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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흉클리닉, 감마나이프센터 개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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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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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주대학교병원이 최근 기흉 환자를 전문으로 치료하는「기흉클리닉」을 개설 하고 이어서 오는 8월 25일「감마나이프 센터」를 개소합니다.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도입하는 감마나이프는 현재 가장 정밀한 방사선 수술 장비로 두개내 질환에서 유일한 치료였던 두개골 절개수술에 혁명을 일으킨 장 비입니다. 이번에 아주대학교병원이 들여오는 감마나이프는 APS라는 자동위치 조정장치가 부착된 최첨단 장비로서 뇌종양, 뇌동정맥동 기형 같은 뇌혈관 질 환을 비롯한 운동장애질환, 간질 환자들에게 좀 더 정확하고 안전한 시술을 제 공하게 될 것입니다.

기흉클리닉 역시 대학병원에서는 처음으로 개설한 것으로, 전국에서 기흉 수 술을 가장 많이 하는 병원답게 기흉 환자 첫 내원에서 수술까지 24시간 이내 이 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전문 코디네이터의 상담과 집중관리를 받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목 차

2 포커스

간호대학, 캄보디아 라이프대학과 협력관계 체결

3 선인재 칼럼

「명문대입학=인생성공」의 공식을 깨는 사회 4 나의연구, 나의테마

「귀」를「귀」하게 여기는 나의 연구

5 해외의료봉사 후기

젖동냥이라도 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6 질병정보

갑상샘종양, 이제 칼 대지 않고 치료 하세요

8 의학리포트 1

비타민 D, 베체트병의 면역조절인 자로 확인

9 의학리포트 2

항염색질항체, 루푸스질병 활성도 표지자로 확인

10유명인과 질병

보니테일러의 성대결절 11의학리포트 3

베커모반에 안드로겐 수용체 증가 확인

12치과진료센터 특집

아름다운 미소를 찾아드립니다 20 전문센터소개

아주대병원, 경기도 처음으로 감마나이프센터 개소 26부서탐방

약물부작용을 잡아라! 지역약물 감시센터

27내가 꿈꾸는 의료인

이심전심 통하느니 28클리닉소개

기흉클리닉 30아의(亞醫) 선생

아酒대학교병원 31AMC News

34건강 Q&A

왼쪽 눈 시신경이 끊어졌다는데 교정이 가능한지요?

35협력병원 탐방

토탈헬스케어서비스를제공하는 보바스기념병원

36의료원발전 후원명세

38전문클리닉 진료시간표

39 외래진료 시간표

2008

통권 제163호 / 발행일: 2008. 8. 1. / 발행인 겸 편집인: 朴起賢 / 발행처: 아주대학교의료원 홍보팀 / (443-721)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산 5 전화: 1688-6114

8

전문진료에 한 발 앞서 갑니다

- 기흉클리닉, 감마나이프센터 개소 -

(2)

주대학교 간호대학은 7월 14일「아주 - 라이프 대학교 협력관계 체 결식」을 갖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아주 - 라이프 대학교 국제 심 포지엄」을 개최했다.

오전 11시 아주대학교 율곡관 2층 제1회의실에서 연「아주 - 라이프 대학교 협력관계 체결식」에는 아주대학교의 서문호 총장, 김용순 간호대 학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16여 명과 라이프대학교의 김조자 총장, 구 견회 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대학관계자 17명이 참석했고, 양 대학교의 총장은 앞으로 학생 및 교직원 교환, 연구교류와 상담활동, 세미나와 학 술회의 참석, 학술정보 및 자료 교환, 특별 단기 학술 프로그램 및 프로 젝트 추진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협력관계 체결식에서 아주대학교 서문호 총장은『캄보디아의 유 일한 기독교 종합대학이자 캄보디아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를 양성하는 라이프대학교와 협력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다.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에 따라 앞으로 학술 및 연구 교류 등에서 활발한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후 1시 아주대학교병원 지하 1층 아주홀에서 열린「아주 - 라이프 대학교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캄보디아 문화와 역사(Seng Sothan 교수) 캄보디아의 건강관리체계와 간호교육(Sek Sophon 교 수) △ 한국의 대사증후군 연구(김춘자 교수) 캄보디아의 고등교육 (Srun Chivan 교수) 한국의 과민성 장증후군 연구(박진희 교수)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번에 간호대학과 협력관계를 맺은 라이프대학교는 2006년 10월에 한국인 선교사가 설립한 젊은 대학으로, 전 세계의 유수 대학 및 기관들 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간호대학, 캄보디아 라이프대학과 협력관계 체결

포 커 스

왼쪽부터 라이프대학교 Yang Young Ran 교수, Min Hye Soon 주견회 이사장 부인, 주견회 재단 이사장, 김조자 총장, 아주대학교 서문호 총장, 김용순 간호대학장, 박지원 간호학부장, 박만규 아주대학교 대외협력처장.

(3)

「명문대 입학 = 인생 성공」의 공식을 깨는 사회

선인재 칼럼

년에 딸이 대학에 들어갔다. 인생에서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은 끝없이 들어왔고 동의도 하는 바이지만, 되 돌아보니 나 역시 좋은 대학을 보내기 위해 애쓰는 한 학부모에 불과했 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대학 진학이 중요한 것 같다. 대학입시 준비로 가계지출이 크게 늘어나고, 수험생과 부모가 모두 전쟁을 치르는 듯한 이 런 입시 제도는 개선되어야 한다는 것에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 정 부에서도 지금까지 내신반영률을 높인다, EBS 강의에서의 수능출제율을 높인다, 수능성적을 등급으로 처리한다 등 여러 방법으로 개선하려고 했 지만 해결되지 않았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앞으로 입시 제도를 어떻게 바 꾸어도 이 문제는 쉽게 해결되기 어려워 보인다.

그러면 아무리 애써도 우리나라 입시제도가 개선되지 않는 이유는 무 엇일까? 아마도 좋은 대학의 진학여부에 따라 인생이 바뀐다는 개념이 국민들 머리 속에 각인되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많은 사람이 좋은 대학 을 나와야 좋은 직장을 얻고, 좋은 배우자를 만날 수 있고, 심지어는 주 위 사람에게 체면도 선다고 생각한다. 이런 개념 하에 명문대에 진학하려 는 목표가 같은데 목표를 위한 방법에 제재를 가해서 무슨 소용이 있겠 는가? 그렇다면「이런 개념 자체가 바뀌는 사회가 되면 저절로 입시지옥 이 개선되지 않을까?」하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대학 진학도 중요하지만 대학에 입학한 다음에도 얼마든지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성공 여부가 달라질 수 있는 그런 사회 말이다. 명문 대학에 못 갔어도 두 배, 세 배 더 열심히 노력하면 명문대학에 간 사람보다 더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사회가 주는 것이다. 이런 목적을 이루려면 먼저 대학이 바뀌어야 한다.

이미 어려운 입시공부로 고생이 많았으니 일정수준의 학업만 이루면 졸 업시켜 주는 대학이 아니라, 대학에서 어떻게 공부를 하느냐에 따라 인생 이 바뀔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을 갖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 대학은 여러모로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사회를 바꾸고 나라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금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공부하면 꿈을 이룬다.」라는 하버드 대학 도서관의 낙서가 왜 우리나라에서는 대학보다 중·고등학교 도서관에 훨씬 더 잘 어울리는가? 대학은 좋은 학생을 뽑 는 것도 중요하지만 뽑은 학생을 재학 중에 더 좋은 학생으로 만드는 일 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

대학을 졸업한 이후인 직장도 중요하다. 지금까지 이런 반전의 기회가 잘 주어지지 못했던 예 중 하나가 바로 교수사회인 것 같다. 많은 대학이 같은 대학 출신을 교수로 선발하였고 최근 많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선발

된 다음에도 대부분 교수는 어느 정도 의무적인 연구와 교육만 하면 그 자리가 보장되어 왔다. 또한 다른 대학으로 이동하는 일도 많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 일본 같은 선진국의 경우는 다르지 않은가? 10년 전 내가 연수했던 미국의 메이오 클리닉(Mayo Clinic) 피부과에서는 열여덟 명의 교수 중 대학을 나와 같은 대학병원의 교수가 된 경우는 단 한 명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유명한 대학병원은 훌륭한 업적을 가진 유망한 사람이라면 타 대학출신이라도 얼마든지 선발했던 것이다. 미국에서는 교수로서 많은 업적을 이루면 더 좋은 대학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고, 반대로 업적이 저조한 교수는 많은 제재를 받는다. 즉 대학을 나와 교수가 된 다음에도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인생이 바뀔 수 있 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우리는 스포츠 분야를 본 받아야 할 측면 이 많다. 선수는 그 해 성적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고 성적이 뛰어나면 원 하는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일도 흔하지 않은가? 그러니 모든 선수가 자 신의 인생을 바꾸기 위해 열심히 뛰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우리 사회 가 대학 입학 후 또는 졸업 후 직장에서 얼마든지 인생이 바뀔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대학 진학을 위해 거의 모든 것을 몰입하는 에너지는 대 학 또는 그 이후로 분산될 것이고, 입시지옥은 저절로 없어지지 않을까?

(4)

과의사이면서 이비인후과 의사인 나의 이색 경력 때문에 많은 사람 들이 나에게 질문한다. 『치과의사가 의사보다 더 낫지 않나요? 왜 의사를 선택했어요?』『글쎄요, 그냥 하다보니 여기까지 왔어요.』사실 난 심각하게 나의 진로, 나의 전공을 선택한 기억이 별로 없다. 그저 치대를 졸업하고 공중보건의를 하면서 두경부악안면 외과의사의 꿈을 갖고 두 개의 자격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의대에 편입했고, 의대를 졸업한 후에 는 이비인후과가 나의 목표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고 판단되었고, 수련을 마치면서 귀(이과학)를 전공하는 것이 나의 적성에 더 맞을 것 같다는 판단으로 이 자리까지 왔다. 하나를 얻고 하나를 버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나의 삶은 참으로 힘든 선택의 연속처럼 보인다. 하지만 다행 히 나의 선택에 많은 분이 도움을 주고 이끌어 주셨기 때문에 현 위치에 대해 한번도 실망해 본 적이 없다. 오히려 이런 여러 경험들이 지금 나의 전공과 연구테마를 더 풍부하게 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나는 귀를 전공한다. 「귀」한 사람은「귀」를 전공해야 한다는 박기현 스승님의「귀」한 가르침을 잘「귀」담았기 때문이다. 외이, 중이, 내이, 두 개저로 구분되는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와 청각과 평형감각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귀의 학문은 참으로 깊고도 넓다. 다행히 그 모두가 나에게는 신 비스럽고 흥미롭다. 치과에서 치아 보철 때 치아형태를 본뜨는 인상재료 (silicon)를 이용하여 이개혈종(otohematoma)의 간단한 치료법(Choung's method), 선천성 외이누공(congenitial auricular fistula)의 새로운 분류 법(Choung's line)과 수술법 그리고 양성발작성 체위변환성 어지럼증의 새로운 진단법(Choung's maneuver) 등을 처음 개발하여 국제적으로 첫 보고한 일들이 기억에 남는다. 아울러 선천성 난청을 진단받은 아기들이 엄마의 눈물 속에 인공와우 이식술을 받고 2~3년 후에 종알종알 선생님 에게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볼 때면 또 엄마들이 아이의 잔소리를 불평(?) 할 때면 삶의 기적을 체험하며 나의 연구와 전공에 보람을 느낀다. 하지 만 아직 모르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귀」분야가 너무나 많기 때문에 항 상 나를 겸손하게 한다.

이번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대학 이비인후과에서의 1년간의 연수 생활은 그런 면에서 나에게 큰 의미를 준다. 내이독성 및 중이염증의 세 계적 연구학자인 라이언 박사(Dr. Allen F. Ryan)의 실험실에서 이독성 약물(예: 겐타마이신 항생제)의 청각손상 기전에 관하여 깊이 있는 연구 를 할 수 있었다. 겐타마이신이 어떠한 경로로 청각세포 손상을 일으키는 지 실험적 방법으로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하였고, 어떠한 청각세포 발현

유전자가 청각세포의 선택적 손상과 관련 있는지 연구할 수 있었다. 체계 적이고 깊이 있는 연구를 1년간 집중함으로써 향후 나의 연구방향을 잡 을 수 있었다. 한편 실험적 연구결과를 기초로 내이독성(청각손상)을 예 방할 수 있는 약제 개발이 또 하나의 연구테마이다.

물론 1년간의 연수 소득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정신없이 달려온 나 의 삶(가정생활, 병원생활, 신앙생활)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은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귀중한 경험이었다. 그동안 항상 희생만을 강 요당한 가족과 많은 시간을 나누면서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내 가 무슨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었고, 일에 대한 열정 때문에 일 보다 중요한 사람에 소홀했던 나를 볼 수 있었고, 깊이와 삶의 변화 없는 나의 신앙생활에 부족함과 위선을 볼 수 있었다. 어쩌면 내 인생의 더 중 요한 연구테마는 내 삶이 사랑으로 더 풍성해지고, 신바람 나는 직장과 가정을 어떻게 만들어 가느냐 일지 모른다.

「귀」를「귀」하게여기는나의연구

나의연구, 나의테마

Ryan 박사와 정연훈 교수 가족이 함께 했다.

정연훈 교수 / 이비인후과학교실

(5)

료봉사가 결정되고 봉사를 준비할 때 만 해도 빡빡한 일상에서 도피해 낯선 곳을 향한다는, 한번도 가보지 않은 나라에 간다는 설렘에 들떠 있기만 했었다. 진료를 받기 위해 도시락을 싸가지고 수 십리를 걸 어 땀에 젖은 그들을, 오랜 기다림에도 그저 진료를 받고 약을 가져갈 수 있다는 한 가지 소망으로 행복이 가득한 그들을 만나기 전까 지는….

기관장과 팀장들의 성대한 배웅을 받으며 우리 17명은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나라는 다르지만 우리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을 캄보 디아 아이들의 얼굴이, 주민들의 얼굴이 주 마등처럼 스치는 가운데 깜빡 잠이 들었나 싶을 무렵 우리는 씨엠립 공항에 발을 내딛 었다. 수원시와 국제자매 도시인 시엠립주 프롬크론 수원마을에 도착해 계획대로 모두 자기의 영역에서 맡은 일을 수행했다. 홍창 호 단장님은 소아 환자가 너무 많아「대박

났다」는 누군가의 우스개말에도 인자한 웃음을 잃지 않았고, 모든 봉사 단원은 자기 맡은 일에 열심이었다.

찌는 듯한 무더위와 선풍기조차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비 오듯 흐 르는 땀을 뒤로 한 채 꼬박 이틀간 약 9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기란 그 리 쉽지 않았다. 절개를 하기 위해 꽉 안은 아이는 땟물이 꼬질꼬질하고 머리에는 이가 득실거릴 것 같은 모습이었고 절개부위에 매스가 닫자마 자 뿜어 나오는 쾌쾌한 냄새의 고름은 우리를 경악하게 했다. 옷과 얼굴 에 피고름이 튀었지만 누구도 반응이 없었다. 그 가녀린 어깨에서 어쩜 그렇게 많은 피고름이 나올 수 있는 건지…. 「얼마나 아팠을까?」그 아 이의 울음소리가 그 동안의 아픔을 표현하는 것 같아 눈시울이 뜨거웠던 건 비단 나뿐만이 아니었으리라. 또한 엄마의 젖이 나오지 않아 영양 상 태가 좋지 않은 생후 14일된 아기는 손발의 부종이 심했다. 모두가 영양 섭취가 충분치 않아 다른 산모의 젖도 얻어 먹일 수가 없는 상황이어서 내 젖이 나온다면 먹이고 싶은 심정이었다. 가슴이 저리고 답답했다. 받 는 즐거움보다 주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지 새삼 느끼며 무엇을 더 나눌

지를 고민했다. 무엇인가 더 돕지 못해 안달 했던 우리는 한계가 있음을 느끼며 봉사시간 이 흐를수록 모두가 숙연해졌다. 「입은 옷이 라도 벗어주고 올 걸…」하는 후회와 아쉬움 을 뒤로한 채 일정이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렸다.

나를 돌보지 않고 남을 위해 애쓸 수 있어 야 하는, 내 자신을 버릴 수 있어야 하는 봉 사. 욕심 없고 때 묻지 않은 그들의 천진난만 함에 나를 비춰보며 내 욕심의 반은 덜어내고 올 수 있었다. 다시 그 마음이 사심과 욕심으 로 언제 나를 현혹할지는 모르지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캄보디아의 3박 5일을 이 종이 한 장에 다 담을 수 없지만 모두가 말로 할 수 없는 그 무엇인가를 마음 가득 넘치게 가져왔으리라고 믿는다. 3박 5일의 일정을 되 돌아보며 함께 한 교수님들과 팀장님 그리고 봉사의 달란트를 다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 로 협조해주신 수원시 권선구 엄정숙 보건소 장님 이하 관계자들께도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젖동냥이라도 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해외의료봉사 후기

사진(위) 캄보디아에 도착한 봉사단원들.

(아래) 홍창호 교수가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6)

V

라인 얼굴이 각광받고 있는 시대이지만 정작 건강에 중요한 V라인은 목에 있다. 턱을 약간 들고 거울 속 목을 정면으로 쳐다보면 목에서 가슴으로 연결되는 V라인이 대개 드러난다. 아주 비대한 사람이 아니라 면 말이다. 이 V라인이 소실되면서 목의 한가운데가 튀어나와 있거나 양 쪽이 비대칭이라면 갑상샘이 커져있거나 갑상샘에 종양이 있을 가능성이 많으므로 전문의에게 꼭 진찰을 받아보아야 한다.

에너지대사 호르몬을 분비하는 갑상샘

갑상샘은 에너지대사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호르몬들을 분비하는 인 체의 한 중요한 기관으로 목의 한가운데에 있다. 턱 아래의 목 가운데를 만져 보면 딱딱한 조각이 만져지는데 이것이 소위 아담의 사과(Adam's apple)라고 불려지는 갑상연골이다. 갑상샘은 이 조각의 약간 밑에서 기 도를 감싸면서 위치하고 있다. 갑상(甲狀)이라는 이름은 방패처럼 생긴 모양에서 유래하였다 한다. 피부 바로 밑에 있어서 마른 사람에서는 턱을 위로 들어올리면 목 한가운데의 약간 튀어나온 모양의 갑상샘을 짐작할 수 도 있으나, 조직이 부드럽고 크기도 작아 정상에서는 눈으로 보거나 손으로 만져서 갑상샘을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갑상샘에 병이 생 겨 전체적으로 붓고 커지거나 갑상샘에서 혹(종양)이 자란다면 갑상샘이 있는 부위가 불룩 튀어나오거나 혹처럼 만져지게 된다.

갑상샘의 종양은 95%가 양성종양

갑상샘의 혹(종양)은 거의 대부분(95%) 양성종양이다. 양성종양은 암 (악성종양)과는 완전히 다른데, 완전히 정상 세포라고 할 수는 없지만 크 게 이상하지 않은 세포들이 뭉쳐있거나 조직액 등과 더불어 고여서 물집 (물혹)의 형태가 되는 것이다. 이는 더 자라지도 않고 주변을 침범하지도 않고 다른 곳으로 퍼지지도 않는다. 갑상샘의 종양 중 암은 약 5%를 차 지한다. 갑상샘암은 사람에 생기는 암 중에서 가장 천천히 자라는 특징이 있지만 이 또한 악성이므로 언젠가는 주변을 침범하고 다른 장기로 퍼져 나가서 사람을 죽게 만들 수도 있다.

악성과 양성의 구별이 어려운 갑상샘 종양

눈으로 보거나 만져서 악성인지 양성인지 구별하기는 거의 불가능하 다. 초음파영상은 0.5cm 정도의 아주 작은 혹도 찾아낼 수 있을 정도로 갑상선을 잘 관찰할 수 있지만 양성인지 악성인지의 구별은 어렵다. 현재 가장 좋은 방법은 초음파로 보면서 종양을 가는 바늘로 찌른 다음 이를 통해 약간의 세포를 채취해서 분석하는 방법으로 암과 양성종양을 거의 정확히 구별할 수 있다.

목을 절개하고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 치료

갑상샘의 종양이 세포검사 결과 암이라면 반드시 암을 포함하여 갑상 샘의 일부 또는 전체를 수술로 잘라내는 것이 최선의 치료법이고 결과도 매우 좋다. 갑상샘의 종양이 양성이라면 따로 치료를 하지 않을 수도 있 지만 목에서 불룩 튀어나와 보기 흉하거나, 크기가 커서 목의 다른 부분 을 압박하거나 통증이 있다면 치료하는 것이 좋다. 수술로 종양을 포함하 는 갑상샘의 일부를 잘라내는 것이 전통적인 방법이고 종양 제거를 위한 확실한 방법이지만, 이는 전신마취를 하에 목을 절개하고, 갑상선의 일부 를 같이 잘라내어야 하므로 입원이 필요하다. 또한 목에 수술자국을 남기 고 드물게 갑상선의 기능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 는 바늘처럼 생긴 고주파 열기구로 종양을 태워서 이를 없애거나 죽이는 치료가 개발되어 많이 시행하고 있다.

바늘로 종양을 태워 없애는 고주파 열치료

일정한 주파수로 진동하는 교류 전류가 종양을 찌른 바늘과 피부에 붙 인 패드 사이를 흐르면 세포내 이온을 진동시켜 바늘 끝에 열을 발생시 키는데, 이 열을 90도 정도로 조절하면 바늘 주변의 종양세포를 죽일 수 있다. <그림2>와 같이 고주파로 열을 발생시킬 수 있는 약 1mm 굵기

갑상샘 종양, 이제 칼 대지 않고 치료하

- 고주파 열기구로 종양을 제거하는 치료방법 개발 -

질병정보

갑상샘은 목의 한 가운데에서 기도를 감싸고 있다. 턱을 들고 목의 정면을 보면 갑상샘의 옆으로 목에서 가슴으로 연결되는 V라인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림1>

(7)

세요

의 가는 바늘로 갑상샘 양성종양 내의 구석구석을 태워서 종양을 없애거 나 크기를 현저히 감소시키는 방법이다.

고주파 열치료의 장점과 단점

고주파 열치료의 장점은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국소마취만으로 시술하 며, 치료 후에도 통증이 거의 없고, 외래에서 간단히 시술 받고 바로 일 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수술적 절개를 하지 않으므로 목에 흉터가 남지 않고 정상 갑상샘 부위를 건드리지 않으므로 갑상샘 기능을 저하시키는 일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치료 후 종양의 크 기가 감소하는 데 시간(3~6개월)이 필요하고, 종양이 매우 큰 경우는 여러 번에 걸쳐서 시술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시술자의 경험 과 숙련도에 따라서 그 결과가 많이 차이나는데 종양을 충분히 태우지 않으면 크기가 충분히 줄지 않거나 다시 커질 수도 있다. 다만 고주파열 치료가 갑상샘암의 치료법으로서 효과가 아직 증명되지 않아 수술이 어 려운 갑상샘암 환자에서만 제한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양성 종양에 고주파열치료 효과 좋아

갑상샘 종양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쉽게 찾을 수 있고 초음파와 세침흡인 등으로 암인지 여부를 정확하게 가릴 수 있으며, 암일지라도 진

된 바늘을 이용한 고주파 열치료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좌측)초음파 검사에서 갑상샘 한쪽에 양성종양 (화살표)이 잘 보인다. (우측)고주파 열치료는 양성종양(결절)을 초음파로 관찰하면서 고주파열을 발생시킬 수 있는 1mm 직경의 바늘로 종양의 구석구석을 괴사시키는 치료법이다.

<그림2>

(8)

슘이나 뼈 대사에 필수인 비타민 D가 난치병인 베체트병에서 과도 한 면역 활성상태를 조절하는 면역 조절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았다.

아주대학교병원 피부과 이은소 교수에 따르면 2006년 12월부터 2007 년 5월까지 아주대학교병원을 방문한 베체트병 환자 41명에서 혈청 비타 민 D의 농도를 측정하고 환자의「질병 활성도 지표」와「혈액 내 단핵구 세포의 톨유사수용체(TLR: Toll-like receptor)」

*의 발현 정도를 측정하

여 비교하고, 체외 세포 배양 실험을 통해 비타민 D를 외부에서 투여했 을 때 사람의 단핵구 세포에서 실제로 면역 조절 기능이 있는지 확인했 다.

연구결과 베체트병 환자, 특히 증상이 두드러진 환자의 혈청 내 비타 민 D 농도가 정상 대조군에 비해 낮게 측정됐다. 이 수치는 질병 활성도, 선천성 면역계의 활성화된 정도와 역비례 관계<그래프 1>를 나타내어, 비타민 D의 결핍이 베체트병 질병 악화의 위험 인자가 된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또한 체외 세포 배양 실험에서 비타민 D를 외부에서 투여했을 때 단핵구 세포의 과도한 면역 활성 상태가 조절되는 결과를 얻었다<그 래프 2>. 이는 비타민 D가 베체트병 환자의 과도한 면역 활성 상태를

조절할 수 있는 면역 조절인자가 된다는 사실을 시사해 주는 것이다.

이은소 교수는『이번 연구는 베체트병의 원인에서 선천성 면역계 이상 과 비타민 D의 면역학적 조절 기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 말했다.

베체트병은 만성염증성질환으로 염증이 주로 점막(구강과 외음부), 피 부와 눈, 드물게는 심장, 혈관, 위장 및 신경 등에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직까지 병의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면역계 의 과도한 활성화와 면역 조절기능 이상이 베체트병의 발병과 악화의 주 요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최근에 칼슘 대사, 골 대사에 필수라고 알려진 비타민 D가 과도한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체외 방어기능을 높이는 면역 조절기능이 있음이 알려지면서 만성 염증성 질환들에서 그 역할이 새롭 게 연구되고 있다.

이번 연구논문은 올해 SCI 학술잡지인 Rheumatology 2008년 6월호 에 게재됐으며, 지난 해 열린 세계피부과학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에 선정 된 바 있다.

비타민 D, 베체트병의 면역조절인자로 확인

의학리포트 1

베체트병 환자의 혈청 비타민 D level 과 단핵구 세포 표면의 톨유사 수용체(TLR) 발현 정도의 상관 관계.

혈청 비타민 D는 TLR2(r=-0.37, p<0.05), TLR4(r=-0.43, p<0.05) 의 발현과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는 역비례 관계를 보여준다.

註) * 톨유사수용체(TLR: Toll-like receptor)는 선천성 면역계 활성화의 초기 신호를 담당하는 수용체다.

<그래프 2>

<그래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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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홍반성 루푸스(일명 루푸스) 환자의「항염색질 항체」를「질병 활성도 표지자」로 사용할 수 있다는 연 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학교병원 알레르기·류마티스 내과 서창희·김현아 교수팀이 아주대 학교병원에서 루푸스로 진단받은 환자 100명과 루푸스로 의심되는(루푸스의 진단 기준 11가지 중 4가지를 만족하지 못하고 2~3가지만 만족하는 환자) 환 자 60명, 정상인 48명을 대상으로 항염 색질 항체를 측정하여 각 군 간의 수치 차이를 비교하고 루푸스에서 질병 활성 도 및 임상 양상과의 관계를 살펴본 결 과, 항염색질 항체는 루푸스 환자의

87%에서 양성을 보였으나 정상인에서는 2%만 양성을 보였고, 진단의 민감도는 98.8%를 보였다. 항염색질 항체의 혈중 농도가 루푸스 환자에 서 루푸스 의증 환자나 정상인보다 의미 있게 높음을 확인하였다. 또 항 염색질 항체가 관절염이 있는 환자에서 높게 나타났고, 항DNA 항체와 백혈구 감소, 보체, 루푸스의 활동성을 나타내는 지표(SLE disease activity index)와 의미 있는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서창희 교수는『이번 연구는 루푸스에서 질병 활성도 표지자에 대해 연구가 많이 이뤄지고 있으나 전반적인 활성도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표 지자가 없다는 점과 항염색질 항체가 루푸스의 병인 기전에 중요한 역할 을 하는 사실에 착안하여 계획한 것』이라고 말하고『이번 연구결과는 항 염색질 항체가 루푸스의 진단적 도구와 질병 활성도 표지자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준다』고 설명했다.

「루푸스」는 몸의 여러 조직에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켜 피부 발진, 관 절염, 신장염, 중추 신경계 이상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자가 면역 질환이다. 루푸스의 정확한 원인과 발병 기전이 밝혀져 있지는 않지만, 유전적 소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서 약물, 바이러스, 세균 등 환경적인

복합체가 형성되어 여러 장기를 침범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 세포핵 안 에 있는 염색질(DNA와 히스톤(핵단 백질)이 주성분)은 세포 사멸 후 자 연히 발생하는데, 이 염색질에 대한 항체가「항염색질 항체」다. 몸에서 제거되지 못한 염색질이 루푸스의 주 면역원으로 작용하고 항염색질 항체 가 생겨 루푸스의 병인 기전에 작용 할 것이라는 연구들이 최근 나오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임상면역학 저널 (Clinical Immunology) 8월호에 게 재됐다.

항염색질항체, 루푸스질병활성도표지자로확인

의학리포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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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인이 좋아하는 올드 팝송, 추억의 명 음반, 밀리언셀러 음반 등 다양한 타이 틀에서 빠지지 않는 곡 중 하나가 영국 출신 보니 테일러(Bonnie Tyler)의 「It's a Heartache」이다. 그 외에 그녀의 대표곡으 로「Total Eclipse of the Heart」, 「Holding out for a Hero」, 「Have You Ever Seen the Rain?」등이 있다. 40대 이상이라면 학 창시절 LP판을 통해 듣던 이 곡들을 기억할 것이고, 아련한 과거의 추억도 떠오를 것이 다. 여성 보컬의 대명사로 특유의 힘 있고 거친 보컬로 유명한 보니 테일러의 음색은 쉰 목소리지만 풍부하여 짙은 호소를 자아내 기도하고, 때론 힘이 넘치다가 애잔한 여운 을 감돌게 하는 매력이 있다. 일약 스타로

발탁되어 인기를 누리던 그녀에게도 깊은 슬럼프가 있었고, 성대결절 수 술 이후 가수를 그만두라는 권고까지 받았다. 그러나 1983년에 발표한

「Total Eclipse of The Heart」가 크게 히트하여 재기에 성공하게 된다.

아마 이때 보니 테일러가 음악을 그만두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기억하는 보니 테일러와는 사뭇 다른 가수로 기억이 되었을 것이다.

보니 테일러의 가수 인생을 가장 힘들게 했던 질환은 성대결절이었다.

성대결절은 가장 흔한 음성질환으로, 대개 사춘기 이전의 남자 어린이나 성인여성에서 많고 직업적으로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교사, 가수, 상 인, 종교인 등에게 흔하게 발생한다. 쉰 목소리의 다른 질환인 성대폴립 (일측성)에 비해 양측성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고 성대 점막에 국소적 인 출혈과 염증이 계속 일어나면서 성대표면이 두꺼워지다가, 증상이 진 행되면 표피가 두툼해지고 표피가 경단백질인 케라틴으로 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주요 증상은 쉰 목소리(애성)며 음성이 쉽게 피로해지고 고음 에서 음성의 분열과 중복음이 있다. 그 외에 숨가쁨, 목의 동통, 발성통, 음역의 감소, 기식성(breathiness) 소리, 음성단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는 잘못된 발성법을 바로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발성법에 따라 적절하게 발성을 교정하고 성대 접촉을 유도하면서 호흡조절 능력을 강 화하면 많은 경우에 호전된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에는 너무 소리 지르며

놀지 않도록 생활지도 하는 것도 중요한 치 료가 된다. 초기 병변은 성대 휴식을 위한 침묵요법(환자가 말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하면 소실되기도 하나, 진행이 된 환 자는 적절한 약물치료, 음성위생법과 음성치 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보 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안 될 때에는 수술로 치료 한다. 수술 치료는 구강을 통해 수술현 미경으로 성대에 최소한의 외상만 남기는 정교한「후두미세수술」을 시행하여 병변을 제거한다. 수술 후 약 2~3주 후까지 성대 사용을 매우 적게 하면서 음성위생법을 따 르는 것이 음성을 회복하는 데에 매우 중요 하다.

보니 테일러의 경우도 탁월한 노래실력으로 어린 나이부터 로컬 클럽 에서 노래를 불렀다는 것과 그녀의 강한 보컬이 성대결절을 만들지 않았 을까 추정해 본다. 가수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 성대결절의 단점과 한계 를 극복하고 오히려 호소력 있고 거친 음색으로 많은 사람을 사로잡은 보니 테일러의 열정과 노력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

보니 테일러의 성대결절

유명인과 질병

김철호 교수 / 이비인후과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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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에서 비교적 흔한 색소질환인 베커모반(Becker's nevus)에서 안 드로겐 수용체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 된다.

아주대학교 피부과 김유찬 교수에 따르면 1996년 1월부터 2005년 8 월까지 아주대병원을 방문한 베커모반 환자 30명과 커피밀크색 반점 환 자 15명, 흑자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면역염색 등으로 병변을 관찰한 결 과 베커모반 환자의 색소부위에서 안드로겐 수용체가 크게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자세히 알아보면, 베커모반으로 진단된 30명의 환자의 색소부위와 인 접 정상부위의 조직을 대상으로 Hematoxylin-eosin, Fontana-Masson, NKI/beteb, MART-1, androgen receptor 등 여러 가지 염색을 시행하 고, 커피밀크색 반점 및 흑자 각각 15예의 조직소견과 비교하였다. 그 결 과 베커모반에서 두 개 이상의 표피 능선(rete ridge)이 서로 융합하는 특징적인 조직소견이 흔히 관찰되었다. 안드로겐에 대한 면역염색에서 베커모반은 30예 중 18예에서 중등도 이상의 양성을 보였고 5예에서 약 하게 염색된 반면, 커피밀크색 반점 및 흑자는 중등도 이상의 양성을 보 인 경우가 없었고 15예 중 각각 4예와 2예에서만 약하게 염색되어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

김유찬 교수는『이번 연구결과는 베커모반에 안드로겐 수용체가 증가 한다는 것을 면역염색을 통해 확인한 연구로, 커피밀크색 반점이나 흑자 같은 임상적으로 유사한 질환과 감별진단하고 치료할 때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커모반(Becker's nevus)은 남자 200명 중 1명에서 발생할 정도로 비교적 흔한 색소질환으로, 연갈색 또는 흑갈색의 반점이 나타난다. 주로 사춘기에 발생하며 체모보다 길고 검은 털이 색소병변에서 흔히 자란다.

이 질환의 발생기전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사춘기 남자에게 흔히 발 생하고 여드름성 발진이 동일한 부위에 발생하는 양상 등으로 볼 때, 남 성 호르몬인「안드로겐」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제시된 바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피부병리학분야의 저명학술지 Journal of Cutaneous Pathology 2008년 6월호에 게재됐다.

베커모반에안드로겐수용체증가확인

의학리포트 3

베커모반에서는 색소부위에서 인접 정상부위에 비해 안드 로겐 발현이 증가하였으나, 밀크커피색 반점 및 흑자에서 는 색소부위와 인접 정상부위 간 차이가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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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벌면, 프랑스 사람들은 여행을 하고 한국 사람들은 집을 사고 중국 사람들은 먹는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요즘 젊은 여성들은 월급의 반은 먹는데 소비하고 나머지 반은 다이어트에 소비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 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데 많은 정성을 쏟는다. 아름다움(美)은 진실(眞), 선함(善)과 더불어 인간이 지고의 가치 로 추구하는 최대 덕목 중의 하나다. 이런 형이상학적인 가치와 더불어 실질적인 가치로서 아름다움에 관한 관 심은 동서고금을 통해 볼 때에도 현대 사회와 같았던 적이 없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고 이 가치를 위하여 기꺼이 다른 가치를 포기하기까지 하는 정도이니 말이다. 그만큼 아름다움의 추구는 인 간의 기본적인 욕망이라 여겨진다.

우리는 지금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미의식이 날로 높아가고 있으며 외적인 아름다움이 사회생활에서 개인의 경 쟁력으로 인식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다른 이와 대면할 때 지을 수 있는 환한 미소가 타인에게 호감을 주는 것 은 당연하다. 건강을 넘어 아름다움이 강조되는 요즘 미소와 첫인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치아 건 강에 많은 관심이 가게 된다. 사람과 사람이 만날 때 우선 눈이 가는 곳이 얼굴이고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 첫인

아름다운 미소를 찾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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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라고 한다. 첫인상을 결정하는 시간은 3분이면 충분하다고 하니 외모 또한 신경이 쓰이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첫인 상이 모든 걸 말해주진 않지만 첫인상을 굳이 나쁘게 보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타인에게 보여지는 내 얼굴에 대한 관심은 아름다움의 추구라는 관점에서 아마도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이다.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서는 적당한 균형과 조화가 필수적이다. 이마와 볼, 양쪽 눈 사이, 입술과 턱, 치아와 잇몸 등 아 름다운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얼굴에서 조화를 찾아야 할 곳이 많다. 어느 개그맨의 예에서처럼 웃을 때 지나치게 드러 나는 잇몸, 지나친 흡연이나 전신질환으로 인한 잇몸 뼈 위축, 과도하게 돌출되어 튀어나온 뻐드렁니, 얼굴빛에 어울리 지 않는 치아의 색깔, 앞으로 많이 튀어나온 주걱턱이나 각진 사각턱 등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게 만드는 많은 요인들 이 구강 건강이나 얼굴뼈 모양과 관계가 있다. 이번 특집에서는 얼굴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하여 위에서 열거된 다양한 요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러분에게 유익한 정보를 드리고자 한다.

이정근 주임교수 / 치과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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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속담에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는 말이 있다. 궁 하면 통한다는 의미이지만, 바꿔 생각하면 치아가 빠지 면 어려가지 어려운 문제로 복잡해 질 수 있다. 치아는 입안 에 들어온 음식물을 잘게 부수어 위장관에서 소화와 흡수를 쉽게 만들어 소화의 첫 단계를 담당하게 된다. 치아가 없거 나 부실하여 제대로 씹지 않고 넘기게 되면, 소화기관에 부 담을 줄 뿐만 아니라 섭취된 영양분을 잘 흡수할 수 없다.

음식물을 씹는 과정은 치아 끼리 부딪히는 충격으로 잇몸 뼈 가 자극되어 잇몸 뼈가 녹아내리는 것을 방지할 뿐만 아니 라, 뇌를 활성화시켜 치매를 방지한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일본 도호쿠(東北)대에서 70대 이상 노인을 대상으 로 한 연구발표에 의하면 건강한 사람은 평균 14.9개의 치아 를 보유한 반면 치매 증상이 있는 환자는 평균 9.4개의 치아 만이 남아 있었다. 이는 치아 건강의 상실이 입안에만 국한 되지 않고 전신 건강에도 영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 에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 치아 건강은 필수다.

건강한 노후를 위해 치아 건강은 필수

치아를 새로 해 넣는 과정을 치과 보철이라고 하는데 금관 (crown), 브리지(bridge), 틀니, 임플란트 등을 이용하여 상 실된 치아나 주위조직을 인공물로 보충함으로써 원래 가지고 있던 치아나 조직의 형태와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모든 과정 을 수행하고 있다. 불과 몇 십 년 전만해도 이가 빠지면 이 를 해 넣는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 오히려 이를 해 넣고 나 서 음식물을 제대로 씹지 못하거나, 남아 있던 치아가 나빠 지는 부작용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에 치과 재료의 발 달과 더불어 여러 가지 치료 기법의 개발로 다른 치아에 전

혀 손상을 주지 않고도 반영구적인 수명을 보장하는 임플란 트 치료까지 보철 치료의 발달은 눈부시다고 할 수 있다. 치 아는 음식물을 씹는 저작과 발음 생성이라는 기능뿐만 아니 라, 미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웃을 때 앞니가 빠져 있 거나 충치로 썩어 있다면 웃음이 건강하게 보이지 않을 것이 다. 또한 해 넣은 치아가 옆 치아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거나 틀니가 빠질까봐 조마조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대화나 웃음이 부자연스러워 질 것이다. 현대 의학에서 건강의 정의 가 정신적인 면까지 확대되면서 보철 치료에 대해서도 심미 성 회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심미적인 수복을 위해서 는 새로 만들어지는 치아의 형태, 색상의 재현뿐만 아니라 인접 치아나 잇몸과의 조화도 중요하다. 개인마다, 각각의 치 아마다 고유한 색상과 형태가 있는데, 이를 고려하지 않고 너무 밝고 하얗게 만들어진 치아는 오히려 인공적으로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수복 시에 원래 치아가 가지고 있던 미세한 반점이나 착색까지 재현될 때 비로소 자연스러움을 얻을 수 있으며, 심리적인 위축에서 벋어나 자신감 있는 사회생활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치아 수복 시, 인접 치아와 잇몸의 조화 중요 치아 색을 재현하기 위해서 도재(세라믹)가 사용되는데, 취성(깨지는 성질)이 있어 잘못하여 단단한 것을 씹게 되면 깨질 위험이 있다. 세라믹의 취성을 보완하기 위해 내면은 금속으로 보강하는데 금속이 빛 투과를 막아 치아를 어둡고 칙칙하게 하고, 잇몸 부위가 거무스름하게 변하는 문제가 있 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최근에는 금속으로 보강하지 않아도 잘 깨지지 않는 강화된 세라믹이 개발되어 좀 더 깊은 색조 의 자연스런 보철 수복이 가능하다. 「지르코니아」라는 금속 은 치아색상과 유사하면서도 강도가 높아 힘이 집중되는 어 금니나 송곳니를 수복할 때 세라믹의 내면을 강화하기 위해 사용되며, 심미성과 기능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보철 수복 치 료로 각광받고 있다.

충치 치료 후 미적으로 더욱 개선시키고자 할 경우, 또는 변색이 심하여 미백으로는 해결이 안 되는 경우에는「라미네 이트」에 의해 해결할 수 있다<그림 1>.「라미네이트」는 손톱

자연감 있는 치아 수복(收復)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경우 라미네이트를 이용하면 교정치료 없이 간단하게 자연스러운 개선이 가능하다.

특집 | 아름다운 미소를 찾아드립니다

<그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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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붙이는 가짜손톱과 같이 치아표면을 얇게 다듬고 나서 세라믹으로 제작된 얇은 판을 붙이는 방법이다. 앞니가 약간 틀어진 치아를 바로 잡거나, 벌어진 치아 사이를 심미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경우에도「라미네이트」를 응용하면 치아의 삭제를 줄이는 장점과 함께 교정치료 없이 간단하게 심미적 개선이 가능하다. 「라미네이트」는 치아의 앞 부분을 약간 갈 아야 하는데, 치아 삭제를 꺼리는 경우는「레진」이라고 하는 플라스틱 재료를 이용하여 필요한 부분만 붙여서 형태를 가 다듬기도 한다.

내 치아와 같이 자연스런 임플란트

치아가 빠진 경우에 임플란트를 이용하면 옆 치아를 건드 리지 않고 빠진 부위에 치아를 넣을 수 있다. 옆 치아가 약하 거나 빠진 치아가 많아서 브릿지나 틀니가 어려운 경우에 임 플란트로 인공 치아를 넣으면 내 치아처럼 견고하게 음식물 을 씹을 수 있다. 과거에 임플란트 수복은 어금니에 주로 사 용되어 왔으나, 임플란트 치료 기법과 재료의 발달로 앞니에 적용하여 원래 가지고 있던 치아처럼 감쪽같이 만들 수 있다.

치아를 빼고 시간이 지나면 잇몸 뼈가 낮아지고, 치아와 치아 사이를 채우고 있는 치간 유두라고 하는 잇몸이 없어져서 새 로 만들어진 임플란트 인공치가 길게 보이거나, 치아 사이에 공간이 생겨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기 어렵다. 이런 경우에는 뼈 이식이나 잇몸 이식을 통해 잇몸 형태를 갖추고 나서 임 플란트를 시행해야만 심미적인 인공치아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식 수술은 비용과 시간 등 추가적인 노력이 들기 때문에, 최근에는 치아를 빼는 즉시 임플란트를 심고 수술 당일에 인 공치아를 넣음으로써 잇몸 조직의 보존에 따른 좋은 심미적 결과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도 지장을 주지 않고 치료를 끝마칠 수 있다<그림 2>.

이 없이 잇몸으로 버티다가는 낭패

치아를 빼고 나서 장시간 방치하면 옆 치아가 기울거나 마 주치는 치아가 길어져서 빠진 공간이 좁아지는 문제도 있다.

공간이 좁아지면 원래 치아의 크기보다 작은 치아가 만들어 지므로 심미적인 복원이 불가능하다. 이런 경우 원래 치아 크 기를 확보하기 위해 기울어진 옆 치아를 원위치시켜야 하므

로 교정치료를 하지 않으면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 치아 상 실 후 잇몸 뼈는 흡수되기 시작하여 잇몸이 내려가므로 치아 가 길어 보이는 문제도 있다. 따라서 심미적인 수복을 위해 치아에 문제가 있을 때 조기에 치료함으로써 자연스런 수복 이 가능하다. 자연스러운 수복은 단순히 치아의 형태와 색상 의 재현뿐만 아니라, 잇몸이나 옆 치아 등 주위 환경에 의해 서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더 좋은 결과를 위해 외과적인 수 술이나 교정치료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또한 여러 상 황에 맞는 치료 방법과 재료를 선택할 때 더 나은 결과를 얻 을 수 있다. 아름다움이란 주관적인 요소가 강하기 때문에 치 과의사의 관점과 환자가 원하는 모습이 다를 수 있다. 현재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환자가 원하는 바와 획득 가능한 치 료 결과를 충분히 이해한 후에 치료에 임하는 것이 다양한 심미적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앞니를 잃은 환자에서 임플란트 수술 당일 치아를 만들어 수복해 주면 일상생 활에 즉시 복귀할 수 있다.

<그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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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들 앞에서 잘 웃지 않으려 하거나 웃을 때 습관처럼 입을 가리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감이 없고 뭔가를 감추 려는 듯 보이는 이런 사람들 중에는 치열에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경우 문제는 신체적으로는 건강하지만 외모 콤플렉스로 인해 대인관계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고 정 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치열 교정 치료에 대한 성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가 이와 무 관하지 않다. 교정 치료는 이러한 안모의 심미성과 가장 직접 적으로 연관된 치료로 치열이 가지런해 질 뿐 아니라 입술선 이 변하고 전체 인상까지도 부드럽게 변할 수 있다.

턱 교정수술을 해야 하는 교정치료

얼굴의 심미성을 위한 교정치료는 먼저 크게 턱 교정 수술 을 동반하는 교정치료와 수술이 필요 하지 않는 치료 두 가지 다. 대략 20세 이상 성장이 끝난 성인이면서 위아래 턱관계의 위치나 크기 부조화 문제가 있어 치열 치료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경우, 즉 심한 주걱턱이거나 왜소한 턱, 비 심미적으로 긴 얼굴, 분명하게 인지되는 턱의 비대칭 등의 경우에는 턱 교 정 수술을 해야 한다. 이 경우 수술 전에 이를 가지런히 하고 치아들의 각도를 위아래 턱뼈에 대해 올바르게 조절하며, 위 턱의 악궁과 아래턱의 악궁을 수술 후에 조화롭게 하기 위해 수술 전 교정치료가 필수적이다. 수술 후에도 세미한 치열의 교합을 맞추기 위하여 어느 정도의 교정치료가 필요하게 된 다. 현재는 거의 모든 턱뼈의 부조화나 기형의 문제에 대해 각 종 진단 방법을 이용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환자에 맞는 치 료계획을 세워 안모의 심미적인 개선과 함께 기능적인 개선을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수술은 입안에서 시행하므로 얼굴 피부

에 흉터가 남는 일은 없다.

수술하지 않는 교정치료

수술까지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일반적인 교정 치료로 여 러 비심미적 치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데 먼저 치아의 배 열이 고르지 못하거나 덧니가 있는 경우 혹은 앞니가 돌출되 어 입술이 튀어나온 경우에는 치열 전체의 폭을 넓히거나 개 개치아의 인접면을 삭제하는 방법 등으로 부족한 공간을 확보 하게 되며, 공간부족의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작은 어금니를 빼고 치료를 하는 경우도 많다. 반대로 치아 사이에 틈이 있는 경우에는 치열을 안쪽으로 모아 틈들을 폐쇄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는 치료 후 재발로 다시 틈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영구적 으로 치료 결과를 유지해주는 장치를 사용하거나 아예 치아 크기를 증가시켜 틈을 닫는 보철 치료의 도움을 필요로 하기 도 한다. 또 위아래 앞니가 다물어지지 않아 음식을 잘 씹어 먹지 못하고 발음이 새는 경우에는 진단을 하여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다면 교정 치료만으로 문제를 개선할 수 있 다.

교정 후 긍정적인 태도 가져

이런 비심미적인 치열로 교정 치료를 받는 경우 대부분 치 료 후에 환자가 더 긍정적인 태도가 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혹 환자 스스로는 잘 인식하지 못하더라도 치료 전에 조용하 고 다소 어두웠던 환자가 치료 후 말이 많아지고 자연스럽게 웃을 수 있게 되는 등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교정 치료가 심미성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나 치료 과정 중 에 불가피하게 치아에 부착되는 많은 금속 혹은 비금속 구조

세라믹 교정장치 설측 교정장치

치열 교정치료로 자신 있게 웃어봅시다

특집 | 아름다운 미소를 찾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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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로 인해 치료 받기를 망설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심미성을 위해 하는 것인데 교정치료 자체는 가장 비심미적이기 때문 이다). 또한 교정 치료는 치료 기간이 길기 때문에 환자들은 이점에 대해 예민할 수밖에 없다.

교정 장치 종류따라 장단점 달라

성인을 위한 심미적 치열 교정 장치로는 치아 색깔과 비 슷한 세라믹 교정 장치, 치아 안쪽에 부착되는 설측 교정 장 치, 치아면에 교정 장치를 부착하지 않고 치열 전체에 꼈다 뺐다 할 수 있는 투명 교정 장치가 있다. 세라믹 교정 장치 는 금속장치에 비해 덜 드러나 보이고 비용도 적당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장치며 치료효과와 치료기간 면에서 금 속장치와 같은 효과를 낸다. 설측 교정 장치는 치아 안에 부 착되어 밖으로 거의 노출되지 않는 장치로써 최상의 심미성 을 제공한다. 단 비용이 일반 장치보다 1.5~2배 가량 비싸고 경우에 따라 치료기간도 조금 더 길어질 수 있다. 초기에는 입안에 부착되어 이물감이 느껴지고 발음하는 데에도 이상이 있지만 한 달 정도 지나면 서서히 적응되면서 불편감이 없어 진다. 성인 환자가 치료 기간 중 가장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가지고 받을 수 있는 치료 방법이다. 투명 교정 장치는 치아 면에 교정 장치를 붙이지 않고 환자 스스로 탈착 가능한 투 명재료로 만들어져 심미성이 매우 우수하다. 단 경미하게 비 뚤어진 치아나 치아 사이에 틈이 있는 경우나 교정 치료 후 재발한 경우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자신 있는 미소와 건강을 위해 교정 치료를…

과학과 의료기술, 장치의 발달에 힘입어 더 나은 아름다움

을 추구하기 위한 교정 치료에는 제한이 거의 없다. 치열에 대한 콤플렉스로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고 구강상태가 건 강하지 못하다면 교정치료를 통해 자신 있는 미소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투명 교정장치

교정치료 기간에 주의할 점

칫솔질 = 물론 교정 치료 중이 아니라도 칫솔질은 잘해야 하지만 복잡한 교정장치가 치아에 붙어있는 동안에는 특히 신경써야 한다.이때 칫솔질을 게을리 한다면 충치나 잇몸질 환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음식 =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끈적거리는 음식은 교정용 철사를 변형시키거나 장치를 떨어지게 만든다. 대표적인 음 식은 땅콩과 오징어 같은 것들이다. 얼음이나 사탕을 깨물 어 먹는 것도 피해야 한다. 과일이나 무김치도 가능하면 잘 게 잘라서 먹는 것이 좋다.

운동 = 운동할 때는 안면, 특히 치아 쪽에 충격이 가지 않도 록 주의해야 하며 과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문제 = 교정치료에 사용되는 재료에 알레르기가 나타나는 사람도 있다. 니켈, 구리 등 금속에 대한 알레르기, 고무제품에 대한 알레르기가 문제될 수 있다.

의사의 지시 = 병원에서 지시한 대로 고무줄이나 장치를 잘 끼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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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아름다운 미소를 찾아드립니다

걱턱은 위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래턱의 발달이 왕성 해서 치아가 반대로 맞물리고 외형상 아래턱의 돌출을 보이는 선천적, 후천적 기형이라 할 수 있다. 이와는 반대로 아래턱의 발달이 미약한 새턱의 형태를 보이는 경우도 있으 나 한국인에게서는 주걱턱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선천적 으로는 증후군을 가진 경우 관련된 양상으로 주걱턱을 보이 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 후천적인 경우가 많으며 유전적인 소인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주걱턱을 보이는 경우 치아의 맞물림이 반대인 경우가 많 아 발음, 저작(입 안에서 음식물을 씹는 일)이 원활하지 않고 외형상으로도 조화된 안모(얼굴의 생김새) 형태를 보이지 않 는 경우가 많아 외과적인 수술이 필요하다. 먼저 교정을 통한 치아의 배열과 공간의 재배치를 하고 나면(술전교정) 구강악 안면외과의가 수술을 통해 턱의 위치를 바로 잡고 수술 후 교정(술후교정)을 통하여 긴밀한 교합 관계를 이룰 수 있도 록 한다. 따라서 교정의와 외과의 사이의 긴밀한 협진체제가 중요하며 교정만으로 문제의 해결이 어려울 경우 수술을 통 해 더 나은 결과를 얻고자 하는 환자의 적극적인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수술은 입안에서 이루어지므로 안면에 흉터는 남 지 않으며 뼈의 고정도 금속판 이외에 흡수성판을 이용할 경 우 방사선 사진에도 보이지 않는다. 금속판을 사용할 경우 굳 이 제거할 필요는 없지만 흡수성판을 사용하면 일정기간 후 에 흡수가 되므로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 다만 흡수 성판은 뼈를 고정해주는 안정성에 있어서 금속판에 비해서 약하고 비용이 비싼 것이 단점이라 할 수 있다.

안면비대칭의 경우는 위턱과 아래턱 모두를 수술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 자가 수혈을 통해 자신의 혈액을 미리 예치하여 수 혈 시 가능성이 매우 낮기는 하지만 발생할지 모르는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주걱턱, 새턱, 안면비대칭은 턱을 자른 후 균형에 맞는 위치 로 재배치한다는 면에서 수술방법은 동일하다.

또한 이러한 수술을 계획할 때 무엇보다 중요 한 것은 교합이라는 기능적 요소다. 심미는 수 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부가적인 효과며, 수 술 후 안정된 교합을 얻음으로써 저작과 발음 이라고 하는 중요한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주 된 목적이다. 따라서 술전에 구강악안면외과의 정확한 진단과 충분한 상담이 전제되어야 함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송승일 교수 / 치과학교실

교정 전 교정 후

한국인에게 많은 주걱턱, 교정으로 자신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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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치아의 색상은 치아의 두께, 치아 표면의 반사율, 법랑질과 상아질의 특징에 따라 달라진다. 치아 변색의 원인은 치아 외부의 원인과 내부의 원인으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다. 외부 원인에 의한 변색은 커피, 차 또는 색소가 많 이 함유된 음식을 즐기거나 흡연에 의해 나타나며 갈색 또는 검정색 변색이 나타난다. 치아 내부의 원인에 의한 변색은 전 신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빌리루빈이나 혈색소의 침투에 의해 나타나거나 치아형성기에 테트라싸이클린과 같은 약물이나 과량의 불소 섭취에 의해 나타난다. 그러나 치아 내부 원인에 의한 변색 중 가장 흔한 것은 치아 외상 후 치수 내 적혈구 파괴에 의한 적갈색 변색이다. 이러한 변색으로 치아미백을 위해 내원하는 환자 마다 구강 내 상태가 다양하고 치료 결 과에 대한 기대치가 다르기 때문에 성공적인 치아 미백을 위 해서는 정확한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과 함께 상세한 상담을 해야한다. ^아름다운 치아_라는 공통된 목표를 위해서는 치료 전에 환자와 치과의사 사이에 충분한 대화와 환자의 적극적 인 협조가 필요하며 치과 의사는 환자의 성격 및 기대치를 잘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단순한 치아색상 의 평가 보다는 세밀하고 종합적인 검사가 선행되어야 하며 여기에는 치과병력 및 전신병력, 방사선 사진을 포함한 구강 내 검사와 환자의 습관 기록 등의 검사가 필요하다.

치아미백의 기전은 산화반응으로서 가장 흔히 사용하는 미 백제는 과산화수소다. 과산화수소는 반응성이 높은 산소 및 과수산화 자유기를 형성하는 산화제며, 치아 내의 착색인자에 작용하여 빛을 덜 반사하는 구조로 산화시킨다. 치아 미백에 는 여러 방법이 있다. 자가 미백은 미백 장치와 약제를 치과 의사에게 처방 받아 의사의 지시대로 환자 스스로 집에서 시 술하는 방법으로 약 3%의 과산화수소를 약제로 사용한다. 환 자가 원하는 색상이 나타날 때까지 약 4~6주간의 치료 기간 이 필요하다.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강력 미백은 치과의사에게 시술받 는 미백법이다. 고농도의 과산화수소를 치아에 도포 후 과산 화수소의 분해를 촉진시키는 활성광원을 조사하여 효과를 최 대화한다. 최소 3회 이상 시술해야 하며 자가 미백과 병행하

면 단시간에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유난히 한 개의 치아만 어두워 미백 치료를 하려는 환자를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렇게 단일치아가 변색되는 이유는 대개 치아 외상 후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과거에는 치아를 삭제하여 크라운을 시행하는 것이 보 편적인 치료방법이었지만 최근에는 실활치(또는 생활치) 미 백을 통해 치아삭제 없이 밝은 치아를 얻을 수 있다. 실활치 미백이란 생활력을 잃고 변색된 치아에 근관치료(신경치료) 를 시행한 후 치수강 내에 치아 미백용 약제를 적용하는 것 으로 주기적으로 내원하여 치아내의 약제를 교체하는 방법이 다. 실활치 미백은 환자가 치아 내에 약제를 넣고 생활하기 때문에^워킹 블리칭(walking bleaching)_이라 부른다. 대 개 2~4주간의 치료기간이 소요되며 효과가 탁월하다.

치아 미백은 그 원인과 증상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며 색 이 다시 어두워지거나 치아 과민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치료 전 치과의사와 자세한 상담을 해야한다.

치아의 변색과 미백 치료

미백치료 전 미백치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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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학교병원이 최근 자동위치 조정장치(APS)가 부착되어 전 시술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져 간편하고 정확하게 시술할 수 있 는 C형 감마나이프를 도입하고 무혈, 무통의 뇌수술 시대를 열 준비 를 마쳤다. 감마나이프를 이용하면 두피를 절개하거나 두개골을 열지 않고도 방사선을 이용해 두개강 내 뇌종양이나 혈관질환을 효과적으 로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이번에 도입한 감마나이프는 선형가속기와는 달리 간단한 병 소의 경우 뇌정위기구 장착부터 치료 종결까지 약 3~4시간 밖에 걸 리지 않는다.

아주주대대병병원원 감감마마나나이이프프의의 특특징징은은…

자동 위치조정장치가 부착된 최신 모델인 C-Type과 3차원 그래픽 처리보드가 부가된 최신 워크스테이션, 3차원 치료계획 프로그램인 렉셀 감마플랜, 최적 치료계획 결정을 위한 감마플랜 위저드, 고속 네 트워크를 통한 영상전송시스템(PACS)이 결합된 완벽한 컴퓨터 시스 템으로 운영된다.

자동 위치조정장치(APS)로 시술 정확하게

컴퓨터 자동화 방식으로 방사선 조사 위치를 설정하여 오차 범위를 0.1㎜ 이내로 줄이면서 정확한 위치에 감마선을 조사할 수 있다. 방 사선 조사 위치를 매번 수동으로 설정할 때 생길 수 있는 오차를 없 애면서 시술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첨단 프로그램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 가능

MRI 등의 영상을 고속 네트워크를 통해 감마플랜 시스템(방사선시 술 계획을 세우는 시스템)으로 전송 받아 병소부위를 3차원 영상으로 자세하게 재구성한다. 감마플랜을 통해 병소뿐 아니라 주변의 중요한 신경 등의 정상조직과의 관계까지 정확하게 알 수 있어 감마선을 병 소 모양에 맞추면서도 정상조직에 조사되는 양을 조정할 수 있어 부 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시술 중 음악 들으며 의료진과 대화할 수 있어

편안한 매트와 자동 높이 조절 기능이 있는 침대로 환자가 편안하 게 시술 받을 수 있다. 특히 아주대학교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치료 시간 동안 환자의 지루함과 불안을 줄이고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음향시스템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추어 시술 도중 환자가 음악을 들으며 의료진과 대화할 수 있게 하였다.

감마마나나이이프프 치치료료는는 누누가가 받받을을 수수 있있나나…

감마나이프로 치료할 수 있는 뇌질환은 거의 모든 뇌종양, 뇌동정 맥동 기형과 같은 뇌혈관질환, 삼차신경통과 같은 불인성 통증 그리고 일부 운동장애질환, 간질, 정신질환, 안질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이러한 질환이 있는 환자라고 해서 모두 시술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적용 가능성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주 치의와 상담해야 한다.

감마나이프 치료를 적용하는 선정 기준은 일반적으로정교하게 미세수술을 하더라도 수술 후 새로운 신경장애가 충분히 예상되는 경 우환자가 고령이거나 다른 의학적 문제가 있어 개두술을 할 수 전문센터 소개

아주대학교병원이 오는 8월 25일 감마나이프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다. 감마나이프는 현존하는 방사선 시술 장비 중 가장 정밀한 장비로서 두개 내 질환의 치료의 기본이었던 두개골 절개 수술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왔다. 감마나이프는 각종 뇌종양, 뇌동정맥 기형 등 뇌수술의 약 20~30%를 담당하 고, 최근에는 삼차신경통, 파킨슨씨병 등의 기능장애 질환 수술에도 이용되는 장비다. 아주대학교병원 감마나이프센터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아주대병원, 경기도 처음으로 감마나이프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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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경우수술적 제거 후 일부 병소가 남아 재발이 예상되는 경 우 등이고 공통적으로 병소의 가장 긴 직경이 약 3~4㎝ 이하일 때 가능하다. 또 수술로 충분히 제거할 수 있더라도 환자가 비침습적인 수술인 감마나이프 방사선 시술을 선호하는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 다.

감마나이프 방사선 시술을 많이 하는 질환은뇌수막종, 청신경 초종, 전이성 뇌종양, 뇌하수체 종양, 두개인두종, 신경섬유종, 악성 신경교종 같은 뇌종양뇌동정맥동 기형, 해면상혈관종, 동정맥루 같은 뇌혈관 질환삼차신경통, 암성 통증, 뇌졸중 후 통증 등의 불인성 통증과 파킨슨씨병, 간질, 난치성 강박장애나 불안증 등의 정 신질환 같은 기능성 뇌질환 안와종양, 비인강암, 상악동암 등의 두부 종양이 있다.

감마마나나이이프프 방방사사선선 시시술술의의 장장점점은은…

안전성

국소마취를 하고 머리틀(뇌정위기구)을 장착한 후에는 마취 없이 시 술하기 때문에 전신마취의 위험성이 있는 환자에서도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다. 또 피부나 두개골을 절개할 필요가 없어 출혈이나 감염 위험이 없고 신경손상이나 합병증 발생가능성이 매우 적다. 감마나이프 도입 후 약 30여 년에 걸쳐 세계 약 250여 개 센터에서 풍부한 임상경험과 좋은 효과를 발표해 왔는데 심각한 부작용은 거의 없었다.

정확성

뇌정위기구 장착, 신경영상 촬영 등 치료 계획을 세우기 전부터

이미 가능한 오차를 차단하거나 최소화한다. 이후 감마플랜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세밀하게 계산된 감마선이 치료가 필요한 병소부 위에만 1㎜ 이내의 오차범위에서 집중하기 때문에 시술이 매우 정확 하다.

편안함과 경제성

모든 시술 과정이 마치 엑스레이 촬영을 하듯 진행되므로 통증이 따르지 않는다. 감마나이프 시술은 환자가 통상적으로 1~2일 입원하 거나, 입원하여 치료 후 당일 귀가할 수 있으므로 시술 다음날부터 직장 업무를 비롯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또 감마나이프 방사선 시 술이 2004년 3월부터 의료보험이 적용되므로 약 2주간 입원해야 하 는 개두술에 비해 경제적인 부담이 적다.

미용 효과적

외과용 칼로 두피나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아 외견상 흉터나 두개골 함몰 등 미용상 문제가 전혀 없고 머리카락을 깎을 필요가 없다.

아주대학교병원에서 도입한 C형 감마나이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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