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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전략 강화하는 일본 북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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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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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18

No. 16

월간 기획

기업들의 주요 디자인 솔루션으로 부상하는 자연모방 디자인 메종드 오브제를 통해 조망하는 리빙 디자인 트렌드

컬러전략 강화하는 일본 북 디자인

케이스 스터디

보행 안내판 디자인 프로젝트로 다시 태어나는 런던 브랜드 핵심 아이덴티티 구축하는 ‘Color’디자인

트렌드 진단

과학 기술의 혜택을 형상화하는 디자인

고유가 시대, 인테리어 디자인에 주목하는 美 자동차 회사들 프리 레이아웃 즐기는 디자인맨션

건축가들이 디자인하는 가구 컬렉션 : 미학 ⇧, 실용성 ⇩ 모자이크 타일을 이용한 보석 같은 가구 디자인

로하스 삶 디자인하는 친환경 주택 ECOWIN

놀면서 공부하는 디자인 중시 영어교재

디자인 중시 글로벌 기업들이 명심해야 할 열린 혁신 전략 중국 및 인도 디자인 산업 진단 : 디자인 인프라 구축 시급

분쟁/판례

아멕스社 對 가드너디자인 그룹: 유사 홍보슬로건 관련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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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들의 주요 디자인 솔루션으로 부상하는 자연모방 디자인

‘기능성과 친환경’ 일석이조 효과 내는 자연모방 디자인

자연(Nature)이 가장 훌륭한 디자인 교본이라는 콘셉트에 기반을 둔 ‘Biomimicry’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지난 10년간 자연모방에 근거한 디자인 혁신이 꾸준히 이루어져 왔으며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은 친환경 가치가 최대 화두로 부상한 오늘날, 지속가능성을 충족시킬 주요 수단으로도 각광 새부리를 본 따 디자인 한 열차, 고래 지느러미를 닮은 윈드 터빈, 홍합이 바위에 붙어있는 원리를 응용해

고안한 친환경 접착제 등이 대표적 사례이며, 2005년 포드 자동차 볼보 부문은 메뚜기들이 서로 충돌하지 않고 무리를 지어 다니는 원리를 연구해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운전자에게 경보를 울려주는 사고 방지 시스템(Accident Avoidance System)을 디자인하기도 함

97년 Innovation inspired by Nature이라는 저서를 통해 자연모방 디자인 콘셉트를 최초로 소개했던 Janine Benyus는 지난 10년간 기업들이 자연모방 디자인을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해 성공한 사례들을 집대성해 ‘Nature's 100 Best Technologies’의 발간을 앞두고 있으며 동일 테마의 웹 프로젝트를 출범시켜 자연모방 디자인이 기업들의 주요 디자인 솔루션으로 자리 잡는 계기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임

▷‘Nature's 100 Best Technologies’에는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다수의 자연모방 디자인 솔루션들을 소개

▷자연모방 디자인 전략을 채택하는 기업은 한 가지 제품의 그린化 뿐 아니라 전체기업의 그린化를 모색할 수 있음. 가령 Interface(의류제조 사)는 자연모방 디자인 전략을 채택한 결과 환경 유해 기업 이미지를 벗고 지속가능 모범 사례로 등극하기도 함

한편 자연모방 디자인 도출을 위해 바이오 지식을 가진 과학자와 디자이너를 연결시켜주는 Biomimicry Guild의 dial-a-biologist 서비 스도 각광 ➟ 과학자 10명이 디자이너들에게 자연모방 디자인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관련 분야 연구원을 매칭 시켜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 고 있으며 GE, HP, IDEO, NASA 등이 고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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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모방 디자인의 진수들

♣ 신칸센 500시리즈 열차

최고 시속 200마일로 달리는 신칸센 500시리즈는 운행 중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장 조용히 비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부엉이 날개의 물결 모양을 본 따 열차의 팬터그래프(집전기)를 디자인하 고 물총새의 부리를 본 따 열차 전면을 디자인 함.

▷물총새 부리는 공중에서 수면으로 낙하할 때 최소의 저항을 받도 록 진화하였으며 기차에 적용되면 터널을 빠져나갈 때 소음을 줄일 수 있음.

♣ 친환경 접착제

고급 가구와 바닥재로 쓰이는 나무 제품을 생산하는 Columbia Forest Products는 홍합이 해저에서 바위 표면에 붙어 있기 위해 뿜어내는 물질을 연구해 독소가 없는 친환경 접착제를 개발

♣ 울트라케인(시각 장애인용 하이테크 지팡이)

Sound Foresight사는 박쥐가 야간에 충돌하지 않고 비행하는 원리 를 적용해 시각장애인용 지팡이를 디자인. 보행 전면으로 초음파를 발생시켜 주변 물체나 행인들을 감지해 사용자의 지팡이로 정보를 전송하고 핸들 방향을 통해 촉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한 첨단 디자인

Bone 가구(알루미늄 소재 의자)

• Joris Laarman 디자이너는 뼈 구조를 모방한 가구 라인을 디자 인. 구조 사이가 비어있지만 건축 매트릭스 원리를 적용해 매우 튼튼한 것이 특징임. 뼈가 자라나는 프로세스를 적용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제작되었으며 GM은 견고하고 가벼운 차체 제작을 위해 동일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도 함

♣ 혈소판 파이프라인

• 정맥을 돌아다니다 상처가 난 부분의 혈액을 응고시켜주는 혈 소판 원리에 착안해 디자인 한 파이프. Brinker Technology사 가 개발한 Platelet Technology는 특수 물질이 파이프 내에 혈소판처럼 돌아다니다 금이 간 부분 벽에 부착되어 새는 것 을 방지하며, 방사성 동위원소를 포함하고 있어 기술자들이 쉽게 찾아 정비를 할 수 있도록 함

♣ 항박테리아 필름

• Biosignal사는 표면에 박테리아가 생기지 않는 해초에 대한 연구를 실시해 박테리아 운집을 방지하는 특수 필름을 개발. 가령 콘택트렌즈 소재로 사용되면 감염을 방지하며 슈퍼 박테리아가 생길 위험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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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 컬러 디스플레이

퀄컴(Qualcomm)사는 나비의 날개가 빛을 반사해 영롱한 컬러를 내는 것과 공작새가 마찬가지 원리로 아름다운 깃털 컬러를 뽐내 는 것에 착안한 특수 디스플레이 패널을 개발. 수많은 픽셀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빛을 반사하는 특수 구조 를 개발해 생생한 컬러 화면을 재현시키면서 에너지도 절감 Audiovox사는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셋에 동 기술을 채택

♣ 친환경 굴뚝

Carbozyme사는 갑각류들이 쓰레기 가스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를 분리해 단단한 껍데기를 만들고 이것들이 모여 석회암층이 형성되는 원리에 착안해 이산화탄소를 거르는 굴뚝 세척기(flue scrubber)를 개발해 그린 디자인 발전에 기여

♣ 자동 세척 페인트

독일 Sto사는 소수성(hydrophobic)을 지니는 연꽃잎의 미세한 표면 구조를 연구해 자동 세척 기능이 있는 페인트를 개발.

* 참고자료: ‘Using nature as a design guide,’ Businessweek, '08.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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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종드 오브제를 통해 조망하는 리빙 디자인 트렌드

⇨ 매년 2회 파리에서 개최되는 메종드 오브제는 신제품 디자인을 시장에 소개하는 관문이자 유명 디자이너, 건축가, 트렌드 전문가들에게 디자인 트렌드 가이드를 얻을 수 있는 명실상부 세계 최대 규모의 리빙 디자 인 축제로 자리매김함. 同보고서에서는 지난 1월말 개최된 메종드 오브제 전시 작품 고찰을 통해 5명의 전 문가들이 진단하는 현재와 미래 디자인 트렌드를 소개

❐ 정직성(Honesty)이 돋보이는 디자인 : 소재의 질감과 장인정신 부각

경기침체기를 맞아 소비자들은 다수의 제품 컬렉 션을 구입하기보다는 공간에 포인트를 줄 수 있고 의미가 깃들인 고급 단품을 구입하는 경향 을 보이며, 이에 따라 아티스트 디자이너들의 한정판 제품들이 인기

또한 새로운 의미의 정직성을 내포한 제품들, 즉 결이 살아있는 우드 제품이나 장인 정신이 돋보 이는 수공예 제품들이 크게 호평 받음

독일 Friedemann Buhler가 디자인 한 우드 보울(bowl)은 특유의 질감과 정교한 공예 스킬이 결합해 탄생한 작품이며 현란한 장식 이 배제된 자연스러운 터치가 인상적임

일본 디자이너 코부 야마가타가 선보인 합판 소재 Orizure 체어 는 손으로 색종이 접기를 하다만 것 같은 디자인으로 주목 영국 Gournay사가 선보인 핸드 페인팅 실크 패널과 포토맥 스튜

디오의 작은 수공예 보울들도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평가

Patricia Urquiola가 EMU 브랜드라인으로 디자인 한 메탈 소재 옥 외 가구 라인은 각 제품 아이템별로 약간의 디자인 변형을 시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첨단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주목 프랑스 디자이너 Ria 와 Yiouri Augousti가 디자인 한 메탈, 청동,

조개껍질, 가오리 등으로 만들어진 박스와 테이블, 캐나다 회사 Bocci가 수작업으로 제작한 포슬레인 조명 등도 색다른 소재 들 을 배합해 정교한 수공예 스킬로 완성시킨 작품들임

한편 네덜란드 Mater사가 UN 글로벌 컴팩트 10계명을 준수해 제작한 놋 그릇 및 쟁반, 그린 포장 박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한 디자인으로 지목

❐ 초현실주의 판타지 디자인의 부상

메종드오브제 전망대에 전시된 아트 가구 작품과 일부 전시품들에서 관찰 될 수 있는 또 하나의 흐름은 초현실주의 판타지 정서임

대표적 작품이 자하 하디드가 디자인한 초대형 화병과 스페인 Lladro(도자 기회사)가 영국 디자인 회사 Committe에 의뢰해 제작한 파스텔톤 꽃 장식 으로 뒤덮인 커플 형상과 커플 모델의 얼굴을 몰드로 찍어낸 박스 작품임 프랑스 보석 및 가구 디자이너 Jean Boggio는 초현실주의 성향을 반영한

메탈 콘솔과 정글 속 나뭇잎을 형상화한 세라믹 화병 등을 선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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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러 트렌드: 메탈릭, 퍼플, 그린이 대세

지난해까지만 해도 포인트용으로 널리 사용될 것이라 예상되었 던 금속성 ‘메탈릭’ 컬러가 올해에는 주 컬러로 부상해 거의 모든 제품군에 적용되고 있음 ➟ 심지어 메탈릭 컬러의 소파까지 등 장(*사진: 프랑스 디자인팀 Les Heritiers가 디자인)

퍼플 컬러에 대한 다양한 실험적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특징적임. 체코 디자이너 Anna Torfs는 페리윙클 꽃 컬러를 닮은 퍼플 글라스를 선보였으며 레드와 블루의 결합으로 오묘한 퍼플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

배경 컬러와 포인트의 조화를 추구하는 경향도 두드러짐. 영국 Future Lab의 트렌드 전문가 캐롤라인 틸은 패턴 무늬 사용이 줄고 기본 컬러에 포인트(악센트)를 주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음 을 지적 ➟ 특히 기본 그린 컬러에 밝은 톤이나 형광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한 경우가 많음.

한편 작년에 퍼플과 라임 그린이 악센트로 선보이기 시작하다가 올해 주류 컬러로 자리 잡았다는 사실에 비추어보면 내년에는 화이트 컬러의 부상을 예감

* 참고자료: ‘Putting trend spotters on the spot,’ New York Times, '08. 02.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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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전략 강화하는 일본 북 디자인

❐ 컬러풀한 색상의 신개념 문학전집

단일 색상 표지 디자인으로 중후한 느낌을 풍기던 문학전집이 고정관념을 깨고 컬러풀한 색상의 매력적인 모습으로 등장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음

일본 대형 출판사 가와데쇼보신샤는 6가지 색상을 반복해 사용함으로써 전체적인 통일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한권 한권 의 개성을 살려낸 신개념 문학전집을 출판

한 권씩 단행본으로도 출판하고 있어 전권을 배열했을 시는 물론 개별적으로 진열됐을 시의 시각적 매력을 모두 고려함

각 단행본의 개성을 잘 표현하기 위해 책의 절반가량을 덮는 표지 띠에 다양한 종류의 사진과 일러스트를 삽입하는 한편, 별도의 책 집을 제작하지 않아 쉽게 접근해 내용을 펼쳐볼 수 있도록 함

서점 측 역시 화려한 색상의 문학전집이 매장 내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점에 주목, 탑 또는 피라미드 모양으로 책을 쌓 는 독특한 진열방식 등을 통해 독자들의 발길을 유도

때문에 서적시장의 심각한 침체경향 속에서도 이례적인 판매 율을 올리는 등 고루한 이미지의 문학전집이 새로운 인기바람 을 일으키고 있음

항상 휴대하고 싶어지는 귀여운 문예지

주로 중장년층 남성들에게 사랑을 받던 문예지(文藝誌)가 디자인 변신과 함께 젊은 여성들의 핸드백 속으로도 진출 하고 있음

화려한 원색 바탕에 귀여운 팬더 그림이 그려진 ‘yom yom’은 지난 2006년 신쵸사 출판사가 창간한 문예지로 성숙시장으로 여겨졌던 문예지 시장에서 컬러 디자인을 무기로 젊은 독자층 개척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문예지의 이름 및 발행월 등은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하는 대신 독자적인 팬더 캐릭터 ‘Yonda’와 화려한 색상 전개를 통해 매장에서의 직설적인 어필효과를 노린 것이 특징

이 같은 디자인은 매장 내는 물론 일상생활 속에서도 자연스러운 광고효과를 발휘하고 있음

同 문예지를 처음 접하는 사람은 강한 첫인상에 쉽게 기억하 게 되며 이미 구독 중인 독자는 다른 사람이 보고 있는 문예 지 표지 색깔을 보고 신보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음 본문을 읽다 보면 돌연 페이지의 중앙 또는 한쪽 구석에 등장하는 다양한 색상의 도형은 잠시 독자의 한숨을 돌리 게 하는 한편 yom yom의 디자인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 키는 역할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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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감을 자극하는 서적 디자인

서점 내 압도적인 존재감 어필에 각별히 신경을 쓴 서적으로 는 일본문교출판의 ‘회화 제작학’을 들 수 있음

서적은 쿠션감 있는 화려한 금색 포장지로 싸여져 있는데 표면에는 책 이름을 인쇄한 검은 스티커와 내용을 설명하는 빨간 스티커가 붙여져 있음

마치 온라인 서점에서 금방 주문해 배달된 상품을 연상시킴 스티커에 인쇄된 글씨는 가까운 거리에서 보지 않는 한 읽기

힘들 정도로 작고 빽빽하게 들어차 있음. 그러나 이는 사실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목적의 장치임

봉투 안 책장의 측면과 위ㆍ아래 면이 모두 금색으로 칠해져 있는 등 이른바, 삼방금(三房金) 방법을 도입하고 있어 화려하 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잘 전달됨

서적 겉표지에 인쇄하는 제목과 저자명은 최대한 얇고 흐릿하 게 인쇄해 반대로 부각되지 않도록 함

구입한 후 부각시킬 이유는 없으며 굳이 부각시키지 않아도 그 자 체만으로 개성이 충분하기 때문

동심원을 그리듯 퍼져나가는 작은 은색 물방울무늬는 중심에 서 음이 울려 퍼지는 이미지를 표현한 것으로 서적 디자인으 로는 이례적으로 오감 자극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특징

강렬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디자인으로 어필

책을 펼쳐 엎어놓으면 한 마리 고양이의 거대한 얼굴 형상이 나타나는 재미있는 단편소설집이 있음. 이는 표제 작 ‘고양이의 파자마’를 이미지화해 표지 디자인에 반영 한 것으로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심코 스쳐지 나갈 수 없는 책

페이지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큰 눈과 코 그리고 책장 윗면에서 펼쳐 올리는 양 귀까지, 여러 권의 책을 진열했 을 때 드러나는 광경은 사람들의 시선을 한 눈에 사로잡 기에 충분

고양이의 표정을 부각시키기 위해 책 제목이나 저자명 등의 글씨는 최대한 심플하게 제작

인상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표지 디자인으로 인해 인터넷 블로거들은 북 리뷰 작성 시 반드시 사진을 첨부 하는 등 입소문 효과도 한층 효율적으로 전개됨

* 참고자료: ‘ブックデザインは色で攻める,’ Nikkei Design 3月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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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행 안내판 디자인 프로젝트로 다시 태어나는 런던

❐ 세계 최고 수준의 보행 도시 겨냥하는 Legible London 프로젝트

런던을 처음 찾는 관광객이나 보행자들에게 더 나은 도시 정보 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각종 지역 정보 및 교통 안내판을 알기 쉽게 개선하는 Legible London 도시 디자인 프로젝트가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음.

2년 전 런던 시는 보행 안내판과 튜브 맵이 비효율적이라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거리 정보, 교통 정보, 각종 지역 안내 미디어들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도심 보행자들의 심리적 지도를 개선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있도록 하는 프로 젝트에 착수 ➟ 2015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보행 도시로 만들겠다는 런던 시장의 의지 반영

도심 안내판 디자인 정비는 런던 시민들의 보행과 사이클링을 장려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도 기여 ➟ 시민의 건강 개선, 지역 경제 부흥, 환경 영향 감소, 교통 혼잡 감소 등의 장점이 있음 2007년 도심 West End Street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이 실시된 데

이어 런던 타 지역으로 널리 확산될 것임.

일관성 높은 도시 디자인 계획으로 심리적 지도 개선

지역별로 제각각인 보행 안내판 디자인에 일관성을 부여하고 필요 없는 안내판들을 제거

점진적 안내(progressive disclosure) 원리를 채택해 각 포스트별로 충분한 정보를 게시하되 너무 많은 정보를 담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함 ➟ 각 지역 및 교통 시스템에 대한 연구 조사를 실시하여 보행자들이 가지게 되는 심리적 지도(mapping)를 파악한 후 디자인

효율적이고 품격 높은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들의 편리를 도모하고 런던의 위상을 높임

런던 전 지역을 관할하는 프로젝트로 발전시킬 방침이며 자재 구입 및 표지판 정비 작업 등에 규모의 경제 원리를 적용

보행 지도를 거리, 역 등 곳곳에 배치. 휴대폰으로 지역 정보 음성 안내 서비스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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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 특성을 살린 보행 안내판 디자인 프로젝트들

• 99년에 영국 최초의 Legible City로 지정된 Bristol은 로드테스트를 거쳐 200만개 보행 지도를 제작하고 이용자들에게 목적지에 도달하 는 데 걸리는 시간 정보까지 제공

• 쉐필드는 Blake&Co.(파운드리 공장)이 있는 도시임을 부각시키기 위해 Sheffield Sans라는 새로운 폰트를 개발

• 리버풀에서는 도시와 시민들의 자긍심에 호소하는 전략을 채택해 리버풀의 상징적인 로열리버빌딩, 메트로폴리탄 성당, 라임 스트리트 스테이션의 3D 이미지와 문화 유적지, 비틀즈, 리버풀 출신 아티스 트들의 작품 등을 안내판에 함께 표시.

* 참고자료: ‘Making a city life more legible,’ Designweek, '08. 02. 20 http://www.legiblelondon.info/wp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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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 핵심 아이덴티티 구축하는 ‘Color’디자인

⇨ 강력한 브랜드를 창출하기 위한 디자인 전략에서 컬러(Color)는 결코 빠질 수 없는 요소. 컬러는 브랜드와 제품의 존재감을 일시에 전달하는 동시에 이미지 및 판매실적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침. 만져보고 싶은 색, 난생처음 보는 색, 한 번 보고 잊혀지지 않는 색은 강한 첫인상을 전달해야 하는 신제품 개발 시 또 는 롱셀러 상품의 인기 유지를 위해 매우 긴요히 활용되고 있음. 때문에 경쟁업체와의 차별화 전략으로서 승부수를 띄울 수 있는 색을 발견해내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음

❐ 컬러도 제품이 보유하는 기능 중 하나

컬러를 브랜드의 핵심 아이덴티티 요소로 활용한 성공사례로 는 티파니의 하늘색, 레고블록의 화려한 원색을 들 수 있음 ➠이들 브랜드 색상은 컬러만으로 브랜드를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호소력을 지니고 있음

가전브랜드 플러스마이너스제로(±0)는 색상에 특정한 이미지를 부여해 단정 짓기보다 질감과 소재를 세심히 활용해 색상 고유의 개성을 살리는데 주력하고 있음

‘독일의 숲과 같은 초록색’, ‘푸르른 창공을 연상시키는 파란색’ 등 자연이나 도시이름으로 구체적인 색의 이미지를 부여하는 것을 지향함

동일한 색상도 제품의 종류에 따라 다른 가공법을 사용해 확연한 느낌의 차이를 주는 것이 同社의 특징

일례로, 가습기와 히터 두 제품 모두 딥 그린색을 채용하고 있는데 유광/무광의 차이를 통해 가습기는 먹음직스럽게 윤기 도는 올리브의 이미지를, 히터는 무게 있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하고 있음

컬러도 제품이 가지는 기능 중 하나라는 것이 同社의 지론.

신상품으로서 인상적인 첫 등장을 연출할 것인지, 소품으로서 주변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중시할 것인지 등 노리고자 하는 효과를 명확히 하는 것이 진정한 컬러디자인 전략의 첫 단계 라는 지적

색상의 수치화 통해 보다 섬세한 컬러를 개발

도요타의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는 모든 각도에서 관측되 는 색상, 명도, 채도의 파형변화는 물론 질감과 색과의 관계, 곡면 상에서의 색 변화 등까지 모두 수치화해 분석 하고 있음

이러한 데이터분석 작업은 비록 기간이 일 년 이상 소요 되기는 하나 기존 자동차 도장에는 없는 획기적인 색상을 발굴해내고자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

밝고 선명함으로 어필하는 색상은 이미 많은 자동차에 도 입돼 있는 상황. 이에 렉서스는 색상의 파형변화를 조사해 보다 입체감 있고 깊이 있는 컬러를 개발하는데 집중 ➠ 주력색상의 가능한 모든 파형을 산출해낸 후 그에 대응하는

안료와 광택재, 신소재 및 기술을 사용해 색상을 만들어냄 지난해 12월 출시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리미 엄 스포츠세단 IS F 역시 이러한 컬러디자인 전략의 성과 라고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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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 이미지만으로 개발목표를 제시하면 사람에 따라서 미묘한 의견 차이가 발생하기 마련. 그러나 명확한 숫자로 표시된 색상 목표치의 경우 각 부문에 걸쳐 일관되고 동일 한 컬러를 개발할 수 있음

❐ 기술의 우수성을 대변해주는 컬러

스카이라인이라는 기존 브랜드명을 벗고 신형 스포츠카

‘GT-R’을 선보인 닛산은 주력색상으로서 궁극의 실버컬러

‘얼티밋 메탈 실버’를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음

GT-R은 차체 모양이 알루미늄 혹은 스테인리스 덩어리에서 빠져나온 듯 조각 같은 라인을 지니고 있는 것이 특징. 때문에 컬러도 금속계열로 선택했음은 당연지사

그러나 GT-R이 선택한 얼티밋 메탈 실버는 실버컬러의 금속성 느낌을 기술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음

닛산만의 의장기술 및 엔지니어링, 제조라인 기술을 총집합시켜 궁 극의 실버 색상을 구현

기존에 없는 밝기와 금속감을 모두 보유하면서 다양한 소재에 사용돼도 일관된 색상을 표현하는 실버컬러를 개발하기 위해 무려 7공정의 도장작업을 실시했으며 첨단기술을 대거 도입 얼티밋 메탈 실버의 빛나는 은빛이 세계를 향해 닛산의 높은

기술력을 대신 말해주고 있음

컬러 그 자체의 브랜드化

컬러를 브랜딩의 중요 요소로 파악하고 이를 신속히 체계 화한 팬톤社는 최근 각 기업들의 컬러디자인 전략 바람 에 힘입어 기업 자체가 브랜드化되고 있음

대표적인 예로 지난해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소프트뱅크의 24색 휴대폰기종 ‘812SH’를 들 수 있음 ➠팬톤의 독자적인 색상 지정번호를 그대로 채용함으로써 디

자인 관계자 사이에서만 알려져 왔던 팬톤 브랜드가 일반인 사이에서도 급속히 확산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미와 기호를 만족시켜 준 다색상 디자인 전개는 노트, 자전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폭 넓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임

* 참고자료: ‘“勝負色”でライバルに差を付ける,’ Nikkei Design 3月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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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 기술의 혜택을 형상화하는 디자인

Design and the elastic mind 전시회 개최 : 과학기술과 디자인 관계 조명

디자인은 일반인들이 과학 기술 혁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매개가 되고 있음. 특히 오늘날에는 기술 혁신의 속도가 너무 빨라 디자이너와 소비자 모두 시시각각 발전 하는 기술에 적응하고 변화를 수용하는 융통성 있는 마인드가 필요하며 同맥락에서 뉴욕 MoMA 미술관은 Design and the elastic mind전시회를 개최하고 ‘과학기술과 디자인의 관계’를 조 명하는 200여점 작품들을 전시하면서 주목

20세기 과학기술의 발전을 일상에 적용될 수 있는 실물 제품으 로 형상화시킨 데도 수많은 디자이너들의 공로가 숨어 있음 ➟ 디자이너들이 없었다면 인터넷 기술은 해독 불가능한 방대한 코드로

남았을 것이며, 3M의 경우 접착제 기술은 소유하고 있었지만 포스트잇을 만들어내지는 못했을 것임

美 소프트웨어 디자이너 Ben Fry는 과학자들이 인간과 침팬지 의 차이점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도식화한 Human & Chimps 이미지를 선보임. 유전자 정보를 7만5,000개 문자로 표현하고 침팬지 특성을 결정짓는 9개 유전자는 붉은 점으로 표시 ➟ 인간과 침팬지는 98.77% 유전자 정보가 동일하며 나머지

1.23%(*9개점으로 표시)에 의해 달라진다는 과학적 연구 결과를 Tomas Gabzdil Libertiny(슬로바키아 디자이너)는 천연 밀랍

(beewax)으로 만든 화병을 벌집에 놓아두고 4만 마리 벌들이 최종 형상을 만들어내도록 함

포르투갈 디자이너 Susana Soares는 질병을 감지하는 능력이 있는 벌의 후각을 이용한 의료 진단기기를 디자인

한편 가구 디자이너들은 Rapid Prototyping Production 컴퓨터 기술을 이용해 신속/정확하게 고객 맞춤식 디자인을 제작하고 있으며 재료의 낭비가 없어 친환경 트렌드에도 기여

디자이너들은 원자 혹은 분자 단위 입자들을 결합시켜 구조를 형성하는 나노기술을 응용해 제품은 물론 심지어 빌딩까지 건축하기도 함 ➟ 가령 나노 기술을 이용해 실물에 가까운 의족을 디자인 하는 것 등이 대표적임

이 외에도 범람하는 데이터 처리 문제 해결과 현대인들의 심리적 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실험적 디자인 프로젝트들도 눈길을 끔

* 참고자료: ‘Helping the mind to cope with novelty and overload,’ International Herald Tribune, '08. 02. 17 'Where science and design collide, a few weird sights to behold,' New York Times, '08. 0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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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유가 시대, 인테리어 디자인에 주목하는 美 자동차 회사들

❐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관측된 美 자동차 회사들의 디자인 변신

최근까지만 해도 자동차 성능과 인테리어 디자인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성능에 후한 점수를 줬던 美 자동차 회사들이 금년 디트로이트 오토 쇼에서는 지금까지의 관행을 깨고 인테리 어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인 모델들을 다수 선보여 주목

이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고유가로 에너지 소비가 많은 고성능 자동차, 트럭, SUV보다는 소형 모델 생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 했으며 소형차에 프리미엄을 부과하기 위한 요소로 인테리어 디자인이 부각되고 있다는 진단

디트로이트 쇼에서 올해의 북미 자동차로 선정된 2008 Chevy Malibu는 외관은 단순 업그레이드를 시켰을 뿐이지만 내부 인테 리어는 파격적 변신을 시도한 것으로 평가. 소재의 고급화는 물론 모던하고 균형감 있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채택. 위성 라디 오를 장착하고 GM의 온스타 시스템 업그레이드 모델을 탑재

포드 자동차의 초소형 Verve 콘셉트 카(*2010년 출시 예정)도 유럽 식 미학을 적용한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주목. 깔끔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에 부드러운 촉감과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데 주력. 계기 판 중앙의 날개모양 버튼은 난방, 환기, 에어컨, 전화 기능을 관장하며 포드가 MS와 합작으로 개발한 Sync시스템을 장착.

음성 주문으로 핸즈프리 콜, 문자 메시지 낭독, 라디오나 모바일 기기를 통한 음악 재생을 할 수 있음.

‘관능미 넘치는 SUV’를 디자인 테마로 잡은 BMW X6는 중앙 콘 솔이 뒷자석까지 연장되며 뒷자석에서도 디지털 스크린(회전가능) 시청이 용이하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임

혼다 파일럿은 깔끔함과 실용성이 디자인 테마이며 기존 모델보다 내부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도록 하고 컬러 대조를 부각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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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CTS 쿠페 콘셉트 카는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EyesOn Design 어워드를 수상하면서 관심을 집중. 외관의 각진 앵글 테마 가 인테리어에도 반영. 대비되는 컬러의 가죽 시트에

Hummer HX 콘셉트 카는 항공기 시트를 모델로 소파 시트를 디자 인. 사이드 도어는 탈착식이며 바닥은 고무 소재, 패널 및 각종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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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 레이아웃 즐기는 디자인맨션

‘패션과 생활의 조화’ 보여주는 수납을 시도

‘패션과 생활’을 인테리어 콘셉트로 설계한 독특한 스타일의 임대 맨션 ‘spread’맨션은 유난히 패션에 집착하면서 개성이 뛰어난 일본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하고 있음

同 맨션은 특히 수납방식이 특이하게 설계돼 있는데 벽면 에 붙박 이장 등 수납공간이 고정돼 있는 일반 맨션과 달리 천정에 매달린 L자형 파이프를 행거로서 사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

안으로 감추는 수납이 아닌 보여주는 수납을 통해 인테리어의 한 부분 으로 활용하고 있음

옷을 갈아입듯 실내 인테리어도 자유롭게 스타일링 하는 것이 가능 해 소품장식 및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특히 어필할 것으 로 보임

맨션 입구에서 부지 안으로 이어진 곧게 뻗은 길은 마치 패션쇼에 등장하는 무대를 연상시키며 이 또한 콘셉트의 일환으로 해석이 가능

주민들의 공동 생활공간이기도 한 좁고 긴 길의 양쪽에는 통행인의 모 습을 유리처럼 비추는 맨션 1층 벽면이 자리 잡고 있음

건물의 외관과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디자인

아울러 모든 집의 천정을 평균 2.7미터로 다소 높게 설계하고 3곳 이상에 창문을 배치해 밝으면서도 넓은 개방감을 주고 있는 것도 특징

현관에서 집으로 이어지는 유일한 1개의 통로와 유리 소재로 만든 계단, 커다란 창문 등이 자연스럽게 주민 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하는 역할도 하고 있음 ➠사생활의 일부를 밀접하게 공유함으로써 주민들 간 화

합 및 단결심을 도모

spread는 同 맨션 기획을 담당한 도시디자인시스템의 주택건축 프로젝트 ‘도쿄 릴렉스’의 3번째 작품으로 도쿄릴렉스는 주택의 외관(건축)뿐 아니라 소프트(라이 프스타일) 면까지도 함께 제안하고 있다는 평가 도시디자인시스템은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으로 지난

2006년 ‘urban’을 테마로 임대 맨션을 건축했으며 두 번째 작품으로는 ‘relax’을 테마로 사택을 개축 한 바 있음

* 참고자료: ‘インテリアは「見せる収納」 フリーレイアウトを楽しむ’, 産経新聞, ‘08.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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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가들이 디자인하는 가구 컬렉션 : 미학 ⇧, 실용성 ⇩

Around the Corner 가구 디자인 전시회 : 독특한 소재와 참신한 스타일 주목

영국의 유명 건축가 Amanda Levete가 디자인한 가구 컬렉션을 선보이는 Around the Corner 전시회가 런던 Established & Sons' 갤러리에서 개최되면서 건축가들의 손길을 거친 가구 디자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고 있음

▷Amanda Levete는 런던 Lord's Cricket Ground에 미래지향적 Media Center, Selfridges 백화점 등을 디자인한 바 있으며 건축 디자인 특징이 가구 디자인 컬렉션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는 평가

건축가들은 수년간 건축 작업을 통해 얻은 소재와 구조(materials

& structure)에 대한 지식을 가구 디자인에 집약시켜 표현하는 특징을 보이며 가구 디자인의 경우 건축보다 각종 제약에서 자유 로워 다양한 실험적 시도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님

Amanda Levete는 각 아이템마다 독특한 소재를 적용하고 첨단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곡선 형태를 자유자재로 디자인한 유수의 가구 디자인들을 선보임➟ 가령 수작업. 대리석을 자유자재로 변형시 켜 데스크를 제작하거나 화이버글라스를 이용해 복잡한 곡선 형태의 콘솔을 제작. 코리안 소재로 물결치는 파도 모양의 월 트리오 선반을 디자인

❐ 미학 높지만 실용성 낮은 건축가들의 가구 디자인

• 건축가들은 가구 디자이너들과는 또 다른 구조적으로 복잡하 고 표현력이 높은 디자인을 도출 가능. 건축가들은 “불가능한 것은 없다.”라는 작업 마인드에서 출발해 기술적인 부분은 추후에 해결하는 특징을 보이지만 디자이너들은 기술적 문제 를 먼저 진단하고 솔루션을 찾는 차이를 보임

▷ 산업 디자인 제품은 인체공학, 미학, 기술, 생태학 등 모든 면을 고려해 부단한 시행착오를 거쳐 탄생하는 것임

• 한편 아트 컬렉터들이 건축가들이 디자인한 가구 컬렉션을 선호하는 이유는 희소성이 높고 소재와 디자인이 독특하기 때문이며 반면 실용성과 사용 편리성은 떨어진다는 진단

• Zaha Hadid, David Adjaye, Greg Lynn 등 타 건축가들도 동시 대 아트 컬렉터들에게 인기 높은 한정판 가구 컬렉션들을 다수 디자인했으며 대부분 미학은 뛰어나지만 실용성은 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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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자이크 타일을 이용한 보석 같은 가구 디자인

주목받는 아시아 가구 브랜드 ‘CRAFACTOR’

모자이크 타일을 채용해 보석처럼 반짝이는 가구를 완성시킨

‘크래팩터(CRAFACTOR)’가 아시아에서 주목받는 가구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음

크래팩터는 태국 디자이너 에가라트 웡차리트(Eggarat Wongcharit)가 2002년 설립한 브랜드로 동남아시아 및 일본의 문화를 모티브로 동양적 이면서도 서양의 느낌을 담은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음

대표적인 디자인 중 하나인 ‘스푸트니크(Sputnik)’는 등받이와 팔걸 이, 좌석이 모두 부드러운 곡선으로 일체화된 일인용 의자

전체적으로 둥그스름한 디자인은 옆에서 보면 마치 어렸을 적 가지고 놀던 오뚝이와도 비슷해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킴

‘기모노(Kimono)’는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 복장 여성의 실루엣 을 디자인으로 채용한 의자로 새빨간 꽃잎 모양의 좌석이 기모노 특유의 화려함을 연출하고 있음

동남아시아 및 세계 각국의 문화를 융합시킨 독창적인 디자인을 목표로 하고 있는 크래팩터 가구는 위 두 제품을 포함한 총 17종 류 제품을 내세워 일본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 착수하기 시작

동양과 서양의 느낌을 담은 모자이크 타일

크래팩터 가구에서 특징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모자이크 타일은 태국 에메랄드 사원 건축에서 착안한 재료

모자이크 타일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유명 건축물에 자주 사용된 재료로 많은 사람들이 이미 그 아름다움에 익숙해져 있음

크래팩터는 총 22종류의 모자이크 타일을 이용해 동일한 디자 인의 가구라도 색상조합을 다르게 해 다양한 분위기의 새로운 디자인을 창출하고 있음

가령, 기존 스푸트니크 디자인에 옅은 핑크 및 자주 빛 핑크 색상의 타일을 조합하면 보다 발랄한 이미지를, 우윳빛 투명한 색상의 타일 을 조합하면 시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음 재료로 사용되는 모든 모자이크 타일은 태국의 장인들이 직접

수 제작하고 있는데 완성되기까지는 보통 100~300시간 가까이 소요됨. 대량 양산 시대에 이러한 수 제작에 대한 고집은 태국 의 디자인과 장인기술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함임 때문에 고가격은 피할 수 없는 상황. 이에 일본에 진출한 크래

팩터 재팬은 완전 예약판매제를 도입하는 한편 쇼룸을 통해 충분히 가구를 살펴보고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음

우선 화보촬영 등 대여사업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후 소매판매로 전 환한다는 전략

* 참고자료: ‘家具に息づくアジアの輝き――「クラファクター」日本上陸、寺院彩るモザイク身近に’, 日経MJ ‘08.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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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하스 삶 디자인하는 친환경 주택 ECOWIN

자연 냉난방 시스템으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

지구온난화에 대한 위기의식을 배경으로 친환경 주택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에코윈(ECOWIN)’이 쾌적함과 에너지효율, 디자인성을 모두 구비한 친환경주택으로 호평 받고 있음

에코윈은 ‘겨울에는 양지의 따뜻함을, 여름에는 냉장창고와 같은 시원함을 제공한다’는 콘셉트를 어필하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길이 약 2.5미터, 직경 4센티미터의 검은 알루미늄 관을 채용하고 있음

10개의 알루미늄 관 안에 약 50리터의 온수를 순환시키고 원적외 선을 방사해 실온 변화 없이 직접 사람의 체온을 따뜻하게 해주 는 것이 특징

냉방의 경우에는 냉수를 이용해 알루미늄 관을 냉각시키고 주위 열을 흡수함

알루미늄 관 안에 팔각기둥 모양의 부재를 삽입하고 통과하는 물의 양을 대폭 줄임으로써 에너지 효율 향상을 모색하는 동시에 독자적인 기술로 관 도장재를 개발해 원적외선 방사효율도 높임 실내 중앙 부분의 개방된 공간은 원활한 통풍과 채광을 도와주며

지붕 밑 깊게 뻗어 나온 차양막은 뜨거운 여름 태양광선을 효과 적으로 차단해줌

건물 자체가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구조를 지니고 있음

오염공기 정체 방지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

에코윈 주택은 실내 공기조절을 위해 별도의 기계를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중앙난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저비용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음

특히 환기 면에서 오염공기 및 습도의 정체현상 등을 적극적으 로 해결하고 있어 고령자와 어린이들에게 친화적

건강한 주택 실내 환경을 구현하고 있는 에코윈은 지난해 말

‘제4회 에코프로덕츠대상’의 최고상에 해당하는 대신(大臣)상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디자인 관계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 에코프로덕츠대상이란 재단법인 ‘지구ㆍ인간환경포럼’ 등의

단체들로 구성된 협의회가 친환경 관련 제품 및 서비스 보급화 를 위해 2004년부터 표창하고 있는 상

지금까지 도요타의 ‘프리우스’, 마츠시타전기의 ‘히트펌프 경사형 드 럼 세탁건조기’, 산요전기의 신형니켈수소전지 ‘에네루프’ 등이 수상

* 참고자료: ‘[最新色々情報]「技」あり!! エコ冷暖房 空気汚さず電気代半分が大臣賞に’, 読売新聞 ‘08.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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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면서 공부하는 디자인 중시 영어교재

비주얼 아이덴티티(VI) 도입해 오리지널 디자인 추구

유명 캐릭터의 힘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상품 디자인력을 높여 아이는 물론 학부모들에게까지 사랑받고 있는 일본의 어린이 영어교재가 화제가 되고 있음

일본 교육전문기업 베네세 코퍼레이션이 출판하는 ‘Worldwide Kids English’는 그림책과 함께 영상ㆍ음악 소프트웨어, 인형, 나무블록장난감 등 다양한 종류의 교재를 포함하고 있으며 총 2년에 걸쳐 매월 교재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단계적인 영어 학 습을 실현하고 있음

사용되는 글씨체 및 색상조합, 패턴의 세세한 부분까지 오리지 널 디자인을 추구하는 등 교재로서는 이례적으로 비주얼 아이 덴티티(Visual Identity)를 도입하고 있음

색채학 이론을 토대로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색상조 합은 최대한 배제해 영어교재이면서 디자인교육도 가능케 함

가령, CD-ROM 케이스 6장을 순서대로 배열하면 하나의 큰 그림 이 완성되거나, 줄무늬 문양 속에 또 다른 도형을 감추고 있는 등 지능계발 교육 요소를 패키지 곳곳에 반영

매월 배달되는 교재 상자의 색상을 원색의 노란색으로 한 것 도 어린아이들의 호기심과 설레임을 자극하기 위한 디자인 고안 중 하나

‘이해하기 쉽게’ 보다 ‘창의력 향상’에 주목

교재와 함께 부록으로 포함되는 장난감에도 특히 신경을 썼는데 이는 전문 인테리어 잡화 디자인업체에 장난감 제작 을 의뢰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음

오랜 시간 사용할수록 애착이 가는 장난감을 만들기 위해 제품의 완성도 및 세련미에 주목했으며 인테리어 소품으로 서의 활용성도 추가해 학부모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성공

同 교재의 장난감이 지닌 또 다른 특징은 이해력보다 창의 력 향상에 주목했다는 점.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제작했던 기존 유아용 장난감과는 차별화된 전략이라고 할 수 있음

동물 그림이 그려진 매트는 한쪽 측면에서 보면 원숭이 엉덩이 나 코끼리 다리 등 동물의 일부분만을 볼 수 있으나 뒤집으면 동 물의 전체상이 그려져 있음

장난감에 사용된 소재로는 다소 고비용이긴 하나 촉감 및 색상 발현을 중시해 실리콘을 선택.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신축성으로 인해 놀이의 범위도 한층 확대됨

* 참고자료: ‘幼児ワクワク、英語のオモチャ、ベネッセ、デザイン重視の教材’, 日経MJ ‘08.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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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 중시 글로벌 기업들이 명심해야 할 열린 혁신 전략

⇨ 각 기업의 디자인 부서야말로 고객 니즈를 이해하고 외부 컨설팅사와 항상 협력해야 하는 특성 때문에 열린 혁신(open innovation)이 가장 필요한 곳임. 2월 말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는 하이네켄, 레고, 필립스 등 서로 다른 분야 주요 글로벌 브랜드에 속한 디자인 책임자들이 모여 열린 혁신 창출을 위한 디자인 프로세스 구축 방안을 연구하는 레이몬드 컨퍼런스(Raymond Conference)가 열려 주목

▷레이몬드 컨퍼런스는 네덜란드 디자인 회사 Park Advanced Design Management 와 Eden의 아이디어로 오로지 혁신 창출을 목표로 서로 다른 분야 기업의 디자이너들이 더 나은 제품 개발을 목표로 자유롭게 아이디어들을 교류하는 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임

오픈 혁신 강조하는 레이몬드 컨퍼런스 프로세스

• 컨퍼런스에서 Clive Grinyer(*오렌지 프랑스 텔레콤 제품 디자인 이사) Philippe Picaud(*Decathlon 스포츠 브랜드 디자인실장)은 1200명 디자이너들로 이루어진 가상의 회사 design-Inc.com을 이끌고 있다고 가정하고

• 의학, 유통, 완구, 스포츠 장비, 의류 등 다방면에 걸친 최고의 디자인 솔루션을 도출하는 임무를 부여받음

• 디자인 솔루션 도출 목표 달성을 위해 스텝 디자이너들을 지도하 는 법, 필요한 디자인 툴, 디자이너들 간 트렌드/소재/기술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는 법 등에 관한 토론을 실시

• 서로 다른 분야 산업에 종사하는 디자이너들로 구성되어 서로 다른 시각의 솔루션 도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부각 6명의 디자이너들이 둘러앉아 가상 회사를 어떻게 운영해야 할 것인지 아이디 어를 내놓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모두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되 원래 소속 은 잊어버리고 오로지 새로운 회사에 도움이 될 디자인 솔루션을 연구하 는 데 집중

• 가령 오렌지 텔레콤의 Grinyer 디자인 이사는 Merr 패션 브랜드 디자이너들과의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단순 히 휴대폰 회사와 패션 브랜드가 제휴하여 디자이너 폰을 출시하는 단계를 넘어, 오렌지가 패션 브랜드 고객들에게 스트리트 패션 테마 블로그를 제공함으로써 두 회사 모두 더 정확한 소비자 정보를 얻도록 하 는 솔루션을 도출

오픈 혁신에 효과적인 디자인 팀 교류 전략

• 디자이너들이 가상의 마켓플레이스를 조성하고 각자 매장(stall)에 상대 디자이너에서 주고 싶은 것과 받고 싶은 것 목록 리스트를 작 성 하도록 함. 가령 Decathlon의 Picaud 디자이너는 레고와 Bugaboo 디자이너들을 초대해 Lille의 내부 디자인 프로세스와 디자인 효과 측정 매트릭스들을 면밀히 검토하도록 함

• 레고나 Decathlon과 같은 디자인 중시 기업들은 내부 디자인 스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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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및 인도 디자인 산업 진단 : 디자인 인프라 구축 시급

❐ 전통과 동시대 디자인의 조화로 진화하는 중국 디자인 산업

베이징 올림픽 개최를 불과 몇 개월 앞두고 있는 중국의 디자인 산업은 중국 전통 문화와 동시대 서구식 디자인 영향이 조화를 이루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디자인 경쟁력 배양의 밑거름이 될 디자인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며 정부 차원에서 디자인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는 진단

▷런던 V&A 뮤지엄에서는 중국 디자인 문화에 대해 조명하는 China Design Now 전시회가 개최되어 중국 신진 디자이너들의 작업 세계와 작품에 나타난 중국 디자인의 특색을 조명하는 계기 제공

동시대 중국 디자인으로는 CCTV 빌딩(*네덜란드 Rem Koolhaas 디자인)이나 올림픽 스타디움 Bird's Nest(*스위스 Herzog&de Meuron 디자인)처럼 유수 스타키텍트들이 건립한 기념비적 건축물들이 특 징적임

중국 디자인 산업의 발전은 선전, 상하이, 베이징 등 각 도시에 서 생겨나고 있는 디자인 커뮤니티에 의해 주도

▷홍콩과 접경하고 있는 선전은 1980년 중국 최초의 경제 자유지역으로 지정되 면서 프린트 산업 중심지가 되었고 중국 고유의 서체와 홍콩의 동시대 그래 픽 디자인 영향이 결합해 역동적인 그래픽 디자인 허브 구축

▷상하이도 패션, 광고, 미디어 산업 발달로 디자인 산업 도시로 거듭나 고 있으며 베이징은 유명 스타키텍트들과 중국의 유망 건축가들이 디자인한 기념비적 건축물로 주목

그래픽과 패션 디자인 산업 발전에 힘입어 Lenovo와 Haier와 같은 대표적 중국 기업들도 디자인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아직 걸음마 수준인 인도 디자인 산업 : 수요 > 공급

• 한편 인도는 급속한 경제 성장으로 디자인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데 반해 디자인 스쿨 및 졸업생 절대 부족으로 산업 디자인 수 요를 감당해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

• 이런 배경에서 디자이너들이 만나 서로 아이디어를 교류할 수 있는 연례 디자인 컨퍼런스 Kyoorius Designyatra가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과 유일한 디자인 전문 잡지 Kyoorius Design이 디자이너들에 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채널이 되고 있다는 사실 또한 고무적임

• 또한 인도 광고 산업은 Ogilvy India가 독보적 입지를 굳히며 놀라운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므로 광고 산업과 디자인 산업이 공동 발전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인도 디자인 산업 발전에 크게 도움 이 될 것으로 보임

* 참고자료: ‘Nurturing China's heritage of innovation,’ International Herald Tribune, '08. 03. 10 ‘The state of Indian design,' Businessweek, '08. 03.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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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멕스社 對 가드너디자인 그룹: 유사 홍보슬로건 관련 분쟁

原告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이하 아멕스社(American Express Co.)는 2004년 하순 광고대행사인 오질비社를 통해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 콘셉트 개발을 의뢰해 “MY LIFE. MY CARD”라는 슬로건과 이를 토대로 한 다양한 광고를 제작

한편 이와는 별도로 가드너디자인 그룹(Gardner Design Group, LLC)의 대표 스티븐 게츠는 신용카드 사용자들이 자신의 사진을 카드 전면에 넣을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이를 신용카드 회사들에 판매할 목적으로 보낸 홍보편지에서 위와 동일한 슬로건을 사용

※ 게츠는 자신이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컨셉(그의 경우는 “My Life, My Card”로 문장 중간의 쉼표를 제외하고 아멕스社의 것과 완전 동일)을 2004년 9월 미 특허국에 특허 출원을 한 바 있으나 이 시점은 아멕스社가 오질비社를 통해 광고 캠페인 컨셉을 개발한지 한 달 이상이 경과했으며 이 사실은 被告도 인정하고 있음이 법원 문서에서 분명히 드러남

결국 가드너디자인社는 自社가 동 홍보문구를 먼저 홍보편지에 사용했음을 지적하고 아멕스社에 소송 위협을 통해 사용 중지를 요구했으나 아멕스社 측은 미연방 뉴욕州 남부地法에 실제 소송제기를 통해 自社가 동 슬로건을 부당 사용하지 않았음을 법원으로부터 공식 인정 받으려 시도

결국 地法은 2006년 2월 약식판결을 통해 原告가 홍보 슬로건을 부당 사용했다는 被告 측의 주장을 다음 과 같은 근거에 따라 기각

被告는 자신이 개발한 슬로건을 랜햄法에 의거한 상표에 부합되는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았고 단지 被告가 신용카드 회사들에게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광고 디자인의 일부로 사용했을 뿐이므로 법의 보호를 받을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시

즉 被告는 동 슬로건을 잠재 고객사들에게 보여줌으로써 관심을 끌고자 한 것이지 自社의 상품이나 서비 스를 차별화하거나 분명한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목적으로 쓴 것은 아니라는 것이 地法의 의견

被告는 地法의 판결에 불복하고 미연방 제2순회항소법원에 항소를 제기한 바 있으나 항소법원 또한 地法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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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 남측창을 통한 태양광을 바닥이나 벽에 배치된 축열재의 표면에 흡수하 여 열에너지로 전환시켜 난방에 이용함. - 여름철 과열방지를 위하여 처마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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