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소아 물리치료사의 임상적 추론
이혜영1, 이인희2, 김 경3
1대구대학교 대학원 재활과학과, 2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재활의학과, 3대구대학교 재활과학대학 물리치료학과
Clinical Reasoning by Pediatric Physical Therapists in South Korea
Hye-Young Lee1, In-Hee Lee2, Kyoung Kim3
1
Department of Rehabilitation Science, Graduate School, Daegu University,
2Department of Physical Medicine and Rehabilitation, Keimyung University Dongsan Medical Center,
3Department of Physical Therapy, College of Rehabilitation Science, Daegu University
Purpose: The purpose of this qualitative study was to understand the application of clinical reasoning throughout clinical and therapeutic knowledge of clinical pediatric physical therapists under physician prescriptions.
Methods: Purposive sampling techniques were used in selection of nine clinical pediatric physical therapists in South Korea.
Open and semi structured interviews were conducted, and were thoroughly examined and reviewed, followed by analysis of the clinical reasoning portion.
Results: Pediatric physical therapists have been influenced by information gathering, physical function and evaluation of their patients, hypothesis-orientation, and re-evaluation and self-monitoring. Novice physical therapists were more dependent on physician prescriptions and parent’s hope than the result of their own evaluation and critical pathway. Middle experienced pediatric physical therapists were more dependent on rapport with children and their parents. Highly experienced pediatric physical therapists were more reliant on hypothesis-orientation and self-monitoring. As reports on clinical experience of pediatric physical therapists have accumulated, clinical reasoning of pediatric physical therapists has been influenced by their experience, such as education, clinical pathology conference, their own clinical experience and rapport with patients and their parents than physicians’ prescriptions.
Conclusion: The findings of the current study are generally consistent with existing research on clinical reasoning. The results of the current study may be used by educators for enhancement of clinical reasoning abilities and knowledge of students or novices as well as development of a guide for use by suitable novices or students, and could provide important information for use in physical therapy practice and research.
Keywords: Clinical reasoning, Physical therapists, Qualitative study
I. 서론
소아 물리치료사는 임상 현장에서 불확실한 상황에서 환자의 치료를 위한 수많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 하지만, 소아 물리치
료사의 임상 추론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것이 없다. 물리치 료사는 과학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전문 영역의 지식을 활용하 여 다양한 의학적인 분야에서 임상 전문가로서 의학적인 활 동을 하고 있다. 또한, 물리치료사는 환자의 기능적인 수준이 나 의학적인 상태를 평가하여 치료를 행하는 의학의 전문가이 다.1,2
임상 추론은 환자의 기능적인 회복을 전제로 하고 있다. 이 러한 임상 추론은 문제 해결과 환자 치료를 위해 효율적인 치 료 계획을 세우는 과정으로 정의된다.1,2 물리치료로 인해 회 복되는 환자 치료의 결과를 정의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3 임상
Received September 25, 2012 Revised October 15, 2012
Accepted October 17, 2012
Corresponding author Kyoung Kim, [email protected]
Copyright © 2012 by The Korean Society of Physical 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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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 ournal of K orean S ociety of P hysical T herapy Original Article
추론은 조사하기 힘든 주제지만 임상 추론 연구에 대한 중요 성은 변하지 않는다. 본 연구자들은 질적 연구 방법을 사용하 여 임상 추론의 특성을 조사하고 임상 추론 과정의 복합적인 현상을 설명, 정의하고자 한다.
물리치료 영역에서 임상 추론에 대한 관한 연구는 최근에 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의사와 물리치료사 사이의 비교,1 신 입과 임상 경력자 물리치료사의 임상 추론,4,5 임상추론 전략,6 임상 추론에서 윤리적 임상추론의 고려7 및 통증에 관한 임상 추론에 대한 연구8들이 있다. 하지만, 소아 물리치료사의 임상 추론이나 의사 결정에 관한 연구 Embrey 등의 연구9 이외에는 거의 없다. 국내 물리치료사에 의한 임상 의사 결정이나 임상 추론에 관한 연구는 행위별 수가제와 의사 처방 하에서 신입 물리치료사와 경력자 물리치료사의 의사 결정 연구10 외에는 거의 없다. 따라서 국내 물리치료사의 임상의사 결정과 임상 추론에 관한 연구가 더 많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의 의료 환경아래서 임상 소아 물리치 료사 경력이 축적되어 가면서 나타나면 임상 추론 과정의 특 성을 질적 연구방법을 통해 조사해 보고자 하였다.
II.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2012년 7월부터 8월 사이 유의 표집 기법(Purposive Sampling Techniques)을 사용하였다. 잠재적 편견을 제거하기 위해 임상경력 1년 이하의 임상 물리치료사는 제외하였으며, 연구에 동의한 소아 물리치료사를 경력별로 구분하여 3명씩 3개조, 9명을 모집하였다(Table 1). 대상 치료사는 국내에 있는
재활병원과 대학병원에서 현재 임상에 있는 치료사들이다.
2. 연구방법
개방형이고 반구조화된 면담법(Open and Semi-Structured Interviews)을 사용하였다. 인간공학적 분석에서 주로 사용되 는 비디오 분석법을 사용하였으며, 일대일 대면 형식으로 질 문서에 답변과 함께 연구자의 질의에 따라 응답을 하는 형식 으로 이루어 졌다. 모든 면담은 녹음과 받아 적기로 기록하였 다. 개방코딩 방법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자들 2명 간 의 89.5%의 일치도를 보였으며, 추론은 사용되지 않았다.
면담 시 주어진 질의는 다음과 같다.
1) 임상에서 치료 시 소아 물리치료에 필요한 지식은 무엇 이라고 생각하십니까?
2) 1번 질의에서 답변한 내용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지식은 무엇입니까?
3) 어떠한 과정과 방법으로 그러한 물리치료 지식을 습득하 게 되었습니까?
4) 의사의 처방은 아동의 평가와 치료 계획 수립 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말해 주십시오.
5) 환자의 평가 시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 십니까?
III. 결과
소아물리치료에 있어서 임상 추론은 다양한 물리치료 지식뿐 아니라 임상 경험으로 인한 자기 평가에 의해 결정되는 부분 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신입 치료사와 경력이 있는 치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Participants Pseudonym Age (yr) Gender Entry-level degree
Post-entry level of degree
Continuing education Novice group
Middle experienced group
High experienced group
N1 N2 N3 ME1 ME2 ME3 HE1 HE2 HE3
25 26 27 30 31 34 38 39 40
Female Female Male Female Female Male Female Female Female
AA BS BS BS BS AA BS BS BS
BS BS BS BS BS BS BS BS Msc
NDT Bobath Intro Bobath Intro Bobath basic Bobath basic Bobath advanced Bobath advanced Bobath advanced Bobath advanced N: novice, ME: middleexperienced, HE: high experienced, AA: associate of art. BS: bachelor science, MSc: master of science, NDT:
neurodevelopment treatment.
료사의 치료 행위는 비슷해 보였지만 그 추론 과정은 달랐다.
본 연구에서 시행한 임상 추론에 관한 면담 자료는 4가지 영 역으로 구분이 가능하였다.
1. 정보 수집
2. 신체 검진과 운동 기능 평가 3. 가설 설정과 치료계획 4. 재평가와 자기점검
1. 정보 수집
공통적으로 학교에서 배운 기초 해부학적 지식이 바탕이 된 상태에서 소아발달에 대한 책으로부터 얻은 지식, 선임 치료 사의 치료 관찰, 임상 교육, 반복 치료를 하면서 지속적인 자기 점검으로부터 지식, 진료 기록지(medical chart)를 통한 영상 학적 진단에 관한 지식을 얻었다. 여러 가지 자료 가운데 치료 경력에 따라 개개인에 따라 차지하는 비중이 달랐다. 신입 치 료사는 학부의 교육과정에서 기초 지식을 토대하여 임상 추론 을 한 반면 임상 경력이 축적되어 감에 따라 자신의 경험과 경 험적인 지식에 상대적으로 더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입 치료사(novice group, N): 병력에 대한 의사의 기록에 주목하고 소아 정상 발달, 해부학적 지식에 관한 책에 있는 정 보와 임상 교육에서 얻은 지식이 도움이 된다고 했다.
N1, N2: 아동의 병력에 대한 의사의 기록에 소아치료사로 서 정상 발달 과정에 대한 측면을 숙지하고 있어야만 가설 설 정 및 아동의 평가와 치료 계획 수립이 가능했다.
N3: 의사의 진료 기록지를 토대로 병원에 있는 평가지에 있 는 발달의 기능적인 면을 평가한 후, 치료 계획을 수립했다.
중간 경력자(middle experienced group, ME): 병력에 대한 의사의 기록을 참고해서 대학 학부에서 다룬 소아 질환에 관 한 단편적인 치료에 관한 책보다는 임상 교육이나 선임 치료 사들의 치료 관찰에서 얻은 지식을 더 유용하게 사용하였다.
ME1: 의사의 진료 기록지나 영상학적 진단을 참고로 아동 과의 유대 관계를 형성하며 몇 번의 치료과정을 거친 후 아동 의 기능적인 면을 평가하여 치료 계획 수립이 가능했다.
ME2, 3: 책에 있는 지식과 보바스 학회에서 하는 강의를 들 으면서 선배 치료사들의 치료 관찰이 가설을 세워 치료 계획 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었다.
숙련된 치료사(high experienced group, HE):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도 물론 많지만 임상 학회와 교육이나, 동료 치료 사들과의 논의와 회의를 통한 의견교환, 가설 검증을 통한 경 험론적 지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HE1: 치료실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아동을 한 두 번 보는
것만으로 치료 계획을 바로 세우긴 힘들다. 부모님과의 대화 에서도 제한된 공간에서 평가하면서 놓칠 수 있는 아동의 움 직임에 대한 문제점을 얻을 수 있었고 동료 치료사나 의료진 들과의 회의를 통해서도 아동의 평가와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HE2, 3: 심리치료사, 언어치료사 혹은 작업치료사와의 회의 를 통해 아동의 운동 발달뿐 아니라 전반적인 발달 즉, 심리 발 달, 언어 발달에 대해서 알고 있으면 아이의 내적 잠재력을 더 잘 이끌어 낼 수 있으며 부모와의 상담이나 교육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치료 접근을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었다. 또 한 장애아동을 갖는 부모들의 심리, 아동이 받게 될 우리나라 의 교육환경 및 제도, 장애아동과 관련된 복지 서비스, 최근 행 해지고 있는 의료 기술에 대한 정보 또한 치료 접근에 효율성 을 더해 주었다.
2. 신체 검진과 운동 기능 평가
치료사들은 의학적 병력 검토를 토대로 아동의 보호자와 상담 을 한 후, 아동에 대한 적절한 치료적 지식은 신체 검진과 함께 대운동 수행 기능 평가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대답했다.
신입 치료사는 평가기록지의 항목 그 자체에 의존하여 평가를 실시하고 정보를 얻어 임상 추론에 반영하는 반면 숙련된 치 료사는 평가 기록지의 행간의 의미와 함께 환자의 관찰을 통 해 치료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수집하였다.
N1, 2: 진료 기록지에 전공의가 평가한 근긴장도와 관절가 동범위를 참고로 구축이나 변형이 있는지 살펴 보고 그것이 움직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했다.
N3: 병력을 검토한 후 환자의 근긴장도를 평가한 후, 2차적 인 변형이나 구축이 없는지 확인하고 대운동 수행 기능을 평 가해서 아동의 운동 기능을 평가했다.
ME1, 2: 진료기록지에 의사가 평가한 기록을 토대로 구축 이나 변형을 확인하고 대운동 수행 기능 평가를 한 후, 아동의 운동 기능 수준을 평가했다.
ME3: 의사의 진료기록지로 근긴장도와 관절 가동 범위를 확인하고 작업치료사의 덴버발달검사나 베일리 검사 결과지 를 통해 아동의 전반적인 발달 수준을 숙지한 후, 대운동 수행 기능 평가를 통해 운동 기능을 평가했다.
HE1: 진료기록지에 의사가 평가한 근긴장도나 관절 가동 범위와 같은 신체 검진을 한 수치가 있긴 하나 짧은 시간에 진 료실의 딱딱한 분위기에서 보여 줄 수 없었던 움직임을 치료 매트 위에서 자유롭게 놀게 하면서 다시 한번 확인 후 아동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근육군이나 관절은
한번 더 세밀하게 만져 보고 평가한다.
HE2, 3: 병력을 검토한 후 아동이 치료실에 들어오는 보행 패턴이나 매트 위에서의 이동패턴을 보고 근긴장도나 비정상 적인 움직임 패턴을 세심한 관찰 후, 관절 가동 범위와 대운동 기능 평가, 부모설문평가지를 통해 전반적인 발달력과 아동의 특성을 이해한 후, 아동의 문제점을 파악한다.
3. 가설 설정과 치료 계획
자료 수집, 신체 검진과 운동 기능 평가와 같은 이전의 절차에 근거하여 환자의 문제를 결정하는 과정이다. 이 과정은 임상 추론에서 정확하고 효과적인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과정으로 가설을 선택해 설정함으로써 치료 계획을 발전시켜 나가게 된 다. 경력이 많을수록 이러한 검증 과정이 치료를 하는 데 중요 한 부분으로 알고 있었다.
N1: MRI와 같은 영상학적 진단, 의사의 처방전과 물리치료 평가를 통해 가설을 세우고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
N2: 의사의 평가와 처방이 적힌 진료 기록지와 아동의 대운 동 기능 평가를 토대로 아동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 을 적어 나가면서 문제 해결에 대한 순서와 계획을 세운다.
N3: 의사의 처방과 아동의 대운동 기능 평가를 토대로 치료 목표를 설정하고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정해서 치료 계획을 세운다.
ME1: 의사의 병력 기록과 처방은 아동을 보기 전에 사전 지 식으로 참고를 하며 아동의 자세조절, 이동, 움직임 패턴은 나 이와 능력을 고려하여 가설을 세운 후, 치료를 계획한다.
ME2: 의사의 처방은 아동의 초기 평가 시 사전 정보로 이용 되며 물리치료를 위한 평가는 아동의 비정상적인 자세와 패턴 을 보고 운동 기능을 평가한 후, 단기 목표와 장기 목표를 세워 치료 방향을 수립하며 주기적인 평가를 통해 치료 방향을 수 정한다.
ME3: 의사의 진료 기록지에서 아동에게 필요한 병력을 참 고한 후, 아동을 평가하고 진단해서 아동의 문제점을 파악한 후 제일 개선해야 할 문제점부터 접근해가면서 치료 계획을 세운다.
HE1: 의료진의 병력을 검토한 후, 치료적 중재 없이 아동의 움직임을 보고 관찰한 후, 부모와의 상담을 통해 과거력과 현 재 일상 생활을 파악하고 핸들링을 통해 아이가 가진 고유의 긴장도와 제한점과 잠재 가능성을 파악해서 가장 주된 문제점 과 가장 먼저 단시간에 해결가능하며 해결해야 할 것을 계획 한다.
HE2: 부모와의 인터뷰로는 아동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으므로 진료 기록지를 검토하면서 병력을 확인하고 영상 학적 진단 자료는 병변 부위를 확인하는 정도로 참고하며, 그 후 임상적으로 나타나는 양상은 치료사가 대운동 기능 수행 평가 도구를 이용해 아동의 움직임을 분석함으로써 평가를 하 고 치료 계획을 세운다.
HE3: 각종 의학적 검사 결과를 통해 현재 의료적 수준을 평 가하고, 객관적 평가도구의 사용과 보바스 치료에 입각한 주 관적 평가 시트에 따라 실제 아동의 움직임과 발달 정도를 평 가하고, 이후 부모 설문 평가지를 통해 전반적 발달력과 아동 의 특성을 이해한 후, 현재 아동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단기, 장 기 치료목표를 세운다.
4. 재평가와 자기 점검
물리치료사는 환자를 치료하는 데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한다.
특히 신입 치료사의 경우는 이전에 올바른 경험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는 아동의 재활이라는 점에서 물리치료적 지식뿐 아니 라 아동 발달에 대한 지식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느꼈으며, 임상 경험이 축적될수록 이러한 지식과 함께 아동과의 치료 경험을 통해 재평가와 자기 점검을 하게 되었다.
N1: 항상 최신 치료 기법과 치료 계획이 효율적인지 과학적 으로 증명되고 믿을 만한지에 대해 논문 검색을 하고 있다.
N2: 이론적으로 알고 있는 부분을 토대로 치료 계획을 세우 고 치료를 하지만 치료하다 보면 아동과의 유대감 형성 부족 으로 인해 평가가 미흡하거나 잘못된 부분을 발견하게 되는데 소아 치료를 할수록 아동의 움직임에 대한 부분뿐 아니라 아 동 발달, 심리 등에 관한 공부도 같이 하면서 평가를 제대로 해 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N3: 작업치료사나 언어치료사, 동료 혹은 선임 치료사들과 회의를 하면서 얻는 정보가 치료가 효과적으로 되고 있는지에 대한 재평가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ME1: 아동을 치료하면서 주기적인 평가를 통해서 치료 방 향을 수정하고 있으며, 부모와 아동과의 유대감 형성을 통해 아동이 갖고 있는 잠재 능력을 이끌어내어 최대한의 치료 효 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ME2: 조산아들의 초기 집중 치료의 질이 향상되면서 치료 타입에 대한 견해는 발전되고 변화되고 있다. 그러므로 지식 을 계속해서 갱신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만약 어떤 형태의 치료가 이론적 근거가 잘 발견되어 있다면 그것을 임상 치료 에 적용할 것이다. 그러고 나서 지속적인 피드백을 하며 자기 점검을 할 것이다. 만약 최신 치료가 이로운 효과가 없다면 그 것의 실패에 대해 추적하려고 노력한다. 뿐만 아니라 경험을
통해서 필요한 지식을 많이 얻고 있다.
ME3: 아동의 문제점에 대한 재활의학과 전체 회의를 통해 치료의 방향이 제대로 가고 있는지 되짚어 보고 있으며 주기 적인 재평가를 통해 아동의 움직임의 변화가 개선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HE1: 치료를 진행하면서 가설을 확인하고 변경이 필요한 부분은 수정하면서 치료를 해 나간다. 즉, 치료 후의 변화 즉, 짧게는 치료 시간 전후의 단기적인 변화를 보고 길게는 장기 적인 변화를 보고 스스로 피드백을 얻는다.
HE2: 환자의 움직임이 비정상적이거나 치료가 효율적이지 않다고 판명된다면 동료에게 관심을 가지고 토론하고 적절한 정보를 공유한다. 이러한 과정은 우리에게 지식을 얻고 공유 하도록 도와 준다. 그것은 즐겁고 보상이 있는 경험이었고, 나 의 견해를 넓혀 주었다.
HE3: 아동을 치료하면서 움직임을 개선시키고 변화시키는 과정은 책에 있는 이론적인 근거만으로는 한계를 느끼게 되었 다. 치료 경험이 쌓이면서 이론과 실제 치료와의 거리감을 좁 혀 주는 데는 무엇보다 아동과 부모의 협조, 그리고 아동의 마 음을 이해하고 내적 동기력을 적절히 유도해 내는 것이 무엇 보다 치료 효과를 높이게 되는 요소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새 로운 움직임을 경험하게 하고 이끌어 내도록 할 때 아동의 협 조 없이는 정확한 움직임을 유도하는 것이 힘들며 이렇게 서 로 협조하면서 아동 스스로 움직임을 제어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 효과라고 생각하고 있다.
IV. 고찰
본 연구의 목적은 소아 물리치료사의 임상적 추론 과정의 특 성을 질적 연구를 통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설문 자료의 결과에서 소아 물리치료사 중 신입 치료사는 자신의 임상 추론 과정에 교육 과정을 기반으로 임상 추론을 실시하였으나, 자신의 추론 과정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선 임 치료사나 회의 혹은 연구 자료를 통해 임상 추론에 대한 지 식을 축적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경력이 축적될수록 아동의 문제를 확인하고 치료하기 위해 객관적인 평가에 의존 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추론 과정에 의지하는 것을 볼 수 있었 다. Payton1의 연구에 따르면 숙련된 치료사는 정보 수집, 문제 목록 작성, 그리고 치료 계획에 있어서 임상 추론 과정을 따른 다고 하였다. 또한 Jones 임상 모델11은 정보 수집, 가설 선택, 치료 그리고 재평가의 과정을 포함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우 리 나라의 소아 물리치료사들은 정보 수집, 신체 검진과 운동
기능 평가를 통해 모은 정보를 토대로 가설 설정과 치료 계획 을 수립 후 임상 치료로 진행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선택된 치 료가 효과적이지 않을 때 치료사들은 재평가와 자기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확인하려고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Jensen 등 의 연구12와 마찬가지로 본 연구에서도 신입 치료사는 경력 치 료사에 비해 치료의 적용, 자료로부터 필요한 정보를 찾는 시 간, 그리고 환자를 평가하고 치료하는 데도 시간이 더 많이 걸 렸다. 또한 보호자의 교육뿐 아니라 사회적인 정보 교환에서 도 더 많은 시간이 걸렸다.
본 연구에서 소아 물리치료에 필요한 지식은 일반적으로 주어진 정보의 해석과 통합, 부모와의 상담, 동료, 의사 그리고 다른 영역의 치료사들 간의 상호작용으로 인한 정보가 아동의 치료 전반에 걸쳐 적용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논문, 책, 강의 자료로부터 모은 지식뿐 아니라 치료사의 경력이 쌓일수 록 숙련된 치료사들은 환자, 동료, 임상적 멘토, 또 다른 임상 숙련가와의 상호 작용을 통해 물리치료 지식을 발달시킬 기회 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선행 연구5를 뒷받침해 주는 것이다.
현재 우리 나라 물리치료 교과 과정13은 이러한 임상 추론 과정에 대한 지식을 반영하지 못한다. 따라서 치료사들은 임 상에 나와서 새로운 임상 교육을 토대로 수없이 많은 시행착 오를 통하여 숙련된 치료사가 되며,14 스스로 임상 치료를 통 해 임상 추론에 대한 지식을 획득하게 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게다가 소아 물리치료사의 경우 신입 치료사의 이러한 시행 착오는 치료사와 대상 아동과의 유대관계 형성을 힘들게 하므 로 치료사의 직무 만족도를 저하시킬 뿐 아니라15 치료를 받는 뇌성마비 아동을 둔 어머니의 스트레스가 가중되리라 사료된
다.16,17 따라서 본 연구는 임상 현장의 숙련된 물리치료사의 임
상 의사 결정 과정이나 임상 추론과정을 과학적 지식화를 통 해 신입 물리치료들이 초기 임상 치료에 임할 때 좀 더 빨리 정 확한 판단을 해서 효과적이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 록 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질적 연구방법을 통하여 임상 물리치료사들의 임상 추론은 경력이 축적되어 갈수록 학문적인 지식보다는 경 험적 지식에 의존하는 것을 관찰하였다. 하지만, 제한된 수의 소아 물리치료사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므로 향후 대규모 임 상 물리치료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보다 임상 현장의 지식을 객관화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