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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와 영혼 물질과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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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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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1)

Body-Mind

Problem

(2)

Body-Mind Problem (심신의 문제)

육체와 영혼 물질과 정신

이 둘은 대체 어떤 관계일까?

뇌와 의식

몸과 마음

(3)

마음, 정신, 영혼, 이성...

정신

▪ 육체나 물질에 대립되는 영혼이나 마음

▪ 사물을 느끼며 생각하며 판단하는 능력 또는 그런 작용 ▪ 철학에서는 우주의 근원을 이루는 비물질적 실재

▪ 지각 ·기억 ·고려 ·평가 · 결정 등을 포함하는 복합적 능력 - 넓은 뜻으로는 마음이나 혼(魂)과 같은 의미로 쓰임

- 철학에서는 대개 진리인식 ·도덕 ·예술에 관한 고차원의

심적 능력, 이성(理性)을 가리킴

정신, πνεῦμα, νοῦς, spiritus, Geist, mind, esprit ▪ 포괄적인 인간의 인식능력 (기억, 판단, 의도, 계획…) ▪ 생명체의 비물질적 원리로서 영혼과 같은 의미

영혼, ψυχή, anima, mens, Seele, soul, âme

▪ 유기체의 전반적인 의식 활동을 가능케 하는 원리

▪ 생명 활동의 원리, 정신의 담지자mind-bearer

(4)

문제의 발단 - Platon

► 정신과 육체의 문제Mind-body problem는 (전통적인) 형이상학과 (근대의)

심리철학의 연구 대상으로 육체에 의존한 것으로 보이는 정신 현상을 질적으로

그리고 실체적으로 육체적 현상과 구별할 수 있는 것인지가 논란의 핵심

- 근대의 비약적인 과학의 발전에도 정신은 여전히 신비하고 미해결의 영역

► 서양에서 정신(영혼)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는 Platon의 이른바 ‘두 개의 세계

이론two-world theory’에서 비롯 (영원한 형상[이데아]의 세계와 소멸하는

물질 세계, 영혼은 시·공간에 구애 받지 않음)

- 진정한 실재the true reality로서 이데아는 오직

영혼으로만 경험(파악)이 가능

- <Phaidon>의 영혼불멸성 논증 : 영혼과 육체는 모든 면에서 상반됨, 육체는 합성된 것, 가시적인

것은 사멸, 영혼은 합성되지 않은 것, 비가시적인

것이므로 불멸, 영혼에는 삶의 속성이 깃들어 있어

반대되는 속성(죽음)을 받아들이지 않음

(5)

영혼과 육체 - Aristoteles

► 영혼과 육체는 두 실체가 아닌, 단일한 실체의 분리될 수 없는 두 요소 - 영혼은 형상, 즉 활동으로서가 아닌 능력으로서 현실태Entelecheia,

즉, 영혼이란 “잠재적으로 생명을 지닌 자연적 실체의 제1 현실태”

<영혼론>, 412a27 f.

- 다시 말해, (영)혼은 사물에 형식을 부여하고, 생명을 불러일으키는 힘(원리) (물체가 영혼을 취하면 생명체, 그렇지 않으면 무생물)

- 감각적으로 지각할 수 있는 모든 개별적 대상은 서로 대립하는 육체라는 가능

태(질료)와 영혼이라는 현실태(형상)의 통일물

- 영혼은 육체의 형상, 둘 중 하나가 존재하지 않으면,

둘 다 존재할 수도, 파악될 수도 없음

- 따라서 육체와 분리된 영혼은 존재할 수 없으며, 先在

pre-existence of the soul할 수도 없음

► 모든 유기체는 영혼을 소유

- 식물혼(생명/섭생), 동물혼(감각), 인간혼(이성)

(6)

영혼은 물질 – 고대 원자론

► 모든 사물과 마찬가지로 영혼 역시 원자들의 결합으로 구성

- 원자들은 모양, 배열, 크기, 무게 등 양적으로만 서로 구분되는바, 영혼은 손과

발과 마찬가지로 신체의 한 부분이며 가장 미세하고 매끈한 원자들로 구성

→ 사유 행위는 결국 아주 빠르고 정교한 원자 운동에 불과

- 따라서 영혼 그 자체도 나눠질 수 있고, 육신과 마찬가지로 소멸함 - 원자는 영원히 존재하며, 전체의 양은 항상 동일

► 물체는 아주 작은 像들(eidôla, Εἴδωλα)을 방출하는바,

이것들이 우리의 감각기관 안으로 들어와 감각적 표상을

발생시킴으로써 인식이 성립 (→ ‘모사론Abbildtheorie’)

“영혼은 육체와 함께 생성되고 같이 성장하며 나란히 늙어간다는 것을 알아야 하네. (…) 마침내 시간이 흘러 육체가 망가지는 날엔 온몸의 감각이 무뎌지고 정신과 생각 그리고 말도 나락으로 떨어지고 만다네.”

루크레티우스, <만물의 본성에 관하여>

(7)

Dualism or Monism - Ontology

► Platon : 물질 세계와 정신 세계(idea)

► Aristoteles : 형상(eidos)과 질료(hylê)

► R. Descartes : 두 개의 substance(‘res’)

► B. Spinoza : 한 Subs.의 두 가지 Attribute

Robert Fludd (1574-1637)

<정신과 의식> 중에서

<실체 이원론>

res extensa res cogitans

<속성 이원론>

물질 정신 실체

(8)

육체와 정신의 이원론 - Descartes

D.는 세계가 정신과 물질이라는 두 개의 독립된 실체substantia로 구성된 이원 론 체계 확립 – res cogitans와 res extensa (→ ‘심신병행론’)

D.는 이 두 가지를 근본적으로 전혀 다른 것이라고 이해함으로써 이들 간의

상호작용을 불가능한 것으로 만듦 (영혼 - 정신적 실체, 육체 – 물질적 실체)

- 이러한 모순, 즉 그렇다면 정신이 어떻게 육체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해명하기

몸과 사유를 연결해주는 기관으로 송과선glans pinealis을 가정

D.의 충실한 후계자 말브랑슈(Nicolas de Malebranche, 1638∼1715)와 횔링크스(Arnold Geulincx, 1624-1669) 는 이러한 이원론을 극단으로 밀어붙여 정신과 육체 간의 인과적인 상호작용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고 주장

그렇다면 ?

정신과 육체 간의 상호작용은 모두 신의 초자연적인 도움

assistentia supernaturalis의 결과 (‘occasionalism’)

물리적 결과에는 물리적 원인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9)

영혼에 대한 다양한 철학적 입장

컴퓨터는 인간의 음성으로 얘기할 수 있고, 사람의 얼굴을 인식할 수 있으며,

장애물을 피하고 제거해 나가며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다.

또한 놀이도 하며 배우기도 하고 자신을 reprogram시킬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영혼이 뒷받침된 행위라고 볼 수 있을까?

단지 인간만이 영혼을 지니고 있다. 컴퓨터는 그것이 얼마나 정교하고

복잡하든 상관없이 항상 사람이 입력한 프로그램에 따라서만 행동할

뿐이다.

충분히 정교하고 복잡하게 제작된 하드웨어

나 소프트웨어는 영혼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인간 두뇌에 해당되는 것이라면 컴퓨터에도 해당될 수 있다.

행위만이 고찰 대상이다.

인간이나 컴퓨터나 영혼은 없다.

삼라만상에 영혼이 깃들어 있다.

관념론

유물론

행동주의 신비주의

(10)

이원론과 사후의 삶

► 육체와 정신의 문제는 사후의 삶에 대한 사고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

- 만약 이원론이 맞는다고 한다면, 사후의 삶이 가능할 수도 있음, 즉 영혼이 홀

로 존재할 수 있다면, 육체의 도움 없이 삶을 영위할 수 있음 (영혼이 새로운

육체와 결합하지 않는 한, 다른 영혼과 직접 교류하는 다른 방식의 내적인 삶을

영위할 수도 있지 않을까?)

- 하지만 이원론이 옳지 않고, 정신 활동이 뇌에서 이뤄지고 뇌와 그 밖의 기관의

생물학적 작용에 전적으로 의존한다면, 육체가 죽은 후의

삶이란 있을 수 없음, 사후의 삶은 생물학적, 물리적 삶이

되살아나야 비로소 가능한 것으로 육체의 부활을 전제

► 만약 우리가 죽은 후 육체가 냉동실에 보관되어 미래의

발달된 의료기술로 다시 살아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 이런 경우라도, 다시 살아난 사람이 내 자신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인지의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음

- 사후의 삶이란 우리의 낡은 육체가 없는 삶을 의미

자료: Thomas Nagel, <What Does It All Mean?>

(11)

죽음과 정신

“지난 일요일 아버지를 묻고 왔다. 매장은 죽은 생명과의 마지막 이별 의식이다.

맥박이 멎고, 숨이 끊어지고, 몸이 식고 정신이 사라지면 물질과 정신으로 이루 어진 인간은 이 세상과 작별을 고한다. 인간은 몸이라는 물질에 기대어 사는 존재 이기에 육신이 소멸하면 정신도 사라진다. 그런데 인간은 사라져도 그의 흔적과 자취는 도처에 남겨진다. 죽은 자가 남긴 흔적은 살아남은 자의 기억과 되새김을 낳는다. 그가 남긴 흔적의 반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담겨지고, 나머지 반은 장소와 물질 속에 새겨진다. 그러나 흔적이 새겨진 물질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

한 시대를 살았던 사람과 그에 대한 기억은 그것이 일어났던 사건의 장소와 그것이 묻어있던 물질이 사라지면 완전한 비존재가 된다. 지금 여기의 존재가 비존재가 될 때, 그래서 어떤 시공간과 생명체의

기억에서조차도 사라질 때 존재는 완전히 공(空)으로

돌아간다.”

자료: 백욱인, <뒤집어 보는 인터넷 세상](12) 아버지를 보내며 – 물질의 기억과 디지털 저장> 중에서, 2014년 3월 28일자 경향신문

(12)

물질의 성질로서 의식

► 관념적, 종교적 해석에 따르면 의식consciousness

물질, 특히 인간의 두뇌로부터 독립하여 살 수

있다고 하는 영혼psychê의 표현

- 관념론 철학은 의식, 이성, 이념, 정신이 물질에

의존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세계를 창조

하고 그것의 운동과 발전을 지배하는 초자연적인

supernatural 존재로 이해

► 이와 달리 유물론은 의식이 인간 두뇌의 기능이며

그 기능의 본질은 현실의 반영이라는 사실에서 출발, 특히 변증법적 유물론은

의식이 모든 물질에 공통된 성질이 아닌, 고도로 조직된 물질의 성질로 파악

- 이에 따르면 의식은 객관적 세계에 대한 주관적인 심상image이며, 객관적 세

계의 사물은 그것의 원형archetype

- 사고와 물질이 모두 현실적인 것, 즉 존재한다는 것은 옳지만, 사고를 물질적인

것으로 파악할 것인지, 두뇌의 한 기능으로 볼 것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음

자료: F. V. 콘스탄티노프, <철학의 기초이론>

(13)

Is there a solution to this problem?

► 데카르트 철학의 신봉자 N. de Malebranche는 기회원인론(occasionalism)을 주장 → 물체, 정신의 상호작용은 없으며, 어떤 것도 다른 것의 원인일 수 없음 (!) 정신적 사건과 육체적 사건의 모든 결합은 그때그때 신의 작용을 통해 이뤄진다는 주장은 문제를 더욱 미궁으로 몰아넣을 뿐 진정한 해결책이라고 볼 수 없음

• Spinoza의 주장은 단지 범주 변경을 통해 논의의 관점을 바꾼 것에 불과

• 해결책은 두 가지 가운데 한 개의 ‘요소’만 존재(해야)한다는 식으로 제시돼야 함

• 둘 중 한쪽이 다른 한쪽으로 환원될 수 있을까?

► 20C 이후 비약을 거듭하고 있는 자연과학(신경과학, 뇌과학, 생리학) 분야의 다양 한 연구 성과로 말미암아 정신 문제가 과학의 영역 안에 해명될 수 있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음

► 물리주의(physicalism)에 의하면 정신 현상은 뇌 속의 물리적 사건이나 과정과 실제로 동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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