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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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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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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강>

Chapter13 국가별 생활양식의 이해

문화와 거주형태, 지형, 온도, 습도 등에 따라 국가별 생활양식에 차이가 나타난다.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당황스러워하거나 불편함이 전해진다면 긍정 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이미지를 형성하기 어렵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 라’는 말이 있듯이 타국을 방문했다면 그 나라의 생활양식에 맞춰 지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장에서는 각국을 이해하고 각국의 생활양식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할 때 각국의 생활 양식을 고려하여 긍정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이미지를 구축하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1. 미국의 생활양식

미국인들은 매사에 친절한 생활태도를 보인다. 미국에는 다양한 민족들이 혼재하여 생활한다. 그러므로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은 없으나 여전히 약간의 인종차별은 존재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질서 있는 거리 모습을 볼 수 있다. 규칙과 질서를 잘 지키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또한 개인주의 사상이 있어 자신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존중해주는 만큼 타인도 자신에게 그렇게 행동하 길 기대하며 타인의 시선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미국인은 적극적이고 와일드한 성향과 남녀 차별을 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대부분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생각을 하며 개성이 뚜 렷하다. 부당하거나 피해를 주고받는 것을 싫어하고 스스로 해결하며 생활하는 것을 선호한다.

미국인은 가족중심의 생활을 중요시한다. 야유회나 음악회, 바자회, 체육대 회 등의 행사는 온가족이 모여 가족단위로 함께 참여한다. 그러므로 이들에게 휴일은 중요하고 의미 있는 날이다. 우리나라 문화의 관점으로 생각해서 휴일 에도 업무를 요구하면 관계가 부정적으로 형성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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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라틴 아메리카의 생활양식

1980년대 사회 분쟁으로 인해 외국인들에게 위험적인 국가로 인식되면서 외국인의 발길이 줄어들었지만 특유의 친절하고 여유로운 국민의 성향으로 인 해 서서히 개방적인 이미지로 변화되어 지금은 다시 방문이 잦아지고 있다.

라틴 아메리카에는 석유가 주수입이다. 이는 베네수엘라를 라틴 아메리카 의 가장 부국으로 만들기도 했다. 베네수엘라의 도로는 다른 선진국과 다를 바 가 없을 만큼 라틴 아메리카 안에서 차별적으로 건설되어 있으나 조금만 지방 으로 들어가면 대도시의 분위기와 상반 된다. 이처럼 부유한 도시와 그렇지 못 한 도시간의 빈부 격차가 심하게 남아있다.

라틴 아메리카는 콜롬비아, 페루, 베네수엘라,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 이, 칠레, 멕시코와 같이 다수의 국가가 존재하고 있어 각국의 상이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 이러한 특징을 고려해 라틴 아메리카의 어느 지역을 방문하는 지를 명확히 하고 그에 맞는 문화적 지식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3. 영국의 생활양식

영국인은 예의가 바르고 친절하지만 개인적인 관계에 있어서 가까워지는데 시간이 걸리며 쉽게 속마음을 내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믿음이 생기고 신뢰를 형성하고 나면 친근함을 표현한다.

영국인은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오래된 옛 건물이나 도로를 고 수하는 전 통을 가지고 있다. 영국의 건물과 거리의 전경을 보면 오래 된 양식을 유지하 고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와 같이 이들은 보수적이면서도 전통적인 성향 을 갖고 있다.

질서를 중요시하는 영국인은 지하철이나 거리의 줄서기, 규칙과 법규를 잘 이행하며 남녀노소 예외 없이 질서를 지킨다. 또한 반사회적인 행동을 일으키 는 것을 지양하며 국가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높다.

영국인은 잘 모르는 사람과의 신체 접촉을 피한다. 그 이유는 실례라고 생 각하기 때문이다. 친한 사람들과는 신체 접촉을 많이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에는 접촉을 피하려고 노력한다. 길을 걸으면서도 스쳐 지나치기 보다는 부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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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는 것을 피하려고 양해를 구하고 비켜 달라는 말을 먼저 한다. 따라서 관계 가 가까워지기 전에 섣부르게 스킨십을 하는 것은 무례한 인상을 줄 수 있다.

4. 프랑스의 생활양식

프랑스인은 현실적이고 검소하며 인생을 즐길 줄 안다. 자신의 나라에 대 한 애착심이 남다르며 유럽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이 강하다. 프랑스인들은 타국 언어로 소통하는 것을 무례하게 생각하며 모국어와 문화에 대한 존중감이 높 다. 따라서 프랑스에 관광을 가거나 업무상 방문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프랑 스어를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프랑스인은 식사를 할 때 식기 소리를 크게 내는 것은 예의가 없다고 생각 한다. 따라서 또한 식사법과 음료를 마시는 법에 맞도록 행동해야 한다. 특히, 와인문화에 대해 알아둔다면 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들은 먹 는 것에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으며 먹는 즐거움에 대한 가치가 크다. 또한 식 사 시간을 아주 중요하게 여기며 공식적인 점심 식사 시간은 12시부터 2시까 지 두 시간이다.

프랑스인은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고 솔직하게 밝히는 것을 좋아한다. 너도 옳고 나도 옳다는 불분명한 태도를 싫어한다.

프랑스인은 감정보다는 이성을 중시하며 합리적인 사고를 중요시 한다. 뿐 만 아니라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개발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 따라서 이들과 함께 할 때에는 의사를 분명하게 밝히고 명확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 다. 또한 매사에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행동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5. 독일의 생활양식

독일인은 매사에 합리적이고 정확한 것을 선호한다. 준법정신이 강하여 대 충 넘어가거나 두루뭉술한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학연이나 지연 등을 통해 특 혜나 차별을 두는 것을 싫어하며 일을 처리할 때 정당하고 합리적으로 진행한 다. 따라서 정의 문화와는 반대되는 문화를 지니고 있는 독일인과 비즈니스를 할 경우에는 윤리와 도덕의 기준에서 정확하고 합리적으로 제안하는 것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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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직하다.

독일인은 레스토랑에서 계산할 때 서비스료 및 봉사료가 비용에 포함되며 음식의 비용은 테이블에서 지불한다. 손님은 웨이터에게 잔돈을 팁으로 남긴 다. 이 때 음식의 비용을 끝자리 수가 없도록 계산을 하여 지불한다.

예절을 중요시하는 독일인은 공공장소에서는 낌을 씹지 않으며 사람과 이 야기를 할 때에는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는다. 특히, 노인을 위한 사회보장제 도가 유지되고 있으며 사회소외계층이나 장애자 에 대한 각종 우대정책도 마 련하고 있다.

6. 중동지역의 생활양식

중동은 석유라는 천연자원을 가지고 있어 이를 둘러싼 외세의 개입이 잦 다. 석유의 자주적 관리를 위해 중동에서 민족자결권 운동 등이 일어나고 있 다.

중동지역의 사람은 종교상 술을 먹지 않아 음주문화가 없다. 술을 마시는 것은 종교적‧국가적으로 반하는 것이라 생각하므로 술을 권하는 결례를 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중동지역의 여자는 대부분 공통적으로 몸과 얼굴을 가 린다. 여성들이 신체적으로 성숙하거나 결혼을 하면 흰 천 또는 검은 천으로 얼굴을 가리는 것을 규정으로 하여 지키게 한다.

중동인은 날씨를 고려하여 아침 7시 반에 일을 시작하고 보통 2시에 마무 리 한다. 하지만 업무를 마무리 짓지 못했을 경우 스스로가 5시에서 7시 정도 까지 추가적으로 근무를 하기도 한다. 한국의 점심 시간 쯤에 해당하는 시각에 이들은 일과를 끝내고 가족과 여유로운 식사 시간을 갖는다. 또한 중동인은 식 사 시간을 충분히 가지며 대화 하는 것을 즐기므로 이들과 식사를 한다면 상 대의 식사 속도에 맞출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한다.

중동지역의 주거 형태는 다양하나 비가 적게 오는 지역은 문이 대체로 작 고 이중 창문으로 된 네모 형태의 집이다. 문이 대체로 작은 이유는 모래 바람 등 환경적 요인에 적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외형은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으나 내부구조는 비교적 튼튼하게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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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일본의 생활양식

일본인은 개인의 생활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인다. 타인이 좋아하는 일을 만들어서 하는 것 보다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 다. 따라서 법규나 규칙 등을 엄격히 지키고 이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지 않으 려고 노력한다.

일본인은 소식을 한다.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먹는 것보다는 적은 양을 조 금씩 담아서 먹는 것을 선호한다. 이러한 이유로 일본에는 도시락 문화가 발달 되어 있다. 소소한 일상에서 자신이 준비한 도시락을 먹는 것에 기쁨을 느끼며 소식을 통해 일상생활에서부터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일본은 고온다습한 기후적 특성을 고려하여 개방적인 주택 구조를 기본으 로 하고 있다. 지붕을 높이고 창문을 많이 만들어 통풍이 잘 되도록 하여 여름 에는 유리하나 겨울에는 추울 수 있다.

일본인은 다다미 생활을 하여 식탁보다는 바닥에 상차림을 한다. 또한 지 진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주택을 높게 짓지 않고 철근이나 콘크리트 보다는 목조를 사용하여 건물을 많이 짓는다. 이는 목조건물이 흔들림에 더 강하기 때 문이다. 이처럼 일본인은 환경에 빠르게 적응한다. 또한 일본인은 작고 아기자 기한 것을 좋아한다. 소품이나 패션 상품 그리고 머리에 꽂는 장신구나 기모노 에서 일본인의 취향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일본에는 가부장적이고 보수적인 풍습이 있어 가족에서 가장의 위상이 높 고 여성은 남성에게 순종하며 지낸다. 또한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말라는 교육 을 일상에서 받고 있어 자신의 부주의로 인해 상대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행 동한다.

8. 중국의 생활양식

중국인은 남녀 평등의식이 강하며 직장에서의 권위의식은 약한 편이다. 이 들은 어떠한 일을 처리할 때 감성에 치우치지 않고 합리적으로 정당하게 해결 하는 것을 선호한다. 따라서 중국 사람과 비즈니스를 하는 상황에서는 감정을 먼저 내세우지 말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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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은 “식사는 만사다”라는 가치관을 갖고 있을 정도로 먹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따라서 중국의 음식문화는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요소로 작용한다. 중국인과 식사를 할 때 음식이 맞지 않다고 불편함을 표현한다면 관 계를 가깝게 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 릴 수 있으니 유의한다.

중국인은 붉은색을 선호하며 국가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또한 개인이 자존심이 강하며 칭찬이나 인정의 말을 좋아한다.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 는 중국인은 학연이나 지연 등의 믿을 수 있는 관계를 선호한다. 따라서 중국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생활양식을 바르게 이해하고 중국 문화와 예절을 익혀 상대를 불편하게 만드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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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14 글로벌 비즈니스 이미지 관리행동

세계의 글로벌화로 인해 개인적, 기업적, 국가적으로 해외와의 교류는 증가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인들과 소통함으로써 우리는 다양한 문화와 재화를 교류하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나라가 소통할 때 국가 간의 문화적 차이, 소통 의 수단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원활한 교류가 이루어지기 어렵 고 서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남길 수 있다.

이 장에서는 글로벌 비즈니스 이미지 관리행동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해외출장 전, 해외출장 중, 해외출장 후에 해야 하는 사항을 살펴보고 호텔에 서 지켜야 하는 예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와인에 대해 이해하고 와 인 예절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1. 해외출장

해외출장 매너란 해외출장에 필요한 요소들을 준비하고 일어날 상황에 대 비하여 비즈니스를 원활히 하기 위한 생활기술을 의미한다. 해외출장은 단순한 휴가가 아닌 업무의 연장이며 해외출장 대상자는 자신이 회사를 대표하고 있 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또한 해외의 문화는 한국의 문화와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 문화의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 해외출장의 결과는 해외 출장을 준비한 정도와 해외출장 매너를 숙지하고 지키는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해외출장 매너가 중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로 해외출장 매너는 회사 전체의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다시 말해 해외출장시 직원이 하는 행동 하나가 그 회사를 대표하는 얼굴이 된다는 의미이다. 해외출장에 익숙하지 않은 사원이 출장을 갈 때 출장국가에 대한 정보와 지식이 없다면 상대국가 담당자에게 실례를 범할 가능성 이 크다.

둘째로 해외출장 매너를 지키는 사람은 자신감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다.

해외출장 매너를 익힘으로써 출장 준비에서부터 되돌아오는 과정까지 자신감 을 가지고 원활하게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다. 해외출장 매너에 익숙하지 않 거나 무지한 사람의 경우 출장을 준비할 시 챙겨야 하는 많은 서류 때문에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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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할 수 있고 익숙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의 행동과 태도를 소극적으로 취할 수 있다.

셋째로 해외출장에서 하는 언행은 직장의 이윤과 연결된다. 또한 해외출장 에서의 매너는 직장의 이윤추구와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해외에 나가기 전에는 자신의 상사나 해당 국가의 전문가에게 출장지역에 대한 상세 한 조언을 구해야 한다. 해외출장에서 일어나는 바이어와의 미팅에서 사전에 알고 있는 해당 국가 지식이나 정보들은 미팅 분위기를 유연하게 만들고 대화 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로 비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매너를 알아야 한다. 매너는 사람과 자 연에 대한 경의와 배려하는 마음이므로 상대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생활을 긍정적이고 안정적으로 만들기도 한다. 해외출장 매너의 중요성을 인지 하고 필요성을 느껴 숙지하면 해외출장 시 발생하는 비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 다. 또한 문화적 관습에 대한 차이를 알아둠으로써 상대와 커뮤니케이션을 원 활하게 할수 있다.

다섯째로 매너는 자신의 능력 자산이 될 수 있다. 해외출장 매너를 정확하 게 알고 실천하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능력적으로 뛰어나다고 평 가받는다. 또한 해외출장을 통해서 익히게 되는 매너는 자신이 앞으로 하는 비 즈니스에 긍정적인 자산이 된다.

해외출장 매너의 종류와 준비방법은 해외출장 전, 해외출장중, 해외출장 후 로 분류할 수 있다.

1) 해외출장 전

해외출장 전에는 다양한 준비사항이 있다. 구체적인 준비사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보고

해외출장 업무 전 직장의 상사에게 해외출장에 대해 보고해야 한다. 상사 가 해외출장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라도 해외출장의 대상, 장 소, 기간, 출장의 이유 등을 상세히 보고한다. 이를 통해 상사는 하사의 일정 을 정확히 인지하고 업무분담 및 진행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정확한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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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보고를 통해 직장 생활에서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

(2) 서류 및 물품

출장을 갈 때에는 출장 기간 내 필요한 서류 및 물품을 준비해야 한다. 비 자, 여권, 여행자보험 등 필요한 준비서류가 많으므로 꼼꼼히 확인해서 미리 준비해야 한다.

비자란 해외로 나가야 할 때 해당 국가의 대사, 공사, 영사로부터 여권을 확인받은 후 서명을 받는 것으로 해외출장 시 여권과 함께 반드시 챙겨야 한 다. 또한 비자는 방문국에서 여행자에게 입국을 허가 해주는 증명서로 보통 여 권에 방문국 영사의 서명과 함께 입국 허가 내용이 담긴 스티커나 스탬프가 찍혀 발급된다. 해외출장을 갈 때에는 출장 국가에 비자가 필요한지 확인한다.

한국과 비자 면제 협정을 맺은 국가이면 일정기간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다.

그러나 체류 기간에 대해 확인하지 않아 자칫 불법 체류로 분류되어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여권이란 해외여행 방문에 꼭 필요한 것으로 외교 통상부에서 방문국에 여 행자의 국적과 신분을 증명하고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보호와 구조를 요청하 는 증명서이다. 해외에서 자신을 보증해주는 매우 중요한 서류이므로 잃어버리 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여권은 단수 여권과 복수 여권이 있다. 단수 여권으 로 국외를 한 번 여행할 수 있다. 복수 여권은 횟수에 제한 없이 국외를 여행 할 수 있는 여권으로 유효기간 만료일은 10년 이내이다. 유효기간의 만료일을 미리 확인하지 못했을 때에는 곤란한 상황을 겪을 수 있으므로 여행 전에 미 리 유효기간을 확인하여 연장하거나 재발급 받는다. 또한 여권을 분실할 경우 를 대비해 여권사진의 여분을 준비한다.

출장비는 여행자 수표, 현금, 신용카드의 형태로 준비해야 한다. 현지에서 즉각적으로 사용할 돈은 미리 환전해 놓는다. 환전은 공항 내의 환전 창구에서 현금이나 여행자 수표로 할 수 있다. 또한 외환은행이나 가까운 은행의 환전 창구에서 여행지의 화폐를 환율에 따라 교 환할수 있다. 여행자 수표는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된다. 환전을 할 때에는 여행자 수표로 바꾸는 것이 현금으로 바 꾸는 것보다 환전차가 적으므로 더 유리하다. 여행자 수표의 발행 은행명, 일 련번호, 발행연도, 월, 일 등을 수첩에 적어 놓으면 수표를 분실 하였을 경우 재발급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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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해외출장을 위해서는 세면도구, 상비약, 해당국가의 언어 사전, 명 함 등을 챙겨야 하며 해외출장이 업무의 연장임을 고려해 휴대폰 로밍 서비스 를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사전조사

해외출장 전에는 방문하는 나라에 대한 사전 정보를 조사해야 한다. 또한 해외출장을 통한 성공적 비즈니스를 위해 국가별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교 류해야 한다. 이러한 사전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로를 활용해야 한 다. 출장을 갈 국가에 대한 책을 읽거나 해당 국가에 대한 정보와 지식이 많은 상사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터넷 블로그 활용 또한 정보를 얻 을 수 있는 유용한 통로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해외출장 대상자가 출장지역의 치안상태, 테러의 위협 등 과거의 상황과 현재의 상황을 살펴봄으로써 국가 내 의 위협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을 미리 예측해야 한다. 또한 방문하는 국가에 사 진촬영 금지구역, 외화신고제도 등 규제되고 있는 법규는 몰론 고유한 풍습이 나 국민성, 종교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정보를 수집해 안전하고 원활한 출장 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2) 해외출장 중

해외출장 중에는 상황에 따른 문제해결능력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출장지 역까지 가는 데 필요한 절차, 상이한 문화, 교통수단의 이용 등 다양한 상황에 놓이기 때문이다.

해외출장 업무 중에 유의해야 할 비즈니스 매너는 출입국 예절, 해외출장 시 주의사항, 팁 문화, 국가별 제스처, 시차관리로 나누어 정리할 수 있다.

(1) 출입국 예절

출장 당일 출국수속을 할 때에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공항에 적어도 2시 간 전에 도착해서 여유있게 출국수속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외출장을 단 체로 갈 경우에는 지정된 장소에서 직원이나 출장을 인솔하는 사람과 만나 인 솔에 따라 출국수속을 진행한다. 약 30분 이전에 시작되는 탑승을 위해 탑승 구에서 대기하고 방송에 따라 탑승권을 미리 준비하여 제시해야 한다.

탑승수속이 끝나면 공항 3층에서 출국수속을 하는 데 출국수속의 절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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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검사 및 세관검사, 출국심사 그리고 탑승의 단계를 거친다. 보안검사 및 세관검사에서는 휴대하고 있는 물건에 대한 검사를 받는다. 특히, 물품의 가격 대가 높은 제품들은 미리 신고해야 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보안검사 및 세관검사가 끝나면 출국심사로 이어진다. 출국심사 는 해외출 장 대상자가 출국하는데 결격사유 여부를 심사하는 것으로 심사관에게 탑승권 과 출입국 카드, 여권을 제출하면 심사를 거친 후 심사관은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의 여권에 출국 도장을 찍는다.

출국심사까지 마치면 탑승의 절차를 거친다. 탑승은 탑승권에 적힌 게이트 번호를 확인하고 전광판 및 방송의 안내에 따라 탑승하면 된다. 휴대하는 짐은 휴대화물과 탁송화물로 분류하는데 기내에서는 간단한 물품만 소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탑승하면 탑승권에 적힌 자신의 좌석 번호를 확인하고 자리에 앉 은 후 승무원의 안내에 따른다.

해외출장 지역에 도착한 후에는 입국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 하여 입국 수속을 밟아야 한다. 입국수속은 입국심사, 보안검색, 수화물 회수, 세관검사, 입국일반대합실의 절차를 지닌다. 먼저 입국심사는 입국심사 외국인 카운터로 가서 심사관에 입국 카드 및 여권을 제시하고 여권에 허가를 받는다. 입국심사 를 할 경우에는 간단한 질문을 받을 수 있으므로 질문을 대비한 영어 표현을 익혀두는 것이 유용하다.

입국심사 후 출국수속과 마찬가지로 보안검시를 거친다. 검사가 종료되면 탑승기의 플라이트 번호가 표시된 수화물을 되찾는 곳으로 간 후 해당 컨베이 어에서 자신의 탁송화물을 되찾고 세관검사를 진행한다.

(2) 해외출장 시 주의사항

해외출장에서는 언어적 소통, 문화적 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주의사항에 대해 미리 숙지하고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외출장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 해외출장 지역의 정보이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문화적 측면과 출장지역의 정치적 상황, 테러위협 또는 치안상태들을 점검해서 안전한 출장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출장가게 되는 국가의 사진촬영이 금지되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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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또는 외화를 신고하는 제도에 대해 알아놓 는 것도 도움이 된다.

둘째로 소매치기나 도난의 사고이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치기나 도난사고 등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사람들이 많지 않은 골목이나 늦은 시간에 는 혼자서 돌아다니는 것을 삼가야 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있는 앞에서 돈을 꺼내 보이거나 눈에 보이는 비싼 액세서리는 착용하지 않아야한다.

셋째로 복장이다. 해외출장은 회사를 대표하는 일이며 업무의 연장이므로 상황에 맞는 복장이 필수적이다. 단정하지 못한 차림이나 장소에 맞지 않은 복 장은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부정적인 인상을 형성할 수 있으므로 비즈니 스에 적합한 차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째로 환전이다. 비즈니스를 위해 해외에 가더라도 관광이나 업무적으로 써야 할 돈을 위해 환전할 경우가 있다. 이 때 공식적으로 인가된 환전소가 아 닌 길거리나 비공식적인 환전소에서 환전할 경우 위조지폐 또는 사기 등의 불 이익을 당할 수 있다. 또한 환전을 많이 할 경우 돈을 잃어버리거나 범죄의 유 발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필요한 정도의 액수만 환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국가별 제스처

해외에서는 언어적 표현과 마찬가지로 비언어적 표현에 대한 이해가 필요 하다. 한국에서의 긍정적 제스처도 외국에서는 부정적인 의미가 될 수 있기 때 문이다. 한국에서 수락의 의미 또는 통과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엄지와 검지 를 사용한 동그라미 모양은 영국의 경우 가치가 전혀 없다는 의미이고 브라질 의 경우에는 저질이라는 의미로 통용된다. 또한 고개를 끄덕이는 경우 일반적 으로는 긍정의 의미로 사용되지만 그리스나 불가리아에서는 부정의 의미로 사 용된다. 엄지를 세우는 제스처는 공통적으로는 최고 또는 우월하다는 의미가 있는 반면 영국과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자동차를 세우라는 뜻이고 그리스에서 는 무례함을 의미한다. 이 외에도 제스처가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므로 각국에서 통용되는 제스처의 의미를 미리 파악하고 적재적소에 사용하여 성공 적 인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

(4) 팁 문화

외국에서는 팁을 주는 문화가 발달되어 있다. 팁은 서비스를 제공 받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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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팁을 주지 않거나 적게 주려고 하는 모습은 비즈니스 매너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팁을 줄 때에도 매너가 있다. 팁은 아까운 것이 아닌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한국인의 경우 팁 문화가 일반적이지 않아서 이러 한 팁에 대해 아까워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팁은 당연히 주어야 하는 서비 스에 대한 봉사료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팁은 요금과 함께 정해져 나오는 경우를 제외하고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팁을 너무 적게 줄 경우 팁을 받은 사람은 상 대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보다 오히려 자신의 서비스를 무시하였다고 생각하 게 된다. 또한 팁을 너무 많이 줄 경우에는 서비스를 한 사람의 자존심을 상하 게 만들 수 있으므로 팁을 줄 때에는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팁을 줄 때에는 팁의 지폐를 접어서 손바닥 밑으로 조심스럽게 준다. 상대에게 감사하 는 표정으로 팁을 전달하고 계산서 안이나 밑에 보이지 않게 전달하는 것이 매너이므로 이를 실천한다.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를 진행 할 때에 이용하는 교 통수단, 호텔 그리고 레스토랑 등의 장소에서 하는 팁 문화를 실천하여 매너 있는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시차관리

해외출장의 경우 시차적응으로 인해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여행거리가 길 면 길수록 시차증이 심하므로 시차에 적응하여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비즈니 스에서 매우 중요하다. 시차관리를 못하여 발생한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자 신의 건강을 돌보는 것이 앞으로 진행할 업무에 대한 준비이자 비즈니스를 담 당하는 현지 직원에게 긍정적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생체리듬은 생리, 대사, 노화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생체리듬이 불안정할 경우에 인체에 각종 질병이 생기게 된다. 해외출장의 경 우 다양한 시차가 발생하는 국가에 가야 하므로 시차증이 발생한다. 따라서 성 공적인 해외출장을 위해서는 다음의 사항을 지켜 시차관리를 할 수 있도록 노 력해야 한다.

첫째로 철저히 현지의 시간에 맞춰서 생활해야 한다. 시간이 달라 낮에 피 곤하더라도 낮잠을 자지 않고 밤에 잠이 오지 않더라도 시간에 맞춰 잠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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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야 한다. 둘째로 해외 출장을 가기 약 3일 정도 전부터 출장 장소의 시간 체제로 생활한다. 하루 한 시간이라도 현지 시간에 맞춰 잠을 자고 깸으로써 생체 리듬을 미리 조금씩 바꾼다. 셋째로 물을 하루 1.5L 이상 마시고 비타민 을 복용해야 한다. 피로의 가장 큰 원인은 탈수이므로 해외출장에서의 피로를 막고 피로 해소를 돕는 비타민을 복용함으로써 시차를 극복하고 건강을 관리 할 수 있다.

3) 해외출장 후

해외출장을 통한 비즈니스를 마친 후에도 마지막까지 비즈니스 매너를 지 키는 태도가 필요하다. 해외출장의 결과가 좋다 하더라도 업무가 끝난 후에 비 즈니스 매너를 지키지 못한다면 자신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일 수 있고 그동안 진행되었던 비즈니스를 신뢰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귀국 절차에 따라 귀국한 후 준수해야 할 비즈니스 매너로는 해외출장에 따른 결과 보고, 감사 메일 발송 및 마무리 사항 점검이 있다.

(1) 해외출장에 따른 결과 보고

해외출장을 마친 후에는 상사와 부서 직원들에 “잘 다녀왔습니다”, “무사 히 돌아왔습니 다”라는 인사를 해야 한다. 인사를 받은 사람들은 “그동안 수고 하셨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라고 인사한다. 인사 후 대화를 통해 자신이 부서에서 진행해야 할 업무의 내용 및 현재 상황에 대한 정보를 교환해야 한 다. 또한 상사에게 해외출장에서 수행한 업무에 대해 설명한 후 자신의 스케줄 을 확인해야 한다. 이 때 해외출장에 따른 결과를 상세히 보고해야 하며 회사 의 출장 보고서 양식을 바탕으로 해외출장에서 있었던 업무 내용을 상세히 작 성하여 보고한다. 업무에 관한 내용은 상사가 판단할 몫이므로 자신이 생각하 기에 중요하지 않은 일부터 중요한 일까지 생략하지 말고 모두 기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감사 메일 발송 및 마무리 사항 점검

해외출장 동안에는 자신의 동료 및 현지 담당자의 많은 도움이 있었을 것 이다. 이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부서 직원에게는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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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는 인사로 감사를 표한다. 해외출장 지역의 담당자에게는 해외출장에서 의 무사귀환과 비즈니스에 대한 감사를 표하는 메 일을 발송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해외출장의 결과가 부정적이라도 감사를 표하는 것이 매너이며 이러한 행동은 이후의 비즈니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 또 한 해외출장에서 있었던 일, 새롭게 알게 된 부분, 자신의 업무에 도움이 되는 부분 등을 기록해 자신의 업무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외출장을 완료한 후에는 마무리 사항을 점검해야 한다. 해외출장에서의 비즈니스이지만 마무리 되지 않았을 경우 또는 필요한 서류를 발송해야 할 경 우 신속하게 처리해야 비즈니스가 원활하게 마무리되고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이와 같이 해외출장에는 일상생활에서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비 즈니스 매너가 존재한다. 이러한 해외출장 비즈니스 매너를 생소하고 어렵게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라고 수용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상대를 이해할 수 있는 포용력과 변화에 대한 적 응력을 키울 수 있으며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도 갖출 수 있다.

2. 호텔

호텔은 ‘병자를 치료하고 고아나 노인들을 쉬게 하는 병원’, ‘여행자의 숙 소’라는 뜻을 가지고 호피스탈(Hospital)과 호스텔(Hostel)을 거쳐 지금의 호텔 (Hotel)이 되었다.

호텔은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면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호 텔은 객실의 수에 따라 규모를 나눈다. 100개 이하의 객실을 소유하는 호텔은 소규모 호텔이라 하고 100~300개의 객실을 소유 하고 있으면 중규모 호텔이 라 한다. 또한 300개 이상의 객실을 소유 하고 있으면 대규모 호텔이라 한다.

호텔은 관광객 위주의 숙박시설 이며 음식과 편리함을 제공한다. 그래서 호텔 은 항구, 공항, 터미널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호텔 매너는 호텔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지켜야 하는 매너이다. 뿐만 아니 라 호텔을 사용함에 있어서 예약, 객실이용, 그 외의 시설 사용 등 지켜야 하 는 모든 것을 통칭한다.

1) 호텔 매너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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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대가 된 현대의 호텔에는 한국인뿐만 아니라 관광을 온 외국인이 많다. 물론 해외를 나가 외국의 호텔을 이용하는 한국인도 많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강물을 흐린다’ 라는 말이 있듯이 한 사람의 행동으로 인해 국가의 이 미지가 흐려질 수 있다. 많은 사람이 함께 쉬어가는 호텔에서 상대를 배려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대로 행동 하는 사람으로 인해 서로 불쾌할 수 있으며 그 사 람이 속한 국가에 대한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형성될 수 있다.

호텔은 다른 숙박기관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그만큼 서비스의 질이 높다.

자주 방문하지 않는 사람은 이러한 서비스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모른다고 부끄러워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서비스를 받아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2) 호텔 매너 종류와 방법

호텔 매너에는 크게 3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전화‧방문 매너로 방문이나 전화문의에 관한 매너이며 두 번째는 객실 매너로 객실을 시용할 때 지켜야 할 매너이다. 세 번째는 식음료 매너로 식사를 할 경우 지켜야 할 매너와 그 외의 매너를 포함하고 있다.

(1) 전화‧방문 매너

호텔은 보통 여행을 가거나 비즈니스에 필요한 출장을 갈 경우 숙박을 위 한 곳이다. 정해진 일정대로 움직일 때에는 호텔을 미리 예약을 할 필요가 있 다. 사전에 예약을 하여 이름, 날짜, 성별, 객실의 개수, 도착 예정 시간, 연락 처 등을 정확히 알려서 예약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전화를 할 경우에는 맑은 목소리와 정확한 발음으로 친절하게 말을 한다.

방문을 예약할 경우에는 확실한 날짜와 시간 그리고 방문자의 정보를 알려 준다. 방문을 할 경우 실내에 들어갈 때에는 모자, 장갑, 외투는 벗는 것이 예 의이다. 또한 자리에 앉을 때에는 이리저리 살펴보지 않고 안내하는 자리에 앉 는다.

(2) 객실 매너

객실 매너는 호텔의 안내 데스크에서 체크인을 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체크인 시간은 보통 오후2시 이후부터 가능하다. 오후 2시 이전에 들어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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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상황이 생기면 미리 전화를 하여 확인을 한 후 체크인을 한다. 체크인을 할 때에는 고객등록 카드에 작성하고 예치금을 지불한 후에 룸 카드를 받는다.

모닝콜이 필요한 경우 미리 객실 번호와 모닝콜을 원하는 시간을 알려주고 모 닝콜을 받은 후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이 예의이다.

호텔에서는 외국인을 만날 수 있다. 이 때 외국인이 먼저 인사를 할 경우 당황하지 말고 웃으면서 인사를 받는다. 엘리베이터를 사용 할 경우 여성을 먼 저 배려하는 것이 예의이며 금연구역에서는 흡연 하지 않는다.

객실 내에서는 소란스럽게 하지 않는 것이 예의이다. 복도나 로비 에서도 시끄럽게 떠들지 않아야 하며 객실용 슬리퍼를 신고 돌아다니지 않는다. 샤워 를 할 경우에는 샤워 커튼을 욕조 안으로 넣은 상태로 사용한다. 호텔 내의 호 텔 이름이 적혀진 비품은 가져와서는 안 된다. 일반적으로 호텔의 방문은 자동 으로 잠기게 되어 있기 때문에 잠시라도 방을 비울 경우에는 방 열쇠나 보안 카드를 챙긴다.

체크아웃은 보통 정오 이전이므로 시간 연장이 필요할 경우에는 미리 프론 트로 전화하여 시간을 연장시킨다. 숙박을 연장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면 미리 프론트에 연락을 취해야 한다. 객실 내의 미니바를 이용했을 경우 미니바에 관 한 비용을 퇴실할 때에 함께 지불해야 하므로 미리 확인하여 준비한다.

(3) 식음료 매너

호텔에서 조식을 먹을 때에는 많은 사람이 함께 사용하므로 시끄럽게 떠들 어서는 안 된다. 호텔 뷔페에서 과일, 빵 같은 음식을 밖에 가지고 나가는 행 동은 삼가야 한다. 뷔페를 이용할 경우 손으로 케이크나 과일을 만지는 행동은 불청결해 보이므로 삼가야 하며 아이들이 동일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를 준다. 호텔 안에 외부 술을 갖고 들어갈 경우 미리 양해를 구해야 하며 필요에 따라 가격을 지불하고 가져갈 수 있다.

호텔에서는 식사 할 때에는 의상에 신경써야 하며 슬리퍼를 신고 오거나 체육복을 입고 오는 등 격식이 없는 옷을 입어서는 안 된다. 아침식사에서 여 성과 함께 있을 때에는 재킷을 벗지 않는 것이 예의이다.

(4) 팁 (Tip) 매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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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는 팁 문화가 발달되어 있지만 한국에는 부과세에 포함되어 있어 팁이라는 단어가 익숙하지 않다. 호텔에서는 ‘봉사료 제도’와 ‘팁 제도’라고 하 여 일정 금액을 지불하는 제도가 있다. 유럽의 일부 나라는 호텔 객실요금의 10%~15%의 봉사료를 부과하며 한국, 중국, 일본 역시 호텔이용요금의 10%〜

15%의 봉사료를 부과한다. 팁은 서비스의 질에 따라 금액이 다른 경우가 빈번 하다. 일종의 서비스 만족도와 같은 것인데 단골이 일반손님보다는 팁을 많이 주고 파트너가 있는 손님이 혼자 온 손님보다 서비스 만족도가 더 높아 상대 적으로 팁을 많이 지불하기도 한다.

3) 바람직하지 못한 호텔 매너

호텔의 종업원은 우리가 하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호 텔을 방문하는 사람은 벨 보이나 호텔리어를 직원이 아닌 나의 아랫사람이라 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들은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고객에게 서비 스를 해주는 서비스인이다. 따라서 부탁을 할 때에는 반말을 하거나 명령하는 식의 말투가 아닌 상냥하고 부드러운 말투로 정중하게 해야 한다.

호텔에서 하루 이상 숙박을 하는 사람은 자신의 옷을 옷장에 스스로 정리 해야 한다. 방을 정리하러 오는 서비스인은 욕실을 정리하고 침구를 정리하는 사람이지 나의 개인적인 물건을 정리해주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각각의 호텔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호텔은 격식이 있 다. 따라서 호텔 내에서는 공공장소라는 생각을 하고 행동 과 언행에 신경써야 한다. 또한 호텔 격조에 맞는 글로벌 비즈니스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 야 한다.

4) 호텔 연회

현대사회에서는 크고 작은 모임이 활성화 되고 있다. 예전에는 기업의 파 티나 높은 공직자들이 호텔에서 연회를 즐겼지만 지금은 일반인도 연말이나 기념일에 호텔에서 연회를 즐긴다. 호텔 연회는 일반 레스토랑과는 다르게 고 객의 니즈를 파악하여 원하는 모습을 만들어준다.

결혼식, 세미나, 각종기념일 행사 등 다양한 부분에서 연회가 차지하는 비 중이 커지고 있다. 연회는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즐기는 파티라고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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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또한 지금의 연회는 이러한 파티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의 행사와 이벤 트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일관적이고 반복적 인 연회는 지루하다고 느끼므로 호텔에서는 연회의 다양성과 이벤트성을 늘리 고 있는 추세이다.

호텔 연회는 인적 서비스, 음식, 편의시설과 장소 제공등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시간, 장소, 참석하는 인원에 맞게 미리 준비할 수 있어 약속을 정하기 편리하며 인적 서비스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3. 와인

와인 매너는 와인 에티켓을 포함하고 있다. 와인은 오랜 전통을 가지고있 는 술로 서양에서는 ‘와인문화’가 이미 정착되어 있다. 이러한 ‘와인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지키는 것이 와인 매너라 할수 있다.

일반적으로 상대가 술을 따라 줄 경우에는 잔을 들고 받는데 와인은 잔을 테이블 위에 둔 상태로 받는 것이 예의이다. 이 때 글라스의 베이스(Base) 위 에 손을 살짝 올려둔다. 그리고 건배를 할 경우에는 잔의 가장 넓은 부분을 살 짝 부딪쳐 주고 상대와 눈 인사를 한다. 자신이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해서 와 인글라스를 뒤집어 두는 것은 매너가 아니므로 주의한다.

와인은 잔의 바닥이 보일 만큼 많이 마시거나 한 번에 모두 마시지 않도록 하며 잔이 비었다고 해서 자신의 잔을 스스로 채워서는 안 된다. 더 이상 마시 지 못할 것 같은 경우에는 와인을 따르려고 할 때 잔의 윗부분을 살짝 가리 면 된다. 와인을 마실 때에는 와인글라스는 돌려쓰지 않는다.

1) 와인 매너의 중요성

예부터 서양에서는 와인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즐겨왔다. 서양인들은 와인을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이라고 할 만큼 좋아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도 많은 사람들이 와인을 즐긴다. 중요한 사람을 접대할 때 많이 사용하던 와 인을 일상에서도 즐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양에 비해 와 인 매너와 테이블 매너에 관한 지식이 부족한 편이다. 국제화 되어가는 현대사 회에서 외국인과의 만남은 빈번해지고 있다. 따라서 레스토랑, 호텔 등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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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중에 와인을 선택해야 할 때 지식이 부족해 난감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 와인 매너를 숙지해야 한다.

와인은 단순히 술이 아니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매개체이며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분위기 메이커이다. 세계가 하나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와인은 세 계 만인이 즐기는 필수품이 되었다. 그에 맞게 비즈니스에서도 와인의 중요성 은 높아졌고 와인 매너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와인을 마시기 전에 하는 와인 테스팅(Wine tasting)은 와인의 색상, 향, 맛에 중점을 두고 와인 속에 함축되어 있는 다양함을 음미하는 과정 이다. 와인을 마실 때에는 색(Appearance), 향(Nose), 맛 (Taste) 순서로 와 인을 음미한다.

와인은 처음 잔에 따른 후 바로 마시는 것이 아니라 와인 색을 관찰한 뒤 마시기 때문에 와인을 서비스 할 때에는 흰 테이블보가 좋다. 와인의 색으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레드 와인의 갓 숙성된 와인색은 보랏빛을 띄고 숙성될수록 잔의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변한다. 화이트 화인은 숙성될수록 진해 지면서 불투명해진다. 갓 나온 화이트 와인은 투명한 색을 띄고 있다.

와인 테스팅에는 두 가지 향을 알 수 있는데 처음 글라스에 따른 후 맡을 수 있는 향을 ‘아로마’라고 한다. 그리고 글라스를 흔든 후 나는 향을 ‘부케’라 고 한다. ‘아로마’는 포도의 향이고 ‘부케’는 와인의 숙성된 향이다.

와인 테스팅에는 와인글라스도 중요하다. 와인글라스는 와인의 종류에 따 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립(Lip), 볼(Ball), 스템(Stem) 그리고 베이스(Base)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와인글라스는 툴립모양을 생각하면 된다. 글라스의 볼은 위로 올라갈수록 좁아지는데 그 이유는 향을 잘 모아주기 위해서이다. 그 리고 스템은 와인글라스의 다리로 얇고 길어 손의 온도가 와인의 맛에 영향을 주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처럼 와인의 종류에 따라 선택해야 하는 와인글라 스가 다르므로 선택한 와인이 적합한 와인글라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신경 써 야 한다.

와인을 마실 때에는 정해진 순서대로 마신다. 순서를 지켜 마시면 와인을 잘 음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약한 와인을 먼저 마시고 강한 와인을 마신다.

즉, ‘Young wine’이라고 숙성이 많이 되지 않은 갓 나온 와인을 먼저 마신 후 ‘Aged wine’을 마신다. 또한 ‘Dry wine’을 마시고 난 후 ‘Sweet wine’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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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며 ‘White wine,을 마시고 ‘Red wine’을 마신다. 이 외에도 가벼운 와 인을 먼저 마시고 무거운 와인을 마시는 등 와인을 마실 때에는 순서가 있으 니 이를 준수하여 즐긴다. 음식을 먹을 때 향이 강한 음식을 먹고 난 후 향이 약한 음식을 먹으면 음식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와인도 같은 이 유로 이러한 순서를 지켜 마시기를 권하기 때문이다.

2) 와인 매너 종류와 방법

와인에는 레드 와인(Red wine), 화이트 와인(White wine), 로제 와인 (Rose wine), 스파클링 와인(Sparkling wine)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각각의 와인 종류에 따라 와인글라스가 다르고 어울리는 음식도 다르므로 와인의 특 징을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1) 레드 와인(Red wine)

적포도를 선별해 수확하고 껍질과 함께 일주일 정도 발효시킨다. 발효시킨 포도를 압착하고 정화하여 숙성시키면 레드 와인이 된다. 레드 와인의 색에는 루비색, 갈색, 풀빛이 도는 금색, 자주색 등이 있다. 레드 와인의 떫은 맛을 내 는 탄닌은 껍질과 씨에 포함되어 있으며 껍질의 안토시아닌으로 인해 붉은 색 을 나타낸다.

레드 와인의 글라스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부르고뉴 스타일과 보르도 스타일이 있다. 부르고뉴 스타일의 글라스는 볼이 상당히 넓어 향을 많 이 느낄 수 있으며 향이 화려한 부르고뉴 레드 와인과 어울린다. 보르도 스타 일의 글라스는 볼이 깊고 크고 입구가 넓어 레드 와인의 종류를 다양하게 하 여 마실 수 있다. 이 때 레드 와인을 글라스의 1/3만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 다.

레드 와인은 붉은 빛을 가진 육류와 잘 어울린다. 육류의 지방성분과 단백 질이 탄닌이 강한 레드 와인과 만나면 음식의 느끼함을 덜어주고 음식의 기름 기가 와인의 떫은 맛을 잡아준다. 육류가 아니더라도 레드 라인은 양념이 강한 음식에 잘 어울린다. 또한 등심, 양념 불고기, 오리고기, 삼겹살 같은 한국의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레드 와인을 해산물이나 생선과 함께 먹을 경우 레드 와인의 탄닌과 해산물 등의 짠맛이 만나 떫은 맛이 강해지므로 지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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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화이트 와인(White wine)

화이트 와인은 청포도와 적 포도를 선별해 수확하고 껍질을 제거 한 후 맑 은 포도즙을 차출하여 만든다. 레드 와인과는 다르게 정제 과정을 거친 후 맑 은 색의 와인만을 추출해 숙성시킨다. 화이트 와인 색에는 가벼운 금색, 갈색, 노란색 등이 있다. 화이트 와인은 숙성이 될수록 밤색, 오렌지색 등으로 보이 며 숙성되기 전에는 밝은 연두색, 은색을 나타낸다.

화이트 와인의 글라스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리슬링 스타일과 샤르도네 스타일이 있다. 리슬링 스타일의 글라스는 계란을 뒤집어 놓은 것처 럼 둥글지만 끝 쪽으로는 뻗은 모양으로 레드 와인 글라스보다는 작은 글라스 이다. 또한 산도가 높은 리슬링 같은 와인이 어울리도록 끝부분이 약간 넓은 모양이다. 샤르도네 스타일의 글라스는 기본적인 화이트 와인글라스 모양으로 다양한 종류의 화이트 와인을 즐길 수 있다. 화이트 와인은 글라스의 1/3만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화이트 와인은 하얀 빛을 내는 조개 요리나 생선 요리와 잘 어울리며 향이 강하지 않은 담백한 요리에도 잘 어울린다. 생선 요리를 할 때 화이트 와인을 넣으면 잡내가 없어지게 된다. 화이트 와인은 생선 구이, 생선회, 야채버섯 같 은 한국의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또한 스 위트한 화이트 와인은 과자나 떡과 같이 단 음식이 잘 어울리므로 적절하게 선택하여 마신다.

(3) 로제 와인(Rose wine)

로제 와인은 제조 과정이 레드 와인과 비슷하여 포도 껍질까지 함께 발효 시킨다. 색이 우러나오면 껍질을 제거하고 과즙을 추출하는 방법으로 만든다.

맛은 화이트 와인에 가깝다. 로제 와인의 색은 분홍색 장미, 연어색, 오렌지 핑크 등이 있다.

로제 와인은 일명 ‘유혹의 와인’이라고 할 만큼 색이 아름답고 맛도 좋다.

로제 와인글라스는 꽃이 피어나는 듯한 느낌의 잔으로 튤립이 피어나기 직전 의 모습을 상상하면 이해하기 쉽다.

로제 와인은 식탁용 와인으로 어느 양식 코스든 잘 어울리며 닭고기, 해물 파전, 낙지볶음 같은 한국의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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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파클링 와인(Sparkling wine)

스파클링 와인을 샴페인과 혼동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샴페인은 스파클링 와인 종류 안에 포함되는 와인으로 스파클링 와인의 대표적인 와인이라 표현 할 수 있다. 스파클링 와인은 1차 발효를 끝낸 와인에 효모와 당분을 넣고 숙 성시킨 후 2차 발효를 시킨 것이다. 2차 발효가 될 때 탄산가스가 발생하여 기포가 생기고 톡 쏘는 맛을 낸다. 스파클링 와인은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 이 있어서 색이 다양하다.

스파클링 와인은 기포와 거품이 일어나는데 이러한 탄산가스를 조금이라도 더 모아두기 위해서 폭이 좁고 길이가 긴 글라스를 사용 한다. 이는 기포가 올 라오는 것을 감상하기 위함도 있다. 스파클링 와인은 글라스의 1/3만 따르는 것이 좋다.

스파클링 와인은 도수가 높지 않고 탄산이 들어 있어 상큼하다. 또한 과일 향과 단맛이 강하여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에피타이저 와인으로 즐기기도 하 며 결혼식, 은혼식, 파티, 생일, 모임 등 다양한 곳에서 축배주로도 많이 사용 한다. 스파클링 와인은 카나페나 과일과 같은 가벼운 음식과 잘 어울린다.

3) 바람직한 와인 매너

일반적으로 와인은 호스트나 소몰리에가 테스팅을 한 후 서비스를 한다.

테이스팅을 하는 이유는 와인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 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와인을 즐기므로 서비스를 하는 사람이 없을 경 우도 있다. 이 때 직접 와인을 오픈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직접 와인을 오 픈할 때에는 코르크를 주의해야 한다. 잘못 오픈 할 경우 코르크가 부서져 와 인 위에 떠다니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와인을 오픈한 후에는 병 입구를 살짝 닦아주어 이물질이 남아 있지 않도록 한다. 와인 속에 침전물이나 이물질이 있 을 경우에는 디캔딩을 하여 걸러주어야 한다.

스파클링 와인의 경우에는 기포와 탄산이 있으므로 오픈할 경우 더욱 신경 써야 한다. 파티나 축하를 할 경우 스파클링 와인을 마구 흔들어 거품이 나도 록 하는데 이럴 경우 뿜어져 나오는 와인으로 인해 다른 사람의 옷에 얼룩을 지게 하거나 상대의 기분을 언짢게 할 수 있으므로 자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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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을 글라스에 따라 줄 경우에는 흘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와인을 따를 때에는 손님이나 상대의 오른쪽에 서서 따르며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먼 저 따르는 것이 예의이다. 스파클링 와인을 따를 경우에는 거품이 심하게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병을 오픈 했을 때 거품이 많이 발생하면 잠시 세워두 고 거품이 가라앉은 후 따른다.

와인은 취하기 위해 마시는 술이 아니라 즐기기 위한 술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상대와 소통하는 자리에서 와인을 즐겨 마신다. 술에 취해 실수하는 것은 비매너이다. 특히, 서양인들은 술에 취해 실수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으므 로 주의해야 한다.

와인을 마실 때 건배를 하며 분위기를 고조시키므로 건배를 할 때는 매너 있게 행동해야 한다. 건배제의를 할 때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도 건배에는 참 여해야 한다. 건강적인 문제라던가 종교적인 문제 로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 이 있지만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해서 건배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다. 건배는 꼭 술로만 하는 것이 아니므로 음료 잔, 물 잔, 심지어 빈 잔으로도 가능하므로 건배에 함께 참여하도록 한다.

비즈니스 자리의 건배는 그 날의 주제, 상황에 맞는 건배 목적 등 모든 것 을 함축적으로 포함하는 건배사를 제안해야 한다. 파티의 주최자가 아닌 이상 건배 제의를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건배를 할 때에는 잔을 자신의 눈높이 정도로 올리고 너무 높게 들지 않으며 상대의 눈을 바라봐야 한다. 한국의 경 우 술잔을 한 번에 비우는 것을 예의라 생각하지만 외국인과 합석한 경우에는 잔을 한 번에 비우지 않는 것이 예의이므로 한 번에 술을 마시지 않는다.

와인은 상대를 배려하여 함께 호흡을 맞추며 마시는 술이다. 상대가 와인 을 마시기 위해 잔을 들면 함께 마시는 것이 예의이다. 특히, 여성이 잔을 든 다면 신사도 정신을 발휘하여 예의를 지켜야 한다.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함이 라면 여성을 배려하는 매너는 필수적으로 몸에 베여 있어야 한다.

자신의 잔이 비어 있는데 와인을 더 마시고 싶은 경우에는 스스로 잔을 채 우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한잔 더 하시겠습니까?” 라고 말 한 후 와인을 따른다. 상대가 더 이상 와인을 마실 마음이 없더라도 잔에 와인을 따르면 비 어 있는 자신의 잔에도 채워주게 되어 자연스럽게 와인을 더 마실 수 있다.

예부터 서양에는 음식이 있는 곳에 와인이 있었고 와인이 있는 곳에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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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있었다. 와인은 기본적으로 떫은 맛, 신맛, 단맛을 가지고 있고 음식은 기 본적으로 쓴맛, 단맛, 짠맛, 신맛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와인과 음식은 맛의 균형이 잘 맞아야 한다. 와인은 양식과 함께 즐겨야 한다 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너무 짜거나 매운 음식이 아니라면 어떠한 음식과 도 조화를 잘 이루므로 적절하게 선택하여 마시면 된다.

함께 자리하여 마시는 경우 와인을 선물하는 경우가 있다. 와인의 가격은 1〜2만원부터 수백만 원까지 천차만별이다. 따라서 상황과 상대를 고려하고 예산을 조절하여 선물할 와인을 선택해야 한다.

와인을 모르는 사람에게 와인을 선물할 경우에는 와인가이드 북이나 선물 하는 와인에 대한 설명을 적은 엽서를 함께 넣어 선물한다면 더욱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이다. 와인을 아는사람에게 선물할 경우에는 대중적으로 인기 있 는 와인을 선물하거나 와인의 취향을 미리 알아두어 상대가 선호하는 와인을 선물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기념일이나 축하하는 자리를 위해 와인을 선물할 경우에는 그 날을 기념할 특별한 와인을 선물한다. 결혼기념일에 선물할 경우에는 같은 년도에 생산된 와인을 선택하면 상대의 기억에 남을 선물이 될 것이다.

와인을 상당히 좋아하고 와인에 대한 지식이 많은 사람에게 선물을 할 경 우에는 상대의 평소 즐겨 마시는 와인을 파악하고 기호에 맞춰 적합한 와인을 선택하여 선물한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즐기지 못했던 귀한 와인을 선 물한다면 더욱 큰 감동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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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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