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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년도 숭실대학교 수시 차 신입학

2011 1

모의 논술고사 문제지 인문계 ( )

주의사항

답안지에 제목과 소제목을 달지 마시오.

답안지에 자신을 드러내는 표현을 쓰지 마시오.

제시문의 문장을 직접 인용할 경우에는 인용 표시(“ ”)를 하시오.

제시문의 문장을 직접 인용하는 경우 외에는 본문의 일부를 그대로 옮겨 쓰지 마시오.

⑤ 연필 또는 흑색필기구만 사용하여 답안을 작성하시오 그 이외 색필기구는 부정행위에 해당( ).

문제1 제시문 가( )~( )다 의 내용을 토대로 라 의 도표에서 드러난 한국의 명품 관련 현상을 분석하시오( ) . (600 ±50 , 30자 자 점)

( ) 소비를 통해 즐거움을 추구하려는 후기 산업사회의 소비자들은 다양한 자극 경험을 위해 새로운 소비대상을 찾아다 닌다 소비를 하나의 유희이자 자기표현. (self expression)의 장으로 여기는 소비행동의 특성은 새로운 사회 계층을 형성 하면서 소비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으니 이렇게 주관적인 정서적 만족 추구를 소비 목적으로 삼는 소비행위는 그 자체로, 또 다른 소비의 상징성을 띠게 된다 소비와 관련된 현대인의 욕구는 특정 사물에 대한 구체적 욕구라기보다는 다양한. 자극 대상 자기를 표현해주는 대상 희소성을 갖는 대상에 대한 욕구를 갖는데 이는 다름 아닌 차이에의 욕구 이다, , , ‘ ’ . 이것이 후기 산업사회의 소비자들이 끊임없이 소비대상을 찾아다니게 되는 한 가지 이유이며 그렇게 소비대상을 찾을, 때의 기준은 이상적인 자기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대상이 되는 것이다.

( ) 프랑스인들은 직장에서 획일적으로 옷 입는 것을 싫어한다 영국이나 미국의 회사에서 남자들이 하얀 와이셔츠에. 점잖은 색상의 양복을 입고 정장차림으로 근무하는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프랑스의 직장에서는 튀는 색깔 의 넥타이와‘ ’ 와이셔츠 그리고 색상의 조화를 추구하는 콤비 차림이 많다 프랑스 사람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곧 취향이 없다, . 는 말이다 왜냐하면 취향이란 인간과 동물을 구분 짓는 중요한 잣대요 인간성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취향이야말로 자. , . 신의 의지를 반영하는 자유로운 선택이고 자유로운 선택의 의지를 생각과 행동에 반영하는 것은 문명인의 기본조건이, 다.

( ) 대체로 우리는 나를 집단적 범주에 의하여 정의하는 것 같습니다 가령 한국 사람이면 한국 민족의 일원 으로 개인. ‘ ’ 을 완전히 소진시킨 상태로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누군데 나를 알. ‘ , 아주지 않고……’라는 식의 자기 이해도 나를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 같으면서 집단적 범주에 의지해서 나를 정의하고, 그것을 내세우는 것이지요. ‘내가 그래도 교수인데 나를 교수 대접을 안 하고……’ 이런다든지, ‘내가 그래도 국장인데, 계장 네가 어째서 이렇게 날 대하느냐……’ 이런다든지와 같이 내가 누군데 라는 건 사회적 카테고리 또는 집단적 카테‘ ’ 고리로 자신을 정의하는 것입니다.

( ) 아래 표는 맥킨지 컨설팅 회사가 각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숫자는 예 라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 ’

뒷면에 계속

< >

(2)

학년도 숭실대학교 수시 차 일반학생전형 모의 논술고사

2011 1

【2011학년도 숭실대학교 수시 차 일반학생전형 모의 논술고사1 】

【 】

문제2 제시문 마 에서 설명하는 폭력 의 개념을 활용하여 바 에서 자 까지의 입장을 비교 대조하시오( ) ‘ ’ ( ) ( ) , . (600 ±50 ,자 자 점

30 )

( ) 폭력은 여러 가지 수준에서 정의할 수 있다 거시적인 사회 구조나 사회 현상에서 폭력은 대략 세 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다.

먼저 가장 근원적인 폭력인 구조화된 폭력 이다 구조화된 폭력은 음으로 양으로 사람들의 동의에 기초하고 있다는‘ ’ . 점에서 흔히 폭력 이라는 사실이 망각되기도 한다 그러나 강제적인 힘의 지배라는 점에서 명백히 폭력이다 국가가 국‘ ’ . . 민을 강제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힘 남성이 여성을 지배하는 힘 우월한 계급이나 계층이 약한 계급이나 계층을 지배하, , 는 힘 강한 나라가 약한 나라를 지배하는 힘 이 모든 것이 구조적 폭력이다 구조화되어 있다는 점에서 모든 폭력의, , . 근원이기도 하다.

다음으로 그 구조적 폭력에 대항하는 대항 폭력 이 있다 대항 폭력은 우월한 힘의 지배를 받는 약한 사람들의 대응‘ ’ . 방식이다 구조적 폭력의 지배 양상을 뒤집어엎으려는 모든 폭력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것은 대중적인 봉기나 혁명의 형. . 태로 나타나기도 하며 그것이 불가능할 때에는 테러 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흔히 논란을 벌일 때 늘 문제되는 폭, ‘ ’ . 력이 바로 이 대항 폭력 이다 대항 폭력의 한 형태로서 봉기나 혁명은 성공할 경우 곧바로 정당성을 얻고 혹 실패했더‘ ’ . , 라도 후대의 역사에서 재평가되어 그 정당성을 인정받기도 한다 민족 독립 전쟁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도 그런 경우이. 다 그러나 테러 로 불리는 폭력은 경우에 따라서는 그 정당성이 옹호되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소수의 사람들을. ‘ ’ , 제외하고 좀처럼 그 정당성을 인정받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그 대항 폭력을 응징하는 진압 폭력 이 있다 대항 폭력을 문제시하는 만큼 진압 폭력은 많은 사람들로부‘ ’ . 터 상당한 정당성을 인정받기도 한다 국가 내에서의 분규나 봉기를 진압하는 것이 그런 경우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동. . 의 그 정당성의 인정은 구조적 폭력을 문제시하지 않은 데서 비롯된다 구조화된 폭력을 문제시할 것 같으면 진압 폭력, . 은 설 자리가 없다 폭력적 구조를 그대로 두고 이루어지는 진압의 폭력은 더욱 가중된 폭력 지배 현상이다. .

불행하게도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현실에서 이와 같은 폭력은 악순환하고 있다 진압으로 폭력은 악순환하고 있. 다 진압으로 폭력사태가 단절된다면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겠으나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더 강도 높은 폭력사태가. , . 만연하는 것이 우리가 경험하는 현실이다 이처럼 답답하고 두려운 현실에서 벗어나는 길이 없을까. ?

( ) 국가는 시민의 안전을 해치거나 혹은 그럴 위험이 있는 폭력을 다스려야 하고 그 목적을 위해서 불가피할 경우 법, 이 정한 폭력을 사용한다는 것은 자명한 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자명하게 보이는 일과의 관련 속에서 우리는 일련의 질. 문을 던져 볼 수 있을 것이다 근원적 폭력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 사전에 혹은 사후에 억압되어야 할 폭력의 성질을 가늠하는 데 사용되는 규준은 무엇인가? 그리고 보다 본질적으로 볼 때 제도화된 폭력을 행사하는 정치체제와 그 행사, 를 정당화시켜 주는 듯이 보이는 사회적 규범 그 자체가 원초적 폭력은 아닌가?

이런 질문들은 아마도 너무나 진부한 것이리라 그러나 고차원적인 반성들이 비롯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진부한 질문. 에서이다 제도화된 폭력이 날이 갈수록 더욱 교묘해지는 오늘날에 있어서 이런 질문은 더욱 절실한 것이다 제도적 폭. . 력의 기교화 이론화는 비단 국가주의나 전체주의 이데올로기의 소산만은 아니다 그것은 특히 이른바 민주적이라고 알, . 려진 나라들조차 실천하는 기만 제거 또는 조작을 위한 극히 고도화된 기술과 깊이 관련되어 있는 듯이 여겨진다 가령, . 사회에 대해서 해롭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제도 자체에서 유래된 폭력의 희생자일 수도 있는 사람들을 제거하기 위 해서 국가는 사법당국의 직접적인 관여를 반드시 필요로 하지 않을 만큼 교묘한 수단을 얼마든지 사용할 수가 있다, .

( ) 복종하지 않고도 벌을 받지 않을 수 있다면 불복종 역시 정당한 것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강한 자만이 항상. 정당하다면 오직 강자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만이 중요한 문제가 된다 그런데 힘이 없어지면 함께 없어지고 마는 권리란. 대체 무엇일까? 폭력으로 복종을 강요당한다면 반드시 복종해야 할 의무도 없는 것이 아닌가 그러므로 여기서 말하는. 가장 강한 자의 권리라는 말은 폭력과 다름이 없으며 결국 그 말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

모든 권력은 신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라는 주장을 나는 인정한다 그러나 모든 질병도 역시 신으로부터 나온다 그렇다. . 면 우리가 병들었을 때 의사를 불러서는 안 된다는 뜻인가? 으슥한 숲 속에서 강도에게 습격을 받았을 때 그의 폭력에, 의해 강제로 지갑을 내놓지 않으면 안 될 경우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 돈지갑을 내주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도 나는 일, 부러 지갑을 내주어야 할 의무가 있을까? 강도가 든 권총도 역시 하나의 폭력이기 때문에 하는 말이다.

다음 면에 계속

< >

(3)

( ) 국가를 형성하거나 혹은 국가를 유지하는 힘이 현실적으로 무엇인가 하고 묻는다면 그것은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 다 즉 전체를 위해 개인을 희생하는 능력과 의지라고 국가권력은 국가가 지배적 세계관과 부합하고 폭력 활동을 하는. . 분자가 개개의 범죄자적 성질만을 가질 뿐 국가 견해에 극단적으로 대립하는 사상의 대표자로 간주되지 않을 때에 한해 안녕 질서를 보장할 수 있다 그런 경우 국가는 국가를 위협하는 테러에 대해 몇 세기 동안 어떤 커다란 폭력조치도 활. 용할 수 있다.

( ) 오 아테네 시민 여러분 이 도시를 비방하는 자들로부터 여러분이 현인 소크라테스를 죽였다는 악명의 대가를 받, , 게 될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이 도시를 비방하는 자들은 여러분을 비난하고자 할 때 사실은 내가 현명하지 않았음에도. , 불구하고 나를 현명하다고 부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여러분의 방식에 따라 말함으로써 생명을 보존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나의 방식대로 말하고 죽는 것이 훨씬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또는 어떤 사람이든 전쟁에 있어서 또는 법. 률에 있어서 모든 책략을 동원하여 죽음을 회피하려고 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흔히 있는 일입니다만 분명히 싸움터. 에서 무기를 버리고 추격자 앞에 무릎을 꿇는다면 죽음을 피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위험에 직면했을 때에도 무. 슨 말이든 또 무슨 짓이든 다 하기만 한다면 다른 방법으로 죽음을 피할 수 있습니다 나의 친구여 죽음의 회피가 어, . , 려운 것이 아니라 불의를 피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부정은 죽음보다도 빨리 달리기 때문입니다 나는 늙고 행동이 둔하, . . 기 때문에 느리게 뛰는 자에게 붙잡혔지만 예리하고 기민한 나의 고발자들은 빨리 달리는 자 곧 불의에 붙잡혔습니다, . 그리고 나는 지금 여러분으로부터 유죄판결을 받고 사형을 받기 위해 떠나갑니다 그리고 나는 나에게 내린 판결을 감수. 해야 합니다 나는 이것은 숙명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뒷면에 계속

< >

(4)

학년도 숭실대학교 수시 차 일반학생전형 모의 논술고사

2011 1

【2011학년도 숭실대학교 수시 차 일반학생전형 모의 논술고사1 】

【 】

문제3 ‘문제 를 바탕으로 제시문 차 와 카 에 나타난 폭력에 대한 서로 다른 관점들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 자신의2’ ( ) ( ) 견해를 제시하시오. (1,000 ±100자 자, 40 )점

( ) 지난 2일 촛불집회 1주년을 기념한다며 모인 시위대가 서울 시청광장에서 진행되던 하이서울 페스티벌 개막 행사 장 단상을 점거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정말 얼굴 뜨거워서 쳐다볼 수가 없는 광경이었다 시위대는 저녁. . 7시 청계광장에 서 시작된 길놀이 퍼레이드 때부터 대열에 끼어들었고 퍼레이드는 아수라장이 됐다. ‘사노련’, ‘아고라’, ‘금속노조’, ‘삼 민투 등의 깃발을 든 시위대는 농악대 취타 소리에 맞춰 독재 타도 명박 퇴진 을 외쳐댔다 시위대는 자동차 퍼레이드’ ‘ , ’ . 행렬을 가로막고는 “지금 이런 쇼 할 때냐?”며 자동차에 붙인 풍선을 떼어내 발로 밟아 터뜨렸다.

이어 시위대 한 사람이 개막식 리허설이 진행되던 시청광장의 행사장 단상으로 뛰어올라 진행요원의 마이크를 빼앗 은 뒤 명박 퇴진 독재 타도 를 외쳤다 수십 명의 시위대가 못 살겠다 갈아엎자 는 등의 깃발과 팻말을 들고 뒤따라‘ , ’ . ‘ .’

무대 위로 올라가 “세금 처바르고 있네 라면서 공연자들을 몰아냈다 행사장은 난장판이 됐고 경찰 병력이 투입돼 개막.” . 행사가 중단됐다 시위대는 명동으로 자리를 옮겨 밤늦게까지 게릴라 시위를 벌였다. .

촛불시위 한다는 사람들이 막가파식인 줄은 알지만 정말 해도 해도 너무했다 퍼레이드와 개막 행사를 보려고 시민. 1 만여 명이 와 있던 상황이었다 외국 관광객도 많았다 퍼레이드에 나선 무대의상 전공의 여대생들은 몇 달 동안 옷을. . 준비했다고 한다 아이들을 데리고 구경 나온 가족도 많았다 하필 왜 시민축제에 와서 독재 타도를 외치며 난장판을 만. . 드는 것인가.

전날인 1일에도 민노총 주최의 여의도 집회가 끝난 후 상당수가 지하철을 타고 도심으로 와서 폭력시위를 벌였다 민. 노총은 지난달 28일 불법 집회는 하지 않겠다며 경찰과 양해각서라는 것까지 만들었다 그래 놓고는 또 서울 도심을 휘. 젓고 다녔다.

이 사람들이 말로는 민주주의를 외치고 다닌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라는 노래까지 만들어 주제곡처럼 부르고’ 다닌다 제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전 세계에 창피 주는 일 좀 그만하고 다니길 바란다 시민축제를 난장판으로 만드는. . 게 촛불식 민주주의인가. ‘독재 타도 는 또 무슨 황당한 구호인가 지금 군사정권이 들어서 억압 정치라도 펴고 있다는’ . 말인가 법이란 법은 다 무시하면서 선량한 시민에게 욕질해대고 피해 입히는 비. (非)시민 반, (反)민주 저질 작태를 그만 두라.

( ) 엊그제 경찰의 과잉 진압 연행을 항의하는 기자회견에서 인권단체 활동가들이 무더기로 연행됐는데 그 이유가 놀랍· 다 이들이. “경찰청장 사퇴하라”, “경찰은 폭력진압 중단하라” 따위의 정치적 구호를 외쳤고 이는 경찰의 정당한 공무, 집행에 항의하는 불법집회였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이제 거리에서 경찰만 비판해도 불법으로 체포되는 세상이 온 것이. 다 경찰의 월권이 도를 넘었다. .

민주사회에서 집회 및 시위의 자유를 보호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우월적 지위와 힘을 가진 자에 의해 권리 행사가 침. 해되거나 제한될 때 이를 알리고 바로잡을 수 있는 수단은 많지 않다 특히 권력이 그런 일을 저질렀을 경우엔 더욱 그. 렇다 의지할 수 있는 건 집회나 시위뿐이다 헌법이 이에 대한 제한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는 건 이 때문이다 법원이. . . 지난해 현행 집시법의 야간 옥외집회 금지 조항에 대해 위헌심판을 제청하고 엊그제 다시 형법의 일반교통방해죄에 대, 해 위헌제청을 한 것도 이 조항들이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멋대로 제한할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물론 비민주적 권력에게 집회와 시위는 골칫덩이다 그래서 이를 제약하기 위해 온갖 수단 심지어 초헌법적 조처까지. , 동원했다 대표적인 게 박정희 정권 때의 긴급조치다 긴급조치는 유신헌법에 대한 비방은 물론 정부에 대한 일체의 비. . 판을 불허했다 이를 위한 집회와 시위는 가혹하게 처벌했다 그래서 학생들은 단 몇 분간의 규탄시위를 위해 투옥을 각. . 오해야 했다 전두환 정권 역시 마찬가지다 집회와 시위는 정부의 허가사항이었다 관제 데모만 가능했다 생존권을 위. . . . 한 집회마저 불법이었다.

지난해 촛불집회 이후 멋대로 불허하고 진압해온 이 정권도 정부 비판 집회를 봉쇄하기 위한 제도 개악에 착수했다.

한나라당이 집회 중 마스크를 써서도 안 되고 경찰이 시민의 지문을 마음대로 채취하고 임의동행할 수 있도록 하며 시, , 위에 대한 집단소송을 허용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강부자 를 위한 정책이나 공권력의 폭력 혹은 자본’ , 의 횡포에 대해 비판하면 언제든 연행하고 저항하면 형사처벌하고 벌금까지 물릴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려는 것이 다 그러나 그건 공권력이라는 맹견의 목줄을 풀어놓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 결과는 박정희 전두환 정권의 비극적 전철. . · 이 될 것임을 왜 모를까.

<끝>

(5)

1

모의 논술고사 해설 인문계

( )

(6)

학년도 숭실대학교 모의 논술고사 문제 해설서 2011

【2011학년도 숭실대학교 모의 논술고사 문제 해설서】

【 】

1

인문계 문제 1 해설

■ 출제 의도

제시문들은 소비 취향 그리고 우리 사회의 집단성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최근, , . 언론에 보도되었던 명품 구입에 관한 한국인의 태도를 분석하는 능력을 평가하려는 것이 출 제 의도이다 텍스트로 이루어진 제시문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사회현상을 이해하는 능력. 과 사회현상을 계량화하여 표현하는 도표의 의미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고자 한, 다.

■ 제시문의 개요

제시문 가 는 소비를 특정 사물에 대한 구체적인 욕구라기 보다 자기표현의 장으로 삼는( ) 후기 산업사회의 소비자들의 모습을 서술하고 있다 현대 소비자의 이러한 욕구는 차이에. ‘ 의 욕구 이며 이러한 소비 행동은 새로운 계층을 형성하는 소비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한다.

제시문 ( )나 는 획일성을 싫어하고 개인적인 취향을 드러내는 프랑스인의 모습을 서술한 다 취향이란 인간적 자유의지의 표현이기 때문에 취향이 없다는 말을 가장 듣기 싫어한다. 고 한다.

제시문 다 는 사회적 집단적 범주에 의해 자신을 정의하여 개인성이 집단성에 의해 소진( ) · 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도표 라 는 한국인의 명품 선호 현상을 보여준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한국인의 명( ) . 품 소비가 증대하고 명품 소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나 태도가 다른 나라 소비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음을 보여주고 있다.

■ 채점 포인트

텍스트로 이루어진 제시문 가( )~( )다 의 내용을 종합적이면서도 균형있게 활용하여 라 의( ) 도표가 보여주는 현상을 깊이 있게 해석하는 글을 쓸 수 있느냐 하는 점에 평가의 초점을 둔다 일면적이며 일방적인 논의보다는 인간과 사회의 여러 측면을 충분히 고려하여 접근할. 수 있는 능력에 높은 점수를 부여한다.

제시문 가( )~( )다 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분석 사례가 있을 수 있다 명품 소비는 제시. 문 가 의 내용처럼 차이에의 욕구 에서 비롯된다 하지만 역시 가 에서 제시한 대로 새로( ) ‘ ’ . ( ) 운 소비 계층을 형성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 )나 의 프랑스인에게서 볼 수 있는 모든 타인으

(7)

2

로부터 구별되는 취향이라고 보기에는 미흡하다 오히려 다 에서 말한 대로 상위 소비계층. ( ) 에 소속시킴으로써 자기를 확인하려하는 집단성의 측면을 보여준다 차이를 바라지만 새로. 운 소비 계층을 형성하게 되는 집단성의 측면이 라 가 보여주는 현상의 근거가 된다 그리( ) . 고 가 에서 말하듯 이러한 소비 행태가 특정 사물에 대한 구체적 욕구라기보다는 주관적인( ) 정서적 만족을 추구하는 자기 이미지 표현 양식이라면 도표 라 에서 보듯 명품 소비에 대, ( ) 한 부정적 인식은 희박할 수 밖에 없다.

제시문 가 다 의 내용을 충분히 고려하면서도 기타 설득력 있는 개인적 사회적 근거

( ( )-( ) , ,

를 추가로 들어 라 의 명품 현상을 설명할 수 있어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 .)

■ 평가항목

이해력 논지 파악 - (20%) :

분석력 제시문과 도표 내용에 대한 분석 - (20%) :

입체적 사고력과 적용능력 출제자의 요구에 맞게 다양한 관점을 분석 대상에 적

- (40%) :

용하는 능력 표현력 - (20%)

(8)

학년도 숭실대학교 모의 논술고사 문제 해설서 2011

【2011학년도 숭실대학교 모의 논술고사 문제 해설서】

【 】

3

인문계 문제 2 해설

■ 출제 의도

오늘날 폭력이라는 개념은 상시적이고 구조화된 것으로 파악될 필요가 있다 근대국가의 출. 현은 사실상 국가에 의한 구조화된 폭력의 불가피성을 승인하는 과정이었다 본 문항은 이. 러한 문제를 폭력이라는 개념을 통해 생각하도록 해 보도록 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먼저 폭력을 몇 가지 유형으로 분류해보았고 이에 근거하여 국가의 폭력에 대한 대응, 의 양상들을 생각해보도록 하게 했다.

■ 제시문의 개요

마 는 문제의 토대가 되는 지문으로 폭력의 유형을 구조화된 폭력 대항폭력 진압폭력으

( ) , , ,

로 제시했다.

바 는 폭력이 특정 권력에 의한 산물만이 아니라 국가라는 구조 자체에서 비롯되는 원초성 ( )

에 주목하고 있다.

사 는 구조화된 폭력의 조건과 그것의 정당성 여부에 대해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고 있다

( ) .

이를 통해 불복종의 적극적 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아 는 국가의 구조화된 폭력을 승인하고 있으며 여기에 대항하는 어떠한 대항폭력에 대해

( ) ,

서도 진압폭력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자 는 내용이 단순하지 않다 일견하기엔 국가의 구조화된 폭력에 대해 순응을 해야 한다

( ) .

고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국가적 폭력 순응이라는 문제를 넘어서 정당 부당, - / . 의 불의라는 차원을 동시에 거론하고 있다/ .

■ 채점 포인트

문제의 지시에 따라 마 에서 제시되는 세 가지 유형의 폭력 개념을 마 자 의 지문에

- ( ) ( )~( )

적절히 적용하고 있는가?

마 자 지문에서 말하고 있는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가

- ( )~( ) ?

마 자 지문의 배치를 적절히 파악하여 비교 대조하고 있는가

- ( )~( ) · ?

이러한 비교 대조를 통해 문제의 의도에 얼마나 접근하고 있는가

- · ?

■ 평가항목

분석력 지문에 대한 내용 분석 - (40%) :

구성력 문제의 요구에 맞게 지문의 관점을 배치하는 능력 - (40%) :

표현력 - (20%)

(9)

4

인문계 문제 3 해설

■ 출제 의도

현실사회는 눈에 보이는 폭력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으면서 지속적으로 작동되고 있는, 폭력 구조를 내장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보수와 진보 사이의 대립과 갈등을 혹독하게 경험. 하면서 갖가지 폭력을 야기하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청소년들은 어떻게 수용해야 할지 막. 막할 수도 있다.

제시문 차 카 는 지난해 촛불시위( ) ( )․ 1년을 기념하는 시위에 대해 서로 다른 시각을 보여 주는 신문사설이다 제시문 차 카 가 공통으로 다루고 있는 현안에 대해. ( ) ( )․ [문제 2]에 제시 된 폭력의 개념과 폭력에 대한 상반된 관점을 빌려 사설에 나타난 서로 다른 관점을 각각 어떻게 이해 평가해야 하는지를 질문하였다, .

주어진 개념을 활용하여 사회현상의 이면적 의미를 이해하고 그 현상을 균형있게 판단, 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제시문 개요

동일한 사태를 두고 제시문 차 는 시위군중들의 비민주적 인 행태를 문제 삼고 있고 제, ( ) ‘ ’ , 시문 카 는 비민주적 인 권력에 항거하는 시위군중의 문제의식에 초점을 두고 있다 공론( ) ‘ ’ . 화된 관점은 저마다 타당한 이유를 가진다고 볼 수 있는데 수험생의 선입견이나 자신의 가, 치관과는 다른 관점일 수 있으나 이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의 적확한 논리에 근거해, 서 제시문 각각을 균형있게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는 문제이다.

채점 포인트

이 문제는 어느 한쪽에 대한 일방적인 옹호나 반대쪽에 대한 비판을 명확히 주장하는 글 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회현상을 객관적, 으로 이해하고 그에 대한 관점들을 치우침 없이 판단하여 그 양면성을 지적할 수 있는가를, 평가하고자 한 것이다.

폭력에 대한 상반된 의미를 도출하고 어느 쪽의 논평이든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는 폭력, 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적 사고력을 보여주는 답안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평가항목

이해력 논지 파악 - (20%) :

분석력 지문의 내용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 능력 - (20%) :

입체적 사고력과 적용능력 출제자의 요구에 맞게 타당한 관점을 분석 대상에 적

- (40%) :

용하는 능력

표현력 어법에 맞고 자연스러운 우리말 표현 능력 - (20%) : ,

(10)

학년도 숭실대학교 모의 논술고사 문제 해설서 2011

【2011학년도 숭실대학교 모의 논술고사 문제 해설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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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문 출전 일부 수정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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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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