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SSN: 0378-6471 eISSN: 2092-9374 http://dx.doi.org/10.3341/jkos.2011.52.10.1135
= 증례보고 =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인구에서의 건성안 유병률 및 위험인자
정훈석1⋅임정수2⋅오대규2⋅지미정1⋅백혜정1⋅신경환3⋅김균형1 가천의과학대학교 안과학교실1, 예방의학교실2, 홍익병원 안과3
목적: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50세 이상의 고령 인구에서 건성안의 유병률과 임상 양상 및 위험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인천광역시 동구 거주 50세 이상 인구 462명을 대상으로 단면 연구를 시행하였다. 건성안은 건조함과 안구 자극 증상을 지속적으로 또는 자주 호소하는 경우로 정의하였으며 증상과 과거력을 조사하고 세극등 검사, 쉬르머 검사, 눈물막 파괴시간을 검사하 였다. 연령, 성별, 생활습관, 전신 및 안 질환과의 연관성을 조사하여 위험 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결과: 건성안의 유병률은 26.2%였으며, 증상은 뻑뻑함(77.9%), 쉽게 눈물 흘림(75.2%), 모래가 들어간 느낌(72.7%) 등의 순이었다. 건 성안군에서 쉬르머 검사는 평균 12.1 ± 6.0 mm, 눈물막 파괴시간은 평균 6.7 ± 2.4초로 정상군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연령, 성별, 생활습관 및 안질환은 건성안의 진단에 영향을 주지 않았고, 기저 질환 중 당뇨가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0.03).
결론: 인천 지역 50세 이상 거주민을 대상으로 한 역학 연구 결과 건성안의 유병률은 26.2%였고, 쉬르머 검사, 눈물막 파괴시간 측정이 건성안 진단에 도움을 주며 당뇨가 건성안의 위험 인자임을 확인하였다.
<대한안과학회지 2011;52(10):1135-1141>
■ 접 수 일: 2010년 12월 2일 ■ 심사통과일: 2011년 4월 12일
■ 게재허가일: 2011년 7월 30일
■ 책 임 저 자: 김 균 형
인천시 남동구 구월1동 1198
가천의과학대학교 길병원 안이비인후센터 Tel: 032-460-3364, Fax: 032-460-3358 E-mail: [email protected]
* 이 논문의 요지는 2009년 대한안과학회 제102회 학술대회에서 구연으로 발표되었음.
* 이 논문은 보건복지부 건강증진연구사업 기금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음.
건성안은 눈물의 부족 및 눈물막의 과도한 증발로 인해 안구표면의 손상에서 오는 눈의 불쾌감 및 자극증상을 동 반하는 눈물막의 질환이다.1,2최근에는 눈물막의 증가된 삼 투압과 안구 표면의 염증을 동반하는 눈의 불쾌감, 시각장 애, 눈물막의 불안정성을 유발하는 눈물과 안구 표면의 다 요소적 질환으로 이해되고 있으며 따라서 이에 대한 치료 도 과거의 부족한 눈물 보충을 위한 고식적 치료에서 벗어 나 항염증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3-5
건성안은 안구 불편감을 주소로 내원하는 외래 환자들의 주요 원인 질환으로 높은 유병률을 보이며 안구의 불편감, 피로, 시력 감소 등을 일으켜 독서, 컴퓨터 작업, 운전 등의 활동을 제한하여 결과적으로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주요한 공중 보건 문제이다. 일반적으로 건성안 환자의 유병률은 14-33%6-8로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동양인 과 히스패닉 계에서 건성안의 유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
려져 있으며 이러한 건성안의 위험 인자로는 이전 여러 연 구를 통해 고령, 여성, 흡연, 외용 에스트로젠 사용 등이 보 고된 바 있다.9,10현재 국내에서 건성안의 유병률 또는 위험 인자에 대한 보고가 적어 저자들은 인천광역시 동구 거주 50세 이상 인구 462명을 대상으로 단면 연구를 시행하여 건성안의 유병률과 임상 양상 그리고 위험 인자를 알아보 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증진사업지원단의 건강증진연구사 업의 일환으로 인천광역시 동구 거주 50세 이상 인구 500 명을 대상으로 2009년 4월부터 8월까지 단면 연구를 시행 하였다. 표본 추출은 인천광역시 동구 2009년 7월 행정 자 료를 표본틀로 활용하였고 동별 50세 이상 인구 구성비에 근거하여 비례 배분법에 의한 층화 추출법을 이용하였다.
2009년 7월 기준으로 전체 인천광역시 동구 75,391명의 인구 가운데 50세 이상의 인구는 24,438명, 전체의 32.4%
에 해당하였으며, 선정된 500명의 대상 인구 가운데 462명 (92.4%)이 내원하여 설문 및 검사가 이루어졌으며 나머지 38명(7.2%)은 두 차례의 우편 및 전화를 통한 검사 협조 요청 고지에도 불구하고 내원하지 않아 설문 및 검사가 시 행되지 않았다.
Table 2. Composition of participants and prevalence of dry eye syndrome according to age
Age group No. of group M F No. of DES M F Prevalence
50-55 76 37 39 20 8 12 26.3
56-60 70 34 36 17 7 10 24.3
61-65 71 32 39 19 8 11 26.8
66-70 68 31 37 17 5 12 25.0
71-75 70 30 40 18 7 11 25.7
76-80 59 23 36 15 6 9 25.4
81-85 35 11 24 10 3 7 28.6
>85 13 4 9 5 1 4 38.5
Total 462 202 260 121 45 76 26.2
No = number; DES = dry eye syndrome.
Table 1.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462 participants with
information on dry eye syndromeMale Female
Total No. (%) 202 (43.7) 260 (56.3)
Age (mean ± SD, yr) 70.3 ± 7.3 70.4 ± 7.2
No. of DES 45 76
Prevalence of DES (%)* 22.3 29.2
No = number, DES = dry eye syndrome; SD = standard deviation.
*Chi-square test (p-value = 0.004).
건성안의 진단은 기존 여러 보고에서와 같이 증상을 중 심으로 접근하고자 하였다.11-13우선 건조감과 안구 자극 의 여부를 묻고 각각의 빈도를 “가끔씩, 자주, 지속적”의 3 가지로 나누어 표시하게 하였으며 구체적인 증상을 뻑뻑 함(dryness), 모래가 들어간 느낌(sandiness), 작열감 (burning sensation), 쉽게 눈물 흘림(excessive tearing with wind blowing), 충혈(redness), 안구 통증(irritation with pain)의 6가지로 복수의 해당 증상에 대해 모두 표시 하도록 하였다. 건성안은 지속적으로 또는 자주 건조함과 안구 자극감을 모두 호소하는 경우로 정의하였다. 또한 설 문을 통해 과거력을 조사하고 세극등 검사, 눈물막 파괴시 간 검사, 쉬르머 검사를 시행하여 각막과 결막, 눈물 분비 기능 등을 측정하였다. 이를 통해 연령, 성별, 흡연 및 음주 등의 생활습관, 전신 질환 및 안질환과의 연관성을 조사하 여 위험 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와 함께 인천시 동구 의 50세 이상 인구에서의 건성안 유병률을 조사하고자 하 였다.
이학적 검사는 우선 적셔진 형광 검사지(Fluorescein Sodium Ophthalmic Strip, Haag-Strait Co., Kniz, Switzerland)를 결 막낭에 접촉시킨 후 세극등 현미경 검사를 시행하여 점상 각막 미란을 살펴보았다. Nichols et al14이사용했던 방법과 같이 각막을 중심 구역과 중심부를 제외한 주변 부분을 4등 분하여 5개의 구역으로 구분한 후 각 구역을 정상의 경우 0점부터 매우 심한 경우 4점까지의 점수를 두어 합산하여 각막 미란의 정도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이어서 눈물막 파 괴시간을 측정하기 위해 피검자가 수초간 2-3회 눈을 깜 박이게 하고 마지막으로 완전히 깜박인 시점부터 염색된 눈물막 층에서 검은 점, 구멍, 또는 줄의 형태로 형광 색소 염색의 결손이 관찰될 때까지 시간을 3회 측정하여 그 평균 값을 기록하였다. 마지막으로 쉬르머 검사는 점안 마취를 시행하지 않고 쉬르머 검사지(Eagle Vision, Memphis TN, USA)를 아래 눈꺼풀의 외측 1/3 부분에 5분간 접촉한 다 음 젖은 부위의 길이를 재어 밀리미터 단위로 측정하였고
반사성 눈물을 배제하기 위해 환자가 안통을 느끼거나 측 정값이 30 mm 이상인 경우는 검사를 다시 시행하였다.
설문을 통한 건성안군의 분류 후 건성안군과 정상군과의 비교는 t-test를 이용하였고, 성별에 따른 유병률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chi-square test를 이용하였으며, 위험 인자 분석을 위해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multivariate lo- 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이용하여 분석결과 중 p값 이 0.05 미만인 경우를 통계적으로 유의하다고 판정하였다.
통계처리는 SPSS for window (Version 12.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결 과
인천광역시 동구 거주 50세 이상 인구 500명 가운데 설 문 및 검사에 응한 462명의 전체 평균 연령은 70.4 ±7.2 세였다. 462명 중 남자는 202명(43.7%), 여자는 260명 (56.3%)으로 평균 연령은 각각 70.3 ±7.3세와 70.4 ± 7.2세였다. 전체 462명을 대상으로 한 건성안 관련 임상 증 상은 462명 가운데 26.2%인 121명이 설문을 통해 건성안 으로 진단되었고, 성별 건성안 유병률의 경우 각각 남자는 22.3%, 여자는 29.2%로 성별에 따른 건성안 유병률의 차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04, Table 1, 2). 전체 46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건성안과 관련된 각각의 임 상 증상들은 작열감(40.9%), 뻑뻑함(39.6%), 쉽게 눈물
Figure 1. Major complaining symptoms of total participants (n
= 462).
Table 3. Major complaining symptoms of dry eye syndrome
groupVariable N %
Dryness 94 77.9
Excessive tearing with wind blowing 91 75.2
Sandiness 88 72.7
Irritation with pain 60 49.6
Burning sensation 50 41.3
Redness 38 31.5
Table 4. Comparison of TBUT, corneal erosion score and Schirmer test between normal group and dry eye syndrome group
Normal group (n = 341) DES group (n = 121) p-value*
TBUT (sec) 9.4 ± 2.4 6.7 ± 2.4 < 0.001
Score of corneal erosion 2.6 ± 0.8 2.2 ± 0.9 0.29
Schirmer test (mm) 15.3 ± 6.0 12.1 ± 6.0 < 0.001
TBUT = tear break-up time, DES = dry eye syndrome.
*p-values by t-test.
흘림(35.3%) 등의 순으로 주를 이루었다(Fig. 1). 반면 건 성안으로 진단된 121명의 주요 임상 증상을 살펴보면 뻑뻑 함, 쉽게 눈물 흘림, 모래가 들어간 느낌이 각각 77.9%, 75.2%, 72.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Table 3).
눈물막 파괴 시간 검사 결과는 건성안군에서 6.7 ±2.4 초, 정상군에서 9.4 ±2.4초로 건성안군에서 통계적으로 유 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세극등 현미경 검사를 통한 점상 각막 미란의 정도를 확인한 결과 건성안군에서 평균 2.6 ±0.8점, 정상군에서 2.2 ±0.9점으로 상대적으로 건성 안군에서 각막 미란의 정도가 심하였으나 두 군 사이의 차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0.29). 쉬르머 검사 결과는 건성안군에서 12.1 ±6.0 mm, 정상군에서 15.3 ± 6.0 mm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Table 4).
건성안의 위험 인자를 알아보기 위해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이 용하여 조사한 연령, 성별, 음주, 흡연 여부 및 여러 가지 전 신 질환에 대한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전에 주요 위 험 인자로 알려진 연령(p=0.10), 성별(p=0.08)은 유의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으며, 골다공증(p=0.07), 관절염(p= 0.08), 고혈압(p=0.39), 고지혈증(p=0.59),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질환(p=0.71), 뇌졸중(p=0.85) 등 대부분의 질 환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으며 당뇨만이 건성안에 영 향을 미치는 인자로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나타냈다 (p=0.03). 또한 세극등 현미경 검사를 통해 확인한 안질환 으로서 익상편(p=0.08), 검열반(p=0.11)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나타나지는 못하였으며, 백내장 및 익상편 등의 안과 수술 과거력 역시 위험 인자로서 유의한 결과를
보이지는 않았다(p=0.08, Table 5).
고 찰
건성안의 유병률은 보고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지금까 지 해외에서 보고된 건성안의 유병률 조사 결과를 살펴보 면 서구에서는 미국 Salisbury eye study 14.6%6와 Beaver Dam study 14.4%,11호주 Blue mountains 16.6%15의 유병 률로 조사되었고, 아시아에서는 대만의 Shihpai eye study 33.7%,7인도네시아의 Sumatra study 27.5%16 및 일본의 연구 결과 17.0%17 등으로, 아시아에서 보고된 건성안의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음을 알 수 있다.
보고에 따라 건성안의 유병률에 차이가 나는 이유로 대 상 지역의 차이에 따른 인종 분포 차이와 더불어 연구마다 건성안의 진단 기준 역시 동일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여겨 진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시행된 건성안의 유병률에 대한 대규모 연구는 보고된 바 없었으며 본 연구에서 시행된 462명의 50세 이상의 인구를 대상으로 한 건성안의 유병률 은 26.2%로 기존에 보고된 결과들에 비해 큰 차이가 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건성안의 진단 기준은 건성안에 대한 개념이 바뀜에 따 라 함께 변하고 있으며 이전까지 건성안의 개념은 주로 쇼 그렌 증후군과 관련되어 눈물의 양이 부족한 것을 의미하 는 것이었지만, 1993-1994년 건성안 임상시험에 관한 미 국 국립 안연구소 National Eye Institute, NEI/Industry Workshop에서 눈물의 부족 및 눈물막의 과도한 증발로 노 출된 눈꺼풀틈새의 안구 표면의 손상으로 눈의 불쾌감 및 자극증상을 일으키는 눈물막의 질환으로 정의하였고 또한
Table 5. Multivariate analysis for associations between clinical factors and dry eye syndrome
Variable No. (%) Odds ratio 95% CI p-value*
Age - 1.6 1.1-2.1 0.10
Sex - 1.8 1.5-2.2 0.08
Living habits
Smoking 82 (17.7) 1.4 0.8-2.3 0.26
Alcohols 138 (29.9) 1.3 0.6-1.9 0.29
Underlying diseases
Diabetes 139 (30.1) 2.6 1.8-3.4 0.03
Osteoporosis 108 (23.4) 1.8 0.9-2.6 0.07
Arthritis 173 (37.4) 1.5 1.1-2.0 0.08
Hypertension 210 (45.5) 1.2 0.5-1.8 0.39
Hyperlipidemia 33 (7.1) 1.1 0.4-1.7 0.59
Cardiovascular disease 52 (11.3) 1.1 0.3-2.1 0.71
Stroke 14 (3.0) 0.9 0.5-2.4 0.85
Miscellaneous - - - >0.05
Ocular diseases
Pterygium 76 (16.0) 1.4 0.9-2.6 0.08
Pinguecula 112 (23.5) 1.3 0.8-2.4 0.11
Glaucoma 4 (0.8) 0.8 0.2-2.9 0.73
Cataract (including pseudophakia) 333 (72.1) 1.1 0.3-2.3 0.35
History of ocular surgery 126 (27.2) 1.5 0.5-3.2 0.08
CI = confidence interval.
*p-values by linear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최근에는 면역학적 개념에 기초를 둔 염증 질환으로써 건 성안을 이해하게 되었다. 또 눈물기능의 이상은 활성화된 T세포의 단계적인 결과로 불안정한 눈물막이 생기고 안구 의 자극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으며 이에 2007년 International Dry Eye Workshop (DEWS)에서는 안구 표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눈물막 불안정성, 그리고 안구 불편감, 시력 저하를 초래하는 눈물과 안구 표면의 다 인성 질환으로 정의하였고, 눈물막 삼투압 증가와 안구 표 면의 염증 증가가 동반되는 것으로 설명하였다. 현재 건성 안의 진단을 위해 환자의 증상, 안구 표면의 염색, 눈물막 파괴 시간의 측정, 그리고 눈물의 오스몰 농도 측정 등 여 러 진단 방법이 사용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표준화된 진단 방법은 확립되어 있지 않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건성안 진 단 기준은 Salisbury eye study,6 Beaver Dam study11등 의 연구에서 사용된 진단 기준을 참고하였고 건조함과 안 구 자극 증상 모두를 지속적으로 또는 자주 호소하는 경우 로 하여 증상을 기반으로 한 진단 방법을 선택하였다.
본 연구에서 설문을 통해 구분된 건성안군과 정상군에서 시행된 눈물막 파괴 시간 검사 및 쉬르머 검사 결과를 살펴 보면 눈물막 파괴 시간 검사 결과는 건성안군에서 평균 6.7
±2.4초, 정상군에서 평균 9.4 ±2.4초, 쉬르머 검사는 건 성안군에서 평균 12.1 ±6.0 mm, 정상군에서 평균 15.3 ± 6.0 mm로 두 군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0.001). 기존의 건성안 진단에 있어서 참고 범위가 눈
물막 파괴 시간 검사는 10초 이내, 쉬르머 검사는 5 mm 이 내임을 고려하면 본 연구의 측정값은 다소 차이가 있으며 이는 본 연구에서 사용된 건성안 진단 기준에 눈물막 파괴 시간 검사와 쉬르머 검사가 포함되지 않았고, 여러 저자들 에 의해 언급된 민감도 및 특이도와 관련된 문제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14,18,19현재까지 형광 염색을 통한 눈 물막 파괴 시간 검사가 가장 정확하고 재현성이 높은 검사 방법으로 여겨지고 있으나20-22 실제 건성안의 진단과 치료 에 있어 임상 검사에 의한 결과는 환자의 증상과는 큰 연관 성이 없을 수 있으며, Cho et al23은 눈물막 파괴 시간 검사 는 증상 지속 기간, 각막 미란 정도, 증상 호전까지의 시간 등의 임상 양상과는 유의한 관계가 없다고 보고한 바 있다.
한편, 최근 들어서는 눈물막 파괴 검사 시간 검사에서 더욱 정확한 건성안의 진단을 위해서는 기존의 10초가 아닌 5초 로 판단 기준을 정하여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24
쉬르머 검사의 경우 침습적이라는 단점과 재현성이 낮고 변이성이 높은 검사로 부정확하고 다양한 결과로 인하여 낮은 특이도를 보이는 검사로 알려져 있다.19,25눈물의 양을 측정한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건성안에 있어서 여전히 좋은 진단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실제로는 최근 건성안의 개념이 변화하면서 그 사용 빈도는 줄어들고 있다.
세극등 현미경 검사는 건성안 진단을 위해 시행되는 가 장 기본적인 검사로서 염색액 점안을 통해 안구 표면 상피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21,26 형광 염색은 건성안의 진단에
널리 이용되는 방법으로 이 염색액이 세포 사이에 침투하 여 염색이 될 경우 곧 상피세포의 투과성이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으며, 본 연구 결과 나타난 형광 염색 후 각막 미란 의 정도는 건성안군에서 평균 2.6 ±0.8점, 정상군에서 2.2
±0.9점으로 상대적으로 건성안군에서 각막 미란의 정도가 심하였으나 두 군 사이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 았다(p=0.289). 이는 검사 전 시력 및 안압 측정 등의 검사 후 검사 대상자가 손으로 눈을 비비는 등의 행위에 대한 통 제가 이루어지지 않음에 기인하여 다수의 정상군에서 각막 미란이 발생하였을 것으로 여겨진다.
지금까지 건성안의 위험 인자로는 고령, 여성, 흡연, 비타 민 A 섭취 부족, 안드로젠 수치 저하, 호르몬 대체 요법, 항 콜린제 등의 약물 등의 인자들이 여러 연구를 통해 보고된 바 있다.1,9-11,27-29
본 연구에서는 연령(p=0.08)과 성별 (p=0.10)이 위험 인자로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나 타내지는 못하였으며, 전체 조사 항목 가운데 당뇨만이 건 성안의 위험 인자로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p=0.03). 당뇨병의 경우 최근 여러 연구에서 건성안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된 바 있으며30,31당뇨 환자 가운데 54.3%
에서 건성안의 유병률을 보였다는 보고와 함께 당뇨의 유 병 기간 증가, 당뇨망막병증이 있을 경우 건성안과 유의한 관계가 확인된 바 있다.32최근 당뇨로 인한 안구 표면의 변 화에 대한 연구들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비증식성 당뇨 망막병증에 비해 증식성 당뇨망막병증에서 눈물막 기능의 저하가 더욱 심하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되었다.33 따라서 당뇨 환자의 초진시 건성안의 유무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여겨지며 건성안과 당뇨의 관계에 대한 지속 적인 연구와 당뇨 망멱병증의 초기 지표로서의 활용에 대 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 밖에 조사 된 전신 질환 중 골다공증(p=0.07)과 관절염(p=0.08)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으나 상대적으로 높은 위험도를 보였다.
안질환 중에서는 익상편이 건성안의 유의한 위험 인자로 보고된 바 있으며,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익상편, 검열반, 녹 내장, 위수정체안을 포함한 백내장의 유무에 따른 건성안과 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하였으나 그 결과 모두 다 위험 인 자로서는 유의한 결과를 보이지 않았다.16
본 연구에 포함된 대상을 살펴보면, 연구에 응하지 않아 제외된 38명 가운데 37명이 70세 이하였으며, 특히 이 가 운데 32명은 60세 이하의 연령에 해당하였다. 이로 인해 본 연구가 50세 이상의 인구 5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였 음에도 불구하고 연구에 포함된 전체 462명의 평균 연령이 약 70세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렇게 본 연구에 포함 된 대상이 고령 인구로 치우친 경향은 전체 건성안 유병률을
포함한 결과 해석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리고 본 연구는 안질환 가운데 건성안의 위험 인자로 서 눈꺼풀 및 마이봄샘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으 며 사회경제적인 정도와 컴퓨터, 독서 등에 관한 생활 습관 이나, 렌즈 착용 여부에 관한 설문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제한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설문지에 명기된 호르몬 대치 요법, 인공누액 및 기타 약물 복용 여부, 기저 질환의 구체 적인 병명 등의 항목들은 다수의 고령 참여자들이 포함된 본 연구에서 실제 참여자들이 이해하거나 표기하는 데 어 려움이 있어 연구 결과에 정확히 반영할 수 없었으며 이에 따라 결과 분석에서 제외될 수 밖에 없었다는 제한점이 있 었다.
결론적으로 인천광역시 동구 50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 결과 건성안의 유병률은 26.2%이며 당뇨가 건 성안의 위험 인자임을 확인하였다. 눈물막 파괴 시간 검사 및 쉬르머 검사 결과가 건성안군과 정상군 사이에 통계적 으로 유의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높은 건성안 유병률을 고려할 때 건성안으로 인하여 사회 활동이 저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하며 특히 당뇨와 관련하여 주의 깊은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결과 는 지역 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건성안의 역학 자료로서 추 후 이루어지는 여러 연구와 역학 조사에 활용될 수 있을 것 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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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Prevalence and Risk Factors of Dry Eye Syndrome in the Incheon Area
Hoon Seok Jeong, MD1, Jung Soo Lim, MD, PhD2, Dae Kyu Oh, MD, PhD2, Mi Jung Chi, MD, PhD1, Hye Jung Paik, MD, PhD1, Kyung Hwan Shyn, MD, PhD3, Kyun Hyung Kim, MD1
Departments of Ophthalmology1, Preventive Medicine2, Gachon University Gil Hospital, Incheon, Korea Department of Ophthalmology, Hongik Hospital3, Seoul, Korea
Purpose: To investigate the prevalence, clinical manifestations, and risk factors of dry eye syndrome (DES) among people over 50 years old in the Incheon area.
Methods: A cross-sectional prevalence study was performed on 462 people over 50 years old in Dong-gu, Incheon. DES was defined as the constant or frequent presence of symptoms of both dryness and irritation. Symptoms and past medical history were assessed by a survey. Eye examination included slit lamp examination, Schirmer test, and tear break-up time (T-BUT). Age, sex, living habits, systemic and eye diseases were also analyzed to determine the risk factors of DES.
Results: The prevalence of DES was 26.2%. The major symptoms were as follows in descending order: dryness (77.9%), tearing (75.2%), and sandiness (72.7%). An average of 12.1 ± 6.0 mm in the Schirmer test and 6.7 ± 2.4 seconds in the T-BUT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in the DES group from the normal group (p < 0.001). Variables such as age, sex, living habits, and eye diseases were not related to the diagnosis of DES, whereas diabetes was the only risk factor of DES with statistical significance (p = 0.03).
Conclusions: In the present study, the prevalence of DES among people over 50 years old in the Incheon area was 26.2%.
Schirmer test and T-BUT were considered to be helpful tools for the diagnosis of DES, and diabetes was a significant risk factor of DES.
J Korean Ophthalmol Soc 2011;52(10):1135-1141
Key Words: Diabetes mellitus, Dry eye syndrome, Prevalence, Risk fa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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