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 공업화학 전망, 제11권 제3호, 2008
2008년 춘계 학술대회를 마치고...
학술이사 박 광 용 교수 (중앙대학교)
제37회 한국공업화학회 춘계 학술대회 및 총회가 2008년 5월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안산에 위 치한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 번 학술대회는 총 등록인원 800여 명, 총 발표논문 659편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진행되었으며, 공업화 학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들을 대해 진지한 발표 와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통상 이 틀에 걸쳐 진행되던 기존의 진행 방식을 전면 개편 하여, 총회를 비롯한 각종 회의를 별도의 날짜로 분 리하여 총 3일에 걸쳐 진행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각종 행사들의 진행 순서나 방식이 많이 바뀌었음에 도 불구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양 대학교 전 구성원의 성원에 힘입어 아무 혼란 없이 전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총회가 열리던 8일 목요일에 학회 실무진들이 일찌감치 한양대학교에 도착하니, 노시태 교수님을 비롯한 한양대학교 교수님들과 학생들은 이미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최신 시설의 학술발표 장과 교내에 위치한 호텔 급 게스트하우스 등 훌륭 한 제반시설들이 그간 한양대학교의 눈부신 발전을 웅변하고 있었습니다. 학술대회 기간 중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가 있었던 터라 내심 우려하였으나, 날씨마저도 3일 내내 화창하여 이번 학회를 더욱 빛내주었습니다.
오후 5시에 게스트하우스 3층에서 춘계 평의원회의 및 총회가 개최됨으로써, 3일 간의 공식 학술대회 일정 이 시작되었습니다. 박민태 회장님의 개회사와 한양대학교 원정연 부총장님의 축사로 시작된 총회는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분들과 인사를 나누는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이용택 전무이사님의 매끄러운 사회로 시종 화기애 애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본부를 필두로 위원회, 분과 및 지부 회무보고가 해당 위원장 및 지부장님들의 소개와 함께 이어졌으며, 이병철 재무이사님의 2007년도 결산보고도 박수로 추인되었습니다. 우리 학회의 재정에 큰 도움을 주고 계시는 (주)동진쎄미켐과 대주전자재료(주)의 기금도 고맙게 받았습니다. 김건중 교수님과 박수진 교수님이 제10회 논문상과 제5회 대주학술상을 각각 수상하셨으며, 노시태 전임회장님을 비롯한 18분의 전임 이사님들은 전 회원의 감사의 뜻과 함께 공로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어서 학회의 발전 방안에 관한 의견 교환 과 현안에 관한 간단한 질의응답을 끝으로 2008년도 총회를 마쳤습니다.
KIC News, Volume 11, No. 3, 2008 121
위원장, 지부장 및 분과회장 연석회의는 6시 30분부터 게스트하우스 11층 스카이라운지로 자리를 옮겨 뷔 페식 저녁식사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맛깔스러운 진수성찬에 원로 고문님들의 덕담을 곁들인 건배는 이번 학 술대회의 성공을 예약하는 전야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한-베트남 공업화학 국제교류를 위해 특별 히 초대된 베트남 화학계 인사 다섯 분도 함께 참석하여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베트남의 화학 산업 발전에 우리 학회가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기를 기대해봅니다.
학술대회 첫날인 금요일은 오전 8시 30분부터 회원들의 등록을 받으며 시작되었습니다. 열심히 연구한 성과 를 발표하고 관련 학문의 발전 동향을 체험하고자 하는 많은 회원들의 발걸음이 이른 아침부터 이어졌습니다.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분과별 구두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총 아홉 편의 우수논문 후보가 많은 관심 속 에 발표되었습니다. 공업화학회의 미래를 책임질 유능한 신진과학자들의 특별 발표는 하루 종일 열기를 내뿜었 습니다. 12시와 3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포스터 발표는 많은 학생과 회원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열렸으 며, 첨단 학문과 산업에 관한 발표자와 회원들 간의 열띤 토론으로 두 시간의 발표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졌습 니다. 관련업체들이 정성껏 준비한 전시부스에도 회원들의 많은 관심이 몰려, 각종 첨단 연구 장비들에 관한 상 담이 학회 기간 내내 진행되었습니다. 오후에는 한-베트남 화학산업 분야 국제협력에 관한 심포지엄이 관련 업계 와 전문가들의 관심 속에 개최되었으며, 화학공정분과와 환경⋅에너지 분과가 각각 주최한 ‘제약/원료의약 산업 화학공정기술’과 ‘오일샌드로부터 합성원유 생산기술’에 관한 특별심포지엄 역시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오후 5 시에는 캐나다에서 오신 Michael D. Guiver 박사의 연료전지용 PEM 고분자 합성에 관한 초청강연이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어, 에너지 분야에 집중되고 있는 작금의 연구 동향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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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장소에서 열린 첫날 우수논문 시상식과 경품추첨이 뜨거운 열기 속에 영광의 주인공을 가리며 첫날 일정 이 마감되었습니다.
구두발표와 포스터발표가 9시 반부터 동시에 시작된 토요일 학회 역시 새로운 학문과 첨단 연구결과에 대한 회원들의 높은 열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전날의 열기를 이어갔습니다. (주)잉크테크 기술연구소 조현남 부사 장님의 전자잉크 요소기술에 관한 초청강연이 이번 학술대회의 대미를 장식하였으며, 언제나 그랬듯이 환호와 아쉬움이 교차하는 우수논문 시상식과 경품추첨 행사를 끝으로 모든 학회 일정을 마감하였습니다. 총 84편의 구두발표와 총 575편의 포스터발표로 이어진 이번 학술대회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예년에 비해 손색이 없었 다는 평가와 함께, 향후 우리 학회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요구된다는 숙제를 남긴 채 5월의 연휴를 시작하는 화창한 토요일 오후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끝으로 노시태 전임 회장님을 비롯한 한양대학교 교수님들과 학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조 해주신 학생 도우미와 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바쁜 일정에도 직접 참석하시어 행사를 빛내주 신 역대 회장님들과 고문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번 학회를 위해 오래 전부터 수고하신 박민태 회장님과 임경 희 수석부회장님 이하 모든 이사님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학회의 실무를 꼼꼼히 챙기 느라 이박 삼일 동안 정신없이 바빴던 학회 사무국 직원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수많은 열혈 회원님들의 관심과 협조를 토대로 한국공업화학회가 더욱 번창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모든 회원님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