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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간호학 석사학위 논문

난임 여성의 난임스트레스, 사회적 지지와 난임관련 삶의 질

2021 년 8 월

아 주 대 학 교 대 학 원 간 호 학 과

인 서 윤

(3)

난임 여성의 난임스트레스, 사회적 지지와 난임관련 삶의 질

지도교수 박 진 희

이 논문을 간호학 석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함.

2021 년 8 월

아 주 대 학 교 대 학 원 간 호 학 과

인 서 윤

(4)

인서윤의 간호학 석사학위 논문을 인준함.

심사위원장

박 진 희 인

심 사 위 원

유 미 애 인

심 사 위 원

이 영 진

아 주 대 학 교 대 학 원

2021년 7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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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글

지난 2년 반 동안의 대학원 생활은 너무나 부족했던 저를 한 층 더 성장하게 해주었습니다. 먼저, 의지박약이었던 저를 끝까지 다잡아주시고 텅 비어있던 마 음을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채워주신 박진희 교수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교 수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논문의 세부적인 사항까 지 지적해주시고 신경 써주신 유미애 교수님과 놓치고 있던 부분까지 신경 써 주시고 따뜻한 격려를 해주신 이영진 교수님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대학원 생활에 큰 도움을 준 임정선 선생님. 선생님이 끊임없이 격려해주고 도움주신 덕분에 아주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가끔 연락해서 괴 롭혀도 끝까지 도와준 내 동기 은주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도움이 필 요할 때면 언제나 선뜻 힘이 되어준 우리 엄마, 아빠. 언니 도움을 많이 받았습 니다. 많이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일하고 공부까지 한다고 격려해주 신 시부모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너무 고생한 우리 남편. 끝까지 내 편으 로 힘이 되어주고 지지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자료수집을 허락해주신 황경주 교수님, 김미란 교수님과 고미화 선생님. 최문 정 선생님 그 외에도 도움을 주신 산부인과 외래선생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그 리고 계획서 한 장만 보고도 자료수집을 허락해주신 마리아병원 간호부장님께 도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연구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소 불편한 주 제였음에도 흔쾌히 자료수집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좋은 연구한다고 많은 격려와 지원을 해주신 덕분에 연구를 마칠 수 있었습니 다. 앞으로도 그 따뜻한 마음 잊지 않고 여러분 편에 서서 좀 더 좋게 변화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수 있는 꾸준히 공부하는 간호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 다.

2021년 7월 인서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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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요약-

난임 여성의 난임스트레스, 사회적 지지와 난임관련 삶의 질

아주대학교 대학원 간호학과 인 서 윤

(지도교수: 박 진 희)

본 연구는 난임 치료를 받는 여성을 대상으로 하여 난임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가 난임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한 횡단적 조사연구이 다. 서울시 A 난임 여성병원 외래와 수원시 B 대학병원 체외수정실에 내원한 총 164명의 난임 여성을 대상으로 2020년 6월 19일부터 10월 7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난임스트레스는 김선행, 박영주, 장성옥(1995) 개발한 불임스트레스 척도를 난 임스트레스로 용어 변경하여 사용하였고, 사회적 지지는 Zimet 등(1988)이 개발 한 사회적 지지 다차원 척도(Multidimensional Scale of Perceived Social Support : MSPSS)를 신준섭과 이영분(1999)이 번안한 도구로 사용하였다. 난 임 관련 삶의 질은 미국생식의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ASRM)와 유럽 생식 배아협회(European Society of Human Reproduction and Embryology:ESHRE)가 협력하여 개발한 난임관련 삶의 질 도구(Fertility quality of life tool : FertiQol) 중 김주희와 신혜숙(2012)이 번 안한 핵심 불임문제에 관한 24문항을 이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IBM SPSS Statistics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상관관계와 위 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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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난임 여성의 난임스트레스는 평균 107.12점이었고, 하위영역에서 정서 차원점수가 24.90점으로 가장 높았고, 부부관계 차원 14.21점, 인지 차원 12.70점, 사회관계 차원 10.22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2. 사회적 지지는 평균 60점 만점에 42.88점으로, 하위영역에서 가족의 지지 15.53점, 특별한 사람의 지지 14.52점, 친구의 지지 12.82점 순으로 나타났다.

3. 난임관련 삶의 질은 최저 46점에서 최대 107점으로 평균 76.20점이었으며, 하위영역에서 정서 영역이 22.42점으로 가장 높았고 심신영역 20.50점, 사회 영역 17.93점, 관계영역의 점수가 13.32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4. 난임 여성의 일반적 특성, 난임관련 특성에 따른 난임관련 삶의 질 차이를 분석한 결과, 지각된 경제상태(t= 3.64, p<.001), 난임 치료 기간(F=4.32 p=.015), 체외수정 시술 시행 유무(t=-2.51, p=.013), 난임 시술비용 부담감 (t=-2.29, p=0.23)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5. 난임 여성의 난임관련 삶의 질은 난임스트레스(r=-.89, p<.001)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사회적 지지(r=.47, p<.001)와는 유의한 양의 상관 관계가 있었다.

6. 난임 여성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난임스트 레스와 사회적 지지, 일반적 특성, 난임관련 특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인 변수를 독립변수로 포함하여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1단계에 서 지각된 경제 수준, 난임 치료 기간, 체외수정 시술, 난임 시술 비용 부담 은 통계적으로 유의했으며(F=6.36, p<.001), 설명력은 12%였고, 2단계에서 난임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를 추가 투입한 결과, 설명력은 81%로 증가하 였고, 난임스트레스(β=-81, p=<.001)와 사회적 지지(β=.15, p<.001)가 통계 적으로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8)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하여 난임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가 난임관련 삶의 질 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임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를 바탕 으로 간호 실무에서 난임스트레스를 줄여주고, 난임의 문제에 대해 사회적으로 지지를 해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를 통한 난임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간호 중재프로그램 개발 및 후속 연구 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핵심어: 난임관련 삶의 질, 난임스트레스, 난임 여성, 사회적 지지

(9)

차 례

국문 요약 ···i

차 례 ···iv

표 차 례 ···vi

I. 서 론 ···1

A. 연구의 필요성 ···1

B. 연구목적 ···4

C. 용어의 정의 ···5

Ⅱ. 문헌고찰 ···7

A. 난임 여성의 난임관련 삶의 질 ···7

B. 난임 여성의 난임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10

Ⅲ. 연구방법 ···16

A. 연구설계 ···16

B. 연구대상 ···16

C. 연구도구 ···17

D. 자료수집방법 ···19

E. 윤리적 고려 ···19

F. 자료분석방법 ···20

(10)

Ⅳ. 연구결과 ···21

A.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난임관련 특성 ···21

B. 대상자의 난임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및 난임관련 삶의 질의 정도 ··· 25

C.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난임관련 삶의 질 차이 ···27

D. 대상자의 난임스트레스, 사회적 지지와 난임관련 삶의 질의 관계 ··· 31

E. 대상자의 난임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32

Ⅴ. 논 의 ···34

Ⅵ. 결론 및 제언 ···40

A. 결론 ···40

Β. 제언 ···42

참고문헌 ···43

<부록 1> 연구대상자 설명문 및 동의서 ···52

<부록 2> 설문지 ···58

<부록 3> 기관 연구윤리심의위원회 승인서 ···64

<부록 4> 연구도구 사용승인서 ···67

ABSTRAST ···68

(11)

표 차 례

표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22

표 2 대상자의 난임관련 특성 ···24

표 3 대상자의 난임스트레스, 사회적 지지와 난임관련 삶의 질의 정도 ···26

표 4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난임관련 삶의 질 점수 차이 ···28

표 5 대상자의 난임관련 특성에 따른 난임관련 삶의 질 차이 ···30

표 6 대상자의 난임스트레스, 사회적 지지와 난임관련 삶의 질의 관계 ···31

표 7 대상자의 난임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33

(12)

I. 서 론

A. 연구의 필요성

난임이란, 정상적인 부부관계에서 35세 미만의 여성이 1년간, 35세 이상 여성 이 6개월 동안 아기가 생기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CDC, 2017). 2018년 국내 기혼 여성의 12.1%는 난임을 경험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난임 진단을 받는 여성은 2006년 14만 8,892명에서 2017년 기준 20만 8,703명으로 연평균 3.1% 증가하였다(이소영 등, 2018). 우리 나라 전체 가임기 여성의 난임율은 13.2%로 미국 6.7%, 영국 8.6%, 독일 8.0%

등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볼 때 높은 수준으로, 난임 치료를 받는 환자의 수는 2007년(약 16만명) 대비 2018년(약 22만9000명)으로 약 43% 증가하였다(이소영 등, 2018).

난임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6년부터 국가 차원의 난임 시술비 지원사업이 시작되어 체외수정 시술 및 인공수정 시술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 는데, 난임 시술 건수는 매 해 10만 여건 이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난임 치료 의 기술이 발달하면서 임신 성공률은 높아지고 있다(황나미, 2016). 그러나 모 성을 여성의 주요 정체성으로 간주하는 우리나라의 사회적 분위기와 가족 구성 에 대한 문화적 가치가 결합하여 아이가 없는 부부를 미완성된 가족으로 판단 하고(류숙진, 2019), 난임의 원인을 알 수 없거나 그 원인이 여성에게 있지 않 더라도 난임의 문제는 여성의 책임으로만 간주하여, 난임 치료과정의 고통은 모두 여성의 몫이 되고 있다(김민문정과 강혜란, 2019; 정유정과 김혜영, 2017).

이렇게 난임은 진단 자체로 여성의 스트레스가 되고(김미옥, 2016a), 난임의 치료과정은 오랜 시간적 소모와 생리적,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삶의 질을 저하 시키는 요인이 된다(황나미, 2013). 난임 치료과정 동안 난임 여성들은 신체적 스트레스뿐 아니라 불안과 우울, 조급함 및 상실감을 경험하고(황나미,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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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bulut et al., 2013), 임신에만 매달리는 집착, 분노, 삶이 정지된 느낌, 죄책 감, 장애가 생긴 느낌, 초조함, 서러움, 무가치감과 같은 부정적 정서 등을 경험 한다(박명남과 최소영, 2012). 이처럼, 난임 시술은 난임 부부에게 새로운 희망 을 가져오기도 하지만, 난임의 진단과 치료 기간의 불확실성, 반복되는 치료 실 패는 개인이 대처할 수 있는 능력 이상의 정서적, 신체적 부담과 많은 스트레 스를 유발한다(김미옥, 남현아, 윤미선, 2018). 난임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난임 치료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Domar et al., 2018; Yazdani et al., 2017), 난임스트레스로 인해 난임 치료를 중단하는 사례가 22%에 이르고 있다 (권정혜, 2019). 따라서 난임 여성의 난임스트레스를 해소하여 난임관련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난임 여성들은 난임 치료에 집중하게 되면서 사회적 관계가 좁아지게 되며, 관계의 고립으로 인해 부부관계뿐 아니라 시부모, 원 가족과의 관계, 친구, 동 료 등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다(권정혜 등, 2016; Boivin, et al., 2011.;

Zahara et al., 2019). 사회적 지지는 난임 여성의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Malina et al., 2019), 난임 여성에게는 배우자 지지 및 다양한 사회적 관계에서의 난임의 경험 공유, 심리적 지지 등 사회적 지지가 요구된다 (권정혜, 2019; Gameiro et. al., 2015). 국외에서는 난임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 하면서 난임 여성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난임 시술 관련 정보 제 공 및 의료적 지원과 난임 여성과 부부를 위한 자조모임, 그룹 상담등, 심리 사 회적 난임 관련 간호 상담과 같은 다양한 사회적 지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 는 것에 반해,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사회적 지지가 난임 여성의 삶의 질에 미 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는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권정혜, 2019; Gameiro et.

al., 2015).

난임 여성의 난임관련 삶의 질의 영향요인 연구를 살펴보면, 부부친밀감, 배 우자 지지(김미옥, 2016b; 김시연과 서영석, 2010; 양소라와 여정희, 2017; 이혜 신 등, 2020; Bakhtiya et al., 2019), 우울(강은영, 김정민, 정하나, 2016; 김미옥 등, 2018; 김주희와 신혜숙, 2013; 양소라 등, 2017; 정유정과 김혜영, 2017;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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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 2013), 난임스트레스(민소원 등, 2008; 김미옥, 2016a; 김주희 등, 2013; 정 유정 등, 2017), 성 만족도와 결혼만족도(김미옥, 2016b; 김시연 등, 2010), 극복 력(김주희 등, 2013; 정유정 등, 2017) 등의 난임관련 삶의 질의 영향요인 연구 가 있었다. 반면, 신장이식 환자의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와 삶의 질(김혜숙, 2009), 임부의 사회적 지지, 임부 스트레스와 삶의 질(김정숙, 2021), 중년여성의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와 삶의 질(정경화와 전나미, 2019) 등 다양한 대상자들 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가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요인에 대한 연구는 있으나, 난임 여성을 대상으로 한 난임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가 난임 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 연구는 미비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난임 여성의 삶의 질 정도를 파악하고, 난임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가 난임관 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함으로써 난임 여성의 삶의 질을 증진 시키기 위한 난임 상담프로그램 및 간호 중재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15)

B.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난임 여성을 대상으로 난임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가 난임 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 다.

1. 대상자의 난임스트레스, 사회적 지지와 난임관련 삶의 질의 정도를 파악 한다.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난임 관련 특성에 따른 난임관련 삶의 질 차이 를 파악한다.

3. 대상자의 난임스트레스, 사회적 지지와 난임관련 삶의 질의 관계를 파악 한다.

4. 대상자의 난임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한다.

(16)

C. 용어의 정의

1. 난임스트레스 (1) 이론적 정의

난임으로 인해 개인이 지각하는 다양한 심리, 정서적 스트레스와 관계적 측 면의 부부관계, 가족관계를 포함하는 사회적 관계에서의 스트레스를 의미한다 (김선행, 박영주, 장성옥, 1995).

(2) 조작적 정의

본 연구에서는 김선행 등(1995)이 개발한 불임스트레스 도구를 난임스트레스 로 용어 변경하여 측정한 점수를 말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스트레스의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2. 사회적 지지 (1) 이론적 정의

사회적 지지란 대상자가 배우자, 가족, 이웃, 친구 등의 관계의 상호작용을 통해 보살핌을 받고, 사랑받고 존경받으며 관계의 일원으로 가치감 있는 존재 라고 믿고 있는 개인의 인식력을 말한다(Cobb, 1976).

(2) 조작적 정의

본 연구에서는 Zimet 등(1988)이 개발한 사회적 지지 다차원 척도 (Multidimensional Scale of Perceived Social Support: MSPSS)를 신준섭과 이 영분(1999)이 번안한 도구로 측정한 점수를 말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지각된 사 회적 지지의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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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난임관련 삶의 질 (1) 이론적 정의

난임관련 삶의 질은 난임을 경험한 사람들의 삶의 질로, 난임과 관련된 개인 의 부정적 감정의 정도, 신체 증상(소진 등), 난임으로 인한 주의 집중 혹은 행 동(인생계획, 업무) 등의 변화, ,배우자와의 부부관계(성생활, 의사소통 등), 사 회적 상호작용에서의 난임으로 인한 효과 정도(기대, 낙인, 지지 등)를 평가하 는 것을 의미한다(Boivin, Takefman & Braverman, 2011).

(2) 조작적 정의

본 연구에서는 미국 생식의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 ASRM)와, 유럽 생식 배아 협회(European Society of Human Reproduction and Embryology:ESHRE)가 협력하여 개발된 난임관련 삶의 질 도구(Fertility quality of life tool : FertiQol) 중 김주희와 신혜숙(2012)이 번 안한 한국어판 핵심 불임문제에 관한 24문항을 이용하여 측정한 점수를 말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난임관련 삶의 질의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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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문헌고찰

A. 난임 여성의 난임관련 삶의 질

난임관련 삶의 질이란, 난임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들의 감정, 자존감, 일반적 인 건강상태, 배우자와 가족 및 사회적 관계, 직장 생활 및 미래의 생활 계획과 같은 다양한 생활에서의 삶의 질을 의미한다(Boivin et al., 2011).

난임은 과거 ‘불임’이란 용어로 ‘임신이 불가한 상태’로 표기되었으나, 2012년 모 자보건법 개정 이후 ‘어렵지만 치료를 통해 임신이 가능한 상태’를 의미하는 용 어 ‘난임’으로 용어가 변경되어 사용되고 있다. 난임을 불치병이 아닌 난치병으 로 인식하게 되면서, 난임 여성은 희망을 느낌과 동시에 오랜 시간, 신체적, 심 리적, 경제적 부담을 요구하는 난임 치료과정에 분노, 고립감, 우울함, 죄책감 등의 심리, 정서적 갈등을 함께 겪게 되며, 부부관계 및 대인관계 나아가 사회 적 관계에 이르기까지 부정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김미옥 등, 2010).

난임 치료 방법은 난임의 원인과 난임 검사의 결과에 의해 결정되는데, 월경 주기와 기초체온 측정부터 배란유도를 통한 주기적인 난포 크기 측정, 난자채 취와 이식 등으로 이루어진 통상적인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김석현, 2002).

난임 시술 과정에 들어서면 일상 자체를 시술의 전후 과정에 맞춰 조정해야 하 는데, 일정한 시간에 약을 복용하거나 자가 주사요법이 필요하고 본인의 신체 적 주기에 맞추어 병원 진료를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김석 현, 2002). 난임 치료를 경험한 여성 중 상당수가 과배란을 유도하기 위해 투여 하는 호르몬과 관련된 합병증을 경험하고 있으며, 자궁내막의 문제, 난자채취 실패, 수정실패 등으로 치료가 중단되는 사례가 전체 시술 건의 14.7%에 이른 다(황나미, 2016). 이 때, 의료진의 치료계획에 불응하거나 시술 과정에 능동적 으로 개입하거나 본인의 몸에 대한 권리를 행사하려는 것은 임신에 절실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기로 하며(류숙진, 2019), 난임 치료의 반복, 시술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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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는 고통은 임신 성공이라는 결과 달성을 위해 당연히 감수해야 하는 과정으 로 여겨지고 있다(박강희, 2020)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부터 저출산에 대한 대책으로 난임 부부를 위한 국가 적인 차원의 시술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부부의 건강보험료 기 준으로 지원 대상자가 한정되어 있고, 고령일수록 비보험 항목 및 시술 지원 횟수도 정해져 있어 난임 치료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은 크게 줄지 않았다고 보고되고 있다(박점미, 신나연, 이경미, 2020; 이영희와 박정숙, 2019; 이혜신 등, 2020; 정유정 등, 2017; 황나미와 장인순, 2015). 또한, 난임 시술 과정의 초 점이 주로 여성에게 맞추어져 있어 여성이 경험하는 신체적, 정서적 부담이 높 기 때문에(Karabulut et al, 2013), 난임의 진단과 치료과정에 관련된 불안, 우 울 및 스트레스와 같은 부정적 정서적 요인들을 조절하는 것은 난임 여성의 삶 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난임 치료 탈락률을 낮춰 궁극적으로 임신율 증가 에 기여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Gameiro et al., 2015). 따 라서 난임은 개인과 부부의 상황인 동시에 우리 사회가 같이 해결해 가야 할 문제임을 인식하고 대상자의 심리 사회적 지지와 재정적인 지원 확대 등의 지 속적인 개선이 요구된다(박점미 등, 2020; 황나미, 2016)

2020년 국립중앙난임·우울증 상담센터에서 난임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행한 연구를 살펴보면, 2018년 6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제공된 전체 상담 중 20.9%만이 난임 여성일 정도로 소수였지만, 그 중, 우울 선별검사를 받은 난임 여성 중 50.7%가 센터에 등록하여 지속적인 상담을 받았는데, 이 수치는 임산 부, 양육모에 비하여 상당히 높은 수치였다. 이는 난임 여성이 심리적 어려움에 대해 지속적인 상담 욕구를 가지고 있음에도, 난임 환자가 상담할 수 있는 경 로가 임산부, 양육모에 비하여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난 임 권역센터 설치 확대를 통하여 난임 지원사업에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하 고 난임 시술 의료기관과 보건소, 복지센터 등의 기관과의 협력적인 연계 체계 내에서 난임 환자에 대한 심리적 지원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김장래 등,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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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 여성의 난임관련 삶의 질의 유의한 영향요인을 살펴보면 성적 만족도 (김미옥, 2016b; Keramat et al., 2014), 결혼만족도(김미옥 등, 2018; 김시연 등, 2010; Keramat et al., 2014), 배우자 지지(김윤미와 노주희, 2020; 민소원 등, 2008; 김시연 등, 2010; 김주희 등, 2013; 양소라 등, 2017; 이영희 등, 2019; 이 혜신 등, 2020), 부부친밀감(김미옥, 2016b), 난임스트레스(김미옥, 2016a; 김주희 등, 2013; 양지연 등, 2020; 이영선, 최승미, 권정혜, 2020; 이영희 등, 2019), 우 울(김미옥 등, 2018; 민소원 등, 2008; 박명남 등, 2012; 정유정 등, 2017; 황나 미, 2013), 피로(김미옥 등, 2019; 김윤미 등, 2020), 불안(강은영 등, 2015; Song et al., 2021), 회복탄력성(김미옥 등, 2018; 이영희 등, 2019; 조은영과 성미혜, 2019), 극복력(정유정 등, 2017), 가족 지지(김주희 등, 2013; 조은영 등, 2019), 사회적 지지(송보경, 2021; Keramat et al.,, 2014; Song et al., 2021). 비합리적 부모 신념(양소라 등, 2017; 조은영 등, 2019), 불확실성(김미옥 등, 2010; 이혜 신 등, 2020), 심리적 지지(Karabulut 등, 2013) 등이 있었다.

이상의 문헌고찰을 살펴본 결과, 난임 여성의 난임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 치는 요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난임 치료 과정에서 겪는 증상인 우울, 불안, 불 확실성, 피로 등으로 인한 난임스트레스를 조절하여 난임 치료를 중단하지 않 고, 난임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대상자를 지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난임 여 성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배우자와 가족뿐 아니라, 친구, 의료진, 지역 사회 등 다양한 사회적 관계를 통한 경제적, 심리 사회적 지지의 필요성을 제 안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국내 난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아직까지 대상자의 정서적 측면에 중점을 둔 연구가 대부분으로, 난임 여성의 난임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의 두 변수와 관련된 난임관련 삶의 질의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난임 여성의 삶의 질 정도를 파악하고, 난임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가 난임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함으로 써 난임 여성의 삶의 질을 증진 시키기 위한 난임 간호 중재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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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난임 여성의 난임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1) 난임 여성의 난임스트레스

난임스트레스란 난임 문제, 즉 수태 능력과 관련된 문제로부터 각 개인 내부 에서 일어나는 불균형 상태를 말하는데, 출산이라는 난임 상황의 해소가 이루 어지기 전까지 가중되며(Verhaak et al., 2001), 신체적 고통과 함께 심리적, 사 회적, 경제적 스트레스 등 총체적이고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경험하는 것을 말 한다(김미옥과 김수, 2010).

난임의 진단과 치료 기간의 불확실성, 반복되는 치료 실패는 개인이 대처할 수 있는 능력 이상의 정서적, 신체적 부담과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고(Van Empel et al., 2011), 난임 치료 중인 여성의 59%가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경 험하며, 그 수준은 암, 심장재활, 고혈압 환자들이 겪는 심리적인 고통과 유사 하다는 보고가 있다(Cousineau & Domar, 2007; Domar et al.,1993). 이처럼 체 외수정 및 과배란유도를 위한 주사요법, 난자채취, 자궁 내 배아 이식 등 침습 적인 시술은 그 자체에 따른 신체적 스트레스와 치료과정에 대한 공포와 실패 가능성에 대한 정서적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한다(김미옥, 2016a; 이영선 등, 2020).

난임 여성의 부모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자책감은 난임스트레스를 유발하 는 주요 원인이 되고(권정혜, 2019; 양지연과 배희분, 2020; 이영선 등, 2020), 사적 영역인 성생활이 난임 치료과정에 노출됨에 따라 성적인 부분으로 인한 난임 부부의 스트레스 또한 야기될 수 있다(김미옥, 2016b; Radoš et al., 2020).

난임스트레스와 난임관련 삶의 질은 상관이 높은 것으로 언급되고 있는데(김 미옥, 2016a; Cusatis et al., 2019; Gameiro et al., 2015; Namdar et al., 2017), 장기간에 걸친 난임 치료과정은 신체적 고통 및 이에 동반한 경제적 스트레스 와 시술 실패로 인한 지속적 좌절 경험, 부부관계를 포함한 가족, 사회적 관계 내에서 발생하는 어려움, 사회적 낙인 등으로 인한 여성의 난임스트레스를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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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하여 이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Gameiro et al., 2015), 난임 여성의 정신 건강과 심리적 스트레스는 난임 치료 결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Yazdani et al., 2017), 난임 여성의 인지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난임스트레스의 감소는 난임관련 삶의 질을 향상 시킨 다고 보고되었다(김미옥, 2016a; 김미옥, 2016b; 양지연, 2020; 조은영 등. 2019;

황나미, 2013; Zurlo et al., 2019). 이영희 등(2019)의 연구에서는 난임스트레스 를 줄이고, 회복탄력성과 부부친밀감을 증진 시킬 수 있는 삶의 질 향상 관련 간호 중재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영선 등(2020)의 연구에서는 난임스트레스 수준은 대상자의 스트레스 수준과 난임 시술의 단계에 따라 다르 기 때문에 난임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개별적인 간호 중재가 요구된다고 하였다. 양지연(2020)의 연구에서는 난임관련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난임스트레 스의 적극적 스트레스 대처와 난임 여성을 위한 가족 중심의 지지가 필요하며, 난임 여성 스스로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대처 방식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과 훈련, 상담프로그램의 개발이 요구된다고 하였다. 또한, 난임관련 삶의 질 향상과 난임스트레스 감소를 위해서 가족 지지를 통한 부부적응이 필요하다 고 하였고(김주희 등, 2013), 난임 부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난임에 대한 사 회적 낙인 및 부정적인 편견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하였다(김성희, 이가연, 전혜정, 2021).

국외에서는 난임 대상자의 난임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Yazdani 등(2017)의 이란의 난임 상담프로그램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에서는 지 지적 중재(코칭, 전화상담), 요가, 이완요법, 상담(개인, 그룹)등을 받은 난임 여 성에게서 공통적으로 난임스트레스의 감소를 확인했고, 난임 부부에게 난임 치 료과정의 사회적 상호작용과정 프로그램을 적용한 연구(Malina et al., 2019), 모바일기반 코칭 프로그램을 통한 영양과 식습관, 개인의 행동을 교정한 연구 (Van Dijk et al., 2017), 온라인기반 상담 교육 프로그램 또는 대면 상담프로그 램을 적용한 연구(Clifton et al., 2020; Hamzehgardeshi et al., 2019; McB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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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eves, 2019; Zahara et al., 2019), 개별 또는 부부 심리상담 요법을 적용한 연 구(Boivin et al.,, 2003; Martins et al., 2011; Mousavi et al., 2013), 이완 기법 을 적용한 연구(Valiani et al., 2010), 스트레스 대처능력 훈련의 적용 (Cousineau et al., 2007)등의 난임 관련 교육과 간호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감소와 함께 임신율 상승, 난임 기간 축소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난임스트레스는 난임 치료과정의 결과와 난임관련 삶의 질에 영 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난임 치료로 인한 난임 여성의 신체적, 심리 사회적 요 인과 관련된 난임스트레스를 조절하여 난임관련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간호 중재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난임 여성의 난임스트레스 와 난임관련 삶의 질의 지속적인 간호연구가 요구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난임 여성의 난임스트레스 정도를 알아보고, 난임스트 레스와 난임관련 삶의 질이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파악하고, 난임 여성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규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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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난임 여성의 사회적 지지

사회적 지지란 타인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사랑이나 인정, 정보, 물질적 원조 등 모든 형태의 긍정적 자원을 의미하는 것으로, 인간의 기본적인 사회적 욕구 의 충족과 환경에 대한 통제력을 제공하여 인간의 적응에 중요한 기능을 하여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제공되는 지지를 말한다(박지원, 1985). 사회적 지지는 전문 의료인으로부터의 의료 제공이라는 개념을 포함시켜 질병의 대처, 건강유 지를 돕는 개념으로도 쓰이고 있는데, 사회적 지지의 원천으로는 배우자, 친척, 친구, 의료인과 자조 모임, 그 외 지역사회, 조직기관 등이 있다(오가실 등, 2008). 대부분은 가족에게서 사회적 지지를 받게 되고, 의료진과 간호사의 경청 과 격려, 배려는 정서적 지지의 요소이며,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동료들의 자 조 모임을 통한 지지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하다(윤숙희와 김송순, 2012).

난임 여성은 난임 사실을 아는 지인들과의 교류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기도 하 며(권정혜, 2019; 황나미, 2013; Cousineau et al., 2007). 부모의 역할을 하지 못 한다는 자책감은 사회적 고립의 문제를 초래한다(권정혜, 2019; 양지연과 배희 분, 2020; 이영선 등, 2020). 다수의 난임 부부들은 난임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 을 가지고 있어 난임이라는 상황에 대해 직장 동료, 친구들에게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사회적 지원을 받기 어렵다(Malina et al, 2019). 이에 난임 대상자들의 사회적 지원과 복지를 위해서는 난임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며, 난임 부 부를 위한 제도적인 개별 또는 부부를 대상으로 한 정신요법과 이완 행동 훈련 등이 필요하다(권정혜, 2019). 또한, 인터넷을 통한 비공식적 그룹상담 지원 등 의 새로운 형태의 지원이 요구되며(김동식 등, 2013), 사회적 고립의 문제가 있 는 부부들은 난임 그룹별 상담 지원 및 자조그룹 형태의 지원이 필요하다(권정 혜, 2019; Hinton et al., 2010).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송보경(2021)의 연구에서는 난임 여성에게 폭넓은 대인 관계가 요구되었고, 가족이나 직장동료, 친구 등으로부터 지지를 받음으로 인해 삶의 질이 향상되었다. Erčulj 등(2021)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난임 치료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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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와 의료에 대한 정보 공유, 전반적인 감정 및 의사소통, 정서적 지원 게시물 을 통한 사회적 지원과 임신 성공률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2002~2016 년 기간 동안 약 13,190 명의 ​​사용자 중 긍정, 부정문 포함 최소 100 단어 게시 한 대상자 27.2 %에서 임신 성공이 보고되었고, Lee(2017)의 연구에서는 온라 인 커뮤니티에서 다른 구성원으로부터 받은 다양한 정보, 정서 심리적 지지는 여러 번의 난임 치료 실패 후에도 치료를 지속하기로 결정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Erdem과 Apay(2014)는 난임 여성이 아이를 갖는 과정은 남 편과 자녀를 포함한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나아가 형제자매, 지역사회, 한 나라 의 구성원으로서 나라의 기대에 부응하는 바람직한 결과로 난임 여성과 부부만 의 고통이 되어서는 안되며, 난임 여성에게 교육서비스와 컨설팅을 지원해야 한다고 하였다. Keramat 등(2014)의 연구에서는 사회적 지지가 낮을수록 난임 치료 실패 확률이 높았고, 난임 치료 실패로 인해 난임 기간이 길어지면 자존 감이 떨어져 성적 만족도, 결혼만족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삶의 질이 저하 된다고 하였다. Martins 등(2014)의 연구에서는 난임 여성에서 낮은 가족지원, 낮은 배우자 지지의 수준이 관찰되었으며, 이에 난임의 부담을 완화하는 것에 있어 배우자 및 가족의 지원이 필요함과 동시에 난임 상담 시 부부와 가족을 참여시킬 것을 제언하였다. Lechner(2007)의 연구에서는 난임 여성은 아이가 있는 여성에 비해 건강에 대한 불만, 불안 및 우울, 슬픈 감정의 경험이 높았 고, 이 경험은 사회적 지지가 낮은 것에 대한 불만족으로 인한 것이라고 하였 다. 따라서, 난임 기간이 길어질수록 부부에게 심리 사회적 지지가 필요하며.

자녀가 없는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방법과 사회적 지원을 요청할 수 있 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하였다.

난임 여성에 대한 사회적 지지는 난임과 난임 여성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데에서 시작되어야 하며(정영민과 강선경, 2017), 이에 향 후 난임 여성을 위한 국가적인 차원의 난임 정책이 필요하며, 올바른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과 함께 난임의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적정한 시 기에 난임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의료 정보제공 및 난임에 대한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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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교육을 제공하고, 의학적 시술에 부담감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해 야 할 것이다(황나미, 2013). 또한, 난임 여성이 난임 남성에 비해 사회적 지지 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기 때문에(Abdishahshahani et al., 2020) 난임으로 인한 다양한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지지 집단의 참여를 권장하고, 비슷 한 상황에 있는 다른 난임 여성들의 자조 모임을 구성하도록 안내하여 정서적, 정보적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권정혜, 2019; 황나 미, 2013; Lechner et al., 2007).

이상의 문헌고찰을 통해 살펴본 결과, 난임 여성을 위한 사회 심리적 지원이 부족함에 따라 난임 여성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더불어 부부와 가족, 친구, 동 료 등 관계적 차원의 발전된 지지체계는 난임 치료를 중단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난임 여성의 난임관련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난임 여성의 사회적 지지와 난임관련 삶의 질에 대 한 연구는 미비하여 다양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난임 여성의 사회적 지지와 난임관련 삶의 질과의 관계 를 알아보고, 사회적 지지가 난임 여성의 삶의 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 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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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연구방법

A. 연구설계

본 연구는 난임 여성의 난임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가 난임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한 횡단적 조사연구이다.

B.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난임 여성을 표적 모집단으로, 서울시 A 난임 여성병원 외래와 수원시 B 대학병원 외래와 체외수정실에 내원한 여성들을 근접모집단 으로 대상자 선정기준에 부합하며 연구 참여에 서면 동의한 164명을 편의표출 하였다.

구체적인 대상자 선정기준은 다음과 같다.

1. 출산의 경험이 없는 원발성 또는 속발성 난임 여성

2. 난임 진단 후 난임 치료의 경험이 있거나, 현재 치료 중인 여성 3.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참여에 동의한 여성

연구대상자는 Cohen(1988)의 표본 크기 계산법에 따라 G*Power 3.1.9.6 program을 이용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위한 유의수준(⍺) .05, 중간효과 크기 .15, 검정력(1-β) .80, 예측변인 14개일 때 필요한 최소 표본 수 135명으로 산출되었 고, 선행연구를 근거로(김미옥, 2016a), 탈락률을 고려하여 총 169명에게 자료수 집 하였으며, 이 중 불충분한 설문지 5부를 제외한 164명의 자료를 최종 자료 분석에 이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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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연구도구

1. 난임스트레스

본 연구에서는 김선행, 박영주, 장성옥(1995)이 개발한 불임 스트레스 척도를 2011년에 표준어가 개정에 따라 난임스트레스로 용어 변경하여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인지적 차원과 정서적 차원을 포함하는 개인적 측면의 스트레스와 부부 관계 차원과 사회적 관계 차원을 포함하는 관계적 측면의 스트레스를 포함하는 4차원으로 구성되었다. 구체적으로 인지 차원의 4문항, 정서적 차원의 16문항, 부부관계 차원에서는 8문항, 사회적 관계 차원에서는 7문항 등으로 총 35문항 으로 구성되었다. 이 도구의 응답은 ‘매우 그렇다’ 5점, ‘대체로 그렇다’ 4점, ‘보 통이다’ 3점, ‘대체로 그렇지 않다’ 2점,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의 5점 척도로 구성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스트레스가 높음을 의미한다. 개발 당시 박영주 (1995)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 alpha = .93이었고, 하위영역별 신뢰도는 Cronbach`s α= .74부터 .98까지였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 alpha = .90, 이었고, 하위영역별 신뢰도는 인지 차원 Cronbach 's alpha= .75, 정서 차원 Cronbach 's alpha= .78, 부부관계 차원 Cronbach 's alpha= .89, 사회적 관계 차원 Cronbach 's alpha= .93이었다.

2. 사회적 지지

본 연구에서는 Zimet 등(1988)이 개발한 사회적 지지 다차원 척도 (Multidimensional Scale of Perceived Social Support: MSPSS)를 신준섭과 이 영분(1999)이 번안한 도구로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가족, 친구, 특별한 사람의 지지의 세 하위척도로 구성되어 있고 분야별로 각각 4개의 하위문항이 있어 총 12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특별한 사함의 지지란 가족, 친구를 제외 한 친척, 이웃, 의료진, 종교인, 사회단체, 자조단체 등을 포함한 지지를 의미한 다. 각 문항은 1점 ‘전혀 아니다’에서부터 5점 ‘정말 그렇다’까지의 Likert 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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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총 점수의 범위는 12-60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지각된 사회적 지지의 정 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신준섭과 이영분(1999)의 연구 신뢰도는 Cronbach’s α

=.89이었고, 본 연구에서는 Cronbach alpha =.90이었고 하위문항별 신뢰도는 가 족지지 Cronbach alpha =.91, 친구의 지지 Cronbach alpha =.89, 특별한 사람의 지지 Cronbach alpha =.92이었다.

3. 난임관련 삶의 질

본 연구에서는 미국생식의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ASRM), 유럽생식배아협회(European Society of Human Reproduction and Embryology, ESHRE)와 협력하여 개발된 난임 관련 삶의 질 도구 (FertiQol)을 이용하였다. 본 도구는 Cardiff 대학의 난임 관련 삶의 질 사이트 에 다양한 언어로 공개되어 있어서 연구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별도의 승인 없 이 사용 가능한 도구로, 본 연구에서는 이 중 김주희 등(2012)이 번안하고 핵심 난임문제로 제시한 24문항을 저자에게 승인을 받은 후 이용하였다. 본 문항은 정서영역, 심신영역, 관계영역, 사회영역 등의 4가지 하위영역으로 분류하여 각 하위영역 당 6문항으로 문항 중 6개 부정형 문항은 역으로 환산하였다. 각 문 항은 1점에서 5점의, Likert 5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난임관련 삶의 질이 높음을 의미한다. 김주희 등(2012)의 연구에서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

=.92이었고, 하부영역별 신뢰도는 Cronbach`s α= .72부터 .92까지였다. 본 연구 에서의 신뢰도는 Cronbach alpha = .89이었고, 하부영역별 신뢰도는 정서영역 Cronbach`s α= .83, 심신영역 Cronbach`s α= .79, 관계영역 Cronbach`s α= .84, 사회영역 Cronbach`s α= 9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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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자료수집방법

본 연구의 자료수집 기간은 IRB 승인 후 2020년 6월 19일부터 10월 7일까지 로 자료수집에 앞서 연구자가 서울시 A 난임 여성병원의 간호부, 병원장과 수 원시 B 대학병원의 부인과 과장 및 간호부에 협조를 구하고 동의를 얻은 후 진행하였다. 본 연구자가 외래 진료실 및 체외수정실 앞 대기실에서 상주하며 직접 연구 목적을 설명하고 연구 참여에 자발적으로 서면 동의한 대상자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서류봉투에 담긴 구조화된 설문지를 배부하고, 완성된 설문지는 익명으로 처리하여 서류봉투에 밀봉하여 회수하였다. 설문지 작성에 는 약 15분-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에게는 소 정의 선물을 제공하였다.

E. 윤리적 고려

본 연구는 연구윤리를 확보하기 위하여 경기도 수원시 A 대학교의 기관생명 윤리위원회로부터 본 연구의 목적, 방법, 연구대상자 관리보장 및 동의서, 설문 지 등에 대한 심의를 거쳐 연구 승인(승인번호 : AJIRB-MED-SUR-20-221)을 받은 뒤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대상자의 자발적 동의를 받고 진행하였으며, 참 여를 원하지 않는 경우 언제라도 어떠한 불이익 없이 철회할 수 있고 조사 내 용은 익명으로 처리되어 대상자의 정보 보호 및 비밀 유지 보장되며 연구목적 외에는 사용하지 않을 예정임을 설명 후 진행하였다. 의문 사항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연락할 수 있도록 동의서 하단에 본 연구자의 연락처를 기재하였고, 수집된 연구 자료는 연구 책임자 외에는 열람할 수 없도록 암호 설정된 PC 및 별도의 잠금장치가 있는 장소에 보관하여 보안을 유지하며, 연구종료 즉시 폐 기될 예정임을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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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자료분석방법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IBM SPSS Statistics 25.0 프로그램을 이용하 여 분석하였으며 구제적인 분석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난임관련 특성, 난임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난 임관련 삶의 질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등의 기술통계를 이용 하여 분석하였다.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난임관련 특성에 따른 난임관련 삶의 질의 차이 는 t-test, ANOVA로 분석하였으며, 사후 분석은 Scheffe로 검증하였다.

3. 대상자의 난임스트레스, 사회적 지지와 난임관련 삶의 질과의 상관관계는 피어슨 상관관계 계수 Pearson’s Correlation로 분석하였다.

4. 대상자의 난임관련 삶의 질에 영향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위계 적회귀분석(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통하여 분석하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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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연구결과

A.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난임관련 특성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36.07세(±4.30)였으며, 35-40세가 76명(46.3%)으로 가 장 많았고. 결혼기간은 평균 4.03년(±2.23)이었다. 직업의 유무는 ‘무‘ 71명 (43.4%), ’유‘ 93명(56.7%)이었고, 교육의 정도는 ’대졸‘ 98명(59.8%) ’대학원 이 상‘ 46명(28%) ’고졸이하 ‘ 20명(12.2%)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각된 경제상태는

’중‘ 160명(97.6%) ’상‘ 4명(2.4%)이었고, 종교의 유무는 ’무‘ 84명(51.2%), ’유‘

80명(48.8%)이었다. 주관적 건강상태는 ’중‘ 140명(85.4%)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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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N=164)

특성 구분 백분율(%) 평균±표준편차

연령 ≤35세 62(37.8) 36.07±4.30

36-40세 76(46.3) 41세이상 26(15.9)

결혼기간 3년미만 78(47.6) 4.03±2.23

3년이상 86(52.4)

직업 무 71(43.3)

유 93(56.7)

교육정도 고졸 이하 20(12.2) 대졸 98(59.8) 대학원 이상 46(28.0) 지각된 경제상태 중 160(97.6)

상 4(2.4)

종교 무 84(51.2)

유 80(48.8)

주관적 건강상태 중 140(85.4)

상 24(14.6)

(34)

2. 대상자의 난임관련 특성

대상자의 평균 난임 치료 기간은 1.28년(±0.45)으로 1년미만 78명(47.6%), 1년 -3년미만 63명(38.4%), 3년이상 23명(14.0%)이었다. 난임의 원인으로는 ’여성 측 요인’ 55명(33.5%)과 ‘원인 불명’ 55명(33.5%)이 가장 많았고, ‘양측 요인‘ 37 명(22.6), ’남성 측 요인‘ 17명(10.4%)의 순으로 나타났다. 난임관련 시술 경험 유무로는 난자채취의 경우 시행한 인원이 147명(89.6%)으로 많았고, 배란유도 방법의 경우에는 시행 안함이 122명(74.4%)으로 많았다. 인공수정의 경우는 시 행 안함 90명(54.9%), 시행함 74명(45.1%)으로 평균 1.51회(±0.60)였고, 체외수 정의 경우 시행함 109명(33.5%), 시행 안함 55명(66.5%)으로 평균 1.34회(±0.47) 로 나타났다. 유산 경험으로는 ’무‘ 87명(53.0%), ’유‘ 77명(47.0%)으로 평균 1.47 회(±0.50)였고, 난임 시술 비용 부담감은 ’있음’이 159명(97.0%)으로 나타났다.

난임 관련 정부 진료비 지원 유 무는 ‘유’가 54명(32.9%), ‘무’ 110명(67.1%)으로 지원을 받지 못한 인원이 더 많았다.

(35)

<표 2> 대상자의 난임관련 특성

(N=164)

변수 구분 백분율(%) 평균±표준편차

난임 치료 기간 1년미만 78(47.6) 1.28±0.45 1년-3년미만 63(38.4)

3년이상 23(14.0)

난임 원인 여성 측 요인 55(33.5)

남성 측 요인 17(10.4) 양측 요인 37(22.6) 원인불명 55(33.5) 난임 관련 시술 경험 유무

난자채취 무 17(10.4) 유 147(89.6) 배란유도 무 122(74.4) 유 42(25.6) 인공수정 무 90(54.9) 유 74(45.1) 체외수정 무 55(66.5) 유 109(33.5) 유산경험 무 87(53.0)

유 77(47.0)

난임 시술비용 부담감 유무 무 5(3.0)

유 159(97.0)

난임 진료비 정부 지원 무 110(67.1)

유 54(32.9)

(36)

B. 대상자의 난임 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및 난임관련 삶의 질의 정도

대상자의 난임스트레스 평균점수는 107.12±17.37점으로 하위영역 점수는 정 서 차원 45.57±7.06점, 부부관계 차원 28.41±6.52점, 사회관계 차원 24.24±4.77점, 인지 차원 12.70±3.32점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지지의 평균점수는 60점 만점에 42.88점(±8.64)으로, 하위영역 점수는 가족의 지지 15.53±3.45점, 특별한 사람의 지지 14.52±3.95점, 친구의 지지 12.82±3.53점으로 나타났다.

난임관련 삶의 질은 평균점수 76.20점(±11.66)이었으며, 하위영역으로 정서 영역 22.42±4.38점, 심신 영역 20.50±3.07점, 사회영역 17.93±4.00점, 관계영역 13.32±4.25점으로 나타났다.

(37)

<표 3> 대상자의 난임스트레스, 사회적 지지와 난임관련 삶의 질의 정도 (N=164)

변수 하위영역 평균±표준편차 최솟값 최댓값

난임 스트레스 107.12±17.37 62 154

인지 차원 12.70±3.32 5 20

정서 차원 45.57±7.06 28 60

부부관계 차원 28.41±6.52 16 50

사회관계 차원 24.24±4.77 12 34

사회적 지지 42.88±8.64 12 60

가족의 지지 15.53±3.45 4 20

친구의 지지 12.82±3.53 4 20

특별한 사람의

지지 14.52±3.95 4 20

난임 관련

삶의 질 76.20±11.66 46 107

사회 영역 17.93±4.00 8 30

심신 영역 20.50±3.07 12 28

정서 영역 22.42±4.38 8 30

관계 영역 13.32±4.25 7 29

(38)

C.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난임관련 삶의 질 차이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난임관련 삶의 질 차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난임관련 삶의 질 차이는 <표 4>와 같다. 지 각된 경제상태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는데(t=3.64, p<.001), 지각 된 경제상태가 ‘상’이라고 응답한 대상자가 ’중‘인 경우보다 삶의 질 점수가 높 았다.

그 외 연령(t=0.56, p=.571), 결혼 기간(t=-2.46, p=.815), 직업 유무(t=-0.37, p=0.87), 교육 수준(F=2.26, p=.108), 종교 유무(t=0.04, p=.967), 주관적 건강상태 (t=-1.31, p=.191)에 따른 난임 관련 삶의 질 점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39)

<표 4>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난임 관련 삶의 질 점수 차이

(N=164)

변수 구분 평균±표준편차 t or F p

연령 ≤35세 75.42±12.10 0.56 .571

36-40세 76.12±11.75 41세이상 78.31±10.41

결혼기간 3년미만 78.30±11.50 -2.46 .815 3년이상 73.88±11.47

직업 유무 유 75.90±11.47 -0.37 .087

무 76.59±11.98

교육수준 고졸 이하 81.35±9.54 2.26 .108 대졸 75.42±12.12

대학원 이상 75.63±11.12

지각된 경제상태 중 74.88±10.93 3.64 <.001 상 83.92±12.98

종교 유무 무 76.24±12.34 0.04 .967

유 76.16±10.98

주관적 건강상태 중 73.01±11.66 -1.31 .191 상 83.75±10.31

(40)

2. 대상자의 난임관련 특성에 따른 난임관련 삶의 질 차이

대상자의 난임관련 특성에 따른 난임관련 삶의 질 차이는 <표 5>와 같다.

난임 치료 기간(F=4.32 p=.015), 체외수정 유무(t=2.51, p=.013), 난임 시술 비용 부담감(t=-2.29, p=0.23)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Scheffe를 이용 하여 사후 분석한 결과, 난임 치료 기간이 ’1년 이상-3년 미만‘, ’3년이상‘인 군 보다 ’1년 미만‘의 군에서 삶의 질의 점수가 높았다(F=4.32, p=.015), 난임 관련 시술 중 ’체외수정‘을 시행한 군보다 시행하지 않은 군이 삶의 질 점수가 높았 고(t=2.51, p=0.13), 난임 시술 비용 부담감이 있는 경우보다 없는 경우(t=-2.29, p=0.23)에서 삶의 질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그 외 난임의 원인(t=1.13, p=.339), 난자채취 시행 유무(t=-1.56, p=.145), 배란 유도 시행 유무(t=-1.01, p=.316), 인공수정 시행 유무(t=-.84, p=.405), 유산 경 험(t=-1.20, p=.231), 난임 진료비 정부 지원(t=-1.05, p=.294)에 따른 삶의 질 점 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41)

<표 5> 대상자의 난임관련 특성에 따른 난임관련 삶의 질 차이

(N=164)

변수 구분 평균±표준편차 t or F p

(Scheffe) 난임 치료 기간 1년미만a 79.96±11.39 4.32 .015

1년-3년미만b 78.16±12.48 (a>b,c) 3년이상c 73.51±10.51

난임 원인 여성 측 문제 75.33±12.95 1.13 .339 남성 측 문제 80.59±12.66

양측 문제 74.76±12.64 원인 불명 76.69±8.95

난임관련 시술경험 유무

난자채취 무 76.52±11.80 1.48 .141 유 71.10±11.08

배란유도 무 75.66±11.54 -1.01 .316 유 77.76±12.01

인공수정 무 75.51±11.92 -0.84 .405 유 77.04±11.36

체외수정 무 77.22±11.71 2.51 .013 유 71.25±10.21

유산 경험 무 73.17±11.03 -1.20 .231 유 77.36±12.30

난임시술비용 부담감 유무 무 76.57±11.58 2.29 .023 유 64.60±8.02

난임 진료비 정부 지원 무 74.83±11.29 -1.05 .294 유 76.87±11.83

(42)

D. 대상자의 난임스트레스, 사회적 지지와 난임관련 삶의 질의 관계

대상자의 난임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및 난임관련 삶의 질의 관계는 <표 6>

과 같다. 난임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r=-.40, p<.001)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 가 있었고, 난임관련 삶의 질은 난 스트레스(r=-.89, p<.001)와 유의한 음의 상 관관계가 있었으며, 사회적 지지(r=.47, p<.001)와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 었다.

<표 6> 대상자의 난임스트레스, 사회적 지지, 난임관련 삶의 질의 상관관계 (N=164)

변수 난임스트레스

r(p)

사회적 지지 r(p)

난임관련 삶의 질

r(p)

난임스트레스 1

사회적 지지 -.40

(<.001) 1

난임관련 삶의 질 -.89

(<.001)

.47

(<.001) 1

(43)

E. 대상자의 난임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대상자의 난임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한 결과는 <표 7>과 같다.

주요 독립변수인 난임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 연구대상자의 특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인 변수를 독립변수로 포함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는데, 구 체적으로 모형 1에서는 대상자의 특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 지각된 경제 수준, 난임 치료 기간, 체외수정 시술 유 무, 난임 시술 비용 부담을 투입하였 다. 이때 범주형 변수들에 대해 가변수(Dummy variables)처리 하여 분석하였 다. 모형 2에서는 주요 독립변수인 난임 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를 추가 투입 하여 위계적 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회귀분석에 앞서 독립변수 간의 다중공선성을 확인한 결과, 공차 한계 (tolerance)는 0.77~0.97로 모두 0.1 이상이며, 분산팽창지수(Variance Inflation Factor, VIF)값은 1.01~1.25으로 10보다 작아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음을 확인 하였다. 또한, 잔차 통계를 통해 종속변수의 자기 상관을 확인한 결과 Durbin-Watson이 2.22로 기준값인 2.0에 근접하여 자기 상관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Cook’s distance 값의 최댓값이 0.25로 1.0을 초과한 값이 없 어 특이값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잔치의 가정을 확인하기 위한 모형 의 선형성, 오차항의 정규성 및 등분산성의 가정을 만족하였다.

모형 1에서 일반적 특성 중 지각된 경제 수준, 난임 치료 기간, 체외수정 시 술, 난임 시술 비용 부담은 삶의 질을 12%(F=6.36 p<.001) 설명하였다.

모형 2에서 난임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를 추가 투입한 결과, 설명력은 81%(F=110.50, p<.001)로 증가하여, 두 변수가 삶의 질을 68% 추가로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모형에서는 난임스트레스(β=.-55, p<.001)와 사회적 지지 (β=.20, p=001)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44)

〈표 7〉대상자의 난임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N=164)

reference: * 중, †1년이상, ‡시행함, § 유

변수 Model 1 Model 2

B SE β t(p) B SE β t(p)

(상수) 66.48 5.15 12.88

(<.001) 24.19 4.73 5.11 (<.001)

지각된 경제수준(상)* 3.86 1.90 .15 1.94

(.054) 0.84 2.67 .01 0.31 (.754)

난임치료기간(1년미만) 2.77 2.51 .08 1.10

(.271) 1.23 1.19 .07 0.20 (.322)

체외수정시술(시행안함) 4.71 2.41 .15 1.95

(.053) 1.20 1.12 .04 1.07 (.252)

난임시술비용부담감(무)§ 10.20 5.19 .15 1.97

(.050) 1.82 2.41 .03 0.76 (.452)

난임 스트레스 -.55 .03 -.81 -20.96

(<.001)

사회적 지지 .20 .05 .15 3.81

(.<001)

R² .14 .81

Adjusted R² .12 .80

△R² - .68

F(p) 6.36(<.001) 110.50(<.001)

(45)

Ⅴ. 논 의

본 연구는 난임 여성의 난임 스트레스와 사회적 지지가 난임 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한 횡단적 조사연구로, 본 연구의 주요결과를 바탕으 로 다음과 같이 논의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난임 여성의 난임관련 삶의 질의 정도는 평균 76.20점으로 동일 한 도구를 사용하여 난임관련 삶의 질을 측정한 김주희와 신혜숙(2013)의 83.4 점, 이영희 등(2019)의 연구에서 보고한 78.97점과 유사하다. 그러나 동일한 도 구를 사용한 양소라 등(2017)의 평균 59.0점보다는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 는 연구대상자의 특성 차이에 기인한 결과일 것이다. 본 연구와 김주희 등 (2013), 이영희 등(2019)의 연구에서는 난임을 진단받은 여성을 대상으로 하였 으며, 양소라 등(2017)의 연구에서는 보조생식술을 받은 여성으로 제한되어 대 상자 모두 체외수정의 실패 경험이 있는 대상자였다. 또한, 본 연구와 김주희 등(2013), 이영희 등(2019)에서 난임 치료기간이 1년 전후로 짧았던 것에 비해 양소라 등(2017)의 연구에서는 대상자의 94%가 난임 치료 기간이 평균 3년이상 으로 나타났고, 이는 일반 난임 치료를 받는 여성보다 난임 치료의 마지막 단계 인 체외수정 및 배아이식 단계인 보조생식술을 시행 중인 대상자가, 난임 치료 의 실패 경험이 있을수록, 난임 기간이 길어질수록 대상자의 삶의 질이 낮다는 선행연구(김미옥, 2016a; 민소원 등, 2008; 양소라 등, 2017; 정유정 등, 2017; 이 혜신 등, 2020)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따라서 난임 치료 중인 대상자 중심의 간 호가 필요하다. 또한, 보조생식술을 시행 중인 여성, 난임 치료의 기간이 길고, 난임 치료 실패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간호가 필요 함에 따라 향후 이러한 요인들을 모두 고려한 대상자별로 차별화된 삶의 질 향 상 간호가 요구된다.

본 연구의 난임관련 삶의 질 하위영역별 점수를 살펴보면, 관계영역이 13.32 점으로 가장 낮았다. 동일한 도구를 사용한 이영희 등(2019)의 연구에서도 관계

(46)

영역 점수가 17.47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관계영역은 배우자와의 관계를 의미하는데, 난임 치료과정에서 배우자의 영향력이 가장 크고 난임 치료과정이 난임 부부에게 어려움을 견뎌내야 하는 공동의 과정으로 부부관계가 더 친밀해 진다는 선행연구(김미옥과 김희선, 2018; Patel et al., 2018)와는 상반되는 결과 였다. 이는 이영희 등(2019)의 연구에서 관계영역 삶의 질과 부부친밀감이 낮게 나타난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본 연구와 이영희 등(2019)의 연구에서 대상자의 난임 치료 기간이 각각 1.28년, 1.75년으로 짧았다는 점에서 3년 미만의 난임 치 료 기간으로 배우자 지지가 부족했을 가능성이 있다. 배우자 지지 및 부부관계 가 난임관련 삶의 질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의 보고를 고려할 때 (김주희 등, 2013; 김윤미 등, 2020; 양소라 등, 2017; 양지연, 2020; 이영희 등, 2019; 이혜신 등, 2020; 정유정 등, 2017; Karabulut et al,. 2013), 연구마다 결과 의 차이가 있기에 해석에 신중해야 하며, 난임 치료기간 별로 다양한 대상자의 난임관련 삶의 질을 비교하는 후속연구가 요구되며, 더불어 난임 여성의 난임 치료 기간에 따른 삶의 질 하위영역의 변화를 파악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관계영역 다음으로, 사회영역의 점수가 17.93점이었고, 심신 영역 20.50점, 정 서 영역 22.42점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난임 여성을 대상으로 한 김미옥(2016) 의 연구에서는 사회 영역, 관계 영역, 심신 영역, 정서 영역의 순으로 나타났고, 일차적, 이차적 난임 여성을 대상으로 한 Karabulut 등(2013)의 연구와 냉동 배 아 이식을 받은 난임 여성을 대상으로 한 Song 등(2021)의 연구에서는 심신 영 역, 정서 영역, 관계 영역, 사회 영역의 순으로 나타나 사회 영역, 관계 영역의 점수가 낮은 국내 논문에 비해 국외 논문에서는 사회, 관계영역의 삶의 질 점수 가 심신, 정서 영역의 점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결과를 보였다. 이는 난임 여성이 사회적 관계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게 나타난 것과 비슷한 맥락이며, 이 러한 결과를 보인 이유는 배우자와의 관계를 중요시하고 사회적 관계를 어려워 하는 국내 난임 여성의 특성을 반영한 결과로, 난임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부 모가 되는 것이 당연시되는 우리나라의 문화의 차이에 기인한 결과라고 사료된 다(박명남 등, 2012; 류숙진, 2019), 이에 난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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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고 좀 더 다양한 조건의 다수의 대상자에게 삶의 질을 측정하는 반복연구 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난임 여성의 난임스트레스 정도는 평균 107.12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난임 여성을 대상으로 동일한 도구를 사용한 오미나(2001)의 연구에서 보 고한 119.97점보다는 낮은 점수이며, 박명남 등(2012)의 불임 부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불임 여성의 90.49점보다 높은 점수이다. 이러한 차이는 출산의 경 험이 없는 일차적 난임 여성이 아이가 있는 이차적 난임 여성보다 스트레스, 우 울, 조급함, 고독감 등의 다양한 정신적 고통을 더 경험하기 때문에(황나미, 2016), 본 연구보다 난임스트레스 점수가 낮았을 것이다. 반면, 오미나(2001)의 연구는 출산력이 없는 초산 난임 여성과 난임 남성을 모두 포함하였으나 난임 스트레스 점수가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2006년부터 국가 차원의 난임 지원사업 이 시작됨에 따라 2001년 당시 난임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경제적, 신체적 스트레스로 인한 난임스트레스 점수가 높았을 수 있다. 하지만 다양한 시기에 난임스트레스와 난임관련 삶의 질을 비교한 연구는 부족하여 논의에 신 중해야 한다. 따라서 난임스트레스를 조절하여 난임관련 삶의 질을 높이는 간호 중재연구 개발과 난임스트레스가 난임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다양한 예측요인 을 밝히는 반복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난임 여성의 사회적 지지 정도는 평균 60점 만점에 42.88점이었 다. 이는 동일한 도구를 이용하고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한 정경화(2018)의 연구 에서 보고한 48.58점, 조기진통 임부를 대상으로 한 김윤경(2015)의 연구에서 보고한 48.57점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유방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한 김 지희(2016)의 연구에서 보고한 40.51점, 혈액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한 홍기화 (2020)의 연구의 41.1점보다는 높은 점수로 나타났다. 난임 여성을 대상으로 동 일한 도구를 사용한 Yurdagü와 Hatice(2012)의 연구에서는 7점 척도, 80점 만 점에 61.98점으로, 60점 만점으로 환산했을 때, 44.27점이었고, Erdem과 Apay(2014)의 우울증 진단을 받은 난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37.77 점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정서적으로 취약한 계층, 타인의 도움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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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상자 차이에 있다고 생각되는데, 난임 여성의 사회적 지지가 중년여성, 임 신부보다 점수가 낮고, 유방암 환자, 혈액투석 환자, 우울증 진단을 받은 난임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은 대상자의 사회적 지지 요구도, 필요성 정도에 따른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난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 지지와 난임 관련 삶의 질에 대한 선행연구는 부족하여, 난임의 치료단계별로 다양한 대상자와 비교연구 할 수 있도록 후속 연구가 이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난임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한 결과, 난임스 트레스는 난임관련 삶의 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는데, 이러 한 결과는 난임스트레스와 난임관련 삶의 질의 선행연구와 일치한다(김미옥, 2016a; 김윤미 등, 2020; 민소원 등, 2008; 박명남 등, 2012; 박영주, 1995; 양지 연, 2020; 이영선 등, 2020; 이영희 등, 2019). 난임은 진단과 치료과정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신체적, 심리적, 경제적 부담이 따르며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특성이 있다(김미옥 등, 2010; 이혜신 등, 2020). 이 과정에서 신체적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우울, 슬픔, 수치심 등의 다양한 정서적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된다 (권정혜, 2019; 김미옥 등, 2018; 김민문정 등, 2019; 민소원 등, 2008; 박명남 등, 2012; 박점미 등, 2020; 양지연, 2020; 이영선 등, 2020; 이영희 등, 2019; 황 나미, 2013). 난임으로 인한 가족 간의 불화나 부부관계 문제, 그 밖의 사회적 관계에서도 심리 사회적 스트레스를 유발하여(강은영 등, 2015; 권정혜, 2019;

김민문정 등, 2019; 황나미 등, 2016; Boivin, et al., 2011), 삶의 질이 저하되는 원인이 된다.

다음으로 사회적 지지는 본 연구의 두 번째 주요 변수로, 삶의 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적 지지가 난임 관련 삶의 질에 유 의한 영향요인이라는 선행연구 결과(김주희 등, 2013; 송보경, 2021; 황나미 등, 2015)와 일치한다. 난임 치료과정은 부부가 함께 극복하는 것으로 배우자와의 관계, 부부친밀감 등의 배우자 지지는 삶의 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 이며(김미옥, 2016b; 김시연 등, 2010; 양소라 등, 2017; 이혜신 등, 2020), 난임 의 치료과정을 돕기 위한 가족 구성원의 지지가 필요하고(김주희 등, 2013; 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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