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론
전통적으로 비타민 D는 칼슘의 대사를 통해 뼈의 흡수 및 성장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1) 하지만 최근 연구를 통해 인체 대부 분의 세포에서 비타민 D 수용체 및 활성화 비타민 D를 생성하는 1-a
hydroxylase와 이를 분해하는 24-hydroxylase가 발견되었다. 이는 비 타민 D의 기능이 골격계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인체 내의 항상성 유 지에 다양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근간으로 하여 비타민 D의 결핍과 심혈관 질환,2) 암,3) 면역 체계,4) 우울증5) 등 과의 상관관계에 관한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중에서
Received March 13, 2017 Accepted July 17, 2017
Corresponding author Hyun-Min Koh Tel: +82-55-290-5522, Fax: +82-55-290-1224 E-mail: [email protected]
ORCID: http://orcid.org/0000-0002-3499-6198
Copyright © 2018 The Korean Academy of Family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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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Article
https://doi.org/10.21215/kjfp.2018.8.1.66 eISSN 2233-9116
Korean J Fam Pract. 2018;8(1):66-72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일개 대학병원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성인에서 혈청 비타민 D의 농도와 관상동맥 석회화와의 연관성
이정휘
1, 고현민
1,*, 손준석
2, 조성경
1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삼성창원병원 1가정의학교실, 2직업환경의학교실
Vitamin D Level and Subclinical Atherosclerosis in Adults: Relationship between Serum 25-Hydroxyvitamin D Level and Coronary Artery Calcium Score
Jung-Hui Lee1, Hyun-Min Koh1,*, Jun-Seok Son2, Sung-Kyoung Jo1
Departments of 1Family Medicine and 2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Medicine, Samsung Changwon Hospital, Sungkyunkwan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Changwon, Korea
Background: Several studies have examined the association between vitamin D level and cardiovascular disease. This study evaluated the association between serum 25-hydroxyvitamin D (25[OH]D) level and coronary artery calcification score (CACS) in adult patients who visited a health promotion center.
Methods: In this cross-sectional study, we assessed 4,143 participants from the Samsung Changwon Hospital health promotion center between January and December 2013. The participants’ serum 25(OH)D levels and CACSs were measured. Using a CACS of 0 as the standard, the subjects were divided into a non-calcification group with scores of 0 and a calcification group with scores exceeding 0. Student t-test and chi-square test were used to evaluate the baseline characteristics between the two groups.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were calculated to assess the correlation between serum 25(OH)D level and cardiovascular risk factors. The odds ratio for the association between serum 25(OH)D level and coronary artery calcification was analyzed using a 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Results: Serum 25(OH)D level was also significantly higher in the calcification group (CACS >0) than in the non-calcification group (CACS=0, P<0.001).
However,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 was found between serum 25(OH)D level and CACS (P=0.095). The same results were obtained even after adjustment for age and other factors (odds ratio, 0.998; 95% confidence interval, 0.982–1.014; P=0.783).
Conclusion: Vitamin D level was not associated with CACS.
Keywords: Vitamin D; 25-Hydroxyvitamin D; Coronary Artery Calcium Score; Cardiovascular Diseases; Atherosclerosis
이정휘 외.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심혈관 질환은 고령의 성인에게 있어 높은 유병률과 사망률을 보이 는 질환으로 현대사회의 주된 건강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6) 우리나 라에서도 이러한 심혈관 질환은 공공 의료 자원과 의료비 지출로 인 해 사회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7) 이에 따라 비타민 D와 심혈관 질환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도 주목을 받고 있다.
혈청 비타민 D와 심혈관 질환에 대한 대표적인 연구로는 1971년 시작하여 2014년 종료된 Framingham Offspring Cohort 연구가 있다.8) 해당 연구는 혈청 비타민 D의 결핍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라고 보고하였고 이후 다른 후속 연구에서도 혈청 비타민 D 결핍과 심혈 관 질환의 연관성이 보고되었다.9) 하지만 대다수의 연구에서 비타민 D의 결핍과 심혈관 질환과의 관계에서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제시하 고 있지 못하며, 부족한 비타민 D의 보충이 심혈관 질환의 예방에 기 여하는지에 관해서는 아직 논란이 있다.10,11)
심혈관 위험도에 대한 평가로서 쓰는 도구로는 미국의 Framing- ham risk score와 유럽의 Systemic coronary risk evaluation (SCORE) system 등이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영상학적 기술의 발전으로, 다중 절편 방사선 단층촬영(multidetector computed tomography, MDCT) 을 이용한 비침습적 검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MDCT 검사 결과를 분석하여 관상동맥의 석회화 정도를 객관적인 수치로 평가한 관상 동맥 석회화 점수(coronary artery calcium score, CACS)는 전통적인 평가 도구인 Framingham risk score보다 심혈관 질환 발생 예측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12) CACS를 이용한 비타민 D 결핍과 관련된 연구로는 Joergensen 등13)에서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비타민 D 결핍이 무증상 관상동맥 질환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한 바 있으며 Satilmis 등14)은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혈청 비타민 D 부 족이 무증상 관상동맥 석회화에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본 연구는 일개 대학병원 건강증진센터를 내원한 성인 남녀를 대 상으로 혈청 비타민 D 농도와 CACS를 조사하였고 이를 통해 혈청 비타민 D 농도와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 및 전통적인 심혈관 질환 위 험인자들 사이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 법
1. 연구 대상
본 연구는 2013년 1월부터 12월까지 일개 대학병원 건강증진센터 에 건강검진을 목적으로 내원하여 혈청 25-hydroxyvitamin D (25[OH]D)를 측정하고, MDCT를 시행한 성인 남녀 중, 심혈관 질환 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비타민 D 활성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성 신질환 환자와 간부전이 있는 경우, 비타민 D 제거율을 증가시키는 약물(리팜핀, 항전간제, 글루코코르티코이드, 기타 면역억제제)을 복
용하는 경우, 지질대사에 영향을 주는 약물 복용자, 갑상선 기능 및 부갑상선 기능 저하 또는 항진증의 내분비대사 질환자, 인슐린 주사 제 투여자, 비타민 D 또는 칼슘제를 포함하는 건강보조식품 투여자 및 무응답자를 제외한 4,14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본원 임상연구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의 승인을 받았다 (IRB No. SCMC 2017-03-004).
2. 연구 방법
본 연구 대상자의 정보는 건강검진 자료를 통해 후향적으로 수집 되었다. 키, 체중은 신체 계측을 통해 얻었으며, 이를 통해 체질량지 수(body mass index)를 체중(kg)에 키(m)의 제곱으로 나누어 계산하 였다. 연구 대상자들은 사전에 설문 및 문진표를 작성하였고, 사회인 구학 요인과 생활습관(음주, 흡연, 규칙적인 운동), 질병 과거력 및 치 료 여부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었다.
1) 인구사회학적 요인
음주력은 음주를 전혀 하지 않은 경우, 주 1회 이상의 음주를 하 는 경우로 나누었다. 흡연력은 현재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두 가지로 분류하였고, 운동은 주 3회 이상의 걷기를 제외하고 평상시보다 호 흡이 가쁘거나 몸이 힘든 중등도 이상의 신체활동을 하는 경우를 운동군으로, 그 이외를 비운동군으로 분류하였다. 혈압은 수은 혈 압계를 이용하여 측정하였으며 측정 부위는 팔의 상완부로 하였고 혈압 측정 띠가 상완부의 80% 이상을 감을 수 있게 하였다. 혈압 측 정 전 10분 이상 안정을 취하게 하고 앉은 자세에서 대상자의 심장 높이에 혈압 측정 띠가 위치하도록 하였다. 수축기와 이완기 혈압을 측정하였고, 5분 뒤 반복 측정을 하여 두 결과의 평균을 이용하였다.
2) 정맥혈 검사
혈액 채취는 최소 8시간 이상 금식한 상태에서 시행하였으며, 공 복기 혈당(fasting glucose), 당화혈색소(HbA1c), 인슐린, 고감도 C 반 응성 단백질(high sensitive C-reactive protein, hs-CRP), 총 콜레스테롤,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low-density lipoprotein [LDL] cholesterol),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high-density lipoprotein [HDL] cholesterol), 중성지방(triglyceride)을 측정하였다.
혈청 비타민 D의 측정의 경우 1,25(OH)D가 활성형이지만, 반감기 가 4시간으로 전체 혈청 비타민 D의 수준을 반영하지 못한다. 반면 25(OH)D는 혈청에서 대부분 비타민 D 결합단백질과 결합된 형태로 순환하며 반감기는 2주로 혈청 비타민 D의 농도를 측정하는데 좋은 기준이 되므로 전기화학적발광면역분석법(electrochemilumines- cence immunoassay, ECLIA)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Original Article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Jung-Hui Lee, et al. Serum Vitamin D Level and Coronary Artery Calcium Score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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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 측정
표준 관상동맥 조영 측정으로 64절편 MDCT 스캐너(SOMATOM Definition AS+Excel Edition; Siemens, Munich, Germany)를 시행하였 다. 촬영한 영상에서 관상동맥 경로에서 130 HU 이상의 감쇠를 보이 는 영역을 석회화로 정의했으며, 이를 Agatston 등15)이 제시한 방법으 로 CACS를 산출하였다. CACS가 0인 경우를 비석회화군, CACS가 0 보다 큰 경우를 석회화군으로 분류하였다.
4) 통계 분석
연속형 변수들은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고 독립 t-검정으로 분석하였다. 명목형 변수들은 전체 비율을 구하였으며, chi-square 검 정으로 분석하였다. 우측 편향을 보정하기 위해 연속형 변수 중 hs- CRP은 Log로 변환시켜 분석하였다
혈청 25(OH)D는 햇빛의 강도와 노출 시간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 고 있으며, 계절에 따라 변동하는데 여름에는 높게 겨울에는 낮게 측정되는 경향이 있다.16,17) 그러므로 25(OH)D의 농도를 보정하기 위 해 25(OH)D를 종속변수로, 측정한 달을 독립변수로 하여 선형회귀 모형을 통해 월별 보정 25(OH)D를 산출했다.
CACS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알기 위해 비석회화군, 석회화군 두 그룹에 대해 연령, 공복 혈당, 당화혈색소,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체질량지수, 수축기 혈압, 이완기 혈압, 당뇨, 고혈압. 흡연, 운동을 위 험인자로 설정하고 다변량 회귀 분석을 하였다. 통계 프로그램은 IBM SPSS Statistics ver. 21.0 (IBM Co., Armonk, NY, USA)과 R 3.1.0 (R Foundation for Statistical Computing, Vienna, Austria; http://www.R- project.org)을 이용하였고 유의수준은 P<0.05를 기준으로 하였다.
결 과
1) 연구 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
연구 대상자는 총 4,143명으로 남성은 3,508명(84.7%), 여성은 635 명(15.3%)이었고 전체 평균 나이는 41.6±7.6세였다. 혈청 25(OH)D의 평균은 17.8±17.2 ng/mL이며, 평균 CACS는 11.2±88.3로 나타났다. 혈 청 총 콜레스테롤 평균은 남성이 200.8±34.9 mg/dL, 여성이 190.3±32.0 mg/dL로 남성이 의미 있게 높았으며, LDL 콜레스테롤도 남성이 131.0±32.4 mg/dL로 여성의 118.0±29.1 mg/dL보다 높았다(Ta- ble 1).
2) 혈청 25(OH)D의 분포
미국국립보건원의 기준에 따라 혈청 25(OH)D의 농도가 12 ng/
mL 미만인 결핍군은 993명(24.0%), 12 ng/mL 이상 20 ng/mL 미만의 부족군은 1,798명(43.4%), 20 ng/mL 이상의 정상군은 1,352명(32.6%) 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으로 비타민 D 부족의 유병률은 50%로, 본 Table 1. Baseline characteristics of study population
Variable Male
(n=3,508)
Female
(n=635) P-value
Age (y) 40.1±7.5 40.2±8.0 <0.001
Body mass index (kg/m2) 24.6±2.9 22.8±3.1 <0.001 Weight circumference (cm) 85.2±7.6 78.9±8.5 <0.001
SBP (mmHg) 120.3 ±10.9 114.3±11.3 <0.001
DBP (mmHg) 72.6±9.3 69.4±8.5 <0.001
25(OH)D (ng/mL) 18.2±6.6 15.1±40.5 <0.001
CACS 12.9±95.4 1.9±23.4 0.004
Total cholesterol (mg/dL) 200.8±34.9 190.3±32.0 <0.001 LDL cholesterol (mg/dL) 131.0±32.4 118.0±29.1 <0.001 HDL cholesterol (mg/dL) 53.9±12.8 63.6±14.9 <0.001 Triglyceride (mg/dL) 139.7±90.3 90.2±61.6 <0.001 Fasting glucose (mg/dL) 92.7±18.4 87.3±13.7 <0.001
HbA1c (%) 5.5±0.6 5.4±0.4 <0.001
Ln (hs-CRP) 0.5±0.5 0.4±0.4 <0.001
Smoking 1,463 (41.7) 15 (2.4) 0.004
Regular exercise 1,451 (41.4) 233 (36.7) 0.027
Drinking 2,981 (85.0) 284 (44.7) <0.001
Hypertension 562 (16.0) 43 (6.8) <0.001
Diabetes mellitus 146 (4.2) 17 (2.7) 0.077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deviation or number (%).
SBP, systolic blood pressure; DBP, diastolic blood pressure; 25(OH)D, 25-hy- droxyvitamin D; CACS, coronary artery calcium score; LDL, low-density lipopro- tein; HDL, high-density lipoprotein; hs-CRP, high sensitive C-reactive protein.
P-values were calculated using the independent t-test or chi-square test.
Table 2. Distribution of subjects with varying levels of vitamin D cate- gory
Variable 25(OH)D levels
P-value
<12 ng/mL 12–19.9 ng/mL ≥20 ng/mL Total (n=4,143) 993 (24.0) 1,798 (43.4) 1,352 (32.6)
Age (y) <0.001
<30 129 (46.4) 109 (39.2) 40 (14.4) 30–39 284 (25.1) 520 (45.9) 328 (29.0) 40–49 478 (23.1) 877 (42.5) 710 (34.4)
50–59 98 (15.2) 284 (44.1) 262 (40.7)
≥60 4 (16.7) 8 (33.3) 12 (50.0)
Gender <0.001
Male 679 (19.4) 1,576 (44.9) 1,253 (35.7) Female 314 (49.4) 222 (35.0) 99 (15.6)
CACS 2.03±11.2 12.3±89.2 16.5±114.6 <0.001
Total cholesterol 197.6±36.1 199.1±34.5 200.6±33.8 0.125 LDL cholesterol 127.1±32.6 129.1±32.3 130.1±32.0 0.077 HDL cholesterol 56.2±13.9 54.6±13.2 56.0±13.8 0.002 Triglyceride 124.8±91.1 136.3±90.3 131.9±83.3 0.004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or mean±standard deviation.
25(OH)D, 25-hydroxyvitamin D; CACS, coronary artery calcium score; LDL, low- density lipoprotein; HDL, high-density lipoprotein.
P-values were calculated using the analysis of variance.
이정휘 외.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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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에서는 67.4%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에 따른 평균 혈청 25(OH)D의 농도는 30대 미만에서 13.8±5.9 ng/mL, 30대에서 17.8±30.7 ng/mL, 40대에서 17.8±7.2 ng/mL, 50대에서 17.8±7.2 ng/mL, 60대 이상에서 21.3±12.2 ng/mL로 나타나 연령이 증 가할수록 그 정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 ng/mL 미만의 결 핍군은 30대 미만에서 129명(46.4%), 30대에서 284명(25.1%), 40대에서 478명(23.1%), 50대에서 98명(15.2), 60대 이상에서 4명(16.7%)으로 나타 나, 연령이 낮을수록 비타민 D 결핍군의 비율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성별에 따른 평균 혈청 25(OH)D의 농도는 남성은 18.2±7.1 ng/mL 여성은 15.1±40.6 ng/mL로 남성의 평균이 여성의 평균에 비해 통계적 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비타민 D 결핍군에서는 남성은 679명(19.4%), 여성은 314명(49.4%)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결핍군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2).
3)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의 분포
CACS를 통한 측정한 무증상 관상동맥 석회화군의 유병률은 13.8%로, 성별로는 남성에서는 15.7%, 여성에서는 3.3%였다. 정상군보
다 석회화군에서, 체질량지수, 가슴둘레, 수축기 혈압의 평균이 높 았다. 혈청 25(OH)D는 정상군보다 석회화군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높은 평균을 보였다. 혈청 지질에서는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 스테롤, 중성지방이 정상군에서 더 낮은 평균을 보였으며, HDL 콜레 스테롤만 정상군에서 더 높은 평균치를 보였다. 공복혈당과 당화혈 색소는 정상군에서 보다 낮은 평균치를 보였다. 정상군보다 석회화 군에서 흡연율과 음주율이 높았으며, 고혈압과 당뇨병의 경우에도 석회화군의 경우 비율이 더 높았다(Table 3).
4) 혈청 25(OH)D와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인자
혈청 25(OH)D의 농도와 관상동맥 석회화 위험인자에 대해 상관 관계를 분석하였다. 혈청 25(OH)D 농도는 CACS와 통계적으로 연관 성이 없었다. 나이와 혈청 25(OH)D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혈청 지질과 25(OH)D와의 상관관계에서는, HDL 콜레스테롤이 양의 상 관관계를 보였고, 중성지방이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의미는 없었다. 운동과 음주는 25(OH)D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Table 4).
5)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한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에 영향을 주는 요소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관상동맥 석회화에 영향을 미치는 Table 3. Baseline characteristics of subjects according to the presence
of CACS
Variable CACS=0
(n=3,571)
CACS>0
(n=572) P-value
Age (y) 40.8±7.4 47.1±6.9 <0.001
Gender <0.001
Male 2,957 (82.8) 551 (96.3)
Female 614 (17.2) 21 (3.7)
Body mass index (kg/m2) 24.2±3.1 25.3±3.1 <0.001 Weight circumference (cm) 84.0±8.1 86.3±8.0 <0.001
SBP (mmHg) 118.8±10.9 123.1±12.2 <0.001
DBP (mmHg) 71.7±9.1 75.0±10.1 <0.001
25(OH)D (ng/mL) 17.6±18.3 19.3±7.3 0.024
Total cholesterol (mg/dL) 198.4±34.0 204.8±38.7 <0.001 LDL cholesterol (mg/dL) 128.2±31.6 133.9±36.1 <0.001 HDL cholesterol (mg/dL) 55.9±13.6 52.8±13.3 <0.001 Triglyceride (mg/dL) 129.0±86.5 152.1±97.4 <0.001 Fasting glucose (mg/dL) 90.6±15.0 100.4±28.9 <0.001
HbA1c (%) 5.5±0.6 5.9±1.0 <0.001
Ln (hs-CRP) 0.5±0.5 0.5±0.5 0.049
Smoking 1,243 (34.8) 235 (41.1) 0.004
Regular exercise 1,430 (40.0) 254 (44.4) 0.049
Drinking 2,804 (78.5) 461 (80.6) 0.260
Hypertension 406 (11.4) 199 (34.8) <0.001
Diabetes mellitus 101 (2.8) 62 (10.8) <0.001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deviation or number (%).
CACS, coronary artery calcium score; SBP, systolic blood pressure; DBP, diastolic blood pressure; 25(OH)D, 25-hydroxyvitamin D; LDL, low-density lipoprotein;
HDL, high-density lipoprotein; hs-CRP, high sensitive C-reactive protein.
P-values were calculated using the independent t-test or chi-square test.
Table 4.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between 25(OH)D and clinical variables
Variable γ P-value
CACS 0.026 0.095
Age (y) 0.053 0.001
Body mass index (kg/m2) 0.013 0.414
Weight circumference (cm) 0.010 0.536
SBP (mmHg) 0.030 0.057
DBP (mmHg) 0.026 0.089
Total cholesterol (mg/dL) 0.016 0.298
LDL cholesterol (mg/dL) 0.011 0.476
HDL cholesterol (mg/dL) 0.029 0.059
Triglyceride (mg/dL) -0.008 0.599
Fasting glucose (mg/dL) 0.003 0.870
HbA1c (%) -0.009 0.543
Ln (hs-CRP) 0.001 0.943
Smoking 0.022 0.166
Regular exercise 0.060 <0.001
Drinking 0.063 <0.001
Hypertension 0.061 0.997
Diabetes mellitus 0.000 0.997
25(OH)D, 25-hydroxyvitamin D; CACS, coronary artery calcium score; SBP, sys- tolic blood pressure; DBP, diastolic blood pressure; LDL, low-density lipoprotein;
HDL, high-density lipoprotein; hs-CRP, high sensitive C-reactive protein.
Coefficients and P-values were calculated using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Jung-Hui Lee, et al. Serum Vitamin D Level and Coronary Artery Calcium Sc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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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인자는 연령과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흡연 여부, 고혈압 유무였 다. 각각의 확률비(odds ratio)는 연령(1.117), 체질량지수(1.201), 허리 둘레(0.954), 흡연(1.311), 고혈압(2.274)으로 나타났다. 혈청 25(OH)D 의 확률비는 0.998배로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효하지 않았다. 혈 청 지질의 경우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은 CACS 에 비례하여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으나 이들 모두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는 아니었다(Table 5).
고 찰
혈청 25(OH)D 농도에 따른 일반적인 특징으로 혈청 25(OH)D 20 ng/mL 이하인 부족군은 67%이며, 성별로는 남성에서(64.3%)보다 여 성에서(84.4%) 높은 유병률을 보였고, 연령으로는 나이가 어릴수록 더 높은 비타민 D 부족 유병률을 보였다. 세계적으로 비타민 D 부족 유병률이 50%에 이른다고 한다.18)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한 Choi 등19)의 연구에서 한국인 성인 남성 중 비타민 D 부족군 이 42.6%, 여성이 57.4%, 전체 비타민 D 부족 유병률이 64.9%라고 보 고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해당 연구와 유사한 경향을 보이고 있으 며, 비타민 D 부족의 유병률은 해당 연구보다 더 심각한 수준인 것 으로 나타났다.
MDCT를 이용하여 관상동맥 석회화 정도를 평가하는 CACS는,
기존의 연구에서도 관상동맥 질환의 단기간 예측인자로 일 변동이 있는 혈청 지질 농도를 통한 예후 예측보다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
다.20-22) 관상동맥벽내의 석회 침착은 혈관 손상과 밀접한 연관이 있
으며, 동맥경화의 진행을 시사하므로 심혈관 질환의 예후를 평가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 본 연구에서 CACS가 0을 초과하는 관상동맥 석회화군 유병률은 13.8%이며 남성은 15.7%, 여성은 3.3%의 유병률 을 보였다. 비석회화군과 석회화군의 비교에서 석회화군이 평균 연 령이 높았고, 남성이 여성에 비해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그 이외에 도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수축기 혈압, 이완기 혈압, 공복혈당, 당화 혈색소가 석회화군에서 평균이 더 높게 나타났다. 혈청 지질의 경우,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은 석회화군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HDL 콜레스테롤은 석회화군에서 더 낮게 나타났다.
2008년 무증상 성인 한국인에서 관상동맥 석회 수치의 연령 및 성별 분포와 특성에 대한 Kim 등23)의 연구에서 석회화군의 유병률은 남 자는 36.2%, 여자는 17.0%라고 보고하였다. 해당 연구에서는 고령, 남 성, 당뇨병, 고혈압, 비만, 대사증후군에서 석회화군의 유병률이 높 다고 보고하였고, 이는 본 연구의 결과와 유사한 결과이다.
연구 결과 비타민 D와 관상동맥 석회화 사이에는 특별한 상관관 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P=0.095). 연령과 성별을 보정한 로지스 틱 회귀 분석에서도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다고 나타났다(P-val- ue=0.783; 95% confidence interval, 0.982−1.014). 최근 발표된 비타민 D 와 CACS에 관한 10개의 연구(7개의 횡단연구, 3개의 종단연구)에서 도 연구 별로 상반되는 결과가 나왔다.24) 해당 연구 6개 중 3개의 연 구에서는 CACS의 유병률이 비타민 D의 농도와 연관성이 있다고 하 였고, 8개 중 4개의 연구는 CACS의 중증도와 비타민 D의 농도가 연 관성이 있다고 하였으나, CACS의 진행 정도와 비타민 D의 연관에 대해 평가한 연구는 단 하나였으며, 해당 연구에서도 통계적으로 의 미 있는 관계를 발견하지 못하였다고 보고하였다. Alani 등25)은 2016 년 Association of vitamin D level and subclinical coronary artery disease 의 연구에서 CACS를 측정한 성인 303명을 대상으로 25(OH)D를 측 정하여 분석한 결과 혈청 비타민 D의 결핍은 CACS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본 연구에서는 상기 연 구에 비해 대상자 수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비타민 D와 CACS 사 이의 연관성은 없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기존의 연구에서는 비타민 D의 부족과 무증상 죽상동맥경화 사 이에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26) 이와 달리 본 연구에서 비 타민 D의 농도와 CACS 사이에서 유의한 연관관계가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관상동맥의 죽상경화증이나 협착과 같은 질환을 CACS로 정량적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모든 동맥 경화반이 석회화를 동반하지 않기에, 전체 동맥경화 유병률은 석회 Table 5. Multivariab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of predictors of coro-
nary artery calcium score
Variable Odds ratio 95% confidence interval P-value
Age (y) 1.117 1.100–1.134 <0.001
Body mass index (kg/m2) 1.201 1.085–1.331 <0.001
Waist circumference (cm) 0.954 0.915–0.994 0.024
SBP (mmHg) 1.008 0.995–1.022 0.228
DBP (mmHg) 1.009 0.993–1.026 0.278
25(OH)D (ng/mL) 0.998 0.982–1.014 0.783
Total cholesterol (mg/dL) 1.001 0.994–1.009 0.727
LDL cholesterol (mg/dL) 1.003 0.996–1.011 0.415
HDL cholesterol (mg/dL) 0.977 0.977–1.005 0.304
Triglyceride (mg/dL) 1.001 1.000–1.002 0.221
Fasting glucose (mg/dL) 1.006 0.999–1.014 0.115
HbA1c (%) 1.132 0.910–1.409 0.264
Smoking 1.311 1.067–1.612 0.010
Regular exercise 1.058 0.868–1.290 0.576
Drinking 1.151 0.892–1.485 0.279
Hypertension 2.274 1.807–2.863 <0.001
Diabetes mellitus 1.439 0.917–2.257 0.113
SBP, systolic blood pressure; DBP, diastolic blood pressure; 25(OH)D, 25-hy- droxyvitamin D; LDL, low–density lipoprotein; HDL, high–density lipoprotein; hs–
CRP, high sensitive C-reactive protein.
Odds ratios and P-values of coronary artery calcium score were calculated using logistic regression.
이정휘 외. 혈중 비타민 D 농도와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화로 인한 동맥경화 유병률보다 높다. 이는 관상동맥의 석회화가 급 성 관상동맥질환을 일으키는 위험반(plaques)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며, CACS와 혈관 협착 정도가 정량적으로 비례하지 않기 때문이다. Satilmis 등27)의 연구에서 25(OH)D와 위험반의 생성 과정에는 특별한 연관성이 없다고 보고하였다는 것은 이러한 추측 을 뒷받침한다.
비타민 D와 죽상동맥경화 사이에서의 정확한 병태생리에 대한 기 전이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여러 연구에서 비타민 D 부족 이 죽상동맥경화와 연관이 있다고 보고하고 있으나, 폐경기 여성에 서 칼슘과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하게 한 후 CACS를 측정한 Man- son 등28)의 연구에서는 칼슘, 비타민 보충제의 투여는 관상동맥의 석 회화 위험반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비타민 D의 부족 은 관상동맥 석회화의 유병률과 연관은 있지만, 비타민 D를 보충하 더라도 유병률에 영향을 주지 않는 점을 고려할 때, 비타민 D의 농도 와 CACS는 단순 비례 관계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비타민 D와 혈청 지질에 대한 연구로, Lupton 등29)이 20,360명을 대상으로 한 비타민 D의 결핍과 혈청 지질 농도와의 관계에 대한 연 구에서 비타민 D의 결핍(<20 mg/dL)이 낮은 HDL 콜레스테롤, 높은 LDL 콜레스테롤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하였다. Ponda 등30)도 비타 민 D 결핍군에 비해 정상군에서 낮은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 롤, 중성지방을 보였고, 높은 HDL 콜레스테롤을 보였다고 보고했다.
국내에서는 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한 Choi 등19)의 연구에 서 혈청 비타민 D가 부족한 군이 부족하지 않은 군에 비해 중성지방 이 증가되어 있으며, 혈청 비타민 D의 농도와 중성지방은 음의 상관 관계가 있다고 보고하였다. 국내와 해외 연구들에서 비타민 D는 총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중 한 가지 이상의 혈청 지질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본 연구에서 비타민 D의 농도는 중성지방과 음의 상관관계, HDL과는 양의 상관 관계가 있으나 통계적으로 유효하지 않았다. 이는 이전의 연구들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으며, 통계적으로 유효하지 않은 이유는 대상군 의 일조량에 대한 평가를 반영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연구 지역에 따라 비타민 D가 많은 편차를 보이며, 본 연구의 대상군은 상 대적으로 비타민 D의 결핍군의 비율이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 된다.
본 연구의 한계점은 첫째, 단면연구로 혈청 비타민 D와 CACS간의 인과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무증상 죽상동맥경화가 진행 되는 과정에서 비타민 D의 정확한 역할과 그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한 연구가 되어있지 않아 향후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비타민 D 결핍 및 부족에 대한 분류 기준이 아직 정립되어 있지 않 다. 비타민 D는 인종, 국가에 따라 차이가 많기 때문에 각 연구마다
기준이 차이가 있다. 셋째, 비타민 D의 농도에 영향을 주는 야외활동 에 대해 정확한 평가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본 연구에서는 신체활동 정도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였지만, 일조량에 대한 조사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 비타민 D 합성에 관여하는 자외선 노출 정도에 대한 측정 을 고려하지 못했다. 넷째, 부갑상선호르몬 수치를 반영하지 못하였 다. 부갑상선호르몬은 낮은 혈청 칼슘 농도에서 분비가 촉진되어 혈 청 25(OH)D 농도를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본 연구에 사용 된 자료에서는 혈청 부갑상선호르몬 수치가 포함되지 않았다.
요 약
연구배경:
많은 연구에서 비타민 D와 심혈관 질환이 연관이 있다고 한다. 본 연구는 건강증진센터를 내원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혈청 비 타민 D 농도와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 및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들 사 이의 연관성을 알아보고자 한다.방법:
2013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12개월 동안 건강진단을 목 적으로 삼성창원병원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하여 검진목적으로 MDCT를 촬영한 성인들 중 혈청 25(OH)D 농도와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를 측정한 수검자 4,143명을 대상으로 했다. 관상동맥 석회화 점 수는 MDCT를 통해 계산하여 0점인 경우 비석회화군, 0점을 초과 하는 경우 석회화군으로 분류하였고, 두 군 사이의 일반적인 특성의 차이점을 분석하기 위해 t-검정, 카이제곱 검정을 사용하였다. 혈청 25(OH)D와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들 간의 연관성을 보기 위해 Pear- son 상관계수로 분석하였다.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관상동맥 석회화에 대한 혈중 25(OH)D의 교차비를 분석하였다.결과:
혈청 25(OH)D는 정상군보다 석회화군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높은 평균을 보였으나, 상관관계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나이를 포함한 모든 변수들을 통 제한 후에도 25(OH)D와 CACS의 상관관계는 유의하지 않았다.결론:
비타민 D와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 관계가 아니다.중심단어:
비타민 D; Serum 25-Hydroxyvitamin D; 관상동맥 석회화 점수; 무증상 죽상동맥경화; 심혈관 위험인자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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