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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모니터링 의료기기 알람에 대한 중환자실 간호사의 반응 경험 김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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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oi.org/10.11111/jkana.2021.27.3.215

환자 모니터링 의료기기 알람에 대한 중환자실 간호사의 반응 경험

김 은 진

1

· 김 미 영

2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부속 서울병원 QPS실 간호사 ․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대학원생1, 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 교수2

Intensive Care Unit Nurse‘s Reaction Experience to Patient Monitoring Medical Device Alarms

Kim, Eunjin

1

· Kim, Miyoung

2

1Nurse, Department of Quality Improvement and Patient Safety, Ewha Womans University Hospital;

Graduate Student, Graduate School, Ewha Womans University

2Professor, College of Nursing, Ewha Womans University

Purpose: This study was done to explore the meaning of the intensive care unit (ICU) nurse’s alarm reaction and

identify essential structure of the reaction experience. Methods: Data were collected through in-depth interviews with 10 intensive care unit nurses working in higher general hospital. Data collection and analysis were conducted simultaneously by applying Giorgi's phenomenological method. Results: The ICU nurse’s alarm reaction was shown to be in a dynamic structure to recognize and respond to alarms. Medical device alarms were recognized through alarm sounds and the importance of alarms was determined through previous experience of alarms and whether alarms were true or false. The problem solving ability to manipulate the alarm devices increased with reaction to alarms, and the nurses showed flexibility to individualize alarm settings according to patients’ situations, or respond to alarms according to priority considering the degree of emergency of alarms. In addition, nurses resolved alarms while feeling a sense of mutual responsibility among colleagues in emergency situations. Conclusion: The essential structure of ICU nurses’ alarm reaction revealed through this study was the recognition of and reaction to alarms, and the major characteristics explaining this structure were sensitivity, judgment, problem solving ability, flexibility, and mutual responsibility.

Key Words: Clinical alarms; Intensive care units; Nurses; Phenomenology

주요어: 알람, 중환자실, 간호사, 현상학 Corresponding author: Kim, Miyoung

College of Nursing, Ewha Womans University, 52 Ewhayeodae-gil, Seodaemun-gu, Seoul 03760, Korea.

Tel: +82-2-3277-6694, Fax: +82-2-3277-2850, E-mail: mykim0808@ewha.ac.kr - 이 논문은 제1저자 김은진의 석사학위논문을 수정하여 작성한 것임.

- This manuscript is a revision of the first author’s master's thesis from Ewha Womans University.

Received: Dec 29, 2020 | Revised: Apr 22, 2021 | Accepted: May 13, 2021

This is an open 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

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1. 연구의 필요성

의료기기의 알람은 환자의 상태가 기기에 설정된 조건이나 범위를 벗어나거나 기기 자체에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유발되 어 환자안전이 보장되도록 고안된 장치이다. 그러나 2013년 미

국 의료기관평가위원회(The Joint Commission, TJC)는 알람 관련 적신호사건이 3년 5개월간 98건에 달한다고 보고하였다.

사고의 주된 요인으로는 알람을 부적절하게 설정하거나 끄는 문제, 사각지대에서 알람 소리를 듣지 못하는 문제 등의 다양한 요인이 제시되었다[1]. 이후 매년 알람과 관련한 환자안전문제 가 TJC가 제시하는 환자안전목표 중의 하나로 채택되어 왔다 [2]. 최근 국내에서도 환자안전법에 따라 구축된 환자안전보고

(2)

학습시스템을 통해 부적절한 환자 모니터 알람 설정으로 환자 의 산소포화도 저하가 뒤늦게 발견된 사고가 보고됨에 따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의료기기 알람에 대한 주의를 촉구 한 바 있다[3]. 이처럼 국내 ․ 외적으로 의료기기 알람 관련 환자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중환자실은 환자 모니터뿐만 아니라 지속적 수액 주입기, 인 공호흡기, 체외막 산소화 장치, 대동맥 내 풍선 펌프, 지속적 신 대체요법 기기 등과 같은 다양한 의료기기가 사용되는 특수부 서로, 알람과 관련한 환자안전사고의 호발 부서이다[1]. 중환 자실 의료기기 알람은 45여개 종류에 이르며[4], 이 중 활력징 후 모니터 알람 빈도는 환자 당 하루 평균 894건이었으며, 전체 알람 빈도는 1,092건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4,5]. 더 욱이 중환자실에서 발생하는 전체 알람 중 위양성 알람(false alarms)과 특별한 중재가 필요하지 않은 알람(non-actionable alarms)을 제외하면, 중재가 필요한 알람(actionable alarms) 은 1% 미만에서 26%에 지나지 않는다[6]. 이러한 연구결과들 은 지나친 알람으로 인해 알람에 대한 간호사의 민감성이 저하 될 수 있음[7,8]을 시사한다. 따라서 알람 관련 환자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과도한 알람 속에서 간호사가 알람에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

알람 관련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신규간호사는 환자 모니터 에서 발생하는 알람에 무조건적으로 반응하나 5년 경력의 간 호사는 환자 상태와 업무 흐름을 고려하여 알람에 늦게 반응하 거나 알람이 자연 해소되기를 기다리는 등 간호사의 숙련도에 따라 알람 반응에 차이가 있음을 나타냈다[9]. 또한 환자 모니 터 알람에 대한 의사결정 시, 간호사의 임상경험 이외에 알람 의 종류와 지속 시간, 환자 상태에 대한 간호사의 지식 정도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10]. 국내에서 중환자실 간호 사를 대상으로 알람관리 수행의 영향 요인을 분석한 연구에서 는 담당 환자수가 적은 경우, 알람 관련 환자안전사고를 경험한 경우, 알람관리 정책이 마련되어 있는 경우, 환자안전문화 수 준이 높은 경우 간호사의 알람관리 수행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11].

또한 과도한 위양성 알람으로 인해 간호사의 반응이 저하되 는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전역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잦은 위양성 알람이 간호사의 알람에 대 한 반응을 저하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지적되었으며[12,13], 국 내 중환자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수행된 연구에서도 동일한 문 제점이 제시되었다[4,14]. 실제로 비디오를 사용하여 환자의 모니터 알람에 대한 간호사의 반응 시간을 측정한 관찰조사에 서 간호사가 위양성 알람과 같이 임상적 의미가 없는 알람에 자

주 노출될수록 알람에 대한 반응 시간이 지연되는 상관관계를 나타냈다[15].

그러나 지금까지의 선행연구들은 환자의 활력징후 모니터 와 같은 특정 의료기기의 알람만을 다루거나[9,13,15] 알람 반 응의 영향 요인이나 문제점을 주로 정형화된 설문지나 관찰조 사를 통해 접근하고 있어[10,11,15] 간호사의 알람 반응을 총체 적으로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의료기기 알람과 관련된 특정 요소에 한정하지 않고 의료기기 알람에 대 한 간호사의 총체적이고 주관적인 경험을 이해하기 위해 현상 학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알람 반응의 의미와 일반적 구조를 탐 색하고자 시도되었다.

2. 연구목적

본 연구는 환자 모니터링 의료기기 알람에 대한 중환자실 간호사의 반응 경험을 탐색하고 그 경험의 본질적 구조를 밝힘 으로써 중환자실 환자의 안전을 증진시키고 간호 실무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의 기초자료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 구 방 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알람에 반응하는 중환자실 간호사의 경험을 이해 하기 위해 있는 그대로의 충실한 기술과 심리적인 내면세계에 초점을 둔 Giorgi [16]의 현상학 연구방법을 적용한 질적연구 이다.

2. 참여자 선정

본 연구의 참여자는 연구의 현상인 의료기기 알람에 대한 반 응적 경험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였으 며, 참여자 선정 조건은 환자의 중증도와 알람의 빈도를 고려 하여 상급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중환자실 간호사로 설정하였 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서울에 소재하는 세 군데의 상급종합병 원에 근무하는 중환자실 간호사 10명이었다. 나이는 평균 26.5 세였으며, 성별은 여성 8명, 남성 2명이었다. 근무 부서는 내과 계 중환자실 6명, 외과계 중환자실 1명, 신경계 중환자실 1명, 소아 중환자실 2명이었으며, 중환자실 경력은 평균 3년 3개월 (4개월~7년 5개월 범위)이었다. 초기에 연구자의 지인을 통해

(3)

소개를 받거나 참여자가 다른 참여자를 소개해 주는 눈덩이식 표본추출을 통해 접근하였다. 면담이 진행되면서 연구의 주제 와 목적에 부합되는 풍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참여자를 선 정하는 목적적 표집 방법[17]을 사용하였다. 더 이상 새로운 자 료가 도출되지 않고 자료의 포화상태에 도달했다고 판단될 때 까지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10명의 참여자가 참여 하였다.

3. 자료수집

본 연구의 자료수집은 2016년 9월부터 2017년 5월까지 본 연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10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면대 면 면담을 통해 이루어졌다. 면담 전 이메일을 통해 참여자들에 게 연구의 목적을 알리고 주요 면담 질문을 미리 전달하여 필요 시 참여자들이 그동안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질문에 대한 준비 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면담 장소는 참여자의 편의를 위해 참 여자가 원하는 장소인 룸이 있는 카페나 세미나실 등의 폐쇄된 공간에서 진행되었으며, 면담 질문은 문헌고찰과 연구자의 경 험을 토대로 구성되었다. 면담 질문은 초기에 모두 면대면으로

“알람이 울릴 때 어떤 느낌을 받습니까?”, “알람에 대해 어떻 게 반응합니까?”의 개방형 질문으로 시작되었으며, 면담이 진 행되면서 구체적인 질문으로 “알람에 대한 부담감은 어느 정도 입니까?”, “의료기기의 종류에 따라 알람에 대한 반응이 어떻게 다릅니까?” 등이었으며, 1차 면담은 평균 48분(30분~120분 범 위) 소요되었다. 2차 면담은 1차 면담 후 좀 더 상세하고 명료한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 5인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전화 혹은 이메일로 “알람에 대한 반응이 느리거나 빠를 때가 있다면, 언 제 그렇습니까?”, “알람이 울려도 반응하지 않은 적이 있습니 까?” 등의 질문을 하였다. 연구자는 면담을 하면서 주요한 내용 에 대해서는 키워드로 메모를 하였고, 참여자의 비언어적 표현 이나 특징은 면담 내용과 연관시키며 현장노트에 기록하였다.

면담 내용은 연구참여자의 동의를 받고 녹음하였으며 면담 후 참여자가 표현한 언어 그대로 연구자가 직접 필사하였다.

4. 연구참여자에 대한 윤리적 고려

본 연구참여자의 윤리적인 보호를 위해 기관생명윤리위원 회의 승인(IRB No.: 122-11)을 받았다. 연구자는 면담 전 참여 자들에게 연구의 목적 및 방법, 연구참여에 대한 익명성 보장, 자발적인 연구참여에 대한 동의와 거부, 중도포기가능, 발생 가능한 이익과 불이익 등을 포함하는 내용을 구두로 설명한 후

자발적인 서면 동의서를 받았다. 면담 중 참여자가 인터뷰 내용 중 연구결과로 공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특정 진술에 대해서는 자료에 포함시키지 않음으로써 참여자들의 의사를 존중하고자 노력하였다. 수집한 개인정보 및 연구자료 는 연구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을 것이며,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구가 종료된 시점부터 3년간 보관 후 안전하게 폐기될 것임을 설명하였다.

5. 자료분석

자료의 수집과 분석은 동시에 순환적으로 이루어졌으며, Giorgi [16]의 현상학 연구방법에 따라 분석하였다. 첫 번째 단 계인 ‘전체적인 인식’을 위해 연구자들은 중환자실 간호사의 알람 반응이라는 관심 현상에 초점을 두고 원자료를 여러 번 반 복적으로 읽으면서 참여자들의 경험에 대한 전체적인 느낌을 파악하였다. 두 번째 단계인 ‘의미단위 구분’을 위해 자료를 다 시 주의 깊게 읽으면서 의미상 변화가 인식되는 부분마다 구분 표시를 하였으며, 10명의 참여자들로부터 총 109개의 의미단 위가 도출되었다. 세 번째 단계인 ‘의미단위의 학문적 표현으 로의 변형’을 위해 먼저 109개의 의미단위에 대해 가장 적절한 표현을 찾을 때까지 상상을 통한 자유변형(free imaginative variation)을 통해 각 의미단위를 간호학적인 표현으로 변형하 였다. 변형된 의미단위들을 서로 비교, 대조하면서 109개의 의 미단위가 18개의 의미단위 요약으로 도출되었고, 최종적으로 7 개의 하위 구성요소와 2개의 구성요소로 도출되었다. Lee [18]

는 이 단계에서 “참여자의 경험뿐만 아니라 관심 현상에 대한 상상 가능한 모든 경험을 떠올림으로써 그러한 모든 경험들 간 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본질을 파악하는 것”이라고 제시하였 다. 이 분석 과정에서 연구자들은 수차례 의견교환과 토론을 통해 합의가 이루어질 때까지 검토하였다. 마지막 단계인 ‘일 반적 구조로의 통합’을 위해 도출된 구성요소와 하위 구성요소 들 간의 관계를 설명하고 최종적으로 중환자실 간호사의 알람 반응의 본질을 밝히는 일반적 구조가 도출되었다.

6. 연구의 엄격성

본 연구에서는 Lincoln과 Guba [19]가 제시한 신빙성(credi- bility), 적용성(transferability), 일관성(dependability), 중립 성(confirmability)의 측면에서 연구의 질을 확보하고자 하였 다. 신빙성을 위해서 1차 면담한 필사자료를 참여자 3인에게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1인의 참여자에게 분석결과를 제

(4)

Table 1. Component and Sub-Component on Alarm Reaction Experience of Intensive Care Unit Nurses

Summary of meaning units Sub-component Component

․Not hearing alarm sound as a result of being immersed in work

․Identifying the sounds according to the types of alarm devices

Identifying importance through alarm sounds

Recognition of alarms

․Paying attention to alarms after teaching by a senior nurse

․Having alert ears to alarms because of a sense of responsibility for patients

․Recognizing the importance of alarms anew as I recalled alarm-related incidents

Being alerted by previous experience with alarms

․Sorting out false positive alarms on viewing the figures and graphs on medical devices

․Doing not rashly conclude even when there is a possibility of false-positive alarms

Carefully judging whether alarms are true or false

․Under pressure to respond quickly to alarms

․Tired by alarms that are not easily resolved

Growing sense of fatigue from alarm

․Setting alarm ranges according to concrete treatment target values

․Adjusting the alarm range and volume in preparation for emergency situations

․Changing the alarm range to the level of observation through consultation with the attending physician

Adjusting the alarm settings to fit the patient's situation

Reaction to alarms

․Responding first to life support system alarms

․Responding immediately to alarms related to abnormalities in vital signs

․Doing not hurry up to resolve alarms when the effect on the patient is minimal

Responding to alarms considering the degree of urgency of alarms

․Pretending not to hear or temporarily mute the alarm because I do not know why the alarm sounds

․Relying on senior nurse's instructions when an emergency alarm goes off

Passively responding to alarms due to the lack of experience

․In an emergency situation, anyone actively set out to resolve the alarm

․Paying attention to alarms even when the alarms are for patients not under my charge

․When responding to an alarm, let your coworkers identify loudly so that they don't care

Feeling a sense of mutual responsibility at all alarms between coworkers 시하여 그 내용의 적합성을 확인하였다(member check). 또한

자료분석 과정 동안 3인의 질적연구자와의 검토(peer review) 를 거쳤으며, 1인의 국문학 교수로부터 개념 진술의 정확한 의 미에 대한 검토를 받았다. 적용성 확보를 위해 연구자는 심층적 인 면담을 통해 더 이상의 새로운 자료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또한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중환자실 간호 사 2인에게 연구결과에 대한 검토를 받았으며, 결과의 의미에 대해 공감한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일관성 확보를 위해 Giorgi [16]의 연구방법과 분석 절차를 충실히 따랐다. 중립성을 위해 연구에 대한 선 이해와 가정, 편견 등을 반영일지에 기록하였으 며, 자료수집과 분석을 하는 동안 반성적인 자료로 삼았다. 또 한 인터뷰 시 면담자의 개입이나 불필요한 질문은 없는지 확인 하고 추후 인터뷰에 반영하려는 노력을 하였다.

연 구 결 과

1. 중환자실 간호사의 알람 반응 경험의 구성요소

중환자실 간호사가 경험한 알람 반응 경험은 2개의 구성요 소와 8개의 하위 구성요소, 20개의 의미단위요약으로 도출되 었다(Table 1).

1) 알람에 대한 인식

참여자들이 알람을 인식하는 데에는 알람 소리를 통해, 알람 에 대한 이전 경험을 통해, 알람의 진위 여부를 통해 그 중요성 을 판단하였으며, 이러한 알람의 중요성을 파악하기 까지 중환 자실 경력에 따른 차이가 있다고 진술하였다. 무엇보다 알람 소

(5)

리라는 청각적인 요소를 통해 알람의 중요성 여부를 판단하였 으며, 때로는 알람 관련 사건을 접하면서 알람에 대한 경각심을 갖기도 하였다. 특히 참여자들은 알람을 무조건 신뢰하기보다 환자의 상태 변화와 위양성 알람의 가능성을 모두 고려하여 알 람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였다. 또한 알람으로 인해 자신뿐 아니 라 동료간호사와 환자를 의식하여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피로감을 가지고 있었다.

(1) 시간이 지나면서 알람 소리를 통해 중요성을 구분함 참여자 중 1년 미만의 간호사들은 초반에 알람이 어디에서 울리는지 위치를 구분하지 못하고, 어느 환자의 알람인지 파악 하지 못하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의료기기마다 알람 소리가 다르다는 것과 어느 기기에서 울리고 있는지 명료하게 구분할 수 있었다. 따라서 간호사는 ‘알람기기의 종류에 따른 소리를 파악함’으로써 중요성을 구분하였다.

처음 들어보는 알람은 민감도가 높지 않아서 이게 무슨 알람인지, 어떤 기계의 알람인지 잘 몰랐어요. 일을 하고 경력이 쌓일수록 알람마다 소리가 다 다르기 때문에 그게 어떤 알람인지 구별이 되는 것 같아요.(참여자 9)

참여자 중 신규간호사의 경우 업무에 능숙해지기까지 주변 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인지하는 여유가 부족하였다. 특히 목전의 일에 치중하거나 한 가지 일에 몰두하다 보면 선임간호 사가 지적을 해야 알람이 울리고 있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즉 알람에 대한 인식에는 알람 소리를 먼저 파악해야 함에도 ‘일 에 몰두하다 보면 알람 소리 자체를 듣지 못함’의 상황이 발생 하였다.

입사 초반에는 알람이 울리건 말건 내가 쳐다보고 있는 내 화면밖에 없고, 일을 하면서는 다른 데 집중하다 보면 잘 안 들렸던 것 같은데, 초반에는... 내 능력치의 여유도 없고 하나에 집중을 하게 되면 다른 데 신경 쓸 역량이 안 돼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참여자 7)

(2) 알람에 대한 이전 경험을 통해 경각심을 가짐

참여자들은 알람에 대한 책임을 지속적으로 각인시킨 선임 간호사의 영향을 받았으며, 선임간호사들이 알람에 신속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어깨너머로 지켜보면서 알람의 중요성을 느 끼기도 하였다. 따라서 알람과 관련한 이전 경험에는 ‘선임간 호사의 가르침으로 알람에 주의를 기울임’의 계기가 되었다.

아무래도 다른 선생님들께서 알람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시는 모습을 종종 목격하기도 하고, 선임간호사가

“이거 정말 중요한 거다”라고 얘기를 해주시고, 저도 실 제로 몇 차례 겪다 보니까 중요성을 깨달은 것 같아요.(참 여자 8)

한 참여자는 임상 경력이 비록 4개월에 불과하지만 환자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늘 긴장한 채 근무하기 때문에 다른 동료보 다 알람 소리가 더 잘 들리는 것 같다고 진술하였다. 무엇보다 스스로 환자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이 알람에 대한 긴장을 가지게 하므로 ‘환자에 대한 책임감으로 알람에 귀가 밝아짐’의 특성을 나타냈다.

제 환자를 완전히 자기 환자만큼 케어할 수 없는데 그 걸 알람이 제일 먼저 알려주고, 바로바로 즉각적인 중재 를 하도록 제일 먼저 알려주는 거니까... (중략) 근무 시간 내내 긴장을 하고 근무를 하면 거의 다 들리는 것 같아요.

(참여자 3)

참여자들은 알람과 관련한 사건을 접할 때마다 알람에 보다 주의하게 되었다. 6년 경력의 참여자는 평소 알람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도 알람과 관련한 사고 소식을 들을 때마다 그 중 요성을 되새긴다고 진술하였다. 이와 같이 참여자들은 ‘알람 관련 사건을 상기하여 알람의 중요성을 재인식함’으로 알람에 보다 경각심을 갖기도 하였다.

평소에 일을 하면서 알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보다 는... 가끔 들려오는 사고 같은 거 있잖아요. 알람이 울리 지 않거나 해서 ‘무슨 일이 있었다,’ 그런 사고를 통해서

‘아, 알람이 중요하다!’ 그렇게 순간순간 깨닫기는 해요.

(참여자 6)

(3) 알람의 진위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함

참여자들은 알람에 대한 신뢰가 높으면서도 알람이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않을 수 있는 위양성 알람의 가능성 을 고려하였다. 또한 알람이 위양성이라고 짐작되더라도 실제 로 환자에게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으며, 환 자의 상태를 주의 깊게 사정함으로써 ‘위양성 알람일 가능성이 있더라도 섣불리 단정하지 않음’의 특성을 나타냈다.

갑자기 arrest (심정지) 알람 같은 게 기계의 문제로 울

(6)

릴 때 이 환자가 문제가 없다는 걸 거의 확신하면서도 그 래도 제일 먼저 가서 확인하고... (중략) 심장 질환이 없지 만 sinus rhythm (동리듬)이었더라도 일단 달려가서 확 인하고 여기(경동맥)부터 짚어보고...(참여자 3)

활력징후 모니터에서 잡음으로 알람이 발생하는 경우 참여 자들은 모니터 그래프를 보며 알람의 위급성 여부인지 위양성 알람인지 판단하였다. 따라서 알람이 울리면 ‘의료기기의 수치 와 그래프를 보고 위양성 알람을 가려냄’은 알람을 소리로만 판단하지 않음을 나타낸다.

알람이 항상 정확한 건 아니어서... 특히 EKG 같은 경 우에 noise (잡음)가 생기면 V-tach (심실빈맥) 알람이 잘 울리는데 그런 건 신규 때는 몰라서 ‘진짜 V-tach인가’ 하 고 깜짝 놀랐지만 시간이 지나보면 ‘알람이 noise 때문에 잘못 울리고 있구나!’하고...(참여자 1)

(4) 알람으로 인해 피로가 쌓임

알람은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었지만 한편으 로 참여자들에게 피로를 유발하였다. 우선 알람으로 인한 소음 이 주위의 환자와 간호사에게 방해될까 염려되어 알람이 발생 하면 다급함을 느꼈고, 주위에서 알람이 울리면 자신의 업무 를 제쳐두고 알람 해결을 도와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는 등

‘알람에 빨리 대응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받음’의 특성을 나타 냈다.

알람이 울리면 일단 시끄러우니까, 문제를 파악하고 바 로 끄려고 노력해요. 안 끄면 알람 소리가 계속 들리면 스 트레스 받잖아요. 저도 스트레스 받지만 옆에 있는 환자 들한테도 짜증을 유발할 것 같고, 옆에 있는 선생님들도 시끄러울 것 같고 해서 바로바로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감 을 가져요.(참여자 3)

위양성 알람이 빈번하게 발생하거나 타 의료진의 협조 없 이 알람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을 때 참여자는 반복되는 알람으로 인해 업무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었다. 의사의 협 조가 즉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한, 참여자가 할 수 있는 조 치는 일시적인 중재일 뿐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못한 상태가 지속될 때 ‘쉽게 해결되지 않는 알람에 심신이 지침’의 특성을 나타냈다.

ECMO (체외막 산호화 장치)에서 SIG 알람(혈류 감지 기에 윤활제가 부족할 때 발생하는 알람)이 울리면 윤활 제를 발라야 하는데 저희 병원에서는 체외순환사가 하거 나 의사만 하기로 되어있거든요. 근데 새벽에 전화해서 보고하면 지켜보라고 하는 경우가 대다수예요. 그럼 2분 마다 한 번씩 꺼야 돼요. 정말 환자 상태의 나쁨을 반영하 는 것이 아닌데도... 그냥 아침까지 mute (일시 음소거 버 튼) 누르면서...(참여자 5)

2) 알람에 대한 대처

참여자들은 의료기기에서 다양한 알람이 발생하는 만큼 알 람에 대한 충분한 경험 없이는 처음부터 모든 알람에 능숙하게 대처하지는 못하였다. 원인 모를 알람이나 위급한 알람이 울리 면 선임간호사에게 의존하였지만 이들도 익숙하지 않은 기기 의 알람에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점차 알람의 원인에 대한 사정과 상황 판단이 빨라지면서 필요시 환자의 상 황에 맞게 알람 설정을 개별화함으로써 환자의 상태 변화에 대 한 경계 수준을 높이거나 업무 부담을 낮추기도 하였다. 또한 생명 유지 장치의 알람이나 활력 징후의 이상과 관련한 알람에 우선순위를 두고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알람은 해결 을 미룸으로써 환자의 안전을 도모함과 동시에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유연한 대처를 보였다. 또한 참여자들은 담당 환자가 아 니어도 알람 해결에 책임감을 느끼며 동료 간 상호 책임감을 느 끼며 서로의 한계를 보완하였다.

(1) 환자의 상황에 맞게 알람 설정을 조정함

참여자들은 담당 환자의 치료 목표치가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는 경우 그 목표치를 기준으로 알람 범위를 설정하였다. 만일 환자의 상태가 목표치를 전후로 불안정한 양상이 지속된다면 알람이 자주 울리는 상황을 감당하더라도 환자의 상태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하는 등 ‘구체적인 치료 목표치에 따라 알람 범 위를 설정함’의 특성을 나타냈다.

인계받고 나서 환자가 정해진 target (표적) 같은 거 있 으면 상황에 따라 target 같은 걸 strict (엄격)하게 설정해 놔요. 알람 끄는 거 귀찮지만...(참여자 3)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알람을 안전하고 유의하다고 판단되는 수준으로 변경하거나 알람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도록 음량을 높 이기도 하였다. 그 기준은 ‘응급 상황에 대비하여 알람 범위와 음량을 조정함’이었다. 따라서 환자의 상태가 각별히 주의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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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필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참여자들은 알람 설정을 엄 격히 조정하였다.

신규 때 교육을 받을 때 내가 보고 싶은 수치의 +20%, -20% 해서 맞추라고 교육을 받아서 맞추기는 맞추는데...

(중략) 정말 ‘내가 진짜 잘 봐야겠다, 이 사람이 그럴 위험 이 있다’고 생각하면 지금은 항상 그렇게 하지는 않아요.

다시 체크를 해서 보지요.(참여자 6)

때에 따라 알람이 지나치게 자주 발생할 경우, ‘주치의와 합 의된 관찰 수준까지는 알람이 발생하지 않도록 알람 범위를 변 경함’의 조치를 취하였다. 임상적 중재가 필요하지 않은 알람 의 발생을 최소화하여 불필요한 피로를 줄이고 보다 의미 있는 알람에 주목하기 위함이었다.

ICP (두개내압)가 오르면 bradycardia (서맥) 알람이 울리거든요. 사실 normal range (정상범위)는 60까지잖 아요. 근데 45회로 계속 유지되는 사람은 잘 몰라서 끄기 만 하는 간호사들도 있기는 한데 그냥(심박수 하한값을) 내려 놔요. 주치의는 이미 알고 있으니까...(참여자 4)

(2) 알람의 위급도를 고려하여 대처함

참여자들은 모든 알람이 중요하다고 인식하였지만 업무가 바쁘거나 알람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 무엇이 더 위급한 알람인지 판단해야 했다. 여러 의료기기 중 체외막 산소화 장 치, 대동맥 내 풍선 펌프, 인공호흡기와 같은 알람은 해결이 지 연될 경우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이 초래될 수 있어 ‘생 명 유지 장치의 알람에 우선적으로 대응함’의 반응을 보였다.

ECMO (체외막 산소화 장치)나 IABP (대동맥 내 풍선 펌프) 이런 건 진짜 울리자마자 후다닥 뛰어가고... ven- tilator (인공호흡기)도 즉각 뛰어가는 편이고...(참여자 1)

무엇보다 ‘활력 징후 이상과 관련한 알람은 즉각적인 반응’

을 나타냈는데 심각한 혈압 저하나 심실빈맥과 같이 활력 징후 가 불안정한 경우에는 다른 업무를 제쳐두고 즉시 대처하였다.

모든 알람에 즉각 반응을 하지만 그래도 제일 급박한 거는 환자 모니터에서 울리는 알람, (예를 들어) 심전도 이 상이 있거나, 혈압이 막 떨어지거나, 아니면 산소포화도 가 떨어진다, 이런 활력징후에 이상이 생기면 그거에 가

장 즉각적으로 반응을 하는 것 같고.(참여자 7)

참여자들은 입사 초기에는 문제의 경중을 가리지 않고 모든 알람에 급박함을 느꼈으나 점차 알람의 중요도를 판단할 수 있 게 되면서 알람 발생 시 다른 업무들 간의 우선수위를 조율하였 다. 따라서 알람을 당장 해결하지 않아도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 이 미미하면 알람 해결을 서두르지 않음’의 특성을 나타냈다.

main fluid (중심 수액) 알람이면 잠깐 안 들어가도 환 자에게 크게 이상이 없기 때문에 이 환자에게 하던 처치를 다 끝내고 난 다음에 가서 그 알람을 해결해요. (중략) 신 규 때는 알람 해결이 1번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알람 중에서도 우선순위를 정하여 대처하지요.(참여자 9)

(3) 경험 부족으로 알람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함

일부 참여자는 알람의 원인을 잘 알지 못하거나 상황 판단에 미숙하여 알람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였다. 알람의 원인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면 ‘알람이 울리는 이유를 몰라 못 들은 체 하거나 일시 음소거함’을 눌러 상황을 모면하기도 하였다.

알람이 뭔지 확인 안 하고 그냥 알람 소리만 끄고 오 면... 그런 걸로(선임간호사로부터) 엄청 많이 혼나요. “알 람 자체가 왜 울리는지 알고 해결을 해야지.” 대표적으로 ventilator에서 peak inspiratory pressure (기도내최고 압력) 알람, 그거 뭔지 몰라서 그냥 끄고...(참여자 2)

경력이 낮은 참여자는 ‘위급한 알람이 울리면 주로 선임간호 사의 지시에 의존함’으로 위기에 대처하였다. 특히 익숙하지 않 은 체외막 산소화 장치, 대동맥 내 풍선 펌프, 지속적 신대체요 법 기기 등에서 알람이 발생하면, 참여자들은 알람이 왜 울리는 지,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아 당혹스러 움을 느꼈다. 한 참여자는 입사 초기에 담당 환자의 활력징후 모 니터에서 심실빈맥 알람이 발생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해 선임간호사의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었 던 경험을 진술하였다. 이와 같이 본 연구에서는 중환자실에서 간호사의 경력이 1년 미만의 신규간호사와 5년 이상의 선임간호 사 간에 알람에 대한 반응과 대처가 분명하게 다름을 나타냈다.

(4) 모든 알람에 동료 간 상호 책임감을 느낌

중환자실은 일반 병동과 달리 간호사가 담당 환자뿐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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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여러 환자의 알람에 노출되어 있다. 알람을 해결할 때 대부 분의 참여자들은 “알람 제 거예요!”, “알람 여기예요!” 와 같이

‘알람에 대처할 때 동료들이 신경 쓰지 않도록 소리 내어 알려 줌’을 나타냈다.

또한 담당 환자의 알람은 담당 간호사가 우선적인 책임을 지 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응급 상황이면 누구라도 알람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섬’과 아울러 책임감을 가지고 해결하였다.

자기 알람은 자기가... 그렇지만 진짜 emergency (응급) 한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먼저 해결을 해야 되지요...(참여 자 2)

동료가 알람을 미처 해결하지 못하면 참여자들은 가능한 자 신이 그 역할을 대신해야 한다는 책임을 느꼈다. 예를 들어 동 료가 알람을 발견하지 못하거나 제때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

‘담당 환자가 아니어도 알람 해결에 관심을 기울임’의 태도를 보였다.

알람 소리가 들렸지만(수술후 환자를 보느라) 몸이 갈 수가 없잖아요. 모니터를 못 봤어요, 아예. 그래서 다른 간 호사가 가서 대신 봐주고 저한테 상황을 보고해주고...(참 여자 5)

(담당 환자의 알람이 아니어도) 일단 제가 끄고 해결하 려고 해요. 제가 봤는데 안 하면 안 된다 생각해서... 환자한 테 문제가 있어서 알람이 울리는데 제가 먼저 발견을 했으 니까... 제 환자 바쁘면 귀찮죠. 그렇지만 해야죠.(참여자 3)

2. 중환자실 간호사의 알람 반응 경험에 관한 일반적 구조

참여자들의 알람 반응 경험은 알람에 대한 인식과 대처가 역 동적으로 이루어지는 일반적 구조를 나타냈다. 참여자들은 소 리를 통해 먼저 알람을 인지하였으며, 알람기기마다 다른 종류 의 소리에 민감성을 가지고 그 중요성을 구분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쉽게 해결되지 않는 알람이나 알람에 빨리 대응해야 한 다는 압박감으로 늘 피로감이 심하였으며, 업무에 익숙하지 않 은 간호사는 일에 몰두하다보면 알람 소리 자체를 인지하지 못 하였고 알람의 종류가 무엇이고, 어느 위치에서 울렸는지 구분 을 하지 못하였다. 이런 경험은 선임간호사의 지속적인 가르침 과 환자에 대한 책임감으로 알람에 주의를 기울이게 되고, 알 람 관련 사건과 같은 이전 경험을 통해 알람의 중요성을 재인식

하게 되었으며, 위양성 알람과 같은 알람의 진위 여부에도 신중 할 필요성을 지각하였다.

알람에 대처하는 중환자실 간호사는 알람에 대한 인식을 바 탕으로 문제해결능력과 유연성, 상호책임감의 특성을 나타냈 다. 알람에 능숙하게 대처한다는 것은 단순한 알람 문제 해결뿐 만 아니라 필요시 환자마다 알람 설정을 조정하여 환자의 상태 변화에 따른 경계 수준을 높이거나 낮춤을 의미하였다. 또한 업 무가 바쁘거나 알람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경우 알람의 위 급도를 고려하여 생명 유지 장치나 활력 징후와 관련한 알람에 우선순위를 두고, 환자의 상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판 단되면 해결을 미루는 유연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숙련되지 않은 간호사는 알람의 원인 사정에 미숙하여 알람을 제대로 해 결하지 않거나 위급한 알람이 울리면 선임간호사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특성으로 중환자실 간호사들은 응급 상 황이거나 알람을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면 동료들의 알 람에 상호 책임감을 가지고 대처하였다.

이상으로 중환자실 간호사는 숙련도가 향상됨에 따라 알람 소리를 즉각 지각하고 알람의 종류와 위치를 구별하며, 알람의 진위 여부와 위급도를 분별하는 판단력과 알람을 인식하는 민 감성이 높아졌다. 이러한 민감성과 판단력을 통해 중환자실 간 호사는 알람 발생 시 알람의 원인을 사정하거나 상황을 판단하 고 기기를 조작하는 문제해결능력이 증가하였고, 필요시 환자 의 상황에 맞게 알람 설정을 개별화하거나 알람의 위급도를 고 려하여 우선순위에 따라 대처하는 유연성을 나타냈다. 특히 응 급 상황이거나 동료가 알람을 미처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는 동료 간호사 간에 상호 책임감을 느끼며 알람을 해결하였다

본 연구에서 중환자실 간호사의 알람 반응 경험에 대한 일반 적 구조를 탐색한 결과, 간호사들의 알람 반응 경험은 순간적 인 상황 속에서 알람에 대한 인식과 대처가 역동적으로 이루어 지는 구조를 나타냈다. 본 연구에서의 알람에 대한 인식과 대처 구조를 뒷받침하는 선행 이론으로는, 문제상황에 대한 인식이 문제 해결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지를 과정적으로 설명하는 문제해결상황이론[20]이 있다. 이 이론은 문제인식이 문제해결을 위한 동기를 형성하고, 이러한 동기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행동을 촉발하게 하여 인식이 행 동으로 진행하는 순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도 간호 사의 알람에 대한 인식이 알람에 대한 대처 행동으로 진행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그러나 간혹 간호사가 알람을 즉각적으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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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하여도 알람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거나 신속하게 대처하 지 못하는 경우 환자에게 유해한 결과를 야기할 수 있음을 나타 내기도 하여 알람에 대한 인식이 알람을 해결하기 이전의 전제 조건이지만 알람 해결로 연계되는 것은 아님을 시사한다.

알람에 대한 인식의 첫 번째 하위 구성요소는 ‘시간이 지나 면서 알람 소리를 통해 중요성을 구분함’이었다. 의료기기의 종류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간호사는 알람의 위치를 정확하게 구별하지 못해 알람에 신속하게 대처하지 못 하였다. 이는 중환자실 근무 3년 미만인 간호사들이 알람이 어 느 기기에서 발생하는지 구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선행 연구결과[14]에서도 제시되고 있다. 과거에 비해 간호사들이 알람의 위치 파악을 어려워한다는 국외 연구결과[12] 또한 이 러한 문제점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따라서 알람 소 리의 차별화 및 표준화를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신규간호사들은 당장의 업무에 집중하느라 알람 소리를 인식하지 못하였다. 이 시기의 간호사는 Benner [21]가 제시한 후기 초보자(advanced beginner)에 해당하며, 환자의 상황을 전반적으로 파악하는 데 미숙하므로 환자에게 위해가 발생하 지 않도록 신규간호사를 돕는 지지가 요구된다. 일부 의료기관 에서는 별도의 모니터 전담요원(monitor watcher)을 두어 중 앙 모니터를 감시하게 하고 담당 간호사가 미처 인식하지 못한 응급상황을 알려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22]. 이처럼 제도 적 지지체계를 통해 해당 문제점을 보완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알람에 대한 인식의 두 번째 하위 구성요소는 ‘알람에 대한 이전 경험을 통해 경각심을 가짐’이었다. 참여자는 선임간호사 의 가르침으로 알람에 주의를 기울이고, 선임간호사의 간호 행 위를 관찰함으로써 알람의 중요성을 재인식하였다. 이는 선임 간호사라는 역할 모델을 통해 알람에 대한 태도, 지식, 기술이 전수됨을 시사하며, 응급상황 등 정확한 판단과 대처가 필요한 상황에서 선임간호사의 리더십 역할이 중요하다는 연구결과 [23]를 지지한다. 또한 참여자는 알람 관련 사건을 경험한 이후 알람에 대한 경각심을 가졌는데, 이는 알람 관련 환자안전사고 경험이 있는 중환자실 간호사는 그렇지 않은 간호사에 비해 알 람관리 수행 수준이 더 높다[11]는 연구결과를 뒷받침한다.

알람에 대한 인식의 세 번째 하위 구성요소는 ‘알람의 진위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함’이었다. 참여자들은 위양성 알람에 노 출됨에 따라 점차 알람에 대한 경각심이 저하되곤 하였는데 중 환자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4,14]에서도 유사한 결 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참여자들은 위양성 알람의 가능성을 염 두에 두고 잡음 여부 등을 확인하면서도, 실제적인 문제 확인을

위해 환자의 상태를 주의 깊게 사정하였다. 이는 중환자실 간호 사가 알람 소리를 인지한 후 시각적으로 환자와 기기를 즉각 살 펴봄으로써 알람의 정확성을 판단하며, 알람 반응을 결정함에 있어서 환자에 대한 사정을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여긴다는 연 구결과[10]와 같은 맥락을 나타낸다. 즉 알람 반응 시 환자에 대 한 직접적인 사정이 알람 발생 상황을 판단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준이 되는 단계임을 알 수 있다.

알람에 대한 인식의 네 번째 하위 구성요소는 ‘알람으로 인 해 피로가 쌓임’이었다. 중환자실 간호사가 알람으로 인한 소 음에 신경을 쓰는 것은 환자의 수면장애나 동료 간호사가 느끼 는 스트레스 등 알람이 타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는 Honan 등[24]의 연구에서도 간호사들이 알람 으로 인해 환자가 수면장애나 중환자실 정신증과 같은 문제를 겪을 것을 우려한다는 결과와 같은 맥락을 나타냈다. 또한 참여 자들이 선임 간호사의 업무를 도와야 하는 중압감을 느낀 것은 Choeng과 Lee [25]의 연구에서도 확인되었으며, 담당 환자의 알람이 아니어도 동료간호사와의 관계를 의식하는 과정에서 피로감을 느끼고 있었다. 타 의료진의 협조 없이 해결할 수 없 는 알람과 관련하여, 중환자실 간호사의 지속적 신대체요법 기기의 알람 해결률을 조사한 연구[26]에 의하면, 카테터 기능 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하는 유입 알람의 해결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사에 의해 카테터가 교환될 때까지 알람이 반복해서 발생한 결과임을 나타내 신속한 알람 해결을 위해서는 타 의료진의 협조를 적극적으로 유도해야 함을 의미 한다.

본 연구에서 간호사들의 알람 반응 경험은 알람에 대한 인 식에 이어 알람에 대한 대처를 보이는 역동적인 양상을 보였 다. 알람에 대한 대처의 첫 번째 하위 구성요소는 ‘환자의 상황 에 맞게 알람 설정을 조정함’이었다. 간호사들은 필요하다면 환자의 상황을 고려하여 알람의 범위와 음량 등을 변경하였 다. 중환자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근무 시작 시 알 람 범위를 변경한다는 응답은 응답자의 약 1/4에 해당하였고 근무 중 환자의 활력 징후의 변화에 따른 알람 범위의 변경은 약 1/3~2/3 수준으로 나타났다[11,27]. 미국의료기관평가위 원회[28]는 환자 안전을 위해 알람 설정과 관련한 기관의 표준 화된 지침을 마련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미국중환자간호사 회(American Association of Critical-Care Nurses, AACN) [29]는 근무 시작 1시간 이내 또는 환자의 상태 변화에 따라 활 력징후 모니터의 알람 설정을 환자마다 개별화할 것을 권고하 고 있다. 따라서 환자의 질환별 특성을 고려한 현실성 있는 지 침 개발을 위한 근거 마련과 구성원 간 합의가 필요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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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된다.

알람에 대한 대처의 두 번째 하위 구성요소는 ‘알람의 위급 도를 고려하여 대처함’이었다. 이는 간호사가 환자에게 생명을 위협하는 문제와 관련한 알람에는 즉각 대처하나 우선되는 업 무를 처리할 때는 위급도가 낮은 알람에 대한 해결을 미룬다 [10]는 의미를 나타낸다. 또한 간호사의 숙련도에 따라 숙련된 간호사는 환자 상태와 업무 흐름을 고려하여 위양성 알람이나 위급하지 않은 알람에 대해서는 늦게 반응하거나 알람이 자연 해소되기를 기다린다는 결과[9]와 같은 맥락을 나타냈다. 즉 간호사들은 업무의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알람에 유연하게 대 처하였으며, 이는 Benner [21]가 제시한 간호사의 숙련성이 분 류 기준과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람에 대한 대처의 세 번째 하위 구성요소는 ‘경험 부족으 로 알람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함’이었다. 일부 참여자들은 알람의 원인을 알지 못하여 알람을 못 들은 체하거 나 일시 음소거하여 상황을 피하고, 위급한 알람이 울리면 상 황 판단이 미숙하여 선임간호사에게 의존하였다. 이는 신규간 호사는 알람 해결 시 숙련 간호사의 조언이나 지도에 의지한다 는 연구결과[10]와 일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숙련된 간호사 들도 평소 사용 빈도가 높지 않거나 처음 접하는 기기에 대해서 는 알람 대처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익숙하지 않은 알람이라 할지 라도 누구든 대처할 수 있도록 기기마다 요약된 알람 대처 매뉴 얼을 마련하여 확인이 용이하도록 배치할 필요성이 있다고 사 료된다.

알람에 대한 대처의 네 번째 하위 구성요소는 ‘모든 알람에 동료 간 상호 책임감의 느낌’이었다. 참여자들은 담당 환자가 아니어도 주위에서 울리는 알람을 해결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으며, 특히 응급 상황이나 동료가 알람을 미처 해결하지 못 할 때 동료를 돕거나 대신 알람을 해결하였다. 미국 전역의 병 원 간호사(중환자실 간호사 69.4%)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도 많은 응답자들이 간호의 질 향상을 위해 부서 내에서 울리는 모 든 알람에 주의를 기울이며 협동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응답 하였다[24]. 그러나 동료 간호사가 부재한 상황에서 동료의 담 당 환자 알람이 울렸을 때 중환자실 간호사의 70%가 알람의 원 인을 해결하였지만 응답자의 10%는 단순히 알람을 음소거하 거나 동료 간호사가 오기를 기다린다고 보고하여[11] 간호사 들이 동료를 대신하여 알람을 해결하는 일이 업무 부담으로 작 용한다는 것을 나타냈다.

이상으로 본 연구의 결과는 다양한 의료기기의 알람 발생 빈 도가 높은 중환자실에서 간호사의 숙련도에 따라 알람에 대한

민감성이 향상되고,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필요시 환자의 상황에 맞게 알람 설정을 개별화하거나 위급도 가 높은 알람에 우선순위를 두고 해결하는 유연성을 나타냈다.

아울러 알람 발생 상황에 따라 동료들 간의 상호 책임감이 존재 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간호학적 의의를 제시하 면, 첫째, 본 연구에서는 미숙련 간호사의 알람에 대한 민감성 을 높이기 위하여 선임간호사의 역할 모델이 중요하다는 것을 제시하였다. 따라서 담당 환자가 있음에도 중환자실 간호사들 이 상호책임성을 느끼며 동료들을 서로 도와주는 태도와 같은 팀워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경력간호사의 보유를 높이 기 위한 인적자원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이러한 팀워 크는 의료기기 알람 대응에 대한 시스템적인 뒷받침이 미흡한 국내 현실에서 국외의 전담 모니터요원을 대체하는 활동이라 볼 수 있다. 둘째, 간호사들이 알람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 기는 알람에 대한 이전의 직 ․ 간접적인 경험이므로 중환자실 간호사 교육 시 알람 관련 환자안전사고 사례를 활용할 필요성 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였다. 셋째, 알람 대처 매뉴얼 활용을 통 해 미숙련 간호사의 알람에 대한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적 뒷받침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넷째, 중환자실 간호사가 알람을 판단하는 기준은 알람 소리를 인지한 후 시각 적으로 환자와 모니터 및 기기를 직접 확인함으로써 청각과 시 각적인 판단을 이용하여 알람의 정확성을 판단한다는 근거를 제시하였다. 그러나 본 연구는 자료수집방법으로 면담만을 이 용하였기 때문에 관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알람 반응의 무의 식적인 측면은 배제되었다고 볼 수 있으므로 본 연구의 결과를 적용할 때 이러한 제한점이 고려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중환자실 간호사의 의료기기 알람에 대한 반응 경 험을 탐색하고 그 경험의 본질적 구조를 밝히는 데 목적이 있 다. 참여자들의 알람 반응 경험은 알람에 대한 인식과 대처의 역동적 구조를 나타냈다. 중환자실 간호사는 알람에 대한 피로 감이 큼에도 민감성과 환자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알람 소리 를 듣고 알람의 종류와 위치를 파악하였으며, 알람의 진위 여부 및 위급도를 판단하였다. 알람에 대한 대처로 알람의 기기를 조 작하는 문제해결능력이 증가하고, 필요시 환자의 상황에 맞게 알람 설정을 개별화하거나 알람의 위급도를 고려하여 우선순 위에 따라 대처하는 유연성을 나타냈다. 무엇보다 응급 상황이 거나 동료가 알람을 미처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동료 간 에 상호 책임감을 느끼며 알람을 해결하였다. 이상으로 본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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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통해 드러난 중환자실 간호사의 알람 반응 경험의 본질적 구 조는 알람에 대한 인식과 알람에 대한 대처로 이루어지며, 이러 한 구조를 설명하는 주요한 특성은 민감성, 판단력, 문제해결 능력, 유연성, 상호책임성으로 나타났다. 추후 연구를 통해 본 연구의 결과인 중환자실 간호사의 알람 반응 경험의 일반적 구 조를 확인하고 검증하는 과정은 알람 반응과 관련한 지식체를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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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Table 1. Component and Sub-Component on Alarm Reaction Experience of Intensive Care Unit Nurses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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