류에 의한 것이고, 설계오류의 원인이 정보공유 미비로 인한 업역간 설계내용 불일치와 건 축설계의 업무특성상 건축과 엔지니어링 분야의 수많은 도면 이 생산되지만 타 분야의 진행상황과 분야간 상관관계를 파 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Na, 2001).
설계에 참여하는 업역간 협업부족은 설계도서의 생산지 연, 건축 및 엔지니어링 분야간 설계내용의 불일치, 설계검토 부족으로 이어지고, 나아가 설계변경과 재시공으로 인한 건 축물의 품질 및 생산성 저하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Lee, 2009).
즉, 커뮤니케이션이 수반되어야 설계단계에서 발생하는 간 섭 및 충돌에 대한 의사결정 문제에서의 실수를 줄일 수 있으 며, 건축프로젝트의 사용자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설계 커뮤니케이션 프로세스에 관한 개선이 필 요한 실정이다.
설계참여자 커뮤니케이션 유형을 3가지로 분류하면 1) 선 호도 평가 2) 공종간 간섭분석 3) 요구조건 & 제한조건 적합 성 평가로 분류 할 수 있다. 첫 번째 선호도 평가 유형은 여러
대안 중 선호도(중요도, 우선순위)가 높은 대안을 우선시하여 채택하는 유형이고 두 번째 공종간 간섭분석 유형은 공종간 간섭 및 충돌의 문제를 참여자간 공유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의사결정을 진행하여 가장 적합한 대안을 선택하는 유 형이다. 세 번째 요구조건 & 제한조건 적합성 평가 유형은 참 여자들이 요구조건과 제한조건을 설정 후 이에 가장 부합하 는 대안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본 논문에서는 두 번째 공종간 간섭분석 유형과 세 번째 요구조건 & 제한조건 적합성 평가 유형을 중점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설계과정에서의 커뮤니케이션 프로세스는 요구사항 발생 (추가/변경)시 발주자(Client)와 참여자간의 충분한 의견공유 및 피드백을 통해 요구사항을 조정하는 과정을 거친 후 합의 된 요구사항을 반영한 QFD_A를 건축분야(주관자)에서 생성 한다. 작성된 QFD_A는 다른 분야 참여자들(구조, 설비, 전기 분야 등)에게 공유되고 참여자들은 공유 받은 QFD_A에 기술 적인 조정 과정을 거쳐 설계참여자들의 합의된 의견을 모두 반영한 QFD를 완성한다. 그 후 완성된 QFD안을 전체 설계 참여자가 검토 후 문제가 없을 시 대안을 확정한다(Fig. 15).
Fig. 15. Communication process diagram of design process
6. QFD를 이용한 설계 커뮤니케이션 방안
건축설계에서 커뮤니케이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접근 방법으로 3가지 요인이 있다. 1) 관리(도구) 특성 : 건축 프로 젝트를 완료하는 데 필요한 모든 설계 문서는 시각적으로 정 의되고 설계 접근법에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2) 메시지 (정보) 특성 : 메시지는 신뢰성, 정확성 및 적시성을 포함한 다. 수신자가 메시지에 정확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고 간주 하면 신뢰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신뢰성과 정확성이 함께 작동 할 수 있다. 정확도는 고객의 요구 사항이 건물 설 계 또는 기타 관련 문서에 얼마나 근접한지를 나타낸다. 메시 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빨리 받아야하기 때문에 적시 성 또한 중요하다. 적시성은 메시지에 포함 된 정보가 설계 변경을 포함 할 수 있는 모든 설계 및 시공 단계에서 특히 중
요하다. 3) 관계 특성 : 건물 설계 문서와 클라이언트가 제공 한 정보 간의 관계는 설계자와 클라이언트 간의 통신을 향상 시킬 수 있다. 반응성은 건축가가 프로젝트 요구 사항을 충족 하고 고객 문의에 응답하고자하는 의지를 나타내며 클라이언 트와 건축가의 관계를 강화하기 때문에 중요하다(Thomas et al., 1998; Breu et al., 2008a).
이에 설계 커뮤니케이션을 향상시키기 위해 참여자의 요 구사항을 반영하였을 때 연계되는 설계특성을 서로 관련시켜 나타내주면서 목표값과 특성의 상관관계를 설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목표와 제한조건에 대한 참여자의 요구정의가 가 능하여 설계기준을 통해 설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고 관리 (도구) 특성에서는 시각적 표현이 좋은 QFD를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 메시지(정보)특성에서는 QFD에 추가 된 요구사항(설계변경)을 설계특성과 연계해 변경 및 간섭/충 돌 사항을 빠르고 정확하게 참여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또한 관계 특성에서는 사용자와 참여자간 요구사항에 대한 충분한 피드백을 통해 의견을 정하고 그에 따라 발생하는 변 경 및 간섭/충돌에 대한 의견/제한사항을 참여자간 조율 및 협의를 통해 커뮤니케이션 관계를 강화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Fig. 16).
Fig. 16. Inter-field communication concept using QFD
건축 프로젝트에서 사용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QFD를 이용한 설계 커뮤니케이션 방안을 제시한다.
방안은 5단계로 구성되며 다음과 같다.
1단계 : 사용자(발주자)와 참여자간 충분한 의견공유와 피 드백을 통해 합의된 의견(요구사항)을 기반으로 건축분야 해 당 특성을 반영한 QFD_A를 생성한다. 생선된 QFD_A를 모 든 참여자에게 공유한다.
2단계 : QFD_A에 각 분야가 해당되는 특성을 추가한 QFD_ASE를 생성한 후 모든 참여자에게 공유한다.
3단계 : QFD_ASE를 모든 참여자가 검토하여 기능, 특성 간섭/충돌을 알아내고 간섭/충돌이 발생한 관련 분야간 협의 를 통해 대안을 확정한다(Fig. 17).
4단계 : 확정된 대안 생성 후 변경사항 발생 시 합의된 추 가, 변경사항을 반영한 QFD_A를 생성한다.
5단계 : 이후 2, 3단계를 반복한다(Fig. 17).
Fig. 17. Example of design communication method using QFD
7. 결론
본 연구의 수행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설계과정에서의 협업에 대한 현황과 참여자들의 커 뮤니케이션 대한 중요도 인식 수준을 파악하고, 설계관리 및 협력시스템 개발 필요성과 구축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도출한 설계과정 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증진요건을 위해 필요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커뮤니케이션 수행도를 높이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프로 세스의 개선
2) 참여자간 명확한 요구기능에 대한 공유 및 합의와 요구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목표, 제한조건 설정
3) 설계과정에서 한정된 시간에 참여자간 효율적 정보공유 가 가능한 협업 시스템
둘째, 설계과정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을 증진시키기 위해 설 계 커뮤니케이션 프로세스를 정의하였다. 설계커뮤니케이션 프로세스는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설계 참여자들과 함 께 피드백하여 정의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충돌/간섭 문 제를 참여자간 기술적 조정을 통해 해결하는 과정으로 발주 자와 설계 참여자들의 충분한 요구수렴을 통해 요구사항을 정의하고 관련된 특성 및 기능을 반영하여 건축분야에 해당 되는 QFD를 작성한다. 작성된 QFD를 다른 분야에 공유하고 관련 특성 추가 및 의견을 피드백 한다. QFD를 통해 특성간 충돌 사항을 미리 알아내고 충돌 분야간 협의를 통해 조율 후 대안을 확정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현행 설계과정에서의 커뮤니케이션 현황분 석을 통하여 설계 참여자간 QFD를 이용한 커뮤니케이션 증 진 및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설계과정에서 적합 한 의사결정을 지원하여 결과적으로 발주자 만족도 향상, 설
계 재작업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자세한 의사결정 사례를 적용해 QFD를 이용한 설계 커뮤니케이션 방안의 효용성을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야하며, 설계과정에서 한정된 시간에 참여자간 효율적 정보공유가 가 능하도록 QFD를 이용한 협업 시스템의 웹 기반 전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감사의 글
이 연구는 2016년도 정부(교육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 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
(No. NRF-2015R1D1A1A010603 56, No. NRF- 2015R1D1A1A090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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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tical Communications Variables”
요약 :
최종 설계 결과물의 완성도와 발주자 요구에 적합한 설계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서 프로젝트 참여자간 요구사항의 공유와 원 활한 커뮤니케이션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기존의 문서기반, 도면기반 협력 방식은 복잡한 설계도서의 효과적 이해가 어렵고, 해당 분야의 충분한 기술적 경험이 중요하다. 참여자간 커뮤니케이션의 비효과적, 비효율적인 전달과 이해는 기능의 간섭 및 충돌 의 가능성을 높이고 사업 수행의 물질적, 시간적 손실을 초래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 건축설계업무에서의 참여자간 커뮤니케 이션 현황과 인식을 조사하고 개선 방향을 제안하고자한다. 설문조사 내용을 기반으로 커뮤니케이션 증진요건을 분석하고 QFD 도구를 이용하여 기술적 요구사항을 프로젝트 참여자간 공유하고 수정하고 피드백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안을 제시한다.
QFD는 통합적인 설계검토가 가능하여 기능 간섭 및 충돌과 같은 예상 문제점을 발견하고 공유할 수 있다. 본 연구는 QFD를 이용 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통해 적합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결과적으로 사용자 만족도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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