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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Articles Korean Circulation J 2001;;;;31((((6))))::::544-550

정상 성인과 협심증 혹은 동맥경화 위험인자가 있는 환자에서 혈관내피 세포 기능의 비교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순환기내과학교실

박 기 락·배 장 호

Comparison of the Endothelial Function between Healthy Subjects and Patients with Coronary Artery Disease or Risk Factors of Atherosclerosis

Ki Rack Park, MD and Jang Ho Bae, MD

Division of Cardiology, 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College of Medicine, Konyang University, Daejeon, Korea

ABSTRACT

Background: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lower limit of the normal endothelial function, which may differentiate normal from abnormal values, and to evaluate changes of endothelial function according to ages. Materials and Methods:The study population were consisted of four groups:patients with coronary artery disease (CAD) (group A, n=42, mean age:55 yrs), patients with one or more risk factors of atherosc- lerosis (group B, n=43, mean age:54 yrs), age- and sex-matched healthy subjects (group C, n=25, mean age:54 yrs), and healthy young subjects (group D, n=13, mean age:26 yrs). We measured the flow-mediated endothelium-dependent dilation (FMD) of the brachial artery in all subjects using a high-resolution ultrasound and we analyzed the receiver operating characteristic (ROC) curve. Results:The FMD of the A and B groups were significantly lowered (8.6±3.7% vs 9.9±4/5% (4.5% ?) than the C (14.3±3.3%, p<0.001) or D groups (18.0±3.5%, p<0.001). The FMD level of 11.5% demonstrated a 76.3% sensitivity and 76% of specificity to differentiate normal endothelial function from abnormal one. The spearman correlation coefficient between age and FMD in groups C and D was -0.543 (p<0.001). Conclusions:Endothelial function was decreased in patients with CAD or risk factors of atherosclerosis. We observed an age-related tendency of a decline of endothelial function in healthy subjects. 11.5% FMD) may be used to identify the person at risk of atherosclerosis.

( ((

(Korean Circulation J 2001;31( (( (6) )) ):544-550) )) )

KEY WORDS:Endothelial function·Atherosclerosis.

서 론

관상 동맥 질환은 가장 많은 사망 원인중의 하나이며

예방과 치료에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인데,

1)2)

관상 동맥 질환의 주원인은 죽상 동맥 경화증이며, 죽상 동맥 경 화증은 위험인자 즉 고혈압, 당뇨병, 흡연, 고지혈증등 이 있는 경우 가속화 되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위험

논문접수일:2001년 1월 31일

심사완료일:2001년 5월 21일

교신저자:배장호, 302-241 대전광역시 서구 가수원동 685 건양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학교실 전화:(042) 600-6925・전송:(042) 545-0910 E-mail:jhbae@kyu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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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가 있는 환자에게서 죽상 동맥 경화증의 초기에 나 타나는 내피 세포 기능 이상을 조기에 확인하여 내피 세포 기능 호전을 위한 처치를 함으로써 관상 동맥 질 환으로 발전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초기 죽상 동맥 경화증의 객관적 증거로서 혈관 내피 세포 기능 장애를 확인하려 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3)

1992년 Celermajer등

4)

은 상완 동맥을 압박 시킨 후 갑자기 그 압박을 풀었을 때 일시적으로 증가되는 혈류 로 만들어지는 shear stress가 혈관 내벽에서 일산화 질소를 생성시키므로 혈관 내경이 증가됨을 초음파로 측정하여 혈관 내피 세포 기능을 측정하는 방법을 발표 하였다. 이후 많은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혈류 의존성 혈관 확장의 저하가 내피 세포 기능 저하를 나타내는 훌 륭한 지표가 됨이 알려져

5)

그에 따른 정상치의 확립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정상인 군에서의 혈류 의존성 혈관 확장 정도는 보고자에 따라 달라 10~20%정도

6)

로 알 려져 있으나, 한국인의 정상치에 대해서는 아직 확립된 바가 없다. Bae 등

7)

의 연구에서 정상인을 대상으로 한 혈류 의존성 혈관 확장정도는 13~15%정도로 보고하 고 있으나 이를 정상치로 받아들이기에는 아직 문제점 이 많다고 볼 수 있다.

이에 저자 등은 정상성인과 협심증 및 동맥경화 위험 인자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혈류 의존성 혈관 확장능

을 측정하여 협심증 및 동맥 경화 위험인자를 가진 환 자를 분별할 수 있는 정상인에서의 혈류 의존성 혈관 확장능의 하한치를 구해보고자 이 연구를 시행하였다.

또 다른 이 연구의 목적은 20대의 젊은 연령층과 50대 의 장년층에서의 내피 세포 기능의 차이를 확인하고자 하 는데 있다.

대상 및 방법

대 상

본 연구의 대상은 네 군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협심증 이 확인된 군(A군 42명), 동맥 경화 위험인자만 있는 군(B군, 43명), 위의 두 군과 평균연령 및 성비가 비슷 한 건강인군(C군, 25명), 성비가 비슷한 20대 건강인 군(D군, 1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A군은 협심증 증상 으로 시행한 관상동맥 조영술상 최소한 한 혈관 이상에 서 50% 이상의 협착이 확인된 환자(42명, 남자:33명, 평균연령:55세) 이었다. B군은 본원 외래를 방문한 환 자 가운데 동맥 경화의 증거는 없으나 고혈압, 당뇨병, 고지질혈증, 흡연과 같은 동맥 경화 위험인자를 한가지 이상 가지고 있는 환자를(43명, 남자:21명, 평균연 령:54세) 대상으로 하였다. 고혈압은 약제 투여에 관 계없이 수축기 혈압이 140 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 mmHg 이상인 경우로 하였으며, 당뇨병은 Table 1. Clinical characteristics of the study population

Group A B C D

Number 42 43 25 13

Male/Female 33/9 21.22 14/11 13

Age (yr) 55±7 54±9 54±8 26±1*

Smoker, n (%) 13 (31)* 13 (30)

0 (0) 0 (0) Hypertension, n (%) 13 (30)

0 (0) 0 (0)

Systolic (mmHg) 119±18 163±28 Diastolic 74±10 100±18

Diabetes, n (%) 6 (14)

20 (47)* 0 (0) 0 (0) FBS (mg/dl) 164±46 211±74

Hyperlipidemia, n (%) 11 (27)

12 (36)

0 (0) 0 (0) TC (mg/dl) 251±17 236±27

TG (mg/dl) 316±198 264±171 HDL (mg/dl) 33±6 48±11 LDL (mg/dl) 156±29 140±26

CAD:coronary artery disease, FBS:fasting blood sugar, TC:total cholesterol, TG:triglyceride, HDL:high den- sity lipoprotein, LDL:low density lipoprotein, Detailed group meanings were described in the text. *:p<0.001,

†:p<0.005, ‡:p<0.05 compared with control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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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진단 받고 현재 혈당 강하제나 인슐린을 투약하 고 있는 환자로 하였다. 고지혈증은 총콜레스테롤과 총 중성지방이 200 mg/dl 이상으로 하였다. C군은 병원 종사자 중에서 A, B군과 평균연령 및 성비가 비슷한 사람(25명, 남자:14명, 평균연령:54세)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은 동맥 경화의 증상이 전혀 없고, 본원에 서 실시하는 정기 신체 검사상에서 동맥 경화 위험인자 가 없음이 확인된 경우였다. D군은 흡연을 하지 않는 건강한 의과대학생(13명, 남자:10명, 평균연령:26 세)을 대상으로 하였다(Table 1). 검사 전 모든 자원 자와 환자에게 충분한 설명과 동의를 얻은 후에 검사를 시행하였다.

내피 세포 기능 측정

내피 세포 기능 측정은 고해상도 초음파를 사용하여 시 행하였는데 검사에 사용된 초음파 기계는 Hewlett-Pa- ckard Sonos 5500이었고 7.5 MHz 탐촉자를 사용하 였다. 검사전날 저녁 식사 후 10시 이후에는 공복을 유 지하도록 한 뒤 다음날 아침 8시에 검사를 시작하였으 며, 공복 상태에서 아침 8시에 혈압, 맥박 및 혈관 내피 세포의 기능을 측정하였다. 혈관 내피 세포 기능은 1992 년 Celermajer 등

4)

이 고안한 방법에 따라 측정하였는 데, 이면성 초음파로 상완 동맥 혈관의 내경을 측정하 고, 도플러 초음파를 사용하여 혈류량을 측정하였다. 이 후 혈압계를 사용하여 상완 동맥의 혈류가 없어질 때의 압력보다 60 mmHg 정도의 압력을 더 올리고 5분간 기다린 후 혈압계를 0 mmHg로 감압하여 1분 경과시 같은 방법으로 상완 동맥 혈관의 내경, 혈류의 시간적 속도와 상완 동맥 혈류량을 측정하였다. 상완 동맥의 직 경 검사시 반복 측정을 하게 되는데 계속 같은 부위의 측정을 위해서 처음 측정시 대상군의 상완에 표식을 해

두고 초음파상 혈관의 분지와 같은 특정한 부분을 이정 표로 하여 항상 일정한 위치에서 일정한 각도로 검사를 하였다. 혈관 내경의 측정시 혈관 내피는 균질한 영상 을 얻을 수 없으므로 혈관 중벽과 대칭되는 중벽 사이 의 거리를 고해상도 초음파로 측정하였고, 이완기말에 측정하기 위해 심전도의 R wave와 일치된 시점에서 측 정하였다. 혈류 의존성 혈관 확장능은 기저 상태의 혈관 내경과 과혈류 때의 혈관내경 증가치의 비로 표시하였 다. 저자 등

7)

은 앞서의 연구에서 혈관 내경 측정시 반 복성과 재현성의 우수함을 확인한 바 있다.

통 계

각 군 간의 비교시에는 unpaired t-test, one way ANOVA를 이용하여 혈류 의존성 혈관 확장능과 혈류 량 변화의 차이를 비교하였고, ROC curve

8)

를 이용하 여 A, B군과 C군을 구별할 수 있는, 적절한 민감도와 특이도를 가지는 정상 하한치를 구하였다. 연령에 따른 혈류 의존성 혈관 확장능의 상관 관계는 Spearmans correlation coefficient를 구하여 알아보았다.

결 과

죽상 동맥 경화증의 위험 인자만 있는 B군의 기저상 태 혈관 내경과 혈류량은 각각 4.3±0.6 mm, 239±

98 ml/min이고 과혈류 상태에서는 각각 4.7±0.6 mm, 245±116 ml/min였으며, 혈류 의존성 혈관 확장능은 9.9±4.5%로 나타났다. 관상 동맥 조영술로 관상 동맥 질환이 확인된 A군의 기저상태 혈관 내경과 혈류량은 각각 4.3±0.7 mm, 231±93 ml/min이고 과혈류 상태 에서는 각각 4.6±0.7 mm, 277±112 ml/min였으며, 혈류 의존성 혈관 확장능은 8.6±3.7%였다. 이 두 군 Table 2. High-resolution ultrasonographic results in study population

Group A B C D

Baseline

BA diameter (mm) 4.3±0.7 4.3±0.6 4.2±0.6 3.6±0.2*

Blood flow (ml/min) 231±93 239±98 184±94 219±102

Hyperemic

BA diameter (mm) 4.6±0.7 4.7±0.6 4.8±0.7 4.2±0.3

Blood flow (ml/min) 277±112 245±116 21±116 2790±121

FMD (%) 8.6±3.7

9.9±4.5

14.3±3.3 18.0±3.5

CAD:coronary artery disease, FMD:flow mediated vasodilation, Detailed group meanings were described in the text

BA:brachial artery, *:p<0.05, ‡:p<0.001 compared with control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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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 기저상태 혈관 내경과 혈류 의존성 혈관 확장능은 차이가 없었다. 건강 대조군인 C군의 기저상태 혈관 내 경과 혈류량은 각각 4.2±0.6 mm, 184±94 ml/min이 고 과혈류 상태에서는 각각 4.8±0.7 mm, 219±116 ml/min였으며, 혈류 의존성 혈관 확장능은 14.3±3.

3%로 나타났다. 20대 건강인 D군의 기저 상태 혈관 내 경과 혈류량은 각각 3.6±0.2 mm, 219±102 ml/min 이고 과혈류 상태에서는 각각 4.2±0.3 mm, 270±

121 ml/min였고, 혈류 의존성 혈관 확장능은 18.0±

3.5%로 나타났다. C군에 비해 D군에서 기저 상태의 혈관 내경이 작게 나타났으며(p<0.05) 혈류 의존성 혈

관 확장능은 D군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A, B군과 비 교하여 C군에서 혈류 의존성 혈관 확장능이 의미 있게 감소 되어 있었다(p<0.001, Table 2).

연령에 따른 혈류 의존성 혈관 확장능의 변화를 관 찰하기 위해서 C군과 D군을 대상으로 하여 연령과 혈 류 의존성 혈관 확장능의 상관 관계를 확인하였는데, 상관 계수가 -0.543으로 연령 증가에 따라 혈관 확장 능이 의미 있게 감소되었다(p<0.001, Fig. 1).

혈관 확장능이 의미 있게 감소한 A, B군을 내피세포 기능 이상군으로 하고, 연령 및 성별이 유사한 건강인 C군을 정상 내피세포 기능군으로 구분한 후, 이들 두 군 간에 구분이 가능한 혈류 의존성 혈관 확장능의 하한치 를 구하였다. 하한치를 구함에 있어서 통계학적인 의의 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민감도와 특이도 모두가 적정값 을 가져야 하며, 이를 위해 ROC curve를 이용하였다.

혈류 의존성 혈관 확장능을 10%에서 16%까지 13단 계로 나누어서 민감도와 특이도를 구하였다(Table 3).

ROC curve를 분석해 보았을 때 11.5%에서 가장 적절 한 민감도와 특이도(76.3% vs 76%)를 보였다(Fig. 2).

고 찰

혈관 내피 세포 기능은 평활근 수축 억제, 혈소판 응집 억제, 혈관 평활근 성장 억제, 혈전 형성 억제와 백혈구 응집 억제 등이 있으며

9)

이런 기능들의 소실은 죽상 동 Table 3. Sensitivity, specificity, and 100%-specificity for

different FMD cutoff levels

Cutoff level Sensitivity Specificity 100%-specificity 10 57.6 96 4 10.5 65.9 92 8 11 69.4 88 12 11.5 76.3 76 24 12 78.8 72 28 12.5 81.2 60 40 13 83.5 52 48 13.5 85.9 52 48 14 90.6 52 48 14.5 91.8 48 52 15 94.1 44 56 15.5 94.1 28 72 16 94.1 24 76 Analyzed population was consisted of patients with co- ronary artery disease or risk factor (s) of atherosclerosis (n=85) and age- and sex-matched healthy subjects (n=25)

Fig. 1. Scatter plots showing correlation between age and flow-mediated vasodilation (FMD) in healthy su- bjects.

Fig. 2. ROC (Receiver Operating Characteristic) curve

analysis for flow-mediated brachial artery vasodilation

in vascular endothelial function.

(5)

맥 경화성 병변의 중요한 원인 인자가 된다. 혈관 내피 세포 기능 소실을 나타내는 혈관 확장능의 감소는 죽상 동맥 경화증의 초기에 나타난다.

3)

이러한 혈관 확장능 의 감소는 죽상 동맥 경화증이 이미 있는 경우 뿐만 아 니라 죽상 동맥 경화증이 없더라도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울혈성 심부전과 흡연과 같은 죽상 동맥 경화 증의 위험 인자만 있을 시에도 나타남이 입증되어, 초 기 죽상 동맥 경화증의 가장 민감한 지표일 뿐만 아니 라, 관동맥 질환 발병의 고위험군을 조기 진단하는데 유용한 것으로 제시되고 있다.

5)

이에 저자 등은 최근 내피 세포 기능 측정에 많이 사용되고 있고 비침습적으 로 반복 측정이 용이한 고해상도 초음파를 이용한 내피 세포 기능 측정법으로 동맥 경화의 합병증인 협심증이 나 동맥 경화의 위험 인자를 가진 환자에서 내피 세포 기능 이상 정도를 측정하고, 이들 환자군과 연령과 성비 가 비슷한 건강 대조군에서의 내피 세포 기능을 측정하 여 건강 대조군과 협심증 혹은 동맥 경화의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를 분별할 수 있는 정상인에서의 고해상도 초 음파를 이용한 내피 세포 기능치의 정상 하한치를 구하 고자 하였다. 이렇게 고해상도 초음파를 이용한 내피 세포 기능의 정상 하한치를 구하여 협심증이나 동맥 경 화의 위험인자가 있으리라고 의심되는 환자에게 선별 검사로 이용되어 이들 동맥 경화의 합병증 혹은 위험 인자를 가진 환자를 혈액 검사 혹은 타 검사전에 미리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혈관 확장을 조절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혈관 내피 세포에서 생성되는 일산화 질소이다.

10)

내피 세포 기능 이상을 확인하기 위한 여러 가지 관혈적 혹은 비관혈적 검사 방법들은 혈관 내피 세포 기능중 일산화 질소의 생성에 의한 혈관 확장 효과를 이용하고 있다. 관혈적 검사법인 경우에는 일산화 질소 생성 촉 진제인 acetycholine을 주입후 일산화 질소생성 증가 에 의한 관동맥 직경의 증가를 혈관 내 초음파 혹은 관 동맥 조영술로 확인하여 내피 세포기능 이상 유무를 확 인하고, 비관혈적 감사법인 경우에는 혈압계를 사용하 여 일시적인 과혈류 상태를 만들어 혈관벽에 shear stress를 가하도록 만든 뒤 이로 인한 일산화 질소 생 성 증가에 따른 혈관 확장 정도를 초음파로 확인하는 것이다. 비관혈적 검사법은 관상 동맥의 내피 세포 기 능을 직접적으로 측정을 할 수가 없으며, 상완 동맥의

내피 세포 기능을 측정하여 간접적으로 관상 동맥 내피 세포 기능을 평가한다. 여러 연구를 통하여 상완 동맥 과 관상 동맥간의 내피 세포 기능은 좋은 상관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1)

상완 동맥을 통한 관상 동맥 내피 세포 기능의 평가는 비교적 검사가 간편하고 반복성이 뛰어난 검사방법으로 초기 관상 동맥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좋은 검사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다만 오차가 발생할 수 있는 몇 가지에 유의를 해야 한 다. 먼저 혈관의 유순도에 의한 오차이며 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이완기말에 혈관 내경을 측정하는 것이 바 람직하다.

12)

또한 탐촉자의 각도와 측정 위치에 따른 오차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검사시 상완 동 맥의 압박 시간과 압박을 푼 후 어느 시점에서 혈관 내 경을 측정하는가에 따라 혈관 확장능 수치가 달라 질 수 있다는 것이다. Corretti 등

13)

에 의하면 5분간 상완 동맥을 압박하고, 압박을 제거한 후 1분에 혈관 내경을 측정할 때 혈관 내경 변화가 가장 많은 것으로 보고하 고 있다. 혈류 의존성 혈관 확장능은 기저 상태의 혈관 직경에 따라서 또한 차이를 보일 수 있는데, 혈관 직경 이 6 mm 미만인 경우는 혈류 의존성 혈관 확장은 약 10% 정도이고 6 mm이상인 경우는 더욱 적은 것으로 알 려져 있다.

4)

본 연구에서는 대상군과 대조군 모두에서 6 mm 미만이였다. Bae 등

7)

의 연구에서 정상 성인의 상완 동맥의 직경은 6 mm미만으로, 대개의 우리나라 성인들의 상완 동맥 직경은 6 mm 미만으로 생각되어 진다.

우리나라에서의 건강인에 대한 혈류의존성 혈관 확 장능에 대한 정상 수치에 대해서는 아직도 확립된 바가 없으며 특히, 동맥 경화증의 호발 연령인 40~50대에 서 정상 하한치 확립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본 연 구에서는 40~50대의 건강한 정상 대조군과 관상 동맥 질환이 있거나 위험인자를 가진 군간의 혈관 확장능의 차이를 확인하였으며, 이 두 군을 구분할 수 있는 혈류 의존성 혈관 확장능 수치를 구하기 위해 작성한 ROC curve에서 혈류 의존성 혈관 확장능이 11.5%에서 76%

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나타냄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 과로 보아, 저자등은 동맥 경화증의 호발 연령인 40~50 대의 사람들 중에서 혈류 의존성 혈관 확장능이 11.5%

이하시 협심증 등과 같은 동맥 경화 합병증 혹은 동맥

경화 위험 인자가 있음을 시사하며, 비록 동맥 경화 합

(6)

병증 혹은 위험 인자가 없다 하더라도 협심증 등과 같 은 동맥 경화 합병증이나 동맥 경화 위험 인자 등의 유 무에 대해 적극적인 평가 및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생 각된다.

정상 성인의 혈류 의존성 혈관 확장능은 연령에 의해 서도 또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3)

본 연 구에서도 연령 증가에 따른 혈류 의존성 혈관 확장능의 상관 계수도 -0.543으로 나타나, 연령이 증가함에 따 라 혈류의존성 혈관 확장능이 감소함을 확인할 수 있었 다. 다만 본 연구에서 20대 정상인군의 수가 적고, 기 저 상태의 상완동맥의 크기가 차이를 보이고 있어 연령 증가에 따른 혈관 확장능의 변화를 정확하게 해석하기 엔 다소의 부족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문제점으로는 협심증이나 동맥 경화 위험 인자가 있는 환자군과 연령과 성비가 비슷한 건강인 군 이 25명으로 비교적 적은 수의 대상을 상대로 이루어 졌다는 점이 있다. 그리고 혈류의존성 내피세포 의존성 혈관 확장능을 측정하였는데 내피세포 비의존성 혈관 확장능은 측정하지 않았다는 점이 있으며 20대 연령층 과 50대 건강인 군간에 기저 상태의 혈관 내경에 유의 한 차이가 보여져 연령에 따른 내피세포 의존성 혈관 확장능의 상관 관계 분석에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었다 는 점이다. 또한 협심증 혹은 죽상동맥경화증의 위험인 자가 있는 군에서 연령과 성별로 세분화되지 않은 문제 점이 있다. 즉 폐경기 전후로 구분되지 않아서 에스트 로젠의 효과

14)

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마지막으 로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군과 죽상동맥경화증의 위험 인자가 있는 군에서 기존에 내피세포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제, 특히 nitrate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 았으며, 검사 당일에만 약물을 중단하고 검사를 시행하 였기 때문에 기전상태의 혈관내경이 다소 높게 측정되 었을 가능성이 많다. 윤리적인 문제로 인하며, 이미 관 상동맥질환을 진단 받은 환자들에게서 장기간 약물복 용을 중단하기가 어려웠다. 향후의 연구에서는 약물 복 용을 하지 않고, 관상동맥질환을 진단 받기 전에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여 미리 관상동맥 기능을 평가하 고 이후에 관상동맥질환이 확인된 환자들을 대상군으 로 하여야 하겠다.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건강인 군에 대한 연구와 혈관 내경이 비슷한 젊은 연령층과 장년층을 대상으로 보다 더 세분화한 연 구가 필요하다 하겠다.

결 론

관상동맥 질환이 있는 경우뿐만 아니라 죽상동맥 경화 증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에도 내피세포 기능장애가 있었으며 이러한 내피세포 기능은 정상인에서도 연령에 따라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50대 연령의 혈류의존성 내피세포 의존 혈관확장능의 정상하한치를 11.5%로 하 였을 때 76%의 민감도와 특이도로 협심증 혹은 동맥 경화 위험인자가 있는 환자를 분별할 수 있었다.

고해상도 초음파를 이용한 내피세포 기능측정은 비침 습적으로 측정하기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11.5%를 정 상 하한치로 하였을 경우 적절한 민감도와 특이도로 정 상과 비정상을 구분할 수있어 동맥 경화의 질환 혹은 위험인자 확인에 대한 선별 검사로도 활용될 수 있으리 라고 생각된다.

중심 단어

:내피세포 기능・동맥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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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Fig. 1. Scatter plots showing correlation between age and flow-mediated vasodilation (FMD) in healthy  su-bjects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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