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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차시 : 미적거리다 내 이럴 줄 알았다.(艮괘와 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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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11차시 : 미적거리다 내 이럴 줄 알았다.(艮괘와 멈춤)

간괘는 멈춰서 돌아서야 하는 순간에도 등을 돌리지 못하는 위험에 대한 경고

그래서 大象 : ‘산이 중첩되어 있는 것이 간괘니 군자는 이 모습을 본받아 그 직분에서 벗어 난 일을 하지 않는다.’

cf. 중용 제 14장, “君子素其位而行, 不願乎其外.”

군자는 현재의 자리에 따라 행하고 그 밖의 것은 원하지 않는다.

논어, 「헌문」, “子曰 不在其位하여는 不謀其政이니라.

을지문덕 「여수장우중문」

신책구천문(神策究天文) 귀신같은 책략으로 천문을 연구하고 묘산궁지리(妙算窮地理) 기묘한 계산으로 지리를 통달하였도다.

전승공기고(戰勝功旣高) 싸워서 이긴 공이 이미 높았으니 지족원운지(知足願云止) 만족함을 알아서 그치기를 바라노라.”

삼국사기

백제 장군 막고해 후퇴하는 고구려군을 추격하려는 태자에게

“일찍이 도가의 말에 知足하면 욕을 당하지 않고(不辱) 그칠 줄 알면(知足) 위태롭지 않다고 하였습니다.(不殆)”

도덕경 44장

“이름과 몸 중에 어느 것이 친하고, 몸과 재물 중에 어느 것이 중요하며.

얻음과 잃음 중에 어느 것이 병통인가?

이러므로 너무 아끼면 크게 소비하게 되고 지나치게 쌓아두면 반드시 많이 잃게 될 것이다.

만족할 줄 알면 욕되지 않고,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오래 갈 수 있다.”

“名與身孰親, 身與貨孰多, 得與亡孰病.

是故甚愛必大費, 多藏必厚亡, 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

落花 이형기

가야 할 때가 언제인지를 분명히 알고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2)

봄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짜여 지금은 가야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인 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가야할 때를 아는 것도 어렵지만

때를 알고서 결연히 등을 돌리는 것 또한 어려운 것 乾卦 知進退存亡而不失其正

성공하기도 어렵지만 성공을 유지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 知足을 못하기 때문 : 욕망 앞에서의 멈춤 욕망의 문제 : 원하는 것 바라는 것(X)

그림, 멈춤 : 운명 전환의 비결 역사적 교훈 : 욕망의 절제와 극복

예) 당나라 2대 황제 태종의 신하 : 장손무기

“나아가기만 하고 멈출 둘 모르면 결국 남에게 주도권을 뺏기게 된다. 시간이 길어지 면 황제 또한 의심할 수 있다.”

최고의 자리에서 물어난 중국의 역사적 인물

(3)

월 범려, 오 손무 : 손자병법

越나라 구천(嘗膽)은 吳나라 부차에게 패배하고 포로가 됨, 부차가 병이 나자 嘗糞得 信하여 석방됨

전쟁 : 승리 ← 범려 : 상장군, 제나라로 떠나 과학적 영농

범려 “집에서는 천금의 재산을 이루고 벼슬살이로는 상국에 까지 이르렀으니, 보통 사람으로서는 정점까지 간 것이다. 존귀한 이름을 오랫동안 갖고 있는 것은 불길한 것이다.”

실패) 한신 : 멈춰야 할 때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데만 몰두, 유방에게 兎死拘烹 간괘 : 등을 돌린 채 멈춰 선 모습

멈춤: 모든 욕망의 소멸과 억압을 의미하지 않음

소동파의 해석

“성인이 귀하게 여기는 것은 자신의 욕망을 억제하고 고요히 하여,

냉정하게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서 길흉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삶의 영역에 모두 들어가되 혼란스러워하지 않는 것이다.” (동 파역전)

외부세계와 단절(X) 杜絶(X), 문을 닫는 것(X)

타인과의 관계에서 생기는 사사로운 감정을 적절하게 조절 정당한 욕망 실현

中庸 희노애락 未發 : 中 發而中節 : 和

괘사 “등지고 멈추어 서서 그 몸을 보지 않는다. 그 정원에 가더라도 그 사람이 보이 지 않는다. 허물이 없다.”

공자

“미리 억측하는 사사로운 의도가 없고, 반드시라고 기약함이 없으며, 고집이 없고, 사사로운 자아가 없다.”(논어 「자한」, “子絶四: 毋意, 毋必, 毋固, 毋我.”

멈춤

: 일에 대한 처리와 대응 타자와의 관련성

(4)

행위에 욕망 개입(X)

착각, 기대, 이기심 : 치우친 사사로운 감정 멈춤 : 일을 하지 않고 관계를 끊는 것이 아아다.

일, 타인과 마주할 때 (사사롭고 치우친 감정 제거)

“예가 아니면 보지 말며, 예가 아니면 듣지 말고,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며, 예가 아니거든 행하지 말라.”

논어 「안연」, “顔淵問仁. 子曰 克己復禮爲仁. 一日克己復禮, 天下歸仁焉. 爲仁由己, 而由人乎哉?

顔淵曰 : 請問其目.

子曰 非禮勿視, 非禮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

Cf. 禪定(선정)과 멈춤

선정 : 마음을 한 가지에 집중하여 혼란스럽지 않은 정신적 경지 외부의 감각적 자극 초월

정이천

“선정이란 밖의 사물을 완전히 잊은 상태이므로 아무런 일도 하지 않는 것이지만, 멈 춤이란 각각의 사물에 맞게 응하면서 그 합당한 위치를 얻도록 대처하는 것이지 나 자신의 사사로운 감정으로 간여하는 것이 아니다.”

단절 / 일의 처리 : 착각, 기대, 이기심, 아집 치우친 생각(감정)x 행위의 중심 : 예

視聽言動 非禮 勿하라:

예로서 욕망 실현

편견, 사사로운 감정 제거, 配慮 상황판단 행위

그 몸을 보지 않는다 : 멈춤 : 헛된 욕심과 편견X

적극적인 마음과 자제력으로 현실의 상황판단

서정윤시 “마지막까지 고요히 보낼 수 있는 용기”

彖 : “간이란 멈춤이다. 그러나 그냥 멈추는 것이 아니라 머물러야 할 때 머무르고 가야할 때는 가는 것이다. 마음의 욕망이 움직여 열정에 차거나 고요히 냉정해지는

(5)

순간에도 모두 때를 잃지 않으면 그 도는 밝게 빛난다.”

멈춤 : 머물러야 할 때 머무르고 가야할 때 가는 것 욕망 : 버려야 할 것, 가져야 할 것

악한 욕망 마땅한 욕망

욕망의 종류

감각적 욕망, 성취의 욕망, 배려의 욕망 존재하려는 욕망

존재하지 않으려는 욕망

긍정적인 면 : 삶의 동력 부정적인 면 : 괴로움의 원인

산 : 그냥 멈추어 선 것 불안 해 하지도(안달하지도)

불만을 가진 채 체념하지도 않는 것 : 참다가 폭발(열폭)X

열정과 냉정 : 때를 놓치지 않는 균형 감각 분수와 때 : 냉정한 판단과 단호한 대처

맹자의 공자에 대한 평가

cf. 백이 : 군주같지 않은 군주는 섬기지 않음

이윤(伊尹) : 책임 중시, 어느 군주인들 섬기면 군주가 아니겠는가 은대의 초기 재상, 탕왕을 도움

탕 사후 중임, 태갑을 섬김

태갑이 무도, 추방 改過修德 다시 왕위 복위시킴 유하혜 : 도량이 크고 관대

포악한 군주를 섬기는 것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작은 관직도 마다하지 않음

조화 중시 : 남에게 거슬려하지 않는 춘추시대의 현자

노나라에서 벼슬하다 세 번 면직, 그러나 떠나지 않음 한쪽으로 치우침

(6)

맹자 : 공자는 모두를 포괄

공자 : 제나라 대우X 미련없이 떠남

노(고국) 몰락 진행, 혹 국운 부활 기대 떠나기를 늦춤

맹자 “빨리 떠나야 할 때는 빨리 떠나고 미련을 두고 머물러야 할 때는 머무르며,

있을 만한 곳이면 있고, 벼슬할 만한 하면 벼슬을 하는 사람이 공자다.”

냉철한 판단, 결단, 매정X

애정 :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너무 빠르지도 늦지도 않는 균형감각

94살 운명, 조지 버나드 쇼의 묘비명

“미적거리다 내 이럴 줄 알았다.”

나 우물쭈물 대가 이럴 줄 알았다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thing like this would happen.)

52. ☶ ☶艮

艮其背 不獲其身 行其庭 不見其人 无咎.

그 등에 머물러서 그 몸을 보지 않는다. 그 뜰에 가더라도 그 사람이 보이지 않으니 허물이 없다.

彖曰 艮 止也 時止則止 時行則行 動靜不失其時 其道光明.

艮其止 止其所也. 上下敵應 不相與也.

是以不獲其身行其庭不見其人无咎也.

간이란 멈추는 것이다. 멈추어야 할 때는 멈추고 가야할 때는 간다.

움직이고 정지함에 그 때를 잃지 않으면 그 길은 밝게 빛난다.

멈추어야 할 곳에 멈춘다는 것은 마땅한 곳에서 멈춘다는 것이다. 상하가 적대시하여 호응하 지 않으니 서로 함께 하지 못한다.

이런 까닭에 ‘그 몸을 보지 않는다. 정원에 가더라도 그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허물이 없다.’

고 하였다.

象曰 兼山 艮 君子以 思不出其位.

산이 중첩된 것이 간괘의 모습이다. 군자는 이를 본받아 그 지위에서 벗어나는 것을 생각하 지 않는다.

(7)

初六 艮其趾 无咎 利永貞. 趾(발 지) 象曰 艮其趾 未失正也.

초육은 멈추어 서서 발을 움직이지 않는다. 허물이 없으니 오래도록 변함없으면 이롭다.

상왈 발을 움직이지 않는 것은 그 바름을 잃지 않음이다.

六二 艮其腓 不拯其隨 其心不快. 腓(장딴지 비) 象曰 不拯其隨 未退聽也.

육이는 종아리를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적극적으로 돕는 것이 아니라 따라만 가고 있는 것 이니 그 마음이 불쾌하다.

상왈 구하지 못하고 따라만 간다고 하는 것은 구삼이 물러나 말을 듣지 않기 때문이다.

九三 艮其限 列其夤 厲薰心. 夤(조심할 인 = 膂 등골뼈 려) 象曰 艮其限 危薰心也.

구삼은 우뚝서서 허리를 움직이니 않는다. 몸을 굽히거나 펴지 않으니 등골을 가르는 듯 아프다.

상왈, 허리를 움직이지 못하니 위태로움에 마음이 탄다.

六四 艮其身 无咎.

象曰 艮其身 止諸躬也.

육사는 상반신을 움직이지 않으니 허물이 없다.

상, 그 몸에 멈춘다는 것은 자신의 몸을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六五 艮其輔 言有序 悔亡. 輔(광대뼈 보) 象曰 艮其輔 以中 正也.

육오는 멈추어서서 그 볼을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바르게 중용의 도를 지키기 때문에 그 말 이 신중하여 후회할 일이 없다.

상, 볼을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은 중을 지켜 바른 것이다.

上九 敦艮 吉.

象曰 敦艮之吉 以厚終也.

상구는 도타운 마음으로 자신의 위치를 지키니 길하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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