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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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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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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좌제목: 옛이야기의 세계 담당교수: 최원오

강좌연도: 2012년도 1학기 강좌차시: 3주차

강의내용: 한국신화론 1-신화의 개념과 분류 강의목표

1. 신화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2. 신화의 분류, 내용, 특징 등을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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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한국 신화의 본질[신화의 개념과 관련하여]

1) 신에 관한 이야기: 신과 인간을 구별함. 고대 희랍의 신은 불사불멸이어서 유한한 인간 과 구별되나 단군과 주몽은 지상에서 일정한 수명을 마쳤고, 수명을 마친 뒤에 신이 되었기 때문에 신화의 주인공은 신과 인간을 겸한 존재로 보아야 함.

2) 자연현상이나 사회현상의 기원과 질서를 설명하는 이야기: 주몽신화는 고구려라는 국가 의 기원과 질서를 설명하기도 하나 이것이 주몽신화의 본질이라고 할 수 없음. 뿐만 아니라 민담에서도 자연현상의 기원이나 질서를 말해주고 있어서 신화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없음.

예)닭이 새벽에 울게 된 사연

3)신성시되는 이야기: 신성성에 대한 관점이 중요

(1) 영원하며 현실을 초월해서 존재하는 근원적인 무엇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현상: 플라 톤 이래의 관념론적 입장임. 그러나 한국신화를 이해하는 데에는 부족함. 주몽신화의 경우 초월적이며 영원한 무엇을 나타낸다기보다는 운명의 시련을 극복하고 싸워 이기는 위대한 투지를 보여주기에 신성함.

(2) 현실적으로 존재했거나 존재하는 것을 포괄적, 규범적 의의를 가지도록 차원을 높여 나 타내는 현상: 데모크라테스 이래의 실증적 입장. 신화의 신성성은 위대하거나 숭고한 행위 로 성립됨. 위대하거나 숭고한 행위는 일상적 차원을 넘어선 특이한 성격을 지니지만 기괴 하게 생각되지는 않음. 일상생활에서의 보편적 경험을 특정한 의미가 드러나도록 집약화해 서 이야기로 만든 것이 신화이며, 일단 성립된 신화는 행동의 규범이나 당위로 간주됨.

1. 신화의 기능

1) 사회통제의 기능: 신화는 풍속을 고정시키고, 행위의 모범을 설정하고, 어떤 제도에 위엄 과 중요성을 부여하는 규범적 힘을 지님.

2) 집단으로 하여금 긍지를 갖게 하는 기능

2. 신화의 분류

○ 분류 준거는 신성성이 인정되는 범위임

(2)

① 건국신화 : 국가적인 범위에서 신성성이 인정되는, 국가 창건의 군주에 관한 신화이다.

② 시조신화 : 성씨의 범위에서 신성성이 인정되는, 시조에 관한 신화이다.

③ 부락신화 : 자연부락의 범위에서 신성성이 인정되는, 부락신당에다 모시는 신에 관한 신 화이다.

④ 기타신화 : 신성성을 인정하는 범위가 일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신화이다.

1) 건국신화

○ 국가적 범위에서 신성성이 인정되는 국가 창건의 군주에 관한 신화. 한국의 건국신화는 모두 고문헌에 기록되어 있기에 문헌신화라고도 할 수 있음. 구전은 이미 오래 전에 중단 됨.

○ 건국신화와 제의: 국가 건국 후 시조에 대한 사당을 짓고 조상신으로 숭앙하는 제전, 즉 국가적인 조상 제의로써 신화의 신성성이 유지되고 계승됨.

․ 고조선(단군): ‘아사달로 들어가 산신이 되었다.’라는 기록→산신제를 지내게 되었음.

․ 고구려(주몽): 역사 기록으로 보아 제사가 실제로 이루어졌던 것으로 생각됨. 시조 동명묘 東明廟를 세워 제사를 지냄.

․ 신라(박혁거세), 가락국(김수로): 신라는 제2대 남해왕 때 시조묘始祖廟를 세움. 가락국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지냈을 가능성이 큼.

․ 백제(동명): 시조 온조 때에 東明廟를 세웠다는 기록이 나옴.

○ 조상신에 대한 국가적 제전을 통해 전승되고, 그것을 통해 신성성이 확보됨→국가가 존 립하던 기간에 신화로써의 기능 유지.

○ 건국신화의 사유구조: 삼대기 구조

환인 천제

│ │

환웅 해모수

│ │

단군 주몽

○ 건국신화의 사유구조: 영웅의 일대기

․ 건국신화의 주인공은 신이라기보다는 인간이며, 그들의 행위는 인간의 능력을 뛰어나게 발 휘한 영웅적인 것임. 이것은 건국신화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신화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됨.

그리고 ‘영웅의 일생’이라고 할 수 있는 서사구조를 지님.

① 고귀한 혈통을 지니고, ② 비정상적으로 태어나,

③ 어려서부터 비범했으나, ④ 일찍 기아棄兒가 되거나 고난에 부딪혀,

⑤ 구출·양육자를 만나 살아나고 ⑥ 다시 죽을 고비에 이르렀으나,

⑦ 투쟁에서 승리해 영광을 차지했다.

○ 북방신화(고조선, 고구려)와 남방신화(신라, 가야)의 사유구조

(3)

* 결혼-출생-건국(고조선, 고구려) VS 출생-건국(신라)

* 투쟁을 통한 건국 VS 추대를 통한 건국

2) 시조신화

○ 성씨의 범위 내에서 신성성이 인정되는 시조에 대한 신화. 성씨시조신화.

○ 자연 부락의 범위에서 신성성이 인정되는 부락신당에다 모시는 신에 대한 신화: 부락시 조신화

○ 건국신화가 성씨시조신화를 겸하는 경우가 많음(예: 박혁거세, 김알지 등).

예1) 김알지신화 [출전: 삼국유사]

a.영평 3년(신라 탈해왕 4년) 8월 4일에 호공이 밤에 월성 서리 시림[계림]에 광명이 나타 남을 봄. b.시림의 나뭇가지에 황금 궤가 걸려 있었으며 흰 닭이 나무 밑에서 움. c.호공이 이를 왕께 고함에 왕이 그 숲에 가서 궤를 열어보니 사내아이가 있었음. d.아이의 이름을 알지[小兒]라 하고 대궐로 돌아오니 금수가 서로 따라와 뛰놀며 춤을 춤. e.왕은 길일을 택 해 태자로 책봉하였으나, 파사왕에게 왕위를 사양함. f.금궤에서 나왔으므로 성을 김씨라고 함.

예2) 석탈해신화 [출전: 삼국유사]

a.용성국의 함달파왕이 적녀국 왕녀를 맞아서 아내로 삼음. b.왕과 왕비 사이에 오래도록 후 사가 없어 아들 낳기를 기도하였더니 7년 뒤에 큰 알 하나를 낳게 됨. c.왕은 사람이 알을 낳음은 불길한 징조라 하여 궤에 넣고 바다에 띄우면서 축원하되 인연 있는 곳에 가서 나라 를 세우고 집을 이루라고 함. d.그때 붉은 용이 나타나 배를 호위하여 계림 동쪽 하서지촌 아진포에 도착. e.갯가에 아진의선이라는 노구老軀가 배를 끌어다 나무 밑에 두고 길흉을 몰라 하늘을 향해 맹세하고 궤를 열어보니 단정한 남아와 칠보와 노비가 있었음. f.탈해는 7일 동안 대접을 받고 노구에게 자기 내력을 말한 뒤 지팡이를 끌고 두 종을 데리고 토함 산에 올라 석총을 만들어 7일간 머물며 살만한 집터를 찾으니 호공의 집이 좋은 집터였음.

g.탈해는 계략을 써서 자신은 대장장이 후손이라면서 소송을 제기하여 호공 집을 빼앗음. h.

남해왕(2대왕)이 탈해가 지혜 있는 인물로 알고 첫째 공주 아니와 결혼시킴. i. 유리왕(3대 왕)이 승하하자 왕위에 올라 23년간 나라를 다스림. j. 탈해는 승하한 뒤에 동악신이 됨

○ 대체로 야래자夜來者 계통의 신화가 많음(예: 창녕 조씨)

○ 국조신화와 야래자신화

국조신화: 天父地(水)母→ 시조탄생, 국가창건 야래자신화: 水父地母→성씨시조

예) 창녕조씨족보昌寧曺氏族譜: 曺氏始祖母 諱禮香氏 生有腹痛 有人云 昌寧火王山池 宿著靈 異 若齋沐行禱 應見有效 如其言卜日上池 沐浴將行禱 忽然雲霧晦暝 不知所之 居無何 雲霧開 霽 禮香氏自池中湧出 自此痛乃應 仍有身生男子 夢有一丈夫 來告曰 汝知此兒之父乎 其名曰玉 玦 卽吾是也 善養之 大可爲公侯 小亦卿相 而子孫萬代不替矣 父翰林學士李光玉 上聞其事 王 賜姓曺名繼龍 及長爲眞平王 封昌城府院君 實爲曺氏始祖云 依梅溪家牒 生男子 脅下有曺字 故 仍姓曺 云云

○ 천신과 지신에 대한 신성 지향: 천신에 대한 신앙과 지신에 대한 신앙이 서로 우위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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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면서 결합, 이산되거나 하는 과정을 통해 승패가 갈림.

○ 고대 영웅소설에 보면 태몽 부분에서 위의 요소가 보임

① 천상의 존재가 품에 들어오는 경우: 천신→선화仙話

② 용자龍者(수신)가 달려드는 경우: 수신→용

3) 부락신화

○ 마을신(예: 당신堂神)에 대한 제전이 마을 단위로 열림. 즉 마을을 지켜주는 당신에 대 한 제전.

○ 제주도는 본향당의 당신본풀이로 전승되지만 본토에서는 전승되는 경우가 거의 없음.

예1) 제주시 건입동 칠머릿당 신화

a.도원수감찰지방관이 하늘을 부친으로 땅을 모친으로 하여 강남천자국 가달국에서 솟아남.

b.장성하여 천하맹장이 됨. c.남북적이 강성하여 국가를 어지럽히자, 천자의 명을 받아 적을 토벌함. d.천자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하나 사양함. e.백만 대병을 거느리고 용왕국으로 가 서 용왕부인과 결혼. f.용왕부인을 데리고 제주도에 들어와 혈을 보아 칠머리에 좌정하여 건 입동 백성들의 생사․호적을 차지하는 신이 됨. g.용왕부인은 해녀와 배, 그리고 자손의 수명 과 부귀영화를 누리게 해주는 신이 됨.

예2) 죽령竹嶺 산신山神 다자구 할머니

옛날 죽령에 도적이 많아 나라에서 근심했는데, 어떤 할머니가 ‘다자구’, ‘더자구’라는 이름 의 아들을 찾는다는 구실로 도적들 속에 들어가 도적들이 잠들지 않으면 ‘더자구야!’ 하고 부르고, 도적들이 잠들면 ‘다자구야!’ 하고 불러 도적을 다 잡을 수 있게 했다.

예3) 일월산日月山 황씨부인黃氏夫人

시어머니 학대에 견디지 못한 며느리가 일월산에 가서 죽었다. 죽은 후 남편의 꿈에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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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남편은 썩지 않고 있는 아내의 시체를 찾았다.

예4) 연평도延坪島 임경업林慶業 장군

임경업 장군이 중국으로 가다가 종이에다 부적을 써 바다에다 띄우고 부하들을 시켜 잡게 하니 그게 다 조기였다. 그 후 장군은 연평도 조기잡이의 신이 되었다.

<참고> 역사 속의 임경업(1594, 선조 27)~1646, 인조 24)

1642년 명장(明將) 홍승주(洪承疇)가 청나라에 투항함으로써 명과의 관계가 발각됨에 따라 체포되었다. 청나라로 압송되던 도중에 황해도 금천군 금교역(金郊驛)에서 탈출, 회암사(檜 巖寺)에 들어가 스님이 되었다가 1643년 명나라에 망명했다. 그 뒤 명나라 장군 마등고(馬 騰高)와 함께 석성(石城)에서 청나라 공격에 나섰으나 마등고가 곧 항복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고 탈출을 기도하다가 그의 부하였던 한사립(韓士立)의 밀고로 잡혀 1645년 베이징으 로 압송되었다. 이 무렵 조선에서 심기원(沈器遠)의 옥사가 일어나 그의 관련설이 대두되자 1646년 인조의 요청으로 송환되었다. 그는 역모사실을 부인했으나, 김자점(金自點)·원두표 (元斗杓)가 강력히 처벌을 주장, 심문을 받던 중 형리(刑吏)에게 장살(杖殺)되었다

4) 기타신화

○ 신성성이 인정되는 범위가 일정하지 않음. 일반적인 신화. 무속신앙과 연결되어 있는 경 우가 많음. 제주도에 가장 풍부하게 전승되고 있음(일반신본풀이). 함경도에도 많음. 영웅신 화가 드물며 자료 자체만 보면 풍부한 유산을 갖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음.

예1) 영등할머니

지역에 따라 2월 초하룻날 내려왔다가 2월 초사흗날 올라가는 경우와 2월 보름에 올라가는 경우, 그리고 2월 20일에 올라가는 경우가 있음. 영등할머니가 두 딸을 데리고 세상에 내려 오면 일기도 온화하고 걱정되는 일이 없지만, 며느리를 데려오면 일기도 불순하고 일대풍파 가 일어난다고 함. 이것은 며느리의 치마를 비바람으로 얼룩지게 하기 위해 영등할머니가 심술을 부리는 것이라고 함. 한편, 딸을 데리고 오면 바람이 부는데, 이것은 딸의 분홍치마 가 바람에 나부껴 보기 좋으라고 그러는 것임. 일설에는 며느리와 함께 오면 풍년이 들고, 딸과 함께 오면 흉년이 든다고 함. 영등할머니가 내려왔다가 올라가는 동안은 논밭갈이는 물론, 땅을 다루는 일이나 쌀을 집안에서 밖으로 내는 일, 물건을 사고파는 일, 심지어는 빨 래까지도 금하는 등, 심한 금기의 기간임. 만일 이 동안에 빨래를 하게 되면 빨래에서 구더 기가 난다는 속설도 전해 옴.

예2) 업[복신]

집안 살림을 늘어나게 하고 복을 지켜주는 가신家神의 하나. 업을 상정하는 동물은 집안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대체로 구렁이, 두꺼비, 족제비, 또는 개 등의 동물로 상정하고 있음.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그 집안의 가족 중 한 사람이 업을 지니게 되는 것으로 믿는 데, 이를 ‘인업’이라고 함. 대체로 ‘업구렁이’라 하여 구렁이를 업으로 삼고 있는 경우가 많 음. 큰 구렁이가 집에서 나가면 기운이 다 된 것으로 생각하여 그 집을 비워두고 이사를 가 거나, 구렁이가 광속의 한 구석에서 나와 나가려 할 때 머리카락을 태운다든가 고추씨를 태 워 구렁이가 다시 들어가게 하는 것도 모두 업이 집안을 일으키고 복을 지켜준다는 믿음에 서 기인한 것임. 장독간 근처에 살고 있는 두꺼비에게 밥을 먹여 키운다는 이야기. 독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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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싸워 주인을 구한 두꺼비이야기도 업의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음.

<참고> 두꺼비의 보은

옛날 어떤 곳에서 한 장수가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우고 죽자 큰 누각을 세워 해마다 제사를 지냈다. 그런데 시간이 점점 흘러 제사 지내는 것이 없어지고 후세 사람들도 나 몰라라 하 게 되었는데, 어느 날부터 마을에 변고가 생기기 시작했다. 여자들이 갑자기 없어지기도 하 고 사람들이 사고로 죽는 등 불상사가 자꾸 일어났던 것이다. 마을 사람들은 장수의 누각에 제를 지내지 않아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의견을 모으고 다시 제를 지내기로 하였다.

그런데 그 제라는 것이, 삼 년에 한 번씩이긴 하였으나, 누각에 잘 단장한 처녀를 한 명씩 데려다 놓고 제물을 많이 차려 놓는 것이었다. 제물로 바쳐진 여자는 살아 나오더라도 정신 은 혼미하고 뼈만 앙상해서 제대로 된 사람꼴로 살 수 없었다. 그러니 어느 집에서든 딸을 꼭꼭 숨겨 놓고 내보내지 않았다. 이웃 동네에 밥 잘 먹고 살림 잘 하는 처녀가 한 명 살았 다. 하루는 부뚜막에서 밥을 푸고 있는데 옆에 조그만 두꺼비가 한 마리 와서 앉아 있었다.

밥을 푸는 김에 한 숟갈 떠주니까 날름 집어먹었다. 그렇게 일 년이 지나자 두꺼비는 재떨 이보다도 더 크게 자랐다. 처녀를 제물로 바치는 마을에서 다시 제를 지내게 되었을 때, 두 꺼비를 먹여 키우던 처녀가 가난한 집안에 도움이 되고자 제물로 자원하였다. 처녀가 집에 서 출발하려는데 두꺼비가 처녀의 치마꼬리를 물고 떨어지지 않았다. “나 없으면 밥 얻어먹 기 힘드니까 따라가려는 구나.” 하고 처녀는 치마폭에 두꺼비를 감추어 누각까지 들어갔다.

누각에 들어가자 동네 사람 수십 명이 앉아 제례를 지내고 음식을 나누어 주었다. 처녀는 자기에게 돌아오는 음식을 먹지 않고 두꺼비에게 모두 집어 먹였다. 해가 지자 마을 사람들 이 누각의 문을 닫고 나갔다. 잠시 후 큰 누각 안이 안개가 낀 듯 자욱해졌다. 처녀는 혼자 서 안개를 어찌 해볼 도리가 없자 치맛자락으로 머리를 싸매고 가만히 엎드렸다. 그런데 새 벽녘이 되어 앞에 뭔가가 펑! 하고 떨어졌는데, 보니까 한 발은 되는 지네가 바닥에 떨어져 죽어 있었다. 두꺼비가 누각에 독을 뿌려 지네가 죽은 것이다. 그 후 마을에서는 제사를 지 내지 않아도 변고가 일어나지 않았다. 이런 이야기가 관가로 들어가자, 거기서 벼슬을 지내 던 훌륭한 사람이 마을에 와서 그 이야기를 모두 듣고는, 두꺼비를 키우던 처녀와 백년가약 을 맺고 잘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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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장덕순․조동일․서대석․조희웅, 『한글개정판 구비문학개설』, 일조각,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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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정리 및 퀴즈

<내용정리>

1. 신화는 ‘신성시되는 이야기’이다.

(7)

2. 신화는 신성성이 인정되는 범위에 따라 건국신화, 시조신화, 부락신화, 기타신화로 분류 된다.

3. 영웅의 일대기는 “① 고귀한 혈통을 지니고, ② 비정상적으로 태어나, ③ 어려서부터 비 범했으나, ④ 일찍 기아棄兒가 되거나 고난에 부딪혀, ⑤ 구출·양육자를 만나 살아나고, ⑥ 다시 죽을 고비에 이르렀으나, ⑦ 투쟁에서 승리해 영광을 차지했다.”로 구성된다.

<퀴즈>

1. 신화 분류의 기준은 무엇인가?

신성성이 인정되는 범위에 따라 신화는 분류된다.

2. 영웅의 일대기에 대해 설명해 보라.

① 고귀한 혈통을 지니고, ② 비정상적으로 태어나, ③ 어려서부터 비범했으나, ④ 일찍 기 아棄兒가 되거나 고난에 부딪혀, ⑤ 구출·양육자를 만나 살아나고, ⑥ 다시 죽을 고비에 이 르렀으나, ⑦ 투쟁에서 승리해 영광을 차지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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