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1.1 연구배경 및 목적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각종 생산과 소비패턴 들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체감할 수 있을 만큼 명확한 사실이다. 이는 사회 문화적인 분야 모두를 통틀 어 전방위적으로 행해지고 있기에 공예분야 또한 이 변 화의 흐름 속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물론 공예분야에서도 변화를 위한 노력이 없었던 것 은 아니다. 분명히 변화의 움직임은 있었고 실제로 많은 것이 변했다고 이야기 하지만 아쉽게도 그 결과에 대해
서는 낙관적인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 원인이야 여러 가 지 것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다양한 국가적인 정책이 수 립되고 이에 대한 실행도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은 공예품 혹은 공예상품을 만드는 제작자들의 문제가 크다고 봐야 한다[1,4]. 즉, 기 존의 것에서 어떻게 바꾸어야 될지, 혹은 무엇이 변화하 는 시장 속에서 바뀐 것인지 조차 스스로 인지 하지 못하 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다.
허나 이렇듯 전통적인 공예기술과 관련하여 제작을 하고 판매를 하는 업체나 작가들에게는 어느 정도 가이 드라인이라도 밝혀주는 역할을 할 수 있겠지만 대학에서
개인맞춤생산 개념의 공예적 융합에 관한 연구
황선욱
건국대학교 리빙디자인학과 조교수
A Study on the Craft Fusion of Personalized Production Concept
Hwang, Sun Wook
KonKuk Univ, College of art and design, Assistant professor
요 약 개인맞춤생산은 4차산업혁명속에서 변화하는 생산과 소비를 대표하는 개념이다. 각 분야의 생산업체들은 이 개념을 도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공예분야, 특히 사회 곳곳에 퍼져있는 공방체제에서는 이와 같은 변화의 흐름을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변화하는 생산과 소비에 발맞추어 공예공방속에서 개인맞춤생산을 융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늠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유사한 체계인 대량맞춤생산의 개념과 실예를 살펴보고 개인맞춤생산을 정의한 후 현대 공예 공방 의 제작현황을 인지하고 결과적으로 생산성과 소통이라는 두 가지 기준점을 삼아 융합의 가능성을 살폈다.
주제어 : 개인맞춤생산, 대량맞춤생산, 융합, 생산성과 소통, 공방
Abstract Personalized production represents the changing production and consumption in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Manufacturers in each field are making great efforts to introduce this concept, but it is difficult to find a flow of change such as in the craft industry, especially in the workshop system. I will try to measure the possibility of fusing personalized production in the craft workshop in accordance with the changing production and consumption. To do this, we examined the concept and examples of mass custom production, which is a similar system, and defined the customized production. Then, we recognized the production status of the modern craft workshop and consequently examined the possibility of convergence based on two basic points of productivity and communication.
Key Words : Personalized production, Mass custom production, Fusion, Productivity and communication, Workshop
*Corresponding Author : Hwang, Sun Wook([email protected]) Received November 15, 2018
Accepted January 20, 2019
Revised December 27, 2018 Published January 28, 2019
현대공예를 전공하며 자신의 창의적인 디자인 능력을 토 대로 공방, 혹은 공예업체를 운영하는 작가들에게는 그 나마 이와 같은 대책조차 전무하다. 분명히 그들은 공예 가의 범주에 들어가면서도 그들을 위한 연구와 대책은 거의 없는바, 이들에게 있어 공예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진보가 아닌 변화 없는 정체로 인한 퇴보나 다름없 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한 와중에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발표한 미래전략 보고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생산과 소비’는 시사 하는 바가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특히 그중에서도 ‘개인맞춤 형생산’의 개념은 점점 다양해지는 미래의 생산과 소비 를 함축할 수 있는 키워드이면서도 동시에 공방체제를 운영하는 공예가들이라면 반드시 생각해 봐야 할 개념이 다. 이미 오래전부터 공방계열의 생산 및 운영자들은 이 러한 개인맞춤형생산과 상당히 유사한 제작방식을 차용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사할 뿐, 이 두 가지 제작방식은 같다고 할 수는 없다. 이에 좀 더 구체적이고 명확한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나 아쉽게도 아직은 선행연구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개인맞춤형생산이 공예계열의 생 산자들, 특히 소규모의 공방생산체계속에서 어떻게 적용 될 수 있을 지에 관해 논하고자 한다. 그리하여 4차 산업 혁명을 맞이한 현대공예의 발전 가능성과 나가야 할 길 을 조금이나마 제시하고자 한다.
1.2 연구방법 및 범위
위에 밝혔듯 개인맞춤생산은 그동안 공예가들이 공방 을 운영하면서 해 왔던 생산방식과 표면적으로는 유사한 성향을 띄고 있다. 이에 우선 그 개념을 파악하면서 서로 간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설명하는 것은 필수적이며 이후 공방체계에서 개인맞춤생산에 필요한 부분에 관해 논하 고자 한다. 이를 위해 상당히 유사한 개념인 대량맞춤생 산에 관해 알아본 후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쓰여지는지 실제적 사례를 통해 논의 하여 개인맞춤생산의 실체적 요인들을 파악한 후 현대 공방의 상황을 진단, 공방 및 공예업체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관해 논하도록 하겠다.
다만, 논의를 함에 있어 대량생산제품은 제외하고자 하는데 이는 대량생산제품에 관련된 것은 대량맞춤생산
이라는 개념이 존재하기도 하며 현대 공방체계속에서는 대량생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대부분의 공방속에서 생산되는 작가성향의 일품적 작품에 관한 것 또한 논외로 하겠다. 대부분의 일 품적 작품은 작가의 주관적 성향이 짙게 들어간 것으로 보편적인 소비를 추구한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량생산도, 일품공예도 아닌 상품성을 지니면서도 동시 에 작품성을 지니는, 독특하며 디자인가치가 높은 상품 들을 주 제품군으로 설정하고자 한다. 덧붙여 현재 제작 방식에 있어 구분할 필요가 있었는데 대부분의 공방들은 수량은 적지만 품종이 많은 다품종 소량생산의 방법을 추구하고 있다. 흔히 말하는 기계공예라는 것도 여기에 포함되거니와 공예품을 생산하는 공예업체에서 이와 같 은 방식을 차용하고 있기에 본 연구에서는 좀 더 실질적 인 논의를 위해 제작 방식에 있어 다품종 소량생산 방식 을 따르는 공예품에 제한하도록 하겠다.
2. 본론
2.1 개인맞춤생산의 개념 및 정의
2017년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미래준비 위원회와 한국 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그리고 한국과학기술원 (kaist)이 발간한 <10년 후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시대 의 생산과 소비>라는 보고서에 보면 개인맞춤생산이란 용어가 나온다. 여기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 생산, 소비의 트렌드를 똑똑한 소비자. 제품 수명 단축,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의 결합, 글로벌 협업, 그리고 개인맞춤형생산의 여섯 가지로 정의하고 있다[12].
이 말을 풀이하면 4차산업혁명 시대에서는 초고속, 초 연결 플랫폼이 사회경제적으로 널리 확대될 것이며 이로 인한 생산과 소비가 긴밀하게 상호작용을 하게 되는데 개인맞춤형 생산은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타나게 되 는 현상이란 뜻이다[2]. 이는 개념상으로만 존재하는 것 이 아니라 실제로도 그 유사한 상황이 확인되고 있는데 현재 확산되고 있는 기업의 대량맞춤생산에서 이 개념을 확실하게 볼 수 있는바, 논의를 조금 확장하여 대량맞춤 생산에 대한 개념부터 살펴보는 것이 개인맞춤생산의 개 념과 의미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한다.
대량맞춤생산은 공급자가 준비해 놓은 여러 옵션 중 에서 소비자가 선택과 조합의 과정을 통해 나만의 제품
을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8]. 즉, 공급자가 고객의 성 향이라든지, 시장의 상황, 사회적 트렌드와 같은 것들을 고려하여 여러 가지 디자인들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 도록 준비하는 것을 말하는데 여기서 기업은 선주문 후 공급의 합리적인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기업이 일방적인 제품생산이 아닌 고객들에게 맞춤형 을 공급한다 하니 일견하기에 그리 대중적이지 못한채로 몇몇 기업에서만 행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사실은 그 반대로 생활 곳곳에서 이미 널리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기술집약적 사업인 자동차를 예 를 들자면 이미 오래전부터 이러한 개념의 생산을 시작 해왔다. BMW는 온라인 툴킷을 통해 쿠페의 지붕에 자 신만의 그래픽이나 사진을 넣어 디자인 할 수 있으며 미 니쿠페는 자동차 부품들을 직접 선택하여 조립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쉐보레자동차의 스파크모델은 마이핏(myfit) 이라는 개념아래 차량의 기본적인 도색이외에 액센트 컬 러(Accent Color), 데칼(Decal), 자동차 휠(Wheels)을 다 양하게 갖춘 후에 이를 조합해 스스로 원하는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Fig. 1, 2 참조).
Fig. 1. spark myfit(1) [9]
Fig. 2. spark myfit(2) [9]
이렇듯 소비자가 바꿀 수 있는 것이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대량맞춤생산은 현재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차량뿐만이 아니라 그 이외의 모든 분야에서 말이다.
또한 스파크자동차와 달리 플랫폼 자체만으로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Fig. 3, 4는 몬트리올 소재 IT기업 MVM(My Virual Model)으로서 소비자가 스스 로의 체형을 네트워크상에 입력시켜 아바타를 생성한 후, 자신의 체형에 맞는 옷을 입혀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Fig. 3. Created Avatar [11]
Fig. 4. Dress up an Avatar [11]
상기예시에서 알 수 있듯 이미 여러 기업들이 대량맞 춤생산을 도입하고 있으며 모두 실행하고 있다. 다만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이들은 모두 소비자와의 적극적 인 소통을 기반으로 한 것이며 그 속에는 IT를 기반으로 한 여러 가지 플랫폼들이 있다. 제품과 소통, 그리고 다시 신제품의 순환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개인맞춤생산은 이런 개념을 소규모로 생산하는 과정 까지도 모두 적용시킨 것을 말한다. 흔히들 대량맞춤생 산의 다음단계라 여겨지는데 생산과정에 있어서는 두 개 념 모두 별 다른 차이점은 없다.
하지만 유통의 입장에서 본다면 확실히 다른 점이 드 러난다. 그것은 대량맞춤생산이 커다란 몇 개의 옵션으 로 이루어진 디자인을 고르는 형태인 것에 반해 그 안에
서 더욱 더 세분화하면서 개인적인 디자인 성향을 제품 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해 놓은 것이다. 즉, 대량맞춤생산이 유도된 디자인 안에서 선택을 하게 만든 것이라면 개인 맞춤생산은 세분화를 통해 소비자 개개인 성향을 제품 디자인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의도했다는 점이며 나아가 소비자 스스로가 디자인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된다는 점이다.
2.2 개인맞춤생산의 구성요소
개인, 혹은 기업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로 상품을 만들기까지는 일반적으로 아이디어개발, 콘셉트 개발, 제품개발, 시험마켓팅, 그리고 제품출시의 다섯 단 계를 말할 수 있다. 물론 대강의 것이 그렇다는 것이고 그 안에는 여러 가지 자세한 단계들이 분류될 수 있겠지 만 전반적으로 큰 분류를 하자면 이와 같다는 뜻이다 [3,7].
대량맞춤생산이나 개인맞춤생산의 상품화 과정도 크 게 다르지 않다. 특히 대량맞춤생산은 이 과정 전부를 모 두 자기업에서 해결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그 만큼 규모도 있지만 자본력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따라 서 이들에게는 시행착오는 있을 수 있겠지만 스스로 문 제를 설정하고 해결방안을 도출시킨 후 시제품을 출시하 여 그 반응과 개선점들을 데이터로 환산하여 이를 다시 생산에 도입시키는 시스템의 선순환이 가능하다.
그러나 여기서 다룰 개인 및 소규모 제작환경을 가진 업체들이 이 모든 과정을 다 자체적으로 소화한다는 것 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애당초 그들은 대량생 산이 가능한 체제도 아니지만 혹여 그것이 가능한 생산 라인을 갖춘다 해도 대부분 아이디어의 개발과 디자인정 도만 가능할 따름이고 나머지 제품개발과 시험마켓팅의 과정은 다른 제3자의 힘을 빌리거나 아니면 협업체제를 만들어야만 했다. 그런데 그 과정이 4차산업시대를 맞이 하면서 조금은 다른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디지털과 IT기술이 가져온 놀라운 변 화다. 과거 스스로 제작 파트너, 혹은 판매처를 찾아야 했 던 기업이나 개인들은 이제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검색만 해도 자신이 원하는 제작 프로세스를 대신 맡기거나 수 행해줄 수 있는 곳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개인맞춤생산 이 사회적으로 가능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구매처에 대한 변화도 대단히 큰 영향을 끼쳤다. 통계 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8월 기준 9조 571억
원으로 전년대비 19.6%나 증가하며 이젠 명실상부한 주 매매수단중 하나라 할 수 있다[14]. 그러나 여기서 단순 히 매출의 증가만 주목해서는 안 되는 것이 오프라인 구 매에 비하여 온라인구매는 접근성이 간편한데다가 비록 다른 플랫폼을 거치기는 하나 그 자체로서 소비자와 제 작자가 직접 소통하며 서로간의 의견을 교환할 수 있다 는 점을 반드시 인식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 수단이 개인적인 인터넷 플랫폼을 만들어 소통하 든 아니면 기존에 제작, 성업하고 있는 플랫폼을 이용하 든 간에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하기에 개인맞춤생산의 태 동과 성장이 가능한 것이다. 만들어진 제품에 대한 피드 백부터 차후의 건의사항까지 모두 가감 없이 제작자에게 전해질 것이며 그 수량이 일정 이상이 모아지게 되면 특 정 상품이나 혹은 차후 제품 및 상품 아이디어에 반영될 수 있는 바, 대량맞춤생산을 하는 자본력이 큰 대기업처 럼 개인이나 소규모 기업 및 생산자들도 자신의 제품들 을 보완, 발전이 가능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개인맞춤생산의 구성요소 속에는 일반적인 생 산기획과 마찬가지로 아이디어발현 및 제안을 맡는 파트 와 이를 제작하는 생산파트, 그리고 홍보 및 판매를 담당 하는 파트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 어떤 파트라 해도 현 실적으로 디지털, 혹은 IT의 활용이 필수적이며 그로인 한 피드백, 제안들을 수용하고 반영하려는 노력이 필수 적이다. 한쪽만의 일방적인 제안으로 인한 소비자의 가 부결정만 이루어진다면 그건 개인맞춤생산이라 할 수 없 다. 개인맞춤생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와 제작 자간의 긴밀하면서도 적극적인 소통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고려해야 할 것은 개인맞춤생 산, 그것도 공예 안에서의 개인맞춤생산이다. 일반적인 상품 속에서의 개념정리라면 지금까지의 정의된 것들로 실행할 수 있겠지만 공예 속에서는 다른 형태를 띄울 수 밖에 없다. 이는 공예라는 정의 안에는 수공예라는 생산 방식이 반드시 뒤따르고 있기 때문이며 실제 많은 공예 가 및 공예업체에서도 이 같은 방식을 이용하고 있기 때 문이다.
2.3 현대공예제작의 현황
원래 공예에서 제작이라 하면 전통적으로는 도제생산 방식의 수공예를 일컫지만 현대의 공예제작이라 하면 조 금 다른 의미를 가진다. 그중에서 특히 주목할 것은 공방 이라는 체계이다.
공방(工房)또한 공예의 개념과 마찬가지로 전통적으 로 존재하던 것으로 원래는 조선 시대에 공전(工典)에 관 한 사무를 맡아보던, 승정원과 각 지방 관아의 육방(六 房)의 하나였지만 이제는 공예품 및 공예유사품을 만드 는 곳을 통칭해서 부른다[15]. 특히 현대에서는 도제식 교육이 아닌 대학 및 대학원의 교육을 마친 후 공예작품 및 제품의 생산 활동을 하는 곳이라는 것까지 그 의미가 넓어졌는데 현대에서는 대량생산을 위주로 하는 공예업 체까지도 같은 공방이라 칭하고 있다.
이러한 공방들의 분류는 공예의 분류와 동일하다. 우 선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며 디자인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현대공예공방과 옛날 방식 그대로 정해진 품목 을 만들어내는 전통공예공방으로 나뉘어진다. 여기까지 만 듣는다면 완벽한 구분이 있는 것처럼 보이나 실상은 대부분 전통공예기술을 위주로 한 현대적인 예술품부터 다량 생산이 가능한 디자인까지 서로의 분야가 섞이면서 작품 및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방식으로 구분한다면 대부분의 공정을 손으로 제 작하는 수공예과 이를 대처할 만한 기계들을 양껏 투입 하는 기계, 혹은 제품공예의 두 가지로 양분할 수 있다.
보통 전통공예쪽이 수공예적 요소가 짙고 현대공예가 기 계공예느낌이 짙을 것 같지만 이 또한 실상 그리 큰 경계 가 없다. 따라서 그보다는 처음 기획할 때 몇 개를 만들 어내는가 하는 것으로 이야기 하는 경향이 있다. 각기 일 품(一品)과 다품(多品)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데 여기서 일품은 수공예적 방법을 주로 사용하며 확고한 장인정신 을 바탕으로 한 전통공예, 혹은 공예라기보다는 예술작 품에 가까운 현대공예쪽이며 다품은 이와 같은 일품의 디자인들을 전량, 혹은 일정 수준의 기계생산을 통하여 생산량을 높이는 것을 말하는데 세간에는 제품공예, 혹 은 생산공예라 불리고 있다(Fig. 5 참조).
Fig. 5. Classification and Characteristics of Crafts
주목할 것은 중간의 제품공예, 혹은 생산공예로 불리
는 품목이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거의 대부분의 공방 이 이 방식을 병행하고 있다. 여기에 디자인 및 수공의 정도를 조절하여 작품에 가까운 상품을 만들고 있다. 금 속공예작가 박지은의 작품인 Fig. 6, 7을 보면 이와 같은 경향이 잘 나타나 있는데 상품의 콘셉트로 제작된 것이 지만 온전히 상품이라고 말하기는 쉽지 않다. 형태나 색 깔, 디자인적 조형성이 일반적인 것과는 다른 것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Fig. 6. circus pencil sharpene [10]
Fig. 7. pencil sharpene [10]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전한 수공예적인 작품이라고 도 볼 수 없다. 분명히 수공예가 들어가기는 하나 기계적 인 생산품인 파이프를 통째로 이용한다든지 기존의 연필 깎기 부품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점 등은 기계공예의 모 습과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비단 박지은작가에게만 해당하는 일이 아니다.
다품종 소량 생산방식을 선호할 수 밖에 없는 공방에서 는 이전부터 지속되왔던 현상일 뿐이며 그러한 예는 얼 마든지 찾을 수 있다.
Fig. 8. I'm here? [13]
Fig. 8은 금속공예가 박미란작가의 벽에 거는 key holder다. 아래 부분에 키가 걸리면 동물머리들이 위로 올라가는 키네틱적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가운데 동물 머리의 형상을 다양하게 하여 상품성을 높였다. 하나하 나 모두 커스텀화를 시켰다는 의미에서 본다면 확실히 개인맞춤생산과 상당히 닮은 결과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이는 틀린말이다. 여기서 말하는 공방 혹은 공 예업체의 다품종 소량 생산방식은 규격화된 양식을 다양 하게 나누고 대신 수요를 예측하여 제작수량을 적게 가 져가는 일반적인 기업의 다품종 소량생산과는 달리 재고 및 유통의 문제로 판매시 예측보다 훨씬 작은 숫자를 임 의로 만들 수 밖에 없는 다소 기형적인 생산방식이기 때 문이다.
여기에 판매까지 생각한다면 공방내의 효율은 더욱 더 떨어진다. 2015 공예산업 실태조사의 2절, 공예산업 주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방 및 업체소유의 판매장에 서 직접판매가 대부분이며 전체 제조, 생산 사업체의 57.5%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를 하고 있다고 추정된다 고 한다[16]. 직거래라 하니 얼핏 괜찮은 결과가 아닌가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공방들이 유통이 아니라 제작쪽에 많은 시간과 정성을 투자하고 있는 현실을 감 안 한다면 제대로 된 유통이 될 수가 없는 구조란 결론이 나온다.
구매자와 직접 연결된다는 것은 사실 나쁜 것은 아니 다. 그 과정에서 소비자의 기호나 요구가 자연스럽게 반 영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때문에 실제로 만나고 요구사항을 수정하고 이를 다시 마감하여 구매자에게 넘 겨주는 것 자체가 생산성이 떨어지는 상황이 되기에 결 코 바람직 하지 않은 현상이다.
사실 소비자와 직거래를 하면서도 그들의 요구사항을 들어 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기술력이 높다는 것을 의 미한다. 원래 공예는 디자인이나 제작 어느 한쪽으로 치 우칠 수가 없으며 두 가지 모두 능통해야 공예적 제품이
탄생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디자인이 미흡한 공예품 은 소비자의 외면을 받게 되며 제작이 미흡한 공예품은 아예 탄생조차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재 공예제품 혹은 공예작품을 제작하고 소비자와 만나고 있는 공방 및 공 예업체는 모두 개인맞춤생산을 할 수 있는 기본적인 기 술적 소양을 갖추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렇기에 개인맞춤생산의 개념을 공예공방에 도입하 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다음장에서는 개인 맞춤생산이 공예속에서 융합되었을 때 어떤 결과를 이루 어낼 수 있는지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2.4 개인맞춤생산의 공예적 융합
개인맞춤생산이 공예속에서 어떻게 적용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추측이 가능하지만 우선적으로 생각 해야 할 것은 유통이다. 소규모, 혹은 영세한 공예공방의 현실을 감안한다면 적극적인 IT기술 및 디지털 기술의 이용이 우선적으로 행해져야 한다.
물론 현재 공예공방에서 IT기술 및 디지털 기술을 이 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 활용빈도가 높다고는 할 수 없다. 대부분의 공예공방들은 자신들을 원하는 온, 오프라인 플랫폼에 최종결과물인 제품만을 올리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소비자로부터 들을 수 있는 소통의 모습은 판매에 대한 가부(可否)밖에는 없다. 이것은 당장 의 공방운영에는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몰라도 미래를 생 각한다면 결코 바른 방법은 아니다. 그것은 소통이 아닌 일방적인 주장이기에 개인맞춤생산과는 다르다고 단언 할 수 있다.
이에 우선 구매자가 구매조건을 제안할 수 있는 통로 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마찬가지로 같은 통로로 피드 백을 받을 수 있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다시 새로운 디자 인을 준비하는 선순환을 시작해야 한다. 여기에는 각공 방의 사정에 맞추어 품목 및 디자인의 제한이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자신만의 독특한 디자인적 변화점 은 훌륭한 장점이 될 것이다.
더욱이 IT기술 및 디지털기술은 그저 판매쪽에만 해 당되는 것은 아니다. 제작방법과 디자인의 변화에 있어 서도 충분히 해당되는 이야기다. 일례로 3d프린팅을 사 용한 제작방식의 변화나 모듈화를 통한 생산방식의 변화 가 좋은 예라 생각한다.
3d프린팅은 4차산업에서 논할 수밖에 없는 것이며 이 를 활용하는 것에 관해서는 이미 많은 선행연구들이 존
재한다. 비록 아직은 속도나 비용 등의 문제로 완전히 활 용된다고 하기는 쉽지 않겠으나 그것이 그 자체로 활용 되든 혹은 부품처럼 일부분으로 활용되는가에 대한 문제 는 디자이너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것일지언정 향후 공 예 속에서 큰 역할을 차지할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더욱이 3d프린터가 양산되어 점점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공방이나 공예업체에서의 활용도 또한 비약적으로 높아질 수밖에 없다.
모듈화라는 것은 정해진 크기와 재료의 부품을 가지 고 조립하여 완성형을 생산해내는 방식을 말한다. 이미 대량생산쪽에서는 많은 활용도를 가지고 있는데 공예적 활용으로 본다면 조금은 다른 의미로 접근해야 한다[6].
원래는 효율적인 조립을 위한 생산 방식이겠지만 공 예적인 접근이 이루어진다면 좀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 겠다. 한 개의 부품, 혹은 다른 부품들은 공방을 운영하는 공예가들에게는 또 하나의 디자인인 것이며 몇 개의 조 합을 통해 아예 새로운 디자인을 형성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사용목적에 어긋나지 않는 한 디자인 의 변화는 권장할만한 것이며 이는 특히 가구쪽에서 유 용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활용하자면 공예품 전체에 모두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어떤 것을 모듈로 하여 디자인의 변화점을 잡아내는가 하는 문제는 각 공방, 공예업체만 의 고유한 특징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Table 1. Changes in workshop production system due to personalized production
개인맞춤생산은 제작자를 위해서 탄생된 개념이 아니 라 소비자들에게 보다 많은 선택의 기회를 위해 탄생된 것이다. 제조과정에서 소비자는 디자이너의 역할까지 행 할 수 있으며[8] 이는 보다 호의적으로 다가가 소비자의 구매확률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더욱이 IT의 발전 으로 인해 개인적인 플랫폼, 혹은 상업적인 플랫폼을 통 해 소비자의 참여는 보다 즉각적이고 직접적으로 나타나 게 될 것이며 빠른 피드백을 통한 데이터의 수집이 일어 나고 다시 시제품에 이점이 반영, 시대적 요구가 반영된 새로운 공예제품이 출시되는 선순환이 자연스럽게 이루 어지게 될 것이다. 이렇듯 공방체제에서 개인맞춤생산으 로의 변화한다면 다양한 변화를 추측할 수 있을 것이며 이에 따른 결과는 다음 Table 1 과 같이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3. 결론
개인맞춤생산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 이는 시대가 요구하는 가장 기초적인 것이면서도 동시에 최종단계다.
생산자와 소비자의 입장에서 이 이상의 만족도가 높은 제작방식을 찾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발맞추어 개인맞춤생산의 개념 을 살펴보았고 현대공예의 모습을 살펴보았으며 그것이 현대 공예에서 어떻게 융합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 성을 생각해 본 후 그 결과를 유추해 보았다. 결과적으로 분명한 융합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 있었지만 올바른 융 합을 위해서는 공예공방에서 반드시 갖추고 있어야 하는 점도 분명히 존재한다. 이에 다음 세 가지 요건을 제시한다.
첫째 구매자가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유도 하여 판매 플랫폼 일원화를 추구해야 한다.
개인맞춤생산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소비 자의 의지가 반영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현재 대 부분의 공방 및 공예업체에서는 완제품의 모습을 갖춘 채 어떤 플랫폼이든 광고하여 판매하는 형태를 취하다 보니 소비자의 소리를 듣는 것이 쉽지 않다. 구매자가 선 택할 수 있는 것은 구매의 가부(可否)뿐이기에 상품의 발 전을 기대하기는커녕 피드백조차 불가능하다.
IT를 이용한 광고 속에 QR코드나 해시태그등을 이용 한 구매유도방식을 사용하는 것은 그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다. 그 어떤 방법을 사용하던지 구매자의 의지가 투 영될 수 있어야 하며 그래야 개인맞춤생산의 올바른 활
용이 될 것이다.
둘째, 사회적 변화에 맞추어 공예의 영역을 수정, 보완 해야 한다.
4차산업혁명이라 불리는 현시대에서 기술의 변화는 필수적이다. 과거 수공예라 한다면 무조건 손을 사용하 는 것에 국한되었지만 이제는 조금 다른 개념이 필요하 다. 확장된 수공예의 개념이 필요한 것과 동시에 공예로 서의 영역구분 또한 필수적이다.
단적으로 예를 들자면 3d프린터와 모듈화를 통해 이 루어진 작업은 수공예의 이미지가 많이 희석되었다 하더 라도 이 두 제작방법은 모두 수공예적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현대화된 방법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한걸음 더 나아가면 사물인터넷(iot)이나 인공지능(Ai)과 같은 기술들, 결재는 물론 핸드폰과 연동되는 스마트링(Smart Ring)이나 카메라가 내장되어 밖에서도 집안을 살펴볼 수 있는 사물인터넷 가능이 추가된 테이블, 미리 자신의 화장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피부과와 연결되어 조언까 지 받을 수 있는 스마트거울(Smart mirror)등은 이제 충 분히 현실속에서 구현되고 있으며 공예가들은 이런 기술 이 녹아든 공예품들의 제작, 판매에 힘을 들어야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첨단 기술들을 전부 온전 한 형태로 담아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무모한 생산품 목의 확장은 운영체계를 무너뜨릴 수 밖에 없다. 분명 공 예에 어울리는 기술이 있고 또 공예가들마다 명확히 진 행할 수 있는 기술들이 다르다. 이를 명심하고 상업적인 디자인이 아닌 독창적인 공예적 색깔들이 기술에 합쳐진 모습이야 말로 개인맞춤생산을 위한 이상적인 형태가 될 것이다.
셋째 공예품, 혹은 공예상품만의 수공예적 장점을 더 욱 극대화 시켜야 한다.
공예는 수공의 역할이 분명히 존재하며 디자인이든 제작의도든 간에 여타의 상품들과 확실한 차별점이 있다.
신기술을 접목시킨다고 해서 이러한 점들이 사라지게 된 다면 이는 오히려 공예의 설 자리를 스스로 없애는 결과 를 가져올 수 밖에 없다.
실용성에 관련해서 생각해본다면 공예품이 현재 양산 되고 있는 디자인제품과 관련,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다 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수공예적 요소로 인해 보 다 빠른 디자인의 변화가 가능한 것은 사실이다. 다품종 소량생산방식을 해왔던 공방, 혹은 공예업체들이기에 유 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기준이 되는 실용적 요소에 수공
예가 가지고 있는 무궁한 변화를 생산방식의 모듈처럼 변용시킬 수 있다면 개인맞춤생산의 공예적 활용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냉정하게 생각한다면 현대사회에서 공예의 입장은 조 금은 아쉬운 편에 속한다. 각 대학에서 공예의 이름이 사 라지고 공예품이라 불리는 품목들도 많이 사라지고 있다.
혹자는 이를 현대 공예의 몰락이라 말하지만 조금은 긍 정적인 표현을 사용한다면 현대공예의 파이가 더욱더 넓 어졌다고도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5].
사회속의 공방들을 이를 증명해줄 수 있는 연구기관 이자 실행기관이다. 이들의 성장은 곧 현대공예의 성장 이라 말할 수 있기에 공예파트에서 이들의 중요성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이에 본 연구자는 공방 및 공예업체를 위한 발전방안을 고려하게 되었으며 그 대안을 찾고자 노력했다.
비록 세가지로 나누어 결론을 내리긴 하였으나 그중 한가지만 하더라도 수많은 논문이 탄생할 수 있을 정도 로 큰 분야이기에 보다 깊이 있는 노력과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다만 그 초석을 다진다는 생각으로 큰 분류와 개념을 설명하고자 하였지만 역시나 짧은 논문속에서 이 를 모두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명확한 한계가 있는 바, 앞으로 이와 연관된 보다 다양하고 깊은 연구들이 나타 나길 바라며 이글을 맺는다.
REFERENCES
[1] S. M. Kim. (2015). Status and Development Study of the craft industry, Journal of Digital Convergence, 13(10), 527-532.
DOI : 10.14400/JDC.2015.13.10.527
[2] J. Y. Son, H. C. Kang, H. C. Bae, E. S. Lee, H. Y. Han, J. H. Park & H. Kim. (2015) Iot-based open manufacturing service platform for personalized production. Journal of The Korean institute of Communication Sciences 33(1), 42-37.
[3] S. M. Kim. (2016). Study on Development of Crafts Cultural Industry - Central Region of South Korea Craft Industrial as center. Journal of Digital Convergence, 14(5), 385-390.
DOI : 10.144400/JDC.2016.14.5.385
[4] S. M. Kim. (2018). A Study on the Development of Convergence through the Current Status of the Craft Industry. korea science & Art Forum.
DOI : 10.17548/ksaf.2018.09.30.59
[5] I. B. Lee. (2013). Rapid changes instituted by the modernization. The Journal of Aesthetics and Science of Art, 243-268.
DOI : 10.15727/JASA.39.0.09
[6] H. J. Lee. (2008). A Study on Module Furniture Design -Focus on Reiteration and Expansion-. Journal of the Korea Furniture Society, 19(1), 55-65.
[7] H. J. Han. (2015) Furniture Design. seoul : C. I, R.
[8] C. G. Park. (2018). If the content is king, the context is God. seoul : Cloudninebooks.
[9] http://m.auto.danawa.com/auto/?Work=model&Model=35 94&Tab=image&Type=catalog
[10] https://blog.naver.com/studio69/220365400590 [11] http://myvirtualmodel.com/
[12] https://www.kistep.re.kr/c3/sub2_2.jsp?brdType=R&bbI dx=11088([
[13] https://www.instagram.com/miranpark3
[14] file:///C:/Users/user/Downloads/2018%EB%85%8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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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http://monthlyart.com/encyclopedia/%EA%B3%B5%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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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file:///C:/Users/user/Downloads/[%EB%B3%B4%EA%B 3%A0%EC%84%9C]2015%EB%85%84%20%EA%B3%B 5%EC%98%88%EC%82%B0%EC%97%85%20%EC%8B
%A4%ED%83%9C%EC%A1%B0%EC%82%AC_kcdf%2 0(1).pdf
황 선 욱(Hwang Sun Wook) [정회원]
․1998년 2월 : 건국대학교 공예학과 (미술학사)
․2001년 2월 : 건국대학교 공예학과 (미술학석사)
․2017년 3월 ~ 현재 : 건국대학교 리빙디자인학과 조교수
․관심분야 : 금속공예, 미술, 가구디자인, 문화컨텐츠, 리빙디자인
․E-Mail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