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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7년 2월 석사학위논문

성인과 아동 발화 내

음절반복 횟수와 단위반복수에 따른 청자의 말더듬 인식

조선대학교 대학원

언어치료학과

오 선 경

(3)

성인과 아동 발화 내

음절반복 횟수와 단위반복수에 따른 청자의 말더듬 인식

The role of frequency and repetition units of syllable repetitions spoken by an adult and a child

in listener perceptions of stuttering

2017년 2월 24일

조선대학교 대학원

언어치료학과

오 선 경

(4)

성인과 아동 발화 내

음절반복 횟수와 단위반복수에 따른 청자의 말더듬 인식

지도교수 전 희 정

이 논문을 언어병리학 석사학위신청 논문으로 제출함

2016년 10월

조선대학교 대학원

언어치료학과

오 선 경

(5)

오선경의 석사학위논문을 인준함

위원장 조선대학교 부교수 신 문 자 (인)

위 원 조선대학교 부교수 정 부 자 (인)

위 원 조선대학교 조교수 전 희 정 (인)

2016년 11월

조선대학교 대학원

(6)

목 차

ABSTRACT

Ⅰ. 서론 ··· 1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 1

2. 연구 문제 ··· 3

3. 용어의 정의 ··· 4

Ⅱ. 이론적 배경··· 6

1. 말더듬의 진단 기준 ··· 6

2. 말더듬는 사람과 말을 더듬지 않는 사람의 반복특성 ··· 7

3. 청자의 말더듬 판단과 관련한 선행연구 ··· 10

Ⅲ. 연구 방법 ··· 14

1. 연구 대상 ··· 14

2. 실험 도구 ··· 15

3. 실험 절차 ··· 20

4. 자료 분석 ··· 21

5. 통계 처리 ··· 22

(7)

Ⅳ. 연구 결과 ··· 23

1. 반복조건에 따른 말더듬 여부 판단 비교 결과 ··· 23

2. 반복조건에 따른 말더듬 중증도 판단 비교 결과 ···· 27

3. 화자에 따른 청자의 말더듬 여부 판단과 말더듬 중증도 판단 비교 결과 ··· 30

Ⅴ. 논의 및 결론··· 35

1. 연구 결과 요약 ··· 35

2. 논의 ··· 36

3. 연구의 제한점 및 제언 ··· 41

참고문헌 ··· 42

부록 ··· 47

(8)

표 목차

<표-1> 청자 집단의 기본 정보 ··· 15

<표-2> 단위반복수 1회 시 성인 화자의 반복횟수에 따른 청자의 말더듬 여부 판단 빈도(비율) 및 카이제곱검정 결과

··· 23

<표-3> 단위반복수 2회 시 성인 화자의 반복횟수에 따른 청자의 말더듬 여부 판단 빈도(비율) 및 카이제곱검정 결과

··· 24

<표-4> 단위반복수 1회 시 아동 화자의 반복횟수에 따른 청자의 말더듬 여부 판단 빈도(비율) 및 카이제곱검정 결과

··· 26

<표-5> 단위반복수 2회 시 아동 화자의 반복횟수에 따른 청자의 말더듬 여부 판단 빈도(비율) 및 카이제곱검정 결과

··· 26

<표-6> 단위반복수 1회 시 성인 화자의 반복횟수에 따른 청자의 말더듬 중증도 판단에 대한 기술통계 및 크루스칼 월리스 검정 결과 ··· 28

<표-7> 단위반복수 2회 시 성인 화자의 반복횟수에 따른 청자의 말더듬 중증도 판단에 대한 기술통계 및 크루스칼 월리스 검정 결과 ··· 28

<표-8> 단위반복수 1회 시 아동 화자의 반복횟수에 따른 청자의 말더듬 중증도 판단에 대한 기술통계 및 크루스칼 월리스 검정 결과 ··· 29

(9)

<표-9> 단위반복수 2회 시 아동 화자의 반복횟수에 따른 청자의 말더듬 중증도 판단에 대한 기술통계 및 크루스칼 월리스 검정 결과 ··· 30

<표-10> 단위반복수 1회 시 반복횟수 별 화자(성인, 아동)에 따른 청자의 말더듬 여부 판단 결과에 대한 기술통계 및 추리통계 결과 ··· 31

<표-11> 단위반복수 2회 시 반복횟수 별 화자(성인, 아동)에 따른 청자의 말더듬 여부 판단 결과에 대한 기술통계 및 추리통계 결과 ··· 32

<표-12> 단위반복수 1회 시 반복횟수 별 화자(성인, 아동)에

따른 청자의 말더듬 중증도 판단 및 윌콕슨 부호순위 검정 결과 ··· 33

<표-13> 단위반복수 2회 시 반복횟수 별 화자(성인, 아동)에

따른 청자의 말더듬 중증도 판단 및 윌콕슨 부호순위 검정 결과 ··· 34

(10)

그림 목차

<그림-1> 성인 화자의 반복횟수 및 단위반복수에 따른 청자의 말더듬 여부 판단 비율 비교 ··· 25

<그림-2> 아동 화자의 반복횟수 및 단위반복수에 따른 청자의 말더듬 여부 판단 비율 비교 ··· 27

<그림-3> 단위반복수 1회 시 반복횟수 별 화자(성인, 아동)에 따른 청자의 말더듬 여부 판단 비율 비교 ··· 31

<그림-4> 단위반복수 2회 시 반복횟수 별 화자(성인, 아동)에 따른 청자의 말더듬 여부 판단 비율 비교 ··· 32

(11)

부록 목차

<부록-1> 성인 화자 발화문장 ··· 47

<부록-2> 아동 화자 발화문장 ··· 48

<부록-3> 안내문 ··· 49

(12)

ABSTRACT

The role of frequency and repetition units of syllable repetitions spoken by an adult and a child

in listener perceptions of stuttering

O SeonGyeong Advisor : Prof. Chon HeeCheong, Ph.D.

Department of Speech and Language Pathology, Graduate School of Chosun University

Syllable repetition is a type of disfluency observed not only in people who stutter but also in people who do not stutter. Especially, when speech and language skills dramatically develop in early childhood, part-word and/or monosyllabic word repetitions considered as abnormal disfluencies can be observed in children’s speech. Thus, listeners’ judgement or perceptions of stuttering may be affected by speakers’ age.

Also, it is necessary to compare whether there is any difference between a clinical criterion to screen stuttering(3 stuttering-like disfluencies per 100 syllables) and a standard of judgement by the listener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listener perceptions of stuttering(i.e., stuttering judgement and stuttering severity) when listening to the speech containing syllable repetitions. For this, the frequency (quantitative aspect) and repetition units(qualitative aspect) of syllable repetitions in the utterances spoken by an adult speaker as well as a child speaker were manipulated and compared.

Participants were an adult speaker, a preschool child speaker and 90 adult listeners.

The 90 listeners listened to one of speech material sets of the adult and preschool child speakers, and judged (1) whether the speaker was a person who stutter, and (2) the

(13)

speaker’s stuttering severity. There were 6 speech material sets spoken by the speakers, manipulating the frequency of syllable repetitions(3, 6, 9 in 200 syllable speech samples) as well as the repetition units(1 or 2) of each syllable repetition. The material set consisted of the speech samples of the adult and the child.

Results were as follows: (1) significantly more listeners judged the adult speaker as a person who stutters when listening to the speech sample containing 9 syllable repetitions with one repetition unit compared with that containing 3 syllable repetitions with one repetition unit. However,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stuttering judgement when the listeners listened to the child’s speech samples. (2) When the listeners listened to the adult’s speech sample which contained 9 syllable repetitions with one repetition unit, they judged stuttering severity was more severe than that containing 3 syllable repetitions with one repetition unit. However, the listeners did not differentiate the stuttering severity when listening to the child’s speech samples. (3) When the listeners compared the speech samples spoken by the adult and the child that contained same condition(i.e., frequency and repetition unit) of syllable repetitions,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stuttering judgment. When the listeners listened to the speech samples which contained 9 syllable repetitions with one repetition unit and 6 syllable repetitions with 2 repetitions units, they judged stuttering severity of the adult speaker was more severe than the child speaker.

In case of an adult speaker, a clinical criterion to screen stuttering and a standard of judgement by listeners were similar, and both frequency and repetition units affected listeners’ judgment of stuttering. However, in case of a child speaker, the frequency had an impact on stuttering judgment in comparison to the repetition units. That is, when judging stuttering, listeners considered characteristics of children’s speech and language development, so they have relatively more permissive standard in comparison to adults, and the listeners perceived that stuttering severity of the child was milder than that of the adult when listening to speech samples with same condition of syllable repetitions.

The results of this study imply that providing education regarding abnormal and normal disfluencies is needed for ordinary people. Especially, the current results can be used as a material for parental education to help parents understand characteristics of stuttering and necessity of early stuttering evaluation.

(14)

Ⅰ.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발달성말더듬(이하 말더듬)은 “말소리, 음절이나 낱말의 산출 시 운동문제로 인해 말 의 흐름이 중단되거나 말더듬 행동에 대한 화자의 반응으로 인해 발생하는(Van Riper, 1982, p.15)” 말장애이다. 말더듬 행동에 대한 반응(reaction)은 말을 더듬는 사람이 보 이는 정서적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말을 더듬기 전, 말을 더듬는 동안, 그리고 말을 더듬은 후의 상황을 모두 포함한다. 이 반응은 의사소통 상대자인 청자가 화자의 말더 듬 행동에 대해 보이는 인식 및 태도와 같은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전희 정·스콧 야루스, 2015; Wood & Williams, 1976). 예를 들어, 말을 더듬는 사람이 가지 고 있는 낱말이나 말소리 공포(word or sound fear) 및 상황공포(situation fear)는 말 더듬 행동에 대한 청자의 부정적인 반응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며 형성되고 심화될 수 있다. 또한 말을 더듬는 사람은 청자의 부정적인 인식이나 반응을 지속적으로 경험하 면서 주위 사람에 대한 분노 혹은 자기비하 등의 감정적 상태나 태도를 보일 수 있다 (김주연·이은주·황민아, 2008; 전희정, 2016). 이러한 말더듬는 사람의 감정적, 정서적 반응이나 태도는 말더듬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되므로 임상에서는 외현적인 말더듬 행 동과 함께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치료의 주된 목표가 되기도 한다 (Guitar, 2013).

따라서 말더듬는 사람의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주된 환경적 요인 중 하나인 청자의 반응 즉, 말더듬 혹은 말더듬는 사람에 대해 청자가 보이는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측 면을 살피는 연구들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Collins & Blood, 1990; Kawai, Healey,

& Carrell, 2007; Panico et al., 2005; Susca & Healey, 2001, 2002). 특히 청자가 말더 듬 핵심행동 유무 및 중증도를 판단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는 연구는 말 더듬 발화에 대해 청자가 보이는 인식이나 반응의 시작점을 찾을 수 있으며, 일반인이 가지고 있는 비정상적 비유창성에 대한 기준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100음절 당 3회 의 진성 비유창성(Stuttering-Like Disfluencies)을 기준으로 하는 말더듬의 임상적 선 별 기준(Yairi & Ambrose, 2005)과 일반인의 말더듬 판단 기준을 비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선행연구는 비유창성 빈도와 같은 양적 특성(Berlin, 1960; Hegde

(15)

& Hartman, 1979)과 비유창성 유형이나 단위반복수, 지속시간과 같은 질적 특성(Amir

& Yairi, 2002; Curran & Hood, 1977a, 1977b; Sander, 1963; Williams & Kent, 1958) 이 청자의 말더듬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그러나 선행연구는 대부 분 성인 화자의 발화를 사용하여 이루어졌으며 아동 화자의 발화를 사용하였거나 성인 과 아동의 발화에 대한 청자의 인식을 비교한 연구는 극히 제한적이다.

비유창성 유형 중 반복(repetition)은 말소리, 음절, 낱말, 구, 절 등을 불수의적으로 되풀이하는 현상을 의미하며, 핵심행동 중 가장 흔하게 관찰되는 비유창성 유형이다 (Guitar, 2013). 반복은 언어학적인 단위를 기준으로 정상적인 비유창성과 비정상적인 비유창성으로 나뉘는데, 정상적인 비유창성에는 구·절의 반복과 다음절낱말전체반복이 있으며, 비정상적인 비유창성에는 일음절낱말반복과 부분낱말반복(말소리, 음절, 다음 절낱말일부반복)이 포함된다(Schwartz & Conture, 1988; Sheehan, 1974; Yairi &

Ambrose, 2005). 대체로 말을 더듬지 않는 사람은 다음절낱말이나 구·절의 전체를 반 복하는 경우가 많으나 비정상적 비유창성 유형에 포함되는 반복 또한 관찰되며, 이 중 음절 단위 반복의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심홍임, 2004;

Ambrose & Yairi, 1999). 특히 어린 아동의 경우에는 수용 및 표현어휘력이 급증하고 낱말을 결합하여 구나 문장을 산출하는 등 언어의 의미적, 구문적, 음운적 발달이 폭발 적으로 일어나며 말 산출을 위한 운동 프로그래밍 및 운동 통제 능력 등이 함께 발달 한다(Adams, 1982; Paul & Norbury, 2012). 이러한 발달적 특성으로 인해 아동의 발 화에서 언어적 비유창성(mazes)이 빈번히 관찰되며, 여기에는 정상적 비유창성에 해당 하는 간투사, 다음절낱말전체반복 등과 함께 비정상적 비유창성에 해당하는 부분낱말 반복 또는 일음절낱말반복과 같은 비유창성 유형의 출현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신명선·권도하, 1997; 이수진·황민아, 2001; 이은미·김정미, 2012; Ambrose & Yairi, 1995; Yairi, 1981). 반복의 질적 측면을 대표하는 요소인 단위반복수의 경우에도 일반 아동이 말더듬 아동보다 단위반복수가 유의하게 낮긴 하였으나 1-2회의 단위반복수가 관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Ambrose & Yairi, 1995; Zebrowski, 1991). 따라서 일음절 낱말반복 혹은 부분낱말반복은 일반 아동의 비유창성과 초기 말더듬의 감별을 어렵게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반 청자의 말더듬 여부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말더 듬 선별 평가 기준과 청자의 판단 기준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또한 일 반 청자가 아동의 비유창한 발화를 들었을 때 발달상 특성을 감안하여 양적, 질적으로 동일한 비유창성 특성을 보이는 성인의 발화에 비해 보다 허용적으로 인식할 수 있으 므로 이를 비교하여 알아볼 필요가 있다.

(16)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음절반복을 사용하여 양적인 측면 인 반복횟수와 질적인 측면인 단위반복수의 변화에 따른 청자의 말더듬 인식을 알아보 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여러 단계의 양적, 질적 특성을 보이는 음절반복을 포함한 발 화에 대하여 청자가 어느 수준부터 말더듬으로 인식하는지 파악하고자 하였다. 또한 임상 현장에서 사용되는 말더듬 평가 기준과 일반 청자의 말더듬 판단 기준 사이에 차 이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둘째, 음절반복에 대한 일반 청자의 인식이 성인과 아 동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일반 청자가 아동의 언어발달 단계와 맞물려 나타나는 비유창성과 말더듬을 어떠한 기준으로 구분하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2. 연구 문제

본 연구는 성인과 아동의 발화에서 음절반복의 빈도와 단위반복수가 일반 청자의 말 더듬 여부 판단과 말더듬 중증도 판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발화 내 반복횟수와 단위반복수가 동일한 조건일 때 성인과 아동에 따라 청자의 인식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1. 반복조건(반복횟수와 단위반복수)이 청자의 말더듬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가?

1-1. 성인의 발화 내 반복조건에 따라 말더듬 여부 판단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가?

1-2. 아동의 발화 내 반복조건에 따라 말더듬 여부 판단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가?

2. 반복조건(반복횟수와 단위반복수)이 청자의 말더듬 중증도 판단에 영향을 미치 는가?

2-1. 성인의 발화 내 반복조건에 따라 말더듬 중증도 판단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가?

2-2. 아동의 발화 내 반복조건에 따라 말더듬 중증도 판단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가?

3. 동일한 반복조건에서 화자(성인과 아동)에 따라 청자의 말더듬 판단과 말더듬 중증도 판단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가?

3-1. 화자에 따라 말더듬 여부 판단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가?

3-2. 화자에 따라 말더듬 중증도 판단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가?

(17)

3. 용어의 정의 가. 반복조건

본 연구에서 사용한 ‘반복조건’은 발화 내에 포함된 반복횟수와 단위반복수의 조건 (condition)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단위반복수 1회인 경우 반복횟수 3회, 6회, 9회 의 조건과 단위반복수 2회인 경우 반복횟수 3회, 6회, 9회의 조건으로 나누어 총 여섯 개의 반복조건을 제시하였다.

(1) 반복횟수

반복횟수(number of repetitions)는 말소리, 음절, 낱말 등을 전체적으로 반복한 수를 의미한다(이승환, 2005). 예를 들어, 목표문장이 ‘내일은 구월 사일 금요일입니다’라면,

“내내내일은 ㄱ구월 사일 금요금요금요금요일입니다.”라고 한 경우, 말소리반복(‘ㄱ’)이 1회, 음절반복(‘내’)이 1회, 부분낱말반복(‘금요’)이 1회로 총 반복횟수는 3회이다.

(2) 단위반복수

단위반복수(units of repetition, repetition unit)는 각각의 반복에서 반복을 보인 언어 학적 단위의 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각각의 반복에서 정상적으로 발음되기 전까지 잉 여적으로 되풀이한 단위(말소리, 음절, 낱말 등)의 수를 뜻한다(이승환, 2005). 예를 들 어, 목표문장이 ‘내일은 구월 사일 금요일입니다’라면, “내내내일은 ㄱ구월 사일 금요금 요금요금요일입니다.”라고 한 경우, 반복의 단위는 ‘내’, ‘ㄱ’, ‘금요’ 각각을 의미하며,

‘내’의 단위반복수는 2회, ‘ㄱ’의 단위반복수는 1회, ‘금요’의 단위반복수는 3회이다.

다. 말더듬 인식

본 연구에서 사용한 ‘말더듬 인식’은 화자의 발화에 대하여 비유창성과 관련한 청자 의 주관적인 판단을 의미한다. 특정 발화자료의 말더듬 유무 및 중증도에 대하여 평가 자의 주관적인 판단을 알아보는 것은 말더듬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방식 중의 하나 이다(Martin, Haroldson, & Woessner, 1988). 본 연구에서는 청자의 말더듬 인식을 말 더듬 여부 판단과 말더듬 중증도 판단을 통해 확인하고자 한다.

(18)

(1) 말더듬 여부 판단

말더듬 여부 판단은 발화를 듣고 화자가 말을 더듬는 사람인지 아닌지 여부에 대한 청자의 판단을 의미하는 것으로, 질문지에 화자가 말을 더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지 아닌지를 응답하게 하여 확인한다.

(2) 말더듬 중증도 판단

말더듬 중증도 판단은 화자의 발화를 듣고 말더듬이라고 판단한 청자가 화자의 말더 듬의 심한 정도를 판단하여 점수를 주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5점 척도(1점: 매우 약 함, 3점: 보통, 5점: 매우 심함)를 사용하여 화자의 말더듬에 대한 청자의 생각을 점수 로 응답하게 하여 확인하였다. 이는 화자의 발화 내 비유창성에 대한 전반적인 인상에 근거하여 말더듬 중증도를 지각적으로 판단하게 하는 것이다(Martin, Haroldson, &

Woessner, 1988).

(19)

Ⅱ. 이론적 배경

1. 말더듬의 진단 기준

선행연구에서 연구자들은 말더듬과 정상적 비유창성을 구분하기 위한 진단 프로토콜 을 제시하고 있다(Adams, 1980; Gordon & Luper, 1992a, 1992b; Pindzola & White, 1986; Van Riper, 1982; Yairi & Ambrose, 2005).

Van Riper(1982)는 말더듬과 정상적 비유창성을 변별하기 위하여 발화 내 나타나는 음절반복, 연장, 발화 내 휴지, 억양, 조음 자세, 억양 및 인식의 증거 등을 살펴보아야 한다고 하였다. 그 중에서도 핵심행동과 관련한 내용을 살펴보면, 100낱말 당 2회 이상 의 빈도를 보이며 1회 이상의 연장을 보일 경우 말더듬으로 분류할 수 있으며 이와는 대조적으로 100낱말 당 2회 이하의 음절반복과 1회 이하의 연장을 보일 경우 정상적 비유창성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하였다. Yairi & Ambrose(2005)는 말더듬 진단을 위 하여 비유창성의 빈도와 유형 및 길이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하였다. 따라서 아동이 말더듬으로 진단되기 위하여 100음절 당 3회 이상의 진성 비유창성(Stuttering-Like Disfluencies), 1.5회 이상의 부분낱말반복, 2.5회 이상의 단음절낱말반복, 0.5회 이상의 비운율적 발성, 1.5회 이상의 단위반복수, 4점 이상의 가중말더듬지수(Weighted SLD) 및 부분낱말반복과 단음절낱말반복의 단위반복수가 2회 이상인 경우 중 세 가지 이상 의 조건이 부합할 경우 말더듬으로 진단할 수 있다고 하였다. Adams(1980)는 정상적 비유창성과 초기 말더듬을 변별할 수 있는 다섯 가지 행동적 특성을 제시하였는데, 전 체 비유창성의 빈도가 100낱말 중 10회 이상이며 3회 이상의 단위반복수를 포함하고 발화 내 부분낱말반복과 연장, 막힘 및 깨진 낱말이 빈번하며 발성 및 호흡의 비정상 적인 중단이 나타나고 중성모음(schwa)이 포함될 경우 말더듬의 특성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는 발화의 특성만을 포함한 것이며, 말과 관련되지 않은 내면적 특성을 고려 해야 한다고 하였다(Gordon & Luper, 1992a, 1992b). Pindzola & White(1986)는 초기 말더듬 아동의 진단을 위하여 비유창성의 유형, 단위, 빈도 및 지속시간과 같은 청각적 행동 특성과 얼굴의 찡그림, 머리의 움직임, 몸의 움직임과 같은 시각적 행동 특성을 제시하여 말더듬, 정상 또는 잠재적 말더듬으로 분류하였다.

이와 같이 초기 말더듬과 정상적 비유창성을 변별하는 데 사용되는 다양한 진단 프

(20)

로토콜이 있으며 이들은 공통적으로 비유창성의 빈도와 비유창성의 유형 및 단위반복 수와 같은 비유창성의 길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또한 발화에서 나타나 는 말 특성만을 가지고 말더듬을 진단해서는 안 되며 부수행동과 같은 말과 관련된 특 성과 말과 관련되지 않은 내면적 특성을 함께 고려하여 평가해야 한다고 하였다 (Gordon & Luper, 1992a, 1992b). 이와 같은 기준으로 말더듬의 유무를 변별할 수 있 으나 이러한 기준만으로 말더듬의 유무를 단정할 수는 없으며 다양한 기준을 사용한 계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2. 말더듬는 사람과 말을 더듬지 않는 사람의 반복특성

반복은 핵심행동 중 일상생활에서 가장 흔하게 관찰되는 유형으로 반복횟수와 같은 양적 특성과 반복의 유형, 단위반복수, 속도 및 반복의 비균일성과 같은 질적 특성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다양한 연구에서 말을 더듬는 사람과 말을 더듬지 않는 사람에게서 관찰되는 반복의 양적, 질적 특성을 살펴보았다(신문자, 1996; 심홍임, 2004; 전희정·고 도흥·신문자, 2004; Conture & Brayton, 1975; Roberts, Meltzer, & Wilding, 2009;

Sheehan, 1974; Silverman, 1974; Silverman & Zimmer, 1979; Yairi, 1981; Yairi &

Clifton, 1972; Yairi & Lewis, 1984).

Yairi(1981)는 말을 더듬지 않는 2세 아동의 대화 상황에서 100낱말 발화를 수집하여 반복의 유형과 빈도를 관찰한 결과, 음절반복의 빈도가 평균 1.32회로 가장 많았으며 부분낱말반복과 음절반복이 전체 비유창성의 39%를 차지한 반면 다음절반복 및 구반 복은 10%에 불과하였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음절반복의 단위반복수가 남아의 경우 평 균 1.28회, 여아는 1.07회로 나타났다고 보고하였다. 말을 더듬지 않는 취학 전 아동, 고등학생 및 노년층을 대상으로 발화 내 비유창성 유형 및 빈도를 조사한 Yairi &

Clifton(1972)은 이야기말하기 상황에서 전체 비유창성 유형 중 부분낱말반복의 비율이 취학 전 아동은 7.84%, 고등학생이 4.70%, 노년층이 6.20%로 나타났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독백 상황에서 말을 더듬지 않는 성인의 발화 내 비유창성 빈도 및 유형을 살펴 본 Roberts, Meltzer, & Wilding(2009) 연구에서는 간투사, 수정 다음으로 일음절낱말 반복이 빈번하게 나타났다고 보고하였다. 우리나라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심홍임 (2004) 또한 말하기와 읽기 상황에서 비유창성 유형과 빈도를 조사한 결과, 정상적 비 유창성 유형인 간투사와 수정, 미완성 다음으로 비정상적 비유창성 유형인 음절반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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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번하게 나타났으며 말하기 상황에서는 음절반복이 평균 1.4회, 읽기 상황에서는 평균 0.15회로 나타났다고 하였다. 또한 전희정·고도흥·신문자(2004)에 따르면 취학 전 말더 듬 아동 및 일반 아동의 발화 내 비유창성을 분석한 결과, 일반 아동에게서 가장 빈번 하게 나타난 비유창성 유형은 삽입, 미완성이었으며 다음으로 비정상적 비유창성 유형 중 음절반복이 200음절 중 1.2회로 13.64%를 차지한다고 하였다. 이를 종합해보면 말 을 더듬지 않는 사람의 발화에서는 정상적 비유창성이 주로 나타나나 비정상적 비유창 성으로 분류되는 비유창성 유형 또한 나타나며, 그 중 음절반복의 비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면 말을 더듬는 사람은 반복의 유형 및 빈도에 있어서 말을 더듬지 않는 사람과 차이가 있다. 말더듬 성인을 대상으로 자발화, 읽기 상황에서 비유창성을 관찰한 Sheehan(1974)에 따르면, 반복이 전체 비유창성의 66%를 차지한다고 하였으며 그 중 음절반복이 83%로 가장 빈번하고 다음절낱말반복, 구 반복 순으로 나타났다고 하였다.

말더듬 성인의 읽기 시 비유창성을 살펴본 Conture & Brayton(1975) 또한 부분낱말반 복이 100낱말 중 평균 5.34회로 가장 높았고, 비운율적 발성, 수정, 간투사 순으로 나타 났다고 하였다. 우리나라 말더듬 아동 및 성인을 대상으로 비유창성 유형 및 빈도를 분석한 신문자(1996)는 발화 내 가장 빈번한 비유창성 유형은 반복이었으며 그 중에서 도 음절반복이 전체 비유창성 유형 중 17.4%로 높게 나타났음을 보고하였다.

말더듬는 사람과 말을 더듬지 않는 사람의 비유창성을 비교한 연구들을 살펴보면, 학령기 말더듬 아동과 일반 아동을 대상으로 한 Silverman(1974)은 읽기와 이야기 말 하기 상황에서 보인 두 집단의 비유창성을 분석한 결과, 부분낱말반복, 다음절낱말반복 및 비운율적 발성의 빈도가 두 집단을 구분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하였다. Yairi &

Lewis(1984)는 2-3세 일반 아동과 말더듬 아동의 발화에서 나타난 비유창성을 분석한 결과, 집단 간 비유창성 빈도의 차이가 가장 큰 유형은 부분낱말반복, 음절반복 및 비 운율적 발성이라고 하였으며 일반 아동은 음절반복이 100음절 당 평균 0.92회로 나타 난 반면, 말더듬 아동은 3.57회로 나타났다고 하였다. 취학 전 말더듬 아동과 일반 아 동의 비유창성 유형과 빈도를 비교한 전희정·고도흥·신문자(2004)는 음절반복, 음소반 복, 연장 및 막힘을 포함하는 비전형적 비유창성 유형의 빈도가 일반 아동에 비해 말 더듬 아동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며 일반 아동의 경우 음절반복은 200음절 내 1.2회, 말 더듬 아동은 5.7회로 나타났다고 하였다. 말을 더듬는 여성과 말을 더듬지 않는 여성의 발화에서 나타난 비유창성 유형을 비교한 Silverman & Zimmer(1979)에 따르면, 부분 낱말반복, 다음절낱말반복, 비운율적 발성에서 말을 더듬는 여성의 빈도가 유의하게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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았다고 하였다. 즉, 말더듬는 사람과 말을 더듬지 않는 사람을 구분하는 데 발화 내 비 유창성의 유형과 빈도를 살펴볼 수 있으며, 음절반복은 두 집단에서 모두 관찰되나 말 을 더듬지 않는 사람에 비해 말을 더듬는 사람의 빈도가 더욱 높음을 확인할 수 있다.

말을 더듬는 사람과 말을 더듬지 않는 사람의 반복특성은 빈도와 같은 양적 측면뿐 만 아니라 질적 측면에서도 두드러진 차이를 나타낸다. 선행연구들은 단위반복수와 반 복의 속도(반복의 발화구간 사이 묵음구간의 지속시간) 등에서 집단 간 차이가 있음을 보고하였다(변재원·이은주·심현섭, 2004; Ambrose & Yairi, 1995; Throneburg &

Yairi, 1994; Yairi & Hall, 1993; Yairi & Lewis, 1984).

단위반복수는 반복의 질적 측면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말더듬이 시작된 지 1년 이내인 2-3세 아동의 부모와 인터뷰하여 초기 말더듬의 특성을 연구한 Yairi(1983)는 말더듬 시작 시 음절반복을 보인 21명의 아동 중 2명은 2회의 단위반복 수를 보였으며 19명은 3-6회의 단위반복수를 나타냈다고 보고하였다. 이에 반하여 말 을 더듬지 않는 2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Yairi(1981)의 연구에서는 각 반복 유형에서 나타난 단위반복수의 평균을 살펴본 결과, 남아가 1.28회, 여아가 1.07회 나타났다고 하 였다. Yairi & Lewis(1984)는 2-3세 말더듬 아동과 일반 아동을 대상으로 자발화 내 비유창성을 비교한 결과 말더듬 아동은 단위반복수 평균이 1.72회(범위 1-11회)로 나 타난 반면, 일반 아동은 평균 1.12회(범위 1-2회)로 나타났다고 하였다. 우리나라 초기 말더듬 아동의 단위반복수를 살펴본 장현진·권도하(2005)는 4-9세 말더듬 아동과 일반 아동의 발화에서 나타난 비유창성을 분석한 결과, 말더듬 아동의 평균 단위반복수는 1.66회, 일반 아동은 1.07회로 말더듬 아동이 유의하게 높은 단위반복수를 보인다고 하 였다. 또한 말더듬 아동은 단위반복수가 4회까지도 나타난 반면, 일반 아동은 3회 이상 의 반복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3회 이상의 단위반복수는 초기 말더 듬의 확인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또 한 변재원·이은주·심현섭(2004)은 말더듬 아동의 단위반복수는 평균 1.58회, 일반 아동 의 단위반복수는 0.5회였으며, 가중말더듬지수를 통해 살펴본 아동의 말더듬 정도에서 일반 아동은 3.99 미만으로 ‘매우 유창함’ 또는 ‘유창함’에 속하였으나 말더듬 아동은 4.00 이상부터 나타나 ‘약한 말더듬’, ‘중간 정도의 말더듬’ 또는 ‘심한 말더듬’까지 나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유사하게 초기 말더듬 아동의 단위반복수를 분석한 Ambrose & Yairi(1995)도 말더듬 아동의 평균 단위반복수는 1.70회로, 일반 아동의 평 균 1.16회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하였다. 또한 두 집단 모두 단위반복수가 1회인 경우가 가장 많았으나 말더듬 아동은 최대 5회까지 관찰된 반면 일반 아동은 3회 이상 관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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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가 매우 드물었다. 따라서 연구자들은 단위반복수와 같은 질적 측면이 초기 말더 듬 아동의 임상적 변별에 중요한 준거가 되므로 양적·질적 측면의 여러 요인들을 함께 고려하여 말더듬을 진단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반복의 또 다른 질적 측면인 반복의 속도 또한 말더듬는 사람과 말을 더듬지 않는 사람 사이에 차이를 보인다. 반복의 속도는 일음절낱말반복에서 발화구간 사이 묵음구 간(silent interval)의 지속시간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데 Yairi & Hall(1993)에 따르면 취학 전 말더듬 아동은 단위반복수 1회에서 묵음구간의 지속시간이 282.64ms인 반면, 일반 아동의 경우 408.95ms로 말더듬 아동의 반복 내 묵음구간이 더 짧다고 보고하였 다. Throneburg & Yairi(1994)는 초기 말더듬 아동과 일반 아동을 대상으로 대화 상황 에서 관찰되는 부분낱말반복, 일음절낱말반복의 묵음구간 길이를 관찰한 결과, 단위반 복수가 1회인 경우 부분낱말반복에서는 말더듬 아동이 135.76ms, 일반 아동이 418.26ms이었으며 일음절낱말반복에서는 말더듬 아동이 160.97ms, 일반 아동이 494.72ms로 말더듬 아동의 묵음구간의 길이가 일반 아동에 비해 유의하게 짧다고 하 였다. 단위반복수가 2회인 경우 또한 두 묵음구간의 길이가 말더듬 아동이 유의하게 짧았다고 보고하였다. 즉, 말더듬 아동의 반복 속도가 일반 아동에 비해 더 빠른 특성 을 나타내었다.

이와 같이 말더듬는 사람과 말을 더듬지 않는 사람의 발화 내 비유창성은 다양한 측 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화자의 발화에서 관찰된 비유창성에서 정상적 비유창성 과 말더듬을 구분하고자 할 때 비유창성의 빈도와 같은 양적 측면뿐만 아니라 비유창 성의 유형, 비유창성의 지속시간 및 단위반복수와 같은 질적 측면을 고려하는 것이 필 요하다.

3. 청자의 말더듬 판단과 관련한 선행연구

초기 말더듬 아동을 적절한 시기에 진단하고 중재하는 것은 말더듬의 지속과 회복을 결정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여러 선행연구에서 말더듬과 정상적 비유창성에 대한 정확한 감별을 강조해왔다(Gordon & Luper, 1992a, 1992b; Zebrowski, 1997). 이와 관 련하여 청자가 비유창성이 포함된 발화를 듣고 말더듬는 사람인지 판단하거나 특정 비 유창성 유형이 포함된 발화를 듣고 말더듬인지 판단하는 것과 관련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다(Amir & Yairi, 2002). 청자가 말더듬 또는 말더듬는 사람으로 판단하는 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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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이 있다. 청자의 말더듬 판단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발화 내 비 유창성의 특성, 청자의 특성 및 기타 특성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발화 내 비유창성의 특성에 관한 요인 중 하나로 비유창성의 빈도가 있다. 이를 다 룬 연구들은 발화 내 핵심행동의 빈도가 높을수록 많은 청자가 화자를 말더듬는 사람 으로 인식한다고 하였으며 이는 다양한 비유창성 유형에서 대체로 일치된 결과를 보인 다. Hegde & Hartman(1979)은 성인의 발화에서 나타나는 다음절낱말전체반복에 대하 여 다양한 반복횟수가 포함된 발화자료를 듣고 일반 청자의 말더듬 여부 판단을 살펴 본 결과, 다음절낱말전체반복이 정상적 비유창성 유형 중 하나일지라도 발화 내 반복 횟수가 높을 경우 말더듬으로 인식될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비유창성 유형에 상관없 이 발화 내 핵심행동이 5% 이상의 비율을 보일 경우 청자에게 비유창한 것으로 판단 될 수 있다고 하였다. Berlin(1960)은 발화 내 음절, 낱말 및 구 반복의 빈도가 증가함 에 따라 말더듬으로 판단하는 청자(말더듬 및 일반 아동의 부모)의 비율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보고하였다.

비유창성의 양적 특성인 빈도뿐만 아니라 질적 특성인 단위반복수와 비유창성 유형 또한 청자의 말더듬 인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Sander(1963)는 성인의 발화 내 음 절반복의 횟수와 단위반복수에 따라 일반 청자의 말더듬 여부 판단을 살펴본 결과, 반 복횟수가 증가할수록 말더듬으로 판단하는 청자가 증가하였으며, 단위반복수가 2회인 경우에는 같은 반복횟수와 단위반복수 1회인 경우에 비해 말더듬는 사람으로 판단될 확률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반복횟수와 단위반복수가 청자의 말더듬 판단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또한 Curran & Hood(1977a)에 따르면 청자는 단위반복수 1 회인 전체낱말반복과 부분낱말반복이 포함된 발화는 정상적 비유창성으로 인식한 반 면, 단위반복수 2회가 포함된 발화는 약한 말더듬으로 인식하여 단위반복수와 비유창 성 유형이 말더듬 여부 및 말더듬 중증도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하였다. 말더 듬으로 판단되기 쉬운 특정 비유창성 유형에 대한 연구도 있었는데, Zebrowski &

Conture(1989)는 단위반복수 및 반복의 지속시간에 상관없이 청자가 말소리/음절반복 을 말더듬으로 판단하는 비율이 높았음을 보고하였으며, Boehmler(1958) 또한 다른 비 유창성 유형에 비해 음절반복이 포함된 문장을 말더듬으로 판단한 청자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하였다.

비유창성의 질적 특성으로 연장의 지속시간과 반복단위 간 묵음구간의 지속시간에 따른 청자의 인식을 살펴본 연구도 있다. Zebrowski & Conture(1989)는 말더듬 아동 과 일반 아동 아동의 발화 내 연장의 지속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말더듬으로 판단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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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말더듬 아동 및 일반 아동의 부모)의 비율이 증가하였음을 보고하였다. 이와 유사 하게 Kawai, Healey, & Carrel(2007)은 성인 화자의 발화 내 연장의 지속시간이 점진 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비유창한 발화로 인식하는 청자의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 으며 화자의 유창성을 말더듬 유무로 정확히 구분하여 판단하기보다는 하나의 연속체 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였다. 또한 Amir & Yairi(2002)는 부분낱말반복과 단음절낱말반복의 반복단위 간 묵음구간의 지속시간이 짧을수록 청자가 상대적으로 심 한 말더듬으로 인식하였으며 지속시간이 50ms 이하일 때 보다 심한 것으로 인식한다 고 하였다.

다음으로 청자의 특성에 관한 요인으로는 부모가 청자인 경우 아동의 말더듬 유무 판단에 대한 연구들이 있다. 이는 진단기원론이 받아들여지던 과거의 연구들과 이후의 연구들로 나뉜다(Bloodstein, Jaeger, & Tureen, 1952; Johnson, 1942; Zebrowski &

Conture, 1989). Bloodstein, Jaeger, & Tureen(1952)은 말더듬 아동과 일반 아동의 부 모를 대상으로 아동의 발화를 듣고 말더듬이 있는지 판단하게 한 결과, 말더듬 아동의 부모는 말더듬 아동뿐만 아니라 일반 아동의 발화도 말더듬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유의 하게 높았으며, 이는 진단기원론과 일치하는 결과였다고 보고하였다. 그러나 Zebrowski & Conture(1989)는 말더듬 아동의 부모와 일반 아동의 부모를 대상으로 비 유창성 유형, 단위반복수 및 연장의 지속시간을 다양하게 한 말더듬 아동의 발화자료 를 듣고 말더듬 여부를 판단하게 한 결과, 일부 비유창성 유형(연장 및 깨진 낱말)에 대해서는 말더듬 아동의 부모가 일반 아동의 부모에 비해 말더듬으로 판단한 비율이 높았으나 그렇지 않은 비유창성 유형(간투사)도 있다고 하여 말더듬 아동의 부모가 일 관적으로 말더듬을 민감하게 판단한다는 선행연구와는 다른 결과를 보고하였다.

언어병리학에 대한 청자의 전공 유무나 언어재활사 및 교사와 같은 청자의 직업 또 한 청자의 인식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제시되었다. 이들은 대체로 화자의 비유창성 에 대한 말더듬 중증도 판단에 있어서 언어병리학 전공자와 언어재활사가 일반 청자에 비해 심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하여 전문가의 판단이 보다 보수적으로 이루어짐을 보고 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논의는 계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Boehmler, 1958; Curran

& Hood; 1977a).

위에서 언급한 선행연구들을 통해 청자의 말더듬 인식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비유 창성의 빈도, 비유창성 유형 및 단위반복수 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비정상적 비유창성에 해당하나 말을 더듬는 사람뿐만 아니라 말을 더듬지 않는 사람에 게서도 빈번하게 나타나는 음절반복에 대하여 반복횟수와 단위반복수가 청자의 말더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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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동일한 반복횟수와 단위반복수를 포함시킨 아동과 성인의 발화에 대하여 청자의 인식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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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연구 방법

본 연구는 조선대학교 생명윤리 심의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의 승인 하 에 이루어졌다.

1. 연구 대상 가. 화자(speakers)

화자는 일반 성인과 아동 각각 1명이었다. 말더듬 장애의 특성상 성비가 4:1로 남성 이 더 높은 것을 고려하여(심현섭 외, 2013) 화자의 성별을 남성으로 하였다.

아동은 말더듬의 일반적인 시작시기가 2-5세 사이인 것을 고려하여(Yairi &

Ambrose, 2005) 4세 9개월의 남아를 선정하였다. 아동은 (1)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 하고 있으며, (2) 수용 및 표현어휘력검사(REVT: 김영태 외, 2009) 및 우리말 조음음 운평가(U-TAP: 김영태·신문자, 2004) 결과 수용·표현 어휘력 및 조음음운 발달이 정 상범주였다. 또한 (3) 인지적, 신경학적 병력이 없다는 보호자의 보고가 있었다.

화자로 선정된 성인은 만 27세 남성으로 (1)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2) 2급 언어재활사 국가자격증을 소지하였고 언어병리학 대학원 석사학위 과정에 있 는 학생으로, (3) 유창성장애 과목을 수강하여 말더듬 핵심행동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이 있으며, (4) 의도적 말더듬(voluntary stuttering)의 산출이 가능하였다.

나. 청자(listeners)

청자는 말더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일반 성인 90명(남 39명, 여 51명)을 대 상으로 하였다.

청자의 선정기준은 다음과 같다: (1) 20-50대의 남녀 성인으로, (2) 한국어를 모국어 로 사용하고 있고, (3)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졌으며, (4) 인지적, 신경학적 병력이 없고, (5) 청력과 시력에 문제가 없으며, (6) 언어병리학 전공자가 아니고 유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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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N 청취자료 성별(명) 연령(세)

남 여 평균 범위

1 15 RU1-R3 4 11 28.93 22-38

2 15 RU1-R6 9 6 30.07 22-59

3 15 RU1-R9 6 9 34.07 24-57

4 15 RU2-R3 8 7 29.87 24-55

5 15 RU2-R6 6 9 28.60 22-39

6 15 RU2-R9 6 9 31.20 22-58

전체 90 39 51 30.46 22-59

성장애 교과목을 수강하거나 관련 교육에 참석한 경험이 없으며, (7) 말더듬 병력이 없 고, (8) 가족 또는 친구 중에 말을 더듬는 사람이 없다고 보고한 사람이었다. 청자 집 단에 대한 기본 정보는 <표-1>에 제시하였다.

청자가 반복조건(반복횟수와 단위반복수)에 따른 성인과 아동의 발화자료 6세트 중 한 세트를 청취해야 했으므로 청자 90명을 여섯 개 집단에 15명씩 임의로 배정하였다.

여섯 개 집단의 청자는 집단별로 단위반복수 1회 시 반복횟수 3회, 6회, 9회 조건, 단 위반복수 2회 시 반복횟수 3회, 6회, 9회 조건의 발화자료를 각각 청취하였다. 여섯 개 청자 집단의 동질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청자 집단 간 남녀 분포와 연령에 차이가 있는 지 비교한 결과 집단 간 남녀 분포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χ²(5)=4.208,

p

=.520), 집 단 간 연령도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F

(5,84)=1.069,

p

=.384).

<표-1> 청자 집단의 기본 정보

RU: 단위반복수(회), R: 반복횟수(회)

2. 실험 도구

가. 그림 자료 선정 및 목표문장 제작

아동 및 성인의 발화를 수집하기 위해 그림 동작어 사전(권은경 외, 2002)의 그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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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주제에 적합한 그림을 선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림 동작어 사전은 동사 어휘 이해 및 어휘력 향상을 위하여 동작어를 흑백 선 그 림으로 제시한 자료로, 다양한 연령층에 사용가능한 그림들이 수록되어 있다. 성인과 아동에게 동일하게 제시할 그림 선정을 위하여 그림 동작어 사전의 그림 중 주제와 관 련이 있으며, 취학 전 아동의 생활연령에 적절하고 성인에게 사용 가능한 그림 31개를 1차적으로 선별하였다.

그 후 언어재활사 2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임상 경력이 5년 이상인 언어병리학 박사 과정 대학원생 1명과 석사과정 대학원생 3명이 1차적으로 선별한 그림이 본 연구에 사 용하기에 적절한지 평가하였다. 즉, 각 그림의 수준이 취학 전 아동의 생활연령에 적절 한지 확인하기 위한 대상자 적절성과 그림의 내용이 ‘공원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주 제에 적절한지에 대한 주제 적절성으로 나누어 평가를 실시하였다. 네 명의 평가자는 연구자와 개별적으로 만나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각 그림을 보며 대상자 적절성과 주 제 적절성을 5점 척도(5점: ‘매우 적절함’, 4점: ‘적절함’, 3점: ‘중간’, 2점: ‘부적절함’, 1 점: ‘매우 부적절함’)로 각각 평가하였다. 평가 결과 두 가지 항목에서 4명의 평가자의 평균이 4점 이상으로 평가된 그림 자료 27개를 선정한 뒤 언어재활사 1급 자격증을 소 지하고 있으며, 언어병리학 대학원에서 유창성장애 전공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전문가 1명이 그림을 검토하여 두 가지 항목에서 평균 4점 이상으로 평가한 25 개의 그림을 최종적으로 발화 수집을 위한 그림 자료로 사용하였다.

다음으로 발화 수집을 위한 스크립트(목표문장)를 제작하였다. 스크립트 및 발화 내 반복조건에 대한 조건은 다음과 같았다.

① 아동의 연령에 적절한 발화길이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각 문장을 3-5어절로 구 성하였다.

② 아동의 목표문장은 문장 내 반복을 포함시키기 위하여 각 문장마다 반복을 1회, 각 반복 구간의 단위반복수는 2회씩 구성하였다.

③ 성인의 목표문장은 아동의 목표문장과 동일하나 필요한 경우 성인의 발화에 적합 하게 어휘를 수정, 변경하였다.

④ 낱말의 첫 시작에서 말더듬의 발생 빈도가 높다는 선행연구(Bloodstein &

Bernstein Ratner, 2008)를 고려하여 문장 또는 어절의 첫 음절에 반복을 포함하 였다.

⑤ 음절단위(일음절낱말 및 다음절낱말의 첫 음절)의 반복만을 포함하였으며 반복은 말소리 사이의 동시조음 실패로 인해 나타난다는 가설(Guitar, 2013)을 고려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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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성이 없는 음절을 반복하게 하거나 종성이 있는 음절의 경우에는 음절의 부분 을 반복하도록 하였다.

나. 화자 발화 수집

(1) 아동 발화

아동의 발화는 조용한 실내 환경에서 아동과 연구자가 일대일로 수집하였다. 발화 수집 전 아동의 보호자는 연구자에게 본 연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서면동의서를 작성 하였다.

아동의 발화를 수집하기 전에 “지금부터 선생님이 공원에서 일어나는 일이 그려진 그림들을 한 장씩 보여줄 거예요. 잘 보면서 선생님이 하는 말을 똑같이 따라해 주세 요. 선생님이 하는 말 중에는 한 글자를 두 번씩 끊어서 말하는 부분도 있으니 잘 듣 고 따라해 주세요.”와 같이 지시하였다. 발화를 수집하기 위하여 연구자는 아동에게 25 장의 그림을 한 장씩 제시하였다. 아동은 그림을 보며 연구자가 들려주는 목표문장을 듣고 따라서 문장을 산출하였다. 아동에게 목표문장을 들려줄 때에는 반복음절 사이에 약 1-2초의 쉼을 주었으며 반복이 포함된 전체 문장을 듣고 따라하게 하였다. 모든 발 화는 디지털 녹음기(R-09HR, Roland Co.)를 사용하여 녹음하였으며, 입과 녹음기 마 이크 사이의 간격을 15cm로 유지하였다.

(2) 성인 발화

성인 화자는 연구자에게 본 연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서면동의서를 작성하였다. 그 후 조용한 실내 환경에서 연구자와 일대일로 발화 수집에 참여하였다.

성인의 발화를 수집하기 전에 “지금부터 제가 공원에서 일어나는 일이 그려진 그림 과 그에 대한 목표문장을 제시할 것입니다. 목표문장에는 음절반복이 포함되어 있으니 말더듬는 사람의 발화처럼 최대한 자연스럽게 반복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와 같이 지 시하고 최대한 자연스러운 발화를 위해 녹음 전 충분히 연습하도록 하였다. 발화 수집 시 성인 화자에게 아동의 발화자료 수집에 사용한 그림과 함께 목표문장 스크립트가 포함된 자료를 한 장씩 제시하였다. 성인 화자는 그림과 목표문장을 보며 의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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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절반복(단위반복수 1회, 2회)이 포함된 문장과 말더듬이 포함되지 않은 문장을 각각 산출하였다. 모든 발화는 디지털 녹음기(R-09HR, Roland Co.)를 사용하여 녹음하였으 며, 입과 녹음기 마이크 사이의 간격을 15cm로 유지하였다.

다. 발화자료 제작

반복의 양적 측면인 반복횟수와 질적 측면인 단위반복수를 고려하여 발화자료를 제 작하였다. 반복횟수는 말을 더듬는 사람과 말을 더듬지 않는 사람을 선별하기 위한 기 준이 100음절 당 3회의 진성 비유창성임을 고려하여(Yairi & Ambrose, 2005) 200음절 내에 음절반복 3회, 6회, 9회를 포함시킴으로써 ① 이론적으로 말을 더듬지 않는 사람 으로 선별되는 빈도(100음절당 1.5회)와 ② 이론적으로 말을 더듬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고 선별되는 빈도(100음절 당 4.5회), 그리고 ③ 말더듬 선별의 기준이 되는 빈도 (100음절 당 3회)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단위반복수는 말더듬 아동뿐만 아니라 일반 아 동 또한 1-2회의 단위반복수를 보일 수 있다는 선행연구(Ambrose & Yairi, 1995;

Zebrowski, 1991)를 고려하여 각 반복횟수 당 단위반복수를 1회와 2회로 나누었다.

아동 화자의 발화는 오디오 파일 제작 및 편집 프로그램인 Sound Forge 소프트웨어 7.0(Sony Pictures Digital, Inc.)을 사용하여 반복 사이의 묵음구간(silent interval)의 지 속시간을 조절하였다. 묵음구간은 반복이 나타난 발화에서 반복이 발생한 언어학적 단 위 사이에 말소리가 없는 구간이다(Throneburg & Yairi, 1994). 묵음구간을 조절한 이 유는 반복의 질적 특성 중 하나인 불규칙성이 말더듬 여부 및 중증도 판단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하기 위함이며 반복의 또 다른 질적 특성인 속도를 고려함으로써 실제 말 더듬는 사람의 반복 발화와 유사한 발화를 제작하기 위함이었다(Throneburg & Yairi, 1994; Yairi & Hall, 1993).

묵음구간의 지속시간을 결정하기 위하여 발화자료 제작 전 취학 전 말더듬 아동 5명 의 발화를 분석하여 음절반복의 묵음구간 지속시간을 측정한 결과, 총 76곳의 묵음구 간 평균 지속시간이 125.09ms(SD=62.1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Throneburg &

Yairi(1994)가 취학 전 말더듬 아동 20명의 발화를 분석한 결과 부분낱말반복에서 나타 난 묵음구간의 평균 지속시간이 135.76ms(SD=76.27)라고 보고했던 것과 유사한 결과 이다. 따라서 말더듬 아동의 묵음구간의 지속시간을 고려하여 아동 화자의 발화 내 음 절반복 묵음구간의 길이를 평균 107.88ms(SD=32.44)로 조절하였다. 성인 화자의 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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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은 지나치게 빠른 말속도가 청자의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고려하여 정상 성 인의 말속도 및 성인 화자의 말속도 범위 내에서 자연스러우면서도 아동의 발화자료의 말속도와 큰 차이가 나지 않도록 지속시간의 평균을 104.92ms(SD=12.28)로 조절하였 다.

그 후 아동 화자로부터 수집한 25개의 문장(각 반복구간의 단위반복수 2회) 중 반복 구간이 자연스러우며 억양, 발음 등이 명료한 16개 문장(200음절)을 선정하였다. 그 중 반복구간이 자연스러운 문장은 Sound Forge 소프트웨어 7.0을 이용하여 각각의 반복 구간 중 한 음절을 제거하여 단위반복수 1회인 문장을 제작하였으며, 반복구간을 모두 제거하여 반복이 포함되지 않은 문장을 제작하였다. 이와 같이 편집한 문장으로 반복 횟수와 단위반복수를 달리한 6개의 아동 화자 발화자료를 제작하였다. 성인 화자의 발 화자료는 아동 화자의 발화자료와 동일한 내용으로 구성하였으며 성인 화자에게서 수 집한 문장 역시 반복횟수와 단위반복수를 달리하여 6개의 발화자료를 제작하였다. 아 동과 성인 화자의 발화자료에 포함된 모든 문장의 소리 크기를 동일하게 하기 위하여 음성분석 프로그램인 Praat(ver.6.0.18)을 이용하여 평균 강도를 조절하였다. 그 후 반 복조건이 동일한 성인과 아동의 발화자료를 각 1개씩 총 2개의 발화자료를 한 세트로 구성하였다.

라. 발화자료에 대한 자연스러움 평가

반복구간이 포함된 16개 문장에 대하여 총 4명의 평가자가 각각의 반복구간이 자연 스러운지를 독립적으로 평가하였다. 평가자는 언어재활사 2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언어 병리학 대학원에서 유창성장애를 전공하였으며 말더듬 평가 경력이 각각 13년, 15년인 언어재활사 2명과 언어재활사 2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말더듬 전문기관에서의 근무 경 력이 5년인 언어재활사 1명, 그리고 언어재활사 1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언어병 리학 대학원에서 유창성장애 전공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한 전문가 1명이었 다.

평가자들은 아동 및 성인의 발화자료에 포함되어 있는 반복구간에 대하여 말을 더듬 는 사람의 발화로 간주될 정도로 자연스러운지 평가하였다. 평가는 총 5점 척도로, ‘매 우 자연스러움’은 5점, ‘자연스러움’은 4점, ‘중간 정도 자연스러움’은 3점, ‘부자연스러 움’은 2점, ‘매우 부자연스러움’은 1점으로 하여 각각의 반복구간에 대하여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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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결과 모든 평가자의 평가가 4점 이상인 문장을 선정하였다. 최종적으로 아동과 성인 화자의 발화자료로 선정된 문장은 <부록-1>과 <부록-2>에 제시하였다.

마. 청자 안내문

청자 집단에게 제공한 안내문은 배경정보, 듣기과제 전 지시문, 듣기과제 후 질문지 로 구성하였다(<부록-3> 참조).

‘배경정보’는 본 연구의 조건에 부합하는 대상을 선별하기 위한 질문으로 구성하였 다. 최종학력, 성별 및 생년월일과 같은 기본적인 정보를 응답하고 인지적·신경학적 병 력과 청력 및 시력 문제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 병력을 표시하게 하였다. 말더듬 이 있었거나 현재 말더듬이 지속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말·언어문제를 가진 적이 있는지 응답하게 하였다. 말더듬에 대한 지식이 없는 대상자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의 사소통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알고 있는지 응답하게 하였다. 또한 ‘유창성장애’

관련 분야의 과목 수강 및 교육 참석 경험 여부를 응답하게 하였다.

다음으로, ‘듣기과제 전 지시문’은 검사의 목적과 화자가 어떠한 주제로 말을 하는지 설명한 뒤 응답하는 방법을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 ‘듣기과제 후 질문’은 첫 번째로, 화자가 말을 더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 는지에 대하여 ‘예’ 또는 ‘아니요’로 답하게 하였으며, ‘예’로 판단한 경우 화자의 말더 듬 중증도를 판단하게 하였다. 다음으로 청자 자신의 응답에 대한 이유를 간략하게 적 게 하였다. 말더듬 중증도는 1점(매우 약함)부터 5점(매우 심함)까지 연속적인 숫자가 기록된 리커트 척도를 제시하고 중증도를 선택하게 하였다.

3. 실험 절차

청자는 연구자에게 본 연구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서면동의서를 작성하였다.

청자는 안내문을 받은 후 연구자의 설명을 듣고, 조용한 방에서 개별적으로 듣기과 제를 실시하였다. 배경정보를 통해 본 연구의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대상은 검사대상 에서 제외하였다.

다음으로 본 연구의 목적과 질문에 대한 응답 방법을 설명하였으며 청자가 질문에 대한 응답방법을 정확히 이해했는지 확인한 후 발화자료를 들려주었다. 연구대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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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하였듯이 반복조건이 동일한 성인과 아동의 발화자료 한 세트를 15명의 청자가 청 취하였다. 이 때 청자를 무작위로 배정하였으며 한 세트 내에서 청자가 청취하는 화자 의 발화자료 순서 또한 역균형화시켰다. 발화자료는 노트북(LG Gram 15Z960)에 내장 된 스피커를 통해 제시하였으며 발화자료를 듣기 전 발화자료에 포함시키지 않은 성인 화자의 녹음파일을 들으며 청자가 소리의 크기를 적절하게 조절하게 하였다.

마지막으로 질문지에 말더듬 여부 및 말더듬 중증도를 판단하고 응답의 이유를 기술 하게 하였다. 한 세트 내 하나의 발화자료에 대한 응답을 마친 후 또 다른 발화자료를 듣고 동일한 방식으로 응답하게 하였다. 모든 발화자료는 한 번씩만 청취하였다.

4. 자료 분석

가. 말더듬 여부 판단

청자가 화자의 발화를 듣고 난 후 말더듬 여부를 어떻게 판단하였는지 분석하기 위 하여 질문지의 ‘이 사람이 말을 더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에 관한 질문에 ‘예’

에 응답한 청자의 빈도수와 ‘아니요’에 응답한 청자의 빈도수를 발화자료 별로 분석하 였다.

나. 말더듬 중증도 판단

청자의 말더듬 중증도 판단을 알아보기 위해 말더듬 여부 판단 질문에 ‘예’라고 응답 한 청자 중 ‘이 사람의 말더듬 중증도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에 관한 질문에 응답한 점수를 발화자료 별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말더듬 여부 판단 질문에 ‘아니요’에 응답한 청자는 말더듬 중증도를 0점(유창함)으로 판단한 것으로 분석하였다.

다. 말더듬 인식에 영향을 미친 요인

말더듬 인식에 대한 응답의 이유를 적는 문항을 통해 청자의 말더듬 인식에 영향을 미친 요인이 무엇인지 범주별로 나누어 기술하였다. 청자의 응답은 연구결과에 직접 제시하지 않았으며, 청자의 말더듬 여부 및 중증도 판단과 관련한 결과의 해석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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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적인 자료로 사용하였다.

5. 통계 처리

모든 자료는 PASW Statistics 18.0을 사용하여 통계 처리를 실시하였다.

반복조건(반복횟수와 단위반복수)에 따라 말더듬 여부 판단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카이제곱 검정(Chi-Square Test)을 성인과 아동의 발화에 대하여 각 각 실시하였다. 또한 반복조건에 따른 말더듬 중증도 판단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알 아보기 위하여 크루스칼 월리스 검정(Kruskal-Wallis Test)을 성인과 아동의 발화에 대하여 각각 실시하였다. 카이제곱 및 크루스칼 월리스 검정 결과 유의한 차이가 있었 을 경우 본페로니 교정을 사용한 사후검정을 실시하였다.

동일한 반복조건에서 화자에 따른 말더듬 여부 판단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 기 위하여 코크란 검정(Cochran Q Test)을 실시하였으며 동일한 반복조건에서 화자에 따른 말더듬 중증도 판단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윌콕슨 부호순위 검정(Wilcoxon Signed Rank Test)을 실시하였다.

(36)

Ⅳ. 연구 결과

1. 반복조건에 따른 말더듬 여부 판단 비교 결과

가. 성인 화자의 반복조건에 따른 말더듬 여부 판단 비교 결과

성인 화자의 발화에서 각 음절반복의 단위반복수가 1회인 경우 반복횟수에 따른 청 자의 말더듬 여부 판단 빈도(비율) 및 카이제곱검정 결과를 <표-2>에 제시하였다. 반 복횟수가 3회와 6회의 경우, 화자가 말더듬는 사람이라고 판단한 경우와 말더듬는 사 람이 아니라고 판단한 경우의 빈도는 큰 차이가 없었던 반면, 반복횟수가 9회인 경우 에는 대다수의 청자(14명, 93.3%)가 화자를 말더듬는 사람이라고 판단하였다. 카이제곱 검정을 실시한 결과, 반복횟수에 따른 말더듬 여부 판단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χ²(2)=7.800,

p

=.020). 본페로니 교정을 사용하여 사후검정을 실시한 결과(교정 된 유의수준 α=.05/3=.017), 반복횟수 3회와 9회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p

=.014).

즉, 반복횟수가 3회일 때보다 9회일 때 화자가 말더듬는 사람이라고 판단한 청자의 수 가 유의하게 많았다.

<표-2> 단위반복수 1회 시 성인 화자의 반복횟수에 따른 청자의 말더듬 여부 판단 빈도(비율) 및 카이제곱검정 결과(N=45)

말더듬 여부 판단

χ² 말더듬는 사람으로

판단

말더듬지 않는 사람으로 판단 200음절

내 반복횟수

3회 7(46.7a) 8(53.3)

7.800* 6회 9(60.0) 6(40.0)

9회 14(93.3) 1(6.7) 전체 30(66.7) 15(33.3)

*

p

<.05

a반복횟수 별 비율(%)

(37)

성인 화자의 발화에서 각 음절반복의 단위반복수가 2회인 경우 반복횟수에 따른 청 자의 말더듬 여부 판단 빈도(비율) 및 카이제곱검정 결과를 <표-3>에 제시하였다. 반 복횟수의 증가에 따라 화자가 말더듬는 사람이라고 판단한 청자의 수가 1명씩 증가하 기는 하였으나, 단위반복수가 1회일 때와는 다르게 반복횟수와 상관없이 청자의 73%

이상이 화자를 말더듬는 사람이라고 일관되게 판단하였다. Fisher의 정확한 검정 결과, 발화 내 반복횟수에 따른 말더듬 여부 판단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p

=.894).

<표-3> 단위반복수 2회 시 성인 화자의 반복횟수에 따른 청자의 말더듬 여부 판단 빈도(비율) 및 카이제곱검정 결과(N=45)

말더듬 여부 판단

Fisher의 정확한 검정 말더듬는 사람으로

판단

말더듬지 않는 사람으로 판단

200음절 내 반복횟수

3회 11(73.3a) 4(26.7)

.890 6회 12(80.0) 3(20.0)

9회 13(86.7) 2(13.3) 전체 36(80.0) 9(20.0)

a반복횟수 별 비율(%)

성인 화자의 반복횟수 및 단위반복수에 따른 청자의 말더듬 여부 판단 비율을 <그 림-1>에 함께 제시하였다.

(38)

<그림-1> 성인 화자의 반복횟수 및 단위반복수에 따른 청자의 말더듬 여부 판단 비율 비교

나. 아동 화자의 반복조건에 따른 말더듬 여부 판단 비교 결과

아동 화자의 발화에서 각 음절반복의 단위반복수가 1회인 경우 반복횟수에 따른 청 자의 말더듬 여부 판단 빈도(비율) 및 카이제곱검정 결과를 <표-4>에 제시하였다. 반 복횟수가 3회와 6회의 경우, 화자가 말더듬는 사람이라고 판단한 경우와 말더듬는 사 람이 아니라고 판단한 경우의 빈도는 큰 차이가 없었던 반면, 반복횟수가 9회인 경우 에는 화자가 말더듬는 사람이라고 판단한 경우의 빈도(비율)가 11명(73.3%)으로 더 많 았다. 전체 응답에서는 말더듬는 사람으로 판단한 경우와 말더듬지 않는 사람으로 판 단한 경우의 빈도에 거의 차이가 없었다. 카이제곱검정을 실시한 결과, 반복횟수에 따 른 말더듬 여부 판단에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p

=.108).

아동 화자의 발화에서 각 음절반복의 단위반복수가 2회인 경우 반복횟수에 따른 청 자의 말더듬 여부 판단 빈도(비율) 및 카이제곱검정 결과를 <표-5>에 제시하였다. 반 복횟수가 3회와 6회의 경우, 말더듬는 사람이라고 판단한 경우와 말더듬는 사람이 아 니라고 판단한 경우의 빈도는 큰 차이가 없었던 반면, 반복횟수가 9회인 경우 11명 (73.3%)의 청자가 화자를 말더듬는 사람이라고 판단하였다. 카이제곱검정을 실시한 결 과, 발화 내 반복횟수에 따른 말더듬 여부 판단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

(39)

났다(

p

=.306).

<표-4> 단위반복수 1회 시 아동 화자의 반복횟수에 따른 청자의 말더듬 여부 판단 빈도(비율) 및 카이제곱검정 결과(N=45)

말더듬 여부 판단

χ² 말더듬는 사람으로

판단

말더듬지 않는 사람으로 판단

200음절 내 반복횟수

3회 6(40.0a) 9(60.0)

4.447 6회 6(40.0) 9(60.0)

9회 11(73.3) 4(26.7) 전체 23(51.1) 22(48.9)

a반복횟수 별 비율(%)

<표-5> 단위반복수 2회 시 아동 화자의 반복횟수에 따른 청자의 말더듬 여부 판단 빈도(비율) 및 카이제곱검정 결과(N=45)

말더듬 여부 판단

χ² 말더듬는 사람으로

판단

말더듬지 않는 사람으로 판단

200음절 내 반복횟수

3회 7(46.7a) 8(53.3)

2.368 6회 8(53.3) 7(46.7)

9회 11(73.3) 4(26.7) 전체 26(57.8) 19(42.2)

a반복횟수 별 비율(%)

아동 화자의 반복횟수 및 단위반복수에 따른 청자의 말더듬 여부 판단 비율을 <그 림-2>에 함께 제시하였다.

(40)

<그림-2> 아동 화자의 반복횟수 및 단위반복수에 따른 청자의 말더듬 여부 판단 비율 비교

2. 반복조건에 따른 말더듬 중증도 판단 비교 결과

가. 성인 화자의 반복조건에 따른 말더듬 중증도 판단 비교 결과

성인 화자의 발화에서 각 음절반복의 단위반복수가 1회일 때 반복횟수에 따라 청자 가 판단한 화자의 말더듬 중증도 기술통계 및 크루스칼 월리스 검정 결과를 <표-6>

에 제시하였다. 반복횟수가 3회의 경우에 청자의 중증도 판단 중위수는 0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6회의 경우에 1점, 9회의 경우에 2점으로 반복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청자의 중증도 판단이 1점씩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루스칼 월리스 검정을 실시한 결과, 발화 내 반복횟수에 따른 청자의 말더듬 중증도 판단이 유의하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 다(χ²(2)=8.067,

p

=.018). 사후검정을 위하여 본페로니 교정(교정된 유의수준 α

=.05/3=.017)을 사용하여 맨휘트니 검정을 실시한 결과, 반복횟수 3회와 9회 간에 유의 한 차이가 있었다(

p

=.007). 즉, 반복횟수가 3회일 때보다 9회일 때 청자는 화자의 말더 듬 중증도가 유의하게 더 심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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