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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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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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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8. 3 vol. 8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Newsletter

단아인

(2)

CONTENTS

03 학교 소식 05 교수 소식 07 학생 소식 08 DKU 인터뷰 15 동아리 소식 17 장학금 18 교수진

(3)

2018년 봄 학위 수여식

2018년 2월 22일 치과대학 연송홀에서 70명의 치과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학위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조용범 학장과 김철환 병원장의 축사와 이준석 학과장의 학사보고가 진행되 었으며 기세호 치과대학동창회장과 박현수 충남치과의사협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최우등상: 박유진, ▶우등상: 송관형, ▶우등상: 신경민,

▶단국 대학동창회장상: 한석우, ▶공로상: 김의현, ▶공로상:

홍충의, ▶치과대학부속 병원장상: 이정수, ▶대한치과의사협 회장상: 조영준, ▶충남치과의사협회장상: 장원웅, ▶치과대 학동창회장상: 장영주, ▶미래여성인재상: 우승희

쓰루미대학 관계자 방문

2017년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자매결연 학교인 일본 쓰 루미대학 치과대학에서 Dr. Hitosho Ando 교수와 Haya Kodama, Rie Yamakoshi, Yuchika Fukusaki, Banku Nagasao, Mio Motoki 등 5명의 학생이 함께 방문하였고, 첫날 Ando 교수의 연구와 두 학교의 소개 프리젠테이션을 시 작으로 단국대학교 교수들과의 만찬, 학교 투어와 지역 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친목을 다지는 계 기가 되었다.

BTA 수상

신승철 교수 1천만원 기증

2017년 9월 2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개최된 신승철 교수 정 년 퇴임식에서 신승철 교수는 치과대학의 발전을 위해 1천만 원을 기부하였다.

2017 하계 교수 워크샵

2017 하계 교수 워크샵이 제주도에서 8월 26일부터 27일 까지 개최되었다. 첫날 김철환 병원장의 ‘치과의료기관 인증’

에 관한 발표와 경희강동치과병원의 지유진 교수의 ‘치과병원 인증평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로 시작하여 고선일 교수의 치의학교육 평가도구 개발 결과에 관한 보고로 진행되었으며 학교 운영에 관한 교수들의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학교 소식

(4)

2017 동계 교수 워크샵

2018년 1월 26일 천안 신라스테이에서 치과대학 교수 워 크샵을 진행하였다. 조용범 학장의 인사로 시작한 교수 워크 샵은 이준석 학과장의 학사 보고 및 공지사항 및 학교제위원 회/실 보고로 진행되었다. 고선일 교수의 치의학교육실 보고 와 이준석 교수의 졸업준비실보고, 김은경 교수의 치아우식학 과 매식학에 대한 통합교과목 운영 보고가 진행되었다.

이어 처음 시행되는 통합치료계획의 운영과 학생들의 피드 백을 예과학과장 유승훈 교수가 발표하였다. 신동훈 교수가 “ 변화하는 치과의사 국가시험에 대한 이해”에 관하여 특강하 였으며 단체촬영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하였다.

2018 외래교수 간담회

2018년 1월 23일 외래교수 워크샵이 천안 천진에서 개최되 었다. 외래교수 간담회는 2017년도 원내생 진료에 도움을 주 신 분들에 대한 감사를 표함과 동시에 2018년도 진료에 도움 을 주실 분들과 함께하는 자리였다. 조용범 학장은 치과의사 로서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내주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는 희생이며 또한 미래를 위한 귀한 투자라고 격려하

였다. 이후에 통합진료과의 도레미 교수는 2017년도의 진행과 학생들로부터 득한 피드백을 공유하였다.

2018학년도 치과대학 입학식

2018년 2월 21일 치과대학 연송홀에서 치과대학 신입생 입 학식이 진행되었다. 조용범 학장과 김철환 병원장의 축사와 함 께 유승훈 예과학과장의 학사보고를 하였고 식이 끝난 후 유 승훈 예과학과장의 학교 소개와 함께 학생회 소개가 있었다.

2018 신입생 연합 MT

2018년 3월 9일부터 2박 3일간 진천군 청소년 수련원에서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의 연합 MT가 진행되었다. 첫째 날에는 MT에 참여한 약 70여 명의 신입생과 170여 명의 재학생이 처 음으로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여러 교수님 및 교 학과 선생님들이 찾아주셔 좋은 말씀과 함께 자리를 빛내주 셨다.

둘째 날에 진행된 야외 오리엔티어링 활동과 신입생 장기자 랑 및 강당게임은 신입생과 재학생이 서로 친해지며 즐기기에 좋은 기회가 되었다.

밤에는 치과대학 여러 동아리의 소개 및 축하공연이 있었으 며, 뜨거운 분위기와 함께 연합 MT의 마무리를 알렸다. 2박 3 일간 진행된 연합 MT는 치과대학 학장님을 비롯한 여러 교수 님 및 선생님들이 함께 계셔, 더욱 안전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 었다. 연합 MT를 기획하고 진행한 학생회장으로서 이번 연합 MT는 재학생에게는 새로운 활력이, 신입생에게는 학교생활 의 나침반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글 - 유성조

학교 소식

(5)

신임 발령

학력

2001. 02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2004. 02 단국대학교 치의학 석사 2015. 02 단국대학교 치의학 박사

경력

2001. 02 단국대학교 치과병원 소아치과 인턴 2004. 02 단국대학교 치과병원 소아치과 전공의 수료 2005.11- 2008. 04 사랑이 가득한 치과, 열린치과 근무 2008. 05- 2010.11 스마일 키즈 치과 원장

2010. 12- 2012. 01 단국대학교 죽전 치과병원 소아치과 과장 2012. 02- 2015. 06 광주열린치과 원장

2017. 03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부속 치과병원 소아치과 임상조교수

학력

2006.02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2009.08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석사 2013.02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박사

경력

2007.02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인턴

2010.02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보존과 레지던트 2010.02 치과 보존과 전문의 (73호) 자격 취득

2010.03-2011.02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보존과 연구강사 2011.03-2013.02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보존과 임상연구 조교수 2013.03-2014.12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 보존과 임상조교수 2015.02- 2016.12 UCLA 치과대학 Visiting Assistant Project Scientist 2017.02-2018.02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부속 치과병원 치과보존과 임상조교수

학력

2011.02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2015.02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의학 박사

경력

2011.03 ~ 2015.02 연세대학교 기초전공의 (치과재료학) 2015.03 ~ 2018.02 단국대학교 조직재생공학연구원 선임연구원 현) 치과대학 치과생체재료학교실 조교수

현) 대한치과재료학회 섭외이사 현) 대한치과재료학교수협의회 총무

신 지 선(소아치과학 조교수)

송 민 주(치과보존학 조교수)

이 정 환(치과생체재료학 조교수)

교수 소식

(6)

3월 1일자 〔교수 승진〕

김 승 오 (치과마취학) 이 준 석 (치과보철학)

〔부교수 승진〕

박 종 태 (구강해부학) 유 태 민 (통합치의학)

승 진

김은경 교수 치과대학 BTA 수상

김은경 교수(영상치의학)는 2017년 동계 워크샵에서 BTA(Best Teaching Award)를 수상하였다. BTA는 1년동 안 교수의 강의에 대한 학생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하며 가 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교수에게 수여한다.

이정환 교수, 대한치의학회 최고 권위 학술상 금상 수상

2018년 신임교원인 치의예과 이정환 교수(치과생체재료 학 교실)가 제14회 대한치의학회 학술상(연송치의학상) 금 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송치의학상은 대한치의학회 최고 권위의 학술상으로 후보들이 작년 1년 동안에 주저자로 출간한 SCI급 논문을 검토하여 대상 및 금상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정환 교수는 지난 2015년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 (KADR)가 주관한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범호 신인학 술상을 수상하며, 치의학계가 주목해야 할 떠오르는 신예 로 평가된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치의학 분야 핵심연구자 로도 주목받고 있다. 주요 연구분야로는 신(나노)재료를 이 용한 차세대 (치과)조직재생용 공학체 개발이다. 이정환 교 수는 '앞으로 치과계의 4차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는 차세 대 (치과)생체재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연구에 매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정환 교수의 수상은 우리 대학 첫 번째 연송치의 학상 수상자인 김해원 교수(조직재생공학연구원장, 2006 년(2회) 대상)에 이어 2번째이다.

교수 소식

(7)

이수민 조셉리스터상 수상

2017년 12월 2일 토요일 이수민(단국대 치의학 1년)은 연 세대학교 ABMRC 유일한홀에서 열린 제 36차 국제치과연구 학회 한국지부회(KADR) 학술대회에서 조셉리스터상(존슨앤 존슨상)-기초 분야를 단독 수상하였다. 이수민(지도교수 이해 형)은 ‘벌크필 레진의 중합 깊이에 따른 세포 독성’이라는 주 제로 발표하였다. 조셉리스터상은 KADR 학술대회의 치과대 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생 학술 경연 부분에서 기초분야 1명, 임상분야 1명에게 주어진다. 부상으로 상금 $600을 수여받았 으며 2018년 IADR SEA Division 주최 학술대회에 참석할 자 격을 얻었다.

쓰루미 대학생들과의 만남

지난 8월 7일 월요일부터 8월 10일 목요일까지 단국대학 교 치과대학에 특별한 손님이 방문하였다. 우리 치과대학과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쓰루미대학 치과대학 학생들이다. 학 생 4명과 교수님 1분이 함께 방문하였고, 양 치과대학 교수 님, 학생들과 함께하는 짧은 환영식과 함께 특별한 시간이 시 작되었다.

사실 처음에는 걱정이 앞섰다. 일본어를 잘 아는 것도 아니 고, 일본학생들과 영어로 대화하기도 수월하지 않기에 어떤 대 화를 어떤 방식으로 해야할지 걱정되는 마음 때문에 학생들 을 만나기 전 긴장감이 나를 눌렀다. 그렇지만 함께 했던 식사 와 서울 나들이는 그런 걱정은 금방 사라질 만큼이나 따뜻하 고 특별한 경험이었다.

우리는 서로의 대학의 시스템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기도 하 고, 또래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들이나, 이성친구에 대한 이 야기를 나누었다. 얕은 일본어지만 최대한 일본어를 사용해보 려 노력하고, 궁금한 일본어는 질문하기도 했다. 일본 학생들 도 더듬더듬 한국어로 자기 소개를 했는데, 고맙기도 하고 귀 엽기도 해서 절로 웃음이 났다. 특히 한 학생이 '곱뿌창'이 너 무 먹고 싶다고 했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 우리는 나잇대가 비 슷하고 관심사가 비슷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서 로 장난을 치기도 하면서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학생들이 한 국 문화재나 물건을 보며 감탄하고 신기해 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고, 인사동에서 아기자기한 상품들을 볼 때 그 반짝반 짝하던 눈은 아직도 눈앞에 선명하다. 마지막날 교수님께서

이름을 불러 주시며 그간 감사했다고, 덕분에 좋은 시간 가졌 다고, 다음에 일본에 오면 또 함께 하자고 해주셨을 때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참 많이 정이 들었고 후회하지 않을 만큼 재미있 는 시간을 보낸 것 같아 마음이 벅차올랐다.

내가 즐거웠던 만큼 손님들도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담 고 갔는지 잘 모르겠다. 부디 그랬으면 좋겠다. 유치카, 리에, 미오, 하야 그리고 안도 교수님을 잊지 못할 것이다. 언젠가 다 시 만날 날을 기대해본다.

글 - 조란영

학생 특강

지난 11월 17일과 11월 28일,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에서 본 과 학생들에게 이정환 박사(단국대학교 조직재생공학연구소) 의 “기초와 임상을 연계한 공부법”과 배신희 강사(단국대학교 통합치의학과)의 “치과의사의 해외진출”이란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었다.

이정환 박사의 “기초와 임상을 연계한 공부법” 특강은 본과 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본과 1, 2학년 학생들에게 지금 까지 배워왔던 기초과목과 앞으로 배워나갈 임상과목을 통합 시켜 공부해나가는 방법과 좋은 논문 선별 방법, 그리고 빠르 게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였다. 배신희 강사의

“치과의사의 해외진출” 특강은 곧 학부생활을 마치고 치과의 사로서 사회에 나갈 본과 3, 4학년에게 다양한 치과의사의 진 로, 그 중에서도 미국진출과 미국치과대학의 커리큘럼에 대해 서 소개하는 자리였다.

당장의 치의학 학습에서부터 미래에 임상가로서 겪게 될 문 제들까지 다룬 두 특강은 연자가 직접 경험하고 느낀 점을 후 배 학생들에게 전해주었다는 점에서 본과생들에게 좋은 자양 분이 되었을 것이며, 학생들의 많은 호응과 함께 성황리에 종 료되었다.

글-이지호

학생 소식

(8)

1. 신지선 교수

(소아치과학)

인터뷰

Q1) 모교의 교수님으로 부임하게 되셨는데, 간단한 소감 부 탁드리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소아치과 임상교수로 들어온 신 지선입니다. 저는 2001년에 졸업하여 2004년까지 모교의 병 원에서 수련을 하였고, 이후 개원도 하고 죽전병원에서 공직 생활도 하였습니다.

거의 15년 만에 다시 모교를 찾아오게 되어 정말 감개무량 합니다. 이번에 정식 발령을 받게 된다면 모교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Q2) 졸업 후 교수님으로 부임하시기까지 어떤 과정이 있으셨 습니까?

- 2001년에 학교를 졸업한 후에, 그 당시 인턴 과정을 포함 하여 3년이었던 소아치과 수련과정을 밟았습니다. 2004년에 수련을 마쳤으며, 외과 수련을 받은 동기 남자친구와 결혼을 하였습니다.

남편이 군복무를 할 때 함께 지내다가 남편의 근무지였던 분당 수도병원 근처에서 남편은 일반의로, 저는 소아치과로 개 원을 하여 개원의 생활도 해보았습니다. 이후 죽전 단국치과 병원이 개원했을 때 요청을 받아 개원 멤버로 소아치과를 잠 시 맡기도 하였습니다.

Q3) 개원가가 아닌 학교로 오셔서 교수가 되고 싶으셨던 특별 한 이유가 있으십니까?

-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봉직 생활도 했었고 개원의로도 활동을 했으며, 잠깐이지만 공직생활도 해보았습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경로를 거쳐 보니 공직에서는 많은 연구를 다룰 수 있다는 점이나 더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개원의로서 는 시도하기 어려운 난해한 케이스를 해결해나간다는 것이 매 력적이었습니다. 또한 개원의로서 얻을 수 있었던 경험을 살려 대학병원 시스템에 일부 접목시켜보는 것을 어떨까 하는 생각 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그 동안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치과의사들을 비롯한 모교 발전에 도움을 주며, 저 자신도 한층 더 발전하게 될 것을 기대하며 학교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Q4) 임상가에게 있어 ‘학생들의 교육’을 맡게 되는 것이 익숙 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어려운 점은 없으신지요? 교수님만의 교육 철 학이 있으시다면 어떤 것입니까?

- 사실 강의나 교육과 같은 경험은 많이 없었습니다. 그나마 죽전병원에 있을 때 수련의들이나 위생사들을 대상으로 강의 를 해본 정도였습니다. 지금도 저는 공부가 더 필요하고, 공부 를 하면서 후배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부분을 더욱 알아가 고 있습니다.

지난 학기에 제가 미흡하게나마 준비하여 강의를 하면서 학 생들한테 충분히 전달해드리지 못했던 부분이 많아 아쉽기 는 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는 시간이 더 필요하고, 앞으로 도 노력하고 준비하면 양질의 수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 를 하고 있습니다.

Q5) 학교에 오신 후 연구 활동으로는 어떤 계획이 있으시며 현재 교수님께서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 분야가 있으십니까?

- 제가 죽전병원에 들어가면서부터 2년 반 동안의 박사과 정을 통해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학위 준비를 하는 과정 중에, 그 당시에는 생소한 부분이었지만 요즘 유행하고 있는 ‘줄기세 포’에 관해 생화학교실과 함께 연구를 하였습니다.

연구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는 대학병원과 같은 곳에서만 가능한 연구 주제라, 죽전병원에서 연구를 진행하며 굉장히 새롭게 다가왔고 더 깊게 알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 다. 공직에 들어오면 이러한 관심분야를 다방면으로 연구할 수 있다는 점도 학교에 오게 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 소아치과에는 과잉치와 같은 케이스가 외부로부터 의뢰 돼서 많이 발치하러 오곤 하는데, 이러한 과잉치를 이용한 줄 기세포에 관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 소아치 과에 수련의 선생님들과 박사과정 선생님들이 계신데 계속해 서 그 후속적인 연구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involve 돼서 함께 연구를 진행하게 될 것 같습니다.

Interview

(9)

Q6) 교수로 부임하신 후 이루고 싶으신 것이 있다면 어떤 것 이 있으십니까?

- 시간이 많이 흐르면서 치과계에도 여러 가지 많은 발전이 있었고 달라진 점도 많다고 하지만, 아직 체계가 덜 잡힌 부분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진정요법 같은 경우, 제가 임상에 있을 때는 대학 병원에서만 시행이 되었으며 소아치과 개인병원에서는 그다 지 활성화되지가 않아서 우리 학교 출신들이 나가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곤 했습니다.

요즘에는 대학병원 이외의 병원들에서도 많이 시행되고 있 는데, 체계가 잘 잡혀있지 않은데다가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는 이런 부분의 체계화를 통해 소아치과의 학계 발전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고 싶습니다.

개원가에서는 이러한 체계를 만들기가 어렵기 때문에 공직 에 있는 사람들이 학회 차원에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Q7) 마지막으로 각오와 다짐의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처음에 기회가 찾아와서 큰 고민 없이 시작하게 되었는데, 학교에 들어와 지내보면서 제 역할에 대한 책임감이 막중하다 는 것을 크게 느끼게 되었고 다방면에서 더 노력하고 준비를 해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제자이면서도 후배인 학생들에게는 본받고 싶은 선배로 기 억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 권규범

2. 송민주 교수

(치과보존학)

인터뷰

Q1)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의 교수님으로 부임하게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교수님!

교수님으로 부임하시게 된 소감은 어떠신가요? 또한 어떤 계 기와 과정을 통해 교수님이 되시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먼저 소감을 말씀드리면, 작년부터 이 곳 단국대학교 치과 병원에 있으며 모교가 아닌 타교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분위 기와 여러 장점에 매료되었습니다. 전임의로 발령받게 되어 단

국대학교의 교수님들, 선생님들, 학생들과 한식구가 되어 굉장 히 기쁘고, 아직 학생들을 만나보지 못했기 때문에 특히 교수 님들이나 전공의 선생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하고 싶습니 다. 앞으로 제가 맡게 될 일들이 많을 텐데, 개인적으로 기대 가 많이 되네요.

저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후 수련과정을 거친 뒤, 석사와 박사의 학위까지 마치고 강남세브란스 병원에서 임상조교수 로서 근무하였습니다. 임상조교수로서 학생 교육과 연구를 병 행하다보니, 아무래도 연구를 소홀히 하게 되어 아쉽더군요.

그 중 특히 기초연구에 부족함을 느껴 2014년에 강남세브 란스 병원을 그만둔 뒤, UCLA 교수님의 도움을 받아 2015년 부터 UCLA 치과대학 실험실에서 2년 간 기초연구를 하였습 니다.

이후 좋은 기회가 와서 단국대학교 교수로 발령받게 되었네 요. 이 기회를 통해 진료와 더불어 여러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제가 가진 것들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주 신 단국대학교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Q2)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에 있으실 때부터 미세치근단수 술(Endodontic microsurgery)에 관심이 많아 건치신문, 치 의신보 등에도 기사가 실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단국대학교 치과병원으로 오셔서도 임상에서 현미경 을 이용한 미세치근단수술을 활발히 하고 계시는데, 위 술식 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환자에게 시행했을 때의 장점을 설명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제가 이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하게 된 계기는 저의 박사학위논문의 주제가 미세치근단수술에 관한 임상연 구였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마침 제 박사학위 지도교수님이시자 미세치근단수 술의 대가이신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의 김의성 교수님께 많은 가르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논문을 작성할 때에는 제가 연 세대학교에 있던 시절 임상연구 데이터를사용했고요.

앞서 말씀해주신 건치신문, 치의신보 등에 실린 기사들도 대부분 이 논문과 관련된 기사였습니다. 이후에 단국대학교에 오고 난 뒤에도, 개인적으로 수술을 워낙 좋아해서 많이 해보 려 하고 있고 단국대학교 저희 과에도 굉장히 현미경이 구비 가 잘 되어있어 하고 싶었던 수술을 하는데 어려움 없이 잘 진 행하고 있습니다.

Interview

(10)

이에 관하여 세미나도 진행하고, 어려운 주제에 관하여 다 른 분들과 함께 공부하며 잘 구비된 장비를 더더욱 잘 활용해 보고 싶네요.

미세치근단수술의 술식에 대해 간단한 소개해드리자면, 술 식은 보통 신경치료 뒤 염증이 재발한 경우 재신경치료를 하 곤 하는데, 재신경치료가 어렵거나 성공률이 높지 않을 것으 로 보여 질 경우 치근단수술을 결정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conservative한 방법인 access opening과 같 은 방법으로 근관에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ex. Post가 깊은경 우, 근관이 중간에 막힌 경우) 직접 치은을 열고 현미경을 통 해 periapical lesion을 제거 후 retrofilling까지 진행하는 수 술입니다. 이후 자르고 남은 치근의 근관까지 처리를 하고 치 은을 덮고 끝내게 됩니다.

또한 미세치근단수술은 현미경의 사용여부에 따라 성공률 이 크게 좌우되게 됩니다. 기존의 치근단수술의 경우에는 성 공률이 낮았었지만, 현미경을 사용하는 요즘(2000년대 이후) 에는 성공률이 많이 높아지게 되었고

그 중에서도 특히 전치부는 논문에 따르면 90%가까운 성 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환자 분에게 설명을 드릴 때에는 발치를 하기 전 최종적으로 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라고 설명 드리고 있습니다.

Q3) 앞으로 연구해보고 싶으시거나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 가 많으실 것 같습니다. 현재는 어떤 분야에 가장 관심이 많 으신가요?

기존의 저는 임상연구를 주로 했었습니다. 임상연구와 기 초연구 모두 아직 더 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며, 최근에는 그 둘 중에서도 미국에 다녀온 이유인 기초연구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

제가 했던 연구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각각에 대해서 간단 히 설명 드리자면 첫 번째, 골다공증약으로 인한 부작용에 관 한 연구입니다. 골다공증약(골흡수억제제)을 복용함으로 인 한 BRONJ와 같은 악골괴사에 관하여 연구하였습니다. 특히 보존과 영역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 치료 시에 어떤 것을 조 심해야 하는지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역으로 ‘치료 에 이용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가’에 관하여도 연구해보고 있 습니다.

두 번째로는, 치과보존과에서 hot issue라 할 수 있는 치수

재생술에 관한 연구입니다. 실제로 병원에 이런 case의 환자 가 내원하기도 하며 이를 토대로 임상 연구를, 또한 이와 연관 된 ‘치수 줄기 세포가 어떻게 분화되는가’에 대한 기초연구도 이어서 하고 싶습니다.

주로 보존과 내에서 진행되는 임상연구와는 달리, 기초연구 같은 경우는 생화학교실이나 조직재생공학과 같은 다른 영역 과 함께 co-work이 가능하다는 특징 또한 지니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첫 번째 주제로 말씀드렸던 골다공증약과 관련된 연구 또한 Medical과 co-work이 가능하고요. 이러한 co- work을 할 수 있다는 것도 기초연구의 매력으로 다가온다고 생각합니다.

Q4) ‘치과보존학’이란 전문영역으로의 ‘학생들의 교육’을 맡 게 되셨는데, 교육에 있어 교수님의 철학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학생들에게 기대가 되는 점들이 있으실 텐데, 어떤 점들 을 기대하고 계신가요? 끝으로 교수님에게 많은 것들을 배워 나갈 재학생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의 교육에 있어서의 철학은 ‘소통하는 교육’이라 할 수 있 을 것 같습니다.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기보단, 학생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주고 서로 소통하면서 저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식을 넘어, 학생들이 술식의 Tip 혹은 일상생활에서의 지혜까지도 알아갈 수 있도 록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이와 같이 서로 소통을 통해 학생들과 함께 공부해 나가면 서 ‘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많은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 습니다. 교과서에서 배운 부분을 실제로 술식에도 접목하고 연결할 수 있게, 즉 학생 본인의 손으로 현실화를 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Interview

(11)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의 학생들은 많은 기본 잠재력을 갖고 있는 학생이기에, 스스로 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동력 제공, 동기부여 정도만 해주더라도 훌륭하게 자신의 길을 찾 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러한 길을 안내하는

‘Guide’가 되고 싶습니다.

또한 학생들을 통해서 저도 배우는 것이 있을 텐데, 제가 어 떤 것들을 학생들에게 배울 수 있을지에 관하여 기대가 됩니 다.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의 학생들, 자신이 가진 역량을 썩히 지 말고 최대한 역량을 펼쳐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 이종석

3. 이정환 교수

(치과생체재료학)

인터뷰

Q1) 이정환 교수님께서는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시 고 '재료학'이란 남들과는 조금 다른 진로를 선택하셨다고 들 었습니다. 어떤 계기를 통해 진로를 선택하게 되셨나요?

그리고 그 과정은 어떠셨나요?

100세 시대로 나아가는 요즘, 치과대학 졸업 이후 30세 이 전에 임상치과진료 외의 것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법 학전문대학원, 기초치의학대학원, 행정고시 등등을 고민하고 공부를 하다가 법학전문대학원과 기초치의학대학원에 동시 에 합격을 하였는데, 평소에 더 해보고 싶었고 자신 있었던 기 초치의학대학원에 최종적으로 진학하기를 결정하였습니다.

대학원에 진학하여 기초치의학과목 중에서도 평소에 흥미 가 있었던 치과재료학을 선택하여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치과진료에서 치과재료와 기기는 떼려야 뗄 수 없습니다. 이것들이 없이 치과진료를 하기는 어려운 셈 이죠. 그래서 학부 때 치과재료학을 흥미 있어 했지만, 처음에 공부할 때는 매우 어렵더군요.

하지만 본과 4학년 때 다시 이해형 교수님께서 요약하여 강 의해주실 때에는 매우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더해서 치과재료 학을 선택한 또 다른 이유로는 혹시 나중에 임상을 다시 할 때 에도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도 있네요.

처음에는 1~2년 정도 공부해보려고 했으나 하다 보니 적성 에 맞는 것 같아서 공부를 계속하게 되어 지금 이 자리까지 오 게 되었습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치과재료학으로 박사를 졸업하

고 최근의 경향인 융복합 학문을 하기 위하여 박사 후 과정으 로 국내외 최고의 조직재생공학 분야의 연구소인 조직재생공 학연구원(원장:김해원)에 취직하여 좀 더 진보된 연구를 하고 자 하였습니다.

그 이유로는 연구를 하다보니 치과에서의 치아 및 구강악 안면과 관련된 재료학적인 연구만 하는 것이 제한적으로 느 껴져서, 몸 전신에 해당하는 생체재료연구를 해보자는 생각 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Q2) 치과생체재료학 교수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는 무엇이셨 나요?

연구를 하다 보니 이 길을 계속해서 가고 싶었고, 방법을 찾 던 중 치과생체재료학 교수라는 길이 있었습니다. 물론, 관련 기업 및 국가기관 연구소에 취직하거나 개업을 하면서 연구를 할 수도 있겠지만, 교수를 하면서 연구하였던 최신 결과물들 을 치과대학 학생들에게 교육하는 것이 더 보람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마침 치과대학 교수님들께서 어렵게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원하는 길을 계속 갈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 씀을 드립니다.

Q3) 교수님에게 학창시절 치과생체재료학이라는 과목은 어 떤 과목이었나요?

또한 과목이 주는 느낌이 학창시절과는 많이 변하였을 것 같 은데 현재는 어떻게 다가오나요?

학창시절에 저에게 치과(생체)재료학이라는 학문은 수학과 화학처럼 클래식한 학문이라기 보다는, 여러 가지 학문을 융 합하여 나열해 놓은, 좀 난해한 느낌의 학문이었습니다.

Interview

(12)

치과생체재료학이 생물+과학+치의학을 합쳐놓은 형태의 학문이기 때문이었으며, 최근에는 이와 더불어 인문학적인 요 소도 역시 포함되어 개발 될 치과생체재료가 과연 인간에게 쓰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논의가 벌어지는 등 더욱 복잡해 졌죠.

이렇듯 학창시절에 특히 본과 1학년 때 치과생체재료학이 란 매우 먼 느낌의 난해한 학문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대 학원 시절에 직접 손으로 생체재료를 만들어보고, 그 위에 세 포를 키워보고, 그것을 동물에게 식립을 해보면서 점차 치과 생체재료학이 내재화되었고 이제는 매우 친숙한 느낌이 듭 니다.

그래서 저는 치과생체재료학 같은 융복합 학문은 책으로 배우는 것보다는 직접 손으로 경험해 보는 것이 훨씬 좋다고 느꼈습니다.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많이 학생들과 공 유해 나가고 싶습니다.

현재의 치과생체재료학의 느낌은 매우 동적인 학문이라는 점입니다. 이 학문은 미래의 임상적용을 위한 기초융복합 학 문이어서, 신개념과 신재료들을 많이 제시하기에 매우 동적입 니다. 저는 동적인 것에 항상 흥미를 느끼는 바, 이 학문이 재밌 게 다가옵니다. 물론, 항상 논문을 읽으면서 최신 지견들을 공 부해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긴 합니다.

Q4) 앞으로 연구해보고 싶으시거나 도전해보고 싶은 과제가 굉장히 많으실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가장 기대가 되시는 주제가 무엇인가요?

도전하고 싶은 과제는 세포리프로그래밍을 이용하여서 잇 몸연조직에서 잇몸뼈를 형성해내는 것입니다.

최근 일본의 신야야마나까 교수님께서 세포 리프로그래밍 이라는 주제로 노벨의학상을 수상하셨는데, 이 개념은 (치은) 섬유모세포에 특정 유전인자 4개를 주입하여 유도만능줄기 세포 (어떤 특정세포와 조직으로 분화가 가능한 줄기세포능 을 가진 세포)를 만드는 것을 포함하여 특정세포가 원하는 다 른 종류의 세포나 줄기세포로 리프로그래밍 (변화) 되는 것입 니다.

이를 활용한다면 턱뼈가 없어서 고생하시는 (조)부모님께 멋진 임플란트를 해드릴 수 있을 듯 합니다.

또한, 이를 통해 치과의사에게는 치과용 임플란트에 이은 차세대 블루오션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Q5) 끝으로 간단한 소감과 앞으로 강의실에서 마주하게 될 재학생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조직재생공학은 100세 시대를 맞이할 21세기를 이끌 3대 기술(조직재생공학, 3D 프린팅, 나노 테크놀로지)중에 하나이 고, 4차 산업혁명에서도 주목받는 분야입니다.

최근에는 인공기도, 인공 심장 등의 인공장기들이 많이 개 발되고 임상적 활용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현 재 치과영역에서도 치과생체재료를 이용한 조직재생공학체 들이 개발되고 심지어 상용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에 학부생 때부터 관심을 가지신다면, 앞으로 졸 업하시고 임상을 하실 때 환자의 구강건강회복을 위해 최신기 술을 잘 받아들여 임상술기를 펼치는 멋진 임상의가 될 것 같 습니다.

물론, 이를 위한 기초 실습을 방학 때나 학기 중 시간을 이 용해서 해 본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이와 관련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으니 앞으로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작년과 더불어 앞으로 몇 년 동안 관련된 프로그램을 진행 할 계획인데, 아무래도 많은 시행착오가 있을 것 같습니다(작 년에도 16학번들이 많이 느꼈을 텐데요).

제 스스로도 학생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참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유는 이러 한 시행착오를 딛고 서로 협력하여 굳건한 프로그램을 만들 어 간다면, 여러분들이 어느 자리에 내놓아도 인재로 평가받 는 전 세계 1%의 치과의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학부생 여러분들이 처음 치과대학에 들어왔던 그 진취적인 포부와 느낌적인 느낌을 따르며 지속해서 성취감을 느끼는 대 학생활이 되면 좋겠네요. 이에 합심하여 우리 모두 힘차게 발 맞추어 나가길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피드백과 조언 및 협력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 이지호

Interview

(13)

4. 이수민 학우

(본과 2년)

인터뷰

Q1) 이번에 대회에 참가한 연구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가 이번에 진행한 연구는 각기 다른 두께의(2mm, 4mm, 6mm) bulk-fill 레진의 중합 깊이에 따른 세포독성을 알아보 는 실험입니다.

레진의 두께가 두꺼울수록 같은 광원 하에서 중합이 되지 않는 모노머가 많으며, 이러한 모노머가 세포독성을 일으킨다 는 것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실험방법으로는 어느 정도의 깊이에서 세포독성이 나타나 는지 알아보기 위해 2mm 두께의 구멍이 있는 mold 3개를 쌓 았습니다.

Mold 구멍에 레진을 채우고 polyethylene film으로 덮는 방식을 통해, 세 층의 mold를 구성하였고 그 위에서 광중합을 하였습니다. 그 다음 세 층에서 중합된 레진샘플들을 분리하 여 배양용액에 각각 넣어 하루 동안 모노머가 용출되도록 한 다음 용출액 샘플들을 human dental pulp stem cell과 닿 게 하여 세포독성을 알아보았습니다.

연구결과를 간단히 말씀드리면 2mm가 넘는 두께에서 세 포독성이 있었던 기존의 flowable 레진과는 달리, 실험한 bulk-fill 레진들은 4mm이상에서 세포독성이 나타났습니다.

Q2) 연구를 시작하고 주제를 선정하게 된 계기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본과 1학년 1학기 재료학 마지막 수업시간에 이해형 교수 님께서 방학동안 연구 활동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 있으면 찾 아오라고 하셨습니다. 처음부터 특별히 연구에 관심이 있었 던 것은 아니었지만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 다양한 경험을 해 보고 싶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연구 기간은 여름방학 두 달간 이었고 아직 추가실험이 조 금 남아있어 겨울 동안 마칠 계획입니다.

저는 치과재료를 이용한 세포실험에 관심이 있었는데 1학 기 재료학 수업시간에 배운 레진에 관해 더 알고 싶어 레진을 선택하게 되었고 레진의 종류에 관해 조사해본 결과 bulk- fill레진이라는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레진을 선정하게 되었 습니다.

Q3) 연구 및 발표 과정 중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이 있었다면 어 떤 것이었나요?

연구 중에는 세포를 다루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실험 에는 많은 과정이 있는데 이 과정들 중 한 단계라도 실수가 있 으면 세포가 죽는 등 실험 결과에 영향이 있어 실험을 여러 번 다시 해야 했습니다. 많은 연습과 인내, 신중함이 필요했습니 다.

발표과정 및 대회를 준비함에 있어서 가장 신경 썼던 것은 전달력이었습니다. 또 10분 안에 연구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마쳐야 했기 때문에 어떤 것을 발표에 포함시킬지에 대해 고민 도 많이 했습니다.

Q4) ‘전국 치과대학 ·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와 제 36차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KADR) 학술대회’ 이 렇게 두 번의 대회를 참가하셨는데, 그 중 두 번째 대회에서 조 셉리스터상-기초분야를 단독 수상과 IADR SEA Division 주 최 학술대회 참가자격이란 영예를 얻으셨습니다. 이에 대해 간 단한 소감 부탁드립니다.

첫 번째 대회를 위해 발표연습을 많이 했고, 그러다 보니 발 표를 할 때 조금 기계적으로 말이 나왔던 것이 개인적으로 조 금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대회에서는 기계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 니라 제 연구를 설명한다는 생각으로 발표를 하였습니다. 조

Interview

(14)

셉리스터 상을 받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고 연구가 힘들다고 느 꼈을 때도 있었는데 결실을 맺게 되어 힘들었던 기억도 잊혀 졌습니다.

참가자격을 얻게 된 IADR SEA division은 동남아시아 국제 치과연구학회인데 그곳에서 저의 연구에 대해 발표할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이곳에서의 발표 전까지 실험을 추가적으로 진행하여 마무 리하고 논문을 완성하려고 합니다. 세 번째 대회 발표이고 보 다 세계적인 대회인 만큼 연구결과를 잘 정리해서 연구한 내 용을 전달력 있게 발표하고, 그 결과를 더욱 많은 분들과 공유 하고 싶습니다.

끝으로 도와주신 이해형 교수님과 이정환 박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Q5) 학생 연구를 하며 알게 된 점이나 느낀 점이 있나요?

그리고 학생연구를 고민하는 학우들에게도 한마디 부탁드립 니다.

직접 연구를 해보면서 실제로 연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논 문 작성은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 배웠고, 논문도 많이 읽었 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임상에서 배우고 사용되는 재료들이 기 초 학문과 연계가 되어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으며 치과의사 가 단지 진료만 하는 것이 아니라, 관심 있는 학문의 연구에 참 여하고 기여하는, 생각보다 다양한 진로가 있을 수 있다는 점 을 느꼈습니다.

연구를 진행하면서는 실험의 과정 중에 실수가 있으면 처음 부터 다시 해야 했기 때문에 모든 순간 신중해야했습니다. 또 마음을 급하게 가져서는 일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 었습니다.

방학동안 실험을 하고 학기 중에 발표를 하러 다니는 것이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학생연구는 학생인 동안에만 해볼 수 있는 것이며, 본인의 진로에 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고, 학생 연구를 통해 느끼는 점도 많습니다.

또 스스로 실험하고 작성한 논문을 낼 수 있다는 것과 발표 연습도 많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것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저에게는 치의학의 분야에 대한 시각이 넓어지 고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던 것 같 습니다. 그러니 학생연구를 고민하고 계신 학우분들에게는 주 저하지 말고 도전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터뷰 - 유성조

Interview

(15)

풍물패 넋두리

지도교수 : 이재훈, 김철환

2017. 08.31 : 가을 정기공연

2017. 10.28 : 홈커밍데이

2018. 03.10 : 오티공연

연극부 몸울림

지도교수 : 홍찬의, 백동헌, 최진우 2017. 08.31. ~ 09.02 : 가을 정기 공연

노래패 장산곶

지도교수 : 백동헌, 박종태, 반주연 2017. 09. 14 : 가을 정기 공연

2018. 03. 10 : 오티공연

2018. 05. 23 : 봄 정기 공연

클래식 기타 동아리 Armonicos

지도교수 : 김기석, 한원정, 김혜경

2017. 09.06 : 가을 정기 공연

응원부 Cats

지도교수 : 신동훈, 백동헌

2017. 09. 06 : 가을 정기 공연

2018. 03. 10 : 오티공연

오케스트라 Dentharmonics

지도교수 : 신승철, 고선일, 정동화, 이준석, 유승훈, 박정철

2017. 08.19 : 가을 정기공연

2018. 03.09 : 오티공연

합창부 Philchorus

지도교수 : 김종빈, 장영주, 문호진, 최유성

2017. 09. 02 : 가을 정기공연

2018. 03. 09 : 오티공연

2018. 05. 25 : 정기공연

테니스부 Ace

지도교수 : 김기석, 백동헌 2017. 11. 12 : OB전

2018. 01. 06 : 충청권 교류전

축구부 DOFA

지도교수 : 차경석

2017. 11. 05 : OB전

2018. 04. 07 ~ 08 : 전치제 서울지역 예선 2018. 05. 19 : OB전

농구부 Pivot

지도교수 : 이상민

2017. 11. 05 : 12개 대학 의/치/한 OB 친선 농구대회 2018. 01. 05 ~ 07 : 성균관대의대 학장배 전국의과대학

농구대회

2018. 01. 20 ~ 21 : 광주광역시 전국 의료인 농구대회

스키부 Slalom

지도교수 : 한세진

2018. 01. 01 ~ 24 : 합숙 훈련 및 대회

동아리 소식

(16)

미술 동아리 가시광선

지도교수 : 오충훈, 최유성

2017. 11. 17 ~ 18 : 가을 전시회 2018. 11. 16 ~ 17 : 가을 전시회

사진부 Photophilia

지도교수 : 김종빈, 조자원, 조인우 2017. 03.12 ~ 03.15 : 신인 전시회 2018. 07월 중 예정 : 정 기 전시회

봉사 동아리 초록회

지도교수 : 이진우, 이상민, 유승훈 2018. 02. 02 ~ 04 : 동계 봉사

불교 동아리 백련회

지도교수 : 백동헌, 이준석, 유승훈 2018. 01.29 ~ 01.30 : 동계 템플스테이

기독교 동아리 CMF

지도교수 : 김은경, 고선일, 송영균

2018. 01. 15 ~ 20 : 겨울 전국학생수련회 2018. 07. 23 ~ 28 : 여름 전국학생수련회

동아리 소식

(17)

2017학년도 2학기 외부 장학금 지급자 명단

학 과 학 년 성 명 금액 (만 원) 장학금명

치의예과 1 박지윤

300 신흥(연송) 2학기

치의예과 2 이현빈

치의예과 2 윤원빈

치의학과 1 유성조

치의예과 1 이지은 150 치과대학 동창회 2학기

치의예과 2 박서연 200 코스모스 장학금 2학기

치의예과 1 오승현

150 후배 키움 교수 장학회 2학기

치의학과 1 이원엽

치의예과 2 김진범

100 학과장회의 학부/학과 발전 장학금 2학기

치의학과 2 이승준

치의학과 2 한재연

치의학과 4 한석우

200 단총회

치의학과 3 정택규

장 학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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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예과>

구강해부학

박 종 태

☑ 구강생리학

오 충 훈

☑ 구강병리학

이 종 헌

☑ 치과약리학

반 주 연

☑ 구강생화학

고 선 일 / 장 영 주(겸무)

☑ 치과생체재료학

이 해 형 / 이 정 환

☑ 구강미생물학

백 동 헌

<치의학과>

☑ 보존과

조 용 범 / 신 동 훈 / 문 호 진 / 홍 찬 의 / 송 민 주

☑ 구강악안면외과

이 재 훈 / 김 철 환 / 한 세 진 / 김 문 영

☑ 보철과

이 종 혁 / 신 수 연 / 이 준 석 / 송 영 균 / 최 유 성

☑ 치주과

신 현 승 / 박 정 철 / 조 인 우

☑ 교정과

차 경 석 / 이 진 우 / 정 동 화 / 이 상 민

☑ 소아치과

김 종 수 / 유 승 훈 / 김 종 빈 / 신 지 선

☑ 구강내과

김 기 석 / 김 미 은 / 김 혜 경

☑ 구강악안면방사선과

김 은 경 / 한 원 정 / 최 진 우

☑ 예방치과 조 자 원

☑ 마취과 김 승 오

☑ 통합진료과

유 태 민 / 도 레 미

☑ 석좌 교수

조 인 호 (보철과)

교 수 진

(19)
(20)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CONTENTS

03 학교 소식 05 교수 소식 07 학생 소식 08 DKU 인터뷰 15 동아리 소식

17 장학금

18 교수진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Newsletter <단아인>

2018. 3 vol.8

<표지: 본과 2학년 이수민 >

• 발행처: 단국대학교 치과대학 충남 천안시 동남구 단대로 119 • 발행인: 조용범

• 편집장: 유승훈

• 편 집: 정택규, 권규범, 이종석, 유성조, 이지호, 조란영 • 발행일: 2018. 04. 30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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