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 제12주 제1강 강의요지
장세진(강의 2015.11.16, 정리 11.17) 1. 거시경제 강의
(1) (복습) 노동과 자본의 투입량의 변화
1) 노동 대신 여가를 생각. 실질임금의 증가는 대체효과로 여가의 수요를 줄이 고, 소득효과로 여가의 수요를 증가. 결과는 불명.
2) 그렇지만, 낮은 임금수준, 일시적인 실질임금 증가에서는 대체효과가 압도.
일반적으로 단기에는 대체효과가 압도. 따라서 노동공급곡선은 우상향. 그러 면 좋은 기술충격은 노동공급곡선을 따라 실질임금 상승과 노동투입량 증가 를 초래. 따라서 고용, 총노동시간, 노동생산성은 순순환적. 실증자료와 부합.
3) 자본은 고정되어 있지만, 자본가동률을 도입하면 자본서비스 투입량은 가변 적. Y=A․F(κK,L)로 수정. MPK=△Y/△(κK)로 정의. 순임대소득은
(R/P)κK-δ(κ)K이 됨. 자본수익률은 (R/P)κ-δ(κ). 자본가동률은 순임대소득 이 가장 커지는 곳, 접선의 기울기가 같은 수준 R/P=δ'(κ)에서 결정.
4) 실질임대가격이 증가하면 자본수익률을 증가시키려고, 자본가동률을 증가시 킴. 따라서 자본공급곡선은 우상향. 그러면 좋은 기술충격은 자본공급곡선을 따라 실질임대가격 상승과 자본서비스투입량 증가를 초래. 따라서 자본 가동 률은 순순환적. 실증자료와 부합.
(복습) 고용, 총노동시간, 노동생산성, 자본가동률은 순순환적이다.
(2) 실업, 실업률의 정의
1) 노동수요, 공급 곡선이 만나는 곳에서 균형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일할 의사 와 능력이 있는 사람(노동공급)은 모두 노동으로 투입(고용)된다는 것을 의 미. 좋은 기술충격은 노동공급(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사람)을 늘려서 노동 투입량을 증가. 실제로는 실업률을 줄여서 노동투입량이 증가하기도 함.
2) 그렇지만, 일할 능력과 의사를 갖추면서도 일자리가 없는 사람이 있음. 이를 실업이라고 부름. 실업은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 일자리는 소득의 원천일 뿐만 아니라, 자아실현의 장소가 되기 때문.
3) 실업, 실업률을 국가간 비교하기 위해서 정확한 조작적 정의(operational definition)가 필요함. 조작적(operational)이란 컴퓨터 프로그램처럼 명확한 기준을 단계적으로 정하여 누가 분류해도 실업과 실업 아닌 것을 동일하게 구분할 수 있는 것을 의미.
4) 실업은 일할 능력과 의사를 갖추었으면서도 일자리가 없는(무직) 사람.
(i) 능력:
i) 연령: 15-64세(만 15세 이상 65세 미만).
(a) cf. 국내 기준은 상한선을 두지 않음. 만 15세 이상.
(b) 상한선이 있을 경우라도 65세 이상 인구가 실제로 일하고 있으면 능 력이 있는 것으로 간주.
ii) 제외: 기관(재소자, 입원자, 군복무, 재학생) 제외
(a) 군복무자에는 공익요원, 의무경찰을 포함. 직업군인은 제외 (b) 재학생의 경우, 실제로 일하고 있으면 능력이 있는 것으로 간주.
(ii) 의사:
i) 현재의 임금수준, 작업조건에서 조사 시점에서 지난 1달(4주) 이내에 구 체적으로 구직활동을 한 적이 있는 사람.
(iii) 무직
i) 임금을 목적으로(못받을 수도 있음) 지난 1주 동안 1시간 이상 일했거 나,
ii) 자영업에 무급으로 16→18시간 동안 일한 사람은 제외. (강의 중 16시 간이라고 했지만, 18시간이 맞음)
iii) 일시 입원, 휴가, 파업, 결근으로 일하지 않은 사람도 제외.
5) 실업에서 말하는 직업은 느슨(정훈이 만화 참조) (i) 시간제 알바도 유직으로 간주
(ii) 저임금, 비정규직을 문제로 삼지 않음. “괜찮은 일자리”(decent job)가 아닐 수 있음.
(iii) 그렇지만, 이것이 국제표준임. 유엔 산하 ILO(국제노동기구, International Labor Organization)
6) 실업률(은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사람 중에서 실업의 비율 (i)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사람을 노동력(labor force)이라고 부름.
(ii) 실업률은 실업/노동력의 비율(%)임. u=U/LF
i) 우리는 위의 식에서 “실업”(unemployment), 노동력(labor force)을 집 합의 개수로 해석하고 있음.
(iii) 실업에 반대되는 개념은 고용(employment)임.
(iv) 실업률에 반대되는 개념은 고용률(employment rate)=고용/노동력=L/LF (v) 따라서 실업률+고용률=1임.
(vi)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용어는 조금 다름 i) 실업→실업자, 고용→취업자
ii) 노동력→경제활동인구
iii) 실업률=실업자/경제활동인구, 고용률→취업률=취업자/경제활동인구 iv) 더욱이 고용률=취업자/생산가능인구, 생산가능인구=일할 능력을 가진
사람.
v) (선진) 왜 그런 차이가 생기는가?
(a) 영어에서 employment는 능동, 수동의 의미 없이 고용이라는 중립적 사실을 의미함. 한국에서는 고용은 능동(고용하는 사용자측 입장)을 의 미. 사용 당하는 노동자측 입장은 피용이라고 함. 국민소득회계에서
“피용자 보수”는 인건비를 의미. 피용을 노동자측 입장에서 능동으로 표시하면 취업. 그래서 고용 대신 취업을 사용.
(b) 유사한 용어로 payment도 능동(지급), 수동(수취)의 구분이 없음. 그 래서 balance of payments를 “(국제)수지”라고 번역. 영어로는 “수취 잔액”의 느낌. 영어의 loan도 능동(대출), 수동(차입)의 구분이 없는 용 어.
vi) 이것으로 고용률 대신 취업률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해할 수 있음.
vii) 다만 고용률=취업자/생산가능인구는 이해하기 어려움. 혼동하지 않도 록 유의.
실업률은 노동력(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사람) 중에서 일자리가 없는 사람의 비율이다.
(3) 일자리 탐색(직장 탐색)
1) 왜 실업이 생기는가를 설명하기 위해서 노동시장이 대단히 다이내믹한 시장 이라는 것을 이해하여야.
2)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는 사람(노동력)이 고정되어 있다고 가정. 그래도 매 월 많은 사람이 고용된 직장에서 분리되고, 또 실업자가 새로운 일자리를 찾 음. 미국의 경우, 노동력은 약 1억 5천만명이고, 그 중 약 900만명이 실업하 고 1억 4천만명이 취업. 그렇지만, 매월 취업자 중 450만명이 일자리에서 분 리되고, 실업자 중에서 비슷한 수의 사람들이 새로운 일자리에 취직함.
3) 일자리에서 분리된 사람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때까지 한 달이 걸린다고 하자. 그러면 특정 시점에서 450만명의 사람이 쉬고 있게 됨. 이것으로
450/15000=3%의 실업이 생김. 실제로 실업자가 한달 내에 일자리를 찾을 확률은 50% 정도임. 그러면 평균 2개월이 걸리고 실업률은 배인 6%로 뛰어 오름.
4) 한 달이라는 탐색이 이루어지는 것이 꼭 비효율적인 것은 아님. 보다 적합 한 일자리와 노동자의 짝을 찾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 임.
(i) 청년 남녀의 수가 비슷하다고 하고, 짝을 이루는 것이 남녀의 후생을 높 이는 것이 분명해도, 솔로율이 0보다 큰 것이 꼭 비효율적인 것은 아님.
(ii) 배우자 탐색 과정에서 오늘 헤어졌다고 내일 바로 새로운 상대와 데이트 하는 것이 합리적, 효율적인 것은 아님.
(iii) 예비 단계로서의 데이트라도 신중한 선택을 위해서 다소의 탐색이 필요 하기 때문임. 명령계획경제에서도 배우자의 결정의 시한을 정해 두지 않고, 탐색을 허용하는 것도 같은 이유 때문임.
5) 직장은 단순한 상품 매매와는 다름. 그것은 지속적 관계임. 일자리는 보통 결혼과 유사하게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의 장기적 계약관계임. 또한 여러 법 적, 제도적 장치가 이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어 있음.
6) 취업자가 일자리에서 분리되는 것은 자의(노동자의 사표)와 타의(사용자의 해고)에 의하여 이루어짐.
(i) 자의(노동자측 사유): 졸업, 결혼, 출산, 가족 이사, 커리어 변경, 은퇴.
(ii) 타의(사용자측 사유): 경기 침체, 산업 쇠퇴, 지역 쇠퇴, 기업 쇠퇴.
7) 미국의 경우, 일자리 분리는 노동자측 사유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부분이 훨 씬 많음. 일반적으로 노동자의 사퇴는 자유로운 반면, 사용자측 해고는 법적, 제도적으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으로 추측됨.
8) 기술진보에 따른 산업의 흥망성쇠, 지역발전의 차이에 따른 지역의 흥망성 쇠, 경영 차이에 의한 기업의 흥망성쇠는 시장경제의 발전과정에서 노동자의 이동을 불가피하게 만듦.
9) 또한 취업자 수가 같다고 하더라도, 고용 내에서 새로운 진입과 퇴출이 끊 임없이 이루어지고 있음. 따라서 노동자가 일자리를 찾고, 고용주(사용자)가 빈자리에 적합한 노동자를 찾는 탐색의 과정이 일상적으로 일어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실업이 발생하게 됨.
노동시장은 동태적인 시장이다. 매월 수많은 사람들이 진입하고 탈퇴하고 일자리를 옮긴다. 노동자는 기존의 일자리의 분리와 새로운 일자리의 발 견 사이에 일자리 탐색기간을 갖게 된다. 그 과정에서 실업이 발생한다.
(4) 탐색과 탐색의 중단
1) 탐색(search)이란 불확실한 사건의 연쇄를 선택적으로 관찰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것. 바꾸어 생각하면 사건의 연쇄의 관찰을 언제 중단하는가를 결정하 는 최적 중단(optimal stopping)의 문제.
2) 고스톱 게임에서 고-스톱의 선택에서 한 바퀴 더 돌리는가 여부를 선택. 블 랙잭이나 오디너리 포커 게임에서도 카드를 바꿀 기회를 줌. 학점에서도 재 수강 기회를 줌. 가격 탐색에서 다른 가게를 더 들러보고 구매 여부를 결정 할 수도 있음. 배우자 탐색에서 다른 사람을 더 만나보고 결정할 수 있음. 직 장 탐색에서 다른 직장을 더 알아보고 취업을 결정할 수 있음.
3) 탐색에서 얻을 이득이나 비용은 확률적으로 결정되므로, 확정된 수치가 아 니라 기대값으로 주어지게 된다. 또 탐색 기간도 확률론적으로 결정된다.
탐색과정에서 탐색을 언제 중단할 것인지는 확률론적으로 결정된다.
(5) 가격 탐색
1) 주안 역 상가에서 티셔츠를 사는 문제를 생각함. 수백개의 가게가 있음. 가 게에서 부르는 가격은 다음과 같음. 어느 가게가 얼마인지를 알려면 가게를 일일이 들러봐야 함. 한 가게를 들러보고 가격을 확인하는 데에는 탐색비용 500원=0.5달러(기회 비용으로 시간 비용, 물리적인 구두창 비용 등)가 들어 감.
가격제안 확률
18,000원=18달러 0.25 20,000원=20달러 0.50 22,000원=22달러 0.25 (합계) 1.00
2) 몇 가게를 들러볼 것인가? 모든 가게를 들러 보고 가장 싼 가게에서 산다는 것은 최선이 아님. 스티글러(J. Stigler, 노벨경제학상 수상)는 “정보의 경제 학”(The Economics of Information, 1961)에서 추가 탐색의 한계이득과 한 계비용이 일치하는 수준에서 탐색 가게 수가 결정된다고 분석함.
3) 한계비용은 500원으로 일정함. 한계이득은 무엇일까? 추가 탐색으로 절약되 는 금액임. 가격제안이 확률변수이므로, 절감액을 기대값으로 구할 수 있음.
4) 우리는 n개의 가게를 들러보고 그 중에서 최저가격을 부른 가게로 가서 티 셔츠를 구매한다고 생각함. 몇 개의 가게를 들러보고 결정하는 것이 최선인 가? 그러려면 최저가격의 기대값을 계산해야 함. 나는 탐색 가게 수 n이 증 가할수록 최저가격의 기대값이 점점 감소한다(즉 추가탐색의 한계이득은 0보 다 크다)고 주장함.
(i) 1회 탐색의 기대 최저가격: 18×0.25+20×0.50+22×0.25=20.00달러.
(ii) 2회 탐색의 기대 최저가격: 조금 복잡한가? → 다음 표에서 19.25달러
최저가격 경우 확률 확률합계 적수
18 18-18,18-20,18-22,20-18, 22-18
1/16,2/16,1/16,2/
16,1/16 7/16 7.875 20 20-20,20-22,22-20 2/8,1/8,1/8 8/16 10
22 22-22 1/16 1/16 1.375
(합계) 1 19.25
i) 또는 누적분포확률로부터 계산할 수 있음.
가격 제안 이하 확률 이상 확률
18 1/4 4/4
20 3/4 3/4
22 4/4 1/4
ii) 최저가격이 18달러일 확률은 두 차례 모두 20달러 이상인 경우의 여사 건이므로, 1-(3/4)^2 = 1-9/16=7/16
iii) 최저가격이 20달러 이하일 확률은 두 차례 모두 22달러 이산인 경우의 여사건이므로, 1-(1/4)^2 = 1-1/16=15/16. 여기서 위의 확률을 빼면, 15/16-7/16=8/16.
(iii) 3회 탐색의 기대 최저가격: 다음 표에서→ 18.875달러.
최저가격 경우 확률 확률합계 적수
18 18이 적어도 하나 (아래 참조) 37/64 20 18은 없고, 20이 적어도
하나. (아래 참조) 26/64
22 22만 (아래 참조) 01/64
(합계) 64/64
i) 18이 적어도 하나인 경우: 18-18-18, 18-18-20, 18-18-22, 18-20-18, 18-20-20, 18-20-22, 18-22-18, 18-22-20, 18-22-22, 20-18-18, 20-18-20, 20-18-22, 20-20-18, 20-22-18, 22-18-18, 22-18-20,
22-18-22, 22-20-18, 22-22-18→ 분모 64를 생략하고 확률을 쓰면,
1,2,1,2,4,2,1,2,1,2,4,2,4,2,1,2,1,2,1 → 합은 37/64
ii) 18은 없고 20이 적어도 하나인 경우: 20-20-20, 20-20-22, 20-22-20, 20-22-22, 22-20-20, 22-20-22, 22-22-20. → 분모 64 를 생략하고 확률은 8,4,4,2,4,2,2→합은 26/64
iii) 22만 있는 경우: 22-22-22→1/64 iv) 두 번째 방식으로 확률을 계산하면.
가격(P)
개별 가격 이 P이상일 확률
세차례 모 두 P이상일 확률(A)
최 저 가 격 이 P보다 작을 확률(B=1-A)
최저 가격 일 확 률 ( B 의 차분)
18 4/4 64/64 00/64 37/64
20 3/4 27/64 37/64 26/64
22 1/4 01/64 63/64 01/64
(iv) 최저가격의 기대값은 20달러→19.25달러→18.875달러로 내려간다.
(v) 일반적으로 탐색회수가 증가함에 따라 최저가격의 기대값은 점차 내려간 다. 결국 n→∞에 따라 18달러로 수렴하게 된다.
5) 더욱이 최저가격은 체감적으로 감소한다. 즉 추가탐색으로 인한 기대 절감 이득은 감소한다. n=1에서 2로 증가할 때, 기대이득은 20-19.25=0.75달러이 다. n=2에서 3으로 증가할 때, 기대 절감이득은 19.25-18.875=0.375달러이 다.
6) 스티글러의 제안은 기대이득=탐색비용인 곳에서 최적탐색회수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그 값이 자연수가 아니면, 기대이득≥탐색비용인 가장 큰 자연수가 최 적탐색회수가 된다. 다음 그림에서 최적 탐색회수는 2회이다.
(i) 티 셔츠에서 n=1인 경우에 비하여 n=2로 늘리면 기대이득이 0.75달러이 고 탐색비용은 0.5달러이다. 따라서 n=1에서 멈추지 않는다.
(ii) n=2에서 탐색을 추가하면 기대이득은 0.375달러로 탐색비용보다 작다.
따라서 n=2에서 멈춘다. 스티글러에 의하면 n*=2가 최적 중단점이다.
7) 스티글러는 이러한 관찰로부터 여러 가지 중요한 함축을 이끌어 낸다.
(i) 탐색 비용이 작을 수록 탐색 회수는 증가한다. 위의 경우, 탐색 비용이 0.25달러로 줄어들면, 세 번째 탐색이 이루어질 것이다.
(ii) 탐색의 이득이 클수록 탐색 회수는 증가한다. 언제 탐색의 이득이 커지는 가? 불확실성이 많을 때, 즉 가격제안의 분산이 클 때다. 가격분포가 ±2달 러에서 ±3달러로 커지면, 기대이득이 비례적으로 50%만큼 커진다. 그러면 세 번째 탐색이 이루어질 것이다.
(iii) 탐색 비용이 양수인 한 소비자는 완전한 정보를 얻지 않는다. 정보는 비
용이 드는 경제재이다. 따라서 사람은 불완전한 정보로 만족한다. 거꾸로 말하면 사람은 필요한 만큼만 정보를 획득하고, 남은 부분은 무지한 상태 를 선택한다. 그런 의미에서 사람은 합리적 무지(rational ignorance)를 선 택한다.
(iv) 합리적 무지의 개념은 정치적 선택에서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학 생 회장, 국회의원, 대통령 등의 선거에서 각 후보에 관해서 유권자가 어디 까지 정보를 탐색하는지를 탐색모형으로 설명한다고 하자. 우리는 추가탐 색의 기대이득과 탐색비용이 일치하는 수준까지라고 예측한다.
(v) 추가탐색의 비용은 유권자가 후보의 공약(신뢰도 포함)을 정확히 판단하 기 위한 정보를 얻는 비용을 의미한다. 직접 만나거나, 후보를 아는 사람으 로부터 정보를 얻거나, 공개된 자료를 분석하는 비용이 된다.
(vi) 추가탐색의 기대이득은 무엇인가? 개선된 정보로 더 적합한 후보 A를 선택하여, 한 표를 행사함으로써, 그 사람을 당선되게 함으로써, 그렇지 않 은 경우(잘못 알고 후보 B에게 투표하여 그 사람이 당선된 경우)에 비하 여, 얻을 수 있는 차익의 기대값을 의미한다.
(vii) 그 기대차익은 대단히 작을 수 있다. 첫째, 두 후보의 공약은 중위 투표 자 정리에 의하여 유사해 지는 경향이 있다. 둘째, 내 한 표의 올바른 선택 에 의하여 후보 B가 될 뻔한 것을 후보 A가 당선되도록 할 확률은 대단히 작다.
i) 참고: 중위 투표자 정리(median voter theorem)란 어느 후보든 득표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중위 투표자의 선호에 가까운 공약을 내세우게 된 다는 이론이다. 중위 투표자의 선호란 투표자 n명의 선호를 한 숫자로 표시할 수 있고, 이를 순서대로 늘어놓았을 때, 중위(가운데)에 있는 선 호를 말한다. n이 홀수면 (n+1)/2번째, n이 짝수면 n/2-0.5번째와 n/2+0.5번째 사람의 평균값으로 정의된다.
ii) 예컨대 등산회 회장으로 출마하는데, 5명의 회원이 등산 후보지로 200m, 300m, 700m, 800m, 1000m의 등산을 원한다면, 세 번째 유권자 의 선호 700m를 공약으로 내세워야 한다. 그러면 어떤 다른 공약을 내 세워도 이 공약을 이길 수 없다.
iii) 내 한 표로 당선자가 바뀔 확률은 나를 뺀 후보 A의 지지율이 0.5에서 벗어날수록, 또 유권자수가 n이 클수록 작아진다.
(viii) 결론은 유권자들이 정치적 선택에서 심각한 수준의 합리적 무지를 선택 할 것이라는 것이다.
i) 사람들은 정보 획득이나, 공약의 분석은 물론 투표장에 나가는 구두창 비용조차 아까워할 수 있다.
ii) 사람들의 정보탐색을 멈춘 자리에서 값싸게 공급되는 정보, 인상이나 매 스미디어의 보도가 과다한 영향을 미치기 쉽다.
8) 그러한 기여를 인정하는 것과는 별도로 스티글러의 탐색이론은 오류다. 왜 냐? 동태적 과정을 정태적 방법으로 분석하였기 때문이다.
(i) 구체적으로 사람들은 미리 탐색 회수를 결정하고 탐색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ii) 사람들은 매회의 탐색에서 탐색 결과를 관찰하고, 추가 탐색 여부를 결정 하는 것이다.
(iii) 예컨대, 티 셔츠의 가격 탐색에서 탐색 비용이 0.5달러인 사람이 n=2를 계획하였는데, 첫 가게에서 18달러의 가격 제안을 받았다. 그러면 원래 계 획대로 다음 가게를 들러보고 결정할 것인가?
(iv) 배우자 탐색에서 10명을 만나보고 배우자를 선택한다고 계획하였다고 첫 번째 만남에서 나만을 사랑하는, 백마 탄 왕자(공주)를 만났다고 하자.
그래도 원래 계획대로 10명을 만날 것인가? (가게는 다시 돌아올 수 있지 만, 아마도 배우자 선택에서는 돌아오는 것이 어려울지 모른다. --잠시
(1-2년)만, 다음 아홉 사람을 만나고 와서 결정하고 연락 드릴게요...하면 도망갈지 모른다. 아마도 돌아갈 수 없을 것이다. 학점 재수강도, 직장 탐 색도 그렇다.)
(v) 올바른 동태적 탐색 중단 여부의 선택 방법은 무엇일까?
스티글러는 가격탐색의 분석에서 탐색의 한계기대이득과 한계비용이 일 치하는 수준(자연수가 아니면, 그보다 작은 최대의 자연수)에서 최적탐색 회수가 결정된다고 하였다. 이것은 동태적 과정을 정태적으로 해석하는 오류를 범한 것이다.
2. 질의응답
(1) Q1. 실업률을 계산할 때, 65세 이상인 사람이 실제로 일하고 있으면 어떻게 처리하는가?
1) A1. 65세의 상한을 두는 것은 OECD 기준이다. 그 경우, 고용률을 계산할 때, 분모(노동력)와 분자(고용)가 모두 1만큼 증가한다. 실업률을 계산할 때는 분모만 증가한다. 따라서 실업률이 줄어든다. 재학생을 제외할 경우, 재학생 이 일하고 있어도 같은 방식으로 처리한다.
(2) Q2. 강의 중 미국의 경우, 일자리 분리가 매월 450만명(취업자의 3% 정도), 일자리 발견이 매월 450만명(실업자의 50% 정도) 정도로 같다고 하였다. 이것 이 같아야 하는가? 같아야 한다면 왜 그런가?
1) A2. 같아야 할 이유는 없다. 나는 다만 매월 450만명이 일자리를 떠나고, 같은 숫자가 일자리를 찾아도, 탐색 과정이 한 달이 걸린다면, 상시적으로 450만명의 실업자(노동력의 3%)가 생긴다는 것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같 다고 하였을 뿐이다.
2) 다르다면 어떻게 될까? 일자리 분리가 일자리 발견보다 크다면 실업이 늘어 날 것이고, 일자리 발견이 일자리 분리보다 크다면 실업이 줄어들 것이다.
3) 일자리 분리와 일자리 발견이 같다는 것에 실업을 쉽게 설명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부여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실업이 일정하게 되므로, 일종의 균형이 생기게 된다. 노동력이 일정하다면 실업률도 일정하게 되므로, 일종의 균형실 업률에 이르게 된다. 아직 배우지 않았지만, 자연실업률은 이러한 개념을 적 용한 것이다.
중요용어: 실업, 노동력, 실업률, 고용, 고용률, 일자리 분리, 일자리 발견, 일자리 탐색(직장 탐색), 가격 탐색, 합리적 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