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공업화학 전망, 제17권 제1호, 20145분 이상 서 있기가 힘들다면...
❙김 정 수 원장 (여러분병원) www.disc4u.net Tel. 02)517-0770, e-mail: [email protected]
걷거나 서있기가 너무 힘들다...
“버스가 왜 이렇게 안 오지...” 경기도에 사는 박씨(60)는 친구들을 만나러 일주일에 한두 번씩 경로당을 찾아간다. 서울 외각 근처에 살아 경로당을 가려면 버스 타고 가야 되지만 이 버스는 10~20분에 한 대씩 와서 항상 정류장에서 기다려야만 한다. 박씨(60)는 수개월 전부터는 서있거나 걸으면 다리에 통증이 오고, 심한 경우엔 잠시 앉아서 쉬어야만 통증이 사라진다. 5분 이상 걷거나 서 있기가 힘들고 이 상황이 지속되 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최근 한 척추 전문 병원에 찾아 정밀 검사를 한 결과 증상의 원인은 척추관 협착증인 것을 알게 되었다.
척추관 협착증이란 무엇인가?
척추 질환 중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디스크와 협착증이 있다. 디스크는 뼈와 뼈 사이에 이어주는 구조물 이 돌출되어 수핵이 튀어나와 척추와 척추신경을 눌러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디스크와 혼동하는 사람 들이 많은데 협착증은 척추 주변 뼈나 인대가 노화되고 두꺼워지면서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져 신경 을 누르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협착증은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엉치, 허벅지, 종 아리, 심할 때는 발목, 발가락까지 저리거나 당기는 듯한 통증이 발생된다.
척추관 협착증은 잘못된 자세로 인해 디스크가 발병하기보다는 노화 현상의 원인으로 척추가 불안정해 지고 신경을 싸는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신경을 압박하게 되어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는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있거나 다리가 저린다. 오랫동안 방치하면 하지의 감각저하로 진행되며 심 하면 마비로 진행되기도 한다.
디스크와 협착증을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바로 증상에 있다. 여행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단체로 일본 으로 여행을 가는 노부부 50명 중 30명 이상은 디스크와 협착증 질환을 앓고 있다. 디스크 환자는 비행기 안에서 오래 앉아 있지를 못해 출국할 때는 앉아서 가야 하는 통증으로 시달리고 또한 협착증 환자는 오래 걸어 다니지 못해 도착해도 맘 편히 여행을 즐길 수가 없다.
칼럼
http://www.ksiec.or.kr
KIC News, Volume 17, No. 1, 2014
KIC News, Volume 17, No. 1, 2014
65
척추관 협착증 최신 치료법?척추관 협착증 환자들은 수술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주로 약물이나 운동요법, 물리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방법을 선호한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등장한 비수술 치료 방법 가운데 주목을 받고 있는 “경피적 경 막외 신경성형술(PEN)” 최신 치료법이다.
“PEN”은 수술적인 치료는 필요 없지만 허리 통증 및 하지방사통 등의 증상이 심한 경우나 당뇨, 고혈압 등 내과 질환이 잇는 노인환자, 수술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는 환자 등 허리통증의 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 에게 대안치료로 떠오르고 있다.
방사선 영상장치를 보면서 가느다란 특수 바늘(카테터)을 원하는 부위까지 삽입해 통증을 일으키는 염증 이나 유착부위에 직접 약물을 투여해 부기를 가라앉히고 염증과 상처를 치료하는 원리다. 첨단 영상장치를 이용하기 때문에 약물이 들어가는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면서 치료할 수 있고, 10분 정도 짧은 시술을 받고 한두 시간 안정을 취하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피부 절개가 없어 정상 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는데다 통증이 크지 않고, 국소 마취로 시술이 이뤄지므로 후유증도 거의 없을 뿐더러 비용도 저렴하다. 이처럼 간 단히 치료 할 수 있지만 환자들이 스스로 병원에 오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한편, 여러분병원은 “경피적 경막외 신경성형술(PEN)”을 개발·발전시켜 제4세대 신경성형술을 시행하 여 한층 더 높은 성공률과 합병증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