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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199 ―
결핵성 늑막염과 연결 통로를 형성한 결핵성 척추방 농양 (Paravertebral Abscess) 1예
서울의료원 내과1, 영상의학과2, 정형외과3
*오혜진1, 김성두1, 조은하1, 최재필1, 송숙희1, 김민지1, 이헌2, 김진수3, 김수현1
서론: 척추 결핵의 초기 감염 경로는 대개 호흡기계로, 해면골 파괴 및 피질골의 침범이 진행됨에 따라 추간판 간격의 협소와 척추체의 압박 골절, 건락괴사에 의한 냉농양이 전종인대를 따라 파급하게 된다. 저자들은 결핵성 척추염의 동반 없이, 결핵성 늑막염의 직접 침범으로 발 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결핵성 척추방 농양 환자 1예를 경험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특이병력 없는 26세 여환으로 내원 약 일 전부터 발생한 호흡곤란과 들숨시 오른쪽 흉통을 주소로 내원하였고, 자세 변화시 상부 배부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다. 청진상 오른쪽 폐부에 호흡 음이 감소되어 있었고, C 반응성 단백의 상승 외에 말초 혈액 검사와 혈액배양검사상 특이소견 없었다. 흉부 방사선 촬영상 오른쪽 폐하부에 다량의 흉막액이 관찰되었고, 흉부 CT scan상 흉막액 내에 다발성 소방이 형성되어 있었으며, T5-T12 흉추 척추방 농양 소견이 관찰되었다.
흉막액 흡인 결과 임파구가 우세(80%)한 삼출액이었으며, adenosine deaminase는 93 IU/L으로 증가되어 있었다. 흉막액과 기관지 세척액 항 산균 도말 검사와 결핵 중합효소연쇄반응은 음성이었으며, 투베르쿨린 피부 반응 검사와 QuantiFERON-TB test는 양성이었다. MRI 결과 결핵성 척추염의 소견은 보이지 않았고, T5-T12 흉추 척추방 농양이 관찰되었고 T9 척추방 농양과 흉막액 사이에 연결(communication)이 관찰되었다. CT를 이용한 농양 흡인 검사상 악성 세포는 관찰되지 않았고 세균 배양 검사 및 항산균 도말 검사상 음성이었으나 결핵 중합효 소연쇄반응은 양성이었다. 흉막액 도관 삽입과 섬유 용해제 사용 및 항결핵제로 3주간 치료 후 흉부 방사선 사진은 호전 중이었으나 추적 시행한 MRI 상 결핵성 척추방 농양은 악화 소견 보여 T9흉추를 통한 오른쪽 늑척추골 절개술 (costotransversectomy)로 약 200cc의 배농 및 세척술을 시행하였다. 환자는 현재 항결핵제 유지하면서 경과 관찰 중으로, 결핵성 척추염의 동반 없이 늑막염과 연결 통로를 통해 침범 된 결핵성 척추방 농양을 경험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 S-200 ―
C형 간염 환자에서 페그-인터페론 치료 중 생긴 갑상선기능저하증 1예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노정민, 유정선, 이윤범, 안혜림, 박종숙, 이관식, 김경래
만성 C형 간염의 표준 치료로 사용되고 있는 인터페론은 면역조절기능으로 인해 자가면역 혈소판 감소증, 자가면역 용혈빈혈, 건선, 류마티 스 관절염, 전신홍반루푸스 유사 증후군, 원발성 담즙성 간경변증 및 유육종증 등의 여러 자가면역질환들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러한 자가면역질환 중 갑상선기능이상은 자가면역 갑상선기능저하증, 파괴성 갑상선염, 그레이브스병에 의한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의 형태 로 나타난다. 만성 C형 간염 환자에서 인터페론 치료를 하였을 때 갑상선질환이 발생하는 빈도는 10~15%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 존 인터페론에 의한 갑상선기능이상은 비교적 많이 알려져 있다. 최근 만성 C형 간염의 표준치료로서 페그-인터페론과 리바비린의 병합요법 이 인정되고 있는데, 페그-인터페론에 의한 자가면역에 의한 갑상선기능이상에 대한 보고는 거의 없으며 그 중에서도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국내에서는 보고된 바가 없다. 저자들은 만성 C형 간염환자에서 페그-인터페론 치료 중 발병한 갑상선기능저하증 1예를 경험하였다. 26세 여자환자가 8개월 전 유전자형이 1형인 만성 C형 간염을 진단받고, 19주 전부터 페그-인터페론과 리바비린 48주 치료를 시작하였다. 항바이 러스 치료 추적을 위하여 페그-인터페론 투여 12주 째 시행한 HCV RNA 정량 검사에서 HCV는 관찰되지 않아 초기 바이러스 반응을 보였 다. 치료 17주째부터 환자가 심한 피로감, 불한내성, 전신부종 및 최근 8주간 10 kg의 체중증가를 호소하였고, 치료 19주째에도 증상 지속되 어 시행한 갑상선기능검사상 이상 소견이 발견되었다. 당시 생체징후는 정상이었고, 경부종창, 안면부 및 사지의 점액부종 소견 보였다. 흉 부 및 복부 검사에서 이상 소견은 없었다. 갑상선 기능검사를 위해 시행한 혈액 검사에서 유리 T4 1.3 pM/L 미만(정상범위; 10.3~21.9) , T3 0.4 nM/L 미만(정상범위; 1.09~2.48), TSH 100 mU/L 이상(정상범위; 0.86~4.69), 항갑상선글로불린 항체 4000 IU/mL 이상(정상범위;
5~13.6), 항갑상선과산화효소 항체(Anti-TPO antibody) 600 IU/mL 이상(정상범위; 10~124.2)이었다. 갑상선초음파검사에서 갑상선의 음영이 불규칙하게 낮아져 있었다.갑상선염을 일으킬 만한 감염이나 약물 복용력은 없는 상태로 페그-인터페론에 의한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단 하였다. 페그-인터페론 투약을 중단하고 levothyroxine(Synthyroid®) 100 ug/day 복용한 후 증상이 호전되었고, 약 2개월 뒤 유리 T4 12.9 pM/L, T3 2.06 nM/L, TSH 3.1 mU/L 로 갑상선기능이 호전되었다. 현재 levothyroxine 투약 유지하면서 페그-인터페론 치료를 재개하였고, 외래 추적관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