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의 전통음식에 대한 인식, 기호도 및 섭취 실태 -김치류, 떡류, 음료류를 중심으로 -
강정희1·이경애2*
1부산다대초등학교, 2부산교육대학교 실과교육과 및 아동영양교육연구소
The Perception, Preferences, and Intake of Korean Traditional Foods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Focusing on kimchi , tteok and e umcheong varieties-
Jung Hee Kang1, Kyoung Ae Lee2*
1Busan Dadae Elementary School
2Department of Practical Arts Education and Centre for Child Nutrition Education, Busan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elementary school students
’perception, preferences, and intake of Korean traditional foods, focusing specifically on kimchi, tteok (rice cake), and eumcheong (beverage) varieties; and compared them by gender, living with grandparents, mother’s occupation, and meal preparation by the grandmother. The subjects were 287 6th grade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Busan. The results were as follows: 80% of children were interested in Korean traditional foods. 40% believed that their intake of Korean traditional foods was decreasing because these foods were not palatable to them. The majority of them, however, said they would continue to eat Korean traditional foods as they had done (54.7%) or eat more than before (36.6%) in the future. The children thought that Korean traditional foods were rich in nutrition and good for their health. The children had the highest preference for Baechu-kimchi among varieties of kimchi, and they had high preferences for Songpyeon, Galaitteok, and Injulmi. They had high preferences for Sikhye, citron tea, and adlai tea.
Over 80% reported consuming Baechu-kimchi and Kkakdugi three to four times per week. They had eaten Injulmi the most frequently among the tteoks, while over 80% had eaten the other types of tteok only once or twice per month. Adlai tea, citron tea, and Sikhye were drunk more than once per week. In general, we noted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children's perceptions, preferences, and intake of Korean traditional foods by gender, living with grandparents, mother’s occupation, and meal preparation by grandmother, with the exception of several items. The students had a very positive perception of Korean traditional foods. They had higher preferences for and had more frequently consumed the more familiar Korean traditional foods. It is therefore suggested that if the children had opportunities to experience Korean traditional foods more frequently and variously at home or in restaurants, they would appreciate Korean traditional foods even more, and develop higher preferences for these foods.
Key Words:
Korean traditional foods, Perception, Preference, Elementary school student
I. 서 론
민족고유의 전통음식은 오랜 세월동안 그 나라의 자연적·
사회적 환경과 지정학적 위치 등이 고려된 음식이다. 그렇 기 때문에 민족마다 독특한 식생활 양식과 음식문화를 형성 하여 그 전통을 이어온 것으로 거기에는 좀처럼 버리기 어 려운 한 나라의 민족성이 들어있다. 유구한 역사를 지닌 우 리나라 또한 농경문화를 한 뿌리 깊은 전통음식문화가 지금 까지 맥을 이어왔다. 우리의 전통음식은 그 조리방식이 과
학적이고 음식의 영양 면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 우리음식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있고 외국 인의 평가도 높아졌다(Kim 2005).
김치를 포함한 전통음식의 향미와 맛은 우리국민에게 있 어서 우리 한국인의 정서까지 포함하고 있는 식품이 되는 특 성이기도 하다. 소득수준의 향상과 교통수단의 발달에 따른 식생활양식의 급격한 변화는 아동들의 기호에도 많은 변화 를 초래하여 아동들의 기호를 서구화·간편화시켜 상대적으 로 우리 고유의 음식인 김치와 떡과 전통음료에 대한 기호
*Corresponding author: Kyoung Ae Lee, Department of Practical Arts Education, Busan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263 Geojae-dong, Yeonjae-gu, Busan 611-736, Korea Tel: 82-51-500-7285 Fax: 82-51-500-7281 E-mail: [email protected]
가 매우 낮아진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Ro & Park 2001;
Choi 등 2002). 아동들이 김치를 비롯한 전통음식을 먹지 않는다는 문제를 가지고 우리의 민족성이 사라지는 것이 아 닌가하는 우려의 소리가 높았으며 많은 사회적인 관심거리 가 되고 있다.
음식문화는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현 대사회에 창조적으로 적응해가는 일상생활의 중요한 영역이 며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확인시켜주는 대표적인 생활문화 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아동들은 우리의 전통 식생활문화를 바르게 알고 외국의 것을 맹목적으로 수입하거나 흡수하는 것이 아닌 우리의 전통 식생활문화에 어울리는 외래문화를 선택할 수 있는 태도를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개인의 식사습관은 일시적으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어릴 때부터 형성되어 일생동안 영향을 미치므로 전 통음식에 대한 섭취 습관이 형성되기 위해서는 아동기부터 전통음식에 대한 섭취 경험과 더불어 전통음식문화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교육을 위해서는 먼저 아 동들의 전통음식에 대한 인식과 기호도를 파악하고 섭취실 태를 알아야한다. 특히 아동들의 전통음식에 대한 기호도 및 섭취는 가정에 의해 영향 받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Han 등 1997; Choi 등 2002; Kim 등 2008) 가정의 다양한 요인 에 의한 영향에 대해 연구되어져야 하나 지금까지는 가정에 서 어머니의 전통음식에 대한 관심과 태도에 따른 영향에 대 해서만 주로 연구되어져 왔다(Han 등 1997; Choi 등 2002;
Kim 등 2008). 전통음식의 계승은 세대를 통해 이루어진다 는 점을 감안하면 가족구성원으로서의 조부모의 존재와 역 할 또한 아동의 전통음식에 대한 인식 및 섭취에 영향을 미 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최근 우리나라 식생활 문제의 하나로 제기되고 있는 초등학생들의 전통음식에 대한 저하된 인식 을 바로 잡고 섭취를 증가시키기 위해 초등학교 아동들의 전 통음식에 대한 인식, 기호도 및 섭취 실태를 조사하고 이들 이 성별, 조부모의 동거여부, 조모의 식사준비 참여여부, 어 머니의 직장 유무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파악하고자 하였 으며 이는 아동들 대상의 우리나라 전통음식문화교육을 위 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II. 연구 방법
1. 조사대상자 선정 및 조사 시기
본 연구에서는 다단계 군집 표집에 의해 부산광역시 6개 교육청별로 2개교씩 총 12개 학교를 표집하고, 표집된 학교 의 6학년 1개 학급을 다시 표집하여 표집된 학급 6학년생 전부를 조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조사는 2006년 11월-12 월에 실시하였다.
2. 조사내용 및 방법
본 연구에서는 Kim(2003)와 Bae(2005)의 연구를 기초 로 설문지를 작성하여 조사도구로 사용하였다. 먼저 부산시 내 초등학생 6학년 1개 학급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 였으며 예비조사 후 나타난 문제점을 수정 보완하여 본 조 사를 위한 조사도구로 사용하였다.
본 조사도구는 아동의 일반적 특성, 우리나라 전통음식에 대한 인식, 우리나라 전통음식(김치, 떡, 음료)에 대한 기호 도 및 섭취실태의 3개 영역으로 이루어져있다. 아동의 일반 적 특성은 일반사항 6문항, 외식실태 4문항의 총 10문항으 로 구성하였고 우리나라 전통음식에 대한 인식은 관심정도 2문항, 전통음식에 관한 책 독서경험여부 4문항, 정보 2문 항, 전통음식과 서양음식에 대한 자신의 생각 11문항의 총 19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우리나라 전통음식에 대한 기호도 및 섭취실태는 김치류, 떡류, 음료류로 나누어 기호도 19문 항과 섭취실태 21문항으로 구성하였고 기호도는 ‘매우 좋아 함’에서 ‘매우 싫어함’까지 5점 Likert 척도로, 섭취실태는
‘거의 매일’에서 ‘거의 먹지 않음’의 6 단계의 빈도조사로 구 성하였다.
예비조사를 거쳐 완성한 설문지를 표집된 학교의 조사대 상 아동들에게 배부하여 담임교사에게 협조를 구하여 작성 하도록 한 후 회수하여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4. 자료의 처리
총 360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여 회수된 설문지 중 내용이 부실한 것을 제외한 287부를 본 연구의 분석 자료로 사용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2.0K 통계프로그램을 이용 하여 일반사항과 전통음식에 대한 인식, 섭취실태는 각 문 항에 대한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고, 기호도는 1점부터 5점 까지 점수화하여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한 후 성별, 조부모 동거여부, 어머니의 직장 유무, 조모의 식사준비 참여 여부 에 따른 차이를 χ2 test와 t-test로 분석하였다.
III. 결과 및 고찰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아동들의 전통음식에 대한 인식, 기호도 및 섭취실태를 조사하여 성별, 조부모 동거여부, 어 머니의 직장 유무, 조모의 식사준비 참여 여부에 따라 차이 를 비교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단 결과는 성별에 따른 차이만을 표로 제시하였으며 다른 요인들에 대한 분석 결과는 본문 중에 글로 언급하였다.
1. 조사대상자의 일반사항
조사대상자의 일반사항 조사 결과는 <Table 1>과 같다.
조사대상자 287명 중 남학생이 150명(52.3%), 여학생이 137명(47.7%)이었다. 조사대상자 중 어머니와 동거하는 아
동이 94.4%, 아버지와 동거하는 아동이 91.6%, 할머니나 할아버지와 동거하는 아동이 각각 16.4%, 7.0%이었고 형 제들과 동거하는 아동이 88.5%로 대부분의 아동들이 아버
지, 어머니, 형제들과 동거하고 있었다. 형제수는 1명인 아 동이 65.5%로 가장 많았다. 어머니가 직장에 다니는 아동 은 57.8%이었다. 식사준비를 어머니 혼자 하신다고 답한 아 동이 62.4%이었고 어머니와 아버지가 함께 한다고 답한 아 동은 19.2%로 나타나 직장에 다니는 어머니가 60% 정도였 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머니 혼자 식사를 준비하는 경우 가 많았고 아버지가 도와주는 가정은 단지 20%정도에 불과 하였으며 할머니가 식사준비에 참여하는 경우는 10.8%이었 다. 사는 집의 형태로는 아파트가 46.3%, 단독주택이 30.7%이었다.
2. 조사대상자의 외식실태
조사대상자의 외식실태 조사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외식 횟수가 한 달에 1-2회인 아동이 38.7%로 가장 많았 고, 일주일에 1-2회인 아동이 24%, 일주일에 3-4회인 아 동이 2.8%, 두 달에 1-2회나 혹은 거의 하지 않는 아동은 34.5%이었다. 외식 음식의 종류로는 한식이라고 응답한 아 동이 59.2%로 가장 많았고, 서양식이나 중국식이라고 응답 한 아동은 각각 11.8%와 5.9%이었다. 패스트푸드점에 가는 횟수에 대해 일주일에 1회 이상 가는 아동은 14.6%로 나타 났고 서너 달에 한 번(19.2%)이나 거의 가지 않는(27.5%) 아동이 46.7%, 한 달에 1-2회인 아동이 38.7%이었다. 이 는 안산지역 초등학생의 패스트푸드점 이용 실태를 조사한 Lee와 Kim(2006)의 연구에서 1주일에 1회 이상 이용하는 아동이 64.9%인 것에 비해 본 조사대상자의 패스트푸드점 이용 횟수는 매우 낮은 편이었다. 외식 음식 선택할 때 가 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에 대해 ‘맛’이라고 응답한 아동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Items No. %
Gender
Boys 150 52.3
Girls 137 47.7
Total 287 100
Members of family living together
Grandfather 20 7.0 Grandmother 47 16.4
Father 263 91.6
Mother 271 94.4
Brothers 254 88.5
Relations 15 5.2
Others 3 1.0
No. of brothers
Zero 30 10.5
One 188 65.5
Two 35 12.2
Three or more 34 11.8 Working
Mother
Yes 166 57.8
No 121 42.2
Meal Preparer
Mother only 179 62.4 Mother & Grandmother 18 6.3 Mother & Father 55 19.2 Grandmother only 13 4.5 Mother & Housemaid 12 4.2
Housemaid 10 3.5
Residence
House 88 30.7
Multiplex house 66 23.0 Apartment 133 46.3
<Table 2> Eating out No.(%)
Items Boy Girl Total χ2 value
Frequency of eating out
3-4 times per week 5 (3.3) 3 (2.2) 8 (2.8) 1.54 Once or twice per week 37 (24.7) 32 (23.4) 69 (24.0) Once or twice per month 59 (39.3) 52 (38.0) 111 (38.7) Once or twice per two months 21 (14.0) 17 (12.4) 38 (13.2) Rarely 28 (18.7) 33 (24.1) 61 (21.3)
Foods eaten
Korean foods 88 (58.7) 82 (59.9) 170 (59.2) Western foods 16 (10.7) 18 (13.1) 34 (11.8) 0.81 Chinese foods 10 (6.7) 7 (5.1) 17 (5.9)
Other 36 (24.0) 30 (21.9) 66 (23.0)
Frequency of eating out at fast food restaurants
3-4 times per week 7 (4.7) 1 (0.7) 8 (2.8) 7.10 Once or twice per week 21 (14.0) 13 (9.5) 34 (11.8) Once or twice per month 51 (34.0) 60 (43.8) 111 (38.7) Once in several months 30 (20.0) 25 (18.2) 55 (19.2) Rarely 41 (27.3) 38 (27.7) 79 (27.5)
Criterion for choosing foods
Appearance 3 (2.0) 1 (0.7) 4 (1.4)
6.69 Nutrition 24 (16.0) 26 (19.0) 50 (17.4)
Price 9 (6.0) 10 (7.3) 19 (6.6)
Convenience in eating 15 (10.0) 5 (3.6) 20 (7.0) Taste 15 (10.0) 90 (65.7) 185 (64.5) Mood of restaurant 95 (63.3) 4 (2.9) 6 (2.1)
Other 2 (1.3) 1 (0.7) 3 (1.0)
이 64.5%로 가장 많았고, ‘영양가’ 17.4%이었으며 ‘편리성’
이라고 응답한 아동은 7.0%로 2/3의 아동들이 외식음식을 선택할 때 맛을 음식의 선택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외식 횟수, 외식 음식의 종류, 패스트푸드점에서의 회식 횟수, 외식 음식 선택 기준 모두 성별, 조부모 동거여부, 어 머니의 직장 유무, 조모의 식사준비 참여 여부에 따른 유의 적인 차이가 없었다.
3. 조사대상자의 우리 전통음식에 대한 인식
조사대상자의 우리 전통음식에 대한 관심정도와 관심의 동 기에 대한 조사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우리 전통음식 의 관심정도에 대해 ‘매우 많다’(5.9%)와 ‘많다’(12.5%)로 응답한 아동은 20% 미만에 불과하였고 반면에 ‘관심이 별 로 없다’(21.3%)와 ‘관심이 전혀 없다’(5.2%)로 응답한 아 동은 26.5%, ‘보통’이라고 응답한 아동이 55.1%로 나타나 대부분 아동들(80% 정도)이 전통음식에 대하여 관심이 보 통이거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인천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Gang과 Chyun(2006)의 연구와 중학생을 대 상으로 한 Kim 등(2008)의 연구 결과와 비교하면 본 조사 대상자들이 전통음식에 대해 더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 다. 우리 전통음식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동기에 대해 부 모로부터인 아동이 31.7%, 매스컴이나 인터넷을 통해서인 아동이 각각 24.7%, 9.4%이었고 학교수업이나 학교급식을 통해서인 아동이 각각 14.6%와 6.3%로 학교수업이나 학교 급식을 통해 우리 전통음식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하는 교 육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교 등의 교육기관이 아닌 매스미디어 등을 통해 전통음식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정 보를 습득할 경우 검증되지 않은 부정확한 정보들을 부문별 하게 습득할 수 있어 전통음식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갖게 될 우려가 있다(Kim 등 2008). 따라서 초등학생들이 전통 음식에 대해 바른 지식을 가지고 전통음식에 대한 관심을 높 이고 바르게 인식하게 하기 위해서는 교육기관 및 연구기관 등에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과 교육매체를 개발하고 이들
이 학교 현장에 보급되어 체계적으로 교육되어져야 할 것이 다. Gang과 Chyun(2006)의 연구와 Lee와 Kim(2006)의 연구에서는 아동들이 전통음식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동 기가 ‘매스컴을 통해서’가 가장 컸고 다음이 ‘어머니를 통해 서’로 나타나 본 연구 결과와 차이가 있었다. 이상의 전통 음식에 대한 관심정도와 관심의 동기는 성별, 조부모 동거 여부, 어머니의 직장 유무, 조모의 식사준비 참여 여부에 따 라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조사대상자의 우리 전통음식에 관한 책 독서 실태를 조사 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우리 전통음식에 관한 책을 읽어본 적이 없다고 응답한 아동이 57.5%로 있다고 응답한 아동 42.5%보다 많았고, 책에서 읽은 우리 전통음식의 종 류에 대해 반찬류로 응답한 아동이 23.7%, 떡류 23.3%, 김 치류 22.0%, 밥류 16.0%, 한과류 7.3%, 음료류 4.5%로 대 부분 아동들은 책에서 우리 전통음식 중 반찬류, 떡류, 김 치류에 대한 정보를 주로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책에 서 우리 전통음식에 관해 주로 읽은 내용에 대해 ‘전통음식 의 종류’라고 응답한 아동이 45.1%로 가장 많았고, ‘전통음 식의 재료와 만드는 방법’ 35.2%, ’전통음식의 유래와 역 사’라고 응답한 아동이 17.2%이었다. 이상의 전통음식에 관 한 책 독서 실태는 성별, 조부모 동거여부, 어머니의 직장 유무, 조모의 식사준비 참여 여부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조사대상자의 우리 전통음식에 대한 인터넷 정보 활용실 태를 조사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우리 전통음식에 대 해 인터넷 정보 검색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아동이 50.9%, 있다고 응답한 아동이 49.1%로 비슷한 정도였다. 우리 전 통음식의 인터넷 검색 정보 내용으로는 책에서 우리 전통음 식에 관해 주로 읽은 내용과 유사한 경향을 보여 ‘전통음식 의 종류’라고 응답한 아동이 41.1%로 가장 많았고 ‘전통음 식의 재료와 만드는 방법’ 28.4%, ‘전통음식의 유래와 역사’
27.0%이었다. 이는 아동들이 우리 전통음식에 대해 종류 뿐 아니라 음식의 재료 및 만드는 방법, 유래 및 역사에도 관 심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상의 전통음식에 대한 인터넷 정
<Table 3> Degree and motivation of interest in Korean traditional foods
No.(%)Items Boy Girl Total χ2 value
Degree of interest
Very interested 8 (5.3) 9 (6.6) 17 (5.9) 5.34 Interested 20 (13.3) 16 (11.7) 36 (12.5) Moderate Interest 79 (52.7) 79 (57.7) 158 (55.1) Almost uninterested 31 (20.7) 30 (21.9) 61 (21.3) Not at all 12 (8.0) 3 (2.2) 15 (5.2)
Motivation for interest
School lessons 23 (15.3) 19 (13.9) 42 (14.6)
6.47 School food service 10 (6.7) 8 (5.8) 18 (6.3) Parents 40 (26.7) 51 (37.2) 91 (31.7)
Books 14 (9.3) 10 (7.3) 24 (8.4)
Mass media 42 (28.0) 29 (21.2) 71 (24.7) Internet 16 (10.7) 11 (8.0) 27 (9.4)
Other 5 (3.3) 9 (6.6) 14 (4.9)
보 활용실태는 성별, 조부모 동거여부, 어머니의 직장 유무, 조모의 식사준비 참여 여부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조사대상자의 알고 싶은 우리 전통음식의 종류와 정보, 자 랑스러운 전통음식의 종류, 장점을 조사한 결과는 <Table 6>과 같다. 알고 싶은 우리 전통음식 종류(복수 응답)는 성 별, 조부모 동거여부, 어머니의 직장 유무, 조모의 식사준 비 참여 여부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 없이 떡류로 응답한 아 동이 56.8%로 가장 많았고, 한과류 36.9%, 김치류 34.1%, 반찬류 31.4%, 전통음료류 20.6%, 밥류 16.7%이었다. 알 고 싶은 전통음식 정보에 대해 ‘전통음식의 재료와 만드는 방법’으로 응답한 아동이 49.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통음식의 종류’ 28.6%, ‘전통음식의 유래와 역사’ 19.9%
의 순이었다. 알고 싶은 전통음식 정보는 조부모 동거여부, 어머니의 직장 유무, 조모의 식사준비 참여 여부에 따른 유 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여 남아가 여 아보다 전통음식의 유래와 역사를 더 알고 싶어하였고 여아 는 남아에 비해 재료와 만드는 방법을 알고 싶어하는 아동 이 많았다.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전통음식에 대해 ‘김 치류’라고 응답한 아동이 54.4%로 가장 많았고, 비빔밥 22.6%, 불고기· 갈비찜 7.7%, 떡국 7.7%, 떡류 5.6%, 음 료류 2.1%이었다. 이와 같이 김치류를 가장 자랑스러운 전 통음식으로 응답한 아동이 가장 많았던 것은 가정에서 뿐 아 니라 학교급식에서 김치의 섭취를 강조하고 또 대중매체를 통해 김치의 우수성이 많이 알려졌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Gang과 Chyun(2006)의 연구에서도 초등학생은 김치를 전 통음식 중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었고 Kim 등(2008) 의 연구에서도 중학생과 학부모 모두 가장 자랑스러운 전통 음식을 ‘김치’로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아 본 연구결과와 일치 하였다.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전통음식은 조부모 동거 여부, 어머니의 직장 유무, 조모의 식사준비 참여 여부에 따 른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성별에 따른 차이를 보여 남 아는 여아보다 비빔밥과 떡이라고 응답한 아동이 많았고 여 아는 남아보다 김치와 떡국이라고 응답한 아동이 많았다. 우 리 전통음식의 장점은 성별, 조부모 동거여부, 어머니의 직 장 유무, 조모의 식사준비 참여 여부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 없이 64.8%의 아동이 ‘영양이 우수하다’고 응답하여 가장 많았고, ‘입맛에 맞다’고 응답한 아동이 22.3%, ‘종류가 다 양하다’ 7.7%, ‘먹기 편하다’ 2.8%, ‘값이 싸다’ 1.0%, ‘배 부른 느낌을 준다’ 0.7%이었다. Lee와 Kim(2006)의 연구 에서도 초등학생들은 한국전통음식이 패스트푸드보다 영양 이 우수하다고 응답한 아동이 76.0%로 많아 우리나라 아동 들은 대체로 우리 전통음식이 영양상 우수하다는 인식을 많 이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아 동들은 전통음식 중 떡류를 가장 많이 알고 싶어 하고 있고 (56.8%), 전통음식의 재료와 만드는 방법을 가장 많이 알고 싶어했으며(49.8%), 김치류를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 었고(54.4%), 전통음식의 장점으로 영양이 우수하다고 생 각하는 아동이 많았다(64.8%).
<Table 4> Reading about Korean traditional foods
No.(%)Items Boy Girl Total χ2 value
Experience in reading about Korean traditional foods
Some 66 (44.0) 56 (40.9) 122 (42.5) None 84 (56.0) 81 (59.1) 165 (57.5) 0.28
Korean traditional foods read about in books1)
Boiled rices 23 (15.3) 23 (16.8) 46 (16.0) 0.11 Tteoks (rice cakes) 34 (22.7) 33 (24.1) 67 (23.3) 0.08 Hangwa (cookies) 13 (8.7) 8 (5.8) 21 (7.3) 0.84 Kimchi 33 (22.0) 30 (21.9) 63 (22.0) 0.00 Side dishes 31 (20.7) 37 (27.0) 68 (23.7) 1.59 Eumcheong (beverages) 8 (5.3) 5 (3.6) 13 (4.5) 0.46
Other 8 (5.3) 2 (1.5) 10 (3.5) 3.19
Main food topics read about in books
Kinds of foods 30 (45.5) 25 (44.6) 55 (45.1) Origins and history of foods 14 (21.2) 7 (12.5) 21 (17.2) 5.58 Ingredients and recipes 19 (28.8) 24 (42.9) 43 (35.2)
Other 3 (4.5) 0 (0) 3 (2.5)
1)Number and percentage of children responding
<Table 5> Use of Internet to obtain information about Korean traditional foods
No.(%)Items Boy Girl Total χ2 value
Experiences in using the Internet Some 61 (40.7) 80 (58.4) 141 (49.1) None 89 (59.36) 57 (41.6) 146 (50.9) 1.78
Main content obtained from the internet
Kinds of foods 25 (40.3) 33 (41.8) 58 (41.1) Origins and history of foods 19 (30.6) 19 (24.1) 38 (27.0) 1.78 Ingredients and recipes 15 (24.2) 25 (31.6) 40 (28.4)
Other 3 (4.8) 2 (2.5) 5 (3.5)
조사대상자의 우리 전통음식에 대한 전망과 개선점을 조 사한 결과는 <Table 7>과 같다. 앞으로의 우리 전통음식 섭 취 의지에 대해 ‘현재와 비슷하게 먹겠다’고 응답한 아동이 54.7%로 가장 많았고 ‘더 많이 먹겠다’고 응답한 아동이 36.6%로 ‘조금 덜 먹겠다’(7.3%)와 ‘안 먹겠다’(1.4%)에 비 해 많아 고무적이었다. Gang과 Chyun(2006)의 연구에서 는 62.2%가 ‘현재보다 더 많이 이용해야 한다’고 하였고 Kang 등(2006)의 연구에서는 조사된 전통음식에 대해 대 부분(78-98%)의 초등학생이 ‘현재보다 더 많이 섭취하겠다’
고 답하여 본 조사대상자들이 앞으로의 전통음식 섭취 의지 가 다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들은 우리 전통음식의 이용횟수가 줄어드는 이유에 대해 ‘입맛에 맞지 않아서’라고 응답한 아동이 39.0%로 많았지만 ‘집에서 잘 만들어 주지 않아서’라고 응답한 아동이 21.3%, ‘사 먹을 곳이 없어서’
16.4%, ‘먹어본 경험이 없어서’ 12.5%로 나타나 아동들은 입맛에 맞지 않아서보다는 먹을 기회가 적어 전통음식을 이 용하는 횟수가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아동들 이 전통음식을 많이 먹게 하기 위해서는 가정에서의 전통음 식 준비와 더불어 전통음식 위주의 외식문화 정착도 필요하 다고 여겨진다. 전통음식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이유에 대 해 ‘건강에 좋기 때문에’라고 응답한 아동이 40.8%로 가장 많았고 ‘외국 음식보다 영양가가 많기 때문에’ 25.1%, ‘대
중매체의 영향으로 널리 알려졌기 때문에’ 13.9%, ‘맛이 있 기 때문에’ 13.6%,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4.9%이었다. 이와 같이 많은 아동들이 전통음식이 건강에 좋고 영양이 많아 관심을 가지는 것은 바람직한 현실로 생 각된다. 우리 전통음식의 개선점으로 조리법의 간편화 (31.4%)와 맛(28.6%)이라고 응답한 아동이 많았고 특히 조 리법에 대해서는 46.3%의 아동이 현대의 입맛에 맞게 조금 수정해야 한다고 응답하였고 36.9%의 아동은 기존의 조리 법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응답하였다. Gang 등(2006) 의 연구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전통음식을 계승하기 위해 개 선하여야 할 점으로 맛의 개선이 39.1%로 가장 많았고 다 음이 영양(33.0%)와 조리법(15.3%)이었으며 Kim등(2008) 의 연구에서도 중학생들이 맛을 가장 개선해야 할 점으로 들 었고(33.7%), 다음으로 조리방법(21.0%), 영양(17.1%)으로 나타나 본 연구결과와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본 연구 를 비롯하여 위의 두 연구 모두 맛의 개선에 대한 응답이 높 았으며 이는 현대 아동들이 서구식 식생활 특히 패스트푸드 의 맛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이상의 우 리 전통음식에 대한 전망과 개선점은 성별, 조부모 동거여 부, 어머니의 직장 유무, 조모의 식사준비 참여 여부에 따 른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아동 들은 전통음식의 이용횟수가 줄어드는 이유가 ‘입맛에 맞지
<Table 6> Perception of Korean Traditional foods No.(%)
Items Boy Girl Total χ2 value
Foods about which they want to know more1)
Boiled rices 2 (1.3) 7 (5.1) 48 (16.7)
8.52
Tteok (rice cake) 10 (6.7) 7 (5.1) 163 (56.8)
Hangwa (cookies) 26 (17.3) 33 (24.1) 106 (36.9)
Kimchi 40 (26.7) 31 (22.6) 98 (34.1)
Side dishes 36 (24.0) 35 (25.5) 90 (31.4)
Eumcheong (beverages) 32 (21.3) 23 (16.8) 59 (20.6)
Other 2 (1.3) 0 (0) 3 (1.0)
None 2 (1.3) 1 (0.7) 6 (2.1)
Information which they want to obtain
Kinds of foods 45 (30.0) 37 (27.0) 82 (28.6)
8.17* Origins and history of foods 34 (22.7) 23 (16.8) 57 (19.9)
Ingredients and recipes 66 (44.0) 77 (56.2) 143 (49.8)
Other 5 (3.3) 0 (0) 5 (1.7)
Korean traditional foods of which they are most proud
Bibimbab 39 (26.0) 26 (19.0) 65 (22.6)
22.5***
Tteokguk 7 (4.7) 15 (10.9) 22 (7.7)
Kimchi 69 (46.0) 87 (63.5) 156 (54.4)
Bulgogi & Galbijjim 17 (11.3) 5 (3.6) 22 (7.7)
Tteok 13 (8.7) 3 (2.2) 16 (5.6)
Eumcheong (beverage) 5 (3.3) 1 (0.7) 6 (2.1)
Fried foods and the others 0 (0) 0 (0) 0 (0)
Strengths of Korean traditional foods
Good nutrition 96 (64.0) 90 (65.7) 186 (64.8)
6.68 Palatability 37 (24.7) 27 (19.7) 64 (22.3)
Inexpensive 0 (0) 3 (2.2) 3 (1.0)
Satiety 1 (0.7) 1 (0.7) 2 (0.7)
Convenience in eating 3 (2.0) 5 (3.6) 8 (2.8)
Variety 1 (7.3) 11 (8.0) 22 (7.7)
Other 2 (1.3) 0 (0) 2 (0.7)
1)Multiple responses *p< .05 ***p< .001
않아서’인 경우가 40%정도로 많았지만 앞으로 전통음식을
‘현재와 비슷하게 먹겠다’(54.7%) 또는 ‘더 많이 먹겠다’
(36.6%)는 아동이 대부분이었고 우리나라 전통음식이 건강 에 좋고, 영양이 풍부하기 때문에 전통음식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다고 하였고 조리법도 새롭게 개발해야 한다는 의 견보다는 현대 입맛에 맞게 약간 수정하거나 기존 그대로 유 지하자는 의견이 많아 아동들의 전통음식 및 전통음식의 전
망에 대한 인식은 비교적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우 리나라 전통음식문화 교육이 아동들에게 전통음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강화하는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생각되 며 나아가 이러한 교육을 통해 아동들은 우리 전통음식에 대 해 단순히 긍정적 인식을 가지는 수준이 아니라 실제 섭취 할 수 있는 실천적 행동으로 옮겨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조사대상자의 서양음식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는
<Table 7> Perception of the prospect of Korean Traditional Foods No.(%)
Items Boy Girl Total χ2 value
Future consumption
More than at present 51 (34.0) 54 (39.4) 105 (36.6) Same as at present 83 (55.3) 74 (54.0) 157 (54.7) 2.20 Less than at present 13 (8.7) 8 (5.8) 21 (7.3)
Never 3 (2.0) 1 (0.7) 4 (1.4)
Reasons for decrease in intake
Not palatable 55 (36.7) 57 (41.6) 112 (39.0) 4.25 No experience in eating 17 (11.3) 19 (13.9) 36 (12.5) Not prepared at home 34 (22.7) 27 (19.7) 61 (21.3) Availability 30 (20.0) 17 (12.4) 47 (16.4)
Other 14 (9.3) 17 (12.4) 31 (10.8)
Reasons for increase in interest
More nutritious than Western foods 35 (23.3) 37 (27.0) 72 (25.1)
4.30 Good for health 58 (38.7) 59 (43.1) 117 (40.8) Good taste 26 (17.3) 13 (9.5) 39 (13.6) Easily available 8 (5.3) 6 (4.4) 14 (4.9) Widely advertised 20 (13.3) 20 (14.6) 40 (13.9)
Other 3 (2.0) 2 (1.5) 5 (1.7)
Possible Improvements
Taste 49 (32.7) 33 (24.1) 82 (28.6)
Nutrition 32 (21.3) 28 (20.4) 60 (20.9) 4.33 Cooking method 46 (30.7) 44 (32.1) 90 (31.4) Cooking time 23 (15.3) 32 (23.4) 55 (19.2) Necessity for changes
in cooking methods
No need for change 55 (36.7) 51 (37.2) 106 (36.9) Need changes to suit changing tastes 67 (44.7) 66 (48.2) 133 (46.3) 0.91 Need for new cooking methods 28 (18.7) 20 (14.6) 48 (16.7)
<Table 8> Perception of the Western foods No.(%)
Items Boy Girl Total χ2 value
Strengths of Western foods
Good nutrition 13 (8.7) 10 (7.3) 23 (8.0)
0.66 Palatability 65 (43.3) 58 (42.3) 123 (42.9)
Low cost 11 (7.3) 9 (6.6) 20 (7.0)
Satiety 21 (14.0) 20 (14.6) 41 (14.3) Convenience in eating 23 (15.3) 23 (16.8) 46 (16.0)
Variety 14 (9.3) 13 (9.5) 27 (9.4)
Other 3 (2.0) 4 (2.9) 7 (2.4)
Weaknesses of Western foods
Unbalanced nutrition 96 (64.0) 96 (70.1) 192 (66.9)
8.69 Not palatable 9 (6.0) 10 (7.3) 19 (6.6) Not satiating 7 (4.7) 2 (1.5) 9 (3.1) High cost 27 (18.0) 20 (14.6) 47 (16.4) Inconvenience in eating 2 (1.3) 5 (3.6) 7 (2.4) Limited variety 5 (3.3) 4 (2.9) 9 (3.1)
Other 4 (2.7) 0 (0) 4 (1.4)
Reasons for increase in intake
Easily available 34 (22.7) 27 (19.7) 61 (21.3)
4.40 Good taste 78 (52.0) 65 (47.4) 143 (49.8) Widely advertised 15 (10.0) 19 (13.9) 34 (11.8) Perception of high quality of
Western foods 21 (14.0) 26 (19.0) 47 (16.4)
Other 2 (1.3) 0 (0) 2 (0.7)
<Table 8>과 같다. 서양음식의 장점에 대해 ‘입맛에 맞다’
고 응답한 아동이 42.9%로 가장 많았고, ‘먹기 편하다’
16.0%, ‘배부른 느낌이 든다’ 14.3%, ‘종류가 다양하다’
9.4%, ‘영양이 우수하다’ 8.0%, ‘값이 싸다’ 7.0%이었다.
서양음식의 장점에 대해서는 성별, 조부모 동거여부, 조모 의 식사준비 참여 여부에 따른 유의적 차이는 없었으나 어 머니의 직장여부에 따른 차이를 보여 어머니가 직장에 다니 는 아동(50.0%)이 다니지 않는 아동(33.1%)에 비해 ‘맛이 우수하다’고 응답한 아동의 비율이 높았으며 이는 어머니가 직장에 다니는 아동은 어머니의 식사준비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 패스트푸드 등을 먹을 기회가 많아 이들 식품의 맛에 대해 익숙해져 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서양음식의 단점에 대해 아동 66.9%가 ‘영양이 불균형하다’고 인식하고 있었 고, 그 이외에 ‘값이 비싸다’ 16.4%, ‘입맛에 맞지 않는다’
6.6%, ‘먹어도 배부르지 않다’ 3.1%, ‘종류가 다양하지 못 하다’ 3.1%의 순으로 나타났다. 서양음식들의 섭취가 많아 지는 이유에 대해 ‘맛이 있기 때문에’라고 응답한 아동이 49.8%로 가장 많았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므로’
21.3%, ‘심리적으로 외국음식이 더 고급스럽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16.4%, ‘대중매체의 영향으로 널리 알려졌기 때문 에’ 11.8%이었다. 서양음식의 단점과 섭취 증가 이유는 성 별, 조부모 동거여부, 어머니의 직장 유무, 조모의 식사준 비 참여 여부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이상과 같이 조사대상자들은 서양음식이 ‘입맛에 맞고’(42.9%), ‘맛이 있 기 때문’(49.8%)에 많이 섭취하고는 있으나 ‘영양은 불균형 하다’(66.9%)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조사대상자의 우리 전통음식에 대한 기호도
조사대상자의 김치류, 떡류, 음료류에 대한 기호도를 조 사한 결과는 <Table 9>와 같다.
인류가 농경문화를 정착시키면서 곡물을 주식으로 하게 되 었으나 인체는 곡물에서 얻을 수 있는 에너지뿐만 아니라 조 절소인 무기질과 비타민을 필요로 하므로 이들 영양소를 늘 섭취하여야 할 필요성이 생기게 되었다. 이러한 필요성에서 채소를 소금물에 담가서 겨울동안 보관하면서 먹을 수 있는 김치를 발명한 것이다. 김치는 한국인의 식탁에서 한 끼라 도 빼 놓을 수 없는 부식이며 주식인 밥과 잘 어울리는 음 식으로 여러 가지 채소류를 재료로 사용하여 발효과정을 통 해 숙성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전통음식이다(Kim 2002).
절임식품으로는 일본의 쯔께모노, 서양의 피클 등도 유사한 식품이지만 우리와 같은 김치는 세계적으로도 유일무이하다.
조사대상 아동들의 김치류에 대한 기호도를 조사한 결과, 배추김치에 대한 기호도가 5점 만점에 남아 4.20±0.93, 여 아 4.06±0.88로 가장 높았고, 열무김치와 총각김치, 오이 소박이, 파김치는 남녀 모두 보통 수준이었다. Han 등 (1997)의 연구에서도 대구와 경북지역 초등학생의 김치 선 호도는 배추김치, 깍두기, 총각김치, 나박김치 순으로 나타 났고 인지도가 높았던 김치에 대한 기호도가 선호도도 높았 다고 하였다. Kim 등(2000)의 연구에서도 경남지역 10대 에서 60대 주민의 김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배추김치를 가장 선호하였고 다음으로 총각김치, 깍두기와 열무김치 및 동치미 순으로 나타나 평소에 많이 접해 본 김치가 잘 접해 보지 못한 김치보다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본 조사
<Table 9> Preferences1) for Korean traditional foods
Foods Boy Girl t-value
Kimchi
Baechu-kimchi 2)4.20±0.932) 4.06±0.88 1.32
Kkakdugi 3.89±0.98 4.00±0.96 0.93
Yeolmu & chonggak-kimchi 3.62±1.10 3.56±1.07 0.45
Oi-sobagi 3.25±1.27 3.61±1.22 2.39*
Pa-kimchi 3.06±1.28 3.21±1.26 1.01
Tteok
Galaitteok (Tteokguk, Tteokbokki) 4.35±1.00 4.45±0.89 0.94
Injulmi 4.32±0.93 4.36±0.91 0.41
Songpyeon 4.47±0.79 4.52±0.76 0.49
Julpyeon 3.68±1.07 3.68±1.16 0.01
Patsirutteok 3.63±0.19 3.60±0.19 0.19
Ssuksulgi 3.68±1.24 3.53±1.25 1.00
Hobaktteok 3.37±1.33 3.25±1.36 0.79
Eumcheong (beverages)
Sikhye 4.39±1.04 4.50±0.97 0.87
Sujeonggwa 3.15±1.48 3.28±1.30 0.84
Citron tea 3.82±1.40 4.11±1.21 *1.87*
Ginger tea 2.58±1.28 2.47±1.25 0.71
Omija-hwachae (Omija punch) 2.86±1.35 2.85±1.34 0.04
Adlai tea 3.98±1.33 4.18±1.12 1.34
*p< .05
1)Like greatly: 5 points, like: 4 points, moderate: 3 points, dislike: 2 points, dislike greatly: 1 points
2)Mean±SD
결과와 유사하였다. 김치류 중 오이소박이에 대한 기호도는 여아가 남아보다 유의적으로 높았으나 그 이외의 김치류에 대한 기호도는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조사된 김치류 의 기호도는 조부모 동거여부, 어머니의 직장 유무, 조모의 식사준비 참여 여부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떡은 농사를 짓기 시작한 후부터 개발되어 널리 이용되는 음식으로 명절, 생일, 제사, 혼례, 잔치 간식 등으로 널리 이용된다(Choi 2002). 떡은 멥쌀, 찹쌀 등의 곡물을 기본 재료로 쓰고 곡류, 채소류, 과실류, 버섯류 등을 부재료로 혼합하여 다양하게 만들어지며(Lee 1998) 재료의 배합비율 에 따라 영양적으로 우수하며 건강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는 우리나라 고유한 전통음식이다. 아동들의 떡류에 대한 기호 도를 조사한 결과, 떡류 중 가래떡, 인절미, 송편의 기호도 가 남녀 모두 5점 만점에 4.0 이상으로 높았고 그 중 송편 에 대한 기호도가 가장 높았다(남아 4.47±0.79, 여아 4.52±
0.76). 그러나 절편, 팥시루떡, 쑥설기, 호박떡에 대한 기호 도는 보통 수준에 불과하였다.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여러 연 구들(Lee 1997; Lee 1998; Choi 등 2002)에서도 아동들 은 인절미, 송편, 가래떡에 대한 기호도가 높은 것으로 보 고되었다. 조사된 모든 떡류의 기호도는 성별, 조부모 동거 여부, 어머니의 직장 유무, 조모의 식사준비 참여 여부에 따 른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우리의 전통음료는 삼국시대 이래로 면면히 이어져 내려 오고 있으며 곡류, 과실류, 화근피(花根皮)류 등의 재료를 이용하여 화채, 수정과, 식혜 등의 청량음료와 질병치료의 목적을 둔 민간의약용으로서의 탕, 차 등의 다양한 조리법 이 이용되어 일상적으로 음용되는 한편 절식(節食)과 시식 (時食), 행사식에서도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여 왔다(Lee & Kim 1991; Lee 2005). 이러한 전통음료에 대 한 아동들의 기호도를 조사한 결과, 음료 중 식혜에 대한 기 호도가 남녀 모두 5점 만점에 4.0 이상으로 가장 높았고(남 아 4.39±1.04, 여아 4.50±0.97) 율무차와 유자차에 대한 기호도도 높은 편이었으나 생강차와 오미자차에 대한 기호 도는 보통 이하의 수준이었다. Choi 등(2002)의 연구에서 도 아동들이 좋아하는 전통음료는 미숫가루, 식혜, 유자차 의 순으로 본 연구결과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식혜와 율 무차, 유자차에 대한 기호도가 높았던 것은 이들 음료가 가 공식품류나 자동판매기 등에서 판매되고 있어 아동들이 마 실 기회가 많았던 반면 오미자차나 생강차는 마실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이 이유 중의 하나일 것으로 생 각되며 또한 이들 음료들의 단맛이 아동들의 기호도를 높게 하였다고 할 수 있다. 유자차에 대한 기호도가 높았던 것은 본 연구의 조사 시기가 초겨울이어서 계절적으로 마실 기회 가 많았던 점도 이유가 되나 겨울에 주로 마시는 생강차의 기호도가 낮았던 점으로 보아 단순히 계절적으로 접할 기회 가 많았기 때문으로만 여길 수 없으며 앞서 언급한 바와 같 이 접할 기회와 단맛이 기호도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여
겨진다. 생강차의 기호도는 조모가 식사준비를 같이하는 가 정의 아동(2.60±1.27)이 부모만이 식사준비를 하는 아동 (2.00±1.10)에 비해 높았다. 식혜, 오미자차, 율무차에 대 한 기호도는 성별, 조부모 동거여부, 어머니의 직장 유무, 조모의 식사준비 참여 여부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이상에서 볼 때 아동들의 김치류, 떡류, 음료류에 대한 기 호도는 먹어 본 경험이 많았던 음식에 대해서는 높은 편이 었으나 먹어본 경험이 적었던 음식에 대해서는 대체로 낮았 다. Kim 등(2000)과 Cho(1997)도 전통음식에 대한 기호 도는 먹어 본 경험에 의해 영향을 받았으며 따라서 전통음 식에 대한 기호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자주 접할 수 있는 기 회를 부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Oh(2005)도 전통 음식의 선호도는 평소 먹는 정도와 가정음식으로서의 인식 여부 즉 일상식과 준비성이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임을 확 인하였으며 결과적으로 음식에 대한 선호성은 교육보다는 섭취 경험 혹은 섭취 빈도 등을 통하여 변화될 수 있을 것 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아동들의 전통음식에 대한 기호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특히 가정에서 섭취해볼 경험을 가지게 하 며 섭취의 기회를 많이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진다.
5. 조사대상자의 김치류, 떡류, 전통 음료류 섭취 실태 1) 김치류 섭취 실태
김치류에 대한 아동들의 섭취빈도를 조사한 결과는 <Table 10>과 같다. 배추김치는 성별, 조부모 동거여부, 어머니의 직장 유무, 조모의 식사준비 참여 여부에 따른 유의적 차이 없이 조사대상 아동의 78.7%가 거의 매일 먹고 있었고, 반 면에 5.2%정도만이 한 달에 1-2회 이하로 먹고 있었다. 깍 두기는 전체 아동의 34.1%가 거의 매일 먹고 있었고, 약 30%는 1주일에 3-4회, 17%정도는 1주일에 1회 정도 먹고 있어 80%정도의 아동이 1주일에 1회 이상은 깍두기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깍두기의 섭취빈도는 어머니의 직장 유무에 따라 차이를 보여 어머니가 직장을 다니지 않는 아 동(25.6%)이 어머니가 직장에 다니는 아동(15.0%)보다 1주 일에 1회 이상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으나 성별, 조부모 동 거여부, 조모의 식사준비 참여 여부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 는 없었다. 열무김치나 총각김치는 전체 아동의 20%는 거 의 매일, 약 20%는 일주일에 3-4회, 20%는 일주일에 1회 정도로 먹고 있었고, 반면에 40%정도가 한 달에 1-2회 이 하로 먹고 있었다. 열무김치나 총각김치의 섭취빈도는 거의 매일 먹는 아동이 남아는 14%, 여아는 26.3%로 유의적이 지는 않으나 다소 차이를 보였다. 오이소박이는 전체 아동 의 7%는 거의 매일, 13%는 일주일에 3-4회, 23%는 일주 일에 1회 먹고 있었고, 반면에 약 57%정도가 한 달에 1-2 회 이하로 먹고 있었다. 파김치는 전체 아동의 11%는 거의 매일, 13%는 일주일에 3-4회, 20%는 일주일에 1회 먹고 있었고 반면에 약 57%정도가 한 달에 1-2회 이하로 먹고 있었다. 기타 김치류는 전체 아동의 7%는 거의 매일, 9%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