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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섭취 실태와 관련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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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저]

건강기능식품 섭취 실태와 관련인자

이경미1, 박동훈1, 안은미1, 강승완1, 유상호1, 장유수2, 유태우1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1,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강북삼성병원 종합검진센터2

- 요 약 -

연구배경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이용은 다른 의료이용이나 생

활습관등과 관련이 될 것으로 생각되나 이에 대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섭취군의 생 활습관 양태와 건강기능식품 섭취에 관련된 요인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 법 2000년 1월부터 2004년 1월까지 일개 대학병원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한 수진자 중에서 20세 이상의 성인 12,057명(남성 6,446 명, 여성 5,611명)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자기 기입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조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건강기능식품 섭취 여부, 생활 습관, 건강에 대한 주관적 평가 등을 조사하였다.

결 과 설문 응답자 중 최근 1년간 건강기능식품 섭취율은 49.0%였고 학력이 낮을수록 건강기능식품 섭취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건강기능식품 섭취군에서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비율과 건강검진 수진율이 높았으나 흡연이나 음주 등은 관련이 없었다. 또 한 건강기능식품 섭취군에서 입원력이나 수술력이 있는 비율이 높았고 주관적 건강평가에서 자신의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평 가하는 비율이 높았다. 연령, 성별 가계 월수입, 직업, 혼인상태는 건강기능식품 섭취율과 관련이 없었다.

결 론 건강에 대한 관심과 주관적인 건강 평가가 건강기능식품 섭취율과 관련성이 높으며 건강기능식품의 사용이 건강행태 및 건

강상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전향적 연구가 필요하겠다.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2006;6(2):88~95)

중심단어 건강기능식품, 건강보조식품, 생활습관, 주관적 건강평가

3서 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식품 내의 많은 성분들이 단 순한 영양학적인 효과 이상의 건강증진효과를 보인다는 사실 이 밝혀지면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게 되었 다.1-7) 그에 따라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규모는 1993 년 8,726억원에서 꾸준히 증가하여8) 2001년 1조1,200억원, 2002년 1조 5,000억원으로 매년 20% 안팎으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9)

현재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정의는 없으며 미국영양사협회에서는 '종래의 영양소 이상의 건강 효과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는 모든 가공 식품, 또는 가공 식

∙교신저자 : 유 상 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주 소 : 서울시 종로구 연건동 28번지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전 화 : 02-760-3303

∙E-mail : karmaboy77@hanmail.net

∙접 수 일 : 2006년 5월 16일 ∙채 택 일 : 2006년 6월 21일

품 소재'라고 정의하였다.7,10) 우리나라에서도 건강기능식품의 명확한 정의가 없었고 통상적으로 '한방보약에서부터 민간보 신식품, 자연식품, 영양제, 건강보조식품'등 다양한 종류를 포 괄하는 개념으로 사용해 왔다.5,8,11,12) 2003년 8월에 비로소 건 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건강기능식품은 '인체 의 구조 및 기능에 대하여 영양소를 조절하거나, 생리학적 작용 등과 같은 보건용도에 유용한 효과를 얻기 위하여 정제, 캅셀, 분말, 과립, 액상, 환 등의 형태로 제조, 가공한 식품'이 라고 정의되었다.14)

기존의 연구들에 의하면 우리나라 성인들의 과반수이상이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해 본 경험이 있으며11,15-17), 질병의 예방 과 치료, 피로회복을 위해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11,13,15-18) 특히 중년 이후의 연령층에서 건강기능 식품의 섭취가 증가하는 추세이나11-13,15-17) 생활습관의 개선을 소홀히 하여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19) 실제로 1995년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강 등20)의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들

(2)

의 93.4%가 좋은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건강관리의 기본이라 고 하였고 가장 중요한 건강증진방법으로 규칙적인 운동을 꼽았으나 실제 실천양상은 종합검진 수진, 규칙적인 운동, 건 강기능식품 섭취로 나타났다.

바람직한 생활습관의 비 실천에 대한 보상으로 건강기능식 품을 섭취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중요한 건강문제를 야기하 며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가 정의학과 의사가 관심을 가져야할 문제이다. 그러나 기존의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연구들은 대부분 섭취 실태 조사로서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의 종류와 섭취 후 만족도, 접하게 된 경로 등에 초점을 맞추어 건강기능식품 섭취자들이 어떠한 생활 습관 양태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심도 있게 다루 지 않았다. 또한 일부 연구에서 나타난 건강기능식품 섭취와 생활습관과의 관계는 서로 상충되는 결과들을 보여주고 있

다.2,11-13,16,19-21) 이에 본 연구에서는 평소 건강기능식품을 섭취

하는 사람들이 어떠한 생활 습관을 취하고 있는지와 그 외 건 강기능식품 섭취와 관련되는 인자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 대상 및 방법

1. 연구 대상

2000년 1월 3일에서 2004년 1월 31일까지 일개 대학병원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한 수진자 14,403명 중 조사 설문지에 답변이 누락된 수진자(1,896명, 13.2%)를 제외한 20세 이상의 성인 12,057명(남성 6,446명, 여성 5,611명)을 연구대상으로 하 였다.

2. 연구 방법

본 연구는 자기 기입식 설문지법에 의해서 이루어졌으며 조사 내용으로는 조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최근 1년간 건 강기능식품 섭취 여부(최근 1년간 한약이나 건강식품을 복용 한 적이 있는가?), 생활 습관, 건강에 대한 주관적 평가 등이 포함되었다.

일반적 특성으로는 대상자의 성별, 연령, 학력, 직업, 가계 월수입 및 혼인 상태 등이 조사되었고 건강기능식품 섭취율 에 따라 생활습관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보기 위해 운동, 흡연, 음주, 염분 섭취, 수면 시간 및 일부 건강 검진 수진 여부에 대한 설문을 이용하였다.

건강기능식품의 섭취 여부는 구체적인 건강기능식품의 정 의나 종류를 제시하지 않은 채 수진자가 주관적으로 인식하

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 지난 1년 동안의 섭취 경험유무 를 조사하였다.

운동은 운동 강도에 제한을 두지 않고 규칙적 운동의 횟수 에 근거하여, 전혀 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을 비운동군으 로, 1회 20분 이상의 운동을 일주일에 3회 이상 실시한다고 응답한 사람을 규칙적 운동 군으로, 그 외에는 불규칙 운동 군으로 정의하였다. 흡연은 전혀 피운 적이 없다고 응답한 사람을 비 흡연자로, 담배를 피우다가 끊었다고 응답한 사람 을 과거 흡연자로, 현재도 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응답한 사 람을 현재 흡연자로 정의하였다. 음주는 하지 않는다고 응답 한 사람을 비음주자로, 한다고 응답한 사람을 음주자로 정의 하였다. 건강에 대한 주관적 평가는 비슷한 연령의 다른 사 람들과 비교할 때, 자신의 신체적인 건강 상태를 설문 응답 자 본인이 평가한 것으로 '매우 좋다', '좋다', '보통이다', '나 쁘다' 의 네 가지 문항 중에서 선택하도록 하였다.

3. 통계 분석

건강기능식품 섭취 여부에 따른 각 변수들의 차이는 t-test 및Chi-square test를 이용하였고 건강기능식품 섭취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 행하였다. 또한 선형 대 선형 결합(linear by linear association) 으로 각 요인들이 건강기능식품 섭취율의 변화에 미치는 경 향성을 분석하였다. 모든 통계분석은 윈도우용 SPSS 11.0 영 문판을 이용하였고 유의수준은 P<0.05로 정의하였다.

결 과

1.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연구 대상자는 모두 12,057명으로 그 중 남자가 6,446(53.4%), 여자가 5,611명(46.6%) 이었다.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49.3±10.6세였고 20세부터 85세까지 분포하였으며 40~49세가 31.0%, 50~59세가 31.7%로 40대와 50대가 가장 많았다. 교육 수준은 고졸이 32.0%, 대졸 이상이 40.1%로 고학력자가 많았 다. 월수입은 200~400만원인 경우가 35.8%, 400만원이상인 경우가28.9%로 월수입 200만원 이상인 경우가 60%를 넘 어 사회경제적 위치가 비교적 높았다. 직업은 주부 또는 가사 종사자가 가장 많았고(28.1%), 판매직, 행정관리직, 전문직, 사무직 순으로 많이 차지하였다. 혼인 상태는 현 재 혼인 중인 사람이 87.7%로 가장 많았고 미혼인 사람이 4.7%였다. 건강기능식품의 섭취 여부에 따라 연령, 남녀 성

(3)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tudy subjects.

Variable Non-users

(N=6,150)

Users (N=5,907)

Total

(N=12,057) P-value

Age(year)* 48.6±10.6 50.1±10.5 49.3±10.6 <0.05

Age group

20~29 208(58.9%) 145(41.1%) 353( 2.9%) <0.05

30~39 1101(56.9%) 835(43.1%) 1936(16.1%)

40~49 1915(51.3%) 1819(48.7%) 3734(31.0%)

50~59 1871(48.9%) 1952(51.1%) 3823(31.7%)

60~69 971(49.1%) 1008(50.9%) 1979(16.4%)

Over 70 84(36.2%) 148(63.8%) 232( 1.9%)

Sex

Male 3309(51,3%) 3137(48.7%) 6446(53.5%) 0.442

Female 2841(50.6%) 2770(49.4%) 5611(46.5%)

BMI(kg/m²)* 23.8±2.8 23.6±2.8 23.7±2.8 <0.05

Educational level <0.05

Uneducated 43(36.8%) 74(63.2%) 117( 1.0%)

Elementary 796(46.1%) 930(53.9%) 1726(14.3%)

Middle 741(48.8%) 777(51.2%) 1518(12.6%)

High 1979(51.3%) 1880(48.7%) 3859(32.0%)

College or higher 2591(53.6%) 2246(46.4%) 4837(40.1%)

Monthly income (1,000won) 0.094

<1,000 461(48.9%) 482(51.1%) 943( 7.8%)

1,000~2,000 1440(52.3%) 1314(47.7%) 2754(22.8%)

2,000~4,000 2241(51.9%) 2077(48.1%) 4318(35.8%)

≥4,000 1726(49.5%) 1758(50.5%) 3484(28.9%)

Occupation <0.05

Administor 575(46.2%) 670(53.8%) 1169( 9.7%)

Serviceman 362(47.9%) 393(52.1%) 755( 6.3%)

Salesman 780(49.1%) 810(50.9%) 1590(13.2%)

Specialist 650(55.6%) 519(44.4%) 1169( 9.7%)

White-collar worker 582(54.6%) 484(45.4%) 1066( 8.8%)

Farmer&fisher 276(51.1%) 264(48.9%) 540( 4.5%)

Blue-collar worker 259(55.7%) 206(44.3%) 465( 3.9%)

Housewife 1706(50.3%) 1686(49.7%) 3392(28.1%)

Not occupied 154(53.5%) 134(46.5%) 288( 2.4%)

Marital status <0.001

Married 5435(51.4%) 5140(48.6%) 10575(87.7%)

Separated by death or divorce 393(42.8%) 525(57.2%) 918( 7.6%)

Not married 322(57.1%) 242(42.9%) 564( 4.7%)

* t-test, body mass index.

비, 체질량 지수, 교육 정도, 월수입, 직업, 혼인상태의 비율 을 보았다(표 1).

2. 건강기능식품 섭취 실태

최근 1년간 건강기능식품 섭취 경험 여부를 응답한 12,057 명 중 섭취 경험이 있는 경우는 5,907명(49.0%)이었고, 경험이

없는 경우는 6,150명(51.0%)이었다.

3. 건강기능식품 섭취와 관련된 요인

1) 건강기능식품 섭취와 일반적 특성

연령군에 따라서는 50대 이상에서 섭취 경험이 50%이상으 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평균적인 섭취율보다 높았고 70세

(4)

Table 2. The lifestyle characteristics in relation to functional food use.

Variables Non-users Users P value

Exercise None 3985(52.4%) 3627(47.6%) <0.005

Irregular 555(49.3%) 570(50.7%)

Regular 1610(48.5%) 1710(51.5%)

Smoking Non-smoker 3295(51.3%) 3124(48.7%) <0.01

Ex-smoker 1169(47.7%) 1280(52.3%)

Current-smoker 1686(52.9%) 1503(47.1%)

Drinking No drinking 3244(51.4%) 3071(48.6%) 0.404

Drinking 2906(50.6%) 2836(49.4%)

BMI*(kg/m2) ≤22.9 2431(49.4%) 2486(50.6%) <0.05

23~24.9 1809(52.0%) 1669(48.0%)

≥25 1910(52.5%) 1752(47.8%)

Salt intake Low 748(50.4%) 737(49.6%) 0.447

Intermediate 4031(51.4%) 3807(48.6%)

High 1371(50.1%) 1363(49.9%)

Sleeping time ≤6hours 2115(49.4%) 2164(50.6%) <0.05

7~8hours 3832(52.1%) 3523(47.9%)

≥9hours 200(48.1%) 216(51.9%)

Time of interval

for stomach cancer Screening

<2years 1549(46.8%) 1764(53.2%) <0.001

≥2years 2607(50.4%) 2569(49.6%)

None 1994(55.9%) 1574(44.1%)

Time of interval

for cervix cancer screening

<1year 1240(47.8%) 1354(52.2%) <0.001

≥1year 1186(52.9%) 1056(47.1%)

None 384(53.5%) 334(46.5%)

Time of interval

for breast cancer screening

<2years 952(47.5%) 1054(52.5%) <0.001

≥2years 544(48.8%) 571(51.2%)

None 800(54.1%) 680(45.9%)

* body mass index.

이상에서 63.8%로 섭취율이 가장 높았다(P<0.05). 학력에 따 라서는 고학력일수록 건강기능식품 섭취율이 유의하게 낮았 다(P<0.05). 직업별로는 행정 관리직, 서비스직, 판매직 종사 자들에서 건강기능식품 섭취율이 유의하게 높았다(P<0.05).

혼인 상태와 관련해서는 이혼이나 사별을 한 사람들의 건강 기능식품 섭취율이 유의하게 높았다(P <0.001). 성별에 따른 건강기능식품 섭취율과 월가계 수입에 따른 건강기능식품 섭 취율은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표 1).

2) 건강기능식품 섭취와 건강에 중요한 생활습관

건강기능식품 섭취군에서 비섭취군에 비하여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비율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P<0.005) 현재 흡연자의 비율이 유의하게 낮았다(P<0.01). 또한 건강기능식 품 섭취군에서 정상체중군과 저체중군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 았다(P<0.05). 건강기능식품 섭취군에서 일부 정기적인 건강 검진의 최근 수진율이 유의하게 모두 높았다(P<0.05).

건강기능식품 섭취군에서 수면 시간이 6시간 이하이거나 9시간 이상인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그러나 건강기능식 품 섭취율와 음주 및 염분 섭취는 통계적으로 관련성이 없었

다(표 2).

3) 건강 상태

건강기능식품 섭취군에서 입원력이 있었던 사람들의 비율 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P<0.001) 수술력이 있었던 사 람들의 비율도 유의하게 높았다(P<0.001). 주관적으로 느끼는 건강 상태와 관련해서 건강기능식품 섭취군에서 자신의 건강 이 나쁘다고 평가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좋다고 평가하는 사 람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01)(표 3).

Table 3. The health status in relation to functional food use.

Variables Non-users Users P value

History of admission

No 3099(54.5%) 2586(45.5%) <0.001 Yes 3051(47.9%) 3321(52.1%) History of

operation

No 3667(53.3%) 3209(46.7%) <0.001 Yes 2483(47.9%) 2698(52.1%) Perceived health

status

Very well 303(57.5%) 224(42.5%) <0.001 Well 1459(55.4%) 1173(44.6%) Intermediate 3580(51.9%) 3314(48.1%) Bad 808(40.3%) 1196(59.7%)

(5)

Table 4. The results of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of functioanl food use according to related factors.

Variables OR*(95% CI) Ptrend

Age 20~29 1.0

30~39 0.933(0.620~1.404) 40~49 0.889(0.588~1.343) 50~59 1.059(0.696~1.612) 60~69 1.154(0.745~1.787) Over 70 1.712(0.926~3.164) <0.001 BMI§ (kg/m2) ≤22.9 1.0

23~24.9 0.840(0.733~0.962)

≥25 0.868(0.751~1.003) <0.05 Educational level College or higher 1.0

High 0.970(0.836~1.126) Middle 1.167(0.962~1.416) Primary 1.264(1.040~1.536) Uneducated 1.731(1.090~2.748) <0.001 Marital status Not-married 1.0

Married 0.851(0.618~1.172) Separated 1.132(0.797~1.606)

Exercise Regular 1.0

Irregular 0.988(0.775~1.246) None 0.777(0.683~0.883) <0.001 History of

admission

No 1.0

Yes 1.171(1.011~1.355) History of

operation

No 1.0

Yes 1.168(1.011~1.350) Perceived health

status

Very well 1.0

Well 1.295(0.941~1.784) Intermediate 1.639(1.207~2.224) Bad 2.731(1.968~3.790) <0.005

* odds ratio, confidence interval,

P-value calculated from linear by linear associations,

§body mass index.

4. 건강기능식품 섭취 관련요인들의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건강기능식품 섭취와 관련된 주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한 결과 학력, 운동, 체질량 지수, 입원력 과 수술력, 자궁암 검진 여부 및 스스로 지각하는 주관적인 건강 상태가 건강기능식품 섭취에 유의하게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에 따른 건강기능식품 섭취율의 차이를 보았 을 때 국졸이나 무학의 경우 각 각 대응비 1.264, 1.731로 통 계적으로 유의하게 건강식품 섭취율이 높았고 학력에 따른 건강기능식품 섭취의 경향성을 선형 대 선형 결합(linear by linear association) 으로 보았을 때 학력이 낮을수록 건강기능 식품 섭취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Ptrend<0.001). 규칙적 운동군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운동을 하지 않은 군이 대응비 0.775로 건강식품 섭취율이 유의하게 낮았고 운동을 하지 않

을수록 건강기능식품 섭취율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Ptrend<0.001).

정상 이하 체중군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과체중군이 대응비 0.84로 건강식품 섭취율이 유의하게 낮았고 비만도가 증가할 수록 건강기능식품 섭취율이 낮아지는 경향성을 보였다

(Ptrend<0.05). 자궁암 검진을 1년 이내에 받은 군을 기준으로

했을 때 자궁암 검진을 한 지 1년 이상 되었거나 검사를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는 군이 각 각 대응비 0.816, 0.797로 건강 기능식품 섭취율이 유의하게 낮았다. 수술력이 있었던 군에 서 대응비 1.168로 수술력이 없었던 군보다 건강기능식품 섭 취율이 유의하게 높았고 병원 입원력이 있었던 군이 대응비 1.171로 입원력이 없었던 군에 비해 건강기능식품 섭취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주관적인 건강 평가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 를 매우 좋다고 평가한 군을 기준으로 했을 때 보통이라고 평가하거나 나쁘다고 평가한 군이 각각 대응비1.639, 2.731로 건강기능식품 섭취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건강 상태가 나쁘다고 평가할수록 건강기능식품 섭취율이 높은 경향을 나 타내었다(Ptrend<0.005).

단변량 분석에서 건강기능식품 섭취와 관련되었던 다른 인 자들을 보정했을 때 연령, 성별, 혼인 상태, 흡연 및 직업은 건강기능식품 섭취와 관련이 없었다(표 4).

고 찰

기존의 건강기능식품 섭취 실태에 관한 연구를 살펴보면 양 등11)이 1991년 건강검진센터 수진자 645명을 조사한 결과 75%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해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여 본 연구에서보다 높은 섭취율을 나타냈다. 또한 1995년 서울, 경기 지역의 20세 이상의 일반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이 등15)의 조사에서는 58.8%로 본 연구보다 다소 높은 섭취 율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섭취율이 49.0%로 기존의 연구들에 비해 다소 낮게 나왔는데 그 이유로 고려해 볼 수 있는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1년마다 추적 관찰되는 건강검진 수진자의 특성상 지난 1년 동안의 건강기 능식품 섭취 유무를 조사한 반면 다른 연구들의 경우 기간에 대한 규정 없이 섭취 경험의 유무만을 조사하였다는 점이 다.5,11-13,15-18)

둘째, 건강기능식품 중에서 복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된 비타민 보충제12,13,16)가 한국에서는 의약품으로 관리되고 있으며8) 일반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의 섭취자들이 건 강기능식품과 약품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 하고 있는 실정이 라는 점이다.15) 따라서 조사 대상자들이 비타민 보충제를 건 강기능식품의 범주에서 제외시키고 답변했을 가능성을 배제 하기 어렵다.

(6)

건강기능식품섭취율과 일반적 특성 및 생활 습관과의 연관 성에 대한 기존의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15) 등이 서울,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 에서는 나이와 월수입이 많을수록,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수 록 섭취율이 높았다. 정 등13)이 서울 지역 성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에서는 고연령층과 저학력층에서 건강 식품 섭취율이 높았다. 양 등이11) 건강검진센터 수진자 645명 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자신의 건강에 자신이 없는 사람과 고학력층의 섭취율이 높았고 연령, 가계 월 수입, 혼 인 상태 및 생활 습관과 건강기능식품 섭취율과의 연관성은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저학력층의 사람들에서 건강기능식품 섭취 율이 높았으며 연령, 성별이나 가계 월수입, 직업, 혼인상태 등은 건강기능식품 섭취와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습관 면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섭취군에서 운동을 규칙 적으로 하는 비율이 높았고 비만도가 낮았으며 일부 건강검 진 수진율도 높았다. 그러나 그 외 중요한 건강관련 생활습 관인 흡연, 음주, 염분 섭취, 수면 시간 등은 단변량 분석에 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관련된 것으로 나왔던 다른 요소들 을 보정하여 분석하였을 때 건강기능식품 섭취율과 통계적인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도 기존의 연구 들과 마찬가지로 건강기능식품 섭취자들의 생활습관과 관련 하여 상충된 결과들이 나와 건강기능식품 섭취인에게서 일관 된 생활습관의 유형을 찾기는 어려웠다.2,11-13,16-19,22) 따라서 건 강기능식품 섭취인들이 비섭취인들에 비해 생활습관의 개선 을 하지 않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한다 고 하기는 어렵다.2)

한편 입원력이나 수술력 등이 있어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있었으리라 추정되는 사람들, 스스로 건 강하지 못 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서 건강식품 섭취율이 유의하게 높아 건강에 대한 관심과 주관적인 건강 평가가 건 강기능식품 섭취율과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연구에서도 건강기능식품 섭취군이 비섭취군보다 건강에 대 한 관심이 유의하게 높았고, 스스로 지각하는 건강 상태가 나쁜 사람들에서 건강기능식품 섭취율이 높아 본 연구 결과 를 지지해주고 있다.2,11,13,16,23)

본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서울에 위치한 일개 대학병원 건강증진센터 수진자를 대상으로 이루 어졌다. 따라서 건강증진센터 수진자의 특성상 자신의 건강 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므로 연구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둘째, 본 연구 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을 보 았을 때 40대와 50대의 중년층이 60% 정도를 차지하며 사회 경제적 위치가 높은 편으로 본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기 어

렵다. 셋째, 본 연구는 흡연, 운동, 음주, 교육 정도, 월수입의 자료를 획득하는 데 있어서 환자의 기억과 판단에 의존하여 응답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넷째, 건강기능식품의 섭취 여부에 대한 설문에서 구체적인 건강기능식품의 정의나 종류를 제시하지 않은 채 수진자가 주관적으로 인식하는 '건 강기능식품'에 대해 응답하도록 하여 답변시 혼란이 있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 황에서 건강기능식품섭취 실태를 조사하고 건강기능식품섭취 인들의 특성과 생활습관 유형을 밝히려 한 기초연구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건강기능식품섭취 경험에 대한 조사는 대상자의 구성, 건 강기능 식품의 범주, 설문 당시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사회 적인 여론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어 표준화된 조사방 법이 필요하다.2,11,13) 향후 지역사회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건 강기능식품의 주된 섭취층인 중년 이후의 연령대에서 건강기 능식품의 구체적인 정의와 범주를 제시한 조사가 기대된다.

또한 기존의 많은 연구에서 주관적인 건강상태와 건강기능식 품의 섭취율의 관련성을 일관되게 보여주므로2,11,13,16,23) 향후 객관적인 건강상태와 건강기능식품 섭취율의 관계 및 건강기 능식품의 사용이 건강행태 및 건강상태에 어떠한 영향을 미 치는지 전향적 연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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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Abstract ]

An Aspect of Functional Food use and Its Associated Factors

Kyung Mi Lee1, Dong Hoon Park1, Eun Mi Ahn1, Seung Wan Kang1, Sang Ho Yoo1, Yoo Soo Chang2, Tai Woo Yoo1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1, Department of Health screening center, Kangbuk Samsung hospital2

Background This study was performed to describe the relationship between lifestyle and the use of functional food and to evaluate associated factors affecting functional food use.

Methods The subject of this study included 12,057 adults(males 6,446, females 5,611) aged 20years or older who visited the Health Promotion Center of SNUH. This study was conducted by direct questionnaire about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use of functional food, lifestyle pattern and perceived health status from the January 2000 to the January 2004.

Results forty-nine percent of the respondents had previously taken functional food and others had not. Those with lower educational level showed more use rate of functional food. Analysis of lifestyle patterns and the use of functional food showed that those with higher use rate of functional food reported more exercise, more periodic screenings. But there were no associations of functional food use with smoking and alcohol drinking. Those who have used functional food more often had history of admission and operation and poorer perceived health status. There were no associations of functional food use with age, sex, monthly income, occupation or marital status.

Conclusions More use of functional food has associations with a concern about health and poorer perceived health status.

(Korean J Health Promot Dis Prev 2006 ; 6(2) : 88~95) Key words functional food and supplements, health and lifestyle pattern, perceived health status

4`

∙Address for correspondence : Sang Ho Yoo Seoul National University

∙T e l : 02-760-3303

∙E-mail : karmaboy77@hanmail.net

수치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tudy  subjects.  Variable Non-users (N=6,150) Users (N=5,907) Total (N=12,057) P-value Age(year)* 48.6±10.6 50.1±10.5 49.3±10.6 &lt;0.05 Age  group 20~29   208(58.9%)   145(41.1%)     353(  2.9%) &lt;0.05 30~39 1
Table  2.  The  lifestyle  characteristics  in  relation  to  functional  food  use.
Table 4. The results of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of functioanl  food  use  according  to  related  factors.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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