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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맹판의 원발성 림프종에 의한 장중첩증 1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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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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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755

― S-17 ―

만성 설사를 주소로 내원한 환자에서 내시경하 위 및 결장 조직 검사상 발견된 분선충 감염 1예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김희언, 안영용, 강상범, 이동수

분선충은 토양매개성 선충의 하나로 자유생활세대와 기생생활세대를 모두 가지며, 전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는데, 주로 열대 및 아열대 지 역에 널리 유행하고 온대지역에서도 국소적인 유행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선충에 감염이 되었을 경우 대부분은 자각 증상이 별로 없거나 복통, 오심, 체중 감소,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지만 부신피질호르몬 제제나 면역억제제의 투여, 또는 후천성 면역 결핍증후군, 림프종과 같은 질환으로 면역기능이 저하된 경우 장내에서의 대량의 자가감염으로 과잉감염이 초래되어 중추신경계를 포함한 전신 기관으 로 퍼짐으로써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저자들은 특이한 과거력이나 약물 복용력이 없이 만성적인 설사와 전신 부종으로 내원하여 내시경하 위조직 및 결장조직 검사에서 분선충 감염으로 진단되어 치료 후 호전된 환자 1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79세 여자 환자로 내원 3개월 전부터 만성적인 설사와 전신의 부종이 있어 개인의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의 호전이 없어 내원하였다. 과거력에서 특이 사항이 없었고, 약물 복용력도 없었다. 내원 당시 혈압은 120/60 mmHg, 맥박은 분당 90회, 호흡수는 분당 20회, 체온은 36.5℃ 였다. 말초혈 액 검사에서 백혈구 8600/mm3(호중구/림프구/호산구 66%/22%/6.9%), 혈색소 10.3 g/dL, 혈소판 220000/mm3 이었고, 생화학 검사에서 BUN 7.8 mg/dL, 크레아티닌 0.43 mg/dL, 총단백 4.3 g/dL, 알부민 1.8 g/dL, AST 58 IU/L, ALT 74 IU/L, 총빌리루빈 0.5 mg/dL, 알칼리 인산분해 효소 126 IU/L, γ-GTP 14 IU/L 이었다. 소변 검사에서 단백뇨도 없이 정상이었다. 이학적 검사에서 만성 병색을 보였고 양측 하지에 부종이 있었다. 복부 CT에서 부종으로 인한 대장벽의 전반적인 비후를 보였다. 상부위장관 내시경 검사에서 발적성 위염 소견이 보여 내시경하 조 직 생검을 시행하였고, 십이지장에서는 특이소견이 보이지 않았다. 하부위장관 내시경 검사에서는 맹장내 다수의 미란이 보였고, 상행결장에 서 구불결장에 걸쳐 전반적으로 혈관상이 소실되어 있었고, 다수의 미란과 궤양, 발적이 산재되어 있어 내시경하 조직 생검을 시행하였다.

위 및 결장 조직에서 분선충의 간상유충이 확인되어 400 mg의 Albendazole을 3일간 투여하였고, 설사 및 저알부민혈증 호전되어 현재까지 외래에서 추적관찰 중이다.

― S-18 ―

회맹판의 원발성 림프종에 의한 장중첩증 1예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전은정, 오정환

서론: 성인에서 회장과 대장에 발생하는 원발성 림프종에 의한 장중첩증은 매우 드문데, 현재 국내 증례 보고는 10개다. 그러나 회맹판에서 기시하는 diffuse large B cell 림프종에 의한 회장-대장 형태의 장중첩증 보고는 없었다. 증례: 42세 여자가 3개월간의 우하복부 통증 및 1개 월간의 배변 양상 변화로 왔다. 과거력상 특이소견 없고, 체중감소, 발열, 오한 증상도 없었다. 혈압 140/90 mmHg, 맥박수 90회/분, 호흡수 20회/분, 체온 37.4°C였다. 만져지는 경부 림프절은 없었고, 우하복부에서 압통을 보였으나, 만져지는 종괴는 없었다. 말초혈액검사에서 혈색 소 13 g/dL, 백혈구 12,000/mm3, 혈소판 324,000/mm3, 혈청 생화학 검사에서 BUN/creatinine 9.7/0.8 mg/dL, 총단백/알부민 7.0/3.9 g/dL, AST/ALT 27/35 IU/L, LDH 261 IU/L였다. 복부 CT에서 근위부 상행대장에 과녁모양의 종괴가 관찰되고, 종괴내에 장간막 지방조직과 혈관 이 포함되어 장중첩증으로 생각되었다. 대장내시경상 회맹장 부위에 약 6 cm 크기의 종괴가 있었고, 조직검사에서 악성림프종이 의심되었으 나, 괴사가 심하여 확진을 위해 우측대장절제술을 시행했다. 회맹판에서 기시하는 7ⅹ3.5 cm 크기의 종괴는 장막주위 지방조직으로 침윤하 고 있었다. 병리조직검사 결과 diffuse large B cell 형태의 악성림프종이었다. 주위 림프절, 간 및 골수 검사는 정상이었다. 흉부 CT에서 림프 절비대는 없었다. 환자는 CHOP 복합항암요법 6차례 후 외래에서 관찰 중이다. 결론: 성인의 장중첩증은 소아와는 달리 간헐적이고 부분적 인 장폐색증 소견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아서, 임상 증상이 만성적이거나 아급성이므로 조기 진단이 어렵다. 따라서 반복적인 장폐색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서는 바륩관장, 초음파, CT 등의 적극적인 검사가 필요하며, 이를 통하여 장중첩증이 진단되면 90%이상에서 원인이 되는 선 도점이 있으므로 수술한다. 소장이나 대장의 원발성 악성림프종에 의한 장중첩증의 경우는 항암요법 전 수술로 종괴를 제거해 주는 것이 항암요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장천공이나 출혈 등의 합병증을 감소시켜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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