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AL ARTICLE
JMBS Journal of Metabolic and Bariatric Surgery J Metab Bariatr Surg 2013;2(2):45-48
투고일: 2013년 11월 20일, 심사일: 2013년 11월 25일, 게재확정일: 2013년 11월 30일 책임저자: 최승호,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211번지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 우: 135-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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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비만을 동반하지 않은(체질량 지수 35 kg/m 2 이하) 제2형 당뇨 환자에서 위우회술 후 인슐린 저항성 및 인슐린 분비능의 초기 결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
최승호
Early Outcome of Gastric Bypass on Insulin Sensitivity and Insulin Secretion in BMI <35 kg/m 2 with Type 2 Diabetes
Seung Ho Choi
Department of Surgery, Gangnam Severance Hospital,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Korea
Purpose: Metabolic effects of bariatric surgery in morbidly obese patients (BMI >35 kg/m
2) with type 2 diabetes have been established. However, effectiveness of bariatric surgery in BMI <35 kg/m
2with type 2 diabetes is controversial. Also, change of insulin sensitivity and insulin secretion in BMI <35 kg/m
2after operation has not been reported. Materials and Methods: Five patients who was BMI <35 kg/m
2with type 2 diabetes, and received gastric bypass were enrolled.
Using oral glucose tolerance test, Matsuda index and HOMA-IR for insulin resistance and insulinogenic index for insulin secretion were checked. Results: The mean BMI was 27.6±5.4 kg/m
2and HbA1c was 7.4±1.2% with anti-diabetic medication before operation. The mean BMI and HbA1c were decreased to 23.2±5.0 kg/m
2and 5.7±0.4% without anti-diabetic medication 3 months after operation. Preoperative Matsuda index, HOMA-IR and insulinogenic index were 2.5±1.1, 4.7±1.6 and 0.2±0.1 in each. Three months after operation, Matsuda index and HOMA-IR were improved into 5.2±1.8 and 1.5±1.0 (P<0.05). Also, insulinogenic index was increased into 0.5±0.3 (P<0.05). Conclusion: In BMI <35 kg/m
2with type 2 diabetes, insulin sensitivity and insulin secretion were much improved after gastric bypass and metabolic surgery might be effective to control type 2 diabetes in patients with BMI <35 kg/m
2. However, long-term follow-up and case accumu- lation are needed.
Key Words: Bariatric surgery, Gastric bypass, Non-obese, Insulin secretion, Insulin sensitivity
서론
제2형 당뇨는 전세계적으로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중요한 질병이다 (1). 제2형 당뇨의 치료원칙은 식이요법을 포함한 식생 활 개선, 운동요법, 그리고 혈당을 낮추는 약제의 사용이라 할 수
있다. 최근 고도 비만을 동반한 제2형 당뇨에서 수술적 치료가
효과적임을 보고한 이래 제2형 당뇨에 대한 수술적 치료의 관심
이 높아지고 있다 (2,3). 제2형 당뇨가 호전되는 기전(mecha-
nism)으로는 칼로리 섭취 제한 및 체중 감소에 의한 것과 체중 감
소와는 독립적인 것 등이 제시되고 있다 (4,5). 당뇨병이란 인슐
Journal of Metabolic and Bariatric Surgery Vol. 2, No. 2, 2013
Journal of Metabolic and Bariatric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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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Patient characteristics
Patients (n=5)
Age (yrs) 49.6±13.2
Preoperative BMI
a(kg/m
2) 27.6±5.8
M:F 2:3
Preoperative HbA1c
b(%) 7.4±1.2
Duration of type 2 DM (yrs) 3.5±2.7
a
BMI = body mass index;
bHbA1c = glycated hemoglobin.
린 저항성과 인슐린 분비능 저하가 가장 중요한 요인인 만큼 수 술 후 인슐린 저항성이 감소하거나 인슐린 분비능이 향상된다면 당뇨가 호전될 수 있을 것이다.
고도비만을 동반한 제2형 당뇨환자는 인슐린 분비능이 보존 된 상태에서 인슐린 저항성이 높은 경우가 많으며, 칼로리 제한 및 체중감소가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수술 후 충분 한 체중감소만으로 인슐린 분비능 향상 없이 제2형 당뇨의 호전 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6). 그러나 고도비만을 동반 하지 않는 환자에서는 인슐린 분비능이 손상된 경우가 많고, 심 한 체중감소를 유도하기 어렵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인슐린 분비 능이 남아있거나 수술 후 뛰어난 인슐린 분비능 향상이 있어야 제2형 당뇨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연구에서 비 만을 동반하지 않은 환자는 대사 수술 후 완치율이 낮음을 보고 하고 있는데, 이는 손상된 인슐린 분비능이 원인일 수 있다 (7).
한편 서구와 달리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양권의 제2형 당뇨 환 자는 고도비만이 동반된 경우가 많지 않고, 인슐린 분비능의 감 소가 심하며, 조기에 발병하고, 합병증이 많이 나타나는 것이 특 징이라고 할 수 있다 (8,9). 즉 동, 서양의 제2형 당뇨환자가 그 양 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국내에 흔한, 고도비만을 동반 하지 않은 제2형 당뇨환자의 대사수술에 대한 효과를 연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이에 저자는 고도비만을 동반 하지 않은 제2형 당뇨환자에서 위우회술 후 인슐린 저항성 및 분 비능의 변화를 관찰하였다.
대상 및 방법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에서 2011년 9월부터 2013년 8월까지 2년간 체질량지수가 35 kg/m
2이하이면서 제2 형 당뇨를 동반하여 위우회술을 시행받은 5명을 대상으로 하였 다. 모든 환자에서 체중, 키, 경구 내당능 검사(Oral Glucose Tolerance Test), 금식 상태에서 HbA1c과 C-peptide 값을 측 정하였다. 경구 내당능 검사는 밤새 금식 후, 아침 시간에 경구로 글루코스 75그램을 섭취하고 0, 30, 60, 90, 120분째 채혈하여 글루코스와 인슐린 농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하였다. 수술 전 공 복 C-peptide 측정치가 1 ng/ml 이상인 경우를 수술 적응증으 로 하였으며 본 연구대상의 경우는 평균 2.1±0.6 ng/ml이었다.
모든 검사는 환자의 동의를 구한 후 시행하였다. 인슐린 저항성 을 측정하기 위하여 Matsuda index (insulin sensitivity index), homeostasis model assessment-insulin resistance (HOMA- IR) 등의 지표를 사용하였다 (10,11). 인슐린 분비능은 insulinogenic index를 사용하였다 (12).
수술은 복강경에 의하여 시행되었다. 식도위접합부에서 소만 에 치우친 소위(gastric pouch)를 15-20 cc 정도 크기로 만들고
이를 소장과 루와이 형태로 연결하였다. 루 사지(roux limb)와 담즙췌장 사지의 길이(biliopancreatic limb)는 각각 100 cm로 하였다. 퇴원 후 약 1,000칼로리 정도의 식사와 하루 1시간이상 의 걷기를 권장하였다.
모든 데이터는 전향적으로 수집하여 후향적 분석을 하였다.
결과는 SPSS 통계 프로그램(SPSS Inc, Chicago, IL)을 이용하였 으며 연속 변수에 대한 검증은 Mann-Whitney U test로, 짝을 이루는 데이터는 Wilcoxon signed rank test를 이용하였다. P 값은 0.05 이하일 때 통계적으로 의미있다고 해석하였다.
결과
대상환자의 임상적 특징은 Table 1과 같다. 모든 환자에서 수 술 사망이나 특이한 합병증은 없었으며 수술 후 3일째 퇴원하였 다. 수술 전 1명은 인슐린 주사와 경구혈당강하제를, 4명은 경구 혈당강하제만을 사용하였으나 수술 후 3개월째 추적검사를 시 행할 당시는 모든 환자에서 당뇨관련 약제를 사용하지 않았다.
수술 후 3개월째 평균 체질량지수와 당화혈색소는 23.2±5.0 kg/m
2및 5.7±0.4 %로 수술 전에 비하여 의미있게 감소하였다 (P<0.05). 수술 전 인슐린 저항성을 측정하기 위한 Matsuda 인 덱스와 HOMA-IR은 각각 2.5±1.1 및 4.7±1.6로 인슐린 저항 성이 증가된 상태를 보여주었다. 수술 전 인슐린 분비능을 측정 하기 위한 insulinogenic index는 0.2±0.1로 매우 떨어져 있었 다. 수술 후 3개월이 경과한 다음 측정한 Matsuda 인덱스와 HOMA-IR은 각각 5.2±1.8, 1.5±1.0으로 매우 호전되어 있었 다(P<0.05). Insulinogenic index도 0.5±0.3으로 수술 전에 비하여 대단히 호전되어 있었다(P<0.05).
고찰
고도비만과 제2형 당뇨가 있는 146명 환자에서 시행한 위우
회술 후 121명(83%)이 당뇨가 완전히 소실되었음을 관찰한 이
래 여러 연구에서 고도비만과 제2형 당뇨가 동반된 경우는 대사
수술이 매우 효과적임을 보여주고 있다 (2,3,13,14). 아울러 메
타분석을 이용한 연구에서 체질량지수 35 kg/m
2이하인 제2형
최승호:
고도비만을 동반하지 않은(체질량 지수 35 kg/m
2이하) 제2형 당뇨 환자에서 위우회술 후 인슐린 저항성 및 인슐린 분비능의 초기 결과
Journal of Metabolic and Bariatric Surgery
47당뇨에서도 수술적 치료가 효과적이고, 이러한 효과는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7,15). 그러나 고도 비만을 동 반하지 않는 제2형 당뇨에서 시행된 대사 수술이 표준 치료라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또 어느 정도의 체중까지, 혹은 어느 정도의 췌장 베타 세포의 기능이 보존되어 있어야 수 술이 효과가 있을지도 연구 중이라 하겠다.
한편 인슐린 저항성이란 근육과 지방조직에서의 인슐린 매개 포도당 흡수 저하, 그리고 간에서의 당신생 억제력의 감소 등을 말한다. 본 연구에서는 인슐린 저항성 대리 지표로서 공복 시 평 형 상태로부터 구한 HOMA-IR과 동적인 검사를 통해 구한 Matsuda index를 이용하였다. HOMA-IR은 간에서의 당신생 억제력을 파악할 수 있는 이점이 있고, Matsuda index는 인슐린 저항성을 측정하는 표준 방법인 글루코스 클램프에서 측정한 지 표와 상관관계가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Matsuda index는 정상 인에서 3 이상, HOMA-IR은 1.5 이하의 수치를 보인다고 보고 되고 있다 (10,12). 위우회술을 시행하게 되면 수술 직후부터 간 에서의 당신생이 억제되며 이는 에너지 섭취의 제한이 중요한 역 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말초 인 슐린 저항성이 호전되는데 이는 체중 감소와 연관이 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4). 본 연구에서도 Matsuda index와 HOMA-IR 을 이용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측정한 결과 모든 환자에서 수술 전 인슐린 저항성이 매우 높은 상태였으며 수술 후 3개월째 측정 한 검사에서 정상에 가까운 인슐린 감수성을 보이는 것으로 미루 어 비만도가 심하지 않은 제2형 당뇨환자에서도 위우회술을 시 행하면 인슐린 감수성이 매우 호전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러나 본 연구에서 수술 전에 비하여 약 15%의 체중 감소가 동반 되었기 때문에 마른 당뇨환자에서 체중 감소 없이 인슐린 저항성 이 호전되는지는 확인 할 수 없었다.
인슐린 분비는 영양소, 호르몬, 신경 자극 등에 의하여 복합적 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베타 세포 기능(β-cell function )을 정확 하게 측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16). 아울러 검사에 따라 결과 가 조금씩 다르게 나온 경우가 있어 해석에 어려움이 있다고 하 겠다. Umeda 등은 고도비만환자에서 제2형 당뇨가 동반된 경 우에 위우회술 후 insulinogenic index가 7일째는 변하지 않았 으나 30일째, 90일째는 의미있게 증가하였다고 보고하였다 (17). 여러 연구에서도 위밴드술에서는 수술 후 변화가 없었으나 위우회술 후 4-6주째 insulinogenic index가 매우 호전되었음 을 보고하였다 (18,19). 저자는 체질량지수가 35 kg/m
2이하인 경우에도 제2형 당뇨가 동반된 환자에서 위우회술 후 insuli- nogenic index가 수술 후 3개월째 의미있게 호전된 것을 관찰 하였다. 이는 체질량지수가 낮은 경우에도 대사수술 후 췌장 베 타세포 기능회복으로 제2형 당뇨가 호전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고 생각된다.
대사수술 후 제2형 당뇨가 호전되는 근본적인 기전은 여러가 지가 제시되고 있으나 가장 흥미로운 것은 해부학적 구조의 변경 후 incretin 호르몬의 변화라고 하겠다. 위우회술 후 glucose- dependent insulinogenic polypeptide (GIP) 호르몬의 변화 는 연구자마다 차이가 있으나, glucagon-like peptide-1 (GLP-1) 호르몬은 모든 연구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 다 (4). 수술 후 GLP-1 의 증가는 췌장의 베다 세포의 기능 회복 과 인슐린 분비의 증가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4,5,18). 그러나 보다 정확한 기전에 대한 것은 아직 많은 연구 가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통상적으로 위우회술에서 루 사지(roux limb)와 담즙췌장 사 지의 길이(biliopancreatic limb)는 각각 100-150 cm, 50 cm 정도이나, 루 사지나 담즙췌장 사지를 길게 했을 때 제2형 당뇨 의 호전에 더욱 효과적이라고 보고되고 있다 (20,21). 저자는 모 든 예에서 루 사지는 통상적인 100-150 cm로 하였으나 담즙췌 장 사지를 100 cm로 하였다. 담즙췌장 사지의 길이가 길어졌을 때 당뇨의 호전 효과가 올라가는 것은 음식물이 회장(ileum)에 빨리 도달하게 하는 것, 그리고 많은 부위의 근위부 공장이 우회 하는 것 등으로 설명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이에 대한 이해 를 위해서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여러 제한점을 가지고 있다. 첫째 비교군이 없고 후 향적 연구이기 때문에 정확한 비교가 어렵다고 하겠다. 수술 전 후의 변화를 관찰하였으나, 위우회술에 의한 변화인지, 혹은 음 식제한 및 체중 감소에 의한 것인지, 위우회술과 다른 수술에서 도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는지 등이 불명확하다고 할 수 있다. 그 러나 다른 연구를 통하여 본 연구의 인슐린 저항성 및 분비능에 대한 결과는 위우회술에 의한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생각된 다 (4). 그리고 증례수가 5예로서, 향후 많은 증례를 축적하여 같 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는지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끝 으로 제2형 당뇨의 기능 검사는 아직 정확히 정립이 되지 않아서 연구의 어려움이 있는 분야라고 할 수 있기에, 본 연구에서 사용 한 방법이 공통적으로 인정된 방법이라고 할 수 없다고 하겠다.
결론
여러가지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의 결과로 체질량지수 35 kg/m
2이하인 제2형 당뇨환자에서 위우회술이 당뇨를 호전 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생각되었으며, 수술 후 인슐린 감수성 및 인슐린 분비능의 호전이 중요한 기전으로 판단되었다.
참고문헌
1. King H, Aubert RE, Herman WH. Global burden of diabetes,
Journal of Metabolic and Bariatric Surgery Vol. 2, No. 2, 2013
Journal of Metabolic and Bariatric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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