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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간 등 록 번 호 11-1311171-000033-01

이승만 대통령

영문서한

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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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대통령 영문서한 자료집 Ⅱ

「이승만 대통령 영문서한 자료집Ⅱ」 을 발간하며

대통령기록관은 소장 기록물의 대국민 서비스 확대 및 학술적 이용 강화를 위해

「역대 대통령 영문서한 번역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950년대 이승만 대통령과 미국 수뇌부와의 서한 71건이 수록된 「이승만 대통령 영문서한 번역집Ⅰ」 (이하 「영문서한 번역집Ⅰ」)의 첫 번째 결실에 이어 「이승만 대통령 영문서한 자료집Ⅱ」가 발간되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 영문서한 자료집Ⅱ」은 이승만 대통령의 영문서한 중 사료적 가치가 높은 기록물을 원문과 번역본을 함께 편재했습니다.

본 자료집에는 이승만 대통령과 외국 언론 간의 인터뷰, 국가원수로서의 정책방향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어 1950년대 한국현대사에 도움이 되며, 학문적·교육적으로 유용한 자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2014년 12월

대통령기록관장

이 재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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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집은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제22조제6항의

‘대통령기록물의 연구활동 지원’에 근거해서 2012년 「역대대통령영문 서한번역사업」의 결과물(2,376건/4,467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자료집은 대통령기록관이 소장하고 있는 1950년대 생산된 이승만대통령 영문서한을 수록했다.

자료집 본문은 대상 기록물에 대한 관리정보, 영문서한 번역내용, 영문서한 원본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번역 대상 기록물은 모두 문서기록이며, 문서 첫머리에 생산년도, 철명, 건명, 서한종류, 수신, 발신을 항목으로 하여 관리정보를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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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대통령 영문서한 자료집 Ⅱ

자료집에 수록한 영문서한 기록물은 사료적 가치를 3단계(상·중·

하)로 구분, 평가하여 이 가운데 상·중을 대상으로 선별했으며, 기록물의 사료적 가치는 박태균 교수(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가 감수했다.

영문서한 기록물은 1950년대 이승만 대통령과 미 고위정치인와의 서한기록으로, 수신·발신자를 기준으로 미 고위정치인 관련 서한 / 이승만 대통령 관련 서한 / 외신기자회견 관련 서한 / 프란체스카여사 관련 서한으로 분류했다.

영문서한 번역은 역사적 배경을 반영한 전문(全文)번역을 원칙 으로 했다.

영문서한 기록물 건 제목은 기록물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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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Ⅰ

미 고위정치인 관련 서한

01. Van Fleet가 미국의 대공산 유화정책에 대해 이승만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

02. 이승만 대통령이 Van Fleet에게 보낸 미군 포로 송환 및 한미재단 원조활동 관련 서한 03. 이승만 대통령이 Van Fleet에게 보낸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유화정책 관련 서한

04.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한국군과 주한미군 감축에 대한 의견을 담아 Van Fleet에게 보낸 서한 05. Van Fleet가 이승만 대통령에게 보낸 한국협회 설립을 위한 미국 내 활동 보고 서한 06. 이승만 대통령이 한국협회 등 Van Fleet의 활동에 대한 의견을 담아 보낸 서한 07. Van Fleet가 KOREA SOCIETY 지부 설립 등에 관해 이승만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 08. Van Fleet가 이승만 대통령에게 보낸 KOREA SOCIETY와 제주도 목장에 관한 내용의 서한 09. Van Fleet가 한국과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의견을 담아 리더스 다이제스트에 실은 원고의 초고 10. 양유찬 대사가 Van Fleet의 미국 내 활동에 대해 이승만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

11. KOREA SOCIETY에 대한 이승만 대통령과 Van Fleet의 대화록

12. Wahington Post와 Times Herald지의 이승만 정부 비판 기사에 대한 Coulter 장군의 반박 서한 13. 맥아더 장군의 보좌관 Willoughby가 이승만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

14. 이승만 대통령이 Robertson 전 국무부 차관보에게 훈장을 수여하겠다는 내용으로 Glenn에게 보낸 서한 15. 이승만 대통령이 국가보안법에 관련해 아이젠하워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

16.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이승만 대통령에게 보낸 ‘국가보안법 파동’ 관련 서한

17. Walter Judd가 이승만 대통령에게 보낸 ‘보안법 파동’과 관련한 미국 언론보도를 담은 서한 18. 이승만 대통령이 Lemnitzer에게 보낸 정전협정 반대 서한

19. Dr. Oliver가 4.19와 관련해 이승만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

20. 이승만 대통령이 Connelly에게 보낸 민주주의에 대한 생각을 담은 서한 21. 미 군정 사령관 Hodge가 이승만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

22. 이승만 대통령이 TIME지에 실린 3·15 정부통령선거 관련 기사를 첨부해 Dr. Oliver에게 보낸 서한 23. Dr. Oliver가 이승만 대통령 내외에게 보낸 3·15 정부통령선거 관련 축하 서한

24. 이승만 대통령이 3·15 정부통령선거와 관련해 Dr. Oliver에게 보낸 서한

25. Dr. Oliver가 아이젠하워 미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방안을 담아 이승만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 26. Dr. Oliver가 이승만 대통령에게 보낸 이승만 대통령의 전기(傳記) 관련 서한

27. Dr. Oliver가 미일·한일관계 및 대외정책과 관련해 이승만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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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Ⅱ

이승만 대통령 관련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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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이승만 대통령의 1958년 국회개회식 연설문 02. 공산세력에 대한 입장을 담은 이승만 대통령의 성명서

03. 한국의 정치·경제 상황, 반공에 대한 입장 등을 담은 이승만 대통령의 메시지 04. 한국의 역사와 경제 상황, 대미관계 등에 대한 이승만 대통령의 연설문 05. 미국의 대공산·대일정책에 대한 생각을 담은 이승만 대통령의 서한(초고) 06. 공산주의에 대한 입장을 담은 서한(초고)

07. 1958년 연두 기자회견 : 한반도를 둘러싼 국내외 정세에 대한 이승만 대통령의 연두 기자회견 08. 이승만 대통령의 기도문

09. 공산주의에 대한 입장을 담은 이승만 대통령의 성명서 10. 맥아더 동상 건립 배경 및 과정에 대한 보고서의 초안 11. 이승만 대통령의 정부수립 9주년 기념 연설문 12. 이승만 대통령의 한국전쟁 기념사

13. 이승만 대통령의 미 국군의 날 행사 기념 연설문 14. 이승만 대통령의 3·1절 기념 연설문

15. Coulter 장군 동상 제막식에서 이승만 대통령의 축하연설 16. 이승만 대통령의 임시정부에 대한 평가가 담긴 서한 17. 재일교포 북송문제에 관한 GENEVE의 보도기사 번역문

18. 국가보안법 파동과 관련한 Washington Post지 보도에 대한 한국 정부의 서한 19. 국가보안법 파동과 관련한 미국의 입장을 담은 보도 내용

20. 보고서 : ‘극동 지역에서의 공산주의자들의 위협’

21. 이승만 대통령이 추영한 호놀룰루 총영사에게 보낸 동지회 관련 내용의 서한 22. 이승만 대통령이 한국의 독립운동의 역사와 주변국

23. 미국 경제학회지에 실린 B. F. Haley의 한국 경제 관련 평가에 대한 반박 입장을 담은 서한 24. 이승만 대통령이 양유찬 주미 대사에게 보낸 경향신문 폐간 관련 대응을 조언하는 서한 25. 류큐제도의 일본 반환을 반대하는 이승만 대통령의 입장을 담아 Stump 제독에게 보낸 서한 26. TIME지에 실린 3·15 정부통령선거 기사에 대해 항의하는 내용의 서한

27. 보고서 : ‘루마니아와 헝가리로 강제 추방된 한국인들’

28. 이승만 대통령이 LA TIMES의 한국 정치 관련 사설에 대해 반박하는 내용의 서한 29. LA TIMES의 이승만 대통령 비판 기사에 대한 반박 내용을 담은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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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카 여사 관련 서한

01. 프란체스카 여사가 카톨릭 세력에 대한 견해를 담아 Frederick Maguire에게 보낸 서한 02. 프란체스카 여사가 한국 군대의 터키 파병 등에 대해 Constantine Brown 부인에게 보낸 서한 03. Constantine Brown 부인이 대외관계와 관련해서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보낸 서한

04. Constantine Brown 부인이 미국의 대외정책에 관한 내용을 담아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보낸 서한 05. 프란체스카 여사가 Constantine Brown 부인에게 보낸 군산 총기사건 관련 입장을 담은 서한

06. Constantine Brown 부인이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보낸 국제 정세와 CBS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담은 서한 07. Constantine Brown 부인이 미국의 대외정책에 관해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보낸 서한

08. 프란체스카 여사가 Constantine Brown 에게 보낸 미국의 대일정책 관련 의견을 담은 서한 09. Constantine Brown 부인이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보낸 아시아재단 관련 서한

10. 프란체스카 여사가 Constantine Brown 부인에게 미국 내 한국 관련 보도 등을 담아 보낸 서한 11. Constantine Brown 부인이 국내외 정치인 등에 대한 평가를 담아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보낸 서한 12. Constantine Brown 부인이 미국 정계 소식을 담아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보낸 서한

13. 프란체스카 여사가 미국 언론의 한국 관련 기사 대한 입장을 담아 Constantine Brown 부인에게 보낸 서한 14. 1958년 민의원선거 결과에 대한 입장 등을 담아 Constantine Brown 부인에게 보낸 프란체스카 여사의 서한 15. 프란체스카 여사가 경무대를 떠나면서 Dr. Oliver에게 보낸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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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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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Ⅲ

외신 기자 회견 관련 서한

01. 이승만 대통령과 UP통신과의 인터뷰 내용

02. 이승만 대통령과 INTERNATIONAL NEWS SERVICE 도쿄 지국과의 인터뷰 내용 03. 이승만 대통령과 Dr. DAVID FELDMAN과의 인터뷰 내용

04. 이승만 대통령과 PETER VON ZAHN과의 인터뷰 내용 05. 이승만 대통령과 UP통신과의 인터뷰 내용

06. 이승만 대통령과 FRANFURTER-ALLGEMEINE지와의 인터뷰 내용 07. 이승만 대통령과 콜럼비아 방송사와의 인터뷰 내용

08. 이승만 대통령과 NBC 텔레비전과의 인터뷰 내용 09. 이승만 대통령과 LE FIGARO지와의 인터뷰 내용 10. 이승만 대통령과 중국 CENTRAL NEWS와의 인터뷰 내용 11. 이승만 대통령과 연합통신과의 인터뷰 내용

12. 이승만 대통령과 THE NEW YORK HERALD-TRIBUNE과의 인터뷰 내용 13. 이승만 대통령과 AP통신과의 인터뷰 내용

14. 이승만 대통령과 런던 THE TIMES와의 인터뷰 내용 15. 중국 CENTRAL NEWS의 질문에 대한 이승만 대통령의 답변 16. 호놀룰루 Star 편집장 Riley H. Allen이 이승만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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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프란체스카 여사가 카톨릭 세력에 대한 견해를 담아 Frederick Maguire에게 보낸 서한 02. 프란체스카 여사가 한국 군대의 터키 파병 등에 대해 Constantine Brown 부인에게 보낸 서한 03. Constantine Brown 부인이 대외관계와 관련해서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보낸 서한

04. Constantine Brown 부인이 미국의 대외정책에 관한 내용을 담아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보낸 서한 05. 프란체스카 여사가 Constantine Brown 부인에게 보낸 군산 총기사건 관련 입장을 담은 서한

06. Constantine Brown 부인이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보낸 국제 정세와 CBS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담은 서한 07. Constantine Brown 부인이 미국의 대외정책에 관해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보낸 서한

08. 프란체스카 여사가 Constantine Brown 에게 보낸 미국의 대일정책 관련 의견을 담은 서한 09. Constantine Brown 부인이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보낸 아시아재단 관련 서한

10. 프란체스카 여사가 Constantine Brown 부인에게 미국 내 한국 관련 보도 등을 담아 보낸 서한 11. Constantine Brown 부인이 국내외 정치인 등에 대한 평가를 담아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보낸 서한 12. Constantine Brown 부인이 미국 정계 소식을 담아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보낸 서한

13. 프란체스카 여사가 미국 언론의 한국 관련 기사 대한 입장을 담아 Constantine Brown 부인에게 보낸 서한 14. 1958년 민의원선거 결과에 대한 입장 등을 담아 Constantine Brown 부인에게 보낸 프란체스카 여사의 서한 15. 프란체스카 여사가 경무대를 떠나면서 Dr. Oliver에게 보낸 서한

16. Coulter 장군이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담아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보낸 서한 17. 프란체스카 여사가 KING 부부에게 보내는 3.15 정부통령선거 관련 언론보도에 대한 서한

이 승 만 대 통 령 영 문 서 한 자 료 집 Ⅱ

미 고위정치인 관련 서한

Chapter 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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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Van Fleet가 미국의 대공산 유화정책에 대해 이승만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

1956년 1월 7일

친애하는 대통령 각하,

12월 29일에 저희 내외가 드디어 뉴욕으로 귀국해 새해를 맞았습니다. 그런 후에 플로리다로 내려 와 며칠을 있었습니다. 내일 저는 워싱턴으로 가서 출발해 부인과 그곳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우리는 1월과 2월 동안 워싱턴에 머물기로 계획을 세웠으며 Shoreham 호텔의 스위트룸을 하나 예약했습니 다. 우리 내외는 그곳에서 조야의 많은 친구들을 볼 수 있을 것이며, 또한 세상 물정을 확인하고 소박 한 제 방식으로 좋은 일에 헌신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남궁 박사에게 전화를 걸어 그가 많이 아팠지만 전보다는 훨씬 나아졌다는 소식을 들었 습니다. 물론 월요일에 워싱턴에서 양 대사와 한 박사를 만날 것이며, 한국의 최근 소식을 듣고 싶군 요. 무엇보다 저희 내외는 각하와 여사님 소식부터 듣고 싶습니다. 우리 내외는 두 분이 건강하시고 올 겨울이 너무 춥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보고서와 사설을 통해 공산 진영이 지난 몇 주 간 큰 진전을 이루었음을 관찰해오고 있습니다. 물 론 이는 자유 진영이 웃음 외에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서 답보 상태에 있을 때야 가능한 일이지요.

공산주의자라는 깡패들을 보면 볼수록, 자유 진영은 그 빨갱이들과 상종을 않는 것이 훨씬 낫겠다 는 확신이 듭니다. 완벽한 고립이야말로 최선의 정책일 것입니다. 우리가 그들을 상대한 결과 그들에 게 두 가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 세계적으로, 그리고 많은 동맹국의 눈에 러시아와 중공(중국)의 지 위가 강화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각하께서도 아시다시피 저에게 매우 친숙한 포로 문제가 있을 것입 니다. 한국의 정전 협정 조건에 따라 전쟁 포로가 된 아군을 즉각 송환토록 요구하고 그들을 석방하 기 위해 필요한 단계별 조치를 취하는 대신, 우리는 그저 앉아서 몇 달을 허비해 아군이 중공(중국)의

생산일자 1956년 1월 7일 서한종류 일반 서한

철 명 미육군 Van Fleet 장군 서신철(제주도 - Project 관련) 수 신 이승만

건 명 James A. Van Fleet가 이승만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 발 신 James A. Van Fl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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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위정치인 관련 서한ChapterⅠ

감옥에서 죽어가도록 내버려 두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중국 공산주의자들은 이런저런 많은 말과 변 명들만을 우리에게 늘어놨지요. 우린 결국 시끄럽게 구는 개에게 진정하라고 뼈다귀 던져주는 주인 마냥 중국이 우리에게 딱 한 번 몇 명의 포로만을 반환하는 꼴을 보는 굴욕에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지금도 그들은 한국군과 미군 포로 다수를 공산주의자들의 감옥에 억류하고 있지요. 우리는 이 사실 을 분명히 알고 있지만, 아직은 이 문제에 관해 중공(중국)과 대화를 하는 모양새를 취하면서 그들의 석방을 구걸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이 자국 포로의 석방을 요구하거나 필요하다면 나아가 이들을 강제로 데려오는 것과는 요원한 외침일 뿐입니다.

오랫동안 “평화 공존론”이 회자되어 왔습니다. 지금쯤 됐으면 우리는 이것이 틀림없이 우리에게 해 롭다는 것을 러시아가 알고서 이를 원한다는 사실을 이미 간파해야 합니다. 오랜 경험을 통해 러시아 가 동의하는 것은 죄다 우리에게 해로울 따름임이 확인되었습니다.

러시아와 위성국들이 벌이는 “평화 정책”이 이제 중동과 아프리카에 평화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을 보며 저는 매우 놀라고 있습니다. 명백히 빨갱이들은 이제 그 쪽 지역에 시선을 기울일 수 있습니다.

러시아가 서방 진영은 유럽 또는 아시아에서 어떤 일도 벌이지 않을 거라 안심하고 있기 때문이며 따 라서 다른 대륙에서 자신들의 계획을 추구하는 데 거리낌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서방의 강력하고, 활기차고, 적극적인 정책만이 빨갱이들의 팽창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워싱턴에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점에 관해 설파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저는 각하께서 이러한 사정에 대해 저보다 훨씬 더 밝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또한 각하의 지혜는 이러한 재앙적인 정책들이 우리에게 초래할 불행한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카알 랜즈 씨로부터 받은 “한국을 위한 집짓기” 계획에 관한 몇 개의 보고서를 읽어보았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진전을 보이고 있어 매우 기쁩니다. 본 계획이야말로 한미재단이 지금 할 수 있는 최상의 투자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재캔도프와 저는 재단의 운영진에게 “한국을 위한 집짓기” 계획이 1956 년 그들의 주력 사업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설득하는 데 몹시 애를 먹고 있습니다. 재캔도프 씨와 저 는 거의 독자적으로 이 계획을 수행하고 있습니다만 계획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에서 다녀올 여정 중 시카고와 보스턴, 뉴욕에서는 필요에 따라 연설을 할 것입니다.

이제 각하께 저희 내외가 동아프리카에서 했던 놀라운 사냥 이야기에 대해 조금 들려드리겠습니 다. 우리 내외는 총 열흘 간 사파리를 즐겼으며 거의 매일 작은 수렵용 동물들과 코끼리와 무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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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를 보았습니다. 저는 부인이 사자에다 총을 쏘아 봤으면 했으며 물론 저는 전에 없이 성공적이었던 큰 사냥의 대미를 장식한 무소와 코끼리 뒤에 있었습니다. 제가 혼자 밖에 나설 때에는 늘 수사자만 맞닥뜨렸는데 부인을 데리고 가니 암사자만 만나더군요. 우리 내외는 그들을 차마 쏘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날, 몸집이 크고 강하며 아름다운 갈기를 가진 가장 아름다운 사자 중 한 마리가 저로부터 50 피트 이내의 거리까지 다가오기에 퇴각해서는 불과 10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부인에게 돌아갔습니 다. 그러나 부인과 함께 다시 가 보니 그 사자는 이미 사라져 다시 볼 수 없었습니다.

다른 사냥에서 우리는 짙은 숲을 뚫고 다른 커다란 수사자 한 마리를 쫓았는데, 부인의 스웨터가 덤불에 자꾸 걸렸습니다. 밀폐된 짙은 숲에서 맹수들이 나타나자 전 위험을 감지했습니다. 그 때 거 의 아무런 기척도 없이 무소 한 마리가 우리 길잡이를 공격했고, 그와 일행을 보호하기 위해 안내인 이 무소에게 총을 쏘았습니다. 그 무소는 정말 큰 뿔을 갖고 있었는데, 최근 3년 동안 나이로비에서 본 것 중 가장 큰 뿔이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스릴 넘치는 것은 코끼리 이야기입니다. 정말 큰 동물이더군요. 게다가 아주 영리합니 다. 우리 내외는 많은 여행 끝에 여러 코끼리 떼들에 살그머니 접근해 거대한 엄니를 가진 우두머리 코끼리를 찾아내는 데 결국 성공했습니다. 저는 언제나 덩치가 더 큰 놈이랑 더 큰 상아를 찾아 다녔 지만 8일째가 되어서야 한 노장((자신))에게 명예가 될 만하다 인정되는 것을 찾았습니다. 그 엄니들 은 각각 76파운드와 74파운드가 나갔습니다.

제 사진이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몇 장 인화해서 각하께 곧 발송해드리려 합니다. 각하께서 이번 아프리카에서의 사냥에 참석하셨으면 하고 얼마나 바랐는지 모릅니다. 저희 내외는 매 순간 각하가 생각났습니다. 각하야말로 이런 여행에 딱 어울리시며 진정으로 이를 즐길 만한 분이지요.

새끼 사자는 아직 한 쌍도 보지 못했습니다만 가능한 한 빨리 이에 관한 정보를 달라고 의뢰했습니 다. 특히 서울에 있는 각하의 동물원으로 보낼 에티오피아 산 새끼 사자 한 쌍을 바라고 있습니다. 영 국령 동아프리카 산 사자보다는 에티오피아 산이 뭔가 훨씬 잘 더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Auburndale로 돌아온 후 동파키스탄((방글라데시))으로부터 암수 호랑이 모두 아프다는 소식이 담 긴 편지를 받고 호랑이들을 한국으로 보내지 않았습니다. 호랑이 새끼 한 쌍을 확보한 후, 가급적 비 행기 편으로 이들을 보낼 준비가 되면 제게 통보하기로 그 쪽과 약속을 했습니다. 각하의 동물원에서 키울 어린 사자와 호랑이 각 한 쌍씩을 확보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저희 내외의 충심과 함께 각하 내외께 최고의 축복 있으시기를 새해 인사로 전합니다.

제임스 밴 플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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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위정치인 관련 서한Chapter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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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위정치인 관련 서한Chapter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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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이승만 대통령이 Van Fleet에게 보낸 미군 포로 송환 및 한미재단 원조활동 관련 서한

생산일자 1956년 1월 26일 서한종류 일반 서한

철 명 미육군 Van Fleet 장군 서신철(제주도 - Project 관련) 수 신 James A. Van Fleet 건 명 이승만 대통령이 General James Van Fleet에게 보낸 서한 발 신 이승만

1956년 1월 26일

친애하는 나의 밴 플리트 장군,

장군이 1월 7일 자로 보내 준 편지를 받고 깜짝 놀랄 사냥 여행담을 포함한 이번 휴가에서 무사히 복귀했음을 확인해 몹시 기뻤습니다. 우리 내외는 귀관의 짜릿한 경험담과 함께 부인이 사자 사냥을 위해 총을 격발하는 데 열을 올렸다는 소식을 즐겁게 읽었습니다. 우리 내외는 귀관의 부인이 총 한 번 제대로 쏘기 전에 그 큰 놈((사자))이 도망쳐버린 것이 아쉽군요. 본인은 장군이 정글에서 가장 거 대한 그 큰 코끼리를 쏘았을 때 느꼈을 스릴이 족히 상상이 됩니다. 어제는 한 잡지에 실린 귀관과 귀 관이 사냥한 무소 사진을 보았습니다. 우리 부부가 귀관과 함께 그 사냥 현장에 있었더라면 정말 즐 거웠을 텐데 말입니다.

귀관이 말한 대로 에티오피아산 새끼 사자 한 쌍이 있으면 가장 적절할 것 같군요. 에티오피아 인 들은 이곳에서 우리 군대와 나란히 함께 싸웠기에 본인이 그들의 나라에서 온 사자를 서울의 동물원 에서 보면 확실히 기쁠 것 같습니다. 언제가 되든지 그 사자와 어린 호랑이들이 이송될 준비가 되면, 우리는 가능한 지출을 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 미리 알려주기 바랍니다.

빨갱이들에 의해 석방된 몇몇 미군 전쟁 포로에 관해 읽을 때마다 귀관이 반길 소식이 있기를 바라 며 보고서의 이름들을 꼼꼼히 살핍니다. 미국 정부는 보다 단호한 태도로 빨갱이들에게 미군 포로들 을 즉각 송환할 것을 요구해야 합니다. 귀관이 말하듯 ‘개한테 조용하라고 뼈다귀 하나 던지는’ 그들 의 현재 정책을 받아들이는 것은 매우 굴욕이기 때문입니다. 중국인들의 집단 수용소에 남아있는 포 로들이 어떤 고통을 겪고 있는지에 대한 고려 없이 조용히 앉아 딱 한 번 몇 명의 미군들이 송환되는 것을 받아들이라는 것은 범죄입니다. 우리는 아직도 수많은 우리의 자국민들이 중국과 북한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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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위정치인 관련 서한ChapterⅠ

17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에 대해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어떻게 이것을 명예로운 평화 라고 할 수 있습니까? 이번 휴전에 명예라는 게 있다면, 이는 러시아 것입니다.

공존 계획((co-existence program))이 진전됨에 따라, 우리가 예견했던 사태들이 일어났습니다.

우리가 어떠 비판이라도 하면 우리가 평화 기구((peace machinery))를 방해하고 있으니 조용히 하라 고 즉각 제지당합니다. 우리가 이런 것으로 상처를 받지는 않지만, 모두가 상처가 두려워 입을 다물 고 있다면 무슨 수로 미국의 대중들((public))이 화친의 궁극적 대가에 대해 알고 그 끔찍한 재앙을 피 하려 노력하겠습니까?

“한국을 위한 집짓기 계획”은 기대만큼 진전되고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Carl Lans 씨는 가끔 보 고서를 올려 주고 있지만, 그가 계속 일에 속도를 낼 수 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는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지만, 나는 그가 자금이나 자재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 어떤 것인지는 나도 잘 모릅니다. 그는 별로 노련한 건축가가 인 듯해 보이며, 우리는 그에게 줄 수 있는 모든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런 말을 하기가 망설여지지만, 본인은 귀관에게만 아주 은밀하게 말을 하는 것입니다. 한미재단 은 귀관이 바라는 만큼 일을 해낼 수 있는 처지가 아닙니다. 운영상 뭔가 잘못된 점이 있다는 말은 아 니지만, 재단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제 대규모 건설을 진척할 때입니 다. 1955년에 우리 국민들은 서울 지역에만 8,081 채의 대형 건물과 주거용 건물 및 주택을 건설했 으며, 정부 지출이 총 228억 667만 6천환에 이르렀습니다. 한미 재단의 활동은 나라 전체에 널리 알 려져 있으며 장군은 이 운동과 관련해 가장 유명한 인사입니다. 우리는 이 사업이 가속화되기는커녕 지체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본인은 우리가 일에 추진력을 더하여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 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더 쓸 시간이 별로 없어 이만 줄여야겠습니다만, 본인이 한 가지만 더 언급하겠습니다. 장군 이 11월 3일에 내게 보낸 편지에서 좋은 법률 자문을 신속히 채용할 것을 조언해주었지만, 우리의 선 전활동과 한국에 대한 비우호적인 여론 및 일본의 모든 활동에 부여한 미 국무부의 특권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 내 여론 매체를 찾는 데에는 찬성하지 않았더군요. 본인 생각에 우리를 공격하는 쪽에서는 거의 매일같이 근거 없는 루머와 거짓 비난을 퍼뜨리고 있는데 우리는 침묵을 요구받고 있는 탓에, 양 대사는 현재 홍보(PR) 기관을 통해 사실 관계를 미국 여론에 공개하는 것을 선호하는 듯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사태가 우리 친구들이 우리를 어떻게 도와야 할지를 모르는 상태에 이르고 있는 실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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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귀관이 이 문제에 관해 양 대사 및 한(표욱) 공사와 논의해 보기를 희망합니다. 우리는 법률 자문으로 누구를 선택해야 할 지 모르지만, 귀관이라면 적임자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귀 관은 우리가 법률 자문의 채택과 관련해 다가올 미국 선거에서의 정세 동향을 고려하는 것이 매우 중 요하다고 여겼음을 기억해주기 바랍니다. 최종 선택 전에 누가 다음 4년 간 백악관에 있을 것이냐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죠. 다른 한편, 만약 귀관이 홍보 채널을 이용할 경우 법률 회사를 굳이 고용할 필 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우리가 성가신 입장에 처하지 않기 위해 ((법률)) 회사 ((문제))에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본인은 귀관에게 이러한 점들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바이며 귀관이 신 중히 숙고한 뒤 현재의 소감을 우리에게 알려주기를 바랍니다.

부인과 함께 귀관 내외에게 애정 어린 안부를 보냅니다.

진심을 담아,

이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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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이승만 대통령이 Van Fleet에게 보낸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유화정책 관련 서한

생산일자 1956년 9월 13일 서한종류 일반 서한

철 명 미육군 Van Fleet 장군 서신철(제주도 - Project 관련) 수 신 James A. Van Fleet 건 명 My Dear General Van Fleet 발 신 이승만

1956년 9월 13일

친애하는 나의 밴 플리트 장군,

장군이 최근 앓은 질환에서 매우 만족스럽게 회복해 현재는 아주 건강하다는 소식을 들어 기쁩니다.

본인 생각엔 귀관이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재선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선거 운동을 대단히 성공적으 로 해낼 것 같습니다. 귀관의 한결같고 뚜렷한 입장을 본인은 늘 존경합니다. 공산주의자들에 대한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유화 정책은 우리의 관점과 일치하지는 않지만, 그가 만약 재선된다면 분명 정 책을 전환할 것입니다. 그때쯤에는 그도 반드시 공산주의자들의 힘이 커지는 것이 미국에게 해롭다 는 것을 깨닫게 될 테니까요. 또한 공산주의에 반대하는 미국민들의 정서가 꾸준히 고조되고 있는 듯 보이므로 닉슨 부통령의 최근 입장이 아이젠하워에게 더욱 많은 미국민들의 지지를 가져다 줄 것이 라 생각합니다.

얼마 전 우리는 몇몇 미국인 친구들에게 우리가 전쟁을 한다 하더라도 11월 이후까지는 재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사실을 조용히 알렸습니다. 그 사이에 공산주의자들이 우리를 침공한다면 당연히 이에 맞서야 하겠지요.

귀관은 그간 소 구매와 관련해 매우 바빴지요. 본인은 귀관이 팔모어 씨와 바이어(buyer)로 하여금 어떤 것이 판매용으로 적합한 지 살펴보게 한 뒤에 한국에 보다 적합한 소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을 들어 기쁩니다. 이러한 조건에 대한 대가로 마리당 미화 1달러씩 대가를 지불키로 한 결정은 적절해보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귀관이 그 사람을 추천하려 하지 않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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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귀관은 1백 마리를 먼저 구매해 한국에 보내고 이후 몇 달에 걸쳐 5백 마리에서 1천 마리를 구해 이를 3월까지 보낸다는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본인은 그 계획이 괜찮을 것이라는 데 동감합니다.

귀관은 우리가 필요한 소의 종류를 가장 잘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며, 특히 이 분야에서 귀관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전문가를 데리고 있을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본인은 이런 부분에 관해 별로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 소들을 여러 농장으로 배분하기 위해 서울로 운송하는 대신 이 추운 날씨 에 남부 지방의 항만, 아마도 부산으로 운송해 여기서 플로리다와 기후가 비슷한 제주도의 사육장들 로 바로 보내는 것이 더 현명한 생각이 아닌지 제안해보고 싶군요. ((그렇다면)) 아마도 소떼가 도착 하기 전에 이들을 맞을 준비를 하도록 제주도에 가축을 다룰 줄 아는 인력들을 두는 게 좋은 생각일 듯합니다. 우리는 이 직위를 수행할 수 있는 수의사들이 몇 명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으로부터 경험 많은 수의사를 또 고용하는 것도 바람직하겠군요. 본인은 귀관이 벌써 적임자를 골라두었을 거라 생 각합니다.

양 대사가 여기 체류할 때 우리는 한창 취임식 행사 중이었으며 그 후에는 휴양차 진해로 갔습니 다. 잠시밖에 그를 볼 기회가 없어 담화를 나눌 기회가 거의 없었던 것이 아쉽군요. 하지만 그가 떠난 후 그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우리 내외의 가장 따뜻한 안부를 귀관 내외에게 전합니다. 우리는 공화당 선거 운동이 승리하기를 기원합니다.

당신의 매우 신실한 벗,

이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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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한국군과 주한미군 감축에 대한 의견을 담아 Van Fleet에게 보낸 서한

생산일자 1957년 8월 8일 서한종류 일반 서한

철 명 미육군 Van Fleet 장군 서신철(제주도 - Project 관련) 수 신 General James A.

Van Fleet 건 명 이승만 대통령이 General James A. Van Fleet에게

보낸 서한 발 신 이승만

1957년 8월 8일

친애하는 밴 플리트 장군,

7월 8일과 10일에 귀관이 보내 준 두 통의 편지를 잘 받았으며 이에 감사하는 바입니다.

한국협회의 법인 증서 초안을 읽자마자 본인은 귀관이 제안하는 내용은 무조건 반영하겠다는 마음 으로 조언을 구하기 위해 이를 즉시 전보로 부쳤습니다. 원래 본인은 본 조직을 회원들의 회비로만 운영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으나, 쾌겔 씨가 본 단체에 내는 기부금이 세금 공제 혜택을 받도록 추 진 중이라고 귀관에게 보낸 제안서에 주목했습니다. 본인은 이 부분을 전적으로 귀관에게 맡기는 바 입니다. 귀관이 설립 취지를 이해하고 있고 무엇이 최선인지를 알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귀관 이 언급한 인사들 중 누구라도 본 조직의 설립자가 되어달라는 우리의 제안에 동의해준다면 참으로 좋은 일일 텐데 말입니다. 그러니 우리나 우리 대사관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알려주기 바랍니다.

본인은 며칠 전 스틴슨 박사가 소떼가 내리는 것을 보겠다고 부산으로 갔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오 늘 부산에서 동물들이 건강하게 잘 도착했다는 소식을 받았습니다. 이 보고를 받고 매우 기뻤습니다.

본인은 금요일에 부산으로 비행기를 타고 내려가 최근의 수해 현장을 둘러볼 계획입니다. 우리나 라 남부 지방의 홍수가 최근 40년래 최악이며 광범위한 영역이 완전히 물에 잠겼다는 보고를 받았습 니다. 본인은 아직 정확한 사망자 수나 주택 피해 관련 통계는 받아보지 못하고 있지만 많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필요할 거라는 건 잘 압니다. 스틴슨 박사가 아직 부산에 있다면 그를 만나 소떼 에 대한 보고를 직접 듣고 싶습니다.

요 전날에 농림부 장관이 두 사람을 플로리다로 보내 그곳 목장에서 일하게 하자는 방안에 대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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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위정치인 관련 서한ChapterⅠ

27 재를 요청했습니다. 본인은 그에게 유능하고 의욕 있는 일꾼들을 선정하라고 지시했으며 모든 금전 적인 준비는 이곳에서 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사람에게는 떠나기 전 약간의 금전을 지 급할 것이며 본인이 집무실에 일러 귀관에게 이들에게 소요되는 자금 준비와 관련한 각서 사본을 보 내도록 할 것입니다.

소떼를 돌보라고 보낸 그 두 사람의 행실에 관해 귀관이 우리 측 가축 관리국(Bureau)장에게 편지 를 써 보내주었다기에 매우 기쁘고, 편지의 사본을 내게도 보내준데 감사합니다.

본인이 알고 또한 귀관의 관심도 끌만한 주제와 관계하는 터라 본인이 아이젠하워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편지와 이에 대한 본인의 답장 사본을 귀관에게 보냅니다. 우리는 주한미군을 삭감하겠다는 미 국의 주장에 매우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서한에서 말한 대로, 우리는 어떤 현대 무기를 들여 오는지도, 얼마나 들여오는지도, 언제 들여오는지도 알지 못합니다. 우리는 이곳에 있는 미군 2개 사 단이 재편될 거라는 소식은 들었지만 그러한 재편이 전반적인 전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알지 못합니다. 우리는 제트기의 제공을 통해 공군력이 증강될 것이라는 말은 들었지만 실제로 제트기들 은 아직 일본에 있는 기지에 있습니다. 우리는 경제적인 이유로 [한국군: 감수자주] 육군을 4개 사단 이나 줄여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 군사력이 그 어느 때 못지않게, 혹은 그 어느 때 보다 더 필요한 상황이기에 우리 장성들은 하나같이 근심하고 있습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한미 양국 간의 상호 방위 조약이 우리의 군사력을 현 수준으로 유지해야 할 필요성을 줄여준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관점에서는 한미 상호 방위 조약은 그다지 실효적 이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우리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통일이고 자유 대한의 생존입니다. 또한 만약 우리 민족이 통일되지 않으면 남한이든 북한이든 어느 쪽도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상호 방위 조약은 우리가 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일본을 그들의 침략 야욕으로부터 저지하는 데 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본인은 이것이 어떻게 우리의 군사력을 삭감하기 위한 주장에 이 용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 내외는 8월 15일 기념식을 서울에서 끝낸 후 진해로 내려가려 합니다. 귀관이 우리와 함께 있 었더라면 얼마나 좋을는지. 하지만 본인은 9월까지 참아야만 하겠지요.

애정 어린 안부와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뜻을 전하며

진심을 담아, 이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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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 Fleet가 이승만 대통령에게 보낸 한국협회 설립을 위한 미국 내 활동 보고 서한

생산일자 1957년 9월 21일 서한종류 일반 서한

철 명 미육군 Van Fleet 장군 서신철(제주도 - Project 관련) 수 신 이승만 건 명 James A. Van Fleet General, U.S.Army가 이승만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 발 신 James A. Van Fleet

1957년 9월 21일

친애하는 대통령 각하,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로 매우 기분 좋고 성공적인 여행을 다녀온 후 9월 20일에 오 번데일에 돌아왔습니다. 돌아와 보니 양 대사가 전해 놓고 간 각하의 9월 11일 자 서한이 저를 기다 리고 있었습니다.

뉴욕에서 저는 한국협회와 관련해 우리를 도와주겠노라 동의한 한국의 좋은 친구 몇 명을 더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특히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 주니어의 반응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에 대한 각 하의 안부 인사를 전한 뒤 한국협회를 창립하고자 하는 우리의 바람을 그에게 말했더니, 그는 다음 과 같이 말했습니다: “제가 비슷한 조직의 구성원이었던 적은 한 번도 없지만, 한국협회가 활동해서 는 안 될 이유를 전혀 찾지 못하겠습니다; 심지어 아버지도 한국인들을 사랑하고 일본인들을 증오했 습니다. 제 출판물에라도 귀관에 대한 호의적인 보도를 싣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는 계속해서 제게 그의 아버지와 각하 사이의 친분 정도에 대해 아는지 물었습니다. 그는 각하께서 언제 어디서 그의 아버지를 만났으며 그의 아버지가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는지에 대해 잘 몰랐습니 다. 저는 각하께 그에 관한 정보를 여쭤보겠다고 그에게 말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저는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사장인 클라크 S. 베이스 씨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만 부사장인 러셀 스미스 씨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는 대체로 호의적이었고 제 뜻을 베이스 씨에 게 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Pacific Far East Steam Ship Line 사의 사장인 토마스 쿠페 씨가 저 와 함께 있었으며 그 뒤에 낙관적인 견해를 표명했습니다. 쿠페 씨 자신이 도와줄 것을 약속했고 제 가 편지를 써야 할 캘리포니아의 주요 인사들에 관한 긴 목록을 제게 주었습니다. 이들 중 한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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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타임즈 사장인 노먼 챈들러 씨입니다. 제가 챈들러 씨를 언급하는 이유는, 9월 11일 자 서한을 통해 각하께서는 제게 뉴욕헤럴드트리뷴의 레이드 씨와 접촉해보라 권하셨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레이드 씨나 그의 어머니가 우리 협회의 이사직을 수락하리라 확신합니다.

이제 러스크 씨에 관해 적겠습니다. 저는 러스크 씨가 한국협회에 축복을 빌어주길 바랐지만 임 대 사로부터 러스크 씨가 이 일을 처음으로 알지 못한 데 대해 상처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습니 다. 왜냐하면 저는 이번 일을 놓고 임 대사와 올리버 박사 등이 러스크 박사와 1년 남짓 논의를 해왔 던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각하께서 보내주신 초기 서한 몇 통의 사본을 뉴욕 시에 있는 제 파일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한미재단이 현재의 임무를 점진적으로 정리하고 나 서 그 명칭과 목적을 변경해 한국협회로 탈바꿈하기 위해 앞으로 2~3년은 더 지속되어야 한다는 게 러스크 씨의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그렇게까지 기다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임 대사에게는 러스크 씨와 가깝고 우호적인 관계를 계속 유지해 두 조직이 조화롭게 서로를 지원하는 식으로 일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전 일이 꼭 그렇게 되었으면 합니다.

Spyros Skouras 씨가 월도프에서 저와 베이스 씨가 만날 수 있는 만찬 자리를 주선해주었습니다.

저는 Skouras 씨와 참석한 다른 이들의 따뜻한 설득으로 베이스 씨가 한국협회의 재무 담당직을 맡 아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저는 로젠그린 대령과 속기사 한 명을 고용했고, 그들은 현재 임시로 임 대사의 사무소에서 근무하 고 있습니다. 그곳이 꽤 북적이는 관계로 대사의 약속 및 다른 업무를 물리적으로 방해하고 있습니 다. 한국협회가 한국 정부의 공식 조직이라는 오해를 일으키지 않도록 별도의 사무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로젠그린 대령이 저와 다음으로 만나는 9월 27일에 몇 군데를 추천할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동안, 임 대사는 빈으로 떠났으며 한 달 내로는 못 돌아올 거라는 것을 저 도 압니다. 하여 한 대사의 조언에 크게 의존하게 될 듯해 그더러 인사차 뉴욕으로 와 달라고 부탁하 려 합니다.

남궁 씨가 미화 5천 달러를 제게 선금으로 주어 협회 관련 초기 비용을 대도록 했습니다. 저는 이 돈을 뉴욕 은행에 예치했습니다. 언젠가 기부 수입이 들어오게 되면 이 돈을 되돌려 드리고 싶습니 다. 물론 모든 비용과 로젠그린 대령의 고용 및 그의 사무직 업무, 사무실 자체와 장비 및 공간에 관 한 조건에 대해서는 이사회에 공식적으로 재가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는 법인화 이후 우리의 첫 회 의를 갖게 되는 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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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위정치인 관련 서한ChapterⅠ

33 스틴슨 박사로부터 목장에서는 모든 일이 아름답게 잘 진행되고 있다는 서신을 받았습니다. 많은 장비가 아직 운송 중이며 저는 이것들이 속히 도착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다음 번 소떼 운송편은 탬파에서 10월 19일에 떠납니다. 저는 이 배편에 갈색 스위스산 젖소 두 마리를 포함해 최대 200마 리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배편이 도착하기 직전에 한국에 도착해 소떼의 상태를 살펴 보고 목장에서 몇 주간 일을 도울 계획입니다.

내일 저는 Hobe Sound로 떠나 이 주 후반에 뉴욕으로 갈 것입니다. 아내와 처형이 캐나다를 떠나 월도프에 도착했으며 제 짐작에 처형은 이미 자기 집이 있는 캘리포니아 롱비치로 떠났을 것 같습니 다. 저희 내외는 뉴욕에 1주에서 열흘 정도 머무르게 될 듯하며 그동안 저는 협회 관련 일을 상당 정 도 매듭짓고 아내와 함께 Hobe Sound로 돌아와 며칠을 보내고자 합니다. 그러나 가급적 운송 준비 를 감독하러 목장에 많이 가 있을 계획입니다. 두 명의 한국인 의사는 아주 일을 잘 하고 있으며 둘 다 건강하고 행복합니다.

애정 어린 안부를 전하며,

진심을 담아,

제임스 A. 밴 플리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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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대통령이 한국협회 등 Van Fleet의 활동에 대한 의견을 담아 보낸 서한

생산일자 1957년 11월 1일 서한종류 일반 서한

철 명 미육군 Van Fleet 장군 서신철(제주도 - Project 관련) 수 신 General James A.

Van Fleet 건 명 이승만 대통령이 General James A. Van Fleet에게

보낸 서한 발 신 이승만

1957년 11월 1일

친애하는 밴 플리트 장군,

귀관이 보내 준 10월 24일 자 서한에 대해 감사를 표합니다.

귀관이 보내 준 기사 모음 및 서한 사본에 실린 운송 계획 일체에 관해 읽고 기뻤습니다. 우리는 2 차 운송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1차로 운송된 많은 소들은 성공적인 여정을 마쳐 이제 목장에 서 매우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본인은 직접 목장에 내려가 이를 보고 싶은 마음이 계속 있었 지만 여태 그렇게는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본 사진 및 보도들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친절하게도 스틴슨 박사에게 보낸 서한 사본까지 동봉해주고 말입니다. 본인도 그의 도구 상자에 있던 약품 일부가 도둑을 맞았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불안해 우리 농림부 장관과 경찰에 즉각 이 사 안을 조사토록 했습니다. 스틴슨 박사에게 또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되면 즉각 경찰에게 신고하라 고 귀관이 좀 일러 주기 바랍니다.

우리는 귀관이 곧 한국을 온다는 소식에 너무 기쁘고 얼마 동안 우리와 함께 머물 수 있기를 바라 고 있습니다. 그간 너무 오래 떨어져 있었습니다. 물론 우리는 밴 플리트 부인도 병환이 다 나아 귀관 과 함께 이곳에 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귀관 내외와 함께 추수감사절을 보낸다면 근사할 것 같군요.

러스크 박사가 새로 창립될 협회[한국협회]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보였다니 좋은 소식입니다. 일 체의 논란이나 불화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나 우리가 협회의 미래에 관해 그렇게 많은 희망을 걸고 있는 터에 말입니다. 본인은 요즈음 다른 어떤 것보다 이번 추진 사항에 대해 많은 기대 를 걸고 있습니다. 귀관은 벌써 영향력이 대단한 동지들[friends]로부터 많은 격려를 받은 터라 본인 은 펜타곤[미 국방부] 안에 있는 우리 동지들 대다수가 협회의 목적과 이면의 사정을 알게 된다면 기 꺼이 우리와 뜻을 함께할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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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Luce 씨와 Randolph Hearst 씨가 적극적으로 우리의 계획을 지지한다는 소식에 각별히 기 뻤습니다. 본인 생각에 이 두 인사는 협회의 성공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본인은 귀관이 진행하는 일을 극도로 신뢰하고 있으며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1월 초는 ‘커밍아웃’ 파티1) 사교계에 처음 나가는 젊은이들의 모임.(출처:영어영작문대사전) ; A celebratory social gathering, with music, dancing, and refreshments, at which a young debutante is formally introduced to society. (referred to ‘Wiktionary’)

를 하기에 좋은 시기이지요. 귀관이 서울에 오거든 우리 이 모든 것들에 관해 논의해봅시다.

본인은 정유 공장 관련 계획들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에 아주 행복합니다. 우리는 그들과 함께 계 속 일을 추진하는 것을 귀관에게 의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귀관이 하는 일에 있어서는 다른 누구와 도 일체의 마찰이 없을 것입니다.

본인은 귀관이 도착할 때 스틴슨 박사 가족을 서울로 초청해 이들의 목장 생활에서 기분 전환할 수 있게 해 주려고 할 참이라 가급적 빨리 도착 일자를 알고 싶습니다.

귀관의 추신과 관련한 언급입니다:

본인은 우리가 잘 만들어진 해외 투자 법률이 필요하다 생각해 우리 측 인사들이 이 작업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귀관이 이와 관련해 생각하는 바가 있다면 어떤 종류의 제안이라도 좋으니 해 주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양 대사[Ambassador Yang]가 록펠러 씨와 재켄도프 씨에게 수여하는 표창장을 수여하지만 그더러 별도로 축하연을 열도록 요청해두었습니다.

부인이 함께 귀관 내외에 대한 애정 어린 안부 인사를 전해달라는 군요. 우리 내외는 귀관 내외를 속히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진실한 벗, S.R.[서명:승만 리]

1) 사교계에 처음 나가는 젊은이들의 모임.(출처:영어영작문대사전) ; A celebratory social gathering, with music, dancing, and refreshments, at which a young debutante is formally introduced to society. (referred to ‘Wiktion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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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 Fleet가 KOREA SOCIETY 지부 설립 등에 관해 이승만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

생산일자 1960년 2월 12일 서한종류 일반 서한

철 명 서한철(미 Van Fleet, James A. 장군) 수 신 이승만 대통령 건 명 James A. Van Fleet가 이승만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 발 신 James A. Van Fleet

1960년 2월 12일

친애하는 대통령 각하,

세월이 정말 빨리 흐릅니다! 크리스마스가 막 지나고 또 7주가 지났습니다.

제 아내와 저는 멋진 휴가를 보냈고, 대통령 내외분께서 보내주신 훌륭한 인사말씀과 선물 때문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휴가기간 동안 제 아내와 자매지간인 먼로 부인(Mrs. Monroe)과 함께 지냈으며, 며칠 동안은 손자인 James A. 3세를 봐주었습니다.

휴가 기간이 끝난 직후에는 뉴욕과 필라델피아와 워싱턴에 있었으며, 이번 달 초까지는 호브 사운 드(Hobe Sound)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1월 14일에 필라델피아에서 멋진 만남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지금 훌륭하고 적극적인 활동 을 펼치고 있는 코리아 소사이어티 지부는 필라델피아에 있습니다. 저는 워싱턴에서 며칠을 보내면 서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워싱턴 지부가 후원하는 두 행사인 3월 1일에 있을 한국무용공연과 4월 말 에 있을 가든파티를 위한 계획을 마무리했습니다. 여러 충실한 친구들로부터 좋은 소식이 있었는데, 이 친구들이 샌프란시스코에도 지부를 하나 만들고 싶어 합니다. 우리는 지금 올바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지독한 로젠그렌 대령(Col. Rosengren)이 샌프란시스코 주변에서 잘못된 사람들 과 어울렸던 것은 정말 끔찍한 일입니다. 그가 했던 잘못된 행동 모두를 제가 하나도 저지르지 않았 기를 바랄 뿐입니다.

“한국의 걸작건축물(Korean Masterpieces of Architecture)” 사진 전시회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고 항간에 칭찬이 자자하며, 카탈로그가 판매되도록 조치해 두었습니다. 저는 3월로 예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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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공연을 위해 뉴욕을 거쳐 워싱턴으로 곧 출발할 계획이며, 그 후에는 한국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며칠간 호브 사운드(Hobe Sound)에 돌아가 있을 예정입니다.

저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며칠 지내고 지부 설립을 위해 샌프란시스코에서 4-5일 머무른 후 3월 24 일 도착일정에 맞춰 서울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2-3주 정도 머무른 후 대만, 홍콩, 방콕과 아테네를 거쳐 돌아올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현재 제 딸과 사위(조셉 맥크리스챤 대령 부부(Colonel and Mrs. Joseph A. MeChristian))는 보스턴에 머물고 있지만 4월 말에 아테네로 돌아갑니다. 그들의 아들인 조셉 에이 2세(Joseph A.

Jr.)는 필립스 앤도버 아카데미(Phillips Andover Academy)에 다니는데 매사추세츠 종합병원(the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에서 맹장파열로 수술을 받아, 수술을 받던 날 제가 그 녀석을 보 러 거기에 갔었습니다. 그 당시 상태가 좋을 것 같아 플로리다로 돌아왔는데 복막염이 시작되어 담당 외과의사가 상황이 심각함을 전화로 알려주면서 그 녀석 엄마와 아빠가 같이 있어주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밝혀 제가 아테네로 전화를 해서 두 부부가 다음 비행기로 미국에 왔습니다. 제 딸 내외는 지 금 거기에 있으며 손자 녀석은 위험한 고비는 넘긴 상태입니다. 딸 내외와 손자 녀석이 잠시 동안 호 브 사운드(Hobe Sound)에 와 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제 만사가 잘 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 기쁜 마음입니다. 제 오렌지 과수원은 동해(凍害)를 피해 싹 을 틔워 아름다운 흰색 꽃이 만발한 상태입니다. 각하 내외분께서 그 광경을 보셨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각하께서 바라시는 정책노선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번에는 제 아내가 동행을 할 수는 없지만 제가 곧 한국으로 가게 되어 기쁩니다.

지난 1월 21일 대통령 보좌관인 제리 퍼슨즈 장군(General Jerry Persons)에게 아이젠하워 대통령 의 한국방문을 요청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었는데, 저는 눈물로 호소했으며 퍼슨즈 장군은 제가 그에 게 했던 것처럼 대통령을 설득하겠노라고 약속을 했습니다.

각하께서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헌신적인 벗,

James A. Van Fl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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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위정치인 관련 서한Chapter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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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위정치인 관련 서한Chapter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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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 Fleet가 이승만 대통령에게 보낸

KOREA SOCIETY와 제주도 목장에 관한 내용의 서한

생산일자 1958년 6월 21일 서한종류 일반 서한

철 명 서한철(미 Van Fleet, James A. 장군) 수 신 이승만 대통령 건 명 James A. Van Fleet General, U. S. Army가 이승만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 발 신 James A. Van Fleet

1958년 1월 21일

친애하는 대통령 각하,

드윗 월러스 씨(Mr. Dewitt Wallace)로부터 받은 첨부 전문이 어제 여기에 도착했으며, 대통령 각 하께서도 저만큼이나 매우 흡족해하시리라 믿습니다. 저는 월요일에 뉴욕에 도착할 예정이며 그 주 의 나머지 기간은 그의 재량에 따르겠노라고 월러스 씨에게 전문을 보냈습니다.

또한 에드가 퀴니 씨(Mr. Edgar Queeny)로부터 받은 편지도 첨부했습니다. 퀴니 씨는 코리아 소 사이어티(the Korea Society)가 생명이 오래가고 유익한 기구가 되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저도 그 렇지만 각하께서도 마음에 들어 하실 것입니다. 이 기구가 생명이 오래가고 유익한 기구가 될 것이며 우리가 선정한 “친구를 사귀려면 먼저 우리가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모토도 가장 적합한 모토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해외에 있는 대사관과 국제협력처(ICA) 및 군 사절단 등에 근무하는 우리 미국인 들이 이 모토를 진정으로 가슴속에 간직하기만 한다면 친구도 사귀고 우정도 유지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뉴욕에 있었을 때 남아메리카에 대한 우리 정책과 관련하여 많은 논의가 있었는데, 이 모든 논의는 닉슨 부통령의 이른바 “선의의 여행(good will trip)”을 둘러싼 일련의 사건에서 발생된 것들 이었습니다. 이 모든 회의 과정에서 “누가 우리의 친구인가?”라는 질문이 나왔을 때 한국이 늘 첫 번 째로 꼽혔으며, 가끔은 유일하게 꼽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대통령 각하. 코리아 소사 이어티는 이제 이곳 미국에서 확고부동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어서, 막상 일이 닥치면 한국은 우리의 친구입니다. 아무쪼록 코리아 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가 미국을 한국의 진정한 친구로 유지 하고자 하는 자체 목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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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곳으로 돌아온 이후 저는 제주국립목장(Cheju National Ranch)에 보낼 장비와 소들을 재차 선적하는 일로 바빴으며, 이 모든 일들이 8월 중에 진행될 수 있기를 바라고 7월 4일 이전에 여 기로 다시 돌아와 이 조정문제를 마무리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항은 제가 이번 주에 정 재설 장관(Minister Jai Sul Chung)과 스틴슨 박사(Dr. Stinson)에게 보낸 서한들 속에 기재되어 있 습니다. 모든 일이 잘 되면 8월 중순경 시간이 나서 몇 주일간 한국을 방문할 수 있을 것이며,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연례회의 준비를 할 만한 충분한 시간 확보를 위해 9월 20일까지는 뉴욕으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월러스 씨(Mr. Wallace)를 만나본 후 각하께 다시 보고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헌신적인 벗,

James A. Van Fleet 중장, 미 육군(퇴역)

첨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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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위정치인 관련 서한Chapter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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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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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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