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감염관리의 현재
- 의료기관의 소독과 멸균 지침개발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
최 지 연
중앙대학교병원 감염관리실
1. 연구 개요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구나 환경은 감염전파의 매개물 역할을 하므로 의료관련감 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매개물에 대한 적절한 소독이나 멸균이 필수적이다. 국내에서 발간 된 의료기관의 소독과 멸균지침을 살펴보면 소독과 멸균에 대한 원칙적이고 이론적인 부 분이 강조되어 다양한 기구를 다루는 의료현장에서의 실무적용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 에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실정에 맞으면서 소독이나 멸균을 시행하는 현장의 실무자들이 쉽게 의료기구나 환경에 따른 적절한 세척, 소독, 멸균방법을 선택하고 적절한 절차로 수 행하며 질 관리를 할 수 있는 지침을 개발하고자 질병관리본부 학술용역과제로 연구를 진 행하게 되었다. 연구과정은 3단계로 진행하였는데 1단계로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대한소 화기내시경간호학회, 병원수술간호사회, 병원중앙공급분야회, 대한병원감염관리학회로 소 독과 멸균의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하였다. 2단계로 국내 의료기관의 소독과 멸균 실태 조 사를 실시하였고, 3단계로 실태조사 결과와 국내외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지침을 개 발하게 되었다.
2. 연구의 필요성
1) 의료기구 소독과 멸균의 중요성
내시경과 같은 점막에 닿는 기구는 준위험 기구로 분류한다. 준위험 기구는 아포를 제 외한 다른 미생물에 의해 오염되면 감염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아포를 제외한 다른 미생물을 제거할 수 있는 높은 수준 소독을 적용하여야 한다[1-3]. 이들 기구는 대부분 높은 수준 소독제에 적절한 시간동안 침적하여 소독하는데, 세척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거나 소독제 선택을 부적절하게 하였거나, 소독제 침적 시간이 불충분하였거나, 헹굼 이나 보관과정의 오염으로 인하여 감염사례들[4-6]이 보고되고 있다. 미국에서도 내시경 세척 소독 지침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거나, 허용되지 않은 소독제를 사용하였거나, 불완
전한 건조와 기구의 손상과 관련하여 의료관련감염이 발생하였음을 보고[11]한 바 있다.
2) 국내 의료기관의 소독과 멸균 현황
2006년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에서 300병상 이상 감염관리간호사가 근무하는 병원 39개 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7], 소독제 관리 지침은 94.9%의 병원에서 보유하고 있었으며, 74%의 병원에서 소독제 관리절차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소독과 멸균 실태에서는 점막에 닿는 내시경에 높은 수준 소독제인 과초산 제제나 초산화수를 권장 기간보다 오 래 사용하는 경우가 각각 12%, 28.6%였고, 무균조직을 뚫고 들어가는 복강경에 대하여 멸균을 시행하는 곳은 1개 병원으로 나타나 소독과 멸균 절차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음 을 알 수 있었다. 내시경 소독제는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2001년 조사 당시 조사 대상 의료기관의 90%이상에서 사용했던 글루탈알데하이드와 버콘은 2006년 조사에서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로 과초산제제, 옵소프탈알데하이드, 초산화 수의 사용이 증가하였다[7]. 그러나 소수의 의료기관에서 알코올이나 10% 포비돈아이오 다인 등 내시경 소독제로는 소독력이 부족한 중간 수준의 소독제를 사용하거나, 소독한 다음 수돗물로 헹군 후 알코올을 적용하지 않는 등 부적절한 절차를 수행하여 수인 성 병원체에 의한 오염가능성이 남아 있는 실정이었다. 불행스럽게도 국내 의료기관의 소독과 멸균 현황에 대하여 조사된 자료[7-10]는 많지 않다. 특히 중소형 병원 에 대한 실태는 파악된 자료가 거의 없고, 의료관련감염과 직접 관련성이 있는 멸균현황 조 사자료 또한 거의 없었다. 따라서 다양한 의료기관에 대한 소독과 멸균 현황에 대한 조 사가 필요하며 의료기구와 환경에 따른 소독과 멸균의 적절성 여부와 더불어 적절하지 못하다면 그 원인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를 개선할 방안을 모색하여야한다.
3. 연구 목적
국내 각 의료기관의 의료기구 소독과 멸균 실태 현황을 조사하고 의료기관 내 소독과 멸균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 개발을 통해 적절한 방법으로 소독과 멸균을 시행함으로써 기구 및 환경오염으로 인한 의료관련감염을 감소시키고자 한다.
4. 연구 방법
1) 연구기간 : 2013년 1월~ 3월 2) 조사대상
가. 조사대상 선정(임의표본추출) : 총 277개 의료기관을 선정
나. 병상별 층화 : 200병상 미만, 200~299병상, 300~499병상, 500~899병상 각 50개 의 료기관, 900병상 이상 27개 의료기관으로 층화
3) 조사방법 및 분석
가. 해당 의료기관의 감염관리담당자에게 E-mail 송부, 감염관리담당자를 확인할 수 없거나 E-mail 확인되지 않은 경우는 우편으로 설문지를 발송
나. 설문지 회수율을 높이고 설문 응답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하여 지역적 분포를 고려하여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회원이면서 감염관리실무경력 5년 이상인 26명의 실태조사 자문위원을 선정
다. 실태조사 목적과 방법에 대하여 2013년 2월 1일 실태조사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설명회 개최
라. SPSS Window (Ver. 18.0, Chicago, USA)를 이용하여 분석
참여 병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를 이용, 소독과 멸균 관리체계, 의료기구의 소독과 멸균, 환경소독, 멸균기관리, 소독과 멸균의 적절성은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Fisher‘s exact test, X
2
test, ANOVA를 이용하여 분석4) 조사 도구
가. 문헌고찰을 통하여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병원수술간호사회에서 실시한 기존 소독과 멸균 실태 조사 방법과 결과를 확인
나. 기존 연구방법을 기초로 전문가 협의체 자문을 거쳐 조사지 개발
다. 조사지는 ‘관리체계, 의료기구의 소독과 멸균, 환경소독, 멸균기관리, 소독과 멸균의 적절성’의 5개 대 항목에 대하여 13개 세부항목 59문항으로 구성
라. 설문문항 중 의료기구의 소독과 멸균, 환경소독은 답변을 용이하고 정확하게 이끌어내기 위해 고위험, 준위험, 비위험 기구 중 의료기관에서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기구와 환경을 선택하여 각 기구가 사용 후 세척과 소독/멸균 보관까지의 과정을 확인하는 추적방법(tracing)을 이용한 질문으로 구성
마. 대형, 중소형병원에서의 소독과 멸균 지침 유무 및 현장에서의 실제 적용 현황을 조사 바. 고위험, 준위험, 비위험 기구와 환경에 대하여 사용하는 소독제 종류 및 사용 방법,
절차와 멸균 종류 및 방법, 절차 등에 대한 실태를 조사
사. 소독제 승인 및 관리, 멸균기 관리, 소독 및 멸균 물품 관리 등에 대한 실태를 조사 아. 내시경의 소독/멸균 조사 내용 :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내시경의 종류, 세척 담당부서,
세척 소독 시 보호장구(가운, 마스크, 장갑등) 착용 여부, 세척 시작 시점, 세척 방법과 세척제의 종류(상품명, 침적시간), 내관 세척 시 사용하는 도구, 세척제 교환주기, 세척 후 소독제 침적/멸균방법, 사용사는 고수준 소독제의 종류(상품명, 침적시간, 교환주기, 유효성 검사 여부), 자동소독기․전용보관장․초음파 세척기
구비여부, 내시경 검사 시 교환하는 기구의 종류와 소독방법
5. 연구 결과
1) 참여 의료기관의 일반적 특성
연구에 응답한 의료기관은 총 193개였으며(회수율 69.7%), 서울․경기지역이 87개(45.1%)로 가장 많았고, 경상도 62개(32.1%), 전라도 24개(12.4%), 충청도 9개(4.7%), 강원도 7개(3.6%), 제주도 4개(2.1%) 병원이 참여하였다. 병원 유형별로는 종합병원이 104개(53.9%)로 과반수를 이상이었다. 참여 병원의 평균 병상수는 470침상으로 500-999병상이 57개(29.5%)로 가장 많았고, 1,000병상 이상 12개(6.2%), 199병상 이하 46개(23.8%)로 다양한 규모의 병원이 참여하였다. 참여 대상 병원 중 91개(47.2%)만이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받지 않았고, 감염관리실은 150개(77.7%) 병원이 있었다.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hospitals) (N=193)
특성 N (%) M±SD
병원 소재지 서울특별시 45 (23.3) 경기도 42 (21.8) 경상도 62 (32.1) 전라도 24 (12.4) 충청도 9 ( 4.7) 강원도 7 ( 3.6) 제주도 4 ( 2.1) 병원 유형 상급종합병원 37 (19.2) 종합병원 104 (53.9) 병원 44 (22.8) 기타 8 ( 4.1)
병상수 ≤199 46 (23.8) 470.1±383.5 200~299 37 (19.2)
300~499 41 (21.2) 500~999 57 (29.5)
≥1,000 12 ( 6.2) 의료기관 인증평가 받음 91 (47.2) 받지 않음 102 (52.8)
감염관리실 있음 150 (77.7)
없음 43 (22.3)
2) 소독과 멸균 관리체계
소독과 멸균 지침서는 조사 대상 병원의 93.2%가 구비하고 있었으며, 500병상 이상은 모든 병원에서 구비하고 있었다. 사용하고 있는 소독과 멸균 지침 종류로는 실무를 반영한 자체 제작 지침이 86개(48.3%)로 가장 많았고, 국내 전문기관에서 발간한 지침 66개(37.1%) 순이었다. 사용하고 있는 지침의 실무 적절성은 10점 만점에 평균 7.3점이었고, 사용하고 있는 지침의 문제점으로 지침의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음을 71개(42.8%) 병원, 이론적 내용으로 실무 적용 어려움을 61개(36.7%) 병원, 필요한 정보를 지침의 어느 부분에서 찾아야 하는지 확인하기 어려움을 22개(13.3%) 병원, 지침의 내용이 이해하기 어려움을 8개(4.8%) 병원에서 주요 문제점이라고 응답하였다.
소독과 멸균 과정 관리 회의체는 92개(47.9%)의 병원에서만 있었고, 소독과 멸균 담당 직원 교육은 124개(64.6%)의 병원에서 시행하며, 소독과 멸균의 정기적 모니터링은 82개(42.7%) 병원만이 시행하고 있었다(Table 2).
(Table 2. Management system of disinfection and sterilization by bed count) (N=193)
구분 N(%) 혹은 M±SD *
Total ≤199 200~299 300~499 500~999 ≥1,000 P 소독과 멸균 지침
있음 178(93.2) 35(76.1) 36(100.0) 39(95.1) 56(100.0) 12(100.0) <.001
없음 13(6.8) 11(23.9) 0(0.0) 2(4.9) 0(0.0) 0(0.0)
사용하고 있는 소독과 멸균지침 종류
국내 전문기관에서 발간한 지침 66(37.1) 13(37.1) 13(19.7) 18(46.2) 20(35.7) 2(16.7) **
미국 질병관리본부 지침 14(7.9) 2(5.7) 1(2.8) 3(7.7) 6(10.7) 2(16.7) 실무를 반영한 자체제작 지침 86(48.3) 15(42.9) 20(55.6) 14(35.9) 29(51.8) 8(66.7)
보건복지부 고시 지침 6(3.4) 2(5.7) 2(5.6) 1(2.6) 1(1.8) 0(0.0)
기타 6(3.4) 3(8.6) 0(0.0) 3(7.7) 0(0.0) 0(0.0)
사용하고 있는 지침의 실무 적절성
(10점 만점) 7.3±1.6 7.0±1.7 7.0±1.7 7.1±1.7 7.7±1.4 8.1±0.9 .060 사용하고 있는 지침의 문제점(1순위)
지침의 내용이 이해하기 어려움 8(4.8) 2(6.3) 4(11.8) 1(2.7) 1(1.9) 0(0.0) **
지침의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음 71(42.8) 14(43.8) 13(38.2) 18(48.6) 22(42.3) 4(36.4) 이론적 내용으로 실무 적용 어려움 61(36.7) 13(40.6) 10(29.4) 16(43.2) 17(32.7) 5(45.5) 필요한 정보를 지침의 어느 부분에서
찾아야 하는지 확인하기 어려움 22(13.3) 2(6.3) 6(17.6) 2(5.4) 10(19.2) 2(18.2)
기타 4(2.4) 1(3.1) 1(2.9) 0(0.0) 2(3.8) 0(0.0)
소독과 멸균과정 관리 회의체
있음 92(47.9) 13(28.3) 18(50.0) 17(41.5) 38(66.7) 6(50.0) .003 없음 100(52.1) 33(71.7) 18(50.0) 24(58.5) 19(33.3) 6(50.0)
* 무응답은 분석에서 제외함
**메모리 부족으로 통계처리 불가능함
3) 주요 내시경 종류
병원에서 사용하는 내시경 중 가장 흔히 사용하는 것으로 대부분(97.1%)의 병원에서 gastro videoscope으로 응답하였고, 이외에도 colono videoscope, duodeno videoscope, cystoscope 등이 있었다(Table 3).
(Table 3. Types of scopes used in wards) (N=172)
*무응답 및 미해당은 분석에서 제외함
4) 내시경의 소독과 멸균
사용한 내시경 세척은 검사실과 분리된 공간의 세척소독실(68.8%)에서 세척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29.5%는 검사실에서 세척하고 있었다. 내시경 세척 및 소독 시 대부분(93.1%) 보호구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착용하지 않는 경우(6.9%)도 일부 있었다.
내시경의 첫 세척 시점은 검사 후 즉시 세척하는 경우가 76.2%로 가장 흔했으며, 세척 방법은 손 세척과 자동세척소독기 모두를 이용하는 경우가 80.3%, 자동세척소독기로 세척 12.7%, 손으로 세척 6.9%였다. 내시경 세척 시 이용하는 도구로 injection tube과 세척 솔을 모두 사용한다가 53.8%, 세척솔 사용 44.5%, injection tube 사용 1.7%였다.
내시경 세척제 사용방법은 침적하는 경우 55.3%, 침적하지 않고 닦아냄 44.7%였다.
내시경 세척 후 소독 혹은 멸균 방법으로 자동세척소독기를 이용한 소독제 침적이 소독과 멸균 담당 직원 교육
시행함 124(64.6) 19(41.3) 20(55.6) 27(65.9) 47(82.5) 11(91.7) <.001 시행안함 68(35.4) 27(58.7) 16(44.4) 14(34.1) 10(17.5) 1(8.3)
소독과 멸균의 정기적 모니터링
시행함 82(42.7) 10(21.7) 11(30.6) 16(39.0) 34(59.6) 11(91.7) <.001 시행안함 110(57.3) 36(78.3) 25(69.4) 25(61.0) 23(40.4) 1(8.3)
구분 N(%) *
Total ≤199 200~299 300~499 500~999 ≥1,000 P Gastro videoscope 167(97.1) 27(93.1) 34(97.1) 40(97.6) 54(98.2) 12(100.0) .216 Colono videoscope 2(1.2) 2(6.9) 0(0.0) 0(0.0) 0(0.0) 0(0.0)
Duodeno videoscope 1(0.6) 0(0.0) 1(2.9) 0(0.0) 0(0.0) 0(0.0) Cystoscope 1(0.6) 0(0.0) 0(0.0) 1(2.4) 0(0.0) 0(0.0)
기타 1(0.6) 0(0.0) 0(0.0) 0(0.0) 1(1.8) 0(0.0)
합계 172(100.0) 29(100.0) 35(100.0) 41(100.0) 55(100.0) 12(100.0)
89.5%로 가장 많았고, injection tube을 이용한 소독제 침적(손소독) 4.7%, E.O.가스멸균 1.7%, 두 가지 이상 4.1%였다. 대부분(96.0%)의 병원에서 내시경 자동소독기를 구비하고 있었으며, 초음파 세척기는 38.7%의 병원에서 구비하고 있었다((Table 4).
(Table 4. Cleaning, disinfection and sterilization used in scopes of hospitals) (N=173)
구분 N(%) *
Total ≤199 200~299 300~499 500~999 ≥1,000 P 내시경 세척 부서
검사실 51(29.5) 13(44.8) 16(45.7) 11(26.8) 8(14.3) 3(25.0) .006
세척소독실(검사실과 분리된 공간) 119(68.8) 15(51.7) 19(54.3) 28(68.3) 48(85.7) 9(75.0)
중앙공급실 1(0.6) 0(0.0) 0(0.0) 1(2.4) 0(0.0) 0(0.0)
기타 2(1.2) 1(3.4) 0(0.0) 1(2.4) 0(0.0) 0(0.0)
내시경 세척, 소독시 보호구 착용
착용함 161(93.1) 24(82.8) 31(88.6) 40(97.6) 54(96.4) 12(100.0) .076
착용안함 12(6.9) 5(17.2) 4(11.4) 1(2.4) 2(3.6) 0(0.0)
내시경 첫 세척 시점
검사 후 즉시 세척 132(76.2) 23(79.3) 26(74.3) 35(85.4) 40(71.4) 8(66.7) .348 세척소독실에서(기구 이동하여) 세척 40(23.1) 5(17.2) 9(25.7) 6(14.6) 16(28.6) 4(33.3) 업무 종료 시점에 한꺼번에 세척 1(0.6) 1(3.4) 0(0.0) 0(0.0) 0(0.0) 0(0.0) 내시경 세척 방법
손으로 세척 12(6.9) 1(3.4) 1(2.9) 3(7.3) 6(10.7) 1(8.3) .516
자동세척소독기로 세척 22(12.7) 4(13.8) 5(14.3) 3(7.3) 10(17.9) 0(0.0) 두 가지 모두 139(80.3) 24(82.8) 29(82.9) 35(85.4) 40(71.4) 11(91.7) 내시경 세척시 이용하는 도구
Injection tube 이용 3(1.7) 1(3.4) 0(0.0) 1(2.4) 1(1.8) 0(0.0) .839 세척솔 이용 77(44.5) 16(55.2) 15(42.9) 17(41.5) 25(44.6) 4(33.3) 두 가지 모두 93(53.8) 12(41.4) 20(57.1) 23(56.1) 30(53.6) 8(66/7)
기타
†
1(0.6) 0(0.0) 1(2.9) 0(0.0) 0(0.0) 0(0.0)사용하지 않음 3(1.7) 1(3.4) 1(1.1) 1(2.4) 0(0.0) 0(0.0)
내시경 세척제 사용방법
침적함 83(55.3) 13(61.9) 13(41.9) 24(66.6) 27(51.9) 8(66.7) .334
침적하지 않고 닦아냄 67(44.7) 8(38.1) 18(58.1) 12(33.4) 25(48.1) 4(33.3) 내시경 세척 후 소독 혹은 멸균 방법
Injection tube을 이용한 소독제 침적(손소독) 8(4.7) 2(6.9) 2(5.7) 4(9.8) 0(0.0) 0(0.0) .089 자동세척소독기를 이용한 소독제 침적 154(89.5) 25(86.2) 31(88.6) 36(87.8) 53(94.6) 9(81.8)
E.O. 가스멸균 3(1.7) 1(3.4) 0(0.0) 1(2.4) 0(0.0) 1(9.1)
두 가지 이상 7(4.1) 1(3.4) 2(5.7) 0(0.0) 3(5.4) 1(9.1)
내시경 자동소독기
있음 165(95.4) 26(89.7) 34(97.1) 39(95.1) 54(96.4) 12(100.0) .658
없음 8(4.6) 3(10.3) 1(2.9) 2(4.9) 2(3.6) 0(0.0)
소독 완료된 내시경 전용 보관장
있음 166(96.0) 23(79.3) 35(100.0) 40(97.6) 56(100.0) 12(100.0) <.001
*무응답 및 미해당은 분석에서 제외함
†
기타에는 과초산 포함됨5) 내시경에 사용하는 세척제
내시경 세척에 일반세척제나 효소제가 포함된 기구세척제를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169개 병원을 대상으로 세척제의 종류를 파악하였다. 무응답을 제외한 137개 병원 중 109개(79.6%) 병원에서 효소 세척제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19개(13.9%) 병원은 소독제를 사용하고 있었다(Table 5).
(Table 5. Detergents used in scopes of hospitals) (N=137)
6) 내시경 소독에 사용하는 높은 수준 소독제
내시경 소독에 사용하는 높은 수준소독제로 올소프탈알데하이드(45.4%)를 가장 많이 사용하였고, 과초산(44.3%), 초산화수(5.1%), 글루탈알데하이드(3.4%), hydrogen peroxide(0.6%)순으로 사용하였으며, 일부 병원에서는 염소/염소화합물(0.6%)과 세척제(0.6%)를 사용하고 있었다(Table 6). 내시경을 높은 수준 소독제에 침적하는 시간은 2분에서 120분까지 다양하였다.
(Table 6. High level disinfectants used in scopes of hospitals) (N=174)*
구분 N(%)
효소세척제 109(79.6)
일반세제 9(6.6)
소독제 19(13.9)
합계 137(100.0)
없음 7(4.0) 6(20.7) 0(0.0) 1(2.4) 0(0.0) 0(0.0)
초음파세척기 구비
있음 67(38.7) 6(20.7) 4(11.4) 16(39.0) 33(58.9) 8(66.7) <.001
없음 106(61.3) 23(79.3) 31(88.6) 25(61.0) 23(41.1) 4(33.3)
성분명 상품명 성분명별 분포 상품명별 분포
올소프탈알데하이드 Cidex OPA 79(45.4) 76(43.7)
Opidex 3(1.7)
과초산 Perasafe 77(44.3) 34(19.5)
스코테린 17(9.8)
Perastel 11(6.3)
Perascope 6(3.4)
Acecide 5(2.9)
*다중응답문항
7) 소독과 멸균의 적절성
병원의 의료기구 소독과 멸균 과정에 대해 얼마나 적절하다고 생각하는지 10점 만점으 로 하였을 때 참여 병원의 평균 점수는 8.10점이었다. 의료기구 소독과 멸균 과정이 적 절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주요 이유에 대해서는 병원의 물품 혹은 자원 부족(32.9%)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인력부족(17.9%), 공간부족(14.3%), 통합 관리하는 부서 부재 (10.0%), 직원의 수행도 부족(7.9%), 관리 모니터링 부족(7.9%), 지침 부재(5.0%), 교육 부족(4.3%) 순이었다. 환경 소독 과정이 얼마나 적절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10 점 만점에 평균 7.20점이었으며, 병상수가 많은 병원일수록 점수가 높았다. 환경소독 과 정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주요 이유에 대해서는 인력부족(32.1%)이 가장 많았으며, 병원의 물품이나 자원 부족(20.6%), 직원의 수행도 부족(17.6%), 지침 부재(7.9%), 공간 부족(6.1%), 통합 관리하는 부서 부재(6.1%) 등의 순이었다. 멸균기 관리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10점 만점에서 평균 8.45점이었으며, 멸균기 관리가 부적절하다 고 생각한 주요 이유에 대해서는 병원의 물품이나 자원 부족(35.8%), 인력 부족(18.3%), 통합 관리하는 부서 부재(11.9%), 관리 모니터링 부족(10.1%), 지침 부재(6.4%), 공간 부 족(8.3%), 직원의 수행도 부족(4.6%), 교육 부족(1.8%) 순이었다(Table 7).
(Table 7. Adequacy level and Reasons of inadequacy to disinfection and sterilization) (N=193) Perascope multishot 2(1.1)
페라실 1(0.6)
스코틸렌 1(0.6)
초산화수 Cleantop 9(5.1) 3(1.7)
Mediox 5(2.9)
Soo 1(0.6)
글루탈알데하이드 Aidal(plus) 6(3.4) 3(1.7)
Cidex 1(0.6)
바이덱스 1(0.6)
와이덱스 1(0.6)
Hydrogen peroxide 과산화수소 1(0.6) 1(0.6)
염소/염소화합물 LGA-10 1(0.6) 1(0.6)
세척제 San Q 1(0.6) 1(0.6)
합계 174(100.0) 174(100.0)
구분 N(%)*
Total ≤199 200~299 300~499 500~999 ≥1,000 P
*무응답 및 미해당은 분석에서 제외함
†‘의료기구 소독과 멸균과정이 적절하지 않다’에 응답한 경우만 해당, 다중응답 문항
6. 실태 조사 결과 지침에 반영
§ 소독과 멸균 관리체계 :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 필요, 각 병원 전 체의 소독과 멸균을 관리하는 회의체(체계) 구비, 소독과 멸균 담당 직원 교육과 훈련, 소독과 멸균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
§ 의료기구의 소독과 멸균 : 수술기구와 소화기내시경 세척 시 효소제가 포함된 기구세척 제 사용권장, 세척 시 화학소독제 사용 금지, 부서에서 기구 세척 시 청결과 오염 공간 의료기구 소독과 멸균과정에 대해 얼마
나 적절하다고 생각하는지
M±SD 8.10±1.72 7.57±2.08 7.78±1.72 8.29±1.47 8.53±1.54 8.50±1.31 0.34 의료기구 소독과 멸균과정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 이유(1순위)
†
병원의 물품이나 자원 부족 46(32.9) 10(27.0) 8(29.6) 10(34.5) 15(39.5) 3(33.3)
인력 부족 25(17.9) 7(18.9) 5(18.5) 4(13.8) 8(21.1) 1(11.1)
공간 부족 20(14.3) 6(16.2) 2(7.4) 6(20.7) 4(10.5) 2(22.2)
통합 관리하는 부서 부재 14(10.0) 6(16.2) 3(11.1) 2(6.9) 2(5.3) 1(11.1)
직원의 수행도 부족 11(7.9) 0(0.0) 2(7.4) 1(3.4) 6(15.8) 2(22.2)
관리 모니터링 부족 11(7.9) 5(13.5) 4(14.8) 2(6.9) 0(0.0) 0(0.0)
지침 부재 7(5.0) 2(5.4) 1(3.7) 3(10.3) 1(2.6) 0(0.0)
교육 부족 6(4.3) 1(2.7) 2(7.4) 1(3.4) 2(5.3) 0(0.0)
환경소독 과정이 얼마나 적절하다고 생 각하는지
M±SD 7.20±1.83 6.29±2.16 6.78±1.38 7.15±1.82 8.04±1.49 8.08±1.17 <.001 환경소독과정이부적절하다고생각한이유(1순위)
인력 부족 53(32.1) 8(20.5) 9(26.5) 15(42.9) 16(35.6) 5(41.7)
병원의 물품이나 자원 부족 34(20.6) 11(28.2) 7(20.6) 4(11.4) 10(22.2) 2(16.7) 직원의 수행도 부족 29(17.6) 4(10.3) 6(17.6) 6(17.1) 10(22.2) 3(25.0)
지침 부재 13(7.9) 3(7.7) 4(11.8) 5(14.3) 1(2.2) 0(0.0)
공간 부족 10(6.1) 3(7.7) 1(2.9) 3(8.6) 2(4.4) 1(8.3)
통합 관리하는 부서 부재 10(6.1) 7(17.9) 1(2.9) 1(2.9) 1(2.2) 0(0.0)
교육 부족 7(4.2) 2(5.1) 3(8.8) 0(0.0) 2(4.4) 0(0.0)
관리 모니터링 부족 8(4.8) 1(2.6) 3(8.8) 1(2.9) 2(4.4) 1(8.3)
기타 1(0.6) 0(0.0) 0(0.0) 0(0.0) 1(2.2) 0(0.0)
멸균기 관리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지
M±SD 8.45±1.78 7.49±2.19 8.14±1.75 8.88±1.36 8.98±1.42 9.00±1.35 <.001 멸균기 관리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 이유(1순위)
병원의 물품이나 자원 부족 39(35.8) 10(29.4) 8(32.0) 8(42.1) 12(44.4) 1(25.0)
인력 부족 20(18.3) 6(17.6) 5(20.0) 3(15.8) 4(14.8) 2(50.0)
통합 관리하는 부서 부재 13(11.9) 3(8.8) 5(20.0) 2(10.5) 2(7.4) 1(25.0) 관리 모니터링 부족 11(10.1) 7(20.6) 3(12.0) 0(0.0) 1(3.7) 0(0.0)
지침 부재 7(6.4) 2(5.9) 0(0.0) 3(15.8) 2(7.4) 0(0.0)
공간 부족 9(8.3) 6(17.6) 1(4.0) 1(5.3) 1(3.7) 0(0.0)
직원의 수행도 부족 5(4.6) 0(0.0) 1(4.0) 1(5.3) 3(11.1) 0(0.0)
교육 부족 2(1.8) 0(0.0) 1(4.0) 1(5.3) 3(11.1) 0(0.0)
기타 3(2.8) 0(0.0) 0(0.0) 1(5.3) 2(7.4) 0(0.0)
분리, 세척 직원 보호구 착용 강조, 유기물이 의료기구 표면에 말라붙는 현상 방지, 치 과기구와 같이 날카로운 기구 세척 시 기계세척기 사용 권장, 병동에서 사용하는 준위 험 기구와 비위험 기구 세척을 누락하지 않도록 강조, 수술기구의 급속멸균 자제, 기구 수준에 적합한 소독/멸균법 선택, 화학소독제 사용 시 침적 시간과 교체주기 준수, 소화 기내시경 전용 보관장 마련, Vaginal probe의 경우 멸균 커버를 환자마다 교체하더라도 세척과 높은 수준 소독 필요함 강조
§ 지침 구성 중 제 3장은 기구의 소독과 멸균 절차를 고위험, 준위험, 비위험 기구 중 의 료기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구에 대하여 세척과 소독, 멸균, 보관 과정을 절차 중 심으로 기술하였고, 감염관리에 있어 중요한 부분인 내시경부분과 멸균과정 및 멸균기 관리부분 내용은 각 분야회의 지침을 근거로 하여 작성과 자문을 반영하고 관리를 위한 체크리스트도 포함하였다.
7. 결론 및 제언
본 실태조사는 작은 규모의 의료기관을 포함하여 국내 병상 별 여러 의료기관에서의 기구 의 소독과 멸균 실태를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실무 전담자가 응답함으로써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였다는 의의가 있으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제언한다.
1) 의료기관의 소독과 멸균이 제대로 시행되어 의료관련 감염을 줄이기 위하여 소독과 멸 균을 담당하는 현장 인력뿐 아니라 현장 인력들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하기 위하여 각 의료기관, 관련 단체나 학회, 국가의 역할이 요구된다.
2) 소독과 멸균을 직접 수행하는 현장 인력들은 의료기구의 감염위험성에 따라 적합한 소 독과 멸균 수준을 판단, 수준에 맞는 소독법과 멸균법 선택, 소독과 멸균 수준에 적합한 화학소독제 성분 및 상품 선택, 기구의 재질과 상황에 적합한 멸균 방법 선택, 선택한 소독과 멸균법을 올바른 과정과 절차에 따라 수행, 소독과 멸균 과정이 완벽하게 이루 어졌는지 확인하는 질 평가를 해야 한다.
3) 각 의료기관은 현장 인력들이 이를 잘 수행하기 위해서 소독과 멸균 방법과 절차를 기술한 의료기관의 규정을 마련해야 하며 현장 인력을 대상으로 소독과 멸균의 중요성, 소독과 멸균 업무,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한 절차와 방법을 교육, 훈련하고 올바르게 수행하는지 모니터링, 피드백 해야 한다. 병원직원의 교육 및 훈련, 규정 검토, 규정의 수행 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소독과 멸균 관련 책임자와 위원회를 지정하고 활동을 지원해야 한다. 또한 숙련된 현장 인력들이 유출되지 않도록 안정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4) 국가는 각 의료기관들이 이를 잘 수행하기 위해서 소독과 멸균에 대한 국가적 지침
마련, 화학소독제 제품에 대한 국가적 관리 기준 강화, 충분한 소독과 멸균을 위해 필요한 의료기구 수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소독과 멸균 비용을 포함한 수가 현실화, 의료기관 인증제에서 소독과 멸균 관리에 대한 평가 항목 마련, 소독과 멸균을 담당하고 관리하는 인력의 자격 관리와 같은 정책을 고려해야 한다.
5) 의료기관 내에서 소독과 멸균 과정은 어떤 기구나 환경에 어떤 소독제를 사용하느냐 만을 고려하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의료기구의 구입 단계부터 일회용을 선택할 것 인지, 재사용제품을 선택할 것인지, 재사용제품을 선택할 경우 세척, 포장, 소독/멸균, 보관 과정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누가 책임질 것인지 등을 고려해야 하는 체계적인 과정이다. 그러므로 의료기관 내 소독과 멸균 과정은 의료관련감염관리의 중요한 부분 으로서 의료기관 내에서 정립되어야 한다.
※ 본 교재안은 질병관리본부 용역과제 [의료기관의 소독과 멸균 지침 개발] 연구보고서를 요약, 발췌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 참고 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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