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의 바다에 빠져볼까
고등과학원 주최 국제학술행사 풍부
여름의 초입인 6 ,월 기초과학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고등과학원 원장 명효철 이 수학과 물리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학술행사를 주최해 기초과학자들과 기초과학을 공부( ) 하는 이들의 관심이 높다.
우선 박형주 계산과학부 교수 주관의 `번드 스텀펠즈와 함께 하는 열대기하학` 특강은 순수 응용수학 전공자 모두, 에게 관심이 가는 행사다 강연자인 스텀펠즈 교수는 대수통계와 수학적 생물학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성과를 내고. 있는 석학으로 국내에서 열대기하가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15일 시작해 19일까지 이어진다.
이와 동시에 18~19일 이틀간 열리는 계산과학부 주관의 전자구조계산학회도 열린다 이 행사는 물질의 성질에 대. 한 정량적 수치 연구와 계산법 개발 그리고 그 바탕이 되는 응집물질물리 이론 등에 대한 연구를 하는 전자구조계, 산분야 최대 학회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반도체 표면물리에서 나노구조체의 물성 무거운 원자가 포함된 고체의. , 강한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에서 초전도체의 물성연구 에너지 전달 및 수송에 관한 응집물리에 대한 계산 등 최신,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같은 기간에 여성수리과학회도 설립 5주년을 맞아 ` 6제 회 한국여성수리과학회 국제학술행사 를 개최한다` . `여성수 학자의 미래를 위한 도약 을 주제로 해석학 위상 및 기하학 응용수학 수치해석 수학교육까지` , , , , 5개 세션을 통해 한국 여성수학자들의 활약상이 소개된다 특히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크리스틴 라우터 박사의. `MS에서의 여성 수학자의 역할과 그 위상 이란 기조강연은 세계적 기업에서 수학자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 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물리학부 박권 교수는 23~26일까지 나흘간 `응집물질물리를 이야기하자 라는 주제로` ` 1제 회 응집물리 여름학 교 를 개최한다 응집물질물리는 물리학 분야에서도 첨단 분야의 하나로 연구주제와 방법론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 . 하고 있음에도 국내 대학과 대학원에서는 그 속도를 맞춰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응집물질물리. 를 연구하는 연구자나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강의 제공을 위해 이번 여름학교가 마련됐다.
이 밖에 29일부터 7월 2일까지 손영우 교수는 `그래핀 연구의 최근 발전 이라는 주제로 그래핀 학회를 개최한다` . 특히 그래핀을 처음을 발견한 영국 맨체스터대 노보스로프 박사를 비롯해 미국 콜럼비아대 김필립 교수 등 전 세계 그래핀 연구의 권위자 28명이 모여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고등과학원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수준높은 학회와 모임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과학자와 연구자들에게 기초과학 연구분야를 활성화시키는데 크게 이바지 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
유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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