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명학의 주체성과 창조정신 10주차】
8. 하곡 정제두의
철학사상( 2)
Ⅲ. 心性論의 구조
1. 심즉리 心卽理
1. 人心 ⇒ 大本
①
人을 떠나서 理를 말할 수 없고, 心
을 떠나서大本을 말할 수 없다.
②
능동적
으로 작용하는 �깨어있는 인간 의식
�2. 心卽理
▶ 理는心에서 發한 心의 條理
3. 人心 ⇒ 모든 신령한 것 가운데 으뜸
①
天地萬物之靈, 感應之主體, 萬理之體
② 몸을 主宰, 神明, 모든 변화의 주체← 마음의 조리인 善한 理 때문 ③ 天 � 人이 하나 ▶ 心外의 理 부정
2. 성즉리 性卽理
1. �心理也, 亦性理也, 不可以心性貳岐矣.�
2. 性卽理 ⇒ 心內의 순수한 도덕성으로서의 理 ▶ 性卽理의 理가 곧 天
①
性者, 人心之天, 是天元之精命於我者.
② 性者, 心之天理也.
③ 性者, 心之天也, 道之精也.
④ 性卽理也,
理
者天之條串, 卽天之別名也,人心之本體
是也.3. 心이 내재한 天(=道)
▶ 활발하게 살아 움직이는 生理인 동시에 明德 ⇒ 明德이 眞理 ∴ 性卽理의 理는 眞理에 해당
① 性은 天이 내려준 알맹이니 明德이다.② 性者, 生之理也.
3. 심즉리와 성즉리의 체용 體用 관계
1.
性卽理의 理
⇒ 도덕적으로 완결된 존재心卽理의 理
⇒ 氣에 따른 분수의 한계 有2. 心 ⇒ 性之器 ▶ 全 體 /
性
⇒ 心之道 ▶ 本 然3.
�理之體 ⇒ 心之用�
▶ 理卽心 � 心卽理“理의 본체(理之體)로부터 마음의 작용(心之用)이 나오지만, 마음의 작용이 바 로 理의 본체이다. 마음에 작용이 없다면 理도 본체가 될 수 없게 되며, 理가 본체가 될 수 없다면 마음도 작용이 없게 된다. 理가 곧 마음이며(理卽心), 마음 이 곧 理이다(心卽理).”( 存言 上)
4.
心卽理(生理)
▶善惡이 兼
性卽理(眞理)
▶善만 有
5.
性
⇒ 理의 본체인眞理
心
⇒ 그 작용으로서의生理
4. 양지 良知 의 개념
1. 생명체의 기본적 생명력
2. 인간의 생리적 � 감각적 � 도덕적 생명력 3. 陰陽 二氣로 드러나는 생명의 능동성 4. 仁義禮智 가운데 智(是非之心)와 유사 5. 知識 � 知覺과 다름 ⇒ 良能(行)을 포함 6. 인간의 도덕적 주체성
①
生理 속의 明覺
⇒ 周流通達而不昧▶ 惻隱 � 羞惡 � 辭讓 � 是非 ☞ 인간의 本有之德 = 良知 = 仁
“본래 사람의 生理 속에는 밝게 깨닫는 능력(明覺)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 두루 잘 통 해서 어둡지 않게(周流通達而不昧) 된다. 따라서 惻隱해 할 줄 알고, 羞惡할 줄 알며, 辭讓할 줄 알고, 是非를 가릴 줄 아는 것 가운데 어느 한 가지도 못하는 것이 없다.
이것이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德이며 이른바 良知라고 하는 것이니, 또한 仁이라고도 한다.”( 與閔彦暉論辨言正術書 )
② 良知良能은 性善 ⇒ 愛親敬兄이 本然의 良
7. 良知의 궁극적 목표는 善의 실현
▶ 良知良能은 人心이 本有한 善의 원리(性善� 仁)
⇒ 明覺을 통해 실천으로 드러남
5. 심성 心性 과 양지의 관계
1. � 性은 하늘이 내려준 알맹이니, 明德 이다. … 그러므로 良知良能이라고 한다.�
2. � 良知 라고 말하는 것은 마음의 본체가 능히 앎을 가지고 있는 것 (사람의 生理) 全體 를 이 름한 것일 뿐입니다.�
3. � 惻隱之心이 곧 良知이다.�
4. � 惻隱之心은 사람의 生道이며, 良知 또한 生 道이다. 良知는 惻隱之心의 본체로서, 惻隱해 할 줄 아는 까닭에 良知라고 할 뿐입니다.�
▶ 양지는 體用一源
6. 양지의 體用
1. 良知의 體用은 하나
良知의 體 良知의 用 心之性(本然)/ 未發之中 心之情 / 心之發 四德(仁義禮智) 四端 � 七情
性卽理의 眞理 心卽理의 生理
▷
양지의 본체(體)는 性이자 眞理이고, 양지의 작용 (用)은 心이자 生理
▷ 性도 양지이고 心도 양지면서 양지가 體用으로 나누어지는 까닭은 선 악의 문제에 있다 . ⇒ 양명과 달리 理를 物理 - 生理 - 眞理와 같이 구 조적으로 나누고 , 양지를 體用으로 나눈 근본적인 이유는
양명학의 任 情縱欲의 폐단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다 .
▷ 良知가 선악에 의해 體用으로 나누어짐에도 불구하고 다시 양지를 하
나라고 보는 까닭 ― 理氣를 중층구조로 이해하면서도 다시 일원적으
로 이해했던 것과 마찬가지 , 즉 궁극의 자리에 절대선을 인정하고 그
외곽에 선악의 공존을 인정하면서도 , 중심과 외곽을 일원화함으로써 善
실현의 당위성을 확보하고자 한 것이다 .
7. 양지의 체용과 선악 善惡
1. 心性情 일원 ⇒ 心은 性情을 兼(not 主宰)
2. 心體는 無善無惡 ⇒ 至善
惡 ⇒ 欲에 근거한 氣의 작위적인 움직임
3. “惻隱․羞惡․辭讓․是非의 心은 性이지만, 過․不及 이 있게 되는 것 은 私가 가리기 때문이다 . 喜怒哀樂의 情 또한 性이지만, 中節한 것도 있고 不中節한 것도 있는 것 은 欲이 끼어들어 간 때문이다 .( 存言 下)
4. 善惡은 고정된 형태가 아님
▶ 本然之理를 따르는 것 ⇒ 善
▶ 氣에 흔들려 작용하는 것 ⇒ 惡
Ⅳ. 격물 格物 과 지행 知行
1. 격물치지설 格物致知說
“�致知在格物�에서 致는 至이며, 知는 心之本體이니, 至善이 발휘되는 것이 다. 格은 正이며, 物은 事이니, 곧 意가 所在한 事이다. 本體의 知를 致하는 것(致知)이 실은 事를 바로잡는 데(正事)에 있으며, 至는 그 物의 참됨(實)을 다한다는 것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마음이 意가 所在한 物과 마주하여 바로잡 는 것이다. 본래 몸의 주체가 마음이고, 마음이 발휘된 것이 意이다. 知란 意 의 體이고 物은 意의 用이다. 致는 至이니 致는 至를 다하는 것이다. 格은 正 이니, 格한다는 것은 그 正을 극진히 하는 것이다.”(�大學說�, 大學二)
1. 致 知 在 格 物
▼ ▼ ▼ ▼
至 心之本體(至善) 正 事 (意之所在)
▽ ▽意之體 意之用
2. 格物致知에 대한 주체적 해석
① 마음의 주체인 明德에 행위 기준이 내재 ② 是非를 가리는 知나 그 결과는 내 속에 있다.
③ 明德의 보편성 ▷
모든 인간의 주체를 강조하는 논리와 평등의식의 근거
致知 = 無自欺 = 自慊 / 心外無知 � 義 � 理 � 物
④주체를 강조
모든 인간에게 차별 없이 똑같이 인정3. 格物致知에 대한 실천적 해석
① 良知의 본체가 마음의 발현인 意의 실제적인 실행으로 드러나므로
구체적 實行인 事를 강조
하는 실천성의 강조 ② 行 ☞ 誠意之事 = 自慊(無自欺)▶
誠意는 行을 통해 외적으로 나타남
③ 至善의 발현이 良知 / 所用이 事物2. 지행 知行 과 양지
1.
知
☞ 見聞 � 推測의 識이 아님 ▷心之本體, 良知의 昭明
2. 知와 行은하나의 良知 � 良能
3. 良知 � 良能의 일원 → 知行의 일원
“본래 知와 能 두 글자는 둘로 가를 수 없습니다. 스스로 이런 것을 아는 것이 良知이며, 良知는 곧 良能이니, 오로지 知識 한 편에만 속한다는 의미가 아닙 니다. 그러므로 대체로 良知說은 知覺 한 면만을 가지고 말할 수 없습니다. 天 地가 능히 流行․發育하고, 萬物이 능히 生生化化하는 것이 良知良能 아님 이 없으며, 自然之理가 良知良能의 體 아님이 없습니다. 우리가 능히 惻 隱․羞惡하고 능히 仁民․愛物하는 것에서부터 능히 中和․位育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良知良能 아닌 것이 없습니다. 天이 나에게 준 것(天之所與我)이 며, 생각하지 않고 배우지 않아도(不慮不學) 갖게 되는 것이니, 本然之體가 또 한 良知良能의 體 아닌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心理가 하나라고 하고 知行 을 합하는 것이니, 갈라 나눌 수 없습니다(다만 사람이 능히 채우지 못하고, 하나로 하지 못할 뿐입니다).”( 答閔誠齋書 )
4. 知行의 本體는 한 가지
① 本體 = 知 / 用功 = 行
② 知之體 = 大本 / 行에서 致知하는 것 = 達道
5. 주자의 先知後行 비판
“예를 들어 제 어버이를 친애하고 형을 공경하는 것이 어찌 반드시 먼저 친애에 맞는가 공경에 맞는가를 안 다음에 친애하고 공경하여 그 良能이 되는 것이겠 습니까(惻隱 또한 먼저 惻隱히 여겨야 할 것인가를 먼저 안 다음에 惻隱히 여 겨서 良能이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알고 나중에 행한다(先知後行)는 주장 을 여기서 알 수 있습니다).( 答閔彦暉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