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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서울시 7급 국어 기출문제 김상곤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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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년 서울시 7급 국어 기출문제 김상곤 교수님

문 1. 외국어에서 차용된 어휘가 아닌 것은? 2013 서울시 7급

① 빵 ② 구두③ 붓 ④ 미르⑤ 고무  

[정답] ④

④ 미르 : 순우리말. ‘용’

① 빵 : 포르투갈어에서 차용

② 구두 : 일본어 ‘구쓰’에서 차용

③ 붓 : 한자어 ‘筆’에서 뜻이 굳은 말

⑤ 고무 : 프랑스어에서 차용  

문 2. 다음 중 표준 발음으로 옳은 것은? 2013 서울시 7급

① 다쳐[다쳐] ② 많소[만쏘]

③ 혜택[해:택] ④ 없애다[업쌔다]

⑤ 개폐[개폐]

 

[정답] ⑤

⑤ 개폐[개폐/개페] : ‘예, 례’를 제외한 ‘ㅖ’는 본음대로 나는 것이 원칙이나 ‘ㅔ’도 허용한다.

① 다쳐[다처] : 용언의 활용형 [져, 쪄, 쳐]는 발음할 때 항상 단모음 [저, 쩌, 처]로만 발음할 뿐 본음대로는 발음하지 않는다.

② 많소[만:쏘] : ‘ㅎ’받침이 자음 ‘ㅅ’을 만나면 ‘ㅆ’으로 발음한다. 또한 단음절의 어간 뒤에 자 음의 어미가 이어질 경우 단음절의 어간은 장음[:]이 된다.

③ 혜택[혜:택/헤:택] : ‘예, 례’를 제외한 ‘ㅖ’는 본음대로 나는 것이 원칙이나 단모음 ‘ㅔ’도 허 용한다. 다만 단모음 ‘ㅐ’는 없는 발음이다.

④ 없애다[업:쌔다] : 단음절 용언의 어간에 피동, 사동의 접미사가 결합되는 경우, 단음절 어간 을 짧게 발음하나, ‘없애다[업:쌔다], 끌리다[끌:리다], 벌리다[벌:리다]’는 예외적으로 장음을 인 정한다.

 

문 3. 다음의 밑줄 친 부분에 대한 표준 발음으로 옳은 것은? 2013 서울시 7급

① 그녀의 얼굴에는 더 이상 애써 짓는 헛웃음[허수슴]은 보이지 않았다.

② 그 소년의 미소가 밝고[발꼬] 귀여웠다.

③ 밭을[바츨] 가는 황소의 몸이 무거워 보였다.

④ 30분 동안 앉아 있었더니 무릎이[무르비] 저리다.

⑤ 연변에 살던 분들은 한글 자모 ‘지읒을’[지으즐] 서울사람과는 달리 발음한다.

  [정답] ②

② 밝고[발꼬] : 겹받침 ‘ㄺ’은 자음 앞에서 뒤 자음 ‘ㄱ’이 원칙적으로 대표음이나, 용언의 어간 말음 ‘ㄺ’은 ‘ㄱ’의 어미 앞에서는 ‘ㄹ’이 대표음이다.

① 헛웃음[허두슴] : 절음법칙, 연음법칙

③ 밭을[바틀] : 연음법칙. 구개음화 현상은 ‘ㅣ’모음 앞에서만 나타난다.

④ 무릎이[무르피] : 연음법칙

⑤ 지읒을[지으슬] : 한글 자음의 명칭이 연음이 될 때 ‘ㅈ, ㅊ, ㄷ, ㅌ, ㅎ’은 ‘ㅅ’으로 발음한다.

(2)

 

문 4. 다음 중 문장의 구성이 다른 하나는? 2013 서울시 7급

① 철수가 합격했음을 알려야지.

② 눈이 빠지도록 기다렸다.

③ 황금을 보기를 돌같이 하라.

④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이 시작되었다.

⑤ 열심히 했는데도 학점이 잘 안 나온다.

 

[정답] ⑤

모두 겹문장인데, ⑤는 종속 이어진 문장이고, 나머지는 안은문장이다.

⑤ 종속이어진 문장 : 열심히 했다+그런데도+학점이 잘 안 나온다.

① 목적어 명사절 안은문장 : 철수가 합격했음을(‘음’ 명사절) 알려야지.

② 부사절 안은문장 : (나는) 눈이 빠지도록(부사형 전성어미 ‘도록’) 기다렸다.

③ 목적어 명사절 안은문장 : 황금을 보기를(‘기’ 명사절) 돌같이 하라.

④ 관형절 안은문장 :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이 시작되었다.

 

문 5. 다음 중 순화해야 할 일본어로 볼 수 없는 것은? 2013 서울시 7급

① 돈가스 ② 뗑깡

③ 뗑뗑이 ④ 노다지

⑤ 아나고  

[정답] ④

④ 노다지 : ‘노다지’의 어원을 영어의 ‘노터치(no touch)’에서 왔다는 설이 널리 퍼져 있으나 민 간 어원에 불과하다. 순우리말.

① 돈가스>돼지고기튀김, ② 뗑깡>생떼

③ 뗑뗑이>물방울(무늬)

⑤ 아나고>붕장어  

문 6. 다음 문장에서 형태소의 개수가 다른 것은? 2013 서울시 7급

① 먹이를 나눠 줘라.

② 달님에게 물어 봐.

③ 마음에도 안 찼니

④ 우리들 눈에 보였다.

⑤ 서울에 가셨겠지.

 

[정답] ④

④ 8개 : 우리들 눈에 보였다.(우리+들+눈+에+보+이+었+다.)

① 7개 : 먹이를 나눠 줘라.(먹+이+를+나누+어+주+어라.)

② 7개 : 달님에게 물어 봐.(달+님+에게+묻+어+보+아.)

③ 7개 : 마음에도 안 찼니(마음+에+도+안+차+았+니)

⑤ 7개 : 서울에 가셨겠지.(서울+에+가+시+었+겠+지)  

문 7. 다음 <보기>의 밑줄 친 부분에 해당하는 예시로만 이루어진 것은? 2013 서울시 7급

<보기>

어근과 어근의 형식적 결합 방식에 따라 합성어를 나누어 볼 수 있다. 형식적

(3)

결합 방식이란 어근과 어근의 배열 방식이 국어의 정상적인 단어 배열 방식, 즉 통사적 구성과 같고 다름을 고려한 것이다. 여기에는 합성어의 각 구성 성분들 이 가지는 배열 방식이 국어의 정상적인 단어 배열법과 같은 ‘통사적 합성어’와 정상적인 배열 방식에서 어긋나는 ‘비통사적 합성어’ 가 있다.

 

① 새해, 작은형, 힘들다

② 굳세다, 굶주리다, 밤낮

③ 가로막다, 용쓰다, 그러모으다

④ 맛나다, 기차다, 게을러빠지다

⑤ 접칼, 오르내리다, 부슬비  

[정답] ⑤

(1) 통사적 합성어

㉠ 체언+(조사 생략)+실질, ㉡ 용언의 어간+어미+실질, ㉢ 관형사+체언

㉣ 부사+용언, ㉤ 부사+부사 (2) 비통사적 합성어

㉠ 용언의 어간+(어미 생략)+실질, ㉡ 부사+체언

⑤ 접칼 : 접+(는)+칼 → 어미 생략. 비통사적 합성어

오르내리다 : 오르+(고)+내리+다 → 어미 생략. 비통사적 합성어 부슬비 : 부슬+비 → 부사+체언. 비통사적 합성어

① 새해 : 새+해 → 관형사+체언. 통사적 합성어

작은형 : 작+은+형 → 용언의 어간+어미+실질. 통사적 합성어 힘들다 : 힘+(이)+들+다 → 체언+(조사 생략)+실질. 통사적 합성어

② 굳세다 : 굳+(고)+세+다 → 용언의 어간+(어미 생략)+실질. 비통사적 합성어 굶주리다 : 굶+(고)+주리+다 → 용언의 어간+(어미 생략)+실질. 비통사적 합성어 밤낮 : 밤+(과)+낮 → 체언+(조사 생략)+실질. 통사적 합성어

③ 가로막다 : 가로+막+다 → 부사+용언. 통사적 합성어

용쓰다 : 용(불규칙적 어근)+(을)+쓰+다 → 체언+(조사 생략)+실질. 통사적 합성어 그러모으다 : 글(불규칙적 어근)+어+모으+다 → 용언의 어간+어미+실질. 통사적 합성어

④ 맛나다 : 맛+(이)+나+다 → 체언+(조사 생략)+실질. 통사적 합성어 기차다 : 기+(가)+차+다 → 체언+(조사 생략)+실질. 통사적 합성어

게을러빠지다 : 게으르+어+빠지+다 → → 용언의 어간+어미+실질. 통사적 합성어  

문 8. 다음 중에서 띄어쓰기가 잘못된 곳이 들어 있는 문장은? 2013 서울시 7급

① 부모님에게만큼은 잘해 드리고 싶었는데….

② 견우와 직녀는 일 년에 한 번밖에 못 만난단다.

③ 우리 회사는 일 년 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④ 아무래도 그 두 남녀가 놀아 나고 있는 것 같다.

⑤ 고위 공무원인 박 모 씨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정답] ④

④ 놀아나고 : ‘놀라나다’는 ‘다른 사람이나 그의 간사한 꾀 따위에 속아서 이용되거나 실속 없이 행동하다.’는 의미의 합성동사이므로 붙여 쓴다.

① 조사 뒤의 ‘만큼’은 조사이므로 붙여 쓴다. 다만 관형어 다음은 의존명사이므로 띄어 써야 한다.

(4)

② ‘밖에’가 안팎의 의미가 없는 경우에는 조사이므로 붙여 쓴다.

③ 괄목할∨만한/괄목할만한 : ‘만하다’가 보조용언일 때 본용언과 보조용언은 띄어 씀이 원칙이 나 붙여 씀도 허용한다.

⑤ ‘씨’가 성씨 그 자체를 의미할 때는 접미사이므로 붙여 쓰지만, 호칭을 나타내는 경우는 의존 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또한 주로 성(姓)과 어울려 그 뒤에 쓰여 사람의 이름이 확실치 않거나 그것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으려고 할 때 그 대신으로 쓰는 ‘모’는 인칭대명사이므로 띄어 쓴다.

 

문 9. 높임법의 유형이 다른 하나는? 2013 서울시 7급

① 내 님을 그리와 우니다니

② 如來ㅅ 일후믈 듣면

③ 내 멀톄로 닐오리다.

④ 부텻 은혜를 닙

⑤ 和尙 묻오

 

[정답] ③

③은 ‘상대높임’을, 나머지는 ‘객체높임’을 사용하고 있다.

③ 닐오리다 : 니르[謂]+오+리+(상대존대 선어말어미)+다

① 그리와 : 그리+y(객체존대 선어말어미)+아

② 듣면 : 듣+(객체존대 선어말어미)+면

④ 닙 : 닙+(객체존대 선어말어미)+아

⑤ 묻오 : 묻++>묻>묻오

 

문 10. 밑줄 친 단어의 쓰임이 다른 것은? 2013 서울시 7급

① 영이야, 이번에는 우리끼리 다녀올게.

② 우리 회사는 우리 손으로 지켜야 합니다.

③ 부장님, 우리 야유회는 안 가나요

④ 철수야, 우리끼리 영화 보러 갈까

⑤ 우리 모두 힘을 합칩시다.

[정답] ①

(1) 우리 : 인칭대명사. 자기와 함께 자기와 관련되는 여러 사람을 다 같이 가리킬 때, 또는 자기 나 자기편을 가리킬 때 쓰는 말.

(2) 우리 : 관형사. 일부 명사 앞에서 말하는 이와 관련된 사람을 친근하게 가리키는 말.

(3) 끼리 : 접미사. 복수를 나타내는 명사구나 대명사 뒤에 붙어, 그 부류로만 이루어진 모임이나 묶음의 뜻을 더하는 말

① 우리 : 인칭대명사

④ 관형사. ‘우리’는 자기와 관련된 여러 사람을 다 같이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말하는 이와 관 련된 사람(철수를 친근하게 가리키는 말이다.

②, ③, ⑤ 조사가 붙지 않는 경우는 모두 관형사.

 

문 11. 다음 중 한자음 표기가 잘못된 것은? 2013 서울시 7급

① 요소(尿素) ② 유대(紐帶)

③ 은익(隱匿) ④ 이토(泥土)

⑤ 익명(匿名)  

(5)

[정답] ③

한자어 ‘녀, 뇨, 뉴, 니’가 어두일 때는 두음법칙에 따라 ‘여, 요, 유, 이’로 적지만, 어두 이하일 때는 본음대로 적는다.

③ 은닉(隱匿) : 어떤 사실이나 물건을 감추거나 범인 따위를 숨겨 둠

① 뇨소>요소, ② 뉴대>유대

④ 니토>이토, ⑤ 닉명>익명  

문 12. 다음 중 관용어의 뜻풀이가 적절하지 않은 것은? 2013 서울시 7급

① 가락이 나다 - 일의 능률이 오르다.

② 개 콧구멍으로 알다 - 시시한 것으로 알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③ 개발에 편자 - 가진 물건이나 입은 옷 등이 제격에 맞지 않음

④ 개천에 든 소 - 먹을 것이 많아 유복한 처지에 든 사람

⑤ 개가를 올리다 - 대표로 하다.

 

[정답] ⑤

⑤ 개가를 올리다 : 큰 성과를 거두다. ‘개가(凱歌)’는 큰 승리나 성과.

① 가락이 나다 : 일이나 분위기에 능률이 오르다. 흥이나 신이 생기다.

② 개 콧구멍으로 알다 : 사람이 말이나 행동을 시시한 것으로 알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③ 개발에 편자 : 가진 물건이나 입은 옷 등이 제격에 어울리지 않아 우스꽝스러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유사표현] 개 대가리에 관, 개 목에 방울이라, 개에게 호패, 사모에 갓끈, 짚신에 국 화 그리기, 가게 기둥에 입춘이라 등

④ 개천에 든 소 : 개천 속에서는 소가 양쪽 둔덕의 풀을 뜯어먹을 수 있다는 뜻으로, 먹을 것이 많아 유복한 처지에 있음을 이르는 말.

 

문 13. 다음 중 4편은 같은 역사적 사건을 다룬 소설들이다. 그 4편과는 다른 역사적 사건 을 다루고 있는 나머지 1편의 소설은?2013 서울시 7급

① 「�하얀 전쟁」안정효)

② 「�인간의 새벽」박영한)

③ 「�영웅시대」이문열)

④ 「2황색인」이상문)

⑤ 「�무기의 그늘」황석영)  

[정답] ③

이문열의 ‘영웅시대’만 한국 전쟁을 다루었고, 나머지는 베트남 전쟁이 배경이다.

③ 이문열, 「2영웅시대」: 일제치하부터 8 ․ 15해방을 거쳐 6 ․ 25를 전후한 민족의 격동기에 이 념으로 인해 고통 받는 지식인과 그의 가족들이 겪어가는 시련을 통해 한국현대사의 실상을 흥 미롭게 보여주는 작가의 자전적 소설.

① 안정효, 「2하얀 전쟁」: 작가가 베트남 전쟁의 참전 경험을 토대로 쓴 장편소설

② 박영한, 「2인간의 새벽」: 베트남 전쟁을 배경으로 한 첫 작품 “머나먼 쏭바강”의 후속작.

④ 이상문, 「2황색인」: 베트남전쟁 참전 경험이 있는 저자가 ‘벅 컨택’이라는 베트남과 미국과 한 국의 합동연락사무소라는 집약적 배경을 설정하여 베트남전쟁의 전체적 양상을 환유화한 소설.

⑤ 황석영, 「�무기의 그늘」: 한국사회에서 처음으로 베트남전에 짙게 깔린 제국주의의 음모를 밝 히고 양민학살 문제를 제기한 소설.

 

(6)

문 14. 다음 중 한자성어의 풀이가 잘못된 것은? 2013 서울시 7급

① 自强不息- 스스로 힘써 해 나가면서 쉬지 않음

② 昏定晨省- 밤새 고민하여 새벽에 깨달음을 얻음

③ 指鹿爲馬- 사람을 기만하고 우롱함

④ 金蘭之契- 쇠같이 단단하고 난초같이 향기로운 우정

⑤ 登高自卑-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음  

[정답] ②

② 혼정신성 : 밤에는 부모의 잠자리를 보아 드리고 이른 아침에는 부모의 밤새 안부를 묻는다는 뜻으로, 부모를 잘 섬기고 효성을 다함을 이르는 말.

① 자강불식 : 스스로 힘써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쉬지 않음.

③ 지록위마 : 윗사람을 농락하여 권세를 제 마음대로 휘두르는 짓. 중국 진(秦)나라의 조고(趙 高)가 자신의 권세를 시험해 보고자 제2세(世) 황제 호해(胡亥)에게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 고사에서 유래한 말.

④ 금란지계 : 친구 사이의 굳은 우정 을 이르는 말로, 쇠처럼 단단하고 난초(蘭草) 향기(香氣) 처럼 그윽한 사귐의 의리를 맺는다는 뜻.

⑤ 등고자비 :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서 낮은 곳에서부터 시작한다는 뜻으로, 모든 일은 순서대 로 하여야 함을 이르는 말.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높은 지위에 오르면 스스로 겸손해져야 한 다.”라는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뜻도 있다.

 

문 15. 다음 글을 문맥에 맞게 배열한 것은? 2013 서울시 7급

(가) 탈세, 특히 재계 거물들의 탈세는 국가권력의 기초를 허무는 것으로, 심 각한 반국가 행위로 다스리는 것이 옳다.

(나) 우리가 세금에 대해 일반적으로 갖는 인식은 ‘억울하게 뜯기는 돈’인 경우 가 많고 그래서 탈세자들에게도 굉장히 관대하다.

(다) 특히 재계 인사들이 탈세를 했다는 소식에는 ‘고래가 물을 뿜었나보다’ 정 도로 무덤덤하게 받아들일 때가 많다. 이러한 인식은 크게 잘못된 것이다.

(라) 병역을 기피한 자들과 똑같은 의미에서 ‘조세도피자’라고 부르는 것이 옳다.

(마) 그런 의미에서 이들을 ‘조세피난자’라고 불러서는 안 된다.

① (가)-(나)-(다)-(마)-(라)

② (나)-(다)-(가)-(마)-(라)

③ (나)-(가)-(다)-(라)-(마)

④ (나)-(가)-(마)-(다)-(라)

⑤ (가)-(나)-(다)-(라)-(마)  

[정답] ②

(나) 화제 제기 : 우리가 세금에 대해 일반적으로 갖는 인식은 ‘억울하게 뜯기는 돈’인 경우 가 많고 그래서 탈세자들에게도 굉장히 관대하다.

(다) 상술 : 특히 재계 인사들이 탈세를 했다는 소식에는 ‘고래가 물을 뿜었나보다’ 정도로 무덤 덤하게 받아들일 때가 많다. 이러한 인식은 크게 잘못된 것이다.

(가) 강조 : 탈세, 특히 재계 거물들의 탈세는 국가권력의 기초를 허무는 것으로, 심각한 반국가 행위로 다스리는 것이 옳다.

(마) 부연 1 : 그런 의미에서 이들을 ‘조세피난자’라고 불러서는 안 된다.

(7)

(바) 부연 2 : 병역을 기피한 자들과 똑같은 의미에서 ‘조세도피자’라고 부르는 것이 옳다.

 

문 16. 다음 작품과 관련된 설명으로 잘못된 것은? 2013 서울시 7급

용왕의 의사 있기 날같이 총명하고 / 나의 구변 없기 용왕같이 미련하면 / 아까운 아내 목숨 수중 원혼 되겠구나. / …하물며 만경창파 네 등으로 왕래하 니 / 사지동고(死地同苦)하였기에 목숨 살려 보내주니 / 그리 알고 돌아가되 / 좋은 약 보내기로 네 왕에게 허락하니 / 점잖은 내 도리에 어찌 식언을 하겠느 냐 / 나의 똥이 장히 좋아 청열(淸熱)을 한다 하고 / 사람들이 주워다가 질아 (疾兒)들을 먹이나니 / 네 왕의 두 눈망울 열기가 과하더라. / 갖다가 먹였으면 병이 곧 나으리라.

 

① 부패하고 무능한 지배 체제를 우화적으로 풍자하였다.

② 신재효가 정리한 판소리 여섯 마당에 속하는 작품이다.

③ 근원설화인 ‘구토(龜兎)설화’는 삼국유사 에 실려 전한다.

④ 개화기 때 이해조가 「�토의 간」�이라는 작품으로 개작하였다.

⑤ 표면적으로는 중세적 이념인 자라의 충(忠)이 하나의 주제를 이룬다.

 

[정답] ③

<출전 : 신재효, ‘수궁가’>

③ 근원설화인 ‘구토설화’의 출전은 <삼국사기> 권 41, <열전 김유신 상(上)>이다.

① 토끼와 자라(거북)을 의인화하여 부패하고 무능한 지배 체제를 우화적으로 풍자하고 있다.

② ‘수궁가’는 신재효가 정리한 6마당 중 하나이다.

④ 판소리 ‘수궁가’는 판소리계 소설 ‘별주부전’으로 정착했고, 이를 이해조는 개화기 때 ‘토의 간’이라는 신소설로 개작하였다.

⑤ 내면적으로는 거북의 경솔한 언행에의 경계나 속이고 속는 인정세태 풍자하고 있지만, 표면적 으로는 중세적 이념인 자라의 충(忠)이 하나의 주제를 이룬다.

 

문 17. 다음 시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2013 서울시 7급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당신은 흙발로 나를 짓밟습니다 나는 당신을 안고 물을 건너갑니다

나는 당신을 안으면 깊으나 얕으나 급한 여울이나 건너갑니다 만일 당신이 아니 오시면 나는 바람을 쐬고 눈비를 맞으며 밤에서 낮까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신은 물만 건너가면 나를 돌아보지도 않고 가십니다그려 그러나 당신이 언제든지 오실 줄만은 알아요

나는 당신을 기다리면서 날마다 날마다 낡아 갑니다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 한용운, <나룻배와 행인> -  

① 운문적 호흡으로 절제된 정서를 잘 표현해 내고 있다.

(8)

② 비유적 표현을 통해 주제 형상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③ 높임법을 활용하여 대상에 대한 태도를 분명히 드러내었다.

④ 일상적 시어를 통해서도 시적 화자의 심정이 잘 드러나고 있다.

⑤ 수미상관식 구성을 통해 구조적 안정성을 획득하고 있다.

 

[정답] ①

① 내재율을 지니고는 있으나 정형적인 운문적 호흡보다는 산문적 리듬이 강하다.

② 나(작가)를 ‘나룻배’에, 당신(중생)을 ‘행인’에 비유하여 ‘희생과 믿음’, 또는 ‘불교적 자비’라는 주제를 형상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③ 경어체의 사용으로 대상에 대한 경건한 분위기 연출하고 있다.

④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시어를 통해 ‘당신’에 대한 ‘나’의 헌신적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⑤ 첫 연과 끝 연을 동일 시 하는 수미상관의 구성으로 시적 완결성과 구조적 안정성을 획득하 고 있다.

 

문 18. 다음 중 향가에 대한 설명으로 잘못된 것은? 2013 서울시 7급

① 현전하는 향가 중 <혜성가(彗星歌)>는 최초의 작품으로 8구체 형식을 취하고 있다.

② 충담사는 10구체 향가인 <안민가(安民歌)>와 <찬기파랑가(讚耆婆郞歌)>를 남 겼다.

③ 각간 위홍과 대구 화상이 역대의 향가를 모은 <삼대목(三代目)>이 있었다는 것 은 <삼국사기>의 기록을 통해 알 수 있다.

④ <균여전(均如傳)>에서는 향가가 ‘삼구육명(三句六名)’ 형식으로 짜여 있다고 한다.

⑤ <원왕생가(願往生歌)>와 <천수대비가(千手大悲歌)>는 불교 신앙의 향가이다.

 

[정답] ①

‘혜성가’는 현전 최초의 10구체 향가이다. 또한 현전 최초의 향가는 4구체 ‘서동요’이다.

 

문 19. ( ) 안에 들어갈 표현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2013 서울시 7급  

서양인들은 동양인들에 비해 세상을 ‘덜 복잡한 곳’으로 파악하기 때문에 적 은 수의 요인들만으로도 세상을 이해할 수 있다고 믿는다. 연구팀은 미국과 한국의 대학생들에게 어떤 사건을 간단히 요약하여 기술하고, 총 100여 개에 달하는 요인들을 제시해 준 다음 각 요인이 그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없는지 선택하게 했다. 그 결과, 한국 대학생들은 약 37%의 요인들만 그 사건과 관계 없는 요인으로 판단했으나, 미국 대학생들은 55%에 이르는 요인들이 그 사건 과 관계없다고 판단했다. 동양계 미국인 참가자들은 한국인과 미국인의 중간 정도에 해당하는 반응을 보였다. 연구팀은 ‘어떤 요인이 어떤 사건과 관계없다 고 판단 내리기를 꺼리는 경향’, 다시 말해 ‘( )’이 종합주의적 사

고와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① 무수히 많은 요인들이 어떤 사건에 관련되어 있다고 믿는 경향

② 인과론적으로 사건을 파악하려고 하는 경향

(9)

③ 세상을 덜 복잡한 곳으로 파악하고 관계를 판단하는 경향

④ 발생한 결과를 요인들로 미리 예측할 수 없다고 믿는 경향

⑤ 맥락이 중시되는 상황에서 맥락을 무시하려는 경향  

[정답] ①

•서양인의 사고

(1) 세상을 ‘덜 복잡한 곳’으로 파악하기 때문에 적은 수의 요인들만으로도 세상을 이해할 수 있 다고 믿는다.

(2) 미국 대학생들은 55%에 이르는 요인들이 그 사건과 관계없다고 판단했다.

(3) ‘어떤 요인이 어떤 사건과 관계없다고 판단 내리기를 꺼리는 경향’

→ 결론 : 서양인의 종합주의적 사고

“① 무수히 많은 요인들이 어떤 사건에 관련되어 있다고 믿는 경향”

 

문 20. 다음 글을 논리적 순서에 따라 적절히 배치한 것은? 2013 서울시 7급  

(가) 언론의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 것임을 통감하지 아니할 수 없다. 오직 언론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만 진보가 있는 것이다.

(나) 이 독재정치 밑에서 우리 민족의 문화는 소멸되고 원기는 마멸된 것이다. 주자학 이외 의 학문은 발달하지 못하니 이 영향은 예술 · 경제 · 산업에까지 미치었다. 우리나라가 망하 고 민력이 쇠잔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이 실로 여기에 있다.

(다) 그러나 모든 계급 독재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것은 철학을 기초로 한 계급 독재다. 수 백 년 동안 이조 조선에 행하여 온 계급 독재는 유교, 그중에도 주자학파의 철학을 기초로 한 것이어서, 다만 정치에 있어서만 독재가 아니라 사상 · 학문 · 사회생활 · 가정생활 · 개 인생활까지도 규정하는 독재였다.

(라) 왜 그런고 하면 국민의 머리 속에 아무리 좋은 사상과 경륜이 생기더라도 그가 집권계 급의 사람이 아닌 이상, 또 그것이 사문난적(斯文亂賊)이라는범주 밖에 나지 않는 이상 세 상에 발표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싹이 트려다가 눌려 죽은 새 사상, 싹도 트지 못하고 밟혀버린 경륜이 얼마나 많았을까.

(마) 우리나라의 양반 정치도 일종의 계급 독재이어니와 이것은 수백 년 계속하였다. 이탈 리아의 파시스트, 독일의 나치스의 일은 누구나 다 아는 일이다.

- 김구, 「나의 소원」중에서 -  

① (가)-(다)-(나)-(라)-(마)

② (가)-(나)-(다)-(라)-(마)

③ (마)-(다)-(나)-(라)-(가)

④ (다)-(마)-(라)-(나)-(가)

⑤ (마)-(다)-(라)-(나)-(가)  

[정답] ③

(마) 화제 제기 : “수백 년 계속된 우리나라의 양반 정치도 일종의 계급 독재이다.”

(다) 강조 : ‘그러나’는 (마)에 대한 반론이 아니라 뒤 내용이 앞 내용에 조건으로 덧붙여질 때 쓰여 앞뒤 문장을 이어 주는 말이다. “모든 계급 독재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것은 철학을 기초로

(10)

한 계급 독재다. 수백 년 동안 이조 조선에 행하여 온 계급 독재~주자학파~”

(나) 부연 : ‘이 독제정치’는 (다)를 받는 말.

“이 독재정치 밑에서 우리 민족의 문화는 소멸되고 원기는 마멸”, “주자학 이외의 학문은 발달하 지 못하니”, “우리나라가 망하고 민력이 쇠잔하게 된 가장 큰 원인”

(라) 이유 제시 : ‘왜 그런고 하면’은 (나)에 대한 이유 제시

“국민의 머리 속에 아무리 좋은 사상과 경륜이 생기더라도 그가 집권계급의 사람이 아닌 이상~

세상에 발표되지 못하기 때문”

(가) 결론 : “언론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만 진보가 있는 것이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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