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경제‧통상 주요 동향(2.1 ~ 2.12) 1. 경제 동향
ㅇ 2.1(월) 칠레 중앙은행은 12월 경제활동지수(IMACEC)가 –0.4%라고 발표한 바, 이는 전문가들이 예측한 –1.1%~-4.4% 보다 높은 수치임.
ㅇ 칠레 통계청(INE)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0.7% 상승하고, 12개월 간 누적 인플레이션은 3.1%임.
- 식품 및 무알코올 음료 및 교통이 각각 1.2% 상승하고 신발 및 의류는 0.9% 하락
2. OECD 칠레경제보고서 2021
ㅇ OECD 칠레경제보고서 2021에 따르면, 칠레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엄청난 경 제 발전과 지속적인 빈곤 감소를 경험한 바, 2019년 10월에 발생한 시위 및 코로나19 사태로 전례 없는 불황에 직면하고 있음.
ㅇ 칠레는 향후 2년 동안 점진적으로 경기가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2년 말경 칠레 경제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민 간 소비가 경제 회복의 주요 동인이 될 것으로 전망함.
- 칠레 경제성장률은 2021년 4.2%, 2022년에는 3.0% 전망
ㅇ OECD는 단기적으로 칠레가 코로나19 전염병 예방과 백신 예방접종 계획을 지속 실시하고, 취약 가구, 근로자 및 기업에 대한 계속 지원이 필요하다고 권고함.
ㅇ 중기적으로는 포용적 성장을 촉진하고, 높은 수준의 불평등을 줄이기 위한 구조 개혁 의제를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함.
3. ECLAC 특별 보고서
ㅇ 유엔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ECLAC)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중남미·카리브
해 지역의 여성 고용 및 근로조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2020년 여성 노동 참 가율은 46%, 남성 참가율은 69%(2019년 각각 52%, 73.6%)로 나타남.
- 2020년 중남미지역 여성 빈곤이 2019년 대비 2,300만 명 늘어난 1억 1,800만에 달할 것으로 추정
ㅇ 바르세나 사무총장은 중남미·카리브해 정부가 보건의료 부문 투자를 복지, 시 간 및 소득의 재분배, 노동 참여, 성장 및 세금 징수에 대한 승수 효과와 함 께 경기회복을 촉진하는 부문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권고함.
- 또한 중남미·카리브해 정부들이 예방접종 전략으로 보건의료 인력, 교육 시스템 및 가사 노동(대부분 여성) 종사자를 우선 순위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언급
4. 대외무역 동향
ㅇ 칠레 중앙은행 및 국제경제차관실(SUBREI)에 따르면, 칠레의 2021년 1월 무역은 2013 년 1월 이후 최고치인 127억 3,800만 미불을 기록하고,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함.
ㅇ 1월 수출은 기록된 이래 최고치인 70억 3,800만 미불을 기록하였으며, 주요 수출 품목 은 구리 농축액, 과일, 목재, 종이 및 판지 등임.
- 중국이 37억 4천만 미불(전체 수출의 47%), 미국 9억 4천만 미불(13.3%), 일본 7억 2,200만 미불(10%), 유럽 6억 8,100만 미불(8.8%), 한국 4억 2,100만 미불(6%) 순
ㅇ 1월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한 57억 미불을 기록하였으며, 주요 수입 품목은 컴퓨터 장비, 트럭 및 화물 차량, 휴대폰, 컴퓨터 등이고, 백신은 2020년 1월에 수입된 것보다 7배 많은 6천 2백만 미불을 기록함.
5. 자동차 판매 동향
ㅇ 칠레 자동차협회(ANAC)에 따르면, 1월 신차 판매수는 24,984대로, 2019년 동월 대비 22.2% 감소함.
- 시장 점유율은 쉐보레 3,165대(12.7%), 스즈키 2,474(9.9%), 닛산 1,761대(7.0%), 푸 조 1,662대(6.7%), 기아 1,344(5.4%) 순
6. 구리 및 환율 동향
ㅇ 2.12(금) 국제 구리 가격은 지난주 보다 높은 파운드 당 3.751 미불을 기록한 바, JP 모건에 따르면 중국 및 기타 신흥시장의 경제성장에 따른 슈퍼 사이클의 징후가 있으 며, 달러가 약세로 전환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원자재를 자산으로 선호함.
ㅇ 2.12(금) 달러/페소 환율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직전 주보다 15페소 하락한 722.1 페소를 기록함.
7. 보건의료 동향
ㅇ 2.9(화) 파리스 보건부 장관은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 백신을 개발한 가말레야 연구 소과 협상을 진행하여 동 백신 도입을 위한 합의에 도달하였으며 칠레 공공보건청(ISP) 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언급함.
- 러시아는 유럽의약품청(EMA)에 스푸트니크V 백신의 사용 승인을 신청하였으며, 안전 성 및 효능 평가를 위해 EMA에 제출한 동일한 정보는 ISP에 전달할 예정
ㅇ 2.6(토) 파리스 보건부장관은 칠레 거주 여부에 관계없이 모든 외국인이 칠레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으나, 최근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2.10(목) 칠레에 관광비자로 일시 체류하는 자는 예방접종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함.
※ 칠레 국적, 영주권, 거주 비자, 학생 비자 또는 비자 신청자만 접종 가능(예외적으로 칠레 내 공공의료보험(FONASA) A에 적용되는 비정규 이민자들은 예방접종 가능)
ㅇ 피녜라 대통령(71세) 및 파리스 보건부장관은(72세) 백신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2.12(71세~72세) 오전 시노백의 코로나백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3.12(금)에 2차 접종을 받을 예정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