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주먹이운다’ 감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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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먹이운다’ 감상하기

영화 '주먹이 운다.'는 실화를 토대로 제작되었으며, 실패한 인생을 살아가는 두 남자가 복 싱을 통해서 고난과 좌절을 극복하며 삶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해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 린 작품입니다. 영화를 감상한 후 다음 사항에 답하시기 바랍니다.

I. 영화의 전반적 내용에 대한 소감

영화를 보기 전 이 영화는 절대 보고나서도 유쾌하지 않을 것이라고, 찝찝할 수도 있다 한 다. 그래서 어느 정도 각오를 하고 영화를 보았다. 영화의 내용과 화면 모두 어두웠고 그것 을 통해 굉장히 현실적으로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를 표현해 낸 것 같았다. 최대한 꾸밈없이 솔직하게 우리 주변에 있을 수도 있는 이야기 혹은 우리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는 이야기를 풀어내려 한 것 같았다.

영화 중간 중간 몇 번이고 울컥하고 눈시울이 붉어졌다. 내가 그만큼 그들에게 감정이입을 하고 동화가 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가족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부분들에서 나는 우리 아 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 상환의 아버지가 상환에게 가스 활명수를 별 말없이 주는 장면에서 잘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아버지가 상환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울컥하면서 눈물이 차올랐고, 또 상환이 교도소에 갔을 때 하얀 소화제 두 알이며 먹을 것과 함께 있던 아버지 의 짧은 편지, ‘아부지 군대 있을 때 생각이 나서 단 것 좀 넣었다.’를 보면서 코끝이 찡해 져 왔다.

또한 태식에게서도 아버지의 냄새를 맡은 기분이었다. 역시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잘 표현 은 못하지만 그들을 위해서는 자존심까지 버려가며 뭐든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말이다. 못 배우고, 밑바닥 하류인생이라고 까지 할 수 있는 그들이지만 가족을 사랑한다는 점에서 그 들은 우리와 같았다.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까지 하며 잘나갔던 태식이 사기를 당하고 사업실패로 인해 가진 것을 모두 날린 후,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거리의 매 맞는 복서로 전락하게 된 것처럼 우리의 인생 역시 어떻게 될지 모른다. 아무도 저들처럼 저런 모습으로 살고 싶어 하지 않 으나 인생이란 게 그렇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우리 주변에서도 휴먼 다큐멘터리 같은 것을 텔레비전에서 접하면서 영 없는 얘기가 아니 라 있을법한, 우리주변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리가 모르는 새에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 을 거란 생각에 안타깝기도 했고 씁쓸했다. 그리고 우리역시 알고서도 인지 못하고 태식과 같은 이에게 돈을 건네며 본인의 스트레스를 풀고 있진 않은가 반성도 하게 되었다.

이 영화를 보고 참 많은 것을 느꼈다. 우리가 이들, 태식과 상환처럼 밑바닥 인생을 살지 않기 위해서는 최소한 노력을 해야 한다. 교수님께서는 거지근성을 가지고 세상만 원망하다 보면 거지가 된다고 하셨고 그것은 다 자기가 만들고 자초한 것이라고 하셨다. 맞는 말이 다. 영화에서 태식은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에 계속 부딪혔다. 모든 게 마음대로 되지 않았 고, 생활고에 시달렸으며 결국 이혼까지 했지만 그 문제 상황들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 해 노력하기 보다는 자격지심과 열등감에 사로잡혀 도와주려는 국수집 주인에게도 행패를 부리며 화풀이를 한다. 그럴수록 상황은 나아지는 게 없었고 더 악화되었다. 그러나 태식에 게 의지와, 목표가 생기면서 그는 복싱으로 재기를 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면서부터 가족의 관계가 긍정적으로 변하는 등의 조금씩 변화가 왔다.

또한 세상만 원망하며, 하고 싶은 일도 없고 반항심에 가득 찬 상환에게도 아버지의 죽음 은 심경의 변화를 일으켰고 신인왕전에 참가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리고 그는 변하고 성장 했다.

노력을 하면서부터 그 들의 인생에는 변화가 찾아왔다. 대가에는 노력이 따른다. 인생의 변화가 필요하다면 우리는 그저 막연히 그 대상을 원하고 세상을 원망할 것이 아니라 노력 하고, 도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영화 마지막에 마지막 승부에서 상환이 이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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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결국에 태식과 상환, 둘 다 승자라고 생각이 된다. 그 들의 인생은 여기서 끝이 아니고 앞으로 계속 될 것이며, 확신할 순 없지만 이번 신인왕전을 통해 그들의 앞으로의 삶은 긍 정적으로 변했을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밝은 내용, 밝은 화면이 아니었고 낙천적이거나 지나치게 긍정적이지 않았기에 더 현실적 이게 다가왔던 영화였다. 무승부가 아닌 상환이 우승하는 현실적인 결말도 좋았고, 정말이 지 감동했다. 울컥했으며 뜨거웠다. 두 번은 더 보고 싶고 다시금 느끼고 싶은 영화였다.

II. 다음 사항에 답하시오.

1. 영화 속의 두 주인공 '태식'과 '상환'에게 있어서 복싱이 가져다주는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배움과 거리가 멀었던 태식에게 있어서 복싱은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로서 과거의 영광이 었고 자존심이고 유일하게 할 줄 아는 것이었다. 태식은 복싱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가 있었 으나 세상에 막상 나와 보니 돈도 못 벌고 사기와 사업실패로 인해 생활고와 빚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리고 결국 복싱은 인생의 밑바닥까지 떨어진 태식이 길에서 돈을 받고 맞는 생계 수단이 된다. 그리고 다시 재기를 위해 그가 도전할 대상이 된다. 복싱은 태식에게 있어 그 의 삶 자체라고 여겨진다.

하고 싶은 일도 없고 의지도 없는 상환은 의미 없이 삥뜯기와 폭력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다 합의금을 만들기 위해 절도를 하던 중 우발적인 살인을 하게 되었고 5년이라는 적지 않은 형량을 받고 소년원에 들어가게 된다. 소년원에서 시작한 복싱은 상환에게 있어 돌아가신 아버지와 쓰러진 할머니를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유일한 기회이자 그들에 대한 사랑의 표현, 그들에게 자신이 무언가 해내는 것을 보이기 위한 수단이었다. 복싱은 상환에 게 있어 개과천선하여 스스로를 변화 하게 하는 새로운 도전이자 계기이다.

2. 두 주인공 각자에게 있어서 가족의 의미는 무엇이며, 당신이 생각하는 진정한 가족상은 어떤 것인가?

태식과 상환은 공통적으로 가슴속 깊이 가족을 사랑하지만 이를 표현함에 있어서는 굉장히 서툴고 거칠다. 태식의 경우 사업의 실패와 후배로 부터 사기를 당해 생활고가 심하고 집에 압류딱지 까지 붙게 된다. 이로 인해 배우자와 자식에게 미안하지만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 는다. 하지만 가족을 위해 생활비를 벌려고 길거리에서 자존심까지 버려가며 맞으며 돈을 버는 일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족에 대한 그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상환의 경우도 가족을 사랑하지만, 깨닫지 못하고 그저 욱하며 반항심만 차 있다가, 아버지 가 돌아가신 후에야 비로소 가족에 대한 소중함, 사랑을 깨닫게 되고 돌아가신 아버지께 자 신이 무언가 할 수 있고, 해낸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 신인왕전에 참가함으로써 가족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다.

진정한 가족상은 아무리 잘못하더라도 서로 보듬어 주고 영원히 같은 편이 되어 무조건적으 로 사랑하는 것, 그리고 그 무조건 적인 사랑의 대상을 염려하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상환의 아버지가 상환이를 계속 염려하여 상환에게 소화제며, 단것이며 챙겨주시는 것, 할 머니가 자식들 끼니 걱정하시는 것, 태식의 아들, 서진이 아버지가 경기에서 다친 게 걱정 되는 것 등과 같이 사랑하기 때문에 서로를 염려하는 것이 가족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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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도 태식과 상환의 결승전에서 병상에 있는 할머니와 이혼한 아내와 자식이 이들을 보러 오는 장면과 같은 것에서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진하고도 끈끈한 가족의 의미를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끊을 수 없이 진하며 말로 표현하기엔 너무 깊은 그것이 진정한 가족의 의미라고 생각한다.

3. 두 주인공이 실패한 인생으로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이며, 두 남자의 삶의 모습이 우리 사회에, 또는 당신에게 제시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태식과 상환, 이 두 인물이 실패한 인생으로 살아간 이유는 바로 노력의 유무였다고 생각한 다. 태식의 경우 은메달을 딴 이후에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았다. 사기와 빚보증, 권투의 시 대가 가고 자신의 전성기도 지난 여러 외부의 요인도 있다고 볼 수 있으나 근본적으로 노력 을 하지 않은 것이 인생의 밑바닥까지 추락하게 된 원인이었고, 상환역시 동네에서 돈을 뺐 고, 도둑질이나 하고 다닐 뿐 무언가 해보겠다는 의지나 노력이 없었다. 노력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의 미래는 없는 것이라는 것을 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 영화는 나에게 대가에는 노력이 따른다는 메시지를 주었다.

거지만 거지 근성이 있는 것이 아니며, 주위 탓을 하고 주위에서 그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하 며 세상을 원망만하고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대가가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 내 인생 에 변화는 없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4. 영화의 배경 음악에 대하여 알아보자.

영화의 배경음악중에 Pokarekare Ana라는 곡이 있다. 이 음악은 상환과 태식의 마지막 대 결에서도 나왔는데, 이 곡은 뉴질랜드의 민요로 떠나간 여인이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 음을 담고 있다. 이를 영화에서는 태식은 떠나간 가족들을, 상환은 죽은 아버지를 그리워하 는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그런 그들의 가족에 대한 사랑을 부각함과 동시에 경기에 대한 나아가 인생에 대한 그 들의 처절함과 절박함을 보여주는 것 같이 느껴 졌다.

5. 영화 후반부에 나타나는 두 주인공간의 '마지막 승부' 에서의 처절한 경기 모습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의 전환점을 찾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자, 벼랑 끝에서 삶에 대한 의 지, 마지막 발악으로 해석했다. 태식은 빚을 갚고 재기하기 위한 수단으로, 상환 역시 무언 가 할 수 있다는 의지, 돌아가신 아버지와 할머니께 자식으로서 무언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경기에 임했다고 볼 수 있다.

또 가족을 지키고 싶은 가족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담긴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태식은 궁 핍한 생활로 인해 이혼한 아내와 자식을 지키기 위해, 상환은 돌아가신 아버지와 할머니를 지켜드리지 못해 죄스런 마음과, 쓰러지신 할머니의 보호자로서 있기 위해 우승을 하여 나 가야 했으므로 그토록 죽을힘을 다해 마지막 승부를 하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신인왕전을 계기로 다시 인생을 잘 살아 보려하는 그들의 삶에 대한 의지를 표현 한다고 생각한다.

6. 두 주인공의 마지막 승부에 있어서 진정한 승리자는 누구인가?

인생이라는 커다란 국면에 있어서 두 사람 모두 얻는 것이 있었고, 두 주인공 모두 무기력 한 상태에서 노력하여 변화하였다는 점에서 두 주인공 모두 승리자라고 생각한다. 상환은 실제로 경기에서 이김으로써 그 동안의 과오를 씻고 새사람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 고, 태식의 경우는 비록 지긴 했지만 가족의 사랑을 다시 얻을 수 있었고, 또한 노력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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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 마지막까지 버티기만 했으면 좋겠다는 그의 말을 그대로 지켰고, 다시 재기를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는 의미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얻었으므로 태식역시 패배자라고 할 수 없 다. 크게 보았을 때 결국 태식과 상환 모두 인생에 있어서, 앞으로의 삶에 커다란 긍정적인 전환점을 맞이했고 따라서 둘 다 승리했다고 보인다.

7. 현대 스포츠에 있어서 복싱이나 종합격투기 등 ‘폭력스포츠’의 사회적 위상은 무엇인가?

과거와 미래, 사회의 변화에 따라서 스포츠도 변한다. 대중의 관심과 흥미가 변하기 때문이 다. 현대 사회에 들어서 폭력스포츠는 순수스포츠로서 사회적위상이 낮아지고, 떨어지고 있 다. 현재 폭력 스포츠, 특히 복싱의 경우는 비인기 종목이 되어 버렸다. 과거에는 이런 복싱 이나 종합격투기 등은 서로 때리는 것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주면서 어려웠던 당시 국민들의 스트레스나 우울함 등을 날려 버리는 수단으로 인기가 많았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현재는 대중들의 지적 수준이나 정신적인 상태가 이전보다 많이 개선되었고, 사회와 생활 수준이 발전하면서 사람들은 치고받는 것이 아니라 레포츠를 즐기거나 구기 스 포츠 등을 보면서 폭력적인 스포츠를 관람하는 것보다 좀 더 고상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면 서 점차 폭력스포츠의 비중이 많이 줄어들었고 점점 비인기 종목으로 전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8. 복싱은 상대와의 싸움인가? 자신과의 싸움인가? 복싱의 진정한 상대자는 누구인가?

복싱은 자신과의 싸움이다. 자신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매순간 방심하면 안 된다. 흔히들 복 싱은 정신력이라고 한다. 복싱경기를 보다보면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가다가도 한 번의 실수로 경기가 뒤집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복싱은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기 때문에 엄청난 인내심과 참을성이 필요하다. 그래서 체력적으로 엄청나게 고된 훈련과 인내심 훈련을 하는 것이다. 즉 자신과의 싸움에서 얼마나 강해지고 고통을 참고 이겨내느냐가 승패를 좌우 한 다. 따라서 복싱의 진정한 상대자는 바로 앞에 있는 상대가 아니라 포기하려하고 지쳐 쓰러 지려 하는 자기 자신이다.

9. 본 영화의 대사 중에서 '사연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가 제시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아무리 돈이 많고 가진 게 많다 하더라고 그 모두가 행복하진 않다. 즉 세대는 달라도 처절 함은 어느 누구에게나 있다는 걸 의미하는 것 같다. 누구나 한이 있고 고통이 있으며 남들 이 모르는 자신만의 아픔이 있다는 뜻 같다.

10. 본 영화의 제목 ‘주먹이 운다.’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사람들은 일이 안 풀리고 화나거나 짜증날 때, 또 억울할 때 등에 주먹이 운다는 말을 많이 한다. 태식과 상환에게 있어서 모든 일이 잘 풀리지 않고 인생의 쓴맛을 밑바닥에서 모두 맛보았다는 의미로 제목을 ‘주먹이 운다’라고 표현 했을 것 같다. 또한 여러 힘든 상황 속에 서 가족들을 잃을 수 있었지만 주먹으로 할 수 있는 복싱을 통해 삶의 희망인 가족을 지키 게 된 태식과 상환에게 있어서 복싱은 마음이나 눈으로 우는 것이 아니라 주먹으로 우는 것 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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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본 영화 내용 중 가장 인상이 깊었던 대사나 장면은 어떤 것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상환의 아버지가 상환에게 가스 활명수를 별 말없이 주는 장면에서 잘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아버지가 상환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서 울컥하면서 눈물이 차올랐다.

또 상환이 교도소에 갔을 때 빵과 함께 포장된 소화제 알약 2알, 아버지의 짧은 편지. ‘아부 지 군대 있을 때 생각이 나서 단 것 좀 넣었다.’를 보여주는 장면이 참 인상 깊었다. 무뚝뚝 하시고 잘 표현하지는 않지만 아버지의 사랑이 느껴져 가슴에서 울컥하고 무언가 올라왔으 며 많은 생각이 스쳐 지나갔기 때문이다.

또 국수집 주인이 “야, 강태식! 이 세상에 사연 있는 사람 너 하나뿐이 아니야. 내가 복싱은 몰라도 조지 포먼이 마흔 다섯에 챔피언 딴 건 안다. 이제 갓 마흔 넘은 놈이...” 라는 말을 한다. 인생의 밑바닥까지 떨어진 강태식을 위로해주며 가방을 맡아 주는 등 묵묵히 응원하 던 국수집 주인이 태식에게 질책하는 장면인데 오히려 강태식이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따 끔한 이야기를 해준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 덕분인지 강태식은 삶의 이유인 가족을 생각하며 재기를 위해 신인왕전에 출전하게 되기 때문이다.

국수집 주인인 상철의 행동 하나하나에서 속 깊은 정을 느꼈고 계속해서 태식을 마음으로 응원하는 그에게서 국수 국물만큼 따듯함을 느꼈기 때문에 인상 깊었다.

III. 복싱 및 종합격투기에 대한 이해

권투 또는 복싱은 격투스포츠 종목중 하나로, 체중별로 나뉘어 같은 체급에 속하는 두 경기 자가 가죽으로 만든 글러브를 양손에 끼고 정사각형 링 안에서 주먹만으로 서로 치고받는 스포츠이다. 또한 복싱은 몸과 몸이 순간적으로 맞부딪치기 때문에 어느 경기보다 민첩성과 순발력이 동시에 필요한 경기이다.

또한 모든 국제·국내경기에서는 체급 제한이 엄격히 지켜지며 만약 선수가 한계체중을 초과 하면 규칙에 따라 규정된 체중으로 만들기 위한 시간이 주어진다. 도전자가 주어진 시간에 체중조절에 실패하면 그 시합은 무효가 되고, 챔피언이 실패하면 챔피언 타이틀을 박탈당하 게 된다.

복싱에는 프로와 아마추어 경기가 있으며, 아마추어 경기는 올림픽경기대회 정식종목이다.

경기자의 연령은, 아마추어는 시니어가 15세 이상(올림픽에서는 17세 이상)이고 프로는 17 세 이상이다.

프로권투는 대전료 수입을 목적으로 하는 상업적인 스포츠이며, 한국권투위원회에서 주관하 는 프로테스트에 합격해야 프로권투 선수로 활동할 수 있다.

경기시간은 1라운드(R)3분이며,헤드기어와 런닝셔츠를 착용하는 아마추어와는 달리 상의를 탈의하고 트렁크를 착용한다. 고 김득구 선수가 경기도중 뇌손상으로 죽은 사고이후 세계타 이틀 경기는 12라운드, 국내타이틀 경기는 10라운드까지 경기한다.

권투는 BC 4000년 무렵 이집트 상형문자에서 당시 이미 왕의 군대가 무술훈련의 하나로 익혔었다. 이집트나 에티오피아에서의 권투가 크레타섬을 거쳐 그리스로 건너갔고, BC 688 년 제23회 고대올림픽대회 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당시 경기자는 주먹을 보호하기 위해 붕대 모양으로 자른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으로 감았고 시합은 야외에서 링도 없이 체중(體重)에 의한 체급구분도 없었다. 물론 라운드 수(횟수)도 정해져 있지 않았고, 어느 한쪽이 쓰러져 못 일어나거나 항복할 때까지 계속되었다.

근대 복싱의 탄생은 18세기 영국에서 시작되었다. 제임스 피그가 1718년 런던에 복싱 아카 데미를 개설하여 제자들에게 복싱을 가르쳤다.

당시는 맨손으로 싸웠으며, 승자는 상금을 받았으므로 복서를 프라이즈 파이터라고 불렀는 데, 이것이 프로복서의 전신이다. 그 후 피그의 제자 잭 브로턴이 처음으로 복싱을 스포츠 화하였다. 현대복싱경기의 기초가 되는 규칙은 1865년 퀸즈베리규칙(Queensb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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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lution)으로부터 비롯되었다.

전 세계적인 전파는 1896년 근대올림픽 이후부터이다. 근대올림픽 개최 이후 세계 각국은 복싱연맹을 결성하였고, 1946년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을 결성하였다.

그 뒤 여러 국가에서 아마추어복싱 외에 프로복싱이 성행하게 되었고, 1999년 현재 프로복 싱을 관장하는 세계기구로는 세계복싱협회(WBA)·세계복싱협의회(WBC)·국제복싱연맹(IBF)·

세계복싱기구(WBO) 등이 있다.

두산백과>스포츠>스포츠>투기종목>복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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